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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일본에서는 교원 정년이 60세이며, 앞으로 몇년 동안 「1948년을 전후로 태어난 세대」가 대량 퇴직하게 된다. 이에 대책으로 도쿄도 교육위원회는 내년도부터, 정년퇴직을 맞이한 초등학교 교장이나 부교장등 관리직을 재임용, 교장 등으로 상근할 수 있도록 고용할 방침을 결정했다. 전국 연합 초등학교장회에 의하면, 정년 퇴직을 맞이한 교장이 일반 교원으로서 교단에 서는 구조는 전국에서 이루어지고 있지만, 학교 운영의 책임자로 교원의 인사권도 가지는 관리직으로 재임용을 제도화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도교육위원회에 의하면,도내 교원은 1970년대의 대량 출산과 수반하여, 1948년을 전후로 태어난 세대를 중심으로 교원이 대량 채용되어 중학교나 도립고교도 포함하면 향후 10 년 동안에 매년 2,000명 이상이 퇴직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 중 교장 등의 관리직이 많아 가장 퇴직수가 많은 2008년도에는 교장과 부교장만으로 450명 이상이 퇴직할 전망이다. 관리직 시험의 합격자를 늘려 보충하려고 하면 수준의 저하가 나타날 수 있어 교장등의 인재 확보가 중요한 과제로 되어 있었다. 이 때문에, 도교육위원회에서는 2001년도 지방공무원 법개정으로 창설된 재임용 제도를 활용하는 것을 검토중이다. 퇴직 예정자중에서 교육에 대한 정열을 잃지 않고, 지역에서의 신뢰를 얻고 있는 교장들을 중심으로 희망자를 모집해, 3년을 상한으로하며, 원칙적으로 같은 학교에서 재임용 하기로 했다. 도의 재임용 제도의 규정으로, 교장들은 60세 정년시에 일단 퇴직금을 받은 데다가, 1년마다 고용계약을 갱신하며, 직무나 권한은 같지만 급여는 교장의 경우는 현역의 3분의 2의 연간 약 800 만엔이 된다. 퇴직에 대비하고, 이미 재취직처를 결정하고 있는 교장 등도 많기 때문에, 도교육위원회에서는 내년도는 2, 30명의 재임용을 전망하고 있다. 이같이 교원정책에서 학교 현장의 교육의 질을 염려하여 신중하게 대처하는 것을 보면서 교육문제가 결국은 교원문제와 직결된다는 중요성을 반영한 정책이 아닐 수 없다. 앞으로 교원 수급 문제를 더 신중하게 다루어 교육의 질 저하를 사전에 막는 노력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수능한파에 대한 우려를 많이 했지만 우려만큼 한파가 밀려오지는 않았다. 그래도 요즈음들어서 제일 춥다는 느낌을 받았으니 나름대로 수능한파가 있었다고 분석하고 싶다. 수능때가 되면 시험보는 학생들이 가장 어렵겠지만 감독하는 교사들도 쉽지는 않다. 하루종일 서서 있어야 하는 어려움은 기본이다. 문제는 고사장의 여건이 더 크다. 물론 다른 학교는 그렇지 않을 것으로 생각하지만 최소한 오늘 리포터가 감독관으로 참가했던 학교는 다소 아쉬움이 있었다. '조금만 더 배려를 해 주었으면'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대부분 불편함이 없었지만 그래도 불편함이 있었다. 지난해에 감독관으로 갔던 학교와도 비교가 된다. 감독관 회의를 마치고 일부교사들은 해당교시에 감독관업무에서 제외된다. 감독관의 어려움 때문에 배려차원에서이다. 1,2,3교시중 한 교시는 휴식을 취하게 되어 있다. 그런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했다. 즉 감독관 대기실에 접이식 의자가 있었지만 이 의자가 휴식을 취하기에는 여간 불편한 것이 아니었다. 10분이 못돼서 몸의 불편함을 호소했다. 대부분 교사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감독관 회의실로 사용했던 곳은 고사본부에서 그리 멀리 떨어진 곳이 아니었다. 그 학교의 정보관이었는데 의자도 푹신하고 휴식하기 좋은 장소였음에도 회의가 끝나고 바로 난방을 꺼버리고 소등하는 바람에 들어가서 쉴수가 없었다. 그 곳 이었다면 훨씬 더 편안한 휴식이 가능했다는 생각이다. 감독관 대기실에 있던 접이식 의자는 잠깐 이용할 수는 있지만 장시간 이용하기는 불편했다. 또한 지난해에는 그 학교의 도서실을 개방하여 감독관들이 들어가서 책을 읽기도 했었다. 올해는 그런 배려가 없었다. 학교측에서 조금만 신경썼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대체로 배려하기 위한 노력은 보였으나 조금만 더 신경을 썼더라면 훨씬 더 마음편한 감독을 할 수 있었을 것이라는 생각이다.
지난해 수능감독을 했던 학교에서 시험이 끝나고 제자를 만났었다. 그 학교에서 시험을 보았는데, 시험이 끝나고 감독관 대기실로 찾아왔던 것이다. 중학교때는 물론이고 고등학교에서도 상위권에 속했던 아이었는데, 시험끝나고 나서 그 학교에 중학교때 선생님들이 감독을 나왔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왔다고 했었다. 그동안 종종 연락을 하면서 지냈지만 직접보는 것은 오랫만이었기에 반가움이 더했었다. 같이 식사라도 하자고 했더니 가족들과 식사하기로 되었다고 하기에 그냥 헤어졌다. 그 이후로 연락을 하려했지만 휴대폰이 정지된 상태라는 메시지만 나올뿐 연락이 되지 않았다. 그렇게 2006년이 흘러갔다. 대학에 진학은 했지만 마음에 안들어 다시 공부한다는 소식을 어렴풋이 듣긴 했었다. 그러나 그 소문은 부정확한 소문에 지나지 않았다. 소식이 궁금했지만 정확히 아는 아이들도 없고 해서 그냥 잊고 지내다시피 했다. 그런데 오늘, 역시 감독업무를 마치고 귀가하는 도중에 한통의 문자메시지가 도착했다. 확인해 보니 바로 1년전의 그녀석이었다. '선생님 잘 지내시지요. 재수하느라고 연락 못드렸어요.'라는 메시지였다. 바로 답 메시지를 보냈다. '너무 반갑다. 오늘 잘 보았니? 그동안 소식 궁금했다.' '선생님, 그동안 너무 뵙고 싶었어요. 조만간 갈께요.'' 그래라. 올해는 꼭 원하는 대학에 들어가거라.' 그렇게 몇번 문자를 주고받았다. 분명히 며칠 안에 학교로 찾아올 것이다. 그때 많은 이야기를 나누겠지만 재수를 한다는 것이 자신의 자존심에 금이가는 것으로 생각한 모양이다. 다행히도 올해는 만족할 만한 결과가 나올 것 같다고 한다. 영영 소식이 끊긴 것은 아닌가 싶었는데 연락이 온것이다. 다만 자신이 재수를 한다는 것을 이야기하기가 쉽지 않았던 모양이다. 제자를 둔 교사들의 한결같은 마음은 제자들이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뿐일 것이다. 리포터도 마찬가지이다. 자신이 재수하는 사실을 밝히기 어려운 사정이 있었겠지만 자신감을 가지고 다시 수능시험을 본 것이 그 녀석의 인생에서 한단계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빨리 만나서 자세한 이야기를 듣고 싶다. 좀더 많은 용기를 주고 싶다. 이것이 바로 교사들의 마음이 아닐까...
‘다른 분야는 깜짝 놀라게 하더라도 교육만큼은 안 그렇게 하겠다.’ 지난 15일 한국교총 초청 교육정책간담회에서 한나라당 대선주자인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했다는 얘기다. 물론 대통령이 되었을 때를 가정한 현실과는 거리가 먼 발언이다. 하지만 현 정부가 들어선 후 이리저리 휘둘리며 홀대 당했던 교육계로서는 ‘조용한 정책을 내놓고 일관성 있게 추진하겠다.’는 말에 귀가 솔깃할 수밖에 없다. 100년을 내다봐야 하는 교육은 깜짝쇼로 이뤄지지 않는다. 교사들의 힘을 빼놓는데 초점을 맞춘 교육정책을 번번이 발표하면서 어떻게 교육발전을 기대하겠는가. ‘뭔가 잘못되어가고 있다. 정말 이대로는 안 되겠다’는 걱정마저 교육자들의 볼멘소리라고 치부하는 위정자들이 교육을 망친다. ‘누가 교육대통령 적임자인가?’ 이번에는 기필코 ‘교육대통령’을 만든다는 취지에서 요즘 한국교총이 교육자들에게 박수 받을만한 일을 하고 있다. 바로 연말까지 여야 유력 대선주자들을 모두 초청해 교육정책간담회를 갖겠다는 계획을 하나하나 실천하고 있는 것이다. 왜 이명박 전 서울시장만 우리 교육자들에게 귀에 솔깃한 얘기를 하겠는가? 앞으로 교육정책간담회에 참석한 대통령 후보들이 너도나도 좋은 교육정책을 많이 내놓으리라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일이다. 문제는 귀에 솔깃한 얘기를 듣는 것으로 끝나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이제 나라를 올바르게 이끌어갈 훌륭한 대통령을 선출하는데 우리 교육자들이 나서야 한다. 그러므로 교원단체들의 역할이 중요할 수밖에 없다. 지금까지 각 후보들이 교육에 대해 ‘얼마나 관심을 보였는지, 직접적으로 어떤 일을 했는지’를 가려내 교육자들에게 알려줘야 한다. 교육자들 스스로도 대통령 후보들의 교육에 대한 철학과 소신을 유심히 지켜보고, 누가 적임자인가를 꼼꼼히 따지는데 소홀하지 않아야한다. 교육자들이 일치단결하면 큰 힘이 된다는 것을 대통령 후보들에게 보여줘야 한다. 교육자들의 선택이 올바르다는 것을 국민들에게 보여줘야 한다. 바로 그게 교육자들의 교육사랑이라는 것도 알려야 한다. 교육정책을 잘 이해하고 있는 올바른 대통령을 뽑아야 교육이 제자리를 잡는다. 일부 정치권의 잘못된 교육정책에 억지로 끌려가는 게 아니라 교육자들이 스스로 힘을 기르며 이끌어가는 교육자치가 이뤄져야 한다. 지금부터 ‘누가 교육대통령 적임자인가?’를 고민해야 한다. 그래야 몰지각한 학부모나 버릇 없는 아이들에게 끌려다니고 있는 교육이 제자리를 찾는다.
인천시교육청은 특수학급 학생들의 긍정적인 자아개념형성 및 통합교육의 효율성을 증진시키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15일~17일까지 3일 동안 인천학생문화회관 전시실 및 대공연장에서 중학교 특수교육교과연구회 주관으로 제8회 중학교 특수학급 작품 전시회를 개최해 관람객들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430여명의 특수학급 학생과 특수교사가 참여하여, 2년 동안 정성껏 준비한 학생, 교사 및 특별 찬조 작품으로 동판, 한지공예, 핸드페인팅, 스텐실, 테디베어, 이지점토, 리본공예, 비즈공예, 도자기, 퀼트, 십자수, 제과∙제빵 등 500여점의 다양한 분야의 작품들이 선보였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학생들을 위한 레크레이션 및 장기자랑 공연이 준비되어 관심을 받았는데. 장기자랑 행사에서는 각 교육청 대표로 나온 학생들이 수화, 핸드벨, 오카리나, 댄스, 합창 등의 공연을 선보여 많은 박수를 받았다. 또 중학교 특수학급 작품 전시회 및 장기자랑 공연은 능력과 특성이 매우 다양한 특수학급학생들에게 주어진 통합교육 현장 속에서 특수학급 학생들의 수업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 수업참여도를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 개발의 일환으로 마련된 것이다. 이 날 행사를 주관한 서부 중등특수교육교과연구회 회장(교사 조희순)은 “화려하거나 거창하지는 않지만 학생들의 노력과 열정으로 일구어낸 작품들을 전시하여 조금씩 성장해가는 우리 학생들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 우리 학생들의 다양한 잠재적 가능성을 일깨워 발전시켜 줄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 큰 보람을 느낄뿐만 아니라, 효율적인 통합교육을 위한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발전시켜 일반화한다면 편견 없는 사회, 더불어 하나 되는 아름다운 사회의 일원이 되기 위한 크고 작은 노력들이 특수교육은 물론 일반교육까지 확대되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화 북단 교동도에 위치한 교동 난정 지석초등학교 등 3개교가 16일 교동초에서 1년 동안 「방과후학교」에서 배우고 익힌 특기와 재주를 선보이는 종합발표회를 개최 참가자들로부터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교동 관내 지역민 및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1부에서 3개 초등학교 학부모님들을 대상으로 영어회화 등 13개 부서별로 공개 수업을 가졌으며, 2부는 다목적실에서 태권도 시범, 알토리코더, 바이올린, 크로마하프, 사물놀이, 플릇 연주 등 발표회 시간을 가졌다. 한편 전자도서실과 복도, 특별실에는 교동지구「방과후학교」교육활동 소개 자료와 1년 동안 부서별로 활동한 작품들을 전시하여 학생과 학부모들의 많은 시선을 끌었다. 교동지구 3개 초등학교는 2006학년도 인천시교육청으로부터 「방과후학교」시범학교로 지정받아 전반기 23개부서, 후반기 26개 부서에서 150여명의 어린이들이 1인 2부서 이상에 즐겁게 활동에 참여해 오고 있다.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절감과 도서지역 어린이들의 특기적성, 소질계발 및 학력향상을 도모하기 위하여 추진되고 있는 교동지구 「방과후학교」활동은 다른 지역과 달리 도서지역 학부모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고자 수익자 부담 없이 강화군교육청 지원과 3개 학교 예산으로 충당하여 운영되고 있다. 도서지역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활동 체험을 접하게 하고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3개 초등학교 교사들의 특기를 고려한 부서 조직과 전문성을 갖춘 외래 강사들을 초빙하여 운영되고 있는데, 외래강사들은 교동천주교회 미국인 신부(영어), 퇴임 교장(한자), 목사 부인(크로마하프), 지역 예술인(사물놀이), 지역사회 인사(태권도), 교동중·고 교사(바이올린, 영어) 등 어느 지역 못지않은 유능한 강사들이 열정과 봉사정신으로 지도해 오고 있어 많은 호평을 받아 왔다. 교동초등학교 정안식 교장은 어린이들이 즐겁게 참여하여 꿈과 희망을 키우고, 학부모들에게는 사교육비를 절감하게 할 목적으로 운영된 「방과후학교」에서 배우고 익힌 재주들을 발표함으로써 어린이들에게는 동기 유발과 성취감을 맛보게 하고 학부모들에게는 홍보의 기회를 제공하고 「방과후학교」에 대한 만족감을 심어 주어 발표회 행사가 큰 의의가 있었다고 말했다.
인천굴포초등학교(교장 계동윤)의 도서관 개관식 및 학예 발표회가 11.16일 본교 다목적실과 삼산월드 체육관에서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 등 3천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있었다. 학예회 시작에 앞서, 계동윤 교장은 “참석해 주신 내빈 및 학부모님들께 감사드리며 자녀들이 재주를 유감없이 펼칠 수 있도록 많은 성원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하고 학예회 시작을 선언했다. 학생들의 귀여운 율동과 인사로 시작된 학예회는 합주, 태권도 시범, 스포츠 댄스, 무용, 합창, 영어노래, 단소연주 등으로 그 동안의 학교 학습의 성과를 공연으로 표현했다. 이날 “종합학예 발표회”는 병설유치원 학생들부터 전교생이 모두 참여하여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모든 어린이들이 무대에 올라 자신들의 끼를 마음껏 풀어놓아 학생과 학부모들의 호응이 특히 더 높았다. 특히 학부모들은 그 동안의 교과학습과 재량활동 등으로 쌓아온 실력을 선보이는 학생들에게 아낌없는 갈채를 보냈으며 학부모회 및 교통봉사대 학부모들이 직접 마련한 무대를 선보여 학부모와 함께하는 굴포축제 한마당을 만들었다. 또한 교내 복도와 현관에는 전교 학생들의 작품과 가족 캐릭터 전시회가 열려 이를 보며 학부모들이 흐믓한 시간을 갖기도 했다. 행사를 무사히 끝마친 뒤 학생, 학부모, 교직원 모두가 만족했으며 지역사회와 학교가 하나가 되는 바람직한 학교의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평가했다.
교육방송(EBS)은 16일 치러진 대학수학능력시험 문항을 자체분석한 결과 EBS 강의와 80% 정도의 연계성을 보였다고 밝혔다. 영역별로는 언어영역이 78.3%, 수리영역 '가'형이 80%, '나'형이 83.3%, 외국어영역이 80% 연계된 것으로 파악됐다. 사회탐구는 평균 74.5%(윤리 75%, 국사 75%, 한국근현대사 75%, 세계사 75%, 정치 70%, 경제 75% 등), 과학탐구는 평균 80%(물리IㆍII 85%, 화학I 80%, 화학 II 75%, 생물I 85%, 생물II 80%, 지구과학IㆍII 75%) 수준인 것으로 분석됐다. EBS는 "언어영역의 경우 선정된 지문이 방송교재의 지문을 확장ㆍ축소ㆍ변형해 반영됐고 개별 문제들도 교육방송에서 다룬 문제 유형의 범주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 "수리영역은 교육과정 교과서에서 중요하게 다뤄지고 EBS 수능강의 및 방송교재에서 강조한 내용들이 많이 출제됐다. 외국어영역 역시 출제 형식과 취지가 유사한 문항 수가 50문항 중 40문항, 지문이 거의 동일하게 활용된 문항이 10문항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출제경향에 대해서는 "언어영역 난이도는 작년보다 조금 어려웠고 수리영역은 작년 수준, 외국어영역은 작년과 큰 차이 없이 전반적으로 평이했다"고 분석했다.
서울대 교수협의회(회장 장호완 교수)는 16일 교육인적자원부가 추진중인 국립대 법인화 방안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장호완 교수협의회 회장은 이날 "교육부가 추진 중인 국립대 법인화 특별법안은 교육부가 법인화된 대학의 운영과 재정 전반을 완벽하게 감독, 통제할 수 있기 때문에 교수협의회 차원에서 반대한다"고 말했다. 교수협은 법인화가 되면 대학 이사가 교육부 장관의 승인을 얻어야 하고 현재 국립대 예산 지원규모를 넘을 수 없으며 재정 운영 역시 결국 장관의 감독과 승인을 얻어야 되는 데다 대학 법인도 교육부 장관이 설치하는 기관의 평가를 받아야 하는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전국교수노조도 논평을 내고 "서울대 교수협의회가 교육부식 법인화 방안에 대해 밝힌 반대 입장을 환영한다. 교육부는 대학을 통제하려는 독선적이고 비민주적인 방식의 법인화 강행을 중단하고 교육의 공공성을 확대하는 데 주력하라"고 촉구했다.
강원지역에서 실시된 200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중 1교시 언어영역 듣기시험에서 테이프 불량으로 시험이 중단되는 방송사고가 잇따랐다. 16일 강원도교육청과 수험생들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40분께 강원도 춘천 강원사대부고에서 듣기평가 시험을 치른 학생들이 테이프 불량으로 5분여 동안 시험이 중단됐다 다시 치러졌다. 또 같은 시각 강릉고교에서 시험을 치른 학생들도 언어영역 듣기평가 4번 문제가 방송으로 나오던 중 테이프가 접혀 3분여 동안 시험이 중단됐다. 이날 시험 감독관들은 각 학교 방송실에서 언어영역 듣기시험이 방송되는 순간 테이프에서 잡음이 들려 듣기평가를 중단하고 필기시험을 먼저 치르게 한 뒤 테이프를 교환, 시험시간을 3~5분씩 연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수험생은 "언어 듣기평가 중 방송되던 테이프가 중간에 끊기고 잡음이 심해 무슨 말인지 알 수 없었다"며 "쉬는 시간을 줄이고 5분여를 추가로 주었지만 이후 다른 시험 문제를 푸는데 지장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강원도교육청은 "당시 강원사대부고에서 586명, 강릉고에서는 596명이 시험을 치르고 있었다"며 "테이프가 작게 들리거나 접히는 등 불량인 테이프를 교환하는 과정에서 3~5분여 중단돼 쉬는 시간을 줄이고 시험시간을 연장했다"고 해명했다.
16일 실시된 200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1교시 언어영역과 3교시 외국어(영어)영역은 대체로 쉬웠던 것으로 분석됐다. 2교시 수리영역의 경우 자연계 학생이 많이 치르는 '가'형은 작년 수능보다 약간 어려웠지만 인문 및 예체능 계열이 응시하는 '나'형은 다소 평이했다는 수험생이 많았다. 대성학원 이영덕 평가이사는 "언어영역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평이하게 출제됐기 때문에 수험생들이 문제를 푸는 데 별 문제가 없었을 것이다. 영어의 난도는 작년보다 낮은 수준이었다"고 분석했다. 종로학원 김용근 평가이사도 "수리 '가'형은 작년보다 약간 어려웠던 반면 '나'형은 다소 쉽게 출제됐다. 따라서 자연계 학생들의 원점수는 작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하락할 수 있고 인문계의 원점수는 작년보다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유웨이 중앙교육도 이들 입시기관과 비슷한 분석을 내놓았다. 이만기 평가이사는 "언어영역의 난도는 작년보다 약간 올랐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시간이 남아돌 정도로 평이했다. 수리영역의 경우 자연계 학생이 많이 응시하는 '가'형은 다소 어려웠고 '나'형은 약간 쉬웠다"며 대체로 올해 수능이 평이했다는 평가를 내렸다. 출제위원장인 안태인 교수(서울대 생명과학부)는 이날 오전 수능시험 1교시가 시작된 후 정부중앙청사에서 발표한 출제기본방향을 통해 "언어영역은 지난해 수능보다 다소 어렵게 내고 탐구영역은 쉽게 내서 전체 난이도를 작년도와 비슷하게 출제했다"고 밝혔다. 안 위원장은 또 "시험의 난이도와 EBS방송과의 연계 정도는 작년 수준을 유지하도록 했다. 학교수업에 충실한 수험생이면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내용을 출제했다"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난이도와 관련 "지난해 쉽게 출제돼 만점자가 많았던 언어영역은 9월 모의고사 수준으로 출제해 지난해 수능보다는 다소 어려웠다. 대신 탐구 영역은 쉽게 출제해 전체 난이도는 전년도와 비슷하게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1교시 언어영역 지원자 58만4천436명 가운데 3만6천515명이 응시하지 않아 6.23%의 결시율을 나타냈다. 이는 작년 결시율 6.56%에 비해 0.33%포인트 줄어든 것이다. 이번 수능의 총 지원자수 58만8천899명으로 졸업 예정자가 42만5천396명, 졸업자가 16만3천503명으로 파악됐다.
200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도 휴대전화를 소지하고 있던 수험생이 적발됐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날 오전 광주지역 시험장에서 한 수험생이 휴대전화를 가방 속에 넣어둔 채 시험을 보던 중 벨 소리가 울리는 바람에 감독관에게 적발됐다고 밝혔다. 휴대전화는 MP3, 디지털카메라, 전자계산기, 시각표시 외의 기능이 부착된 시계 등과 함께 시험장 반입 금지물품이다. 자신도 모르게 시험장에 가져왔더라도 1교시 시험 시작 이전에 감독관에게 제출하지 않았다가 걸리면 부정행위로 간주된다. 2006학년도 수능시험에서도 33명의 응시자가 휴대전화, MP3 등을 단순히 소지했다가 무더기로 성적이 무효 처리됐다. 교육부 관계자는 "휴대전화를 집에 두고 올 것을 그렇게 당부했는데도 또 적발됐다"며 "절차에 따라 성적을 무효 처리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200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장에서 수험생이 시험중에 휴대전화를 갖고있는 사실을 뒤늦게 신고해 무효처리를 놓고 논란이 예상된다. 16일 부산 남천중학교 고사장에서 모 여고 3학년 A(18)양이 2교시 중에 휴대전화를 지니고 있는 사실을 뒤늦게 알고 이를 감독관에게 자진 신고했다. A양은 감독관에게 "입실전에 휴대전화를 어머니에게 맡겼다고 생각했는데 배터리가 소진되면서 경고음이 울려 의자에 걸어둔 상의 주머니 속을 뒤져보니 휴대전화가 있었다"고 말했다. 시험관리본부는 A양를 상대로 간단한 구술조사를 한 뒤 시험을 계속 보도록 조치했다. 부산시교육청은 "시험이 끝나면 A양을 상대로 좀더 자세한 경위를 파악한 뒤 시험 무효처리여부 등을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고등교육법상 휴대전화 소지자는 부정행위자로 간주돼 당해 시험 무효 또는 최대 2년간 응시자격 박탈조치를 받도록 하고 있다.
시인 김춘수 선생이 “호칭은 사람을 '꽃'으로 만든다.”고 하였다. 그러나 상대가 누구냐에 따라 세밀하게 구분되는 한국의 호칭제도는 사람을 '꽃'으로 만들기가 참 힘들다고 하는 이도 있다. 전임지에 근무할 때 아이들이 교무실로 와서 집에 전화를 하는데 유독 한 아이는 ‘아버지’ ‘어머니’라고 호칭하는 것을 듣고 신선한 느낌을 받았었다. 대부분의 아이들은 ‘아빠’, ‘엄마’라고 부르고 있기 때문이었다. 문화부에서는 조선일보와 더불어 1990년 10월부터 '화법 표준화'사업을 전개하였다고 한다. 「국립국어연구원」과 동 위원회가 협의해서 마련 한 호칭에도 '엄마'는 정감 있는 말로 쓰기로 허용하였으나, '아빠'는 공식어로 인정하지 않기로 하였다고 한다. 사람은 누구나 이름이 있는데도 이름을 부르지 않고 직함을 부르거나 간접적으로 ‘○○ 엄마’ ‘○○ 아빠’ 로 부르는 것이 일반화 되었다. 또는 “어이” “이봐” “여기요” 등 분명치 않은 호칭으로 관심을 끌어서 부르는 경우도 있다. 대부분의 결혼한 여성 중에는 자기 이름을 불러주는 사람이 없어서 이름을 잊어버리고 살아간다고 안타까워하는 실정이라고 한다. 사실 어른들도 하루에 자기 이름이 몇 번 불리어지는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호칭[呼稱]을 국어사전에 찾아보면 “불러 일컬음. 또는 이름을 지어 부름. 호칭-하다.” 로 되어있다. 호칭처럼 복잡하고 신경 쓰이는 것도 없는 것 같다. 많은 사람들의 경우 이럴 때는 어떤 호칭을 써야하나 하고 고민했거나 잘못사용하지 않았나 하고 가슴조이고 두려워했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호칭을 잘못 쓰고 있는 것 중에 아들의 경우 자기 부모를 '아버님, 어머님'이라 하지 않고 '아버지, 어머니'로 부르는 것이 맞는다고 한다. 며느리는 시부모를 '아버님, 어머님'이라 하고 친부모를 '아버지, 어머니'라 구분해서 부르도록 기준을 세웠다고 한다. '씨'라는 호칭도 동년배이거나 나이 차가 아래위로 10년을 넘지 않을 때 쓰는 것이 좋다고 한다. 이 삼십 대의 연령층이 사 오십 대의 연령층에 '씨'자를 붙여 쓰는 것은 삼가야 한다고 한다. '형'이라는 호칭도 '박형', '최형' 식의 '형'이라는 호칭은 아래위로 나이 차가 5년을 넘지 않을 때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우리가 흔히 쓰는 '자기'라는 호칭은 일종의 유행어적 성격을 띤 말이므로 일반 호칭어로는 배제하였다고 한다. 이성간의 호칭으로는 어느 자리에서나 쓸 수 있는 '○○씨' 정도가 무난한 표현이라고 한다. .'자네'는 나이든 어른이 가까운 젊은이를 대접해서 부르는 호칭이며, 초면의 사람과 친하지 않으면 쓸 수 없다고 한다. 나이든 장인, 장모는 사위를 '자네'라고 불러도 무방하나 되도록이면 '○서방'으로 부르는 것이 좋다고 한다. 그리고 직장 내에서의 호칭문제도 애매모호 할 때가 많다. 동료끼리는 ○○○(○○)씨, ○선생(님), ○○○선생(님), ○선배, (○○)언니, ○(○○○)여사 등을 많이 쓰고 상사에게는 직함에 님 자를 붙여서 많이 쓰고 있다. 학교의 경우 행정실 직원 중 기능직, 보조원 등을 부를 때 호칭 문제가 논란이 있었는데 상대방이 듣기 좋은 적당한 호칭이 마련되어야 할 것 같다. 올바른 호칭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어느 회사에서 ‘님’자를 붙여 사용하였더니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한다. 호칭은 특정한 사람을 불러 일컫는 말이다. 상대를 불러 일깨울 때, 상대에게 자신을 가리켜 말할 때, 대화 중에 특정한 사람을 일컬을 때 호칭이 쓰인다. 서로간의 관계에 따라 서로를 부르는 호칭도 다르고 아울러 제삼자를 일컫는 호칭도 달라진다. 따라서 호칭은 가리키려는 사람을 정확하게 표시해야 함은 물론이거니와 상대에 대한 존중을 잃지 않아야 한다. 상대방이 듣기에 기분 좋은 올바른 호칭을 사용하여 가정, 직장, 사회가 꽃처럼 아름다운 호칭문화를 만들었으면 하는 생각을 해 본다.
2006년 11월 16일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이다. 예전과 마찬가지로 대수능 1주일을 남겨놓고 대수능 기원을 위한 고사 명칭인 “출정식”을 갖추는 학교가 통과의례인 양 행지고 있는 것이 현실정이다. 어느 한편으로는 학생들을 위하는 간절한 정성이 쌓여 있는 것 같이 보이고, 다른 한편으로는 교육상 가식적인 면을 보여 줌으로써 학내의 불협화음을 만들 수 있다. 그런 사례는 종교를 믿는 학부모들은 우상이라고 하여 반대하는 데서 볼 수 있다. 이처럼 대수능 출정식은 학부모에게는 부담을, 학내에서는 교사들 간에 불신을 싹트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하는 경우도 있다. 대수능 문제 언제까지 이대로 갈까 대수능을 두고 일어나는 풍속도 아닌 풍속으로 “100일주”, “여학생 방석 훔쳐가기”, “수능 몇 일 남겨 놓고 자기 학교 출석번호와 같은 날이 되면 선물 받기”, “쏘나타 차량에 S자 빼가기”, “도서관에서 여학생 방석 가져가기” 등등 참으로 많고 많은 사례들이 고3학년 사이에서 돌고 도는 유행어 아닌 유행어다. 좋은 일인지는 모르지만 대수능을 두고 일어나는 비일비재한 일들이 학생들의 동아리를 형성하는 데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 것이 아님을 느끼게 한다. 한국 교육계의 빅뉴스를 이끌어 가는 것은 대학에서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고등학교에서 만들어 가고 있음을 느끼게 하는 것은 어찌 보면 모순된 교육 방향이 아닌가도 싶다. 이 나라 교육의 주춧돌은 대학임에는 틀림없다. 그런데 대학이 이 나라 교육의 주춧돌 역할을 하기보다는 고등학교에서 이 나라의 교육의 허상을 꼬집어 매스컴을 시끄럽게 하는 것이 매년 되풀이 되는 것은 마치 한국 교육계의 병이 천석고황과 같은 것은 아닌지 의심스러울 뿐이다. 밤낮을 가리지 않고 고3학년 교실이 열탕으로 변해가 교사가 쓰러지고 학생이 쓰러져도 대수능에 대한 열탕은 용광로를 불허할 정도다. 이것은 사람이 살라가는 데 있어 통과의례인 양 어쩔 수 없다는 도식이 성립되어 있는 것처럼 느끼게 하는 현실에서 학생은 학생대로 교사는 교사대로 찻잔 속의 태풍을 일으키는 울분을 내면으로 삼키면서 오늘도 내일도 또 출근길의 한 해를 보내고 있다. 어느 대통령이 이 과업을 해소할 수 있을까? 어느 장관이 교육계를 대대적인 수술을 통해 모순된 교육 현실을 바로 잡을 수 있을까? 고등학생만큼 대학생이 공부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고 대학생만큼 고등학생이 자유로울 수 있는 처방을 어느 약사에게서 구해야 할까? 아니면 교육부장관에게 맡겨야 할까? 하소연 할 때 없는 현장 교사는 한 편의 글로 자신의 소원을 마무리해야 할까? 곰곰이 생각하다 또 다시 글을 쓰며 우리 교육계의 새 돌파구를 찾아줄 지도자에게 바라고 바랄 뿐이다. 예비대학생 대학에서 관리를 대학 수시 1학기와 수시 2학기에 합격한 학생들은 각 대학이 자기 학교에서 의무적인 학점 이수를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만들어야 한다. 고등학교에서는 이 학생들을 관리할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만들기 어렵다. 이들은 이미 고등학생이 아니라는 이유로 고등학교 과정에 대한 흥미를 잃고 있다. 이들의 마음은 대학생이라는 생각이 앞서 있기에 대학에서 이들을 수용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만 학생관리에 소홀함이 없을 것이다. 수시 합격생은 수업을 듣는 둥 마는 둥 하면서도 등록금을 꼭꼭 내어야 하는 모순점도 있다. 이런 이중적인 제도적인 장치를 보완하는 것이 교육부의 시급한 문제라 아니할 수 없다.
이병기 바른과학기술사회실현을위한국민연합 상임대표는 21일 서울 과학기술회관에서 제7차 교육과정 개선과 수학과학교육'을 주제로 과실연포럼을 연다.
시․도교육위를 시․도의회 내 특별상임위로 전환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지방교육자치법이 지난 7일 국회교육위를 통과하자 교육계가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특히 후폭풍으로 교육의 독립성과 정치적 중립성이 훼손되고 교원 지방직화 등으로 인해 교원의 신분불안이 가중될지 모른다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교직사회 내에서는 지방교육자치법 통과를 반대하는 여론이 고조되고 있다. 충북 단양 노은초 이찬재 교감은 “국가공무원인 교원을 지방직화 하면 신분보장이 안될 우려가 커 교원이 교육에 전념할 수 없게 되고 이로 인해 교육의 질도 떨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이 교감은 “재정자립도가 낮은 시․도와 높은 시․도 간에는 보수격차가 크게 날 것이며, 교원의 대도시 집중화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이 교감은 “지역간 교육의 균형이 깨지고 교육의 황폐화가 초래될 것”이라며 “교육자치의 일반자치로의 통합은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서울 대방중 이창희 교사는 “교육위원회의 독립성이 사라지고 상임위원회로 편입되면 교육의 자주성과 독립성이 완전히 사라지게 되고 교육위의 전문성 역시 훼손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하며 교육자치 정신을 훼손하지 않는 방향으로 재개정할 것을 요구했다. 이 교사는 또 “교육이 정치에 휘말려서 장기적인 과제 추진은 요원해지고 단기간에 효과를 내기 위한 무리한 정책들이 양산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대다수의 일선교원들은 “국회가 교육계의 여론을 받아들여 교육자치 정신을 훼손하는 교육자치의 일반자치 통합 조항을 삭제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시․도 교육위원들은 물론 교직단체 등 교육계의 반발도 거세다. 광주시와 울산시 교육위원들은 13일 각각 임시회의를 열고 교육자치를 말살하는 지방교육자치의 일반자치로의 통합입법 개악을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들은 결의문에서 교육부장관과 국회교육위원장은 교육자치법 개정에 대해 반성하고 사과할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교육주체들의 정당한 참여를 통해 완전한 교육자치가 실현되는 그날까지 학부모는 물론 시민과 더불어 끝까지 투쟁할 것을 결의했다. 경기도교위와 경기도교총 등 경기도내 15개 교육관련 단체들도 13일 오전 경기도교육위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방교육자치법 개정 중단을 요구했다. 이날 전영수 도교위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중 삭발을 하며 지방교육자치법 개정 백지화를 촉구했다. 14일에는 인천시교위와 인천교총 등으로 구성된 '인천공대위'와 15일에는 경남교위가 국회의 지방교육자치법 개정과 관련, "교육을 정치에 예속시키는 말살 입법"이라며 법 개정 중단을 요구했다. 한편 한국교총, 전국교육위원협의회, 각급 교장회, 전교조 등을 중심으로 한 교육자치말살저지공동대책위원회는 본회의 통과 저지를 위해 25일 여의도에서 ‘교육자치말살저지 긴급장외집회’를 가지기로 하는 등 교육계와 국회 간의 격돌이 벌어질 전망이다.
박일규 충남서예가협회장(대전 대문초 교장)은 13~17일 대전평생학습관 내 대전갤러리에서 제33회 충남 서예가협회전을 개최한다.
30여년만에 전공과목인 동물자원과 교사로 부임했다. 학교 농장을 맡아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런대로 별일 없이 한우사와 사슴사를 관리하고 있었다. 농장에는 담당기사들을 보조해서 장학금을 받으며 봉사하는 ‘당번학생’들이 배치돼 있다. 당번을 하면서 힘든 일은 요리조리 빠지는 잔머리의 달인 종선이. 비축해놓은 생초를 매일 뒤집어야 하는데 종선이가 겉만 살짝살짝 뒤집는 바람에 절반이나 썩어서 애써 벤 풀을 버릴 수밖에 없었다. 하는 수 없이 당번을 그만두게 했더니 이번엔 더 큰 말썽을 부렸다. 종선이가 같이 일하던 학생들을 협박해 당번 학생들이 일시에 그만두게 된 것이다. 수업에 들어가서도 마찬가지였다. 10분쯤 지나 어슬렁거리며 교실로 들어와 수업 중엔 잠만 자고, 자지 않으면 잡담에 온갖 산만한 행동을 했다. 종선이를 벤치로 불러 한 시간이 넘도록 타이르기를 세 차례나 시도했지만 늘 그때뿐이었다. 어떤 선생님은 징계조치를 취하자고 했지만 그렇게 해서 고쳐질 일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나는 뜬눈으로 밤을 지새우고 다음날 동물자원과 수업에 들어갔다. “교직 삼십년이 다 되어가도 이렇게 무능하구나. 종선아, 이리 나와라.” 종선이를 교단 앞에 세우고 “종선아, 내가 잘못했다. 용서해라”며 큰절을 했다. 종선이는 놀라서 내 팔을 잡으며 “선생님, 왜 그러세요”하며 말렸다. 나는 두팔을 크게 벌려 땅바닥에 두손을 포개고 엎드렸다. 일어나 보니 종선이도 나에게 맞절을 하고 있었다. 종선이는 무릎을 꿇은 채 내 손을 붙잡고 “선생님, 제가 잘못했어요. 용서해주세요”하며 눈물을 쏟았다. “그래. 고맙다, 종선아.” 울먹이는 종선이를 안고 나도, 반 아이들도 한참을 같이 울었다. 그날 이후 종선이는 얼굴표정부터 확 달라졌다. 당번을 탈퇴했던 학생들도 모두 복귀했고 농장운영도 정상을 되찾았다. 1학년 때부터 당번 일을 하던 종선인지라 교과 수업에 적응이 꽤나 어려운 모양이었다. “종선아 너 다시 당번 하고 싶니?” 반사적으로 “네, 선생님! 앞으로 열심히 하겠습니다!”하며 미소 짓는 모습이 믿음직스러웠다. 3학년이 된 지금, 경운기를 운전하다 말고 나만 나타나면 활짝 웃으며 큰 소리로 인사하는 종선이. 종선아, 난 널 믿는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16일 실시된 200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1교시 언어영역 지원자 58만6천436명 가운데 3만6천515명이 시험을 보지 않아 결시율이 6.23%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도 결시율 6.56%에 비해 0.33% 포인트 감소한 것이다. 1교시 결시율은 2003학년도 3.04%, 2004학년도 4.67%, 2005학년도 6.3%, 2006학년도 6.56%, 2007학년도 6.23% 등이다. 이번 수능의 총 지원자수는 58만8천899명으로 졸업 예정자가 42만5천396명, 졸업자가 16만3천503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