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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자치가 일반자치에 통합될 전망이다. 국회 교육위원회는 7일 전체회의에서 재석의원 16명 중 찬성 12명, 반대 2명, 기권 2명으로 독립적으로 운영돼온 시.도 교육위원회를 시.도의회 내에 상임위원회로 편입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지방교육자치법 개정안을 가결 법제사법위로 넘겼다.
내년도 초등 교원 신규 임용 축소에 따른 교대생들의 반발이 쟁점으로 떠오른 가운데 전국 교대교수들과 교총은 이번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와 중장기교원수요결정위원회를 구성하자고 교육부에 제안했다. 전국교육대학교교수협의회연합회(회장 박남기 광주교대 교수) 교수들과 윤종건 교총회장은 6일 오전 여의도 국회 의사당 앞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정부의 교원임용 정책 실패로 예비교사들이 수시로 거리로 뛰쳐나오는 현실을 개탄 한다”며 “내년을 초등교육여건 정상화의 원년으로 삼아 초등임용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라”고 주장했다. 2004년도 OECD 국가 초등학교 평균 학급당 학생수(21.4명, 한국 33.6명)와 교원 1인당 학생수(16.9명, 29.1명)에 비하면 우리의 교육여건은 후진 상태를 면치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학급당 35명을 넘는 초등 과밀학급이 전국적으로 31.3%에 달하고 이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담임 기준으로만 3만 9758명이 부족하다는 점도 언급했다. ‘임용 시험 경쟁률을 높여 교사의 질을 높여야 한다’는 일부의 주장에 대해 “임용 경쟁률이 1.2대 1을 넘을 경우 교대 지망자의 질이 떨어지고, 교대는 다른 직업 준비 교육을 함께 시킬 수밖에 없어 초등교사의 전문성을 저하시킬 것”이라는 점을 상기시켰다. 이들은 “임용시험 20일 전에 채용 규모가 결정되고 몇 사람에 의해 교원 수요가 예측되는 시스템은 문제가 있다”며 “정부, 교원양성기관, 교원단체, 시민단체, 재계가 참여하는 중장기교원수요결정위원회를 만들어 최소한 4년 전에는 교원 채용 규모를 결정하자”고 제언했다. 이번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 교원단체, 예비교사, 학부모단체 대표로 구성되는 비상대책협의체도 제안됐다. “교육부가 시도별로 학급수를 할당해 총량으로 관리하겠다는 학급총량제 도입 방침을 철회할 것”도 정부에 제안했다. 학생수가 줄어드니 2012년까지 2만 2900여 개의 학급을 감축하겠다는 경제적인 발상을 버리고 보다 종합적인 교원정책을 마련하고 이를 위해 노무현 대통령의 ‘교육재정 GDP 6% 확보’ 공약을 지키라고 덧붙였다. 계속 사업이었던 교대교육과정 개발 사업 내년도 예산을 전액 삭감한 것은 정부가 교대 교육의 질 개선 의지를 접은 것이라며 이를 원상회복할 것도 촉구했다.
윤인경 한국직업교육학회장은 교육부와 공동으로 8일 오후 1시 교원대 대학원 강당에서 '저출산 고령화 사회 대비 학교교육의 방향'을 주제로 세미나를 연다
학부모님 여러분, 지금 학교에서 자녀들이 열심히 공부에만 열중하고 있다고 생각들 하시겠지요. 물론 많은 학생들이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또 상당수의 학생들이 그렇지 않습니다. 하루 종일 휴대폰을 손에서 놓지 않고 수십 건씩 문자를 날리고 있거나 아니면 첫 시간부터 계속 눈이 빨개지도록 잠만 자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설마 우리 아이는 아니겠지 하실 겁니다. 지금 인문계 고등학교 교실은 대학을 향해 잠시도 긴장을 놓치지 않고 총력을 경주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은 졸음과의 전쟁을 벌이고 있고 교사들은 아이들 잠 깨우고 수업분위기 조성하려고 실랑이를 벌이기도 하는 것입니다. 물론 하나라도 놓치지 않으려고 선생님의 강의 내용에 정신을 집중하는 학생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상당수의 학생들은 왜 학교에 나온다는 자각도 없이 학습의욕도 상실한 채 교과서는 꺼내놓지도 않고 잠을 자거나 휴대폰 메시지를 보내거나 엠피쓰리를 귀에 꽂고 시끄러운 음악에 몰입해 있기도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말씀 드리면 그럼 교사는 뭐하는 건가, 학생들을 이끌어 수업을 하도록 지도해야 하는 것 아닌가 하고 항의를 하시거나 교사의 업무태만을 나무라시기도 할 것입니다. 그러나 교사가 태만하거나 능력이 없어서 그런 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 절대 아닙니다. 우리 교육의 구조적인 모순이 있기 때문에 벌어지는 현상이기도 합니다. 시험문제로 출제될 가능성이 있다고 힌트를 주어도 아무런 관심을 기울이지 않을 만큼 상당수의 아이들은 이미 학습에 흥미를 잃고 있는 것입니다. 그저 정부의 교육정책에 따라 학교에서 짠 스케줄에 따라 맹목적으로 휩쓸려 간다고나 할까요. 좋은 대학에 대한 막연한 선망이야 가지고 있겠지만 좋은 대학에 입학하기 위해 요청되는 어떤 노력을 기울일 만큼 학습의욕에 불타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어쩌면 그들의 관심과 흥미는 공부가 아닌 다른 것에 있는 것이 분명합니다. 운동장에 가서 공차고 싶고 친구와 어울려 놀러 다니고 싶고 PC방에 가서 게임하고 싶은 것인지 모릅니다. 하다못해 주유소에라도 가서 아르바이트라도 하고 싶은 것인지도 모릅니다. 어떤 기본적인 욕구조차도 충족되지 않은 상태에서 빽빽하게 짜여진 학교의 시간표에 따라 새벽부터 밤늦게 까지 공부만 하게 되어 있으니 정신을 집중하여 공부한다는 것이 고역일 수밖에 없고 처음부터 무리인 것입니다. 물론 학생들의 소질과 능력엔 차이가 있을 것입니다. 일류대학에 갈수 있는 학생들은 제한적일 것이고 전국의 그런 학생들끼리 경쟁을 벌인다고 보아야 할 것입니다. 어떤 때는 잠자고 있는 학생들을 망연히 바라보며 내가 어떤 죄를 짓고 있는 것이 아닌가 자신을 돌아보기도 합니다. 너무 내용이 어려워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흥미를 잃은 것이 아닌가 하여 기초부터 차근차근 설명을 해보지만 아이들의 무관심이 극에 달한 것이 아닌가 생각될 때도 있는 것입니다. 나름대로 어떤 해법이 있을까 생각도 해보지만 저 거대한 교육의 물줄기를 어떻게 해볼 수는 없는 것입니다. 어쩌면 교사의 수업도 귀찮은 잔소리거나 잠을 불러오는 자장가로 들리는 지도 모를 일입니다. You may take a horse to the water, but you cannot make him drink. (말을 물가로 데리고 갈 수는 있어도 물을 먹게 할 수는 없다)는 서양의 속담도 있지만 잠만 자는 학생, 교과서도 꺼내놓지 않고 떠들기만 하는 학생에게 차분하게 공부에 열중하게 할 수 있는 비법이 얼른 떠오르지 않는 것입니다. 그 학생들의 수업 방해로 교사들은 엄청난 에너지를 수업외적인 불필요한 것에 소모하고 있습니다. 조용히 해라, 떠들지 말라, 여기 봐라, 칠판 주목! 등등 쓸데없는 말을 수업 중에 수도 없이 반복하는 것입니다. 그들의 잠버릇과 수업 중 장난치는 것은 이미 습관화 되어 있는 듯도 합니다. 장난하기 좋은 아이들끼리 옆에 붙어 앉아 시너지효과까지 발휘하며 수업을 수업분위기를 흐리는 것입니다. 물론 전부가 그런 것은 아닙니다. 열심히 하는 학생들도 많이 있습니다. 능력별로 반편성이 이루어진 것이 아니니 항상 손해를 보는 쪽은 열심히 공부하려는 학생들입니다. 수업분위기를 해치는 학생들 때문에 교사의 언성이 높아지고 그들에게 수업에 임할 것을 권고하면서 시간이 낭비되고 있는 것입니다. 또 공부하려는 학생들의 집중도를 떨어트리기도 하는 것입니다. 요새가 계절이 바뀌는 환절기 때라 더 그런가 하고 생각해보기도 합니다. 이제 완연한 가을이 되면 다시 마음을 가다듬어 학습의욕을 되찾고 스스로에게 학습동기를 부여하여 공부에 매진하게 될 것으로 기대를 해보기도 합니다. 그러면서 또 그들이 잠자고 떠드는 데에는 충분한 이유가 있다는 생각을 저버리지 못하는 것입니다. 젊은이들은 항상 무한 경쟁으로 내몰리고 있는 것 아닙니까? 대학뿐 만이 아니라, 취직도 그렇고 결혼의 문제, 군 입대의 문제 등 순차적으로 해야 할 많은 과제 앞에 그들이 짊어진 짐이 얼마나 무거울까 동정의 마음이 앞서기도 합니다. 잠을 자고 떠들면서도 자신의 장래에 대해서는 마음속으로는 다 대처하고 있기도 할 것입니다. 일류대학을 외치고 만날 공부만을 누누이 강조하는 것은 매너리즘에 빠진 어른들의 잘못된 행태일 수도 있습니다. 어른들의 잘못된 교육시책과 자녀들에 대한 과도한 기대와는 별개로 그들의 소담스러운 꿈은 기성세대 몰래 그들 마음속에서 알알이 영글어가고 있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잠자는 학생 떠드는 학생들도 나름대로 계획이 있고 목표가 있기도 할 것입니다. 공부와 대학만을 강조하는 교사가 시시해보이고 귀찮고 뭘 모르는 사람처럼 보이기도 할 것입니다. 그들을 나무라고 윽박지를 것이 아니라 사랑으로 감싸줄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 궁리해보기도 합니다. 우리들의 학교가 활기에 넘쳐 풍성하게 꿈이 영글어가는 교육현장이 되려면 무엇을 어디에서부터 손을 써야 하는지 이리저리 궁리해보기도 하는 것입니다. 무슨 수를 써서라도 아이들이 잠만큼은 충분하게 잘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할 것입니다. 어른들의 잘못된 시책으로 그 아름다운 청춘을 잠도 제대로 못자고 잠하고 전쟁을 벌이고 있는 것이 안타깝기 그지없습니다. 계절이 점점 깊은 가을로 들어서는 요즈음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게 의욕적으로 꿈을 가꿀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 생각해봅니다. 그러면서도 잠만 자고 떠들기만 하는 저 학생들에게도 소담스러운 꿈이 영글어가고 있다고 확신하게 됩니다. 문제는 바로, 잘못된 교육 시스템, 맹목적인 학벌 지상주의일 것입니다. 그 잘못된 교육관행에 아마 그들은 가장 정당하고 온건한 방법으로 저항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지난 9월 전국국공립대교수회연합회(국교련) 등의 반발로 무산됐다가 6일 다시 열린 국립대법인화 공청회가 국교련의 보이콧으로 반쪽행사가 되면서 교육부와 국교련을 중심으로한 반대측 간의 갈등이 심화될 전망이다. 서울 삼청동 교원소청심사위원회 대강당에서 열린 이날 공청회는 교육부의 요청으로 약 6개 중대이상의 병력이 삼엄한 경계를 펼친 가운데 열렸다. 소청위 운동장에는 경찰병력을 수송하는 버스로 가득 찼고, 경찰병력이 공청회장이 있는 건물 입구를 가로 막았다. 공청회장이 있는 4층으로 올라가는 통로마다 경찰병력들로 가득 찼고, 참석자들은 자신의 신분증을 제시하고 출입했다. 당초 2시로 시작된 이날 공청회는 8분여 빠른 1시 52분에 시작됐다. 이어 곽창신 대학혁시추진단장의 인사말은 1분을 채 넘지 않고 끝났다. 두 가지 주제발표도 30분 안에 마무리되는 등 공청회는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물론 주제발표과정에서 방청석의 일부 교수들이 주제발표자의 내용을 문제삼아 “국민들을 호도하고 있다”고 항의하는 바람에 몇 차례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졌으나 진행은 계속됐다. 결국 예상된 사태는 주제발표에 이어 진행되는 토론시간전에 벌어졌다. 이날 토론자로 나선 정해룡 국교련 회장은 공청회의 부당성을 제기하며 공청회 거부의사를 밝혔다. 정 회장은 “방청객들의 상당수가 교육부가 동원한 인원”이라고 지적하고 “중차대한 문제에 대해 직접 당사자인 국립대 교수의견을 제대로 듣지 않고 일방적으로 추진하다가 실패하면 그 책임은 누가 지냐”며 퇴장했다. 국교련 회원 등 반대측 참석자들도 “공청회를 인정할 수 없다”는 구호와 함께 집단 퇴장했다. 이날 국교련, 전국교수노동조합, 전국대학노동조합,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민주화를 위한 교수협의회 등으로 구성된 ‘국립대법인화저지와 교육공공성강화를 위한 공동투쟁위원회’(국립대공투위)는 공청회가 열린 건물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국립대공투위는 “교육의 공공성 파괴와 등록금 인상, 대학자율권 상실, 교직원 구조조정을 통한 민중생존권 박탈, 대학서열화 심화와 지방대학의 퇴출을 강용하는 국립대 법인화를 결사 반대한다”며 국립대법인화 논의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공투위는 “법인화가 되면 국립대의 재정지원은 점차 줄어드는 대신 학생들의 등록금은 대폭 인상될 것이며, 이로 인해 국민들의 사교육비 부담은 더욱 높아질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공투위는 또 “대학의 자율성이 보장되기보다는 오히려 정부의 통제가 강화될 것이고 각 대학은 학문연구보다는 수익사업에 골몰하게 되어 기초학문의 붕괴를 가져올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공투위는 “특정대학을 독점 지원해 대학서열화를 조장하는 차별․선별 지원정책을 중단하고 GDP 7%의 교육재정 확충, GDP 1%의 고등교육예산을 확보하라”고 주장했다. 국립대공투위는 “일방통행의 대학정책을 중단하고 대학구성원 참여속에 올바른 국립대 발전방안을 모색하라”고 촉구하며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저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청회에서 이향철 광운대 일본학과 교수는 ‘한국국립대법인의 지배구조 및 관리운영체계 구상의 국제비교 고찰’ 제하 주제발표에서 일본 등의 사례를 예로 들며 국립대 법인화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이 교수는 “대학의 설립자가 국가임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고 관리운영의 경비도 항목별 적산방식에서 총액방식으로 지급방식이 바뀌는 것을 제외하면 종래와 같이 국가예산으로 충당한다는 점에서 국가가 고등교육에 대한 최종적인 책임을 진다는 교육의 공공성은 훼손된다고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 교수는 또 “국립대를 법인화하고 지배구조 및 관리운영체제의 개편을 통해 목표관리라는 경영방식을 도입해 사회와의 관계를 재설정한다고 해도 국립대법인은 교육연구활동을 통해 사회에 공헌하는 교육연구기관이며 결코 기업체와 같이 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임창빈 교육부 대학구조개혁팀장은 특별법의 목적 등 총 46개 조항과 부칙 7개 항에 이르는 ‘국립대학법인의설립․운영에관한특별법(안)’의 주요내용에 대해 발표했다.
최근 미국이 발표한 외국인 유학생 중 한국인은 약 8만 7,724명, 이는 전체의 14.5%로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숫자다. 인구 10억을 넘는 인도, 중국은 물론 1억 3천 명 가까운 인구에다 경제 대국인 일본도 제치고 우리나라는 명실상부한 ‘유학 대국’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는 실로 세계가 깜짝 놀랄 일로 자녀교육에 삶의 우선순위를 두고 있는 우리나라 부모들의 유난스럽고도 희생적인 교육열을 보여주는 또 다른 면모다. 거기다가 불어닥친 과잉 영어열풍과 입시과열로 인하여 유학생이 천문학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여기에 쏟아 붓는 비용만도 매년 10조원에 이르는 등 유학인구는 당분간 세계에서 부동의 1위를 지킬 것으로 예상된다. 하기는 오늘의 한국이 세계에 우뚝 서게 된 것도 우리나라 부모의 남다른 교육열 덕분이라는 걸 부인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한 발짝만 뒤로 물러나 내막을 들여다보면 우리의 교육열은 의외로 단순하다. 오로지 수단 방법 가리지 않고 일류대학에 들어가는 데만 초점을 맞추어 벌이고 있는 경쟁이 우리 교육의 전부일 정도다. 그러나 성숙되지 못한 우리의 교육열은 이미 무분별한 해외 어학연수나 유학 과정에서 유학생의 부적응과 일탈, 기러기 가족으로 인한 가정 해체, 교육의 빈부 격차 극심, 외화낭비 등의 부작용을 낳고 있다. 최근에는 ‘교환학생’ 프로그램에서도 ‘유학생의 자질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른 것 같다. 이미 보편화된 이 교환학생 제도는 우리 학생들이 민간대사로 나가 한국을 알리고 세계화의 큰 흐름을 알고 오는 좋은 기회로써 올해만도 약 3,000 명 이상이 이 제도를 통해 미국 등으로 나갔다. 며칠 전 미국 국무부 교환학생 프로그램 관리자들이 한국에 모였는데 이 자리에서 한국학생에 대한 불만을 노골적으로 털어놓았다. 앞으로 한국에 배정된 유학생 쿼터를 줄이겠다는 경고도 했다. 그들이 밝힌 한국 교환학생을 거부하는 가장 큰 이유는 한국 학생들이 영어를 너무 못한다는 점이었지만, 더 큰 문제로 지적한 사연이 우리를 부끄럽게 한다. 미국, 캐나다를 비롯한 대부분의 유학 선진국은 우리와는 달리 이민자들과 원주민이 어우러진 개방적인 풍토가 일반화되어 있다. 반면 이런 사회 속에서 한국학생들의 인격이나 인간관계가 성숙하지 못해 지나치게 결례가 많다는 것. 시도 때도 없이 화를 내고 욕을 하는가 하면, 공동생활을 하는 가정의 규칙을 어길 뿐 아니라 자기 일을 스스로 하지 않는 등 독일, 일본, 프랑스 학생들과는 달리 전반적으로 예의가 바르지 못하다는 것이다. 배정받은 호스트 패밀리와의 갈등 때문에 예정 기간을 끝내지도 못한 채 퇴출된 학생들도 적지 않다고 한다. 특히 한국 남학생은 기피 대상 1호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그들은 행동이 거칠 뿐만 아니라 한국에서 과잉보호 속에 커서 공공장소에서 공중도덕을 지키는 예의범절과 참고 기다리는 인내심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학교에서 꾸지람을 듣게 되면 결석을 하게 되고, 한번 결석하면 자꾸 하게 되어 장기간 학교에 가지 않고 쇼핑센터에 가서 놀곤 하다가 낙오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 한다. 이는 오늘날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모습이 그대로 투영된 결과로, 우리 아이들의 가정교육의 부재와 ‘준비되지 않은’ 무분별한 유학열풍 뒤에 감춰진 부끄러운 자화상이다. 이는 실로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앞으로 우리나라 부모의 교육관이 거듭나지 못하면 그야말로 치열해진 국제교육시장에서 경쟁력을 상실할지도 모르는 일이다. 부디 한국의 ‘유학 대국’ 시대, 아이들을 세계로 내보내기에 앞서 세계화에 대비한 진정한 ‘인간교육’ 부터 충실해야 하지 않을까.
전북교육청이 장애학생을 위해 내년 특수학급 18곳을 신설키로 했지만 학교측의 설립 신청이 저조해 진통을 겪고 있다. 7일 도 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9월 전북장애인교육권연대와 합의에 따라 내년 일반 고등학교 위주로 특수학급 18곳을 신설키로 하고 학교장을 대상으로 설립 신청을 받은 결과 김제 자영고 1곳에서만 신청이 들어온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에 마련된 특수학급 217곳 가운데 일반 고교에는 7개 학급만 운영되고 있어 중학교를 졸업한 장애학생들의 진학 기회를 제한하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교육청은 이에 따라 장애학생을 포함한 2007학년도 학급당 학생수가 확정되는 다음달 초까지 전주와 익산 등 주요 도시를 위주로 추가 신청을 받기로 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성적과 이미지 관리 등을 이유로 학교측의 특수학급 신청이 저조한 상태"라며 "초.중학교에 18개 학급을 모두 배정할 수는 있지만 장애학생들의 진학 기회를 넓히기 위해 학교장을 대상으로 적극 협의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7일 소위 수능 고시별 남은 시간을 보여주는 '수능시계'의 고사장 반입여부와 관련, "시험 시간은 중앙 통제시간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개인이 소지한 시계와의 시간 차이로 인한 불이익은 본인이 감수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이날 설명자료를 통해 "소위 수능시계라는 것이 반입금지 품목에 해당되지는 않는 것으로 해석된다"며 "그러나 시험 시간은 고사장의 중앙통제시간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수능시계'와 시차가 발생하고 종료 직전 1~2분의 시차가 발생하면 답안지 표기 등에 오히려 혼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남은 시간이 표시되는 것은 시각표시 기능에 포함된다고 해석되지만 상업적으로 이용될 수 있어 특정 제품에 대해 반입이 된다 또는 안 된다고 말할 수는 없다"며 "특정시계가 일반적인 시각표시 기능 외의 기능이 있는지 여부 및 부정행위 등과의 연관성 여부 등은 해당 시험 감독관이 종합적으로 판단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한국의 교육계를 망원경으로 볼 것인가? 현미경으로 볼 것인가 하는 문제가 한국 교육계의 새로운 관심사가 아닐 수 없다. 현미경을 통해서 대입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면 너무 복잡하고 너무 부족한 것이 많아 어디서부터 메스를 대야 할 지 모르겠고, 망원경을 통해 학생의 인성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니 수박 겉핧기식에 지나지 않아 오히려 학생들은 선생님을 경찰에 고발하는 등 괴상한 돌풍같은 것이 일어나고 있다. 그러기에 교육에 관련된 여러 가지 문제를 해결하는 기관은 교육부만도 아니요, 그렇다고 교육청만도 아니다. 이것은 현직에 있는 교사들을 중심으로 자잘한 문제를 풀어가되 큰 테두리는 상급관청 중심으로 대 국민공청회를 펼쳐 전국적인 학부모의 공감대를 형성하여 교원평가제와 수석교사제도도 만들어 간다면 모두가 만족하는 안이 되지 않을까? 교육부 정책은 현직 교사 눈높이에서 교원평가제는 교사를 업그레이드시키기 위한 것인가 아니면 교사를 평가절하시키기 위한 것인가 곰곰이 생각해 보면 평가절하된 교사를 다시 평가절상시키기보다는 평가절하된 교사는 현장에서 도태되는 상황을 맞을 수 있다는 경고나 마찬가지 아닐까. 수석교사제 도입은 어떠한가? 아직 구체적인 안이 나오지 않았기에 언급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으나 궁극적으로는 진급에 정체성을 해결하는 수단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다분히 존재하고 있는 것 같다. 수석교사라면 그래도 그 분야에서는 박사급 정도의 전문지식이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 현재 고등학교 교과서 내용이 그리 만만한 것은 아니다. 예를 들면, 국어 과목의 내용이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형태로 강의를 하게 되면 학생들로부터 즉시 비난을 받기 마련이다. 지식에 응용에 추리력을 갖춘 교사가 될 수 있어야 한다. 말로만 수석 교사를 뽑는다고 할 것이 아니라 우선 전문 지식이 풍부한 자를 우선시하고 게다가 경력이 어느 정도 구비되어야 하지 않을까? 그런데 왜 교육부와 현장 교사들 사이에는 눈높이가 다른가? 한 마디로 두 집단 사이에 래포가 형성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교육부는 현재 한국 교사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정책을 펼쳐나가기보다는 시대의 흐름과 서구의 추세에 따라가기 위한 억지 춘향이 모습을 만들려고 하는 면이 역역하다. 한국의 교사들에게 수석교사제가 정말 필요한가? 계층을 강조하는 유교의식에서 교감과 수석교사 사이에 진정 갈등은 없을까? 갈등이 생긴다면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도 중요하다. 수석교사가 장학만 담당한다고 재무에는 무관한가? 그렇지 않다. 교육은 투자가 선행되어야 교육적 효과도 창출할 수 있는 시대다. 투자 없이 셀프 교육만으로는 터전 없이 전개되는 사이버 공간을 지켜가기에는 한계에 부딪히기 쉽다. 그러기에 교장과 교감으로 전개되는 계선조직은 그대로 이어가되 막료조직이라 할 수 있는 행정실장을 수석교사나 장학사로 바꾸어 가면서 평가는 교장이 하기보다는 일반직에서 하는 방안으로 고려된다면 교육의 일거수일투족이 훨씬 원활하게 이루어질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교원평가는 수석교사제 정착에 따라서 이 시대의 교육 신화는 무엇인가? 7차 교육과정인가 교원평가제인가 아니면 수석교사제 도입인가? 우리 시대의 교육적 신화는 어디에 있는 지. 옛 보물 지도가 현재 유물처럼 전해지고 있는 것과 같은 것은 아닌 지. 교사를 평가하는데 단계를 밟아서 평가하는 방안이 고려된다면 교원 단체간의 아귀다툼은 그래도 약해지지 않을까? 교원평가제를 도입하려면 먼저 수석교사제를 도입하고 그리고 나서 수석 교사를 중심으로 한 교내에서부터 우선 교원평가를 실시하는 방안이 이루어지고 그 다음에 학부모를 평가에 참여시켜 정착되면 학생을 참가시키는 다면평가제가 우리 교육계에 절실히 필요한 것은 아닐까? 어느 한 가지라도 정착되지 않은 상태에서 교원평가제며, 수석교사제며 다 무슨 소용이 있을까? 다 아우성만 만들어 가는 요인이 될 것이 아닌가. 한 정책이라도 뿌리를 내리면 그 뿌리를 바탕으로 가지를 뻗어갈 수 있도록 점차적인 노력이 선행된다면 우리 교육계가 도마 위에 올려질까.
New York Times 기자를 역임했고 현재는 Columbia 대학교 사범대학 Hechinger 연구원의 원장인 Gene Maeroff가 최근 USA TODAY와의 인터뷰에서 취학 전 및 저학년 아동교육의 중요성에 대하여 언급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Maeroff 원장의 언급은 심화되고 있는 교육의 양극화를 우려하여 그 대책의 하나로 유아교육의 공교육 기틀 조성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우리정부에게 시사하는 바가 큰 사안이다. Maeroff는 새롭게 출간한 “초기교육의 중요성(Building Blocks: Making Children Successful in the Early Years of School)”에서 미국 정부가 고등학교와 대학교 학생들의 낮은 졸업비율에 대하여 걱정하고 있는 현실을 지적하면서 유아・유치원에서 초등학교 3학년까지 교육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거듭 강조하고 있다. Maeroff가 제기한 ‘PK-3 운동(유아・유치원~3학년 운동)’은 초기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한 운동으로 유아・유치원부터 3학년까지 초기시절 교육의 중요성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많은 연구자들은 초기교육이 중요하기 때문에 유아원으로부터 초등학교 3학년까지 5년 동안의 교과과정을 정부가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래서 4학년이 되면 아동 스스로가 자신의 학습속도에 맞추어 학습을 진행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이런 주장을 하게 된 배경은 Maeroff가 지난 40년 동안 교육분야에서 많은 연구활동을 하면서 얻어낸 결과로 기초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아동들이 고학년이 되어서도 읽기와 계산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고 그래서 결국은 학교를 그만두는 일이 비일비재하며 대학교를 진학한다고 해도 학습동기가 결핍되어 있다는 것이다. 20세기에 접어들어서야 비로소 세계적으로 대부분 유아들에게 유치원교육이 가능해졌다. 유아・유치원교육이 보편적으로 가능할 수 있었던 데 대해 Maeroff는 오늘날 교육자들과 학부모들이 조기교육의 이점에 대한 진가를 인정하면서 유아・유치원교육 시스템을 매우 빨리 그리고 자발적으로 받아들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경제학자들은 특히 저소득층 아동들에게 초기교육이 장기적으로 유리하다고 말하고 있다. 유아・유치원 교육을 받은 아동들이 성장한 이후에 사회복지 제도에 의지해서 살거나 교도소를 들어가는 비율이 적고, 직업을 가지고 국가에 세금을 내면서 보통의 시민으로 살아가는 비율이 높다는 점을 그 근거로 제시하고 있다. Maeroff는 유아・유치원 교육은 언어가 풍부한 환경이 되어야 한다고 하면서 문자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그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유아・유치원에서 아이들이 그저 논다고 생각하지만 유아들의 놀이는 하나의 학습 수단이라는 점을 들었다. 아동들은 놀이를 통하여 교육을 받고 사회적인 기술을 습득하는데 이 과정에서 가정과 학교가 언어로 풍부한 환경이 된다면 아동은 책과 친숙해지게 된다고 설명하고 있다. 또한 그는 장기간 여름방학을 보내고 학교로 다시 돌아온 아이는 익혔던 문자를 모두 잊어버리기 때문에 보충수업의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그렇게 하지 않을 경우 교사들은 신학기가 되면 그전 학기의 학업수준을 회복하려고 무척 애를 쓴다는 것이다. 유아・유치원 아동부터 3학년까지의 아동들은 놀이를 통한 학습을 모색할 필요가 있는데 학부모들은 아동들과 긴 여름방학을 어떻게 보낼 지에 대하여 심각하게 생각해보아야 한다고 말한다. Bush 대통령의 No Child Left Behind(NCLB) 정책을 지지하는 Maeroff는 그 이유에 대해 소수민족 아동들과 학습부진아들은 특히 문자공부를 보충시킬 필요가 있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이것이 모든 학생들에게 공평한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는 미국 교육법이 융통성이 부족하여 NCLB 정책에 따라 3학년에 학력시험을 보고 있지만 실제로 3학년이 아니라 4학년에 시험을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한다. 왜냐면 초기학습의 효과가 발생하는 것은 3학년이 아니라 4학년이기 때문이다. 유아・유치원부터 3학년 아동까지 모든 아동들은 학업에 대한 압력이나 스트레스 없이 4학년을 준비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조언한다. 미국의 사례를 통해 우리나라 경우에 타산지석하자면 유아・유치원부터 3학년까지의 모든 아동들이 견고한 교육의 틀을 마련 할 수 있도록 교육제도가 뒷받침해야한다고 본다. 교육의 양극화가 문제가 되고 있는 우리사회에서 부모의 경제적 배경이 자녀의 성공에 영향을 덜 미치도록 튼튼한 교육안전망을 구축한다면 지역간・계층간 교육격차를 좁혀 나갈 수 있을 것이다. 2005년 교육부 통계에 의하면 취학 전 아동의 무상교육의 수혜를 받고 있는 아동은 13.2%에 불과하다. 따라서 소득격차에서 오는 사회 불균형 문제를 세습시키지 않기 위하여 가장 시급한 해결책중의 하나는 가족의 경제력에 의존하는 보육시설과 유치원 교육 등 취학 전 아동교육을 무상의무교육으로 확대시키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교육방송(EBS)을 통해 방영된 초ㆍ중학생 동영상 강의 자료가 전국 16개 시ㆍ도 교육청의 사이버가정학습 서비스를 통해 제공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7일 EBS 동영상 자료 2천515편을 이달 말부터 16개 시ㆍ도 교육청의 사이버가정학습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고 2단계로 내년 3월부터 해당 동영상 자료를 사이버가정학습에 적합하게 편집해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상위 수준의 학생들을 위해 기본 학습용 콘텐츠 외에 심화 학습형 콘텐츠를 개발, 내년 하반기부터 제공키로 했다. 교육부는 인터넷 화상으로 교사와 학생이 얼굴을 보면서 학습을 지도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개발, 내년도에 시범 실시한 뒤 2008년부터 전국 확대할 예정이다.
앞으로 광주 초.중학교 특정 공간내에서는 영어로만 말하는 '잉글리시 존'(English Only Zone)이 설치된다. 안순일 광주시교육감은 7일 취임 기자회견을 갖고 "교사들과 학생들이 급식실과 양호실 등 초.중학교 특정 공간에서 영어로만 말할 수 있는 잉글리시 존을 설치, 운영해 학생들의 영어실력 향상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안 교육감은 이어 "광주시 5개 구와 협의해 구청마다 영어교육센터를 만들어 학생들이 1-2개월 통근하면서 영어를 배울 수 있도록 하겠다"며 "1주일 숙박하면서 영어를 배우는 것보다 효율성이 높을 것이다"고 말했다. 안 교육감은 박광태 광주시장이 5.31 선거과정에서 공약으로 제시한 '영어 마을' 조성 문제를 박 시장과 협의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광주외국어고등학교 설립문제와 관련, 교육감 선거과정에서는 공립추진 의사를 밝힌 바 있는 안 교육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사립으로 추진하겠다고 말을 바꿨다. 안 교육감은 "공립보다는 유수 사립재단이 외국어고등학교를 설립하면 입시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군현(국회 교육위․비례대표) 한나라당 의원이 교사 자격에 선임․수석교사를 신설해 세분화하는 이른바 수석교사제 도입 3법을 대표발의 해 3일 국회에 제출했다. 같은 날 교육부가 내년 9월부터 수석교사제를 시범운영해 후년 법제화 하겠다는 청와대 업무보고를 한 만큼 향후 수석교사제법 논의가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 의원은 유아교육법, 초중등교육법, 교육공무원법 개정안을 마련, 교사 자격을 2정→1정→선임→수석교사로 세분화하고 교수직렬과 관리직렬의 전직을 제한하는 내용을 담았다. 법안에 따르면 교사의 자격을 명시한 교육공무원법 제6조의2, 유아교육법 제22조 2항, 초중등교육법 제21조 2항에 수석교사, 선임교사를 추가했다. 초중등교육법에는 또 제19조의3(선임교사 및 수석교사의 배치 등)을 신설해 ‘시도교육청은 선임교사 및 수석교사를 고등학교 이하 각급학교에 배치하되, 지역별․학교별․교과별 수급을 고려해야 한다’는 조항을 명시했다. 교직원의 임무를 규정한 20조 3항에는 ‘수석교사는 교사를 대상으로 교수․연구활동을 지도한다’는 규정을 추가했다. 교총 담당자는 “여기서의 지도는 장학지도에 한정된 개념으로 이해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자격 기준은 선임의 경우 1정, 실기교사 자격자 중 15년 이상 경력자, 수석은 선임교사 중 20년 이상 경력자로 명시했다. 결국 수석교사는 5년 이상의 선임교사 경력을 필요로 하지만 이군현 의원은 “법 적용 최초 5년간은 선임 5년을 충족시킬 수 없으므로 부칙에 특례조항을 뒀다”고 설명했다. 각 법안은 부칙 제2조를 신설해 ‘수석교사 자격기준 적용은 법 시행일 최초 5년 간은 1정 또는 실기교사 중 20년 이상 경력자로 한다’고 명시했다. 교육공무원법에는 또 수석 및 선임교사가 임용된 날로부터 교장․교감 또는 교육전문직 등으로 임용되지 못하도록 하는 전직 제한조항도 뒀다. 또 수석․선임교사 자격심사를 위해 시도교육청에 자격심사위원회를 둬 엄정한 선발전형을 거치도록 했다. 아울러 수석교사는 매 5년마다 일정기준의 연수를 의무 이수해야 하며, 이를 이수하지 못할 경우 직무 및 보수 등을 제한 할 수 있도록 했다. 선임 및 수석교사에 대해서는 대통령령이 정하는 바에 따라 ‘특별히 우대’해야 한다는 조항도 마련됐다. 법 시행일은 2008년 1월 1일이다. 이 의원은 “1정 취득 후 교감, 교장으로 나가는 단선적 승진구조를 탈피해 교사 자격을 세분화함으로써 상위 자격 취득 과정에서 전문성 향상을 유도하고 교사로서 자긍심을 갖도록 하기 위해 발의했다”며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이 의원은 현재 교원노조에게만 있는 사학과의 단체교섭권을 노조 아닌 교원단체에게도 부여하는 내용의 ‘교원지위 향상을 위한 특별법 개정안’도 제출했다. 이에 따르면 교원단체의 교섭․협의 대상에 기존 교육부장관, 교육감 외에 학교법인․사학경영자를 추가하고, 학교법인 등이 교섭에 응할 때는 전국 또는 시․도 단위로 연합해 교섭에 응하도록 했다.
전주교대 1-3학년 학생들은 내년 초등교사 채용인원이 대폭 줄어든 데 반발하며 7일부터 수업거부에 들어갔다. 이 학교 총학생회는 1-3학년 재학생 1천410명을 대상으로 교사 수급 정책 재조정을 요구하기 위한 수업거부 여부를 놓고 찬반 투표를 벌인 결과 응답자 1천300명중 82%의 찬성을 얻어 이날 오전부터 무기한 수업거부에 나섰다. 이에 따라 학생들은 강의실 밖에서 교육부와 도 교육청을 상대로 교원 수급 정책을 재조정할 것을 촉구하며 농성에 돌입했으며 학생대표를 구성해 신입생 감축 철회를 요구하며 총장 면담을 벌이고 있다. 총학생회 관계자는 "전국 교대 대표 간담회에서 5일 내린 결정에 따라 4학년생들은 임용시험 거부 투쟁을 철회하고 19일 시험에 응시할 방침"이라며 "교육재정 개선을 통해 교원수급 정책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환경부는 환경교육전문가들과 함께 개발한 초등학생용 환경교재 3종이 서울시교육청의 인정을 받음에 따라 시중 출판에 나설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이번에 교육청 인정을 받은 환경교육 교과서는 1ㆍ2학년용인 '어린이 초록마을', 3ㆍ4학년용인 '어린이 초록나라', 5ㆍ6학년용인 '어린이 초록세상' 등이다. 환경교육 교과서는 우리사회에 존재하는 다양한 환경문제들에 대한 질문을 통해 어린이들이 스스로 올바른 해결책을 찾아가도록 하는 방법으로 짜여져 있다. 환경부 관계자는 "교육청의 인정을 처음으로 받은 환경교재들은 일선 교사들이 체계적으로 환경교육을 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들과 대화를 하다 보면 피부색, 언어, 역사, 문화가 다르다고 인권을 차별받아서는 안 된다는 지극히 단순한 논리가 감정의 영역에선 썩 자유롭지 못하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물론 기성세대에 비해 ‘다름’을 받아들이는 태도가 유연하긴 하지만, ‘다름’을 전혀 불편하지 않게 수용하지는 못한다는 거죠.” 재량시간에 외국인을 초빙, ‘국제이해교육’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전주 근영중 조은경 교사. 교총의 국제협력위원이면서 4년째 한·일역사회의 한국대표로 참가하고 있는 조 교사는 그만의 방식으로 ‘다문화 이해’를 전수하는 민간외교 사절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학생들이 넓은 시야를 갖고 폭넓은 사고를 하도록 한 달에 한 번씩 외국인을 초빙해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짧은 수업이지만 학생들이 다양한 나라의 강사들을 접하고 질문도 해보면서 ‘다름’을 이해해가는 것 같아 기쁩니다.”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조 교사의 노력으로 근영중에서는 전주대 국제교류협력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아 외국 교수나 대학원생의 정기 강의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조 교사 개인 친분을 통한 외국인 초빙 강의까지 합쳐 거의 매달 ‘다문화 국제수업’이 실시되고 있다. 지난달 16일에는 일본의 전통문화 계승자로 유명한 미야모토 마사요 교수를 초청해 ‘일본 전통문화인 다도의 이해와 동아시아 평화’에 대한 수업을 펼쳐 학생들로 부터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이밖에도 요코하마 시에요시 중학교 스즈키 교사와 역사 공동수업을 진행하는 등 올해만 독일, 뉴질랜드, 일본, 스코틀랜드의 강사들이 근영중을 방문해 평화, 인권, 환경, 다문화 이해 등에 대해 강의를 했다. “타인과 다른 문화에 대해 한 번이라도 교육받은 학생과 그렇지 않은 학생은 다문화를 받아들이는 데 확연한 차이가 있습니다. ‘낯선’이 ‘다른’으로, 그리고 ‘상생(相生)’으로 학생들의 사고가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을 다 할 것입니다.”
인천에서 쾌속선으로 약 1시간가량 걸리는 서해의 작은 섬인 대이작도에 있는 전교생 12명의 이작분교 아이들의 소원을 성취시켜 주신 농어촌청소년육성재단 이사장님과 관계 직원 여러분께 먼저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다. 지난 5월, 우연히 보게 된 우편물을 통해서 농어촌청소년육성재단에서 도서 · 벽지 아이들을 위해서 실시하는 ‘소원성취 프로그램’ 사업 공모 공문을 보면서 “바로 이거야!”하면서 나도 모르게 탄성을 지르게 되었고, 곧바로 사업 신청용 계획서를 작성하게 되었다. 항상 이작분교 아이들을 위해서 무엇인가를 해줄까에 대해서 늘 고민하고 있던 차에 이번이 참 좋은 기회라고 여겨져 부부교사인 아내와의 오랜 상의 끝에 비행기 탑승 체험과 나라 사랑 정신을 동시에 키워줄 수 있는 제주도 탐방 쪽으로 계획을 세워서 신청서를 제출하게 되었다. 하지만, 경비를 500여 만원이나 신청한 큰 행사여서 혹 지원 대상교에서 제외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에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선정되었다는 유선 통보를 직접 받은 날 그 기분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였다. 아무튼, 이 사실을 수업 중에 아이들에게 말하니 아이들도 너무 기뻐 펄쩍펄쩍 뛰는 것이었다. 사실 가정 형편이 그리 넉넉하지 않은 편인 아이들 입장에서 비행기 타는 것과 장기간의 여행이란 정말 평소에는 상상하기도 힘든 그런 큰 선물이 아닐 수 없기 때문이다. 여름 방학이 끝나자마자, 본격적으로 제주도 여행에 대한 실무 작업에 착수했다. 제주도에 대한 여행 계획을 구체적으로 세우고, 본교 행정실과 행정적인 절차에 대해 상의하며, 바쁜 한 달을 보냈다. 하지만, 아이들의 즐거운 여행을 준비한다는 생각에 피곤한 줄은 전혀 느끼지 못한 그런 기간이었다. 제주도 여행의 구체적인 일자와 계획이 안내되자, 아이들과 학부모님들까지 여행에 대한 기대감으로 들떠 있음을 느끼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았다. 제주에서의 일정은 3박 4일간이었지만, 하루에 1회만 운항하는 인천과 이작도간 여객선 때문에 인천에서의 2박이 추가되어 아이들은 총 5박 6일간의 여행을 떠나게 된 셈이었다. 배터에서 만난 마을 주민들과 여객선의 승무원 아저씨들이 눈이 휘둥그레지면서, “너희들 어디가니? 제주도에 가. 우와 좋겠다. 어떻게 해서 가게 되었니?” 등 섬마을 아이들의 제주 나들이에 큰 관심을 보이셨고, 격려의 말씀에 주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 농어촌청소년육성재단의 도움을 받아서 가게 되었다는 사실을 말씀드렸다. 여행의 첫 밤은 김포공항 근처 모텔에서 숙박을 할 예정이었으나, 인천에서 공항까지 가는 버스가 다소 이른 시각에 끊기는 바람에 인천에서 1박을 하게 되었고, 아이들이 계획에 없던 여정에 불안해하지 않도록 잘 보살펴 주었다. 이튿날, 다소 일찍 서둘러 움직여 공항에 도착했다. 아이들은 비행기를 타는 순간이 무척이나 설레이는 듯 싶었다. 가슴이 콩닥콩닥거린다는 아이, 멀미를 할까 봐 멀미약을 귀밑에 붙인 아이, 비행기가 이륙하는 순간을 보려고 창 밖을 유심히 쳐다보는 아이 등 아이들의 표정이 다양하였다. 비행기가 이륙하여 하늘을 날자, 창가 쪽에 앉지 못한 남자 아이들은 창가 쪽에 앉은 아이들과 서로 창 밖을 보려고 티격태격하는 모습도 보였다. 비행기를 처음 타는 아이들이라 그러려니 하고 생각하면서도 다른 승객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도록 조용히 타일렀다. 약 1시간 여의 비행 끝에 제주도에 도착하자, 친절하신 버스 기사님께서 마중을 나오셨고, 본격적인 제주도 여행이 시작되었다. 제주에서 여행 첫 날은 제주도의 민속놀이와 풍습에 대해서 잘 보여주는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푸릇푸릇함 속에 맛있는 감귤의 참 맛을 느낀 감귤농장 체험을 하고 3일 동안 편안한 잠자리를 제공했던 바닷가 옆 멋진 팬션으로 향했다. 아이들은 숙소가 넓고 깨끗하며 멋이 있어서 그런지 무척 만족해했다. 제주에서 둘째 날은 우리나라 국토 최남단인 마라도에서 시작을 하였다. 개인적으로는 최남단비, 마라분교와 마라도 등대가 참 인상적이었는데, 아이들은 관람차를 타고 섬 한 바퀴를 일주했던 것이 더욱 인상깊었던 것 같다. 같은 분교인 마라분교 안을 구경하고 싶었지만, 수업에 지장을 줄까 봐 그 앞에서 기념촬영을 한 것으로 만족해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마라도 가기 전에 보았던 가파도도 한 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였다. 그 다음에 들른 곳은 테디베어 박물관이었다. 신혼부부들도 몇 쌍 보았는데, 아이들보다 어른들이 오히려 좋아했던 곳이 아닌가하는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근처에 있는 여미지식물원, 천제연폭포, 약천사 등을 둘러 보았다. 아이들은 식물원에서 꽃의 다양함에 한 번 놀랐고, 천제연폭포에선 웅장함에 또 한 번 놀랐으며, 약천사에서는 대웅전의 규모에 또 한 번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셋째 날은 아침부터 바빴다. 바로 민족의 성산인 한라산을 등반하는 날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시간 관계상 어리목 코스를 택해서 윗세오름까지 오르는 목표를 세웠다. 시골 출신 아이들이라 등산을 잘 하리라는 기대와 달리 초반부터 뒤로 처지는 아이들이 많았다. 기사님은 기꺼이 등반 가이드를 자처하셔서 앞에서 끌어주고, 나와 동료교사인 이은정 선생님은 뒤에서 아이들을 독려하면서 올라갔다. 약 3시간가량 올랐을까 아이들은 목표 지점까지 모두 안전하게 도착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아이들은 분명 한라산의 아름다움과 함께 자신을 이겨내는 인내심을 분명 배웠으리라는 생각이 든다. 마지막 날에는 미로 찾는 재미로 푹 빠졌던 김녕 미로공원, 카우보이가 된 듯한 착각에 빠지게 하며 아이들이 가장 좋아했던 코스 중 하나였던 승마체험, 제주도 전통 민속 마을 형태가 잘 보존되었고 재미있는 제주도 사투리를 많이 배웠던 성읍민속마을 체험 등을 통해서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경과 특이한 풍습에 대해서 제대로 이해하는 유익하고 보람있는 여행이 된 것 같다. 다시 한 번 이 지면을 빌어 바다를 사랑하는 열두 명의 이작분교 천사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 준 농어촌청소년육성재단 이사장님과 관계 직원 여러분들, 그리고 감귤체험을 위해서 친척의 농장을 기꺼이 소개해 주시고 세심한 부분까지 챙겨주셨던 대이작도 김금빈 초소장님, 편안하고 안락하며 예쁜 숙소를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박철희 전복양식장 사장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내가 근무하고 있는 충북 청원군에 있는 문의초등학교는 문의문화재단지, 작은 용굴, 양성산, 현암사, 대청댐 등 부근에 문화재와 볼거리가 많고, 대통령 별장이었던 청남대도 가깝다. 더구나 내년에 개교 100주년을 맞이할 만큼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학교다. 지구상의 사물들은 순환을 거듭하고 있을 뿐 영원한 것은 없다. 더구나 문명의 발달이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 말을 무색하게 만든 세상이다. 그래서 100년이라는 시간에 역사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부여한다. 작든 크든, 시골이나 도회지나, 역사가 오래되었건 신설학교건 가을날 학교의 풍경은 대부분 비슷하다. 운동장에서 바라본 가을 하늘이 너무 멋지다. 풍덩 빠져도 될만큼 푸르러 마음을 빼앗긴다. 한무리의 아이들이 회전그네에 매달려 '하하호호' 신이난다. 귀염둥이 유치원 아이들도 미끄럼틀에어 놀이에 열중이다. 운동장에서 뛰노는 아이들은 즐거운 일이 많아 가을 하늘을 보지 못한다. 그래서 가끔은 하늘을 올려다보게 해야 한다. 세상이 많이 변했다지만 아직 농촌에는 순수가 남아있다. 인심이 야박하지도 않다. 학교 안에 심어져 있는 감나무들이 붉은 감을 주렁주렁 매단 채 홍시를 만들며 가을을 더 풍요롭게 한다. 노란 은행나무들이 학교를 금빛으로 물들이며 가을을 더 아름답게 한다. 욕심 많은 세상이라지만 아무도 탐내지 않으면 이렇게 세상을 살맛나게 할 수 있다는 것을 배우는 게 농촌 학교 가을 풍경의 백미다. 학교는 아이들이 주인공이다. 그래서 아이들이 왁자지껄하며 떠드는 소리나 웃음소리가 들려야 한다. 낙엽이 지는 늦가을의 풍경이 그러하듯 아이들이 없는 운동장은 쓸쓸하다. 주인을 기다리고 있는 물건들마저 가엽게 보인다. 주인공이 없는데 왜 아니 그렇겠는가? 하지만 기다리면 된다는 것을 안다. 내일 아침이면 주인공들이 하나, 둘 나타나 학교를 활기차게 하면서 백 년, 천 년 전통을 이어갈 것이다.
일본 고등학교에서 잇따른 필수 과목 누락 문제, 초중학교에서의 왕따 문제 등을 둘러싸고, 교육위원회가 거의 기능을 다하지 못하였다는 것이다. 이에 교육위원회 제도의 개혁을 요구하는 소리가 잇따르고 있다. 도도부현이나 시읍면의 교육위원회는 이수 상황이나 집단 괴롭힘의 실태를 파악해, 기민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거의 기능을 다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교육위원회 개혁은 교육기본법 개정안의 심의나 아베 수상 직속의 교육 재생 회의에서도 초점이 될 것 같다. 이부키 문부과학 장관은 2일의 기자 회견에서, 「성실함과 규범의식이 없으면 문제는 해결되지 않는다. 자세를 가다듬어 국민의 소리에 응해 주었으면 한다」라고 말해 전국의 교육위원장에 긴장감을 가지고 교직원 지도에 임하도록 서면으로 호소할 것을 밝혔다. 다른 각료로부터도, 「교육위원은 명예직이서서는 곤란하다. 교육위원이 진심으로 싸우고 일하면 좋겠다」라는 등 개혁을 요구하는 소리가 잇따르고 있다. 교육위원회 제도는 정치로부터의 독립을 유지하기 위해 1948년에 도입되었다. 수장으로부터 의회의 동의를 얻어 임명된 교육위원이 사무국을 감독하는 구조다. 그러나, 최근 조직의 역할 부족이 지적되고 있다. 문제시되고 있는 것은 교육위원의 인선 과정이다.「기계적으로 지역의 명사를 선택하거나 수장이 자신의 선거 대책 본부장을 위원으로 앉히는 경우도 있다」라는 것이다.「교육장은 교원 출신자가 대부분으로 교육 현장과 밀착관계가 된다」라는 비판도 있어, 교육에 관한 높은 견식을 가진 사람을 엄선 해야 한다 라는 소리가 강하다. 교육위원은 도도부현이나 시읍면에 설치된 교육위원회를 구성하는 위원으로수장의 피선거권을 가지는 유식자중에서, 지사나 시읍면장이 의회의 동의를 얻어 임명한다. 원칙적으로 5인이지만, 조례로 도도부현과 정령시는 6인, 도시와 시골은 3인으로 변경할 수 있다. 임기는 4년이며, 위원장은 위원중에서 선임된다. 미이수와 같은 사태가 일어났을 경우, 학교장, 교육위원회, 문부 과학성 등의 책임이 애매하게 된다고 하는 문제도 있다. 학습 지도 요령을 정하고 있는 것은 문부 과학성에서, 공립 고등학교의 설치·운영을 하고 있는 것은 도도부현 교육위원회이지만, 실제로 커리큘럼을 결정하는 것은 학교장이다. 책임을 명확하게 하기 위해 정부의 규제 개혁·민간 개방 추진 회의, 민주당 등은 「수장이 교육 행정에 책임을 지는 시스템으로 바꾸어야 한다」라고 주장하여 교육위원회의 폐지를 포함해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중앙 교육 심의회(문과상의 자문기관)가 2005년에 정리한 답신에서는, 현행 제도의 골격을 유지한 후의 개혁안이 포함되었다. 아베 수상도 「교육위원회에서 책임을 지고, 아이들의 장래에 대응해야 한다」라고 하고 있어 향후, 교육위원회 제도 존속을 전제로 재평가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보여진다. 단지, 정부·여당내에는「국가에 대한 권한을 강화하는 것이 좋다」라고 하는 생각과 「교육위원회에 더 권한을 주어 책임을 명확하게 해야 한다」라는 의견이 있어, 논의의 행방은 불투명하다.
한교닷컴의 E-리포터를 하겠다고 했던 것이 엇그제 같은데, 이번글이 벌써 550번째 글입니다. 그동안의 글을 가만히 읽어보니 부끄러운 내용도 보이고, 좀더 자세히 썼더라면 좋았을 것을,,,, 등등 이런 글들이 보입니다. 앞으로 글이 쌓이고 쌓이면 1000건, 2000건이 되겠지만 자신은 없습니다. 다만 교육계 여러곳을 꼼꼼하게 살펴서 교육발전에 조금이라도 이바지 할 수 있는 글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아쉬운점은 한교닷컴 E-리포터 코너의 열기가 어느정도 올라온 다음부터는 제자리에 머물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는 것입니다. 대한민국의 교원이 40만명 이상인데 그 열기가 좀처럼 뜨거워지지 않는다는 것은 관심이 적기 때문은 아닐까요. 아니면 교원들이 너무 바쁘기 때문에 그런것일까요. 앞으로는 좀더 열기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해 봅니다. 밖에는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비가 그치고 나면 기온이 급강하해서 매우 추워질 것이라고 합니다. 벌써 1년이 그렇게 흘러가는 것 같습니다. 참으로 시간이 빨리가는 것 같습니다. 11월이 시작되었으니 올해 새로 맡았던 학생들과도 서서히 헤어질 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새학년이 되면 다시 새로운 학생들과 만나겠지요. 한교닷컴의 리포터로 활동하면서 배운점이 정말 많습니다. 특히 우리 한교닷컴에 자주 들르면서 느낀것은 '전국구'가 따로 없구나 라는 것입니다. 지금은 전국구라는 표현을 쓰지 않고 있지만, 한교닷컴은 가장 확실한 전국구라는 생각에 변함이 없습니다. 전국의 곳곳에서 일어나는 모든 교육관련 뉴스를 가장 빨리 접할 수 있는 곳이 바로 한교닷컴입니다. 공통의 관심사도 있고 지방의 특색을 잘 보여주는 관심사도 있습니다. 서울에서 근무하니 서울교육이 전부라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다른 시,도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대한민국의 교육은 정말 다양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각 지역에 계신 선생님들의 이야기가 정말 그 어느 소설보다도 재미있고 유익합니다. 이것이 바로 한교닷컴의 힘이 아닌가 싶습니다. 앞으로도 더 열심히 작은 이야기라도 발굴하여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전국에 계신 한교닷컴 E-리포터 여러분들도 작은 이야기라도 빠짐없이 올려 주셨으면 합니다. 서로의 정보를 공유하는 것은 정보화 시대에 정말 좋은 일입니다. 이 모든 것들이 결국은 우리나라 교육발전에 이바지하는 것이고 한교닷컴의 발전을 가져오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전국의 E-리포터 여러분,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