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80,576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서울ㆍ경기대학입학처장협의회는 28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조찬모임에서 '논술 가이드라인'이 완화될 필요성이 있다는 데 뜻을 모으고 향후 적절한 시기에 교육당국에 이 같은 의견을 전달하기로 했다. 모임에는 경희대, 서울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이화여대, 한양대, 한국외대 등 12개 대학의 입학처장이 참석했다. 박제남 협의회장(인하대 입학처장)은 "대학별고사의 일종인 논술시험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부분적으로 완화돼야 한다"며 "예컨대 올해 첫 시행되는 자연계 논술의 경우 수식(數式)은 자연현상의 언어로 봐야 하는 만큼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줘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입학처장들은 각 대학별로 자연계열 논술 모의고사를 치르는 과정에서 발견되는 문제점을 파악한 뒤 적절한 시기를 봐 교육당국에 논술 가이드라인 완화를 건의하기로 했다. 하지만 참석자들은 대학별 본고사, 고교 등급제, 기여입학제 등 최근 큰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3불정책'에 대한 말은 극도로 아꼈다. 이날 모임에서는 논술 가이드라인 외에도 ▲사립대 공동입학설명회 참석교 확대방안 ▲신입생 이중등록 방지안 ▲학사편입제 등 주제를 놓고 의견을 교환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논술고사가 본고사로 변질될 우려가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자 2005년 8월 '논술심의 가이드라인'을 내 놓고 단답형 또는 선다형 문제, 특정교과의 암기된 지식 측정, 수학ㆍ과학 문제 풀이 등을 금지했다.
‘제자가 학교부적응, 폭력, 가정해체 등으로 고통 받고 있나요? 그런데 혼자 힘으론 감당하기 어렵고요. 그렇다면 지금 1388 교사지원단에 참여하세요.’ 한국교총과 국가청소년위원회가 위기 청소년의 조기 발견․지원시스템인 ‘1388 교사지원단’을 구성한다. 늘 학생 곁에 있는 교사가 발견자로서, 그리고 시도 청소년상담지원센터가 지원자로서 손을 잡고 벼랑 끝 아이들을 가정, 학교, 사회로 복귀시키는 프로그램이다. 교총은 “아이들을 지켜낼 안전망은 선생님의 참여 숫자만큼 촘촘하고 견고해 질 것”이라며 1388 교사지원단의 취지, 역할, 가입요령을 담은 공문을 29일 전국 학교에 발송했다. △지원단의 역할=담당 학급, 학교에서 가정해체, 폭력, 학교부적응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발견해 낸 후 ‘청소년전화 1388’로 이를 알리고 청소년상담지원센터에 연계시켜 유형별 맞춤서비스를 제공받도록 한다. 상담센터 전문가와 해당 학생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필요시 협력서비스에 나설 수도 있다. 해당 학생과 가정에 청소년전화 1388과 상담센터를 안내하는 것도 역할이다. 이 전화는 청소년 위기 신고, 상담 등을 하나로 통합한 서비스다. 국번 없이 1388을 누르면 한국청소년상담원과 청소년종합지원센터에서 상담을 받기 때문에 이를 안내하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크다 △지원단이 되면=국가청소년위원회와 청소년상담센터를 통해 학교에서 유용한 심리검사 실시 및 해석 방법을 교육받고 직접 활용할 수 있다. 요청 시 상담기법에 대한 방문연수도 가능하다. 또 사례별 상담, 학생지도 요령을 안내한 소책자 ‘꿈을 찾아주는 선생님-1388 교사지원단’(가칭)과 청소년 상담 관련 정보를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받아볼 수 있다. △가입방법=뜻이 있는 교사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교총 홈페이지(www.kfta.or.kr)에서 가입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후, 팩스(02-3461-0431, 0432, 0433)로 신청하면 된다. 4월 12일(목요일)까지 접수한다. 문의=한국교총 교권국 (02)570-5612,5613. youth@kfta.or.kr
서울시교육청 주관으로 이달 14일 치러진 전국연합학력평가에서 고3 응시생의 1등급 기준점수가 언어 91점, 수리 나형 67점으로 나타났다. 28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전국연합학력평가 채점결과 고3 응시생의 1등급 기준점수는 영역별로 언어 91점, 수리 가형 81점, 수리 나형 67점, 외국어 90점으로 집계돼 언ㆍ수ㆍ외 영역 중 1등급 기준점수는 언어가 가장 높고 수리 나형이 가장 낮았다. 고3 응시생 47만4천34명 중 언어 1등급은 2만953명으로 전체 응시자의 4.42%를 차지했고 외국어는 응시생 47만3천862명 중 2만10명(4.22%)이 해당됐다. 15만4천명이 선택한 수리 가형에서는 4.29%(6천609명)가 1등급을 받았고 수리 나형 1등급은 응시자 31만2천546명 중 4.16%(1만3천7명)였다. 2등급은 언어 85점, 수리 가형 67점, 수리 나형 52점, 외국어 80점이며 3등급은 언어 78점, 수리 가형 53점, 수리 나형 37점. 외국어 66점 등이었다. 수리 나형의 등급 기준점수가 대체로 낮은 것은 난이도가 높았는 데다 고3 수험생 대부분이 수리 영역에 응시한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언어, 수리 나형, 외국어 3개 영역에서 모두 1등급 받은 학생은 3천36명으로 수리 나형을 선택한 수험생 32만618명의 0.9%였다. 언어, 수리 가형, 외국어 3개 영역 모두 1등급인 학생은 1천633명으로 수험생 15만4천명의 1.1%이다. 사회탐구 영역의 과목별 1등급 기준점수는 윤리 39점, 국사와 한국지리 45점, 세계지리, 경제지리, 경제 47점, 한국근현대사 37점, 세계사와 정치 45점, 법과사회 40점, 사회문화 42점 등이다. 과학탐구 영역의 1등급 기준점수는 물리1 41점, 화학1 39점, 생물1 44점. 지구과학1 44점 등으로 나타났다. 사회탐구는 4과목 모두 1등급을 받은 수험생이 1천369명으로 응시생 29만6천881명의 0.46%에 불과했고 과학탐구는 4과목 모두 1등급을 받은 수험생은 548명으로 응시생 15만9천337명의 0.34%에 그쳤다. 이번 학력평가 채점 결과 전 학년 및 전 영역, 과목에 걸쳐 누락된 등급이 없이 9등급 비율에 맞게 응시인원이 고루 분포된 것으로 나타나 우려했던 '등급 블랭크' 현상은 나타나지 않았다. 이번 전국연합학력평가 고3 응시생은 언어, 외국어가 47만여명, 수리 46만여명, 4교시 사회ㆍ과학탐구 영역 중 하나의 영역을 응시한 학생도 46만여명으로 대부분 학생이 4교시까지 모두 응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리영역의 경우 가형 응시생이 약 33%, 나형 응시생이 67%로 나타났다. 4교시 탐구영역의 경우 사회는 약 87%, 과학은 약 72%가 4과목을 응시했고 사회와 과학에서 3과목 이상 응시한 학생은 96%로 파악됐다.
교육부와 EBS는 지역·계층 간 영어학습 격차 및 사교육 경감을 위한 영어교육 전문채널 ‘EBS 영어교육방송’(EBS English)을 다음 달 6일 개국한다. 영어학습 전용 인터넷 사이트(www.ebse.co.kr)도 개설해 TV 채널에서 제작한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한다. 지난해 11월 교육부가 발표한 영어교육 혁신방안의 하나로 시작되는 영어교육방송은 위성채널인 EBS 플러스 3(채널 704번)을 통해 방송되며 공익성채널로 지정받으면 케이블 TV를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 매일 18시간(오전 6시~오후 12시)씩 영어교육 관련 프로그램만 방송하며 학습효과를 높이기 위해 유아, 초·중등, 교사, 학부모 등 대상을 시간대별로 구분해 편성했다. 유아 대상 프로그램은 영어에 대한 친근감을 키우도록 애니메이션, 인형극, 게임 등의 형식으로 제작한 ‘Sunny Town ABC’, ‘Dragon’ 등이 방송된다. 초·중등 학생 대상 프로그램은 개인별·수준별 학습과 교실 활용이 가능하도록 쓰기, 말하기, 읽기, 듣기 위주로 제작했으며 교사와 학부모를 위해서 수업 모델과 자녀들의 영어교육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는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초1~중2 학생을 대상으로 한 ‘수준별 프로그램(SEL1~7)’도 눈길을 끈다. 월요일에는 교과 위주로, 화요일은 요리·뮤지컬·역사·사회·수학 등 여러 영역을 통해 전날 학습한 내용을 보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자신의 수준에 맞는 단계 프로그램을 자유롭게 학습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유명 인사를 인터뷰하는 ‘The World Today’, ABC의 월드뉴스 ‘Nightline’ 중 일부를 방송하는 ‘World News’ 등 고급 영어 방송도 계획돼 있다. 인터넷 사이트는 TV 프로그램 이외에 매년 애니메이션, 게임, 플래시 동화, 명작 소설, 동요 등 다양한 형태의 초등 15개 과정, 중등 10개 과정 콘텐츠와 교사, 방과 후 학교를 위한 콘텐츠도 제공한다. 교재가 필요한 프로그램은 사이트에서 무료로 다운받아 이용할 수 있다. 교육부와 EBS는 16개 시·도교육청과 연계해 학교 생활시간표에 맞춘 프로그램을 편성해 학교 현장 활용을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 체계적인 방송을 위해 EBS 영어자문위원회, EBS 영어교육방송 프로그램 평가단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영어교육 전문방송 개국으로 사교육비 부담 완화, 소외 지역 학습 기회 확대는 물론 전반적인 국민 영어능력 향상 효과가 기대된다”며 “앞으로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질적 수준을 갖춘 방송을 만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터넷에 떠도는 음란 동영상이 사회적인 문제로 불거진 가운데 정부가 어린이용 인터넷 윤리교과서를 내놓았다. 정보통신부는 자라나는 어린이들의 올바른 인터넷 이용습관을 형성하고 정보통신윤리 의식을 제고하기 위해 초등학생용 정보통신윤리 교과서 '깨끗한 정보세상'과 유아용 인터넷교육 지도서 '바른 인터넷 첫걸음'을 개발, 전국 초등학교와 국공립 유치원에 배포한다고 28일 밝혔다. '깨끗한 정보세상'은 정통부와 한국정보문화진흥원이 윤리교육 전문가, 현직 교사 등과 함께 개발,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인정도서로 인가받았다. 이 교재는 이달 말부터 전국 5천500여개 초등학교에 보급돼 윤리, 컴퓨터 교육시간 등에 부교재로 활용된다. 이 교재는 초등학생의 학년 수준에 맞춘 교과서 3종(1∼2학년용, 3∼4학년용, 5∼6학년용)과 비전공 교사도 원활하게 교육할 수 있도록 한 교사용 지도서 1종 등 4종으로 구성돼 있다. 이 교재는 사용자가 지켜야 할 인터넷 예절, 올바른 인터넷 언어 사용, 개인정보 보호, 인터넷 및 휴대전화 올바른 사용 등을 다루고 있고 이와 함께 인터넷중독, 불법유해정보, 스팸메일, 저작권 침해 등 정보화 역기능에 대해 올바르게 대처하는 방법도 포함하고 있다. 유아용 인터넷교육 지도서인 '바른 인터넷 첫걸음'은 4천500여개 일선 국공립 유치원에 보급되고 이와 관련 올해 여름 방학 중 유치원 교사를 대상으로 한 정보통신윤리 연수과정도 진행된다. 정통부는 지난해 중등용 정보통신윤리 교과서를 보급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어린이와 청소년 대상의 정보통신윤리 교육이 학교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용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보급할 방침이다.
경기도교육청이 전기요금 부담으로 한여름 무더위 속에서도 교실 내 냉방기 가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각급 학교에 냉방기 가동 전기요금으로 139억원을 별도 지원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예산은 36학급을 기준으로 초등학교에 750만원, 중학교에 890만원, 고등학교에 958만원, 특수학교에 786만원씩 배정된다. 이번 냉방기 전기요금 추가 지원으로 올 여름 각급 학교의 냉방기 가동에 다소 여유가 생길 것을 보여 그동안 무더위 속에서 수업을 받아야 했던 학생 및 교사들의 불편이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말 현재 도내 전체 학교 가운데 80%가량의 학교에 냉.난방기가 설치돼 있는 가운데 각 학교들은 지난 2005년의 경우 연간 학교운영비의 7.9∼11.6%에 해당하는 예산을 냉방기 가동 등을 위한 전기요금으로 지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상황에서 전기요금이 매년 평균 18%씩 늘어나면서 학교운영비 부담을 가중시키자 각 학교들은 한여름에도 가급적 냉방기 가동을 자제, 학생과 교사들이 무더위에 많은 고생을 해야 했다. 도내 각급 학교들은 2005년 연간 전기요금으로 380억원을 지출했으며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가 연간평균 2천40여만원, 중학교는 2천291만원, 고등학교는 4천256만원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 교육청은 "학생들의 수업환경 개선차원에서 그동안 각 학교 냉.난방기 설치에 예산을 중점적으로 투입해 왔으나 갈수록 전기요금 부담이 문제가 됨에 따라 앞으로는 냉.난방기 설치와 함께 전기요금 지원도 점차 늘려 각 학교가 냉방기 등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천 강화군 갑룡초등학교 유인반(62) 교장이 최근 초등학생이 익혀야 할 한자와 한자성어, 속담 등 초교생들의 인성교육에 도움이 되는 내용을 담은 책을 펴냈다. '재미있는 漢子(한자)'(129쪽)란 제목의 이 책은 한자 읽고 쓰기와 명심보감, 사자성어, 옛 시조, 속담, 기초학습영어 등 6개 부문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 내용은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하고 반복해 읽으면 한자교육은 물론, 바른 인성을 기르는데도 크게 도움을 줄 내용들로 엮어져 있다. 예를 들어 '착한 것을 보거든 아직 부족하게 여기고 악한 것을 보거든 마치 끓는 물을 만지듯 하라'(見善如不及 見不善如探湯), '일은 반드시 바른대로 돌아간다(事必歸正)', '이익을 보면 의를 생각하라(見利思義)' 등이 담겨있다. 또 이들 내용이 난이도에 따라 초등학교 1∼6학년별로 구분 돼 있어 학생 스스로 공부하거나 교사나 학부모가 쉽게 가르칠 수 있다. 유 교장은 최근 갑룡초교 재학생 880명 모두에게 1권씩 무료로 나눠 주었다. 책이 필요한 다른 학교 학생이나 교사, 학부모들은 갑룡초교 홈페이지(http://211.114.48.20)내 '한자공부'에 들어가 출력해 쓰면 된다. 유 교장은 "우리말은 한자에 뿌리를 많이 두고 있어 한자를 익히면 우리말의 뜻을 쉽고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해 그동안 학생들에게 가르치던 한자교본에 명심보감이나 옛시조 등 인성을 기를 수 있는 내용을 추가해 책을 내게 됐다"고 말했다.
커리어 교육에 있어 직장 체험은 빼놓을 수 없는 것이지만 체험 장소를 확보하기란 결코 만만한 일이 아니다. 일본 사이타마현 후지미노시립 오오이히가시중학교(전교생수 423명)에서는 학생 스스로 체험 장소를 확보하는 직장 체험 활동을 5년째 운영해 오고 있다. ‘무엇을 하고 싶은가’라는 목적의식을 명확히 하여 지역의 회사를 방문하는 가운데 커리어 교육의 목표인 ‘근로관’과 ‘직업관’뿐만 아니라 ’인간관계 형성능력‘을 배양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 학교의 직장 체험활동은 1학년이 활동의 대상이 된다. 이번 학년도에는 133명의 학생이 직장 체험을 했는데, 후지미노시를 중심으로 인근 5개 시, 마을의 도서관 등 공공시설을 비롯해 보육원, 음식점, 제조업 등 60여 곳에 이른다. 물론 이러한 체험 장소는 인터넷, 전화번호부, 신문 구인광고 등을 보고 학생들이 자력으로 찾아낸다. 흥미가 있는 사업소에는 전화를 걸거나 직접 방문을 하여 교섭을 하기도 한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체험 장소를 구하고 있으며, 1학년 학생이지만 의식이 상당히 높은 수준이라는 평판을 얻고 있다. 이 학교는 직장 체험까지 대략 2개월간의 준비 기간을 설정해 ‘총합적 시간’으로서 24시간을 직장을 찾는 데 할애했다. 이러한 사전학습의 핵심은 ‘왜 그 직장을 선택했는지’, ‘무엇을 하고 싶은지’라는 목적을 명확히 하는 데 있다. 체험활동을 수락받기 위해서는 이유를 명확히 전달하여 상대를 설득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체험활동은 학교 내에서 이루어지는 학습과 달라 신기한 면도 있어 학생들이 열심히 참가하지만 체험활동의 이유를 물으면 대답이 궁색한 경우도 있다고 한다. 이렇게 되면 단지 이벤트로서 끝나버릴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 교위 관계자의 말이다. 또한 목적이 명확하다고 해도 이후의 체험과 연결되지 않으면 그 또한 소용없는 일인 것이다. 하지만 학생이 자력으로 체험 장소를 확보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그래서 학교도 직장 체험 활동의 의의와 내용을 설명하는 통신문을 사전에 사업소에 발송하거나 보호자에게도 본 활동의 취지를 통지하여 충분한 이해를 얻는 등의 협력을 아끼지 않는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오오이히가시 중학교의 직장 체험활동은 지역에 계속 침투하고 있는 것이다. 이같은 커리어 교육은 ‘근로관, 직업관’을 육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는 면도 있지만 어디까지나 학습의 수단으로서 인식하고 있다. 학생들은 난생 처음으로 여러 직장에 전화를 걸어 부탁을 하지만 좀처럼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그러면 직접 사업소를 방문하여 교섭하게 되고 또한 목적이 명확하지 않으면 거절당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상대방에게 자신의 의사를 전달하여 설득할 때 진정한 의미에서의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기를 수 있다. 더욱이 이렇게 배운 것은 이후의 학습에도 연결되어 가는 것이다. 2학년들은 직장 견학으로서 대사관 등의 직장을 방문하고 3학년은 향후 자신이 지망하고자 하는 학교를 방문하는데 어느 것이든 학생 스스로 약속을 얻어낸다. 커리어 교육은 학습과 사는 방식을 연결하는 접착제의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그 유효성을 찾을 수 있다. 학교에서 얻은 지식과 기능을 실생활의 장면에서 응용하는 것이다. 그런 가운데 ‘학습의 필요성’에 대해서 깨달을 수 있으며, 예의와 도덕, 인사 등의 필요성 또한 사회의 엄격함에서 배울 수 있다. 결국 커리어 교육은 교섭이라는 과정을 통한 인간관계 형성능력을 기르는 이른바 살아 있는 교육이라고도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이제 누구도 부인 못할 따뜻한 봄입니다. 여기 저기서 앞다투며 피는 꽃들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하얀 목련꽃만 눈에 들어왔었는데 어제는 우리학교 자주빛 목련꽃이 예쁘게 핀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 동안 관심이 적어 많이 서운해 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맘 때가 되면 울산여고가 생각납니다. 학교에 들어가는 양쪽에는 벚꽃이 핍니다. 위에는 빨리 피는 홑벚꽃이 있습니다. 아래쪽에는 늦게 피는 겹벚꽃이 있습니다. 아마 위에 있는 홑벚꽃이 활짝 피어 학생들과 선생님들에게 날마다 기쁨을 선사하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학교에는 꽃이 별로 없습니다. 담에 있는 개나리와 목련꽃이 고작입니다. 중앙현관 앞 옆에 있는 큰 화분에는 진달래꽃이 피어 있어 저의 중학교 시절을 연상케 합니다. 중학교 다닐 때 함안에서 마산까지 친구들과 함께 기차통학을 했는데 식목일에 식목행사를 일찍 마치고 집에 가려면 몇 시간 기차를 기다려야 하니 친구들과 함께 21km나 되는 거리를 걸어갑니다. 마산에서 중리쯤 가다가 산에 가득 핀 진달래꽃을 보며 산으로 갑니다. 배가 고파 진달래꽃을 먹기도 합니다. 그 때의 산 전체를 붉게 물들인 진달래꽃을 언제 다시 보려는지 그 때 그 친구들과 그 아름다운 모습을 볼 날이 왔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 봅니다. 우리학교에 꽃이 없으니 학교 뒤편 담 너머에 많은 꽃이 피어 있어 다행입니다. 목련꽃도 벚꽃도 하얗게 피었습니다. 선생님들께 출근하시면서 차를 주차하고서 잠시나마 꽃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그나마 다행이다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 오늘 아침 가까운 경주에 벚꽃잔치가 벌어질 때쯤이면 우리 선생님들과 함께 봄나들이를 가면 어떨까 하는 소망을 가지며 기대해 봅니다. 이 좋은 날 아침 저는 우리 선생님들은 능력 덩어리이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선생님들이 전문적인 지식만 가르치는 능력을 가진 것이 아니라 선생님들 나름대로의 수십 가지, 아니 수백 가지의 능력을 가지고 계시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우리 선생님들을 학교생활을 할 때 가르치는 일과 자기에게 주어진 일만 할 뿐 더 이상의 일을 하지 않으려 합니다. 그러면서 이렇게 핑계를 댑니다. ‘나는 아무 일을 할 만한 능력이 없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어떠한 일을 맡겨 놓으면 놀랄 만치 너무 잘 하십니다. 어떤 연구자료에 의하면 보통 사람들은 그들이 인식하는 것보다 훨씬 많은 500-700개의 다른 기술과 능력을 소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야말로 놀랄만한 능력 덩어리입니다. 그런데도 이러한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발견하지 못해서이고 발견했다손 하더라도 자신을 아끼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자기가 가지고 있는 능력을 사용하지 않으면, 능력이 소멸되고 만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우리 선생님들께서는 자기가 가지고 있는 수많은 능력을 학생들을 위해, 학교를 위해, 교육발전을 위해 발견하고 사용해야 할 것입니다. 어떤 선생님은 학생지도를 잘하는가 하면 어떤 선생님은 학생지도에 전혀 관심이 없습니다. 어떤 선생님은 학급관리를 잘하시는가 하면 어떤 선생님은 학급관리에 전혀 관심이 없습니다. 어떤 교실은 주변이 늘 깨끗하지만 어떤 교실은 주변이 늘 지저분합니다. 어떤 반 학생들은 늘 복장이 단정한데 어떤 학생들은 전혀 그러하지 않습니다. 우리 선생님들은 학생들의 인성지도를 위한 능력도, 학급관리를 하는 능력도, 학생들을 가르치는 능력도, 사무를 보는 능력도, 그 어떤 능력도 다 가지고 계십니다. 그 탁월한 능력들을 발견해서 잘 사용해야 할 것입니다. 그래야 학교를 바로 세워나갈 수 있습니다. 그래야 학급을 바로 세워나갈 수 있습니다. 그래야 학생들은 바로 세워나갈 수 있습니다. 학생들도 선생님들과 마찬가지로 능력 덩어리입니다. 우리 선생님들처럼 그것을 발견하고 계발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했으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가져 봅니다. 우리 선생님들의 능력을 발휘하여 학생들의 특기,적성을 잘 발견하고 캐내어 활용할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가 필요합니다. 선생님은 능력 덩어리입니다.
법사위에 계류 중인 학교용지부담급 환급 특별법 처리가 4월 임시국회로 넘어갈 전망이다. 법사위 법안심사제2소위는 29일 회의를 열고 법안을 심의할 계획이지만 ‘소급 적용’에 따른 법적 혼란 등을 우려하는 의원들도 있어 처리가 불투명하다. 러나 무엇보다 4500여억 원에 달하는 환급 재원 부담 주체를 둘러싼 정부와 지자체의 갈등추이가 법안그처리의 관건이라는 분석이다. 현재 지자체는 환급 시 정부의 지원을 요구하고 있으나 정부는 지원불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각 시도 담당자들은 “잘못된 법률로 징수된 부담금을 돌려주는 게 맞다고 해도 정부 지원이 없으면 재원 마련이 어렵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전국 16개 시·도 관련 공무원들은 30일 강원도 용평에서 학교용지부담금 환급문제를 논의하고 협의회를 구성해 정부에 공동 대응키로 했다. 전국 시도지사협의회도 4월 모임에서 이 문제를 정부에 공식적으로 제기할 예정이다. 그러나 정부는 지자체의 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현행법상 지자체가 학교용지 매입비의 50퍼센트를 부담해야 하는데 그 중 일부를 충당하기 위해 부담금을 걷었던 것”이라며 “즉, 우리가 받은 부담금을 지자체에 환급용으로 되돌려 주더라도 지자체는 50퍼센트 의무를 지기 위해 일반회계에서 그 만큼의 액수를 다시 우리에게 줘야하므로 결국 똑같은 셈”이라고 지원 불가 입장을 밝혔다. 나아가 또 다른 관계자는 “문제는 이 법이 통과되면 교육예산에 큰 타격이 오므로 절대 통과돼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자체에 부담시킬 경우 지금도 용지비를 다 안 주는데 앞으로는 더 안 줄 테고, 우리가 부담하자면 급식비, 교재교구비, 저소득층 지원비 등 사업비를 축소하거나 현재 짓는 학교 공사를 모두 중단해야 할 형편”이라며 “기획예산처가 별도의 예산을 마련하거나 교육을 위해 법 통과를 막아야 한다”고 호소했다. 현재 교육부는 법사위원들을 상대로 이런 문제점을 부각시키며 저지 활동을 펴고 있다. 이에 대해 이상민 의원 측은 “재원 마련에 올인해야 할 정부가 돈이 없다고 돌려주지 말자고 교육위원들을 시켜 압박이나 해서야 되겠느냐”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의원들 중에는 논란이 있으니 그냥 (법안을)깔고 앉으려는 분들이 있다”며 “3월 국회 처리는 어렵다”고 말했다. 물론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도 정부와 지자체의 재원 부담 논란이 지속될 전망이어서 환급까지는 상당기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헌법재판소는 지난 2005년 ‘학교용지 확보에 관한 특례법’이 300가구 이상 아파트 단지 분양자들을 대상으로 학교용지 부담금을 부과한 데 대해 ‘의무교육에 필요한 물적기반은 국가의 일반재정으로 충당해야 한다’며 위헌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이미 납부했으나 이의 제기를 하지 않은 28만 1000여명은 환급 받지 못했고 특별법은 이들에게 4529억원을 돌려주도록 한 법이다.
Q. 교원으로 임용되기 전 공무원으로 근무한 경력을 공무원연금법상 재직기간으로 합산하기 위해 신청하려고 합니다. 합산신청 기한이나 자격이 별도로 있는지 궁금합니다. A. 1995년까지는 재직기간 합산신청이 퇴직 전까지 언제라도 가능했지만, 공무원연금법 제24조(재직기간의 합산방법) 제1항의 개정으로 1996년부터는 교육공무원으로 임용된 날로부터 2년 이내에 신청해야 재직기간으로 합산할 수 있습니다. 사립학교 교직원의 합산신청 기한도 개정된 사립학교교원연금법에 의해 교육공무원과 동일합니다. 한편 공무원연금법은 공무원의 퇴직 또는 사망과 공무로 인한 부상·질병·폐질에 대해 적절한 급여를 실시함으로써 공무원 및 그 유족의 생활안정과 복리후생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설립, 공무원연금법상의 적용대상은 공무원으로 한정돼 있습니다. 따라서 정규 공무원의 신분이 아닌 임시강사, 임시교사(기간제 교사)의 경력은 연금법상 재직기간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공무원연금법상 재직기간에 관련한 세부사항 및 기타 교직·교권 관련 문의는 한국교총 홈페이지(www.kfta.or.kr) 상단메뉴 ‘교권/교직상담’으로 해주시기 바랍니다.
경제 교과서 개편의 필요성엔 공감하나, 그 방향에는 뚜렷한 시각차를 드러낸 토론회였다. 대한상공회의소가27일 상의회관 의원회의실에서 개최한 ‘학교 경제교육 개선방향’ 토론회에서 경제교육 전문가들은 교과서 개편방향에 대해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주제발표자로 나선 김종호 서울교대 교수는 “현 교과서가 경제이론에 충실하지 못하고 규범적인 주변 부분에 지나치게 비중을 할애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교수는 “초중고 경제 교과서가 개념이나 원리를 제대로 설명하지 않은 채 ‘…해보자’ 식의 활동중심이어서 ‘…해보자’가 실제 이뤄지지 않는다면 교과서가 활용가치가 없게 돼 현행 교과서가 외형만 갖췄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우리나라 학생들이 초등 1년에서 중학3년까지 9년 동안 학교에서 경제 원리를 제대로 배울만한 단원은 중학 3년 사회 교과서의 시장경제의 이해 한 단원뿐”이라며 “경제에 관한 지식을 체계적으로 배울 기회가 없다”고 말했다. 또 김 교수는 “고교역시 상황은 마찬가지”라며 “사회과목에도 경제내용은 ‘국민소득과 무역’ 한단원이어서 고교 2년생이 경제를 선택하지 않을 경우 경제 공부는 여기에서 끝나게 된다”고 설명했다. 토론자로 나선 송병락 서울대 명예교수는 “나라의 돈은 기업에서 나오며 기업이 많아야 국민이 잘 살게 된다는 사실을 가르쳐야한다”며 “그러나 우리 교과서에는 기업이 너무 부정적으로 묘사돼 우려 된다”고 말했다. 정진곤 한양대 교수도 “미국 영국 프랑스 등은 기업인이 학생을 직접 가르치고 교육과정 편성, 교과서 제작 등에도 참여 한다”며 “우리나라도 경제단체나 대기업이 적극 동참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권재원 서울 덕수고 교사는 “현행 교과서는 경제 주체간 상호협력보다 한쪽(기업)만 부각시키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천희완 전국사회교사모임 부회장은 “대중매체를 통해 물신주의 중심의 경제 교육이 범람하고 있는 게 가장 큰 문제”라며 “상호협력과 복지사회 추구, 환경오염 극복 등에 기여하는 경제교육이 돼야한다”고 말했다. 신성호 전교조 참교육실 사무국장은 “현행 교과서는 자유방임주의에 가까운 시장경제논리 중심으로 돼 있다”며 “경제윤리,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환경문제와 함께 노동문제도 비중 있게 다뤄야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신무선 서울 가락중 교사는 “경제교과서 내용이나 학습시간이 경제개념이나 원리를 터득하는 데 턱없이 부족하고 모자라는 실정”이라며 “경제학을 전공하지 않은 교사들도 경제과목을 지도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할 때 교사들이 교재를 활용하는 방법과 교수법에 대한 교육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자성했다.
일본 남부인 큐슈·오키나와 각 현의 지방자치단체가 개정된 학교 교육법의시행에 수반해, 학습 장해(LD)와 주의 결함다동성 장애(ADHD)의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전문 통합 지도 교실의 개설에 나서고 있다. LD 등 경도 발달 장해가 있는 학생은 1 학급에 한 두 명의 비율로 여겨지지만, 문부과학성은 지금까지 특화한 지원 교육제도를 마련하지 않았었다. 개설 지구의 아이들은 학교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전문적 지도를 받게 되게 된다. 각 현별의 신설교수는 후쿠오카 11, 사가 3, 나가사키18, 오이타 3, 구마모토 12, 미야자키 6, 가고시마 5, 오키나와 1개교로 모두 초등학교 54개교, 중학교 5개교에 이른다. 각 교실에서는 LD , ADHD의 아동 학생을 대상으로 주에 1-8시간, 행동면이나 학습면의 문제점을 개선하는 훈련을 한다. 증상이 개인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원칙으로서 담당 교사가 개별 지도하며, 정원은 1개 교실에 약 10여명으로 하고 있다. 후쿠오카현의 경우, 개설 시기는 가지각색이지만, 이미 각교원은 배치가 끝난 상태로, 후쿠오카시는 24일에시작되어, 쿠루메, 야메 6월에 시작할 예정이라고 한다. 지금까지 약시나 난청, 지체 부자유, 병약·신체 허약등을 대상으로 한 통합학급 지도 교실은 있었으나 경도 발달 장해의 아동 학생은 정서 장애 교실에 함께 다니고 있었지만 전문의 교실은 없었다. 이에 중앙 교육 심의회는 작년 12월의 답신으로「LD등의 아동 학생에 대해 특별한 장소에서의 지도·지원을 하기 위한 현행 제도의 재검토가 필요하다」라고 제언하였었다. 경도 발달 장애 전문가인 야마시타쿠루메대의학부 소아과 조교수(소아 신경)는 「경도 발달 장해가 있는 아동은 적절한 지도를 받으면 생활에 지장이 줄어 드는 것이 확인되고 있다. 전문성이 높은 교실 개설로 각 학생이 다니는 학교와도 좋은 연계를 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개설을 평가하고 있다. 다만,전문적 교원의 양성 등에 과제는 남아 있다는 견해이다. 학습 장애(LD)는 지적 발달이늦지는 않지만 읽고 쓰기나 계산 등이 곤란하고, 주의 결함다동성 장해(ADHD)는 주의 산만이나 다동, 충동적 행동이 보인다. 또한 이 학생들은 경도 발달 장해로, 증상이 잘 이해되지 않고 학교나 사회 생활에서 「태만」, 「태도 불량」등으로 오해받거나 필요 이상의 엄격한 지도로 자존심을 손상시킬 수 있거나 해, 부등교나 집단 괴롭힘에 이르는 경우도 있다. 일본의 경도 발달 장애 학생수는 정확한 수치는 불명하지만 문부과학성이 2002년, 전국 5개 지역의 초중학교 370개교의 교사에 회답을 요구한 실태 조사에서는 전체 학생의 6.3%를 차지했다. 우리 나라의 경우도 이와 같은 학생들은 일본과 마찬가지로 있지만 아직 이에 대한 진단과 학습을 위한 준비 태세는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대한 연구를 추진하여 학생들의 학습권이 보장되도록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다.
우리 1학년 아이들이 입학한 지 벌써 20일이 되었습니다. 이제는 제법 의젓하게 의자에 엉덩이를 붙이고 있는 시간이 길어졌답니다. 배고프다고 늘 칭얼대고 아무 때나 오물오물 입안에 먹을 것을 숨겨 놓기도 하지만 커 가는 모습을 보는 것은 참 행복하지요. 오늘은 가족을 위한 선물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의젓하게 길러주신 부모님이나 할머니께 드릴 선물을 만들며 즐거워 하는 아이들을 보며 나도 덩달아 기뻤답니다. 고운 색종이에 그림을 그리고 가위로 오리고 풀로 붙여서 만든 팔찌가 참 예쁘지요? 세상에 단 하나 밖에 없는 팔찌랍니다. 우리 반에서 가장 얌전한 희라가 만든 팔찌를 집에 가져 가기 전에 사진으로 남겼습니다. 오늘 숙제는 부모님이나 할머니, 할아버지를 행복하게 해드리기랍니다. 존재 그 자체만으로 행복을 주는 우리 1학년들이지만 그래도 마음을 전하고 감사하는 생활을 습관처럼 표현하며 살았으면 합니다. 사랑을 가르치고 싶습니다. 표현하는 사랑이 더 아름다우니까요.
3월 27일(화요일) 세미나실에서는 본교 재학생들의 아버지들을 대상으로 한 '학교 교육활동 보고회'가 있었다. 이번에 아버지들만을 모신 것은 그동안 학교에 대한 설명이 주로 어머니 위주로만 진행되었기 때문에 특별히 아버지들을 배려하기 위한 조치였다. 150여명의 아버지들이 참석한 가운데 김기찬 교장 선생님의 특강과 강태웅 교감 선생님의 학교 교육활동 보고로 치러진 이날 행사는 밤늦게 서야 끝이 날 정도로 참석자들의 열띤 호응이 있었다. 김기찬 교장은 이날 특강에서 '학교 교육이 바로 서려면 아버지가 가정과 사회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며 자녀 교육을 어머니에게만 맡겨 놓고 있는 요즘의 사회 현실을 우려했다. 보고회가 끝난 후 아버지들은 학교 식당에서 담임선생님들과 다과를 들며 자제에 관한 상담을 하고 상담이 끝난 뒤, 담임선생님과 함께 학교 구석구석을 둘러보며 학창 시절의 추억에 잠겼다. 학년 반 의 아버지 씨는 '아마 30년 만에 처음으로 학교에 온 것 같다며 앞으로 자주 이런 기회가 마련되었으면 좋겠다'고 참석 소감을 피력했다. (사진 있음)
교총, 보건교사회 등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교육부가 학교 환경위생관리자 지정 대상에 교원을 포함시키는 학교보건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26일 공포했다. 이에 앞서 경기도 수원교육청이 3월 중순 공기질 측정기기를 대여하는 대신 담당 교사에게 사용방법을 연수시키겠다는 공문을 보내 물의를 일으켰다. 이에 일선 보건교사들은 “결국 시행규칙 개정은 교사를 측정기사로 내몰기 위한 준비된 작업”이라고 비판했다. 교육부는 이달 초 교총, 보건교사회가 ‘교사에게 환경위생 시설물을 직접 관리(또는 측정)하게 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제출한 의견서에 대해서도 묵살했다. 이미 교육부는 21일 교총 등에 친절한(?) 회신을 보내 ‘제출 의견을 수용하려고 노력했으나 반영되지 않은 부분을 이해해 달라’면서 환경위생관리자 교원 지정을 기정사실화 했다. 회신에서 교육부는 “교실 내 환경조성을 위한 청소 및 비품․시설 관리를 담임교사가 담당하고 있는만큼 학교환경위생관리자의 업무가 교원의 사무가 아니라고 주장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초중등교육법에 ‘교사는 법령에 따라 학생을 교육한다’고 규정돼 있으나 학교보건법, 학교급식법에서 입법 목적에 따라 규정돼 있는 보건교사, 영양교사의 직무가 초중등교육법에서 규정하는 내용과 다르다고 해서 이를 위반했다고 볼 수는 없다”고 밝혔다. 이에 교총과 보건교사회는 즉각 반발했다. 보건교사회 이석희(서울양강초 교사) 회장은 “초․중등교육법 상 보건교사가 수행할 ‘환경위생’은 ‘보건관리’의 틀 안에서 교사로서 학생․교직원의 건강증진을 지도하고 조언하며 교육하는 것이지 직접 시설물을 유지․관리하는 것이 아니다”며 “저수조 관리, 상․하수도 관리, 수목 소독, 급식 관리, 공기 질 검사 등 관련 전문성이 필요한 업무까지 교사에게 맡기는 것은 부실한 관리로 학생 건강을 해치고 교원 고유의 전문성까지 해치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교총도 “공기 질 측정 책임을 교사에게 전가하는 교육부의 고육지책은 학생 건강 증진이라는 목표 달성과 아무런 관계도 없다”며 “시행규칙 개정 철회는 물론 실질적인 학교 환경위생 제고방안을 교육부에 요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테헤란에서 700여 킬로미터 떨어진 야즈드를 가기 위해 비행기 표를 알아보니 없다. 우리 학교 옆 세이오 사파리 버스 정류장에서 저녁 9시에 출발해 다음날 6시에 도착하는 버스를 이용하기로 했다. 슈퍼에 가서 내일 먹을 식품을 이것저것 샀다. 지난 9월 25일부터 시작 된 라마단(이슬람의 금식 기간) 때문에 먹는 것도 무척이나 신경이 쓰인다. 공공장소에서 벌건 낮엔 음식을 먹는 건 이 나라 율법에 어긋나고 예의가 아니다. 어쨌든 식후경이라 배낭에 집어넣고 차에 올랐다. 몇 번의 야간 버스를 이용한 경험이 있어 초반에는 주변 경치를 구경하고 저녁 10시 이후로 잠을 청하면 된다. 이번에도 그게 주효해 잠을 잘 수 있었다. 이곳 야간 버스는 대부분 볼보 버스로 의자를 뒤로 눕히면 거의 1인용 침대 같다. 잘 이용하면 숙박비, 시간 모두를 절약 할 수 있다. 다음 날 아침 새벽 6시 경에 도착했다. 화장실에 가서 볼일 그리고 세수하기 모든 준비를 하고 아침을 때운다. 라마단 기간이라 조심스럽게 한쪽 구석진 곳에 숨어서 해결했다. 꿀맛 그대로였다. 좀 연세가 지긋한 한 택시 기사를 선정해 8시간 동안 전세 흥정을 벌인다. 시간당 3,000원 정도 내란다. 우리로 치면 무지 싼 요금이다. 그러나 여기 선 무척 비싼 요금이다. 우선 파르시가 되니 ‘엑 써아테 도 헤제르 토만’ 두 말 안하고 좋단다. 시간 당 우리 돈 2,000원이다. 현지 언어의 덕을 톡톡히 본 셈이다. . 오늘 계획을 대충 말했더니 훕(좋다)이라고 연발한다. 우선 조르아스터교의 전통 장지인 침묵의 탑을 찾았다. 사진에서 본 것 보단 훨씬 커 보인다. 황량한 사막 가운데 우뚝 선 2개의 탑이 나를 부른다. 당시 남자와 여자를 나눠서 장사를 지냈단다. 그것도 조장(鳥葬)으로. 사람에게 영혼과 육체가 존재하는 데 육체는 죽으면 불결한 것이니 땅 속에 묻는 것 자체까지 거부해 죽은 사람을 이 침묵의 탑 중앙 웅덩이 같은 곳에 올려놓으면 새들이 와서 그 시체를 먹어 치운단다. 남은 뼈는 깊은 웅덩이에 쌓여 세월이 흐르면서 삭아 없어진단다. 남자 여자 화장터를 모두 등산 겸해서 올랐다. 제법 힘이 들었다. 남자 70m, 여자 50m 쯤 된단다. 특히 남자 조장터 중앙까지 오르기는 무척 힘들었다. 삥 둘러 쌓아올린 원형 탑 안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사람 한 명 들어갈 만한 구멍으로 뛰어올라야 들어갈 수 있다. 보통 사람은 엄두도 낼 수 없다. 가져간 가방은 밑에 두고 손때로 맨질맨질한 작은 돌을 잡고 뛰어올라 장사 터를 보는 순간 인간의 허무와 연약성을 절감 할 수 있었다. 두 곳을 탐방하고 바로 이웃에 당시 고대 조르아스터교의 신도들이 머물던 집을 구경 할 수 있었다. 이곳은 여름에 워낙 더워(섭씨 45-50도) 모든 집을 토담으로 지었다. 하기야 사막 한 가운데라 나무로 집을 지을 수가 없다. 흙을 잘 이용해 더위와 추위를 막을 수 있도록 특별하게 지었다. 특히 벗길(budgir)이라는 굴뚝을 만들어 이를 이용해 자연 에어컨으로 활용했단다. 네모로 만든 굴뚝 사방으로 구멍을 내 이 구멍으로 바람이 흡입되어 들어와 큰 통에 담긴 물을 냉각시켜 실내를 시원하게 한단다. 조상들의 지혜가 물씬 묻어나는 작품이었다. 야즈드 시내를 둘러보면 크고 작은 벗길이 여러 수천 개나 보인다. 어쩜 야즈드 전 도시가 박물관과 같은 느낌이다. 유네스코에 등록된 Mehr Traditional Hotel이 좋은 보기이다. 이 호텔은 수백 년 전에 지어진 전통 가옥을 그대로 보존하면서 호텔로 개조해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필자도 점심 때 이 호텔을 찾아 점심을 먹으면서 그 진수를 맛보았다. 곧장 이어서 이교도의 참관이 허용되는 아테슈카테(불의 신전)를 찾았다. 이른 아침이라 정문이 굳게 닫혀 있었다. 마침 이웃 한 할아버지가 뒤쪽에 문이 있으니 들어갈 수 있단다. 건물은 그리 웅장하지는 않았지만 박물관으로 또 신전으로 그 의미는 매우 컸다. 1934년에 지어진 건물 안에는 1,532년 동안 계속 불씨를 살려 이어오고 있는 신성한 불이 있었다. 큰 놋쇠 화로에 계속 불이 타고 있었다. 혹자는 가스로 혹은 전기로 불씨를 이어오고 있다고 했는데 그건 거짓이었다. 마침 필자가 도착했을 때 이 불씨를 관장하는 감독 한 분이 커다란 장작을 가지고 와서 조심스럽게 화로 위에 얹고 있었다. 이 불은 원래 남부 페르시아 아잘파란바흐 사원에서 보존되었던 불씨로 이곳으로 옮긴 것이란다. 2,500여년의 역사를 가진 조르아스터교의 끈질긴 생명력을 피부로 느끼는 순간이다. 불은 신의 상징 중 하나로 불을 통해서 인간의 본성을 깨달을 수 있다고 믿는다. 불 자체를 숭배하는 것이 아니란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배화교(拜火敎)는 약간 잘못 된 표현 인 것 같다. 유리창을 통해 불씨를 감상하고 박물관으로 꾸며진 실내를 감상했다. 바로 정면에 조르아스터교의 교주 사진이 큼직하게 걸려 있다. 17세기 말 프랑스의 앙케틸에 의해 경문이 발견되면서부터 조르아스터교의 교주에 대한 관심도 서서히 커지기 시작했다. 지금까지 숱한 베일에 가려진 내용이 하나하나 밝혀지고 있단다. 본명이 페르시아어로 ‘차라투스트라’인데 영어로 조르아스터라고 불린다. 그가 쓴 ‘아베스타’를 통해 설파한 신관은 다신교로부터 이신교(선과 악의 신)를 거쳐 유일신으로 승화하는 그런 교리이다. 선한 신인 아후라마즈다가 악신인 아리만간과의 경쟁과 투쟁을 통해서 아후라마즈다가 승리로 유일신이 되어 우주를 통활 한다는 내용이다. 조르아스터 사후 3천년이 지나면 구세주가 나타날 것인데 인간은 부활하여 최후의 심판을 받는다. 선행을 한 사람은 천국으로 그렇지 못한 사람은 지옥행이란다.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교의 모든 교리를 반영한 듯하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15만 명에 가까운 신도가 있는 데 그 중 4만 5천명이 이란에 1만 5천명이 이곳 야즈드에 살고 있단다. 머리에 초록색 터번을 쓴 사람이 바로 조르아스터교도이다. 이곳에서 종종 만날 수 있었다. 아무리 이채로워도 파란 만장한 풍상 속에 제 모습으로 이어온 조르아스터교의 유적과 유물은 분명 우리 인류의 공동 문화유산이다. 이곳 야즈드 불씨는 영원히 꺼지지 않을 것이다. 이는 역사를 계속 밝히고 역사의 흐름을 채워주는 샘물이 될 것이다.
보험가입 기간 중 사망하거나 80% 이상 장해를 입었을 경우 20년간 매월 500만원(5구좌 가입)씩 최대 12억 원까지 보험금을 지급해 주는 가정복지보험이 나왔다. 한국교직원공제회는 다음달 15일 스승의 날을 기해 보험료가 민영사보다 최대 50%까지 저렴하면서도 혜택은 한층 커진 교직원 전용 ‘교육가족 소득보장공제’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령 올해 30세인 A교사가 1구좌 당 보험료 4만 1450원인 보험에 5구좌(60세 만기, 소멸형)를 가입해 오다가 35세에 불의의 사고로 사망했을 경우, 55세까지 20년간 매월 500만원의 보험금을 지급받게 되는 것. 만약 환급형에 가입했다면 계약 만기 생존 시 납입보험료 전액을 환급받을 수 있다. 보험가입은 1구좌(보험금 월 100만원, 총 2억 4000만원)부터 5구좌(보험금 월 500만원, 총 12억 원)까지 가입 가능하다. 공제회 보험사업부는 “이 상품은 오로지 교직원의 생활안정과 교육가족의 복지를 위해 개발된 상품인 만큼 보험료도 국내 최저수준”이라며 “이는 경험생명표만을 사용하는 민영보험사와 달리 교직원 위험률을 자체 개발해 적용하고, 모집비용을 최소화하는 방법으로 보험료의 거품을 뺐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02-767-0234
한나라당 정희수(경북 영천) 의원은 27일 농.어업인 자녀와 기초생활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등을 대상으로 대학 특별전형을 확대하고 학자금을 면제해 대학교육 기회를 늘리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고등교육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자신이 대표 발의할 예정인 이 개정안은 농어촌 및 저소득층 특별전형을 통해 정원의 10% 범위 내에서 학생을 선발하고 학자금을 면제해 주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의원은 "이 법안이 국회에서 통과되면 연간 농어촌 및 저소득층 대학 지원자의 절반 수준인 6만여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이를 통해 농어촌 및 저소득층의 교육문제를 해결하고 고등교육 기회의 형평성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스승의 날'을 학년 말인 2월로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스승의 날을 현재 매년 5월15일에서 학년 말인 2월로 옮기고 각급 학교별로 2월 중 하루를 정해 자율적으로 스승의 날 행사를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스승의 날 행사는 편지쓰기와 전화하기, 꽃달아 드리기 등 스승에 대한 고마움을 표시할 수 있는 형태로 열리도록 권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교육청은 이런 방안을 다음달 열릴 시ㆍ도교육감 회의에 상정해 논의한 뒤 교육부에 공식 건의할 계획이다. 하지만 스승의 날 변경은 대통령령에 의해 정해지기 때문에 교육부와 행자부 등의 검토가 필요한 사항이어서 실현 여부는 미지수다. 교원단체 가운데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스승의 날을 2월로 옮기는 방안에 찬성하고 있지만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촌지 문제 때문에 스승의 날을 변경하는 것에 대해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