'1'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79,611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
교육부는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끼를 키우고 적성과 흥미에 맞는 학과와 직업을 선택할 수 있도록 진로정보서 '2014 미래의 직업세계(학과편)'를 편찬, 보급한다. 이 진로정보서는 기존에 종이책으로 작성․배포되었으나, 2013년부터 종이책자뿐만 아니라 전자책(e-book) 서비스를 동시에 추진하여 인터넷 및 휴대용 정보기기를 통해 학생은 물론 학부모, 일반인까지 언제 어디서나 진로(학과)정보를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도록 편이성을 높였다. 전자책 제공 사이트(앱)는 리디북스, 네이버북스, 예스24, 알라딘, 영풍문고 등이다. 전자책 이용 방법은 전자책 제공 뷰어 앱을 자신의 태블릿 PC나 스마트폰에 다운로드, 회원가입을 하고 자신의 계정 생성, 찾기 메뉴에서 [미래의 직업세계] 검색 후, 다운로드하여 이용이다. 또한, 이미 발간된(2011년) '미래의 직업세계(직업편)'도 전자책(e-book)으로 재발간해 무료로 서비스할 예정(‘14년 3월 이전)이며, 2014년에 '미래의 직업세계(직업편)' 개정판을 발간할 예정이다. '2014 미래의 직업세계(학과편)'는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흥미에 맞는 전공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대학 학과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향후 전망을 제공하고 있으며, 주제어 검색, 단어 검색이 가능하여 관심학과나 분야를 쉽게 찾아서 참고할 수 있다. 구성은 ‘미래의 전공 트렌드’, ‘학과별 소개와 전망’, ‘학과 인터뷰’로 크게 구분할 수 있다. ‘미래의 전공 트렌드’에서는 다양한 분야의 연구를 통해서 미래를 예측하고, 미래에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첨단 전공 등에 대해서 자세하고 세부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학과별 소개와 전망’에서는 대학의 총 150개 학과를 소개하면서 학과 개요·특성, 흥미와 적성, 졸업 후 진출분야 및 학과별 지원자와 입학자의 추이, 졸업생 월평균 수입 등의 각종 통계 자료도 함께 수록되어 있다. 마지막으로 ‘학과 인터뷰’에서는 150개 학과에 재직하는 교수님에 대한 인터뷰 내용을 담아 생생한 학과정보를 제공하였으며, 종이책자의 경우 지면상 본문에 싣지 못한 인터뷰 전체 내용은 QR코드를 이용하여 커리어넷(http://www.career.go.kr)에서 볼 수 있게 하였다. 전자책(e-book)의 경우 인터뷰 전문 및 동영상을 링크를 통해 제공(리디북스), 단, 리디북스를 제외한 기타 뷰어 앱은 기술적으로 제공 불가하다. '미래의 직업세계'는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2001년부터 추진해온 사업으로 급변하는 현대사회의 직업세계 속에서 학생 개인 맞춤형 진로설계 지원, 학부모의 자녀 진로지도 및 일반인들에게까지 학과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향후 전망을 제공함으로써 진로설계의 길잡이가 될 것이다. 그런데 미래의 직업세계가 대학입시가 끝난 다음에 나와 문제가 있다고 본다. 2014년 1월 겨울방학중에 학교로 미래의 직업세계 책자를 보내면 무슨 소용이 있는지 의문이다.실제로 스마트폰을 잘하는다는 필자가 실제로 이 자료를 다운받아 활용하는데는 어려움이 있었다. 실제로 다운받아 보는데 잘 안되어 홍보가 더 잘 되어야 할것이다.
대화·명상 등으로 상처받은 마음 치유 학생·학부모 심리 이해상담 기법 전수 여유 갖고 ‘포기’와 ‘기다림’ 구분해야 “3개월 동안이나 철수가 선생님 지갑에서 돈을 빼갔구나. 그래, 너도 사고 싶은 게 있었겠지. 그래도 다른 사람 돈을 훔친 게 아니라 다행이다.” “민수 잘못을 부모님께 말씀드렸다고 민수가 소리를 지르고 교실 바닥에 의자를 집어던지는구나. 그래, 부모님이 알게 되셨으니 화가 나겠지. 그래도 의자를 나에게 던지지 않아서 감사한 일이다.” 9일 서울 우면동 한국교총 종합교육연수원. ‘선생님도 모르는 선생님 마음’ 직무연수에 참여한 교사들의 이야기다. 있는 그대로의 상황을 한 발 떨어져 바라보고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해봄으로써 내 감정을 조절하는 ‘~구나, ~겠지, 감사’ 명상법을 배우는 시간이었다. 교직 생활로 인해 받은 스트레스와 상처 치유, 심리검사와 객관적 자료를 통한 학교·학생·학부모 이해를 위해 마련된 이번 연수는 6일부터 5일 간 진행됐으며 총 21명의 선생님이 참여했다. 연수를 이끈 이주영 강사는 1991년부터 초등교사로 재직하다가 1995년 대학원에서 상담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상담교사로 전직해 현재 경기 안산 위센터에서 전문상담교사로 근무 중이다. “교사 경험이 있어 선생님들의 어려움을 더 잘 이해하고 공감한다”는 그는 “한편, 급증하는 상담 건수와 아파져만 가는 선생님들의 이야기를 들을 때 교육여건이 점점 나빠지는 것을 실감한다”고 말했다. 무엇이 선생님을 아프게 하는 걸까? 이 강사는 △학생·학부모와의 갈등이 교사 자신의 무능·잘못이라고 생각하는 데서 오는 무력감 △사회환경 변화와 급변한 아이들에 대한 교사의 면역력 부족 △지향했던 교사상과 현실의 괴리에서 오는 내적 갈등 △모범생으로 자라온 교사 자신의 성장 과정과 동떨어진 학생들의 생활·심리에 대한 이해 부족 △전자결재, 메신저 등으로 인한 동료교사와의 대화 부족 등을 이유로 꼽았다. 신임교사일수록, 학창시절부터 엘리트코스를 밟아왔을수록, 교사에 대한 이상이 클수록 상실감도 크다는 것이다. 이 강사는 “선생님 스스로가 다양한 요인에서 비롯되는 갈등에 대해 정답만 찾지도 말고 자신의 탓이라고만 생각해서는 안된다”며 “단지 시간이 더 필요한 것일 뿐, ‘포기’와 ‘기다림’을 구분할 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수 시간 대부분을 선생님의 이야기를 듣는 것에 할애하고 자아존중감 검사, 그림검사 등을 통한 아이들의 심리 파악·상담 방법, 나의 장·단점 분석을 기반으로 한 자기 긍정 치유, 의사소통 스타일 분석, 스트레스 관리법 등 실제 적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한 연유다. 참여 교사들은 연수 시간동안 어떤 내면의 변화를 느꼈을까. 이보람 서울 중마초 교사는 “순조롭고 만족스러운 교직생활을 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미처 인지하고 있지 않았던 내면의 스트레스를 알게 됐다”며 “혼자만 앓고 힘들어했던 일도 털어놓고 함께 공감하다 보니 아무것도 아닌 일로 인식돼 마음이 가벼워진 느낌”이라고 말했다. 채헌진 경기 대화초 교사 역시 “학생과 학부모와의 갈등에 있어 문제가 나에게 있는지, 그렇다면 고치고 싶어 연수를 신청했다”며 “연수를 받고 필요 이상으로 자신을 학대해왔다는 것을 알게 돼 마음이 편안해졌다”고 말했다. 또 김진성 경기 성보경영고 교사는 “담임을 기피할 정도로 학생이나 학부모와의 상담이 두려웠는데 구체적 사례, 기법, 예시 등을 통해서 다양한 상담 기법을 배울 수 있어 유익했다”고 밝혔다. 교직경력 27년 차인 황태룡 경기 율곡중 교사는 “힐링(healing) 이전에 필요한 것이 '필링(peelingfeeling)'이라고 생각한다”며 “스스로의 껍질을 깨고 자신의 마음, 학생의 마음을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주영 강사는 “교사 상담에 대한 필요성이 사회 전반적으로 대두되고 있지만, 인적·물적 자원 모두가 열악한 상황”이라며 “전 교원을 대상으로 하는 교사상담센터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33년 간 교사와 조각가로 '이중생활' 학교생활 지칠 때 조각하면 위안돼 개인전 4회, 경기미술대전 초대작가도 학교 현관·복도에 작품 수십 점 전시 삶이 지루하지 않으려면 ‘좋아하는 일’을 찾아야 한다. 많은 교원들도 취미나 봉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재미를 찾고 전문성을 신장하며 자신의 인생을 즐기고 있다. 그중에는 단순한 취미를 넘어 프로 못지않은 실력을 발휘하고 있거나 남들은 하지 않는 이색적인 활동을 찾아 하는 경우도 있다. ‘★난 생활 ★난 선생님’에서는 낮에는 교육활동에 전념하고 방과 후에는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에서 종횡무진 활약하는 열정 가득한 선생님들을 소개한다. 학교에 들어서자 현관부터 교장실까지, 복도에 수십 개의 조각상이 늘어선 것이 눈에 띤다. 학교에서는 교장이지만 학교 밖 삶은 조각가의 길을 걷고 있는 구자영(55) 경기 선부중 교장의 작품들이다. 그는 33년 교직을 교사로서, 조각가로서 이중생활 해왔다. 어릴 적 꿈은 교사였지만 미술에도 재능이 있어 충북대 사범대 미술교육과를 졸업한 그는 “저녁 시간이나 휴일은 대부분 작품 활동에 반납했지만 조각이 있어, 그리고 좋아하는 일 두 가지를 함께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구 교장은 95년 첫 개인전 이후 2012년까지 총 4차례의 전시회를 개최하고 100점 이상의 작품을 발표한 중견작가다. 그의 작품세계는 ‘동심’과 ‘자연’으로 압축된다. 충남 예산이 고향인 구 교장은 “물놀이, 모래성 쌓기, 숨바꼭질, 굴렁쇠 등 어린 시절 자연에서 보냈던 순수한 동심과 가족애 등이 주요 소재가 됐다”고 말했다. 특히 작품에 자주 등장하는 소재는 ‘달팽이’다. “달팽이는 매력적인 조형소재입니다. 약 15년 전 다큐프로그램에서 달팽이를 봤는데 껍데기 나사모양의 양감이나 비례 등에서 완벽에 가까운 아름다움을 느꼈어요. 그때부터 여러 작품에서 달팽이를 묘사해왔죠. 달팽이의 생태야 말로 자연의 질서에 순응·적응하며 다른 생명체의 환경을 침해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비인간화, 환경오염 문제에 대한 경고이자 대안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겨울에는 벌레이던 것이 여름에는 식물로 변하는 동충하초(冬蟲夏草)와 달팽이를 접목한 ‘교감(交感) 시리즈’는 윤회사상을 드러낸 구 교장의 대표작이다. 달팽이와 골프공을 함께 배치한 최근작 ‘교감(交感)-2009Ⅱ’는 현대문명의 속도와 달팽이의 느림, 골프장의 자연파괴와 달팽이 자연성을 대비시키면서 자연과 인간의 공존, 조화를 강조하고 있다. 작품은 주로 대리석이나 브론즈로 제작되며 최근에는 작품에 식물을 심거나 LED 조명, 철망 등을 사용하는 등 새로운 시도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이러한 열정은 교직생활의 원동력이자 버팀목이 되기도 했다. 구 교장은 “학교생활의 어려움을 극복하게 해 준 것도 조각활동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최초의 특성화고였던 한국애니메이션고에서 교무부장으로 근무했던 8년이 가장 힘들었던 시기였다”면서 “작품 활동이 없었다면 견디지 못했을 것 같다”고 털어놨다. 심정적 어려움은 작품에도 투영돼 당시 작품들은 주로 상념이나 수녀상 등 종교적 색채를 띠고 있다. “교사와 조각가. 전혀 다른 두 길을 걷고 있는 것 같지만 사실 이 두 길은 늘 교차해왔다”는 구 교장. 그의 예술관은 교육활동에도 반영되고 있다. 올해에는 학생, 지역사회 주민들과 함께 학교 담장 및 스탠드에 벽화를 그릴 예정인 것. 자연 친화, 공존과 조화, 상생 등 구 교장의 예술관과 교육관이 일치하는 대목이다. 그가 학교에 자신의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학교가 하나의 갤러리가 된 셈이다. 그는 “처음에는 학생들이 작품을 깨뜨리거나 훼손하지 않을까 교사들이 전시를 반대했지만 우려와는 달리 아이들도 조각상을 예술작품으로 이해하고 만지지 않았다”면서 “내 작품을 통해 아이들이 예술을 감상하는 마음을 길러 폭력성을 조금이라도 순화시킬 수 있다면 그것으로 만족한다”고 밝혔다. “40년 동안 오로지 조각만을 취미로 삼다보니 이제는 전시회도 여러 차례 열고 경기미술대전초대작가로 활동하고 있을 만큼 이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게 됐어요. ‘한 우물만 파라’는 제 신조도 이런 경험에서 비롯됐죠. 자연히 아이들을 교육할 때도 이런 점을 강조하게 돼요.” “쉬는 날이면 산에 올라가 바위나 구름의 흐름 등을 관찰하면서 영감을 받는다”는 구 교장은 “정년 후에는 조그만 조각공원을 만들고 작업실을 꾸며 작품 활동에 전념하고 싶다”고 말했다.
“1985학년도 4학년 2반 어린이들과 학부모님께 늦었지만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학년초 담임을 했으면 그 학년을 마쳤어야 하는데 중학교로 전직 발령을 받아 죄송스럽게도 1학기만 가르치고 말았습니다.” 늦었지만 우선 사과의 말씀을 드리는 것이 순서일 것 같다. 그 어린이들, 29년 전 일이니 지금 나이는 39세 정도 되었을 것이다. 전직 발령이라는 핑계로 담임으로서 소명을 다하지 못한 것이다. 후임으로 발령을 받은 교사가 담임을 맡았지만 지금도 죄송한 마음이 남아 있다. 이 세상에서 아름다운 감동 하나가 모교에서 후배들을 가르치는 일 아니던가! 그것을 실천하기 위해 모교를 자원하여 발령을 받았다. 1984년 4학년 2반 담임, 1985년 4학년 2반 담임. 젊은 총각교사로서 6학년을 희망했지만 기존 교사들이 우선권을 부여 받았나 보다. 그 당시 모교는 얼마나 학급수가 컸던지 1984년에는 4학년까지 2부제 수업을 하였다. 오전반과 오후반이 있었다. 교실이 모자라 한 교실을 두 개 반이 오전과 오후로 나누어 사용하였던 것. 교사들 상호간에도 관심이 부족하면 동료교사를 알아보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다. 1984년 우리반 교실이 오래된 느티나무 옆 2층이었다. 이 느티나무를 바라보며 후배들을 가르친다는 것이 필자에게는 감동이었다. 왜? 유년시절 이 나무는 동네 어린이들의 놀이터였기 때문이다. 나무에 올라 타잔놀이를 하고 유년시절의 추억이 그대로 남아 있는 나무 아니던가! 모교 근무 중 기억에 남는 것은 레크리에이션 특기를 발휘한 사실. 4, 5, 6학년 야영이 있었다. 워낙 학생수가 많아 운동장에서 자지 못하고 교실에서 숙박을 하였는데 프로그램 중 내가 학년 오락지도를 담당한 것. 노래와 게임, 춤 등을 지도하였는데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면 힘든 줄도 몰랐었다. 가을 운동회 때의 일이었다. 우리 학년이 업무분장으로 만국기 달기를 맡았다. “제가 걸겠습니다” 학년주임에게 자신있게 말했다. 본관 견물에서 운동장을 가로질러 스텐드 개가죽나무에 매는 것. 학년주임은 걱정이 되고 미덥지 못한지 “이 많은 걸 혼자 어떻게 합니까?”다.운동회 전날 혼자서 만국기 20여개를모두 매달았다. 스카우트 지도자 기능을 활용한 덕분이었다. 학년주임 왈, “정말 이 선생님 혼자서 다 매달았네요!” 1985년도에는 모교가 인천교대 실습학교가 되었다. 교대 재학생들이 나와 참관실습, 수업실습을 하는 것이다. 대학 후배들을 맞이해 수업을 보여주고 그들을 지도하는 것이보람된 일이었다. 그 당시 교생들, 지금쯤 중견교사들이 되었을 것이다. 전임지 매원초교처럼 이 곳에서도 스카우트 대장을 하였다. 대원들이 많아 동료교사의 협조를 받았다. 1대 대장, 2대 대장을 부탁하고 필자는 단대장을 하였다. 걸스카우트도 행사에 동참하였는데 대학스카우트 지도자의 협조를 받아 행사를 진행하였다. 도대체지도자가 무엇인가? 출근하는 필자를 보고 막 달려와 삼지경례를 하는 대원들을 보면 어깨가 으쓱거리곤 했다. 주경야독으로 인하대 교육대학원을 다니고 주말과 방학 땐 스카우트 활동에 푹 빠지고. 1년 6개월간 근무하면서 유년대 숲속생활학교 가장행렬 부문에서 영예의 최우수상을 받았다. 대원들의 적극성과 학부모의 협조, 그리고 동료교사들의 헌신에 힘입은 바가 크다. 근무기간이 짧으면 그 만큼 아쉬운 것인가! 경기도교육청에서는 1985년 중등교사가 모자라 초등교사 중 중등자격증 소지자를 대상으로 전직 희망을 받았다. 서류는 냈지만 그렇게 빨리 발령이 날 줄은 몰랐다. 어린이들에게 차마 입에 떨어지지 않는 이별을 통보하니 교실은 울음바다가 된다. 개인의 영달을 위해 초등교육을 저버린 것 같아 지금도 미안한 마음이다.
2014 교육계 신년교례회에 이어 ‘제3회 자랑스러운 교총인 상’ 시상식도 진행됐다. 이 상은 대한민국 교육과 한국교총 발전에 크게 기여한 교원에게 주는 상으로 각 시·도 16명이 선정됐다. 대상의 영예는 윤석진 인천 부평남초 교장과 이용만 충남 공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이 안았다. 윤석진 교장은 인천교총 전임회장으로 인천교육 및 학교체육발전에 기여하고 지역사회와 더불어 실천하는 봉사활동에 앞장서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윤 교장은 “교총과 교단의 변화가 시급한 시점”이라며 “교원들이 열정을 회복하고 뭉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또 “교육기부 등을 통한 적극적이고 주체적인 활동을 통해 학부모와 지역사회로부터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대상 수상자 이용만 교육장은 37년 간 교총에 몸 담고 대의원, 분회장, 공주교총 부회장 등을 역임하며 회세확장 및 조직강화에 이바지 해왔다. 특히 각종 교총 행사에 인적·재정적 지원을 제공하며 ‘경신화락’ 정신을 기반으로 한 신뢰와 소통으로 조직 단합을 이끌어 왔다. 이 교육장은 “한국교총이 추구하는 교육 이념과 교육정책이야말로 한국교육을 바로 세울 수 있는 최선책”이라며 “앞으로 혼신을 다해 묵묵히 교단을 지키는 교육동지들과 교육 발전에 앞장설 것”이라며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밖에 교육부·부산시교육청 학교폭력 컨설팅 중앙위원으로 활동하며 총 50여 차례 학교폭력 강의와 컨설팅을 전개한 이채주 부산 연천중 교감, 2012년부터 330여 명의 신규회원을 확보하고 하계휴양소 개설 등을 통해 회원 복지에 앞장선 강태석 울산 병영초 교장, 충북학생인권조례제정을 저지하고 분회장과의 직접 면담을 통해 2013년도 850명 회원 증가에 이바지한 신남철 남성초 교장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 수상자 명단 △문덕심 서울노량진초 교장 △이채주 부산 연천중 교감 △정영우 대구 죽전중학교 교사 △윤석진 인천 부평남초 교장 △김형석 광주 봉선초 교장 △김광헌 대전배울초 교감 △강태석 울산 병영초 교장 △김성규 경기 양영초 교장 △최수호 강원 철원서면초 교감 △신남철 충북 남성초 교장 △이용만 충남 공주교육지원청 교육장 △권용진 전북 전주완산초 교장 △송재준 국립목포대 교수 △이춘대 경북 점촌중 교장 △권만옥 경남 창원동산초 교장 △허현국 제주 북촌초 교장
헌법 명시 ‘교육의 정치 중립’ 임명제 전환이 근본적 대안 주민직선 유지 불가피하다면 특별법 제정해 완전공영제를 안양옥 한국교총 회장은 7일 오전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가 연 교육자치선거 개선 공청회에서 “현행 교육감직선제는 정치교육감, 비리교육감, 로또교육감을 양산시켜 폐해가 너무 심각하다”며 “헌법정신인 교육의 정치적 독립을 위해 이번에 정개특위가 교육감 직선제를 전면 개선해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다가오는 6․4 교육감선거에서 똑같은 폐해를 되풀이할 수 없고, 2월 4일 예비후보등록 일정을 감안할 때, 이달 안에는 전면적인 직선제 수술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는 요청이다. 안 회장은 “법률 개정의 핵심은 헌법정신 구현”이라며 “그런 점에서 헌법이 명문화한 교육의 정치 중립, 전문성을 담보하기 위해서는 제한적 직선제, 나아가 임명제 전환이 가장 바람직한 대안”이라고 제안했다. 이어 “국회의 엄밀한 검증이나 청문회 등을 통해 동의를 얻게 되면 전문적 식견과 도덕성을 갖춘 인사가 교육감이 돼 교육강국을 성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여야 합의 실패 등으로 직선제를 유지할 경우에는 반드시 ‘교육선거특별법’을 제정해 말 그대로 정치선거가 아닌 교육선거를 실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회장은 “정당 배경의 지차체장과 똑같은 방식으로 교육감을 뽑아서는 정치선거와 비리선거의 굴레를 벗어날 수 없다”며 “특별법을 제정하고 선거완전공영제를 실시하는 현실적인 지혜를 모아 직선제의 폐단을 종식시켜야 한다는 국민적 여망에 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육자 홀로 광범위한 시도 선거구, 수 백 만명의 선거인단을 감당해야하는 구조에서는 덕망과 전문성을 가진 인사의 진출이 사실상 어렵고 조직적 한계와 선거비 유혹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2010년 2월 이후 선출된 직선교육감 중 10여명이 수사 대상으로 전락하고 2010년 선거에 나온 74명의 후보들은 평균 4억 6000만원의 빚을 졌다. 이와 관련 안 회장은 “중앙선관위가 일체의 선거운동을 주관해 ‘돈선거’를 청산하고 투표용지 개선으로 로또선거를 방지하는 등 선거운영을 개혁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올 선거부터 사라지는 교육감 교육경력 요건(5년)과 교육위원회 제도는 유지할 것을 촉구했다. 안 회장은 “1991년 20년이던 요건이 1995년에 15년, 1997년에 5년으로 줄더니 이번부터는 아예 사라지게 됐다”며 “헌법이 보장한 교육의 전문성을 기하려면 교육경력은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직선제가 유지된다면 유․초․중등 교원도 대학교원처럼 현직 출마를 보장해야 한다는 것도 강조했다. 이어 “교육의 자주성 차원에서는 시도교육위원회 제도도 반드시 유지돼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안 회장은 시·도지사-교육감 러닝메이트, 공동등록제에 대해서는 “교육의 정치예속화를 더 가속화될 것”이라며 “이런 논의보다는 선거 운영 개선이나 과감히 임명제 도입을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다른 참석자들도 러닝메이트에 대해서는 대체로 부정적인 의견을 나타냈다. 반면 임명제에 대해서는 찬성 목소리가 높았다. 새누리당 추천 홍성걸 국민대 교는 “직선제는 처음부터 끝까지 정치적”이라며 “임명제로 보완하는게 더 바람직하다”고 말했고 민주당 추천 육동일 충남대 교수 역시 “중앙정부나 시도의회 승인의 임명제를 검토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야당 의원들과 민주당 추천 김용일 한국해양대 교수, 김병찬 경희대 교수는 직선제 유지에 무게를 실어 입장이 엇갈렸다. 이에 따라 합의제를 원칙으로 한 정개특위의 향후 직선제 개선논의가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2014년이 시작됐다. 우리는 삶의 편리를 위해 달력과 시간을 만들고 과거와 현재, 미래를 가정한다. 그러나 우주 공간 어디에도 시간의 금이 없으니 시간은 다분히 인위적이며, 절대적 진리가 아닌 상대적 개념일 뿐이다. 인류가 시간의 단위를 만들지 않았다면, 시간을 인식하지 않고 지금보다 훨씬 자연스럽게 살지 않았을까? 드넓은 우주에서 이 순간도 여전히 돌고 있는 지구를 상상하면 시간을 재며 사는 행위가 얼마나 가소로운 일인가. 광대무변한 세상에 나 하나 꽃 피어 숨 쉬고 사는 지금 이 순간이야말로 기적이다. 또 나와 똑같은 사람이 단 한 명도 없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이 경이롭다. 그러니 날마다 떠오르는 태양은 날마다 새날이다. 이 순간의 신비를 생각하면 태양은 바로 내 가슴 속에서 떠오르니 날마다 해맞이를 하며 살아야 한다. 선생님으로서 할 일이 바로 이것이다. 아이들 가슴 속에 잠들어 있는 태양을 꺼내 자신만의 꽃을 피울 수 있도록 일깨워야 한다. 헬렌 켈러처럼 보지 못하지만 눈 뜬 사람보다 더 치열하게 열정적으로 꽃피워 살게 해야 한다. 힘든 사람들이 넘쳐나고 어른들도 길을 잃고 갈팡질팡 헤매는 세상이다. 먹고 살만하면 더 좋은 세상이 오리라 믿고 달려왔건만 가난하던 때보다 더 추운 사람들이 넘쳐난다. 남을 탓하고 환경을 탓하며 책임지는 사람들을 찾아보기 힘들다. 밝고 희망적인 언어는 사라지고 치열한 경쟁 속에 시들어가는 젊음은 꽃조차 피울 엄두를 못 내는 암울한 현실이다. 하지만 어둠이 깊을수록 불꽃놀이는 장관을 이룬다. 매서운 추위 속에 핀 동백꽃은 절절함마저 안겨준다. 지금은 교육이 희망의 등불을 들어야 할 때다. 일제강점기를 이겨낸 애국지사들처럼, 6․25 전쟁의 틈바구니에서도 천막 학교를 열었던 위대한 교육자들처럼, 선생님 한 사람 한 사람이 '나 하나 꽃 피어' 아프고 지친 제자들의 영혼을 일으켜 세워야 할 때다. 변화란 대단한 리더나 지도자가 이끌어 내거나 커다란 동력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은 작은 2%에서 시작한다. 담임을 맡은 반 아이 한 명 한 명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하고 격려해주며 읽어주는 책 한 구절에서 시작될 수 있다. 제자들에게 어떻게 하면 자생력을 기르고 자존감을 키워주며 그 마음에 감동을 줄 방법을 고민하면 답이 나온다. 나 한 사람이 변해 민들레꽃을 피우면 그 홀씨들이 번져 갈 테니. 환자에게 의사가 절실하듯, 힘든 제자에게 선생님이 희망이다. 교직은 배워서 남에게 주는 일이자 가르치며 배우는 숭고한 자리다. 겨울 찬바람을 이겨내고 붉은 가슴을 드러낸 동백꽃의 처연한 아름다움처럼 상처를 딛고 일어서 꽃대를 올린 제자를 보는 일은 무엇보다 찬연하고 벅차다. 가르치는 것은 가장 오래가는 꽃을 보는 매력적인 일이다. 지금까지 내 제자들은 내가 다가선 만큼, 가슴 아파한 것만큼, 아니 그 이상으로 꽃피워 감동을 안겨줬다. 내 인생에서 가장 잘한 일은 무명교사로 사는 바로 지금이다. 다시 태어나도 이 길을 가고 싶다. 나는 겨울방학 동안 아이들 모두가 지극한 존재임을 알게 하는 일, 얼마나 소중한 꽃씨를 품었는지 마음 밭을 다독일 마이더스의 손을 가꾸도록 최대한 충전하는 중이다. 배워야 가르칠 수 있으니, 평생 배움을 놓지 않게 하는 보너스에 더욱 감사하며 좋아하는 책들과 열애할 예정이다. 책은 선생님에게 최고의 동력이고 에너지원이다. 책을 읽지 않고 무엇을 가르칠 수 있으랴! 쏟아지는 정보와 변화의 물결을 단편적인 인터넷 정보만으로는 감당하지 못한다. 그가 먹은 음식이 그 사람의 몸을 이루듯, 그가 읽은 책이 그 사람을 말해 준다. 겨울방학이 짧아지기도 했지만 독서와 원격연수, 겨울학교 출강 등 스스로 연찬하다 보니 벌써 중반에 와 있는 느낌이다. 내가 먼저 꽃피워 몸으로 보여주는 교육을 해야 아이들을 설득하기 쉽다. 아이들은 자기 부모뿐 아니라 담임선생님도 닮아간다. 말버릇도 닮고 생활하는 모습도 닮아간다. 선생님의 어려움이 여기에 있다. 예민한 감성을 지닌 아이들에게 역할 모델이 되기 때문이다. 학기 중 모든 수업 시간마다 풍부한 지식으로 제자들을 이끌어가기 위해 방학만큼 좋은 기회는 없다. 끊임없는 자기연찬을 통해 아이들의 희망이 되도록 노력하자. 나 하나 꽃 피어 풀밭이 달라지겠냐고 말하지 마라. 네가 꽃 피고, 나도 꽃 피면 결국 풀밭이 온통 꽃밭이 되는 것 아니겠느냐. 나 하나 물들어 산이 달라지겠냐고도 말하지 마라. 내가 물들고 너도 물들면 결국 온 산이 활활 타 오르는 것 아니겠느냐. ‘나 하나 꽃 피어’ 중에서 作 조동화
지난해 11월, ○○교육청은 학교 내 위클래스 근무 전문상담사 116명 모두에게 재계약을 하지 않을 계획이라 밝혀 전문상담사들이 전면파업과 농성에 돌입했다. 교육청은 국가주도 사업의 재원을 자치단체에 부담하도록 해 가용재원이 적어 재계약이 어렵다는 입장이다. 요즘 학교 현장에서 이런 갈등이 심심치 않게 벌어진다. 일자리 창출이란 명목으로 전 정부에서 만들어졌던 영어회화전문강사, 특수교육지원강사, 스포츠 강사 등이 현 정부에 들어와 재정 부족 등의 이유로 퇴출 절차를 밟으며 벌어지는 기현상이다. 인력집합소로 변한 학교는 갈등 그럼에도 현 정부 또한 ‘고용률 70% 로드맵 정책’이란 명목으로 과거 정부의 오류를 답습하려 한다. 교육부가 반일제, 격일제 등 다양한 방식으로 교사 법정 근로시간의 절반인 하루 4시간을 근무하는 정규직 시간제교사 채용근거를 마련해 내년 2학기부터 2017년까지 3600여명을 채용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근무시간을 나눠 일자리를 나누자는 취지다. 학교는 이미 다양한 역할과 신분을 가진 인력집합소가 돼 모호한 업무 경계 등으로 갈등이 끊이지 않는데 정부가 ‘시간제교사’라는 또 하나의 직업군을 추가한다고 나섰다. ‘시간제 공무원 도입’ 취지로 다양한 가족제도의 특징을 고려하면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기본전제는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한다. 그러나 노동의 관점에서만 바라본 정책을 학교현장에 적용하겠다는 생각은 학생의 전인적 성장과 발달 특성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탁상공론의 전형이다. 사람들은 교사에게 엄격한 윤리 잣대를 들이대며, 교사를 지식을 전달하는 역할로만 보지 않는다. 사람들에게 교직은 단순한 생계수단을 위한 노동직도 아니고, 학생에게 지식을 전달하는 전문직도 아닌 학생의 전인적인 성장을 책임지는 스승으로의 역할을 기대한다. 그런데 시간제교사에게 단순히 수업을 통해 가르치는 일만이 아닌 학생 생활지도나 학급담임 배정 등을 통해 학생과의 관계 형성과 이를 통한 총체적이고 지속적인 ‘교육’을 기대할 수 있겠는가? 결국 학생·학부모는 고려하지 않은 나쁜 일자리가 학교에 생겨나는 것이다. 또 교사의 행정업무 면에서 시간제교사에게 무엇을 기대할 지도 의문이다. 일일 4시간 또는 격일로 근무하는 교사에게 학생평가, 다양한 학교 행사, 교육과정 운영 등 지속성이 요구되는 행정업무를 맡기지 못한다면 결국 이는 정규직 교사의 몫이 될 것이고 학교현장에 또 하나의 갈등을 유발할 뿐이다. 교육주체 간의 갈등 확산, 위화감 조성으로 교사 간 협력시스템은 무너져 결국 학생들에게 제대로 된 교육이 제공될 리 만무하다. 교육당사자 모두에게 마이너스 시간제교사의 입장에서도 역시 나쁜 일자리라는 결론은 바뀌지 않는다. 시간제교사의 근무시간이 정규직 교사의 절반밖에 되지 않아 경력이 쌓일수록 시간제교사와 정규교사의 호봉은 격차가 생길 수밖에 없다. 시간제교사는 승진과 호봉에서 불리하고 결국 영원히 시간제로 머물 수밖에 없으며 이는 교육의 질적 저하로 이어질 수밖에 없지 않겠는가. 며칠 전 경기도의 한 고등학교에서 교사와 학생이 주먹다짐한 끝에 교사가 병원에 입원하고 학생도 다치는 일이 발생했다. 초등학교 2학년생의 지속적인 학교폭력 문제도 매스컴에 올랐다. 아무리 학교에서 강조하고 교사들이 지도해도 부족한 학교폭력문제, 학생인권조례 등으로 인해 교권이 보호받기 힘든 교육현장에 시간제교사가 과연 학생의 전인적 성장을 도울 수 있는 교육의 주체로써 어떤 역할을 해낼 수 있을지 의문이다.
아이들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학교는 그 환경 자체가 각종 범죄, 안전사고에 노출돼 있다. 부실한 담장, 외부인 출입통제의 어려움, 감시 사각지대에 위치한 실내외 공간, CCTV의 부족, 폐쇄적이고 낡은 실내 공간 등이 그렇다. 그럼 학교 안팎 범죄를 예방하고 불안감을 불식시키는 데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지금까지 제시된 대책은 방범용 CCTV 증설과 학교 보안관 등 경비인력의 순찰 강화로 요약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런 대책은 해마다 추진됐지만 예산 부족으로 제대로 시행되지 못해 근본적인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증·개축 시 사고·범죄 요소 제거 2000년대 이후 국내외에서 범죄예방 대책으로 주목받는 것이 범죄예방 환경설계(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다. 이는 학문 간 연계를 통해 설계 단계에서부터 범죄기회를 사전에 제거 혹은 최소화함으로써 불안감을 줄이고 나아가 지역사회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일련의 활동을 지칭한다. 이와 같은 범죄예방 환경설계가 학교안전 대책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절차들이 필요하다. 첫째, 신축학교는 의무적으로 범죄예방 환경설계를 적용토록 제도화해야 한다. 최근 몇 년간 국토교통부는 도시개발사업이나 특정 건축물 계획 시 범죄예방 환경설계가 적용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물론 교육부도 작년 연말 전국의 50개 초․중․고를 시범대상으로 선정해 범죄예방 환경설계 컨설팅을 진행한 사례가 있지만 아직 구체적으로 제도화되지 않았다. 둘째, 증․개축이나 학교환경개선 사업을 위한 사업비의 일정 부분을 범죄 취약 공간이나 감시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한 디자인에 사용하도록 유도해야 한다. 이를 위한 가이드라인은 이미 2010년에 한국형사정책연구원에서, 2012년에 교육개발원에서 연구됐기 때문에 현장 적용에는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 셋째, 아동안전지도의 적극적인 활용이 필요하다. 2011년 여성가족부 주관으로 아동안전지도 작성 표준매뉴얼이 개발됐다. 아동안전지도는 아이들이 직접 참여해 통학로 주변 공간의 위험성 혹은 안전성을 범죄예방 환경설계 관점에서 이해하고 판별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는 측면에서 범죄예방 교육으로서도 의의가 있다. 다만 교육부와의 협조를 통해 전국 초등학교에서 아동안전지도가 제작되고 있지만 참여도와 활용도가 높지 않다. 박근혜 정부가 출범하면서 강조한 사회 안전, 부처 간 협조체계 구축을 통한 창조적인 아이디어 개발 등은 시대의 화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범죄예방 환경설계의 원리는 이러한 정책 기조와도 맞으며 근본적인 사회안전망 구축과 지역 활성화를 위한 기본 대책으로도 활용될 수 있다. 정기적 안전교육 뒷받침 돼야 학교안전 및 범죄예방을 단순히 환경 결정론적인 사고로 접근해 물리적 환경만을 개선하면 된다는 맹신은 금물이며 환경정비와 함께 학생․교사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리, 정기적인 안전교육, 정책당국의 지원, 범죄자 처벌 및 관리방안 등이 뒷받침돼야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서경(書經) 열명편(說明篇) 고사성어인 ‘유비무환(有備無患)’과 한자와 한글을 조합한 ‘만불여(萬事不如) 튼튼’이란 말이 떠오른다. 안전한 학교환경을 조성하는데 반드시 새겨야 할 말이다. 조두순 사건처럼 사건 발생 후 뒤늦게 대책을 마련해서는 안 된다. 현재 학교안전 및 예방대책에 대한 냉철한 고찰을 통해 사전에 범죄를 막는 데 도움이 돼야 한다. 이를 위해 근본적인 대책으로 범죄예방 환경설계(CPTED, 셉테드)가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교육부와 (사)한국교육환경연구원은 22일부터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14 대한민국 교육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에는 각종 디지털 정보화기기, 태블릿 PC 등 교육용 기자재와 디지털교과서, 외국어 콘텐츠 등 교육콘텐츠와 교육 솔루션이 전시될 예정이다.
한국지역사회교육협의회(KACE, 회장 차광은)는 10일 서울 송파구 지역사회교육회관 새이웃 소극장에서 위기가정 극복을 위한 ‘홈빌더 운동’ 선포식을 개최했다. 홈빌더 운동은 위기가정의 가족 구성원들이 건강한 가치관과 관계를 다시 회복하고 스스로 가정을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힘을 키워주는 캠페인이다. 가족교육전문가와 위기가정 간 1대 1 멘토링, 1년 20회 이상의 개별 가정방문 상담 등 상황과 대상을 고려한 맞춤 교육 제공과 집단 상담, 가족캠프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KACE는 부모교육, 인문·인성교육, 차세대 리더십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지도자 활동 노하우를 바탕으로 '위기가정을 위한 솔루션' 프로그램을 개발해 왔다. 차 회장은 “전문가들의 재능기부를 기반으로 2016년까지 300여개의 위기가정이 스스로 건강한 가정을 이끌어나갈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기교총(회장 장병문)과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은 지난달 31일 도교육청 제1회의실에서 ‘2013년도 교섭·협의 합의서’ 조인식 갖고 교원인사 및 임용제도, 교원복지 및 근무여건 개선 등에 대한 30개항에 합의했다. 교섭에 따라 도교육청은 교원의 처우 개선 및 복지 향상을 위해 △교원 맞춤형 복지포인트 50포인트 인상 △휴대전화 보관·분실사고에 대한 보상대책 수립 △교원 교육공무원증 전자공무원증으로 변경 등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 교권침해사건 처리에 대해 경기교총이 이의를 제기할 경우 교권보호지원센터장이 교권침해 여부에 대해 재조사하도록 해 실질적인 교권보호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도 △학교성과급과 교원성과급 지급시기 차이 최소화 △학교장 전보 시 전보내신 희망서를 받아 반영 △교장 수급상황을 고려한 교장공모비율 결정 △유치원 교원과 초등 전보년수 동일하게 적용 △영양교육 및 인사담당을 위한 교육전문직 배치 등에 노력하기로 했다. 장병문 경기교총 회장은 “합의사항 이행 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해 교섭합의안이 실무교섭에서 의도된 취지대로 교원의 전문성 신장과 실질적인 교육여건 개선이 이바지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경기교총은 지난해 9월 도교육청에 교원인사 및 임용제도 개선, 교원복지 및 근무여건 개선, 교권 및 교원전문성 신장, 교육환경개선, 교원단체지원 등 5개 영역 34개항의 교섭 요구를 했고, 이후 총 4차에 걸친 실무교섭을 진행해 왔다.
제307회 이사회 개최 ○…한국교총은 8일 우면동 교총회관 다산홀에서 ‘제307회 이사회’를 개최하고 △대의원회 운영방식 개선 △회계연도 변경을 통한 정책선도 및 조직력 강화 △교총회비 구조 개선 △직제규정 개정 △인사규정 개정안 등을 심의했다. 대구교총 회장 이·취임식 개최 ○…대구교총(회장 이종목)은 6일 대구교직원공제회관 대회의실에서 ‘대구교총 제12대 신경식 회장 및 제13대 이종목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우동기 교육감, 주호영, 조원진 의원, 교육·유관단체장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교총의 위상 정립 ․ 단합하는 교총 ․ 행복한 교총 ․ 글로벌 교총’ 등을 슬로건으로 내건 이 회장은 “현재 교단이 처한 위기를 혁신의 밑거름으로 삼아 회원의 행복한 교직 생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영본초의 방과후 승마교실은 지난해 3월 방과후 교실 소위원회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원하는 어린이와 학부모들의 요구로 시작됐다. 승마는 아이들에게 동물과의 교감을 느낄 수 있는 새로운 체험이었지만 학교장으로서는 관리·감독이 부담됐다. 여러 걱정 속에 전문 업체와 계약을 맺고 매주 화요일 50여 명의 아이들과 승마교실을 진행했다. 결과는 의외였다. 걱정했던 말의 분뇨는 말에게 분뇨통을 채워 청결을 유지할 수 있었고, 운동장은 수업 후 승마교실 팀에서 원상태로 정리해줘 오히려 운동장 관리가 더 잘 되는 것 같았다. 무엇보다 아이들이 말을 쓰다듬거나 먹이를 주면서 생명의 소중함을 느꼈고, 스스로 말에게 애칭을 지어주는 등 그들과 친근감을 더해 갔다. 형제자매가 많지 않은 아이들은 말과의 교감을 즐거워했다. 특히 우리 학교에는 정서불안을 보이는 학생이 있었는데 승마를 배우면서 놀라운 집중력과 정신적 안정을 찾아갔다. 이렇듯 승마교실이 하나씩 열매를 맺으니 앞으로 더욱 교육적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먼저 승마를 통한 아이들의 자세 교정이다. 요즘 아이들은 수업 때나 놀이를 할 때나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을 보기 힘들다. 승마는 정확하고 안정된 자세로 타야 하는 스포츠이기 때문에 자세 교정에 딱 맞다. 둘째는 인성이다. 말을 타고 나면아이들은 말에게 먹이를 주고 쓰다듬으며 “고마워” “수고했어” “다음 주에 또 보자”라며 고마움의 인사를 전한다.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표현 속에서 아이들은 긍정적 마음을 갖게 된다. 셋째는 건강관리다. 승마는 전신운동으로 학생들의 균형 잡힌 성장을 돕는다. 방학인 요즘은 아침에 승마교실을 열기 때문에 시원한 공기를 맞으며 운동을 할 수 있어 건강관리도 하고 느슨해지기 쉬운 생활습관도 잡아주는 일거양득의 효과가 있다. 낯설었던 승마교실을 나는 지금 누구보다 열심히 지원 한다. 현재 각 학교마다 다양하지만 다른 학교들과 크게 다르지 않은방과후 교실 프로그램이 운영돼 학교들은 좀 더 새로운 경험을 원하는 학생·학부모들을 위해 색다른 프로그램을 찾기 위해 고심한다. 이들 학교에게‘동물을 통한 학습능력 향상과 인성함양’이 가능한 승마를 적극적으로 추천한다. 2014년은 말의 해다. 올해도 우리 학교 승마교실은 아이들의 웃음꽃을 머금고 또 다른 교육적 결실을 얻기 위해 힘차게 달릴 것이다. ※ 본지는 생동감 넘치는 교육현장을 담고자 합니다. 나누고픈 경험담과 사진을 함께 보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2014년도 나라 살림에 대한 예산안이 해를 넘겨 통과됐다. 심의과정도 문제가 많았지만 최종 통과된 교육예산을 살펴보면 실망스러운 점이 많다. 총 예산은 불과 1%만 증액된 54조 2481억 원으로 지난 5년간 연평균 5.6%씩 증가했던 것과 비교하면 국가가 공교육 발전의 책임을 면피하는 수준이다. 총 예산 중 교육 분야는전년대비 1.8%만 증액됐고, 특히 의무교육단계인 유아 및 초․중등 예산은 0.6%만 증액돼 물가상승률(최근 3년 평균 3.1%)에도 못 미치는 사실상 감액이다. 새 정부는 출범 당시 ‘꿈과 끼를 살리는 행복 교육’을 강조하며 인성 중심의 교육, 학교폭력 예방, 모든 희망학생에게 초등 돌봄교실 무상 제공, 진로직업교육 확대, 교육복지 혜택의 강화 등 대규모 예산이 필요한 교육정책을 제시했다. 그러나 올해 교육예산을 보면 정책을 제대로 추진할 의지가 있는지 의심스럽다. 우선 정부는 평생·직업교육 예산 중 특성화고 경쟁력 강화 예산을 특별교부금 사업으로 돌리며 38.5%나 감액했다. 직업교육강화를 주요 교육공약으로 제시한 박근혜 정부가 공약(公約)을 공약(空約)으로 생각하는 건 아닌지 걱정스럽다. 또 초·중등교육 중 ‘학교 교육 내실화’ 예산이 21.5%가 줄었다. 자유학기제 도입, 핵심역량으로의 교육내용 개편, 집중이수제 폐해의 해소 등을 위한 교육과정 전면 수정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추가 재원투자는커녕 1/3 이상을 감액한 것 또한 우려스러운 대목이다. 반면 여론에 영향을 주는 ‘맞춤형 국가장학제도 기반조성’에 5561억 원을 추가 투입했다. 고등교육 예산, 특히 대학생 복지 예산의 확대는 긍정적이나 누리 과정 및 초등 방과후 돌봄교실 운영 확대 등으로만 1조 1천억 원 가량을 추가 투입해 여타 필수 예산이 삭감된 상황에서 선심성 복지 예산만 늘리는 것은 문제다. 더욱이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예산이 불과 0.6%(2313억 원)만 증액된 상황에 이런 예산편성은 열악한 지방교육재정을 파국으로 몰아갈 것이다. 우리 교육은 기본적인 교육여건을 한 단계 끌어 올려 질적 성장이 필요하다. 이제는 정말 학교현장의 소리에 귀 기울여 겉으로만 빛나는 정책이 아닌 교육본질에 기초한 정책 구상과 예산편성이 절실하다.
안산대(총장 김주성) 세무회계학과는 2014학년도 산업체위탁교육 및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세무회계과 산업체위탁교육은 2002학년도부터 산업체 근로자들에게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산학협력 강화를 통해 우수 전문기술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학생을 선발해 왔으며, 40명(수업연한 2년/전문학사학위과정)을 모집한다. 산업체 경력이 필요 없는 전공심화과정은 기존의 학사학위전공 심화과정과 달리 전문대학 졸업자가 산업체 경력 없이 입학해 2년의 전공심화과정을 이수하면 학사학위 취득이 가능한 교육과정으로 2013학년도부터 정원 20명(수업연한 2년/학사학위과정)을 선발하고 있다. 이에 앞서 안산대 세무회계학과는 지난해 8월 숭실대학교 경영대학원과 MOU를 체결하고 졸업 후 취업과 대학원 진학을 병행할 수 있는 평생교육의 기틀을 마련하기도 했다. 김재준 학과장은 “세무회계학과 인가를 통해 전공자가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게 됐다“며 “우수한 역량을 갖춘 세무회계 전문가를 양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대는 다음달 7일까지 직장인을 위한 무시험 서류전형인 산업체위탁 교육과정(사회복지과, 세무회계과, 경영과)과 4년제 학사학위을 취득할 수 있는 전공심화과정(유아교육학과, 사회복지학과, 국제비서사무학과, 관광영어학과, 관광중국어학과, 세무회계학과, 컴퓨터정보공학과) 신입생을 모집한다. 자세한 내용은 안산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2014 교육계 신년교례회 성황 박근혜 대통령이 8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2014 대한민국 교육계 신년교례회’에 참석해 우리나라 교육변화의 시작을 ‘교실’이라고 강조하고 그 중심에 서 있는 교사들에게 ‘경쟁’보다 ‘사는 법’을 가르치는 행복한 교실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대통령이 교육계 신년교례회에 참석한 것은 취임 이후 처음이며, 현직 대통령 참석은 지난해 이명박 대통령 이후 두 번째다. 이날 열린 신년교례회는 한국교총과 17개 시·도교총이 공동주최하고 교육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한국전문대교육협의회가 후원한 교육계 최대 행사로 4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박근혜 대통령은 격려사에서 “지금 이 순간에도 열정과 헌신으로 자라나는 세대들에게 미래의 길을 열어주고 올바른 교육을 해주시는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고 교육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올 한해 청마(靑馬)의 힘찬 기운이 함께 해 밝고 활기찬 해가 되길 바란다”고 덕담했다. 박 대통령은 “우리는 창의력과 아이디어로 세계와국가 경제가 움직이는 시대에 살고 있다”며 “그에 뒤처지지 않으려면 창의적 인재를 기르는 교육혁명이 일어나야 하고, 그 기본 전제로 교실이 행복 공간이 돼야 한다”고 교육 변화의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지금의획일화된 입시 경쟁 중심에서는 창의력이 없어지고 각자가 가지고 있는꿈과 끼가 사장돼 버릴 것”이라며 “교실 현장은 ‘경쟁’보다 ‘함께 살아가는 법’을 먼저 가르치고, 꿈과 끼를 최대한 키워줄 수 있도록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그 길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해줄 분이 선생님”이라며 “앞으로 우리 교육이 새로운 미래 열 수 있도록 자라나는 세대들에게 나침반과 등대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정부도 선생님이 자기계발을 하고 교육에 전념할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 일에 각별한 관심과 노력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안양옥 교총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대통령께서 2012년 대통령 후보 시절 한국교총을 방문, ‘교육입국’이라는 휘호를 남겼다”며 “이는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기 위해 교육을 먼저 바로 세워야 한다는 신념의 표현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안 회장은 “대통령께서 신년사를 통해 비정상적인 관행을 제자리에 돌려놓는 정상화 개혁을 주창한 데 대해 교육계도 깊이 공감하고 있다”며 동참할 것을 다짐했다. 그는 교육 정상화를 위해 △헌법이 규정한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 보장을 위한 교육감 선거제도 개선 △정책 수립 과정에서 교육정책 최종 집행자인 교원 및 교육계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는 협치의 정신 구현 △ 교원 스스로 연구하는 교직 문화를 조성하고 교육 개혁의 주체로 나서는 실천적 노력 등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날 신년교례회에서는 교원, 학생, 학부모를 대표해 설정식 서울대영초 교사, 이유선 서울수도여고 학생, 김선영 서울수락초 학교운영위원회 부위원장이 ‘행복한 학교, 인성 중심 교육을 만들기 위한 우리의 약속’을 발표했다. 또, 지난 한 해 교육과 교총 발전, 교권회복에 기여한 사람에게 수여되는 ‘자랑스러운 교총인상’은 윤석진 인천부평남초 교장(대상), 이용만 충남공주교육지원청 교육장(대상)을 비롯한 16명이 수상했다. 교례회에는 서남수 교육부 장관,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 모철민·유민봉·이정현 청와대 수석, 서거석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 이기우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장, 고영진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장 등 11개 시·도교육감, 신학용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 등 여·야 의원, 위철환 대한변호사협회장, 유종근 대한적십자사 총재, 심대평 지방교육자치발전위원회 위원장, 한국교총 제35대 회장단 및 17개 시·도교총 회장, 김원기 한국국공립중학교장회장을 비롯한 14개 교총 직능단체장, 인성교육범국민실천연합 상임고문 및 8개 지회 대표, 교육·시민·사회 및 유관기관 단체장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한국교총(회장 안양옥)이 주최한 ‘2014 대한민국 교육계 신년교례회’가 8일 오전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박근혜 대통령, 서남수 교육부 장관 등을 비롯해 전국의 교육계 인사 150여 명이 참석해 2014년 새해 교육계 발전을 위한 소통의 장이 됐다.
간부급 ◇승진 ▲김봉렬 학교교육본부장 ▲신영대 융합기술본부장 ▲손홍선 콘텐츠사업본부장 ▲김동순 경영지원센터장 ▲박강순 영상아트국장 ▲최미자 교육방송연구소장 ▲이호준 감사실장 ▲오정석 유아·어린이특임국장 ◇ 전보 ▲김병수 방송제작본부장 ▲이승훈 대외협력국장 부장급 ◇전보 ▲이창용 방송제작본부 방송제작기획부장 ▲추덕담 방송제작본부 교육다큐부장 ▲김준범 방송제작본부 라디오부장 ▲신삼수 학교교육본부 학교교육기획부장 ▲강수용 학교교육본부 수능교재기획부장 ▲강태욱 학교교육본부 수능교육부장 ▲남선숙 학교교육본부 초·중학창의인성부장 ▲형 건 학교교육본부 영어교육부장 ▲전영균 융합기술본부 기술기획부장 ▲김문식 융합기술본부 IT운영부장 ▲김남호 융합기술본부 제작기술부장 ▲성기호 콘텐츠사업본부 신성장기획부장 ▲김창용 콘텐츠사업본부 콘텐츠사업부장 ▲이종호 콘텐츠사업본부 온라인교육사업부장 ▲노 건 콘텐츠사업본부 광고문화사업부장 ▲김유열 정책기획센터 정책기획부장 ▲김동관 콘텐츠기획센터 편성기획부장 ▲김경아 콘텐츠기획센터 콘텐츠관리부장 ▲문교병 경영지원센터 인적자원부장 ▲정경란 대외협력국 사회협력부장 ▲서동원 대외협력국 홍보부장 ▲문상덕 영상아트국 영상그래픽부장 ▲이상철 디지털통합사옥건설단 부단장 ▲심효무 심의·시청자부장 ▲김 현 교육뉴스부장(이상 1월1일자) ▲강경호 경영지원센터 재무회계부장 ▲김정철 경영지원센터 운영지원부장(이상 2월1일자) ◇승진 ▲정윤환 방송제작본부 교양문화부장 ▲정성욱 방송제작본부 진로직업·청소년부장 ▲정영홍 방송제작본부 유아·어린이특임국 애니메이션부장 ▲오한샘 방송제작본부 유아·어린이특임국 유아·어린이부장 ▲이민수 학교교육본부 수학교육부장 ▲하태익 융합기술본부 디지털영상부장 ▲우동철 융합기술본부 디지털편집부장 ▲김종무 융합기술본부 중계부장 ▲김창진 콘텐츠사업본부 출판사업부장 ▲이협희 콘텐츠기획센터 글로벌콘텐츠부장 ▲송대갑 대외협력국 대외협력부장 ▲김진극 영상아트국 미술부장 ▲이창열 영상아트국 ENG영상부장 ▲최진근 영상아트국 스튜디오·중계영상부장 ▲송경화 교육방송연구소 부소장 ▲오보경 감사실 감사부장 ▲이동수 디지털통합사옥건설단 부단장
△기획조정본부장 최창욱 △활동·역량연구실장 김형주 △보호·복지연구실장 김지연 △연구기획·대외협력팀장 김영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