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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박경민 | 역사 칼럼니스트 cafe.daum.net/parqueM/ 아시리아 인, 오리엔트 최초 통일 내륙 교역의 중심지로서 변화무쌍한 메소포타미아 지역, 그리고 아라비아를 가로질러 조용하게 딴 살림을 차리고 있는 이집트에 이르는 지역을 호시탐탐 노리는 세력이 있었으니 그들이 바로 아시리아 인이었다. 그들은 소아시아에서 활발한 무역활동을 전개하면서 상대방이 강하거나 힘이 비슷하면 정상적인 교역을 하지만 만약에 세력이 약한 도시를 만나면 힘으로 정복하는 셈어계의 유목민이었다. 메소포타미아와 소아시아 지역은 민족수 만큼이나 생각하는 것도 다른 모자이크 형 지역이어서 아시리아 인들은 교역과 정복이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잡는 과정에서 막강한 전투력과 우수한 철제 무기와 전차, 그리고 기병 등을 확보하여 기원전 7세기 중엽에 메소포타미아와 이집트를 포함한 오리엔트 세계를 최초로 통일하였다. 그런데 아시리아가 정복한 그들의 영토 내에 서로 다른 이질적 민족을 떠안았지만, 무조건 힘으로만 억누르는 강권통치로 피정복민의 목숨을 건 강력한 반발을 초래하게 되었다. 특히, 이때 유일하게 일신교를 믿고 있던 이스라엘 민족들은 종교적으로 혹독한 탄압으로 신음하였고, 살마네셀 왕 때 많은 이스라엘 민족들이 포로로 끌려가 수많은 고초를 당하였다. 이스라엘은 기원전 11세기에 다윗 왕이 대 이스라엘 왕국을 세우고 영화를 누렸으나 솔로몬 왕이 죽자 나라는 북부의 이스라엘과 남부의 유다 왕국으로 나뉘어져 기원전 722년 아시리아에 의해서 멸망하고 말았다. 마침내 숨도 제대로 쉬지 못하던 민족들이 들고일어나 무자비한 정복자 아시리아에 대한 무장반란을 일으켜 기원전 612년 아시리아 통일제국을 무너뜨린다. 이는 피지배 민족들에게 선택의 여지가 없게 만든 결과였다. 유대왕국을 멸망시킨 신바빌로니아 기세등등했던 아시리아가 붕괴되자 오리엔트는 네 나라로 분열되었다. 통일 이전에는 여러 민족과 도시가 난립하였으나, 이제는 크게 네 나라로 구조조정이 되었다. 즉, 이집트의 신왕국, 소아시아 지방의 리디아, 메소포타미아의 신바빌로니아와 메디아였는데, 신바빌로니아는 칼데아라 부르기도 한다. 이때 남부의 유다 왕국은 북부 이스라엘 왕국이 멸망한 후에 한동안 아시리아에 예속되어 왕국 자체는 명맥을 유지할 수는 있었으나 이제는 그 존립 자체가 위태롭게 되었다. 신바빌로니아의 네브가드네사르 2세가 기원전 586년 오갈 데가 없는 유다 왕국을 멸망시키고, 대규모의 유대인들을 그들의 수도 바빌론으로 끌고 갔는데 이를 ‘바빌론의 유수’라 한다. 그는 부왕이 추진하였던 거대한 태양신의 성탑을 세웠는데 이는 구약성서에 나오는 바벨탑의 재건이었으며 19세기에 독일의 탐험대에 의해서 발굴되었다. 신앙을 종교로 승화시킨 헤브라이 인 그럼 아시리아에 정복당한 북부 이스라엘, 그리고 신바빌로니아에 멸망당한 남부 유다 왕국의 백성들, 즉 지금의 유대 인에 대해서 알아보겠다. 그들이 이룩한 종교가 서양문화의 뿌리가 되는 그리스도교의 모태가 되니 말이다. 고대에는 유대 인을 헤브라이 인이라 불렀다. 셈어계 유목민에 속하는 그들은 기원전 1850년경 아브라함의 영도 하에 ‘약속의 땅’을 찾아 나섰는데 그들은 주변 각지를 전전하다가 심한 기근을 피하여 이집트에 들어가 살게 되었다. 들어갈 때는 이집트 조정에서 봉직한 요셉 덕분에 환영을 받았지만, 나올 때는 노예의 신분으로 갖은 박해를 받다가 모세의 영도로 목숨을 건 민족의 대탈출이 이루어졌다. 이때가 기원전 1250년 무렵이었다. 모세의 뒤를 여호수아가 이어받아 기원전 1220~1200년 사이에 야훼가 약속한 땅 ‘가나안’을 정복하였다고 하는데, 여호수아가 죽은 뒤인 기원전 1200~1025년의 시대적 상황은 고대국가 형성 이전의 부족동맹 체제가 확립되는 과정이라 생각하면 무리가 없다. 이스라엘의 역사도 다른 민족과 같이 부족 동맹체에서 발전하여 고대 국가로 발전하는 과정을 밟게 되는데, 이때가 기원전 1025~586년까지의 이스라엘 왕국의 흥망사이다. 원래 부족동맹 체제였던 이스라엘이 서부 해안의 블레셋 족과 동부 요르단 산악지대의 암몬 족의 위협에서 벗어나기 위해 강력한 지도력을 원함에 따라, 이웃나라의 왕정체제를 도입하게 되었다. 이스라엘의 왕이 된 다윗은 기원전 1000년경에 예루살렘을 정복하여 그곳을 통합왕국의 정치와 종교의 중심지로 삼고 통일 이스라엘 왕국을 건설하였다. 부왕(다윗)이 죽자 왕위를 계승한 솔로몬은 기원전 970~933년까지 통합 이스라엘 왕국을 다스렸지만 여러 가지 실정으로 인심을 잃어 그가 죽자 통일왕국은 남·북, 두 왕국으로 분리되었다. 북 왕국은 ‘이스라엘’이란 국호로 기원전 933~721년까지 유다와 베냐민의 일부 지파를 제외한 10지파가 모인 왕국을 이루고 후에 ‘사마리아’가 수도가 되었으며, 정통 다윗 왕가를 계승한 남 왕국 유다는 예루살렘을 수도로 하여 다윗의 손자이며 솔로몬의 아들인 르호보함으로부터 약 346년간 20명의 왕들이 통치하게 된다. 당시 팔레스타인은 이집트와 메소포타미아의 완충지대에 위치한 지리적 여건 때문에 자연스럽게 오리엔트 세계의 패권다툼에 휘말릴 수밖에 없었다. 앞에서 말한 참담했던 바빌론의 유수, 그리고 다시 고향으로 돌아온 유대인들은 그들의 성전을 재건하는 한편, 신앙 차원에 머물러 있던 것을 종교로 업그레이드 하기 시작하면서 유대교 경전의 뿌리가 되는 모세 오경이 태동하기 시작하였다. 모세 오경이란 ‘창세기·출애굽기·레위기·민수기·신명기’를 가리키며 천지창조로부터 이집트 탈출과 40년간의 방랑생활 가운데 야훼의 백성이 되기 위한 모든 규범과 율법이 기록되었으며, 모세 이후의 여러 예언자의 예언서와 역사서·교훈서가 합쳐져 구약성서를 구성하고 있다. 즉, 유대교는 그리스도교의 모체가 되었으며 마호메트가 창시한 이슬람교에게도 거의 절대적인 영향을 주었다. 쉽게 말해서 유대교의 경전인 구약성서에 신약성서를 추가하여 성전으로 삼은 종교가 그리스도교, 구약성서의 많은 부분에 크리스트교의 영향을 받아 독자적으로 편집한 ‘코란’을 성전으로 삼은 종교가 이슬람교이다. 이렇게 성립된 유대교는 유대인의 생활을 근본부터 규정하고 있는 독특한 사고방식이고 인생관 그 자체이며 신앙생활의 중심은 모세를 통해서 유대 인에게 계시된 율법(토라)이다. 유대 인들은 모세 오경을 중심으로 오래된 율법을 각 시대적 상황에 적용시키기 위해서 여러 가지 해석과 주석을 달아 왔는데 이것이 ‘미슈나(반복)’이며, 다시 미슈나의 해석을 정리한 것이 ‘게마라(보완)’이고, 이 두 가지(미슈나+게마라)를 집대성한 것이 바로 ‘탈무드(연구)’인데, 보통 유대인의 생활을 규정하고 있는 것이 탈무드이다. 탈무드 정신으로 이스라엘 공화국 재건 헤브라이 판 명심보감이 바로 탈무드이며 세계인들은 유대인을 일컬어 ‘가장 교육적인 민족’이라 하였다. 때문에 3000여 년의 핍박과 2000년의 무국적 민족, 심지어는 아돌프 히틀러의 민족말살정책(홀로코스트)의 대상물이 되었지만 말이다. 유대인의 비극은 이미 서기 70년대 티투스(Titus Flavius Vespasianus; AD 79~81)가 로마 황제에 즉위하기 전에 시작되었다. 티투스는 로마의 통치에 거세게 반발하는 유대 민족주의자들과 그의 잔당들을 소탕하기 위해서 대대적인 말살작전을 감행하였고 그 이후 유대 민족은 디아스포라, 즉 나라 없는 유랑민족이 되었다. 유대인들은 ‘바빌론의 유수시대’를 거치고 헬레니즘이라는 이민족의 침략을 극복하기 위해서 전개한 시오니즘 운동을 근세기에 이르러서는 제2의 건국운동으로 전개하여, 결국 서기 1948년 옛 이스라엘의 영광을 구현하기 위해 다윗의 별을 그들의 국기에 그려 넣고 이스라엘 공화국을 탄생시켰다. 무려 2000여 년에 가까운 세월동안 유대인들은 멸시와 탄압을 받으면서도 독자적인 그들의 언어와 문화 그리고 그들의 종교를 지켜왔으며, 현대에 이르러서는 주변을 포위한 절대 열세의 아랍 민족들과의 수차례의 중동전쟁을 치르면서도 꿋꿋하게 영토를 지켜내었을 뿐만 아니라, 전쟁이 거듭되자 오히려 가자·골란 지역 일대로 영역을 넓혀나갈 수 있었다. 이러한 유대인의 저력은 그들의 교육, 다시 말해서 ‘탈무드’에 있다.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탈무드를 그때그때의 상황에 맞게 재해석을 거듭하면서 다음 세대에 물려줌으로써 교육과 행동규범의 지침으로 삼았던 것이다. 아마 유대교 랍비들이 경전의 시대적 해석을 게을리 했더라면 나라 없이 떠돌던 유대인들에게 아무런 희망을 주지 못해 그들은 수용소 가스실에서 모세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고 절규했을 것이다. 페르시아의 오리엔트 재통일 기원전 7세기 무렵에 인도·이란어족에 속하는 민족이 페르시아만(걸프만) 동부에 흩어져 살고 있었는데, 그들은 메디아(Media)의 지배를 받고 있었다. 메디아는 기원전 8세기 말에 이란 고원의 북서부에 메디아 인들이 세운 왕국이며, 신바빌로니아와 함께 아시리아를 멸망시키고 이란 전토에 걸친 땅을 차지했던 나라다. 기원전 500년경 키로스의 지도하에 반란이 일어나 메디아를 멸망시키고, 새로 나라를 건국하였으니 이것이 바로 페르시아(Persia)이다. 사실 페르시아 인들은 그들의 나라를 페르시아라고 하지 않았다. ‘페르시아’란 이름은 고대 그리스 인들이 이란의 서부지역을 ‘페르시스(Persis)’라 한데서 유래되었다. 즉 ‘페르시아’란 말이 그리스인들이 붙여준 이름이라 한다면, ‘이란’이란 그들 스스로 이름을 붙인 ‘고귀한 사람’이라는 의미의 ‘아리안’에서 유래한다. 페르시아는 리디아와 신바빌로니아를 정복하고 기원전 525년에는 제26 왕조의 이집트도 멸망시켜 오리엔트를 통일한 최대 최후의 통일국가였다. 페르시아는 무자비한 철권통치를 했던 아시리아를 반면교사로 삼아 정복지의 관습을 존중하고 자치를 인정하는 관대한 정책을 폈다. 덕분에 바빌론에서 집단적 포로생활을 하고 있던 유대인들이 그들의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특히 아케메네스 왕조의 다리우스 1세(BC 522~486)의 치세에 화폐의 주조와 교통망의 정비로 광범위한 교역과 문화교류가 이루어지는 한편, 수사에서 사르데스에 이르는 ‘왕의 길’을 닦고 새 도읍지로 페르세폴리스를 건설하는 등 전성기를 맞았지만, 나중에 알렉산드로스 3세(알렉산더 대왕)의 군대와의 ‘이소스-가우가메라 전투’에서 패하여 멸망함으로써 역사의 축은 오리엔트에서 서방세계로 넘어가게 되었다. 조로아스터교와 유대교 고대 페르시아 인들의 종교에 대한 지식은 주로 ‘젠드 아베스타’, 즉 페르시아 인의 경전으로부터 얻은 것이며 창시자인 조로아스터(짜라투스트라)는 탁월한 종교 개혁가였다. 그가 살았던 시대가 분명하지는 않으나 조로아스터교의 교의가 키로스 시대(BC 550년)부터 알렉산드로스 3세의 페르시아 정복까지 서아시아 지방의 주된 종교가 되었음은 확실하다. 마케도니아 왕정 치하에서 외국의 여러 사상이 들어왔기 때문에 조로아스터의 교의도 많이 변질되고 퇴색하였지만 나중에는 다시 교세를 회복하였다. 조로아스터교 역시 원래 하나의 창조주를 가르치고 있지만 다른 두 신을 창조하고 자신의 본성을 그들에게 나눠주었다는 이원론적 교리를 전개하고 있으며, 우주의 역사는 ‘창조·혼합·분리’라는 3단계로 구분되는데, 현재의 세계는 ‘혼합기’에 해당되기 때문에 선신과 악신의 싸움이 천국과 지옥의 중간인 이 우주에서 전개되고 있다고 주장한다. 고대의 조로아스터교는 유대인들이 집단적으로 바빌론으로 끌려갔던 바빌론의 유수시대에 유대교에도 많은 영향을 줌으로써 신학적인 발전과 조직화에 공헌하기도 하였다.
조현호ㅣ 울산 옥현초 교사 다리 이야기 ‘다리’에 관한 기억은 누구나 갖고 있을 것입니다. 초등학교 3학년인가 봅니다. 어머니가 대뜸 ‘막내 니는 다리 밑에서 주워왔다’고 웃으며 이야기 하시길래 그 말이 진짜인 줄 알고 얼마나 섭섭해 했는지 모릅니다. 나만 주운 자식이라서 차별하는 것 같아 길을 걸어가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지요. 다리 밑으로는 수많은 이야기가 흘러갑니다. ‘퐁네프의 다리’나 ‘오작교’와 같이 청춘들의 사랑 이야기가 흐르기도 하고 ‘콰이강의 다리’ ‘자유의 다리’처럼 시대적 아픔이 흐르기도 합니다. 다리에는 다리 밑에서 주웠다는 탄생에서부터 ‘선죽교’의 참변과 같은 죽음도 있습니다. ‘삽교’, ‘벌교’ ‘석교’ 등 다리와 관련한 지명도 많습니다. 가장 원시적인 징검다리에서부터 태백산맥을 가로질러 건설된 엄청난 높이의 영동고속도로 다리도 있고 서해대교, 광안대교와 같이 바다를 횡단하는 초현대식 다리도 있습니다. 다리는 이곳에서 다른 저곳으로 옮겨주는 통로의 역할만 하는 것이 아니라 수많은 이야기를 담고 과거로부터 이 시대를, 나아가 미래까지 엮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번 호에서는 전설과 설화, 그리고 기록 속에 남겨진 옛 다리를 찾아가고자 합니다. 효인가 불효인가 - ‘효불효교(孝不孝橋)’ 모 방송사의 프로그램 중에 ‘솔로몬의 선택’이 있습니다. 다음의 이야기를 읽어 보시고 솔로몬이 되어 판단해 보시기 바랍니다. 경주 효불효교(孝不孝橋)와 관련한 전설입니다. 신라시대 한 여인이 남편을 일찍이 잃고 칠형제를 키우며 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인가 이 여인이 밤만 되면 분주해지기 시작했습니다. 밤에 아이들이 자고 나면 살짝 집을 빠져나가 남천(南川)의 찬 물살을 맞으며 건넛마을로 넘다드는 것이었죠. 어머니에게 새 남자가 생겼던 것입니다. 아이들은 의논 결과 개울에다 돌다리를 놓아주기로 하였습니다. 그리고는 밤새 후다닥 서둘러 멋진 돌다리를 만들어 놓았습니다. 동트는 새벽에 집에 들어오던 그 여인은 개울에 다리가 놓여 있음을 알고는 깜짝 놀랐습니다. 그리고는 이 다리를 놓은 사람은 후세에 하늘나라에 가서는 별이 되었으면 하고 감사의 뜻을 전했죠. 아니나 다를까 이 아들들이 뒤에 죽어 하늘에 올라서는 북두칠성이 되었다고 합니다. 밤하늘 별이 되어 어둠을 밝히며 세상의 어머니들을 지켜준답니다. 아들들이 만들어준 그 다리를 ‘칠성교’라고도 함은 일곱 아들이 다리를 놓았기 때문입니다. 살아있는 어머니에게 다리를 놓아 드렸으니 효는 효인데, 죽은 아버지를 생각하자니 불효입니다. 그래서 이 다리를 ‘효불효교’라 하는 것입니다. 독자 여러분, 효입니까, 불효입니까? 전설 속의 다리는 경주박물관 인근 일정교지라고 보는 의견이 많습니다. 기록에는 ‘궁의 남쪽 문천상에 춘양월정 두 다리를 놓았다’라는 기록이 보이는데 춘양교가 바로 효불효교이자 일정교라고 추측하는 것입니다. 인근의 월정교는 원효와 요석공주의 사랑이 싹튼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정교와 월정교는 그 형태나 축조법이 매우 흡사하며 현재 사적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교각의 형태는 물의 저항을 줄이기 위해 배 모양으로 만들었습니다. 발굴 결과 교각이 모두 3개소이고 불탄 목재와 기와가 수습되어 누각형 교량이었을 것이라 추정하고 있습니다. ‘효인가, 불효인가’, ‘중이 파계하여 결혼을 했다’는 당시 신라에서 떠들썩했을 법한 이야기들이 지금도 남천 바닥 석부재에 묻혀 있습니다. 몸뚱이로 만든 놋다리 어너 연에 청계상에, 놋다리야 놋다리야 / 이 터전은 누 터이고? 나라님의 옥터일세 / 이 제애는 누 제애로? 나라님의 옥제일세 / 손이 왔네, 손이 왔네. 정상도에 손이 왔네 / 무슨 곳에 쎄애 왔노? 여기 곱게 쎄애 왔네 / 멧 대간을 밟고 왔노? 쉿댓 간을 밟고 왔네 / 무슨 옷을 입고 왔노? 백마사주 구두바지 고벡 니비 입었드네… (下略) 놋다리는 경상북도 일대에서 음력 정월대보름날 밤에 행해지던 부녀자들의 놀이로 기와밟기 또는 사람다리[人橋] 등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기와밟기’란 줄줄이 앞 사람의 허리를 껴안고 머리와 허리를 수그린 모습이 마치 기와지붕의 기와를 깔아놓은 듯 겹쳐져 있으며 그 기와지붕 같은 위를 밟고 지나간다는 데서 유래합니다. 울산지방에서는 ‘재넘자놀이’라고 부릅니다. 첫 구절을 공주님이 부르면 뒤 구절은 다른 여인들이 일제히 목청을 모아 노래 부릅니다. 놋다리는 사람 몸뚱이로 만든 다리입니다. 때는 공민왕 10년(1361)으로 10만의 홍건적이 고려를 침범한 뒤 왕과 왕비가 몸을 피해 안동으로 내려온 12월 15일이었습니다. 추운 날씨에 먼 길을 오느라고 고생한 공주를 위로하기 위해 마을 여인들이 중계천(中溪川)에 줄줄이 늘어서서 놋다리를 만들어 공주를 밟고 지나가게 하였습니다. 이 놋다리가 마침내 안동 지방의 놋다리밟기 전통으로 이어진 것입니다. ‘놋다리밟기’는 지금도 축제 때나 학교 운동회 할 때 많이 즐기는 놀이입니다. 애달픈 연인들의 사랑이 흐르는 오작교 고주몽 편에는 주몽이 강을 건널 때 어별(魚鼈, 물고기와 자라)이 다리를 만들어 주었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동물들이 다리를 만들어 준 최초의 사례라 하겠습니다. 동물들이 만들어준 다리는 오작교(烏鵲橋)가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옥황상제의 딸 직녀와 소몰이 견우가 신분을 초월한 사랑을 하고 후에는 옥황상제의 노여움을 사 일 년 중 칠월칠석날 단 하루만 은하수에서 만나는 처벌을 받습니다. 하지만 그나마 다리가 없어 서로 만나지 못하고 눈물바다를 이루자 그 사연을 안 까막까치들이 모두 은하수로 올라가 다리를 만들어 만날 수 있게 해 준다는 이야기지요. 천상의 직녀와 지상의 견우가 만나 신분을 초월한 사랑을 함은 곧잘 남원부사의 아들 몽룡과 전직 기생의 딸 춘향이 사랑한다는 춘향전에 비견됩니다. 그래서 두 청춘이 처음 만나 사랑에 빠진 남원 광한루 앞 호수에는 오작교라는 돌다리가 있습니다. 호수의 물은 은하수요, 오작교는 까막까치들이 만들어주는 다리를 형상화 한 것이죠. 이렇듯 오작교는 젊은 연인들의 안타까운 사랑이야기가 오늘도 흘러갑니다. 그리고 사랑을 확인하고픈 현대판 견우들과 직녀들이 끊임없이 찾고 있습니다. ‘다리 밑에서 주운 아이’의 본적은 전다리 오늘날 경상북도 영주에 속하는 순흥 지역은 최초의 사액서원인 소수서원이 있는 곳입니다. 주세붕이 안향의 영정을 모시고 있던 사묘에 학사를 세우고 ‘백운동’이라는 이름의 서원을 만들었고 풍기군수로 부임한 퇴계가 임금인 명종에게 새 이름을 지어줄 것을 건의하여 ‘소수’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지요. 학문의 고장이라는 자부심이 대단한 까닭입니다. 사방에서 글 읽는 소리가 쟁쟁하던 학문의 고장이요, 그 학문이 현실에 반영된 충절의 고장인 이곳에 청다리가 있습니다. 지금은 콘크리트 다리로 변했지만 이 다리가 바로 ‘다리 밑에서 주워왔다’는 이야기의 진원지입니다. 이곳에서 학문에 전념하던 이들에게도 인간적인 고뇌가 많았을 터입니다. 이론과 현실에 대한 격리에 대한 고민에서부터 유생들 사이의 불협화음도 있었을 터이고 혹자는 과락 판정을 받고 괴로워하기도 했을 것입니다. 학문에 정진하기 위해 고향을 버리고 이곳까지 왔건만 도중에 낙오자도 있었을 터이고, 술로써 학문을 논하던 주당파도 있었을 터입니다. 학문이야 불변의 진리에 가깝지만 그 학문을 쫓는 이들은 인간인지라 나름대로 고뇌를 많이 했을 것입니다. 한창 피 끓는 청춘에 이렇게 경치 좋은 곳에서 있다 보면 현지 여인들과 정이 들어 덥석 아이를 낳게 되기도 했겠지요. 하지만 어느 누구도 키울 입장이 못 되는지라 이 아이들을 다리 밑에 내버렸다는 데서 청다리가 유래합니다. 혹자는 다리 밑에 버린 자신의 아이가 자신의 아이인데도 ‘다리 밑에서 주운 아이’라며 데리고 가 양육하기도 했을 겁니다. 한편, 이곳에는 금성단이라는 제단이 남아있는데 이곳이 충절의 고장이었음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세조 때 이곳 순흥에서 금성대군과 순흥부사 이보흠 등이 단종복위 계획을 도모하다 들통 나는 바람에 순흥도호부 전체가 몰살되는 엄청난 희생이 있었습니다. 그 피가 죽계수 10여 리를 붉게 물들였다고 하는데 ‘피끝마을’이라는 지명이 지금도 남아 있습니다. 그래서 이곳 순흥사람들은 단종복위를 도모하다가 실패하고 참절당한 후 죽계수 아래 시체더미에서 운 좋게 살아남은 몇몇 어린 아이들을 보고 관군들이 ‘이 어린애들이 무슨 죄가 있느냐?’하여 죽이지 않고 데리고 가 키웠다고 해서 청다리가 유래했다고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배를 엮어 만든 배다리 잘 아시다시피 정조는 효성이 지극한 왕이었습니다. 그는 을묘년(1795)에 어머니 혜경궁 홍 씨의 회갑연과 아버지의 묘를 참배하기 위해 8일간 행차를 떠납니다. 이 을묘원행길은 한강에 이르러서는 배를 잇대어 만든 배다리[舟橋]로 이동하였습니다. ‘노량주교도섭도’를 보시면 당시 상황이 매우 사실적으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배다리는 폭군으로 알려져 있는 연산군도 애용하였습니다. 그는 사냥을 좋아했는데 특히 청계산을 자주 들렀습니다. 청계산으로 가려면 한강을 건너야 했으며 그 때마다 배다리를 만들었는데 그때 동원된 배가 8백 척이었습니다. 또한 한 번 사냥을 가면 5만 명의 인원이 동원되었습니다. 를 보면 연산군 11년 10월 25일에 좌의정 박숭질로 하여금 군사를 감독하여 사냥을 하라고 보냈는데 박숭질이 돌아와 임금에게 바친 것은 꿩 한 마리였습니다. 이에 임금은 정승으로서 5만 명을 동원해 겨우 꿩 한 마리를 잡았다며 화를 내는 장면이 있습니다. 꿩 한 마리 잡으러 좌의정이 산을 타고 5만 명이 짐승을 몰러 다니고 한강에는 8백 척으로 만든 사냥 전용 배다리가 놓였던 것입니다. 물 위에 흙길이 떠 있는 섶다리 겨울철에 강원도 산간 지방에 가면 섶다리를 볼 수 있습니다. 지금이야 보기 어려워졌고 그나마 다리로서의 기능보다는 전시용에 가깝다고 할 수 있지만 이 섶다리야말로 ‘가장 다리 같지 않은 다리’라고 봅니다. 이 말은 가장 흙길에 가까운 다리란 의미입니다. 강원도 영월 주천면으로 떠나 봅시다. 섶다리는 나무와 흙으로 만든 다리이지만 흙으로 다져 밟고 지나기 때문에 흙다리입니다. 수량이 적고 강물이 얼어 배를 이용할 수 없는 겨울철에 한 때 사용하는 임시 다리라 할 수 있습니다. 이 다리를 지나가면 흙이 주는 부드러움과 나뭇가지들이 만들어 내는 탄력감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룹니다. 그 기분이란 풍선을 밟고 지나는 듯한 느낌이랄까요? 출렁거림이 미묘한 반동을 부추겨 기분 좋은 일이 막 생길 것 같습니다. 그 반동이 주는 느낌이란 콘크리트 다리에서 느끼는 기계적인 그것과는 비교할 수 없이 정감이 넘칩니다. 장날 술이 얼큰하게 된 마을 어른들이 섶다리를 건너오다가 도랑에 빠지기도 하였다는데 섶다리를 한번 밟아보신 분은 충분히 그 이유를 아실 터입니다. 그 푹신함에 일부러라도 자빠지고 싶을 정도로 매력적인 다리입니다. 자연에서 얻은 나무와 흙으로 자연에 얼기설기 엮어 만든 다리, 그 자연산 다리는 여름철 물살이 사나와지면 휩쓸려져 다시 자연으로 돌아갑니다. 바다 밑으로 걸어가는 해저다리 통영은 조선시대 삼도수군통제영이 있던 곳으로 예로부터 군사적 요지였습니다. 통영시내 아래 남쪽으로는 미륵도라는 섬이 있는데 통영과 미륵도 사이에 판데목이라는 좁은 지형이 있습니다. 이 목은 풍수학상으로 통영의 목구멍에 해당된다 하여 이곳을 틔우면 길하고 막히면 흉하다 하여 제208대 홍남주 통제사때 막혔던 목을 틔우고 그 위에 다리를 놓았습니다. 그러다 1927년 일제는 다리가 있던 자리에 해저터널을 팠습니다. 다리를 바다 밑에 설치한 것입니다. 1931년 7월에 착공하여 1년 4개월 만에 완공한 동양최초 해저터널은 길이 483미터, 너비 5미터, 높이 3.5미터이며 바다 양쪽을 막고 그 밑을 파서 콘크리트 터널로 만들었습니다. 터널 입구에는 ‘섬과 육지를 잇는 해저도로 입구의 문’이란 의미로 용문달양(龍門達陽)을 써 놓았습니다. 1967년부터는 철근 콘크리트 교량인 충무교가 개통되면서 해저도로를 통한 차량통행을 금지되었지요. 비록 일제 강점기에 만들어진 다리이지만 우리나라에 유일한 해저터널이며 지금도 미륵도 사람들과 통영 사람들이 바다 밑으로 걸어 다니며 왕래하는 해저다리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습니다. 사라지는 다리들 낙산사가 화마에 휩쓸리는 가슴 아픈 일이 있었습니다. 아무리 과학이 발달할지라도 수십 년, 수백 년을 이어온 문화재는 다시는 원상대로 회복할 수 없습니다. 오랫동안 이뤄 놓은 시간의 때는 복제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옛것이 사라지고 새것이 득세하는 요새, 옛다리 또한 주위에서 사라져 가고 있습니다. 다음 호에서는 점점 사라지고 있는 전국의 돌다리를 찾아갑니다.
5월 31일 오전 11시. 구룡포읍 병포리 방파제에서 경북 황성길 정무부지사, 이상득 국회의원, 정장식 포항시장, 경북도의회의원, 포항시의회의원, 해양수산유관기관장, 어업인, 학생 등 500여 명이 참석해 바다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진취적인 해양정신을 함양하기 위한 행사가 열렸다. 구룡포 여중·고생 90명과 교사 8명도 바다의 날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바다의 날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해양 개척 정신을 함양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기념식을 마치고 넙치, 조피볼락 등 수산종묘 5만 마리를 방류하여 풍어를 기원하기도 하였다. 여름을 방불 하는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어린 여학생들이 선생님들과 함께 바다 주변의 환경 정화 작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였다. 땀 흘리며 휴지도 줍고 오물도 제거하여 바다 주변을 말끔하게 정리하고 나니 학생들도 보람을 느끼며 즐거워하였다. ‘바다의 날’은 1996년 5월 31일에 제정되어 금년에 10회 째를 맞고 있다. 우리나라는 3면이 바다로 둘러 쌓인 반도국으로 바다와 함께 5천 년의 역사를 살아온 민족이다. 바다는 보이지 않게 인간들에게 많은 혜택을 주고 있다. 다량의 산소를 공급하여 주며, 수많은 어족과 해초류를 제공한다. 그리고 해저에는 석유를 비롯한 다량의 광물자원이 매장되어 있다. 또 바다는 사람과 물자를 이동시키는 운송 길이 되어 주며, 시인 묵객들에게는 사색의 정원이 되어주고, 여름철에는 사람들의 더위를 식혀주는 해수욕장이 되기도 한다. 미래 사회의 자원개발 영역은 바다라고 한다. 이미 선진국은 해양자원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바다의 날’을 맞아 우리 모두 바다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바다를 가꾸고 보호하며 개척하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하겠다.
열린우리당 정책위원회는 1일 오전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영유아보육과 유아교육 등 육아지원 정책개발을 위한 '육아지원 정책기획단'을 발족시키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기획단장은 이경숙(李景淑) 이계안(李啓安) 의원이 공동으로 맡고, 유승희(兪承希.간사) 김현미(金賢美) 이인영(李仁榮) 김형주(金炯柱) 이기우(李基宇) 김우남(金宇南) 홍미영(洪美英) 의원 등이 참여한다. 기획단은 저출산 해법의 우선과제가 육아지원정책이라고 보고 올 정기국회 국정감사에서 입체적인 육아지원정책에 대한 감사를 추진하고 내년 예산확보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또 여성경제활동 참여 및 출산율 제고를 위한 다양한 인센티브제를 도입하는 등 실효성 높은 육아지원 정책을 개발하는 한편 육아지원 '옴부즈맨'을 구성해 현장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고, 농어촌 육아문제, 방과후 아동보호 문제, 취업여성에 대한 육아지원 문제 등에 대한 간담회도 추진할 예정이다.
수능시험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 하는 2006학년도 수능시험 첫 모의평가가 1일 오전 8시40분부터 전국 1932개 고교와 240개 학원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이번 모의수능은 시험 성격과 출제방향, 출제 영역, 문항수 등이 오는 11월23일 치러지는 본수능과 같은 형식으로 실시돼 수험생에게 시험 준비도를 스스로 진단하고 보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시행되는 것. 또 모의평가 출제, 시행, 채점과정에서 문제점을 파악, 개선점을 찾아 보완하고 채점 및 문항 분석 결과를 본수능 출제 및 난이도 조정에 반영하게 된다. 특히 교육인적자원부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교육방송(EBS)의 수능강의와 긴밀히 연계하겠다고 밝혀 이번 모의평가가 연계방법이나 반영률 등의 가늠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시험은 영역별로 본수능과 똑같이 ▲1교시 언어(오전 8시40~10시10분) ▲2교시 수리(오전 10시40 ~낮 12시20분) ▲3교시 외국어(영어,오후 1시20~2시30분) ▲4교시 사회/과학/직업탐구(오후 3~5시6분) ▲5교시 제2외국어/한문(오후 5시35~6시15분)의 순으로 진행된다. 평가원은 "언어ㆍ외국어영역은 범교과적 소재를 바탕으로, 수리영역과 사회/과학 /직업탐구영역 및 제2외국어/한문영역은 개별 교과의 심화선택과정을 중심으로 출제했다"며 "교육방송(EBS) 수능강의와의 연계 내용 또는 정도도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해 모의고사나 본수능과 마찬가지로 EBS 수능방송 및 인터넷강의에서 영역별로 80~85%의 문항이 직ㆍ간접적으로 연관될 것으로 예상된다. 평가원은 시험 직후 정답을 공개한 뒤 6월5일까지 이의신청을 접수해 심사를 거쳐 14일 정답을 확정하고 24일까지 성적표를 수험생에게 통보할 예정이다. 성적통지표에는 영역 및 과목별 표준점수, 표준점수에 의한 백분위와 등급이 표기된다. 교육부와 평가원은 본수능과 마찬가지로 수정용 테이프를 사용한 답란 수정이 허용되고 지난 3월말 확정 발표한 '수능 부정행위 방지 종합대책'에 따라 매교시 답안지에 일정한 길이의 시나 금언 등을 자필로 기재하도록 하는 필적확인란을 신설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올해 본수능부터 조직적인 부정행위에 대해서는 해당 시험을 무효로 하는 것은 물론 향후 2년간 응시자격을 제한하는 등 '강도높은' 부정방지 대책이 시행된다고 강조했다. 평가원이 주관하는 2차 모의수능은 오는 9월7일 실시된다.
이번 수능 모의평가에 지원한 수험생은 언어영역을 선택한 지원자를 기준으로 재학생 51만4천826명, 재수생 9만2천639명 등 60만7465명이다. 따라서 올해 수능시험을 치르는 대부분 수험생이 응시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7차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을 반영했으며 언어와 외국어(영어)는 범교과적 소재를 바탕으로, 그리고 수리 및 사회/과학/직업탐구와 제2외국어/한문은 개별 교과 내용을 중심으로 출제했다고 설명했다. ◆수험생 선택 경향 = 제7차 교육과정이 처음 적용된 지난해 수능시험부터 수험생들은 계열 등에 관계없이 자신의 능력이나 흥미, 진로, 필요 등에 따라 모든 영역과 과목을 선택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영역별로 언어(60만7천465명)와 수리(59만5천805명), 외국어(60만6천663명), 탐구(60만8천182명) 등의 영역은 대부분 수험생이 선택했다. 탐구영역을 선택한 수험생이 60만8천182명인 점을 감안하면 최소한 이번 모의평가에 지원한 수험생은 이 숫자를 넘어서는 것. 수리영역 수험생 가운데 수학Ⅰ 및 수학Ⅱ, 그리고 미적분을 포함한 선택과목까지 출제 범위에 포함되는 '가'형을 선택한 수험생이 17만9천893명(30.2%)인 반면 수학Ⅰ에서만 문제가 나오는 '나'형을 고른 수험생이 41만5천912명(69.8%)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사회/과학/직업탐구 중 1개만 선택할 수 있는 탐구영역은 사회탐구를 고른 지원자가 32만858명(52.8%)으로 절반을 넘었고 과학탐구 20만2천399명(33.3%), 직업탐구 8만4천925명(14%)이었다. 제2외국어/한문을 치르겠다고 신청한 수험생은 10만2천242명으로 전체의 6분의1 정도였다. 전통적으로 쉽다고 여겨지는 영역이나 과목으로 수험생들이 쏠리는 현상이 이어지고 있는 것. 수험생 중 특별관리 대상자는 약시 21명, 청각장애 87명 등 108명으로 이들에게는 확대 문제지나 듣기평가 대본이 제공됐다. ◆출제 기본방향 = 모의수능 출제위원단은 "7차 고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을 충실히 반영해 대학교육에 필요한 수학능력을 측정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언어 및 외국어(영어)는 범교과적 소재를 바탕으로, 수리 및 사회/과학/직업탐구, 또 제2외국어/한문은 개별 교과의 특성을 바탕으로 사고력을 중점적으로 평가한다는 것이다. 특히 고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춰 출제, 학교수업에 충실한 수험생이면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내용을 출제했다고 출제진은 강조했다. 아울러 편중되거나 지엽적인 내용의 출제를 지양함으로써 고교 교육의 정상화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는 것. 이와 함께 단순 기억에 의존하는 문항보다 주어진 상황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추리ㆍ분석ㆍ탐구하는 사고력을 측정하는 문제를 위주로 출제했으며 각 문항은 교육과정상의 중요도와 난이도, 사고 수준, 소요 시간 등에 따라 차등 배점했다. 출제진은 또 사회탐구 11과목, 과학탐구 9과목, 직업탐구 17과목, 제2외국어/한문 8과목 등 선택과목간 문항을 상호 비교하고 검토함으로써 난이도가 영역별로 서로 비슷하도록 애썼다고 밝혔다. 이전 수능시험에서 나왔던 기출문제라도 교육과정에서 다루는 핵심 내용은 문항의 형태, 발상, 접근 방식 등을 다소 수정해 출제했으며 출제위원의 40%를 고교교사로 구성했다. 수험생들이 EBS 수능방송 및 인터넷 강의와의 연계 내용 또는 정도를 체감할 수 있게 했으며 그 방식으로는 영역 및 과목별 특성에 따라 지문을 확장 또는 축소하는 방법, 도형ㆍ삽화ㆍ그림을 이용하는 방법, 상황을 활용하는 방법, 중요 지식ㆍ개념ㆍ원리ㆍ어휘를 사용하는 방법 등이 동원됐다.
2006학년도 정시모집에서 대학들은 계열별ㆍ모집단위별로 다양한 수능 반영 방법을 택하고 있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지원을 희망하는 모집단위의 수능반영 비율과 반영 영역 수, 탐구영역 반영 방법 등을 상세히 파악하고 준비해야 한다. 다음은 주요대 수능 반영 방법.(가나다순) ▲건국대 = 전체 모집정원 중 56.6%인 1천881명을 뽑는 정시모집에서 수능 성적은 모두 표준점수로 반영된다. 정시 '가'군은 의상ㆍ텍스타일학부(수능 60%ㆍ학생부 40%)를 제외하면 수능만으로 선발한다. 예능계열만 선발하는 정시 '나'군은 수능 30%ㆍ실기 70%를 반영해 뽑는다. 정시 '다'군은 인문사회, 영화예술전공(이론연출), 소비자주거학과, 자연과학, 공학, 수의예과 등 주요 학과 대부분이 수능을 50∼70% 반영하며 예체능 및 사범계열 일부 학과는 30∼50% 반영한다.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은 인문계는 언어, 수리, 외국어, 사회탐구가 각각 25%씩, 자연계는 언어, 수리, 외국어, 과학탐구가 각각 25%씩이며 예체능계는 언어 35%, 수리 30%, 사회탐구 35%다. ▲ 경희대 = 서울캠퍼스 인문계열은 언어와 외국어, 수리 ㆍ(택1), 사탐ㆍ과탐(택1)이며 한의학과, 의예과, 한약학과 등 자연계 주요 학과는 수리, 외국어, 과탐을 반영한다. 탐구영역은 4과목 가운데 상위 3개 과목을 반영하며 한의예과는 반영 3개 영역중 2개영역 이상이 1등급이어야 지원 가능하다. 자연계열 모집단위 지원자 중 수리 및 과탐 선택시 각 2%의 가산점을 부여한다. 단, 수학과, 물리학과, 화학과, 생물학과, 정보ㆍ디스플레이학과 및 한의예과, 약학계열은 제외한다. ▲고려대 = 외국어 능력 우수자를 뽑는 '글로벌 인재' 특별전형(수시2)과 '과학인재' 특별전형(수시2)에서 수능은 최저학력 기준으로 활용된다. 글로벌 인재 특별전형은 2개 영역 이상 2등급 이내, 과학인재 특별전형은 수리(가)와 과탐 모두 2등급 이내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지역인재' 특별전형은 수능을 고려하지 않는다. 정시모집에서는 인문계 수능 50%ㆍ학생부 40%ㆍ논술 10%를 반영하며 자연계는 수능 55.5%ㆍ학생부 44.5%를 반영한다. 수능의 경우 인문계는 언어, 수리, 외국어, 사탐을, 자연계는 언어, 수리, 외국어, 과탐을 반영한다. 다만 수학ㆍ과학 우수자 선발을 위해 신설된 자연계 우선 선발 정원 143명은 수리(50%)와 과탐(50%) 성적만으로 뽑는다. ▲부산대 = 지난해 정시모집에서 수능 3개 영역을 반영했지만 올해는 4개 영역을 반영한다. 인문 및 사회계열은 언어, 수리, 사회탐구, 외국어 영역을, 자연계는 언어, 수리, 과학탐구, 외국어 영역을 반영한다. 다만 예체능계는 언어ㆍ외국어 등 2개 영역을 반영한다. 정시 '가'군의 경우 인문ㆍ사회, 자연계는 수능을 50% 반영하고 예체능계는 학과에 따라 각각 30∼50%를 반영한다. 정시 '나'군은 1순위에 수능 100%를, 2순위에 수능 60%를 각각 반영한다. 탐구영역(사회ㆍ과학ㆍ직업탐구)은 선택 3개 과목을 반영하게 된다. 탐구영역을 제외한 나머지 영역은 모두 표준점수를 사용한다. ▲서강대 = 정시 모집인원의 20%를 수능 3개 영역 합산 성적 우수자로 뽑은 뒤 나머지 80%는 인문계의 경우 수능 40%ㆍ학생부 50%ㆍ논술 10%로, 자연계는 수능과 학생부 각각 50%씩 반영해 선발한다. 인문 및 사회계열은 언어와 수리, 외국어와 사탐(제2외국어ㆍ한문 포함 3과목)을 보며, 자연계는 언어와 수리, 외국어, 과탐(3과목)을 반영한다. ▲서울대 = 지역균형선발 전형과 특기자 전형에서 수능은 최저학력 기준으로만 활용되며 4개 영역 중 2개 영역 이상 2등급 이내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이 가운데 탐구영역 2등급 인정 기준은 사탐ㆍ과탐 각 4과목 중 2과목 이상이 2등급 이내면 된다. 단 특기자 전형 자연계(의예ㆍ수의예과 제외)와 예체능계 음대는 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정시모집에서는 1단계에서 수능과 교과영역 점수를 각 100점씩 반영해 선발하며, 2단계에서는 1단계 점수(200점)에 논술과 면접ㆍ구술고사 점수 50점을 추가한 250점 만점을 기준으로 선발한다. 모집단위별 수능영역 반영비율의 경우 인문계는 언어, 외국어,수리, 탐구영역 각 100점을, 제2외국어ㆍ한문 20점 등 420점을 반영하며 자연계는 언어, 외국어, 탐구영역 각 100점에 수리영역 120점 등 420점을 반영한다. ▲성균관대 = 전체 모집인원의 55%를 뽑는 정시모집에서는 수능 위주로 선발하며 인문계의 경우 수능 성적 상위 50%는 논술고사를 치르지 않고 선발한다. 수능은 언어, 외국어, 수리에 사탐ㆍ과탐을 선택하는 '3+1'체제로 건축학과를 제외한 자연계는 수리를 반드시 선택해야 한다. 인문계는 제2외국어ㆍ한문을 선택하면 탐구영역 1개 과목으로 대체할 수 있으며 예체능계는 언어와 외국어 영역만을 치르면 된다. ▲숙명여대 = 정시모집은 '나'군까지 확대해 '가'군ㆍ'나'군ㆍ'다'군으로 분할 모집하며 '가'군에선 인문ㆍ자연계의 경우만 논술고사 성적을 3% 반영하고 '나'군ㆍ'다'군은 수능 성적 100%로만 선발한다. 수능성적 반영은 백분위로 반영하며 전년도와 달리 반영 교과목은 '3+1'체제로 전환해 인문계는 언어 40%, 수리 또는 10%, 외국어 40%, 사탐 또는 과탐 10%, 자연계는 언어 10%, 수리 40%, 외국어 40%, 과탐 10%로 반영한다. 정시 수능에서 인문계는 수리, 자연계는 언어를 각각 제외한 3개 영역을 반영하던 것을 4개 영역을 모두 반영하는 방식으로 바꿨다. 수시에서도 학생부와 심층면접ㆍ일반면접만으로 선발한 전년도와 달리 심층면접을 폐지하고 논술을 부과해 선발키로 했다. ▲연세대 = 정시모집에서 인문계는 제2외국어를 포함해 5개 영역 모두 봐야 하며 나머지는 제2외국어를 뺀 나머지 4개 영역만 반영한다. 점수는 각 영역을 200점 만점으로 합산한 뒤 전체를 400점 만점으로 다시 환산한다. 자연계는 수리와 과탐을 각각 300점 만점으로 한다. 탐구영역의 경우 인문ㆍ사회 계열은 4개 과목을 선택해 볼 수 있으며 이학ㆍ공학ㆍ의학 계열 등은 과학ⅠㆍⅡ와 자유선택 2과목을 본 뒤 3과목만 점수를 반영한다. ▲이화여대 = 인문ㆍ사회계열 정시 모집정원의 50%를 수능 성적순으로 1단계에서 우선 선발한 뒤 2단계에서 논술과 면접을 통해 나머지를 선발한다. 자연대와 공대는 모집인원의 20%를 수능 수리 및 과탐 영역 순으로 선발하고 30%는 수능 전체성적으로 선발한다. 인문계는 언어, 수리 가ㆍ나, 외국어 3개 영역과 사탐ㆍ과탐 각 3과목씩을 반영한다. 자연과학대ㆍ공대ㆍ약대 등 자연계는 수리 , 과탐을 필수로 하고 언어, 외국어 가운데 하나를 택한다. 간호과학ㆍ생활환경학부는 수리 ㆍ, 사탐ㆍ과탐 2개 영역과 언어, 외국어 중 하나를 본다. 수학교육과는 수리, 과학교육과는 과탐에 가중치를 둔다. ▲전남대 = 지난해 언어, 수리, 외국어 영역은 표준점수를 반영하고 탐구영역은 백분위 점수를 반영했으나 올해는 전영역을 표준점수로 반영하며 탐구영역 선택과목은 2과목에서 3과목으로 늘어난다. 탐구영역은 지원자가 선택한 3과목 평균점수를 반영한다.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은 인문ㆍ자연계열 일반학부 및 불어ㆍ윤리교육과와 교육학과를 제외한 인문계는 언어(27.5%), 수리 ㆍ(25%), 외국어(27.5%), 탐구영역(20%)씩 반영한다. 의예과ㆍ약학부 등 자연계는 언어(25%), 수리(27.5%), 외국어(27.5%), 과학탐구(20%), 건축학부ㆍ생활과학계열 등 일부학과는 언어영역을 반영하지 않는 대신 수리ㆍ(37.5%), 외국어(37.5%), 과학ㆍ직업탐구(25%)씩 반영한다. ▲충남대 = 정시모집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은 인문계 언어영역을 40%에서 32%로 줄이고 수리영역을 8%에서 16%으로 높였다. 자연계는 반대로 언어영역을 8%에서 16%으로 높이고 수리영역을 40%에서 32%로 낮췄다. 예체능계는 수리영역은 반영하지 않고 언어 40%, 외국어 40%, 탐구 20%를 전형요소로 삼았다. 언어, 수리, 외국어 영역은 표준점수를 활용하며 지난해 의예과만 적용했던 탐구영역 백분위 점수가 모든 계열로 확대됐다. 탐구영역은 2과목을 선택해 반영한다. 어문계열의 경우 제2외국어ㆍ한문 영역의 표준점수 중 5%의 가중치를 부여한다. ▲포항공대 = 전체 모집정원 300명 중 70명을 뽑는 정시모집에는 수능성적만 반영된다. 기본 지원자격은 수리 1등급 혹은 과탐 1등급(과탐 2과목 이상 1등급)으로 수리 형에서 '미분과 적분', '확률과 통계', '이산수학' 중 1과목을 택해야 한다. 과학탐구 영역에서는 I과목 3개와 II과목 1개를 선택하든지 I과목 2개와 II과목 2개를 선택해야 한다. 과학탐구 I, II 과목간 가중치는 없다. 언어ㆍ외국어 영역은 표준점수의 100%, 수리 영역은 표준점수의 150%를 반영하되 과학탐구는 백분위 점수를 대학 자체의 표준점수로 환산해 100%를 반영한다. ▲한국외대 = 정시 서울 '나'군 인문사회 계열의 경우 수능에서 언어(29.9%), 수리(22.4%), 외국어(32.8%), 사탐ㆍ과탐(14.9%)을 각각 반영해 사실상 계열별 가중치를 뒀다. 국제학부의 경우 언어(28.6%), 외국어(38.6%), 수리(18.6%), 사탐ㆍ과탐(14.2%)로 환산 적용해 영역별로 수능점수에 가중치를 부여했다. 수능과 학생부 등 반영 비율은 정시 '나'군의 경우 수능 67%ㆍ학생부 30%ㆍ논술 3%이며 '다'군은 수능 70%ㆍ학생부 30%로만 뽑는다. ▲한양대 = 전체 모집정원의 60.1%인 3천285명을 뽑는 정시모집은 '가'군ㆍ'나'군ㆍ'다'군으로 나뉘어 이뤄지며 수능은 표준점수만 사용한다. 이중 '가'군 인문계, 자연계는 수능 반영 비율이 100%인 1차 선발과 수능 반영비율 55~60%인 2차 선발을 거쳐 합격자를 결정하며 '나'군ㆍ'다'군은 실업계고교 특별전형과 예체능계를 제외하면 수능성적으로만 입학생을 선발한다. 정시모집 영역별 수능 반영 비율은 인문계는 언어(30%), 수리(25%), 외국어(30%), 사회탐구(15%), 자연계는 수리(40%), 외국어(35%), 과탐(25%), 예체능계는 언어(35%), 외국어(35%), 수리ㆍ과탐ㆍ사탐(택1ㆍ30%) 등이다.
부산지역 초.중.고 교사들로 구성된 작은 연주단이 병환으로 고통받는 이웃을 위한 '작지만 의미있는 음악회'를 마련한다. 부산핸드벨콰이어(지휘 송재월)가 2일 오후 4시 부산시립의료원에서 환자들을 위한 '찾아가는 핸드벨 음악회'를 개최한다. 찾아가는 핸드벨 음악회는 병환으로 고통받는 이웃에게 선율의 아름다움을 통해 완쾌와 재활에 대한 희망과 기쁨을 주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지난 2002년부터 부정기적으로 열고 있는데 이번이 5회째다. 부산핸드벨콰이어는 이번 음악회에서 핸드벨 독주, 2중주, 4중주 등 다양한 연주 형태로, 그동안 바쁜 교직생활중 틈틈이 갈고 닦은 주옥같은 음률을 선사할 예정이다. 부산핸드벨콰이어는 부산사상중학교 한정화 교사 등 음악을 사랑하는 초.중.고교 현직교사 12명의 교사으로 구성돼있으며 매년 12월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또 매년 6월 여는 '시민과 함께 하는 음악회'를 비롯해 부산시립합창단 정기연주회 찬조출연, 부산시교육청 행사 특별출연 등 왕성한 활동을 벌여왔다. 지난 2001년 부산학생교육문화회관 개관을 기념해 창단된 부산 최초의 핸드벨연주단인 부산핸드벨콰이어는 친목을 목적으로한 교사들의 순수한 취미활동 공간으로 시작돼 지금은 부산지역 최고의 핸드벨 연주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부터 부정행위를 하다 적발될 경우 해당 시험이 무효가 되는 것은 물론 향후 최장 2년 간 수능시험에 응시할 수 없게 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이런 내용의 고등교육법 및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관련 절차를 밟아 11월23일 치러지는 2006학년도 수능시험부터 적용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수능시험에서 부정행위를 하면 해당 시험을 무효로 하고 그 처분이 있은 날로부터 최대 2년 간 시험 응시자격을 정지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이에 따라 ▲시험장에서의 휴대전화 소지 등 단순 부정행위는 해당 시험만 무효 처리하되 ▲2명 이상이 공동으로 부정행위를 한 경우 등은 해당 시험을 무효로 하고 이후 1년 간 ▲2차례 이상 수능시험에서 부정행위를 한 경우 해당 시험 무효 처리는 물론 이후 2년간 수능시험에 응시할 자격을 주지 않기로 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현행 법령이 모든 종류의 수능시험 부정행위에 대해 해당 시험만 무효 처리하도록 하고 있어 지난해와 같은 휴대폰 등을 이용한 부정행위와 도덕적 불감증이 만연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3일 경남 밀양지역의 중.고등학교에서 발생한 집단 환자의 원인이 지하수인 것으로 밝혀지면서 경남도내 학교의 먹는 물 관리가 부실하다는 지적이다. 1일 경남도교육청에 따르면 140여명의 집단 환자가 발생한 밀양 S중.고교의 경우 식당옆 세면장과 운동장 식수대 등 2곳에서 대장균이 검출돼 학생들이 이 물을 식수로 사용하면서 집단 복통과 설사증세를 보여 병원치료를 받았다. 그러나 이같은 집단 환자 발생은 해당학교가 도교육청의 학교 먹는 물 관리지침만 잘 따랐어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었던 것으로 나타나 일선 학교의 먹는 물 관리에 허점을 드러냈다. 실제 밀양 S중.고교는 상수도시설이 설치돼 있는데도 학교운영비를 아끼기 위해 수인성 전염병 등의 위험이 있는 지하수를 식수로 사용한 것으로 확인돼 도교육청의 물 관리 지침을 지키지 않았다. 도교육청은 지난달초에 이미 학교 먹는 물 '주의보'를 내려 상수도가 설치된 학교는 지하수를 식수용도는 물론 양치 또는 세면용으로 사용하지 못하도록 했으며 상수도 사용시 세균오염가능성이 있는 저수조(물탱크)를 거치지 않고 직결수로 사용할 것을 지시했으나 이같은 지시는 무용지물이었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밀양 사태를 계기로 도내 966개 초.중.고교에 긴급공문을 보내 물탱크 청소, 분기별 수질검사, 학교 먹는 물 담당자들의 위생적인 물관리 여부 등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할 것을 지시했으나 실효를 거둘 지는 의문이다. 도교육청과 지역교육청에 학교 먹는 물 관리업무를 담당하는 직원이 1명씩만 배치돼 있어 실제 일선 학교를 직접 방문해 먹는 물 관리실태를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도교육청은 이번 조사에서 물탱크 청소 확인 사진 등을 첨부하도록 해 정확한 실태조사를 한다는 방침이지만 일선 학교에서 형식적으로 조사결과를 올린다면 밀양 S중.고교처럼 상수도 설치학교로 분류해놓고도 지하수를 사용하는 학교를 가려내기가 사실상 불가능한 실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도내의 경우 순수하게 지하수만 사용하는 141개교에서는 최근 수년간 집단 환자 발생사례가 없었다"며 "밀양 S중.고교처럼 허위보고를 하는 경우가 문제인데 이 경우 어떤 형태로든 학교장에게 책임을 묻는 등 강력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장기적으로 학교 먹는 물 관리에 필요한 직원을 현실성있게 충원하고 지하수 사용학교 전체에 상수도 시설을 갖춰야 한다"며 "광역상수도를 담당하는 지방자치단체와 협조해 이 문제를 점진적으로 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청소년들이 자신의 미래진로를 탐색해보는 '진로탐색 엑스포'가 마련됐다. 부산시 교육청과 부산시 청소년상담센터는 1일부터 3일까지 부산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 '청소년의 진로결정능력 신장을 위한 진로탐색 엑스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에게 자기적성과 능력에 알맞은 진로를 선택할 수 있도록 체험중심의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3일동안 부산 만덕고등학교 등 19개교 3천10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행사장은 희망초 및 미래명함 만들기 등을 통해 자기적성을 탐색해 볼 수 있는 자기탐색관, 푸드스타일리스트 등 다양한 직업탐방을 위한 정보탐색관 등으로 구성됐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학생.학부모.교사 등 교육공동체가 함께 참여하는 축제의 장"이라며 "학생들이 각종 체험을 통해 자기주도적으로 적성 및 진로 탐색 능력을 키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충북도교육청은 학교운영위원 보궐 선출 기한을 없애기로 하는 등 관련 규정을 손질키로 했다고 1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20일 이내로 규정한 학교운영위원 보궐 선출 기한을 없애고 잔여 임기가 3개월 미만일 경우 위원 정수가 4분의 3을 유지하면 보궐 선출을 하지 않아도 되도록 관련 조례를 개정키로 했다. 도교육청은 오는 4일 열리는 도의회 임시회에 이같은 내용을 담은 학교운영위원 선출 관련 조례 개정안을 제출키로 했다. 현행 학교운영위원 선출 조례는 위원이 자격 상실 등으로 궐원되면 20일 이내에 선출토록 하고 있으나 학교운영위원 자격 상실의 대부분이 자녀의 졸업에 따른 것이어서 현행 규정을 따를 경우 신입생 학부모의 학교운영위원 참여가 어렵다. 또 잔여 임기가 3개월 미만인 경우에도 보궐 선출토록 하고 있으나 학부모들이 잔여 임기가 짧다는 이유로 입후보를 꺼리고 있어 궐원을 채우는 데 애를 먹고 있다. 도교육청은 학부모위원 및 교원위원의 연임을 제한하는 바람에 소규모 농촌학교나 사립학교들이 학교운영위원회 구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연임 제한 규정을 일부 완화하는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최근 청년실업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대전지역 전문대학들이 산학협력을 통한 취업난 해결에 적극 나서고 있어 관심이다. 1일 지역 전문대학들에 따르면 대덕대학의 경우 지난달 18일 ㈜삼성전자서비스와 주문식 교육 등을 위한 '산.학 협력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에 따라 대덕대학은 정보통신과 학생을 대상으로 삼성전자에서 요구하 는 실무 교육과 현장실습 등을 거쳐 매년 30명 안팎을 삼성전자 대전.충남지역 협력 회사에 취업시킬 계획이다. 또 같은 달 13일에는 대우자동차판매㈜와 산학협력을 체결, 자동차계열 학과(자동차, 타이어 전공) 학생들을 대상으로 대우자동차 군산공장과 전국 영업소 등에서 실습은 물론 취업까지 연계시켜 가기로 했다. 앞서 대덕대학은 지난해 6월 처음으로 인턴식 실습학기제를 도입, 예비졸업생 677명 가운데 100명 이상의 학생을 실습업체에 취업시키기도 했다. 인턴식 실습학기제란 졸업 이전에 기업체에서 실습을 갖는 제도로 기업체는 맞춤형 인력을 확보할 수 있고 대학은 학생들의 취직률을 높일 수 있다. 혜천대학도 코디네이션디자인계열 등 10개 학과가 지역 59개 산업체와 주문식 산학협력 협약을 맺고 졸업생들의 일자리 마련에 나서고 있다. 이 가운데 지난해 신설된 피부보건계열의 경우 한국피부미용연구학회 등 8개 업체로부터 36명의 인원에 대한 피부관리사 및 피부미용사 전문 교육을 요청받은 상태이다. 또 코디네이션디자인계열은 롯데 백화점 등 15개 업체와 협약을 맺고 숍마스터 및 헤어디자이너를 위한 주문식 교육을 통해 지난해 졸업생 37명을 취업시켰다. 이밖에 지난 4월1일 LG전자㈜와 주문식 교육 협약을 맺은 우송공업대학은 LG전자의 주문에 따라 재학생 34명을 대상으로 고객 서비스에 필요한 기술, 이론 등을 교육하고 있으며 학생들은 내년 3월 과정 이수와 함께 이 업체에 모두 취업된다. 우송정보대학은 학과별로 '동종협의체 취업프로그램'을 운영하고있다. 이에 따라 미용예술계열의 경우 CS KOREA㈜를 비롯한 미용관련 업체 32곳과 협약을 맺고 인증제 수업을 펼치고 있으며 인증을 받은 학생들은 협약업체에 우선적으로 취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세무회계정보과는 대전지방세무사회 산하 18개 세무사무소와 협약을 맺고 전산회계 1급, 전산세무 2급 자격 취득과 함께 이들 세무사무소에 취업할 수 있도록 주문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지역대학 한 관계자는 "주문식 교육은 취업과 직결되기 때문에 청년실업 해소에 크게 기여할 뿐 아니라 학생들의 학습태도 향상에도 좋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며 "특히 신입생 모집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더욱 확산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 진주 경상대학교와 창원대학교의 통합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경남국립대학교 통합 공동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백종국 경상대 기획처장.이천우 창원대 기획협력처장)는 31일 경상대학교 4층 소회의실에서 경남국립대학교 통합 기본합의서 도출을 위한 제7차 경남국립대학교 통합 공동추진위원회를 열었다. 회의에서 통추위는 지난해 11월 제5차 회의에서 상정된 기본합의서(안)의 12개 항목 가운데 대학본부 위취와 단과대학 배치, 향후 일정을 제외한 9개 항목에 합의했다. 특히 통추위는 내달 2일 오전 10시 창원대학교에서 제8차 통합공동추진위원회를 열고 대학본부 위치와 단과대학 배치, 향후 추진일정을 집중적으로 다루기로 해 조만간 통합이 이뤄질 전망이다.
한국교총은 31일 정부종합청사 후문에서 9일째 교원평가 철회를 위해 투쟁을 했다. 이날 전남, 전북, 광주, 경남교총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관료부터 평가 할 것을 주장하며 졸속적인 교원평가를 즉각 철회 할 것을 촉구 했다.
광주지역 모 국립대에서 시간 및 전임강사 채용에 이어 학생 입학에도 청탁과 함께 금품이 오고 간 사실이 드러났다. 광주지검 특수부 김윤희 검사는 31일 교원 채용 등과 관련 수천만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광주지역 모 국립대 전 음악학과 교수 H(67)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H씨는 지난 2001년 1월부터 11월까지 시간강사 7명으로부터 채용 사례금 명목으로 1천만원을 받고 2003년에는 서울지역 모 사립대 시간강사로부터 국립대로 옮겨 달라는 청탁과 함께 2천만원을 받은 혐의다. 특히 H씨는 변호사법 위반 등의 혐의로 이날 불구속 기소된 모 음악학원 원장 L(44.여)씨로부터 2003년 이 대학 음악학과 신입생 입학 청탁을 대가로 1천만원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또 검찰 조사결과 전임강사 채용을 대가로 1억3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지난 13일 구속된 전남 모 사립대학 C(38)교수도 이번에 문제가 된 이 국립대 음악학과 입학을 희망하는 학생의 부모로부터 3천만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결국 이 지역 대학 교수들이 교원 채용뿐만 아니라 대학 입학을 미끼로 학부형으로부터 수천만원을 받은 사실이 수사 과정에서 새롭게 밝혀졌다. 검찰 관계자는 "대학 입학과 관련 청탁을 받은 학생 중 1명은 떨어졌고 나머지 1명은 현재 3학년에 다니고 있지만 돈을 받은 교수가 입학에 영향을 미쳤는지는 확인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한편 검찰은 이날 이미 구속된 이 국립대 음악학과 L(49)교수에게 2004학년도 1학기 전임강사 채용 청탁금 명목으로 각각 2천만원과 1천100만원을 건넨 K(41), S(37.여) 시간강사 2명을 약식기소했다. 또 검찰은 딸의 전임강사 채용을 부탁하기 위해 이 교수에게 500만원을 건넨 K(61.여)씨를 약식기소하는 한편 L교수와 H씨에게 금품을 건넨 시간강사 8명에 대해서는 뇌물 액수가 적다는 이유로 불입건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이번 국립대 교원 채용 비리 사건과 관련 교수 2명을 구속기소했으며 3명을 불구속기소, 3명을 약식기소하는 총 8명을 사법처리했다.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중.고교 주변 CC-TV 설치에 대해 일부 인권단체들이 '인권침해'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는 가운데 현재 경기도내 23개 초등학교에 이미 CC-TV가 설치,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부 초등학교는 국가인권위원회가 권고한 CC-TV 설치.운영기준에 어긋나 경기도 교육청의 시정지시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31일 도(道) 교육청에 따르면 도 교육청이 최근 도내 초등학교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인 결과 지난 17일 현재 23개교에 모두 97대의 CC-TV가 설치돼 운영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CC-TV는 대부분 학교 건물 현관과 취약지구 외벽 등에 설치돼있으며, 학교 및 지방자치단체, 민간경비업체 등이 방범과 보안 및 폭력.화재 예방 차원에서 설치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이들 학교중 16개교는 CC-TV 설치사실을 제때 고지하지 않거나 운영을 학교측이 아닌 용역회사 등에서 담당, 녹화물의 유출 우려를 낳는 등 국가인권위원회의 CC-TV 설치.운영기준 권고사항을 위배해 도 교육청으로부터 지적을 받았다. 이 가운데 고양 모 초등학교의 경우 CC-TV 설치 및 촬영사실을 제대로 고지하지 않았으며 의왕 모 초등학교는 외부 경비업체에서 CC-TV를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따라 도 교육청은 각급 학교를 대상으로 불가피하게 CC-TV를 설치.운영할 경우 인권침해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고지를 철저히 하게 할 계획이다. 도 교육청은 현재 178개 중.고교 학교건물 외곽에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182대의 CC-TV 설치를 추진중이다. 국가인권위원회는 CC-TV 설치.운영시 설치목적외 다른 용도로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고, 촬영범위를 제한하는 등의 CC-TV 설치.운영기준을 만들어 각 기관 등에 권고한 상태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일부 초등학교에 설치된 CC-TV에 대해 사전 고지 등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교사 및 학부모들로부터 인권침해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며 "앞으로 초등학교는 물론 중.고등학교 내부 및 외곽지역의 CC-TV가 학생은 물론 외부인들의 인권을 침해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학교를 대상으로 홍보활동을 대폭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학교 시절 학교 도서관에서 빌려온 후 반납하지 않은 10여권의 책 값으로 100만원을 모교에 송금한 40대의 직장인이 있다. 전북 정읍시 신태인중학교는 31일 지난 76년도에 졸업한 권모(45.경기도 성남시)씨가 32년전 학교 도서실에서 빌려온 책 10여권을 차일피일 미루다 반납하지 않아 항상 마음에 빚을 지고 있었다는 사연과 책값 100만원(소액환)을 우편으로 보내왔다고 밝혔다. 사연은 "수업이 끝나면 도서실에서 책을 읽었고 골라 읽는 것이 아니라 닥치는 대로 책을 읽었다"며 "책을 다시 읽으려고 집에 가져가는 일이 잦아지면서 중국 관련 서적 10여권이 집에 남게됐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 선생님은 분실된 책의 행방을 열심히 찾으셨을텐데 저는 그냥 모른체했고 크면 갚겠다는 근거 없는 다짐을 했으나 마음 한편으로는 불편해 하면서도 그럭저럭 잊고 지냈다"고 했다. 교회 학교 선생이라는 그는 "이제는 40살을 넘어 아이들을 훈계해야하는 처지가 됐는데 아직도 마음 한구석에 남아있는 그 불편한 집을 덜어내려고 과거의 잘못을 고백하고 이제야 마음의 짐을 벗으며 책값을 동봉합니다"라고 썼다. 한편 학교측은 권씨의 기탁금으로 교양 도서를 구입해 도서관에 비치할 계획이다.
6월 말부터 전국 초ㆍ중등교사 4천여명이 교육인적자원부와 미 인텔사 지원을 받아 국내에서 e-러닝 연수를 받는다. 교육부는 김영식 차관이 지난 23~28일 미 실리콘밸리를 방문, 공식 초청자인 썬마이크로시스템즈를 비롯해 인텔, 애플 등 글로벌 IT(정보기술) 기업들과 교육 분야 협력 방안을 협의했다고 31일 밝혔다. 김 차관은 최근 우리나라 실업고 프로그래밍 교육에 21억원을 지원하기로 한 썬 의 파이퍼 콜 부사장과 면담, 'GELC 프로젝트'에 우리나라도 참여하기로 하고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세계 각국의 학자, 교육전문가 등의 온라인 기반 커뮤니티인 'GELC 프로젝트'에는 각종 디지털 교육 콘텐츠 개발ㆍ공유, 미래 교육환경 연구 등을 위해 25개국에서 1천825명이 참여하고 있다. 김 차관은 또 세계 50여개국 정부와 협력 관계인 인텔을 방문해 파트너십을 구축, e-러닝과 관련한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하고 올해 6월 말부터 전국 4천여명의 초ㆍ중등 교원을 상대로 e-러닝 연수를 함께 실시한 뒤 실리콘밸리 연수도 검토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애플과도 최고경영자(CEO)가 방한하는 8월께 e-러닝 교육과정 공동개발 프로젝트 추진을 확정하기로 약속했다고 교육부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