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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일본 대학들이 수험생 감소로 신입생 유치를 위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도쿄의 유명 사립대들이 지방 학생들을 찾아가 시험을 치르는 '출장 입시'를 대폭 확대하고 있다. 지방 학생들에게 상경 부담을 덜어줘 우수한 학생들을 뽑는다는 것인데 지방 대학들로서는 수험생들을 중앙으로 빼앗기지 않을까 긴장하며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24일 아사히(朝日)신문 보도에 따르면, 메이지(明治)대는 내년 입시부터 삿포로(札幌), 센다이(仙台), 나고야(名古屋), 후쿠오카(福岡) 등 4개 주요 지방 도시에서 처음으로 출장 입시를 치르기로 했다. 또 도쿄의 유명 사립대로서는 최대 규모의 출장 입시를 치르고 있는 호세이(法政)대는 내년부터 3개 도시를 추가, 모두 9개 도시로 확대하기로 했다. 현재 6개 도시에서 출장입시를 실시하고 있는 주오(中央)대는 기존의 문학부 외에 경제 및 이공학부를 추가할 예정이다. 출장 입시는 간사이(關西) 지방 대학들이 198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도입했으며, 수도권 대학들은 몇년전부터 출장입시를 본격적으로 실시하기 시작했다. 수도권의 유명 사립대들은 지명도가 높기 때문에 그동안 수험생 모집에 별 어려움을 겪지 않았으나 수험생이 줄고 있는데다 가정 형편 등으로 도쿄로 상경해 시험을 치르기 곤란한 수험생들에게 편의를 도모하기위해 출장입시를 확대하고 있다. 이에 대해 지방의 명문 사립대들은 지역 수험생들의 동향을 예의 주시하면서, 입시 장소를 현청 소재지 뿐 아니라 인접 현을 포함한 여러 도시들로 확대하는 등의 대책을 강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천수만 철새 기행전을 다녀와서 - 가을이 떠나는 끝자락, 우리 선생님들은 반대로 새를 찾아 떠났다. 천수만의 철새기행전을 떠나기 전 나는 탐조(探鳥)만큼 감동적이고 낭만적인 여행도 드물 것이라는 즐거운 상상을 했다. 새는 그 자체가 싱싱한 자연이고, 탐조여행은 자연과 하나가 되는 숭고한 행위이기 때문이다. 수만 마리의 새들이 한꺼번에 하늘을 날아오르는 모습은 분명 장관일 터이고, 새들이 펼치는 행위는 감성적인 예술일 것이란 판단에서였다. 힘찬 날갯짓으로 창공에 각종 기하학적 문양을 수놓는 철새들을 보며 비상 아닌 비상을 꿈꿔보고자 했다. 그러나 천수만 A지구 제1탐조 투어버스에서 바라본 새들은 그렇게 낭만적이지도 흥성스러워보이지도 않았다. 새들은 춥고 외로워 보여 안쓰러웠다. 천수만의 낙조가 너무 아름답고 추운 계절이 오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기엔 이유가 빈약하다. 오호라, 곰곰이 생각해 보니 각종 개발로 생명의 기원이자 새들의 터전인 갯벌이 점점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란 생각이 들었다. 철새들이 배불리 먹으며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총 220만평의 논에 벼와 보리 등을 수확하지 않고 그대로 놓아두었다고는 하지만 워낙 많은 새들이 모여들어 한계가 있는 듯했다. 그도 그럴 것이 인공은 자연을 대신할 수 없기 때문이다. 새들은 왜 저렇게 한자리에 모일까. 문득 간월도의 일몰을 바라보다 든 생각이었다. 새들도 사람처럼 좁은 공간에 많이 모이면 생활하기에 불편할 텐데…. 이런 의문은 관광안내인의 설명을 듣고 나서야 풀렸다. 원인은 환경오염. 흩어져 넓게 살고 싶어도 살만한 곳이 없어서란다. 그나마 새들이 모이는 이곳이 아직 까진 환경오염이 덜하여 물고기와 씨앗들이 풍부하기 때문이라니 할 말이 없다. 새들은 지금, 살만한 곳이 줄어들어 여기에 모였노라고 우리 인간들에게 호소 중인지도 모른다. 그것도 모르고 사람들은 낭만적으로 웃고 떠들며 새들의 시위를 구경하는 셈이다. 이유야 어찌되었든, 멸종위기에 처한 큰기러기와 가창오리떼의 군무(群舞)는 현란했고 또 슬프도록 아름다웠다. 먹이를 찾기 위해 일사불란하게 무리 지어 푸른 가을 하늘을 선회하는 새들의 비행은 자유로웠다. 인간이 가지지 못한 기능을 새들은 가졌기 때문일까. 아니면 소리 없이 저무는 오후의 햇살에 비친 그들의 은빛 날개가 경이로웠기 때문일까. 만약 우리 인간에게도 하늘을 날 수 있는 날개가 있다면 어떨까를 생각해 본다. 가끔 삶이 고단할 때마다 하늘 높이 날아올라 인간 세상을 조감한다면, 지금보다는 그래도 스트레스가 좀 덜할 것 같다는 부질없는 생각도 들었다. 돌아오는 길, 새를 좀더 사랑해야겠다는 결심을 했다. 그 결심을 표정에 담아 하늘을 나는 철새들에게 띄웠다. 새들이 인간의 표정을 읽을 수는 없겠지만 분명 진심만은 통했으리라. 새들의 행복한 미래를 염원하는 내 간절한 마음을….
교육당국이 연가투쟁 참가 교사들에 대한 본격적인 징계절차에 착수했으나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이 참가사실 확인을 위한 조사에 일절 불응한다는 대응책을 세운 것으로 알려져 진통이 예상된다. 24일 교육인적자원부와 전교조에 따르면 전교조는 23일 지도부 회의를 열어 앞으로 일선학교와 시도교육청이 실시하는 연가투쟁 참가자 확인조사 및 징계위원회 소환에 모두 불응키로 방침을 정했다. 연가투쟁 참가자를 처벌하려면 일단 교사 본인의 진술을 토대로 실제 집회에 참가했는지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참가사실이 확인되면 해당 시도교육청별로 징계위원회가 열려 과거 연가투쟁 참가횟수 등을 고려해 해당 교사에 대한 징계수위를 결정하게 된다. 교육부는 이번 연가투쟁 참가를 위해 연가 또는 조퇴를 신청하거나 무단결근ㆍ무단조퇴한 교사가 총 2천727명인 것으로 현재 파악하고 있다. 이중 1천952명은 실제 집회에 참가한 사실이 확인됐기 때문에 곧바로 징계절차를 밟으면 되지만 문제는 집회사실 여부가 아직 확인되지 않은 나머지 775명. 이들에 대해 일일이 본인 진술을 받아 집회참가 사실을 확인해야 하나 전교조가 사실확인 조사에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이고 조사에 응한다 해도 참가 사실을 순순히 시인할 리가 없기 때문이다. 때문에 이들 775명의 집회 참가 사실을 입증하지 못하면 사실상 처벌할 길이 없다는 게 교육당국의 분석이다. 특히 참가횟수가 4회 이상일 경우 견책, 감봉, 정직, 해임, 파면 등 훨씬 강한 처벌을 하도록 돼 있지만 이 역시 본인 진술을 통해 참가사실이 확인돼야만 처벌이 가능하다. 2000년 이후 이번 연가투쟁 이전까지 연가투쟁 가담 횟수가 3회 이상인 교사는 1천303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교육당국은 이중 몇 명이 이번 연가투쟁에 또다시 참여했는지 확인하는데도 현재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날 오전 열린 전국 시도교육청 인사담당 장학관 회의에서도 집회참가 미확인 교사들에 대한 사실확인 작업을 신속히 벌여줄 것을 당부했으나 회의 참석자들은 이같은 이유를 들어 적잖이 난색을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교육부 관계자는 "지난 2004년에도 연가투쟁 참가자들이 참가 사실 확인을 거부했으나 교장진술서와 근무상황부 등을 토대로 처벌했던 전례가 있고 법원도 처분이 정당한 것으로 인정했다"며 "다시 한번 법률적으로 문제가 없는지 검토해보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확인이 정 안되면 775명 가운데 무단결근ㆍ조퇴 처리된 600명에 대해선 '직장이탈 금지' 조항을 적용해 처벌할 수 있을 것"이라며 "최대한 신속히 확인작업을 마쳐 연내에 징계절차가 마무리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연가투쟁 이전에 전교조가 11회의 연가투쟁을 벌였고 이에 대해 이미 3회에 걸쳐 행정처분이 내려졌으므로 이번 처벌이 '이중처벌'이 아니냐는 지적이 일각에서 나오고 있다. 또 공무원징계법령상 공무원 징계시효가 2년으로 규정돼 있기 때문에 2003년 이전의 연가투쟁 참가횟수를 이번 처벌기준에 산정하는 것 역시 문제라는 지적도 있다. 이에 대해 교육부 관계자는 "이번 연가투쟁을 대상으로 참가자를 처벌하되 과거 참가횟수에 따라 가중징계 하겠다는 것이며, 징계시효가 2년이므로 최근 2년 이내 연가투쟁 참가자를 대상으로 처벌하되 과거 행적을 고려해 징계수위를 정할 것"이라며 "이미 교육감회의에서 결정된 사항"이라고 밝혔다.
24일 원평초등학교(교장 유주영)에서는 한학년 동안 바르게, 예쁘게, 지혜롭게 성장한 학생들이 200여 명의 부모님들 앞에서 재롱과 기량과 지혜를 자랑하는 종합 예능 발표회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특히 300여 명 어린이 전원이 무대에 올라가 자신들의 끼를 유감없이 발휘하여 관람하는 학부모들의 우렁찬 박수를 받았다. 평소 충실한 교육과정의 이수, 방과후학교에서 학습한 예능적 기량, 자신의 특기와 적성에 따른 취미활동에서 길러진 자신감 넘치는 장기자랑 등 2시간 동안 쌀쌀한 날씨를 훈훈하게 데우는 듯했다. 단소, 가야금, 사물놀이, 꼭두각시, 민요, 소고놀이, 호남우도 농악 등의 전통문화 표현 활동이 우수하였다. 글로벌 시대에 걸맞는 ‘세계인들의 패션 쇼’ 영어로 말하는 연극 ‘춘향전’ 등은 초등학생 수준을 뛰어넘는 실력이었다. 장구장단 연주와 귀여운 전통 춤 동작들을 선보인 유치원생들의 귀여운 모습도 보였다. 유주영 교장은 “본교는 학교교육 현대화시설을 갖추고 있어 학생들의 특기적성 및 방과후학교 교육을 모범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특히 수영장을 보유하고 있어 1년에 60여 시간의 수영교육 및 수상안전 교육을 한다.”고 하였다.
인천교육청은 24일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 소공연장에서 인천시내 초·중·고등학교에 근무하고 있는 원어민교사 200여명을 대상으로 오전에는 워크숍을, 오후에는 화합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오전에는 원어민교사들의 자질향상을 위한 “교수학습방법개선 및 효율적인 원어민과의 영어학습방법”에 대한 워크숍 있었으며 오후에는 200여 원어민교사들이 교육문화회관체육관에 모여 화합의 날 행사로 각종 리크레이션 활동을 펼쳤다.. 2006.11.24 인천광역시교육청 홍보팀 제공
개교기념일이란 말은 많이 들어봤어도 “송덕비 기념일”은 처음 들어 봤을 것이다. 우리 학교에는 학교 부지를 희사한 분들에 대한 송덕비가 있다. 솔직히 말해서 나부터도 송덕비가 어디 있는지조차 몰랐었다. 하물며 어린이나 교사들 역시 알 리가 있겠는가? 그런데 이 송덕비가 작년 9월부터 주인을 찾기 시작한 것이다. 새로 부임하신 교장선생님의 뿌리 찾기 교육이 실시되었던 것이다. 부임하시면서부터 학교설립 과정에 대한 관심을 보이시고 자료를 수집하시더니 운동회 때는 학교장의 축사를 통해서 학교설립과정에서 공을 세우신 분을 소개하고 그 아드님을 초청하여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기도 하였다. 11월 24일(금요일), 오늘은 학교 부지를 희사받기까지의 훌륭한 업적을 남기신 분의 생일날이다. 그 분의 고귀한 정신을 기리기 위하여 오늘을 “송덕비 기념일”로 설정하여 송덕비 주변을 정화하고, 교장의 훈화와 송덕비 설명회가 각 학년별로 이루어졌다. 개교한지 32년이 지나도록 누구하나 눈여겨보지도 않은 채 쓸쓸히 자리만 지키고 있었던 송덕비였지만 이제야 자기를 찾아주는 주인이 있어 기쁘기만 하는 것 같았다. 사실상 우리 학교 부지는 이씨 문중땅이어서 개인이 함부로 할 수 없는 일이기에 승낙을 받기가 그리 쉽지 않았다고 한다. 종손인 이진택씨가 교육에 대한 열정이 남달랐기에 서울에 있는 이씨 문중을 맨발로 찾아다니며 설득시켰다고 한다. 지성이면 감천이듯이 그 분의 뜻이 하늘에 닿아 마침내 희사받기에 이르렀다고 한다. 그래서 이 지역 월문리 주민들이 그 분의 고마운 마음을 새기고자 이진택씨의 이름으로 송덕비를 건립하려고 했었지만 극구 사양을 함으로써 이씨 문중에 대한 송덕비를 세우게 되었다고 한다. 그 분의 헌신적인 공이 있었지만 자기의 공을 남에게 돌리는 이러한 미담 섞인 뿌리 찾기 교육을 함으로써 학교와 지역사회가 일심동체가 되는 계기가 될 것이며 이러한 뿌리 찾기 교육 활동을 통하여 학교의 역사를 바로 알고 봉사정신과 희생정신을 일깨워줌으로써 학부모에게는 신뢰를, 학생들에게는 잔잔한 감동을 주는 이러한 교육마인드가 우리가 지녀야 할 새로운 패러다임이 아닌가?
최근에 학교의 인성교육이 땅에 떨어지는 여러 가지 사례들이 많다. 예를 들면, 종례시간이 너무 길다고 중학생이 여자교사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사례, 같은 학교 초등학생이 괴롭힌다고 흉기를 휘두르는 사례 등은 성적 지상주의가 낳은 결과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21세기 지식, 정보화 시대는 지능(IQ)과 학업성취를 중요시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 개개인의 창의성과 정서지능(emotional intelligence)을 중요시하는 지식 기반 사회이다. 즉, 교육의 목적이 단지 지적 성공과 실패의 연속선상에서 학생에게 점수와 등급으로 상대적 위치를 결정해 주는 것이 아니라, 학생의 전인적 발달을 도모하는데 의의가 있기 때문에, 학생 개개인의 원만한 발달을 위해 균형 있는 정서의 형성과 발달을 지원할 필요성이 있다. 특히, 오늘날 세계 각국의 교육 개혁에서 부상하고 있는 핵심과제는 학생들의 잠재된 창의성을 어떻게 개발하는 것인가에 관심을 갖고 본질적으로 지식의 전수와 새로운 지식의 창조를 중요한 기능으로 하는 교육은 이러한 변화에 민감하지 않을 수 없으며, 지식 기반 사회를 주도할 인적 자원을 길러 내기 위해 창의적인 교육이 강화되고 있다. 또한, 문용린 교수는 정서지능이 학생들이 건강한 대인관계를 맺게 할 뿐만 아니라, 긍정적인 학습태도를 가지게 하여 학업성적 향상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정서지능의 중요성이 매우 강조되고 있다. 한편, 창의성은 어떤 사태에 직면하였을 때 새로운 통찰과 사고를 산출하는 과정을 거쳐 기존의 것과는 다른 아이디어나 형태, 관계양식 및 해결방법을 산출해 내는 모든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가지는 속성으로서, 유창성, 융통성, 독창성, 정교성 등 인지적인 측면의 창의적 사고와 민감성, 독립심, 호기심, 개방성, 인내심, 모험심 등 정의적인 측면의 창의적 성향을 포함한다. 또한, 정서지능은 자신과 타인의 정서를 평가하고 표현할 줄 아는 능력, 자신과 타인의 정서를 효과적으로 조절할 줄 아는 능력, 그리고 자신의 삶을 계획하고 성취하기 위해서 정서를 활용할 줄 아는 능력 등을 포함한다. 정서지능이 높은 사람은 창의적 사고력과 창의적 성향이 높은 것으로 보고되었고, 정서지능이 높을수록 일상생활의 문제를 잘 인식하고,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정서지능이 높은 사람은 문제를 보다 창의적으로 해결할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정서지능과 창의성이 서로 관련된 특성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기존의 선행 연구들을 살펴보면, 정서지능을 신장시키는 프로그램과 창의성을 신장시키는 프로그램을 별개로 개발하여 그 효과성을 검증한 경우가 많다. 따라서, 정서지능과 창의성을 분리해서 그 효과성을 검증하는 것이 아니라 정서지능의 구성 요소와 창의성의 구성요소를 포함하는 창의성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실시함으로써 정서지능과 창의성을 동시에 신장시킬 수 있는지를 검증할 필요성이 있다.
전북도 교육청은 전교조 연가투쟁에 참가한 것으로 밝혀진 도내 교사 45명에 대한 징계 작업에 착수했다고 24일 밝혔다. 교육청 관계자는 "지난 22일 서울에서 열린 전교조 연가투쟁에 도내에서는 모두 45명의 교사가 연가를 내거나 무단으로 결근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며 "이들은 모두 무단결근 또는 무단조퇴 처리됐으며 이중 실제 집회 참가여부를 파악해 징계 여부와 수위를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일반적으로 무단결근의 경우 구두주의나 경고 등의 징계가 내려진다"며 "교육부 지침에 따라 참가자 확인 작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징계절차에 들어가 12월 말까지 마무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교비횡령사건 이후 학교정상화를 요구하며 145일째 농성을 벌이고 있는 경북 경주대학교 교수협의회가 거리로 나서는가 하면 같은 재단의 서라벌대학 교수협의회도 재단퇴진에 가세하면서 천막농성에 돌입, 사태가 확산되고 있다. 경주대 교수협 소속 교수 50여명은 24일 오후 경주역 광장에서 '경주대 살리기 결의대회'와 기자회견을 갖고 대시민 선전에 나섰다. 이 학교 교수협은 "지난 5월 발생한 원석학원 산하의 경주대와 서라벌대학의 120억원 횡령사건은 재단과 학교의 실질적 운영권자인 김일윤 전 경주대 총장의 1인 중심적이고 권위주의적인 학교 및 재단운영을 보여주는 증거"라며 "제도개혁안을 제시했으나 김 전 총장이 이를 묵살했기 때문에 학교정상화를 위한 최선의 길은 교육인적자원부의 감사와 임시이사 파견"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경주대 관계자는 "교수협이 주장하는 임시이사 파견은 사립 학교의 기본을 무시한 것으로 교수협의 주장을 들어줄 사항이 없다"고 말했다. 같은 학교법인의 서라벌대학 교수협도 이에 앞서 23일 횡령한 교비 환수와 부정.비리재단 퇴진 등 학교정상화를 위해 이날부터 천막농성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 학교 교수협은 "대학경쟁력 강화를 위해 학장 면담과 공개질의서 등을 통해 대화로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다"면서 "그러나 대학 및 재단의 실질적 운영권자인 김일윤 설립자는 우리의 요구에 분명한 대안 조차 제시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교수협은 ▲횡령한 92억원 환수 ▲부정.비리재단 퇴진 ▲교육인적자원부의 감사와 임시이사 파견 ▲학교의 밀실운영과 친인척운영 중단 등을 촉구했다. 경주대는 지난 5월 교비횡령혐의로 직원이 구속된 뒤 교수협이 재단퇴진과 김일윤 당시 총장 퇴진 등을 요구해왔으며 지난 9월 1일 신임 정문화 총장이 취임했다. 서라벌대학 교수들은 그 동안 집단행동에 나서지 않았다.
교육인적자원부는 24일 오전 세종로 청사에서 전국 시도교육청 인사담당 장학관 회의를 열어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연가투쟁 참가자들에 대한 징계를 12월말까지 마무리짓기로 했다. 이 자리에는 교육부 황남택 학교정책실장과 박표진 교육단체지원과장, 전국 16개 시도교육청의 초등 및 중등 인사담당 장학관 등 40여명이 참석해 불법 연가투쟁에 대한 엄벌 방침을 재확인하고 징계기준과 절차, 시일 등을 논의했다. 교육부는 22일 열린 연가투쟁을 위해 모두 2727명의 교사가 연가 또는 조퇴 신청, 무단결근한 것으로 잠정 집계하고 이중 실제 집회참가 여부가 확실치 않은 775명에 대한 확인작업을 벌이고 있다. 박표진 교육단체지원과장은 "엄정하고 신속한 처리가 이뤄지도록 시도교육청 인사담당 장학관들에게 당부했다"며 "참가자 확인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시도교육청별로 곧바로 징계절차에 들어가 12월 말까지 마무리지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전국외국어고교장 장학협의회는 24일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키지 않고 국민들이 걱정하지 않도록 외국어고 교과과정을 정상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이날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성남외고에서 21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외고 교장 하반기 정기총회를 갖고 "외고가 교육과정을 불법적이고 편법적으로 운영하고 있지 않는데도 외부에서 오해하고 있다"며 이 같이 설명했다. 협의회 부회장인 강찬구 서울 대일외고 교장은 총회가 끝난 뒤 "외고 교장들이 교육인적자원부의 외고 정책에 반발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사실이 아니며 각 외고의 현안을 듣고 서로의 어려움을 격의없이 논의하는 자리였다"면서 "정부 정책을 받아들이고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강 교장은 또 "지난 6월 외고 모집단위 지역제한을 2008학년도에서 2010학년도로 미뤄달라고 건의하고 학칙변경안을 올렸는데 서울시교육청이 이를 받아들인 만큼 이의가 없다"고 덧붙였다. 강 교장은 "다만 전국 외고 정원보다 대학 어문계열 정원이 적은 현실을 감안해 2008학년도 대입부터 시행되는 외고생이 어문계열로 지원할 때 주는 특별전형 혜택을 인문계열까지 넓혀줄 것을 교육부에 건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교육부는 이달초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후 외고 특별 지도점검을 실시, 유학반을 정규 교과시간에 편법 운영하거나 입시위주의 교과과정을 편성하는 등의 문제가 있는 외고를 법적으로 제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대통령자문 교육혁신위원회는 24일 오후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 금강홀에서 방과후 학교 발전방안 공개토론회를 열고 방과 후 학교의 효과적인 운영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교육혁신위의 김민호 방과후 학교 발전방안 TF팀장은 발제자로 나와 "현재 학교중심 방과 후 학교 운영의 한계를 극복하려면 지역 사회의 다양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팀장은 "인력과 시설 부족으로 학교 힘만으로 방과 후 학교를 운영하는 게 한계에 다다랐다"며 "학교 뿐 아니라 여러 비영리단체가 도서관, 박물관 등 지역 시설을 자유롭게 쓸 수 있도록 법적ㆍ행정적 뒷받침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팀장은 "방과 후 학교 활성화를 위해 정보제공 및 상담, 수강등록 업무 등을 수행하는 '방과 후 활동 지원센터'나 '협의회' 같은 기구를 중앙과 지방에 두는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교육혁신위는 방과 후 학교 내실화를 위해 지난 1년 간 방과 후 학교 발전방안 TF팀을 운영해 왔으며 이날 토론회는 1년 간 성과를 정리하기 위해 마련됐다.
초중고교생들이 자기 고장의 대기오염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시정거리를 실측하는 활동에 나섰다. 시정거리는 정상적인 시각(평균 1.0 기준)을 가진 사람이 목표를 식별할 수 있는 최대 거리로 대기오염 정도를 알려주는 지표로 사용된다. 24일 수도권대기환경청에 따르면 서울과 인천 경기 지역 10개 초중고교 학생들이 '제2기 푸른하늘 지킴이' 참가자로 선정돼 9월부터 본격적인 대기오염 실측 활동을 벌이고 있다. 학생들은 학교 옥상 등 시야가 확보된 장소에서 관측에 필요한 지형과 지물, 거리 등을 사전 파악한뒤 시정거리 계산도표를 토대로 가장 멀리 보이는 목표까지의 거리를 시정거리로 작성하고 있다. 매주 1회 같은 시각에 관측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강우시 관측은 연간 3회(봄, 여름, 가을)로 하되 3일 연속 측정한다. 관측 결과 서울 미성초교의 경우 미세먼지와 이산화질소, 오존 수치가 높을수록 시정거리가 짧게 나타났고 9~10월 측정일의 시정거리는 2~15㎞로 기록됐다. 이러한 관측 결과를 기상청 서울관측소 실측 결과와 비교해본 결과 시정거리가 서로 똑같거나 4~5㎞ 차이를 보여 정확도가 상당히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인천 산곡중학생들이 관측한 시정거리는 1~15㎞로 인천관측소와 비교하면 적게는 2㎞ 가량의 차이를 보였고 경기 안산 부곡중학생들의 경우 시정거리는 수원관측소와 비교해 서로 똑같거나 5㎞ 정도의 편차를 나타냈다.
‘네 아이의 엄마가 감히 교사들에게 드리는 레드카드 한 장’이라는 부제가 붙은 를 읽었다. 이 책은 독일의 로테 퀸이 썼는데, 여덟 살에서 열여섯 살짜리 네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면서 만난 교사들의 태도에 대한 통쾌한(?) 비판서이다. 로테 퀸이 만난 선생님들은 한 마디로 무능하고 나태하며 냉소주의 빠져있다고 지적했다. 이 책은 출간 직후 독일 사회를 뒤흔들면서 엄청난 논란과 소동을 일으켰다. 독일에서의 소동을 한국의 교사들과 비교한다는 것은 위험한 생각일지도 모른다. 독일은 독일이고 한국은 한국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로테 퀸이 지적한 독일 교사에 대한 불신이 비단 독일만의 문제가 아닌 내 자신의 문제처럼 느껴졌다. 학교는 학생들에게 희망을 주고, 이해에 대한 즐거움을 주는 곳이어야 하는데 언제나 공부만을 강요하고 있고, 권위적인 교사에 의해서 일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학교를 프로크루테스 침대에 비유하고 있다. 나그네를 감언이설로 집으로 유인하여 침대 길이보다 키가 작으면 잡아 늘여서 맞추고, 크면 침대에 맞게 몸을 잘라 버린다는 것이다. 독일 학교 교육의 획일화를 단적으로 지적한 말일 것이다. 2000년 독일은 OECD 회원국의 PISA에서 20, 21위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고 충격에 사로잡혔을 때 누구도 자신의 책임을 말하지 않았다. 특히 교사들은 책임이 없다고 항변하면서 학생과 정부의 탓으로 돌렸다. 이런 독일 교사들의 파렴치에 대해서 로테 퀸은 칼을 뽑아 도전한 것이다. “그는 교사들은 가르치지 않는다. 다만 반복할 뿐”이라고 하면서 신날하게 비판하였다. 믿을 수 없을 정도의 무지, 엄청나게 과도한 요구, 악명 높은 잘난 척, 배부른 나태, 제멋대로의 맹목에 사로잡혀 있는데도 학교 안은 여전히 편안하고 시간이 되면 봉급을 챙겨서 준다고 비아냥거렸다. 분명 독일 교사에게 대고 한 말이지만 어느 부분에서는 우리들을 향하여 던진 메시지처럼 느껴졌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어떠한가. 우리나라 교육현실에 비추어 볼 때 이상한 나라의 이야기만 아닌 것 같아 불안하고 두렵기까지 하였다. 그 비난의 대상이 독일 교사가 아닌 나 자신인 것 같았다. 이 책의 뒤쪽에서 인간교육실현학부모연대 이경자 사무국장이 지적한 는 예리한 바늘로 찌르는 느낌이었다. 이 글에서 이경자 사무국장은 교사가 아무리 우수해도 5년만 되면 누구나 똑 같아지는 왜곡된 교단구조, ‘제 밥그릇 지키기’에 급급한 투쟁성 강한 집단, 촌지를 떨쳐내지 못한 일부 교사, 잘못된 승진 구조, 경쟁 없는 교직 사회, 감정관리가 안되고 사랑이 식어버린 교사들, 예의 없는 교사들이라고 지적하였다. 발칙하고 통쾌한 교사 비판을 대하면서 정말 발칙(?)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독일만의 이야기가 아닌 우리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렇다. 우리의 교직 사회의 외부에서는 우리를 이런 식으로 통쾌하게 두들겨대고 있다. 그러나 그것이 왜곡되고 잘못된 지적이 결코 아니지 않은가. 상당 부분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 관행적인 잘못 아닌가? 두들겨 맞는 것을 두려워 말고, 고치려 하지 않고 안주하려는 우리들의 맹목성을 두려워해야 한다. 우리의 교직사회는 변해야 한다는 시대적 당위 앞에 서 있고, 또한 국민적 요구도 강한 것 같다. 우리는 이제 그들 위에 군림해서는 안 된다. 그들 곁에 서서 그들과 함께 가야하고 그들 옆에 서서 조정해주고 촉진시켜 주는 역할을 해야 한다. 최근 사교육에 밀려 신뢰를 잃어가고 있는 현실에서 우리가 서 있는 자리가 더욱 위태로운 것 또한 사실이다. 그러나 누구를 탓할 것이 아니라, 우리가 먼저 변해야 한다. 에 로빈 월리엄스와 같은 선생님처럼 열광적으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자기계발에 힘써야 한다.
오늘 아침은 어제 비가 온 관계로 많이 깨끗해졌습니다. 비록 구름이 끼여 푸른 하늘은 볼 수 없지만 공기는 맑고 좋습니다. 그러니 상쾌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유쾌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오늘도 상쾌한 하루, 유쾌한 하루, 통쾌한 하루 등 ‘쾌’자가 들어가는 하루를 만들었으면 합니다. 며칠 전 ‘환경에 적응하는 습관을 가지라’라는 글을 읽으면서 눈에 띄는 글자가 있었습니다. 그게 바로 다음 아닌 ‘적응’이란 낱말이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살아가면서 환경의 변화를 가져오게 됩니다.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가면 다른 사람을 만나게 됩니다. 다른 문화를 만나게 됩니다. 다른 환경을 만나게 됩니다. 그런 곳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빠른 적응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저는 최근 10년간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데 실패해 삶의 손해를 많이 보았습니다. 지금 후회해 봐야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늦게나마 깨닫게 되어 불행 중 다행입니다. 이제는 제가 살고 있는 울산에서 교직을 마감해야 하기에 하루라도 빨리 적응하려고 애를 씁니다. 그렇지 않으면 저 스스로 낙오자가 되고 말기 때문입니다. 저에게도 크고 작은 환경으로 인한 변화가 있었습니다만 가장 큰 환경의 변화는 경남인 마산을 근거지로 생활해 오다가 인사발령에 따라 울산으로 오게 된 이후입니다. 울산 오고 나서부터 적응하기가 아주 힘든 나날을 보냈습니다. 만나는 사람들이 낯섭니다. 쾌적한 환경이 아니었습니다. 학교생활도 적응이 잘 되지 않았습니다. 정든 고향을 떠나고 부모를 떠나고 형제를 떠나고 친구를 떠나 산다는 게 정말 힘든 일이었습니다. 찾아오는 건 고독과 외로움과 고통이었습니다. 울산에 온 지 10년이 되었는데도 완전 적응이 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새로 주어진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면 결국 자기 손해 아닙니까? 적응하지 못해 잃은 것이 참 많습니다. 광역시 승격으로 다시 경남으로 갈 수 없는데도 정든 곳이 좋다고 하면서 자꾸만 미련을 두고 다시 경남으로 넘어가려고만 하였지 적응하려고 몸부림치지 않았으니 얼마나 미련합니까? 10년이면 강산도 변하는데 10년이 되어도 적응 못하는 사람이 어디 저 말고 또 누가 있겠습니까? 혹시라도 저같이 미련을 떨고 있는 사람이 없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 봅니다. 적응의 실패는 누구보다 오직 자신에게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환경에 대한 불신 때문이라는 생각을 가지게 됩니다. 울산이라는 곳이 공기가 좋지 않다는 생각, 물이 좋지 않다는 생각, 소속된 구성원들에 대한 불신, 울산출신들의 응집력, 타향인을 포용하지 않는 배타적 마음, 소속된 구성원에서 기존 환경을 무너뜨리려는 진보적 생각들이 눈에 보이고 활개를 치고 있으니 적응될 리가 없었습니다. 그렇다고 적응하지 못하면 결국 누구 손해입니까? 자기 손해 아닙니까? 자신만 뿌리를 내리지 못하고 떠돌이 생활을 하고 맙니다. 닫혀있는 마음을 열지 못하니 마음속에는 응어리만 생깁니다. 남을 신뢰하지 못합니다. 남을 미워하게 됩니다. 남을 원망하게 됩니다. 남을 불평하게 됩니다. 아무도 믿을 사람이 없다고 스스로 담을 쌓습니다. 그렇다고 얻는 게 무엇입니까? 아무 것도 없습니다. 성격만 거칠어집니다. 언어만 폭력적이게 됩니다. 분노만 쌓아가게 됩니다. 그러니 돌출행동이 나옵니다. 돌출발언이 나옵니다. 언행이 거칠어집니다. 얼굴이 굳어집니다. 결국은 자기는 패배자가 됩니다. 뒤처지게 됩니다. 멀어지게 됩니다. 고립자가 됩니다. 피해의식만 커갑니다. 적응은 빠를수록 좋습니다. 과거를 잊는 것도 빠를수록 좋습니다. 그렇지 못하면 결국 자기불행에 빠지고 맙니다. 과거에 살던 곳이 좋니, 과거의 삶의 방식이 좋니 하면서 현재의 주어진 환경에 적응하려고 노력하지 않으면 결국 자기 손해입니다. 남는 것은 자기 발전이 아니라 자기 후퇴뿐입니다. 후회뿐입니다. 눈물뿐입니다. 한탄뿐입니다. 되돌아갈 수 없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적응해야 할 것 아닙니까? 학생들도 마찬가지입니다. 학교생활에 만족하지 못하고 적응하지 못하면 어떻게 됩니까? 자기도 모르게 반항아가 됩니다. 비뚤어진 행동을 하게 됩니다. 잘못된 생각을 하게 됩니다. 잘못된 행동을 하게 됩니다. 행동이 거칠어집니다. 행동이 난폭해집니다. 앞뒤를 가리지 않습니다. 이런 학생들이 많이 나온다는 것은 적응교육에 대한 관심이 적었기 때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교육은 적응입니다. 교육은 적응력을 키워주는 것입니다. 탁월한 적응력을 갖게 해주는 것입니다. 어떤 환경도 탓하지 않고 적응하는 힘을 길러주는 것입니다. 신뢰를 쌓아가도록 해야 합니다. 믿음을 형성하도록 해야 합니다. 그래야 위대한 사람이 됩니다. 그래야 인정받는 사람이 됩니다. 그래야 어려움을 이겨나갈 수 있습니다. 그래야 만족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그래야 행복한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야 후회 없는 삶이 됩니다. 적응력이 탁월해야 성공할 수 있습니다. 적응을 잘해야 맡은 일을 잠잠히 할 수 있습니다. 적응을 잘해야 공부도 잘 해낼 수 있습니다. 우리 선생님들은 학생들에게 적응하지 못하게 하는 빌미를 제공해서는 안 됩니다. 언제나 신뢰를 주어야 합니다. 믿음을 주어야 합니다. 학생들에게 바른 생활과 바른 습관을 가르치면서 선생님은 자기도 모르게 모순되는 행동을 하면 학생들은 불만이 생기지 않겠습니까? 학생들의 마음을 기가 막히게 알아주는 대중매체, 학교 밖의 학원문화와 학생들의 마음을 너무 몰라주는 학교문화와의 괴리 속에서 갈등하며 학교생활에 불만을 느끼며 적응하지 못하는 학생들이 나오지 않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학생들이 학교생활에서 적응을 잘 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학생들에게 가르치는 것과 행하는 것이 일치해야 할 것입니다. 일관성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학교생활에 적응을 하지 못하고 부적응 학생으로 바뀔 수도 있는 것입니다. 또 학생들의 마음을 기가 막히도록 잘 알아주어야 합니다. 학생들의 간지러운 곳을 긁어주어야 합니다. 학생들의 요구를 잘 알아야 합니다. 그들이 바라는 바가 옳은 것이라면 그들의 바라는 바를 들어주는 쪽으로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그래야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적응을 잘 할 것입니다. 그래야 사회에 나가서도 적응을 잘할 것입니다. 그래야 환경이 바뀌어도 잘 적응해 나갈 것입니다. 그래야 적응력을 키워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교육은 적응입니다.
내용의 경직성이나 폐쇄성 등으로 사고의 획일화를 조장할 수 있는 기존의 교실수업 형태에서 탈피, 전자교과서와 최첨단 기자재로 수업을 전개하는 '미래의 교실'이 우리 곁에 성큼 다가왔다. 충북 보은군 산외면 산외초등학교(교장 서병욱)는 디지털시대에 걸맞은 교실 모형을 연구하기 위해 3월부터 '수학과 전자교과서 실험.적용 효과성 연구'를 주제로 교육부 지정 교육과정 실험학교를 운영해 오고 있다. 이 학교는 전교생이 70명에 불과한 시골학교지만 도교육청이 운영하는 사이버 학습 3개반을 매일 운영하고 있으며 교사들에게 필요한 3천여 자료가 탑재된 홈페이지는 교수.학습 도움센터의 중간 메카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다. 6학년 교실은 무선인터넷이 지원돼 전자교과서를 수업에 활용하고 있으며 태블릿 컴퓨터(필체인식 기능 컴퓨터)와 최신의 전자칠판이 갖춰져 한번의 터치로 각종 프로그램이 구동되고 학습결과물 제작은 물론 토론이나 발표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또 학생들은 전자교과서로 공부를 하면서 자신이 원하는 학습정보를 인터넷을 통해 검색하고 이를 활용, 학습을 하고 있으며 교수.학습 중심의 통합솔루션 홈페이지를 구축, 학생들이 언제 어디서나 개별적, 수준별 학습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학생들의 수학 전자교과서는 시.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학교 또는 가정에서 모두 사용될 수 있는 멀티미디어 형태의 학습교재로 기존의 책으로 된 교과서에 비해 다양하고 풍부한 자원과 기술을 동원, 교수-학습자 간 상호작용이 가능하다. 이 학교는 그림, 동영상 자료, 문예작품 등도 디지털화해 교실 뒤편에 터치스크린을 설치, 디지털 학습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줘 학생들의 작품과 각종 행사 사진들을 언제나 볼 수 있다. 또 어린이들의 소질과 특기를 살리는 교육을 실천, 올해 연인원 78명의 어린이가 대외에서 각종 상을 수상하는 등 보은 지역의 새 명문학교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이 학교는 24일 오후 1시부터 교육부 관계관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부 지정 실험학교 운영보고회를 가졌다.
교원단체와 전국시도교육위원회 의장협의회 등 교육단체들이 25일 지방교육자치법 개정 백지화를 요구하며 대규모 집회를 개최할 예정이어서 법 개정을 둘러싼 논란이 확산될 전망이다. 여야가 최근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처리키로 합의한 지방교육자치법 개정안은 시ㆍ도교육위원회를 광역자치의회로 흡수, 통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교육자치 말살저지 공동대책위원회'에 참여한 단체는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한국교원노동조합(한교조), 한국 국ㆍ공ㆍ사립 초ㆍ중ㆍ고 교장회장협의회, 전국교육위원협의회, 전국 시ㆍ도 교육위원회 의장협의회 등이다. 이들 단체는 주말인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앞에서 교사와 학부모, 교육위원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범국민대회를 갖고 개정 법률안 백지화와 국회 본회의 통과 저지를 선언할 방침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들 단체는 "교육자치를 일반자치에 예속시키려는 음모는 헌법에 보장된 교육의 자주성과 전문성,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하는 쿠데타"라며 "정치권이 교육자치 말살을 위한 법률개악을 시도한 것은 교육계를 손아귀에 넣고 농락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현재 교육위원은 학교운영위원회에 의해 선출되고 있지만 법이 개정되면 교육감 및 교육위원을 주민 직접선거로 선출하게 되고 독립된 기구로 운영됐던 시도교육위원회가 시도 의회내 상임위원회로 통합된다. 이들은 ▲ 여야의 즉각적인 사과 ▲ 지방교육자치를 말살하는 법률 개악 전면 백지화 ▲ 교육계와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합리적인 법률개정안 마련 등을 촉구했다. 이들은 개악법률안이 철회되지 않고 국회에서 통과된다면 헌법소원을 제기하는 한편 교육위원회의 독립형 의결기구화와 교육감ㆍ교육위원 직선제가 이뤄질 때까지 강력 투쟁하기로 했다.
최근 일본은 과거 10년 동안에 버블이 꺼지면서 중앙 정부도 막대한 재정 적자를 안고 있으며, 지방자치 단체도 재정 적자가 심하여 비상이 걸려 있다. 한 사례로 홋카이도에 있는 나바리시는 360억원의 부채를 안고 있어 부채 탕감 대책의 일환으로 도서관, 미술관을 폐쇄하고 초등학교 7개를 1개교로, 중학교 4개교를 1개교로 통합하겠다는 것이다. 이같은 대책을 주민을 상대로 설명회를 개최한 바 주민의 대다수가 반발하는 등 지방자치가 만능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무엇보다도 현재 학교를 다니고 있는 아이들이 현재의 학교 생활이 좋은데도 재정 때문에 통합하는 것에 대하여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돈 문제가 생기면 당장 큰 피해가 보이지 않는 교육이나 복지 분야의 예산을 삭감하는 것은 나라에 따른 차이가 없는 것 같다. 이 시는 16년 전만해도 탄광도시로 인구가 12만명 이상되는 도시였으나 탄광산업의 쇠퇴와 더불어 관광도시로 탈바꿈을 시도하였다. 이러한 과정에서 리조트를 만들고 관광 시설을 만드는데 막대한 비용을 투자하여 시는 빚더미에 시달리게 되었고, 지금 이러한 시설들은 손님이 없는 공허한 지역으로 남아 있다. 이미 65세 이상의 고령 인구는 40% 이상을 차지하는 등 비전이 보이지 않는 모습이다. 그래서 4인 가족의 경우 현재보다 매년 16만 5천엔의 각종 부담이 늘어날 것을 예상하여 이사를 하는 소동이 벌어지고 있다. 일본은 지방 자치의 역사가 우리 나라에 비하여 훨씬 길다. 이처럼 지방행정 자치에 예속된 틀 속에서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겉모습만을 보고, 이러한 지방자치의 틀 안에서 일본의 교육이 모두 잘 되고 있다고 보는 것이 우리 나라 정치가들의 인식인 것 같다. 따라서 법을 개정하는 등 교육을 지방자치에 예속시키는 대안이 마련되고 있으나 지방 재정 자립도가 열악한 사정에 있는 우리 나라의 경우는 이같은 문제가 곧바로 나타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따라서 이에 대한 신중한 대책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교육부가 교사들의 논술지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논술교육동아리 1천 팀을 선정해 지원하고 내년까지 모두 1만 4000여 명의 교사들에게 논술연수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5명 내외 현장 교사가 한 팀이 되는 논술교육동아리는 시도교육청별 공모로 선정되며 내년에 500만원씩의 예산을 지원 받는다. 이 동아리는 논술 강좌 운영 및 통합논술 지도, 논술 프로그램 개발, 연수 활동 등을 하게 된다. 교육부는 내년까지 모두 1만 4000여 명의 교원들에게 논술연수를 실시해 모든 일반고가 평균 10명 이상의 논술 지도 교원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도교육청에 교육전문직과 논술교육전문가 등으로 구성되는 논술교육지원단이 설치돼 학교 논술교육과정을 컨설팅하고 논술지도 자료 개발 보급 활동을 담당한다. 교육방송 논술교육 프로그램이 강화돼 매주 1000명의 개인별 논술첨삭지도를 내년에는 2000명으로 확대된다. 아울러 정규교육과정에서 체계적인 논술교육이 실시될 수 있도록 초중학교의 국어교과에 논술과 직접 관련되는 정보전달 텍스트, 설득 텍스트를 반영하고, 도덕, 사회, 과학 등의 교과에 논술관련 학습목표를 추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교육부는 또 대학별 논술고사 출제과정에 고교교사의 참여를 권장하고 고교-대학협의체를 통해 학교 논술교육을 지원할 방침이다.
오늘 점심 시간, 식당으로 가다보니 1학년 여학생들이 늦가을 단풍에 취해 있습니다. 교감이 다가가니 단풍잎 따는 것, 혼내려는 줄 알고 피하려 합니다. 교감은 그것을 미리 알아챕니다. "단풍잎 따서 무엇하려고 그러니?" "책갈피에 꽂아 두고 보려고요." "응, 그러니? 예쁜 단풍잎 따도 돼. 교감 선생님이 작품 사진 찍으려는데 모델이 되어 줄 수 있겠니?" "……." 모델이라는 말에, 카메라를 들이대니 학생들이 웃느라고 내가 원하는 멋진 장면이 나오지 않는다. 오히려 표정이 부자연스럽고 서 있는 자세가 어색하다. 여러 컷 찍어야 한 장 간신히 나오겠다. "그래 얘들아! '소녀의 꿈'이라는 말도 있다. 학창시절의 아름다운 추억은 오래가는 법이지. 나도 중학생 시절, 점심시간에 친구들과 어울리며 우정을 나누고 질경이 캐던 추억 지금도 생생이 기억하고 있단다. 그 마음씨 착한 친구는 지금 어디서 무엇을 하는지?" 날씨가 조금 더 쌀쌀해지면 이 단풍도 다 떨어져 더 이상 볼 수 없겠지요. 지금 단풍잎에 취해 있는 학생들, 학창시절 아름다운 우정과 추억을 오랫동안 간직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