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6,878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똘똘한 학생들의 기발한 질문은 우리에게 가르치는 기쁨을 선사하지만 기초적인 것도 이해를 못하는 학생들은 우리의 복장을 터지게 한다. 그래서 교사들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모든 학생을 똑같이 존중하지 못하고 있다. 물론 ‘모든 수준의 학생을 존중해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막상 수업을 하다보면 교사를 향해 레이저를 발사하듯 뚫어지게 쳐다보고 고개를 주억거리며 집중하는 학생들에게 자연스럽게 애정이 가득한 눈빛으로 화답하게 된다. 그러나 그 순간에도 나머지 20여명은 어디를 하는지도 제대로 모른 채 헤매고 있을 것이고, 한 시간 동안 선생님과 눈맞춤을 한 번도 하지 못한 학생들도 분명히 있을 것이다. 어쩌면 수준이 높은 학생들은 교사가 필요 없는 학생들일 것이다. 스스로 학습동기가 충만해 있고, 소위 말하는 공부 머리가 있어서 ‘하나를 가르치면 둘을 이해하는’ 그런 학생들은 굳이 교사가 필요 없다. 우리 교사들의 존재이유는 스스로는 공부할 수 없는 학생들, 하기 어려운 학생들이 아닐까? 가르치기 어렵고 힘든 배움찬찬이들을 어떻게 가르치면 좋을지 지금부터 한 번 함께 고민해보자. Slow learners are very sensitive and self conscious as they are very well aware of their weakness in comparison with the fast learners. So the first responsibility of the teacher is to build up ( )among these learners and make them believe that they are no less than others. Encouraging words and phrases may bring about a positive impact on the slow learners and will boost them to perform better. - Amrita Ghosh -[PART VIEW] 위의 글을 보면 배움찬찬이들은 스스로 자기들의 약점을 아주 잘 알고 있다고 한다. 이미 초등학교 때부터 학습결손이 많이 누적돼온 아이들은 특히 많이 상처받고 주눅들어 있을 것 같다. 그렇다면 빈 칸에 들어갈 교사가 해야 할 첫째 책무는 무엇일까? 바로 ‘confidence(자신감)’를 갖게 하는 것이라고 한다. 격려를 통한 긍정적 마인드를 갖게 하는 것, 당장 무언가를 가르치려 하기 보다는 학생에 대한 이해와 관심으로 관계형성을 하는 것이 먼저라는 뜻일 것이다. 배움찬찬이들을 제대로 가르치기 위해 그들의 특성을 먼저 이해해보자. 배움찬찬이 : Slow learners (1) Function at ability but significantly below grade level : 할 수 있는 능력은 있으나 현저히 낮은 수행능력을 보인다. 학습할 수 있는 능력이 아주 없는 학생은 배움찬찬이라고 하기 보다는 특수교육대상자로 보는 것이 옳다. (2) Are prone to immature interpersonal relationships Has a poor self-image : 타인과의 관계에서 미숙한 태도를 보이는 경향이 있다. 수준별로 나누어진 수업에서 가장 하위반에는 교사에게 예의를 갖추지 않거나 학교에서도 문제 행동을 보이는 학생들이 대부분인 경우가 많다. 학업에 관심이 없거나 의지가 전혀 없으니 공부를 시키려는 교사와 마찰을 빚을 수밖에 없기도 하지만, 스스로에 대한 자아존중감이 부족하여 타인에 대한 존중감도 부족한 경우가 많은 듯하다. 따라서 배움찬찬이들을 가르칠 때 교사는 학생들의 잘못된 언행이나 태도에 대해 상처받지 말고, 그 행위들이 나를 향한 것이 아니라 배움찬찬이들의 일반적 경향이라 받아들이는 마음 자세를 가지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3) Have difficulty following multi-step directions : 따라서 이 학생들에게는 활동 지시를 할 때 한 번에 하나씩, 짧고 간결하게 해야 한다. 예) “선생님이 읽어주는 단어를 24p에서 찾아서 밑줄 해 본 후 나누어준 빈 카드에 앞쪽은 영어단어를, 뒤쪽은 한글 뜻을 쓰세요” 보다는 “선생님이 읽어주는 단어를 24p에서 찾아서 밑줄하세요. 다 했나요? 자, 이번에는 카드를 받으세요. 아무것도 안 적혀 있죠? 자기가 받은 카드에 불러 준 영어단어를 베껴 써 볼까요? (다 썼는지 순회하며 확인 후) 이번에는 카드를 뒤집어서 한글 뜻을 써 보세요. 생각이 안 나면 나누어준 유인물을 봐도 좋아요”로 한 번에 한 가지 활동만 지시해야 한다. (4) Live in the present and does not have long range goals : 지금 당장이 중요하지 장기적인 목표를 세우는 것이 어려운 학생들이니 지금 당장 효과가 있는 동기부여가 중요하다. (5) Have few internal strategies (i.e. organizational skills, difficulty transferring, and generalizing information.) : 공부하는 방법에 대한 전략이 거의 없다. 단어를 어떻게 외워야하는지, 노트필기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지,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학습 계획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수행평가 준비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 등. 그래서 이런 학생들은 그냥 단어를 외우라고 하기 보다는 다섯 번 읽고 다섯 번 써 보기 등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주어야 하며 같은 내용을 공부한 우수 학생의 노트 필기 내용을 보여주면서 따라해 보게 하는 등의 모델링이 필요하다. 아울러 학급에서 공부 방법을 알려주거나 학습 계획 수립 등을 도와줄 또래 멘토를 정해주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6) Score consistently low on achievement tests : 늘 낮은 성적을 받는 아이들이기 때문에 아주 작은 성과라도 보이면 칭찬해주고 격려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7) Work well with ‘hands-on’ material (i.e. labs, manipulative, activities.) : 많은 학생들이 그렇지만 특히 배움찬찬이들은 가만히 앉아서 선생님 설명을 듣는 수업을 견디기 어려워한다. 그래서 이 학생들은 직접 몸을 움직이고 손으로 만들어보는 활동을 구안하는 것이 좋다. (8) Work on all tasks slowly Master skills slowly; some skills may not be mastered at all. : 배움이 느린 학생들이니 당연히 모든 과업을 하는 속도가 상대적으로 느릴 것이며 끝까지 완벽하게 배우지 못하는 것들도 있을 수 있다. 따라서 교사는 더 많은 시간과 인내를 투입하여야 하며 일반 학생들과 똑같은 교육과정을 따라가려 하지 말고 학습자 수준에 적절하게 교육과정을 재편성할 수 있어야 하겠다. (9) Limited attention span : 집중하는 시간이 짧으니 한 가지 활동을 길게 하기 보다는 짧고 다양한 학습활동을 구안 하여야 한다. 예를 들어 학생들끼리 협동하여 과업을 완수하게도 했다가 경쟁하는 게임도 도입하고 학습지 외에 모두별 보드판, 카드, 동영상, 역할극 등 다양한 학습 도구들도 활용하여야 한다. 또 쉽게 산만해 지는 성향이 있으므로 좌석을 앞자리에 배치하는 것도 필요하다. 수업에 이런 다양성이 담보되지 않으면 이 학생들은 자신들의 방법으로 다양성을 시도해 수업을 방해할 것이라고 한다. (10) Need emotional security by not embarrassing them in front of their peers. : 이 학생들은 상처받기 쉬운 학생들이다. 자신들을, 때로는 친구들을 쉽게 비하하기도 하고 공격하기도 하는 것은 오히려 자신을 보호하고 싶은 욕구의 표출일 수 있다. 따라서 또래 친구들 앞에서 당황스럽게 만들지 않도록 유념해야 한다. 개별적으로 이해 확인 질문을 할 때는 지명을 먼저 하고 질문을 하기 보다는 질문을 먼저 던지고 짝과 상의할 시간을 준 후 지명하여 답하도록 하는 등의 전략이 필요하다. 그러면 실제로 배움찬찬이들을 지도한 사례 몇 가지를 나누어 보겠다. 1. 단어 활동 - 카드 만들어 게임하기 "Hands on material!" 1. 그날 학습해야 할 단어 목록을 나누어 주고 발음을 연습시킨다. 2. A4 용지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 두 명당 한 세트씩 사인펜과 함께 나누어준다. 3. 한 학생이 먼저 빈 카드에 영어 단어를 써서 짝에게 주면, 짝은 뒷면에 한글 뜻을 적는다. 4. 카드를 영어단어가 보이도록 책상 위에 넓게 펼쳐놓고 교사가 부르는 단어를 먼저 찾는 사람이 이기는 게임을 한다(이때 짝은 수준이 비슷한 학생이어야 함). 여러 라운드를 돌려서 학생들이 철자와 발음을 충분히 익혔다고 판단되면 두 번째는 교사가 한글 뜻을 불러주면 해당하는 카드를 먼저 집게 한다. 처음에는 뜻을 외우지 못해 잘 못 찾지만, 단어를 뒤집어 보면서 맞는 단어를 찾는 노력을 반복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점점 외울 수 있게 된다. 짝끼리 연습활동이 끝나면 4명씩 모둠별로 단어 한 세트를 펼쳐 놓고 한 번 더 게임을 반복한 뒤 학습지로 단어 시험을 본다. 시합을 하는 것이 학생들의 동기를 자연스럽게 끌어내며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하게 할 수 있다. ★ 이 활동에서 유의할 것은 단어카드를 학생들이 직접 만들어보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너무 친절한 교사는 학생들에게 오히려 독이다. 학생들이 제대로 쓰지 못할까봐 미리 만들어 가서 게임만 진행하지 않도록 하자. 5. 이 활동이 성공하면 두 번째 단어 카드를 만들 때는 타이포그래피를 도입해서 만들게 할 수도 있다. 철자를 그 뜻이 드러나게 꾸미는 것인데 학생들이 의외로 지극정성 예쁜 글씨를 그리려 노려하고 기발한 아이디어가 드러나는 경우도 많다. 그냥 시키면 너무 어려워하니까 다음과 같은 예시를 반드시 보여주는 것을 잊지 말자. 2. 배운 내용은 즉시 게임으로 복습하기 "Limited attention span need variety" 1. 본문 내용을 한 단락씩 잘라 읽고 해석하면서 내용 파악을 하게한 후 본문 내용 확인게임을 한다. 많은 분량을 나가지 않고 한 페이지 정도가 끝날 때마다 하는 것이 좋다. 다양성이 담보 되어야 한다고 했으므로 슬라이드에서 재미있는 소리가 나오거나 답을 맞추는 과정도 여러 가지 양식으로 제시될 수 있도록 변화를 주자. http://cafe.daum.net/aprile 게임 파워포인트 템플릿 폴더에 여러 선생님들이 제작하여 올린 다양한 본문 확인 게임 탬플릿이 탑재되어 있다. - 진위확인 OX 게임 - Jeopardy 게임 양식 - 선생님 바다에 빠뜨리기 : 학생들이 답을 맞출 때마다 선생님이 절벽을 향해 가는 슬라이드이다. 얼굴을 선생님이 자기 얼굴로 실감나게 편집해서 바꾸어 놓으면 학생들이 더욱 열심히 답을 맞추려고 한다. 좀 서글프지만 동기유발은 확실하다. 3. 배움찬찬이 지도자료집 활용하기 교육연구정보원의 의뢰를 받아 2013년에는 중학교, 2014년에는 고등학교 「영어 배움이 느린 학생들을 위한 영어교과 지도 자료집」을 제작했다. 서울 시내 모든 중ㆍ고등학교에 고등학교용 자료집 Hop for Hope 책자가 중학교용 자료집 Slow but Steady 배부되었으며 교육연구정보원 홈페이지에서 한글과 PDF 파일을 다운 받을 수 있다. 학생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만화로 스토리를 이어갔으며 알파벳 연습부터 파닉스, 단어와 문장 학습에 이어 생활영어와 학습전략소개까지 다양한 장치를 마련한 교재이니 다운 받아 수업에 활용해보자. 자료집의 제목처럼 우리 배움이 느린 학생들이 느려도 꾸준히 갈 수 있도록, 그리고 포기하지 말고 희망을 향해 도약할 수 있도록 우리 선생님들이 함께 해 주자.
‘3E 체육을 운동장에서 배우고, 음악은 음악실에서, 미술은 미술실에서 배우는 것과 같이 영어 역시 ‘영어를 영어로 배우는 환경’이 조성될 때 효율적인 학습이 이루어진다. 다행스럽게도 우리 학교현장 역시 영어교육의 무게중심이 ‘교육’에서 ‘표현’으로 바뀌고 있다. ‘눈으로 보는 영어’, ‘이해하는 영어’가 아닌 ‘입으로 말하는 영어’, ‘글로 표현하는 영어’를 배우기 위해 학습 환경 자체를 ‘3E(English Education in English)’ 방식 즉, 영어로 영어를 배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각 학교에는 별도의 ‘잉글리쉬존(English Zone)’을 설치ㆍ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영어는 교과전담교사의 몫이라며 영어에 동떨어져 있으면 안 된다. ‘알아서 교과시간이나 집에서 공부하겠지’라는 생각은 학생들을 영어로부터 방치시키는 것이다. 또한 공교육에서 점점 영어가 멀어지고 사교육에 의지하게 되는 발판을 제공하게 될 것이다. 따라서 교사가 먼저 영어에 관심을 갖고 교실 한편에 소박하게라도 환경을 만들어, 쉬운 교실 영어부터 습관적으로 사용하려는 적극적인 의지와 노력이 필요하다. ‘흥미 있는 영어’ 사용 공간 초등 영어교육에서는 학생들이 자기 생활주변에서 쉽게 영어를 듣고 접할 수 있는 환경과 여건을 조성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 따라서 학생들이 학교생활을 하면서 친숙하게 영어를 접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줄 필요가 있다. 교실 전체를 거창하게 꾸미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는 어렵다. 간단하게 학생들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영어 환경 조성방법을 알아보자. [PART VIEW] 환경 조성 1) 학급 규칙을 영어로 나타내보자. 학급의 급훈을 영어로 표현해 제시해보자. 그냥 영어로만 적어서 부착하면 학생들은 흥미를 갖지 않는다. 번거롭지만 학급 규칙과 관련된 상황을 부직포나 그림으로 먼저 제시하여 학생들에게 설명하지 않아도 어떤 규칙인지 추측하도록 한다. 학생들은 오며 가며 영어로 작성된 학급 규칙을 보면서 영어와 한걸음 더 친하게 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부직포로 만드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적절한 상황을 프린트해서 붙여도 된다. 또는 학생들에게 상황을 연출하게 해서 사진을 찍거나, 학생들에게 모둠 과제로 만들어 오라고 해도 좋다. 환경 조성 2) 오늘의 기분을 나타내봐요 오늘 나의 기분을 나타내봐요 영어 시간에 가장 먼저 질문하는 생활 영어 중 하나인 ‘How are you?’ 코너를 교실 뒤편에 만들어보자. ‘How are you?’라는 문장 밑에 현재 상태를 나타내는 ‘great’, ‘happy’, ‘so so’, ‘bad’, ‘sick’, ‘worried’, ‘tired’ 등의 단어를 제시한다. 학생들은 아침에 등교해서 ‘지금 현재’ 자신의 상태를 가장 잘 나타내는 단어 밑에 이름표를 붙인다. 이런 활동은 영어를 학습하는 것뿐만 아니라, 자신의 감정을 자연스럽게 표현할 수 있는 기회까지 제공한다. 또한 하루 동안 학급 친구들의 기분을 고려하여 배려하고, 서로 이해하는 계기가 마련될 수 있다. 환경 조성 3) 우리 반만의 작은 영어도서실을 꾸며보아요. 환경뿐만 아니라 학습자료 또한 학생들을 영어에 노출시킬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따라서 학기 초에 열리는 학부모 총회 때 영어 동화책 기증에 대하여 설명하고 협조를 받는다면, 다양한 수준의 좋은 영어 동화책으로 교실 뒤편에 우리 반만의 ‘영어도서실’을 만들 수 있다. 아이들은 영어 동화를 쉽게 접할 수 있기 때문에 교실에서 자유롭게 동화책을 읽으면서 반복되는 영어 문장이나 표현을 편하게 받아들인다. 한걸음 더 나아가 대출기록부를 작성하여 가정으로 빌려갈 수 있도록 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이 작은 ‘영어도서실’은 학생들이 쉬는 시간이나 점심시간에 말도 안 되는 토막 영어를 사용하며 웃고 떠드는 사이 자연스럽게 영어를 학습할 수 있는 훌륭한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다양한 영어 행사(교사는 학생들의 성취감을 위해 한 달에 한번 정도 영어 행사를 마련하는 것이 좋다)를 준비할 때 아주 유용하게 사용된다. 환경 조성 3) 영어를 친구들과 함께 듣고 따라해 보아요. 모든 언어의 시작은 듣기로 시작된다. 따라서 영어 동화와 함께 CD, Tape 자료를 보관해 놓는 ‘듣기 코너’를 마련해 놓는다. 이때 소리 분배기를 구입하여 1개의 소리 자료를 4명의 친구들이 공유할 수 있도록 설치하면 친구들끼리 쉬운 영어 동요를 따라 부르거나, 책 내용을 듣고 따라하는 인기 만점의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 환경 조성 4) 넌 영어를 쓰니? 난 영어를 붙인다. 교실의 한쪽 벽면을 벨크로 판으로 꾸미고 알파벳 자료를 마련해놓으면, 학생들이 쉬운 단어와 문장을 만들며 놀기 좋은 공간이 된다. 학생들은 친구들과 학교에 배운 단어뿐만 아니라 광고나 일상생활에서 자주 보았던 상표명도 만들면서 ‘문자’에 대해서 쉬운 접근을 한다. 영어를 ‘쓴다’라는 개념이 아니라 알파벳을 붙이면서 ‘논다’는 개념이 강한 곳이다. 다양한 수준의 학생이 공존하는 교실에서 학생들은 놀면서 서로 학습이 이루어지면서 교사가 의도하지 않아도 수준별 학습이 가능해 진다. 환경 조성 5) 일상적인 영어를 표현해보아요. 매일 차례를 정하여 날짜와 요일, 시간표, 학습 목표 등을 영어로 표현할 수 있도록 환경을 구성한다. 일 년 동안 꾸준히 학습하면 오늘의 날씨나 날짜, 자신의 생일 정도는 쉽게 영어로 갖출 수 있는 실용적인 영어 능력을 갖출 수 있다.
‘스토리텔링’이 도입된 초등학교 1학년 수학교과서는 큰 줄거리(맥락)안에서 수학의 개념을 끄집어내고, 활동과 연습을 통해 그 개념을 익히는 과정으로 ‘확’ 달라졌다. 덧셈식 하나를 유도하는데도 명작동화나 스토리가 등장하기 때문에 수학교과서인지 국어교과서인지 헷갈릴 정도이다. 따라서 과거와 같이 단순한 계산 위주의 수학이 아니라 개념 이해를 통해 ‘수학적 힘’을 키우는 것이 중요해졌다. 초등학교 1학년 1학기 수학의 기본은 ‘수 알기’와 ‘한자리수의 덧셈과 뺄셈’이다. 물론 2단원 모양, 4단원 비교(길이, 높이, 무게 등)도 있지만, 핵심은 더하기와 빼기이다. 1단원에서 0~9까지의 ‘수’를 통해 수 세기ㆍ하나 큰 수ㆍ하나 작은 수ㆍ생활 속에서 수 세기 등을 배우고, 수개념을 확립한다. 3단원 덧셈과 뺄셈 단원에서는 가르기와 모으기를 통해 덧셈과 뺄셈의 기초를 확실히 하고, 합이 9이하가 되는 덧셈과 한자리 수의 뺄셈을 학습한다. 50까지의 수를 배우는 5단원에서는 수 10과 50이하의 수를 10개씩 묶어 세기의 방법으로 세어 그 수를 쓰고 말할 수 있으며, 50까지 수의 순서와 대소 관계를 비교하고 짝수와 홀수를 구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1단원 _ 9까지의 수 1학년 1학기 때 다루는 수의 범위는 50까지이다. 게다가 1단원에서는 0~9까지만 배운다. 따라서 누리과정 때 이미 100, 1000까지 읽고 써본 경험이 많은 요즘 상황에서 수의 범위가 너무 작고 쉽게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막상 수업을 진행하다보면 1~9까지의 수를 말로 세는 것은 어렵지 않게 해내지만, 수를 두 가지 방법으로 읽고, 바르게 써보는 활동은 힘들어한다. 즉, ‘1’을 ‘일’이라고 쉽게 말하지만, ‘첫째(순서)’ 혹은 ‘하나(갯수)’라고 읽는 것은 조금 어려워한다. 따라서 첫 번째 줄, 두 번째 줄, 세 번째 줄…. 책꽂이 첫 번째 칸, 두 번째 칸, 세 번째 칸… 등 교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물건을 사용하여 학생들이 지속적으로 수읽기와 쓰기에 노출될 수 있도록 지도해야 한다. [PART VIEW] 또한 갓 입학한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의 3월은 아직 유치원생과 비슷하기 때문에 놀이와 게임 중심으로 진행하는 것이 좋다. 학습 진도 역시 ‘모두 알고 있는 내용’일지라도 학습 속도가 느리고, 아직 개념 형성이 덜 된 학생들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반복해서 지도할 필요가 있다. 다음은 수를 익히기에 효율적인 ‘숫자 전달하기’라는 게임인데, 간단하면서도 학생들이 매우 즐거워한다. 숫자 전달하기 방법 1 _ 손바닥에 쓰기 짝과 함께 번갈아가면서 상대방의 손바닥 위에 숫자를 쓰고 두 가지 방법(일, 하나)으로 말한다. 숫자전달하기 방법 2 _ 등에 쓰기 ① 앞을 보고 나란히 줄을 선다. ② 맨 뒤의 학생은 1~9 중에서 하나의 숫자를 골라 친구의 등에 쓴다. 친구가 등에 써 준 숫자를 앞에 있는 친구의 등에 쓴다. ③ 맨 앞에 있는 학생은 해당하는 숫자를 분필로 칠판에 쓰고 큰 소리로 두 가지 방법으로 읽는다. ④ 답을 맞힌 학생은 맨 뒤로 온다. ♥ 답을 맞히지 못할 경우 한 번 더 할지, 맨 뒤로 갈지 등의 규칙은 학생들과 함께 정한다. ♥ 모둠별로 경쟁 게임을 해도 좋다. 이때 아직 어린 학생들이기 때문에 과도한 경쟁이 되어 마음에 상처를 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 3단원 _ 덧셈과 뺄셈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은 수학을 생각보다 좋아한다. 비교적 쉬운데다가 누리과정을 통해 배웠던 것보다 쉽거나 비슷한 내용을 배우기 때문이다. 하지만 스토리텔링이 도입되면서 최근에는 수학이 아닌 다른 어려움을 느끼는 학생들이 생기기 시작했다. 말을 글로 표현하는 것이 힘든 학생들이 수학을 풀면서도 그 과정을 글로 표현해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영어유치원을 다니면서 아직 한글을 읽고 쓰는데 서툰 학생들은 무엇을 물어보고 어떻게 답해야 하는지 머릿속으로는 알겠는데, 마음처럼 표현이 안 되어 더욱 어려워한다. 예를 들어 ‘2, □, 6, 8…. □안에 들어갈 숫자와 왜 그 숫자가 들어가는지 쓰시오’ 라는 문제가 나온다면 학생들은 4라는 답을 쉽게 구한다. 하지만 왜 4가 나왔냐고 물어보면 머뭇거리는 경우가 많다. 왜냐하면 머리로는 알고 있지만 어떻게 말을 해야 할지 모르기 때문이다. 따라서 스스로 문제를 내보고 풀어보는 연습을 많이 해야 한다. 사진보면서 덧셈식과 뺄셈식 만들어보기 한 장의 사진ㆍ그림을 가지고도 너무나 다양한 식이 만들어 질 수 있기 때문에 학생들이 만든 문제만으로도 한 시간 동안 충분히 덧셈과 뺄셈 수업을 진행할 수 있다. 학생들은 자신이 만든 문제가 수업에 나오기 때문에 신이 나서 활동을 한다. 수수께끼를 내 듯 문제를 만든 학생이 다른 학생들에게 문제를 내도록 하는 것이 좋다. 저작권 문제 때문에 일반적인 사진을 수록했지만, 필자는 학생들이 좋아하는 만화 캐릭터를 가지고 활용하거나, 학생들과 체육활동이나 체험학습을 하면서 찍은 사진을 가지고 진행하기도 한다. 색칠 공부하듯 덧셈과 뺄셈을 하면서 색칠을 하는 방법도 있다. 문제를 만들어보는 것과 병행하면서 진행하면 좋다. 종이에 덧셈과 뺄셈문제가 가득하면 학생들이 우울해하지만, 셈하면서 색칠을 하도록 하면 조금은 즐겁게 연산공부를 할 수 있다. 편리한 모으기와 가르기 판 초등학교 1학년 수학에서 나오는 가르기와 모으기가 만만치 않다. 입학 전에 연산교재를 몇 권 풀어본 아이들도 ‘모으기와 가르기’를 힘들어 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단순히 덧셈과 뺄셈만 연습했을 뿐, ‘수’ 개념이 확립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즉, 6이라는 숫자는 ‘1’이 6개가 모여서 만들어진 ‘수’라는 개념을 건너 뛴 채 그저 ‘6’이라고만 외웠기 때문이다. 따라서 모으기와 가르기 단원에서는 1단원에서 확립된 ‘수개념’을 토대로 ‘6’이라는 숫자가 얼마나 다양한 형태로 모아지고 갈라지는 지 충분히 활동할 필요가 있다. 하나의 수는 다른 수로 쪼갤 수도 있고, 다른 두 수가 모여서 하나의 수가 될 수도 있음을 눈으로 확인하면서 연습할 수 있도록 오른쪽 사진과 같이 ‘모으기와 가르기’ 판을 만들어 활용하면 효과적이다. 모은 수를 거꾸로 뒤집으면 가르는 수가 되기 때문에 아이들이 모으기와 가르기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몇 번을 지우고 쓸 수 있도록 코팅을 해서 사용하면 좋다. 보드마카와 물티슈만 있으면 쉽게 쓰고 지울 수 있다. 9까지의 숫자를 활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옷걸이와 빨래집게로 모으기와 가르기를 해보는 것도 좋다. 초등학교 1학년 교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12색 색연필, 싸인펜을 활용해도 된다. 스토리텔링 수학은 생활 속에서 흔히 경험할 수 있는 것을 추구하기 때문에 학생들이 쉽게 구할 수 있는 물건들을 적극적으로 수업에 끌어들여보자. 학생들은 수학에 관심을 가지고 흥미를 느끼며 수학을 친근하게 생각하게 될 것이다. 도미노 카드를 활용한 수학적 활동 최근 수업현장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는 도미노 카드 역시 효과적인 수업도구이다. 여러 가지 종류가 있지만(예를 들어 6-6, 9-9, 그림-그림 등) 한 쪽에 최대 6개의 점이 있는 도미노 카드 즉, 6-6 도미노 카드가 많이 사용된다. 도미노 카드 활용 방법은 다음과 같다. 가) 두 수를 모아 6인 도미노 카드 찾기 ? ? ? ? ? ? ? ? ? ? ? ? ? ? ? ? ? ? 나) 덧셈식 쓰기 : 찾은 도미노 카드에 대한 덧셈식을 써보게 함으로서 그림 표현과 기호 표현간의 관계를 알게 된다. [세로] [가로] ? ? ? ? ? ? ? ? ? ? ? ? ? ? ? ? + ? ? 5 + 3 = 8 8 + 2 = 10 다) 덧셈의 교환성 : 도미노 카드의 위치를 달리 했을 때의 합을 비교함으로써 덧셈의 교환성 (a+b=b+a)을 확인할 수 있다. 예를 들어, 5+3=8과 3+5=8이다. ? ? ? ? ? ? ? ? ? ? ? ? ? ? ? ? 5 + 3 = 8 3 + 5 = 8
김영삼 정부 초기의 신교육 구상과 이후 수차례 발표된 교육 개혁안들을 꿰뚫고 있는 기본적 틀은 1) 열린교육체제, 2) 수요자 중심교육, 3) 교육의 자율성, 4) 다양화와 특성화, 5) 교육정보화라고 할 수 있다. 열린 교육체제는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체제’를 의미한다. 여기서 열림의 대상은 교육시기, 교육 장소는 물론 교육기관 간, 교육기간 내, 그리고 모든 사람에게 적용된다. 열린 교육체제는 당연히 평생학습사회를 포함하며, 실제로 양자는 동전의 양면이다. 수요자 중심교육은 기존의 공급자 위주의 교육체제를 수요자 내지 학습자 위주로 바꾸자는 것이다. 즉 지금까지 학교와 교원들의 입장과 편의에 따라 교육과정과 교육방법을 결정해 왔으나, 이제 학생의 능력과 이해정도, 학생과 부모의 욕구와 바람, 그리고 사회적 수요를 고려하여 정하자는 것이다. 이에 따라 각급 학교의 입학과정과 교육과정에서 학생의 선택권이 크게 신장되었다. 중·고등학교의 학생선발에서 선복수지원, 후추첨방식을 도입한 것이나, 대학 입학 전형과정에서 복수지망, 전·편입학기회 확대, 수준별 교육과정의 확대 등이 바로 그것이다. 교육의 자율화는 지나치게 중앙집권적, 위계적이고, 규제적인 교육운용체제를 보다 분권적, 민주적, 자율적으로 바꾸어 보자는 의미이다. 이에 따라 교육규제완화위원회를 구성, 교육규제를 대폭 줄이고, 학교운영위원회제도를 통하여 단위학교를 자치공동체로 만들려는 노력이 전개되었다. 자율화는 교육현장의 자주성과 창의성을 제고할 수 있다는 믿음과 결부된다. 이밖에 학교장 및 교사 초빙제, 대학입학전형 자율화, 입학정원 및 학사관리 자율화 등의 조치가 이러한 맥락에서 창안된 것이다. 초등학교에서 크게 일었던 ‘열린교육’ 운동도 바로 획일적 교육과정과 교육방법에 대한 대안적 시도이다. 이른바 ‘여러 줄 세우기’ 운동도 같은 맥락이다. 새로 도입한 학교생활기록부도 교과목뿐만 아니라 특별활동, 봉사활동 등 비교과목도 중시하며, 학생들의 다양하고 특성화된 능력을 발전시키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이밖에 대안학교 등 특성화 고등학교의 확대, 단설전문대학원 설치 등 숱한 과제가 시행되었다. 교육의 정보화 역시 새 패러다임의 중요한 요소이다. 학교현장의 정보화를 위해서는 컴퓨터의 보급, 실효성 있는 컴퓨터 교육, 그리고 교육 및 학습용 소프트웨어라는 삼박자가 함께 만나지 않으면 안 된다. 교육정보화를 위해 정부는 ‘멀티미디어지원센터’‘첨단학술정보센터’를 만들어 지원하기도 했다.[PART VIEW] 5ㆍ31 교육개혁에 대한 평가 가. ‘상대적’ 성공의 원인 1) ‘교육대통령’ 선언과 지속적 관심과 지원 최초의 문민정부의 수장인 김영삼 대통령은 대통령 후보시절부터 ‘교육대통령’을 자처했고, ‘교육혁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런가 하면 대통령 임기 전 과정을 통해 교육개혁에 대해 지대한 관심을 표명했고 지속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그는 공식적으로 GNP 5% 교육재원 확충 약속을 지켰고, 교육개혁위원회를 창설하여 4차에 걸친 교육개혁방안의 창안과정을 주도하고 임기 중에 그 중 70%이상을 집행단계로 옮기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2) 청와대- 교육부- 학계 3자 공조 문민정부는 교육개혁의 창안 기구인 교육개혁위원회를 비관료적 순수 민간기구로 출범시키고, 그 안에서 소위원회의 심의와 운영위원회의 협의, 그리고 전체회의의 의결을 거쳐 대통령에게 보고하는 기본적 틀을 마련했다. 범정부 차원의 교육개혁 추진을 위하여 1995년 8월 국무총리를 위원장, 교육부장관을 간사로 하고, 12개 부처의 장관으로 구성된 ‘교육개혁추진위원회’를 출범시켰다. 또한 교육개혁추진위원회에 상정될 의안의 사전조정과 부처 간 협조를 위하여 국무총리 행정조정실장을 실무위원장으로 하는 ‘교육개혁추진실무위원회’를 구성하였다. 실제로 5ㆍ31 교육개혁안을 정책프로그램으로 만들고, 집행하는 책임은 교육부 장관이 지고 있었으나, 부처 간 협력을 제도화한 위의 추진체제는 교육재정 확충을 비롯한 다수의 복잡한 사안의 문제해결 과정에서 매우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뿐만 아니라 교육개혁위원회-청와대-교육부의 3자 구조도 5ㆍ31 교육개혁을 성공으로 이끄는데 긍정적으로 기여했다. 교개위의 이상주의와 교육부의 현실주의를 청와대가 중간에서 중재?조율하는 위의 구도는 교육개혁안의 실행가능성을 제고하는데 크게 작용했다. 3) 지방교육재정교부금 확보 기틀 마련 5ㆍ31 교육개혁이 단순한 처방으로 끝나지 않고, 실천으로 옮길 수 있었던 중요한 이유 중의 하나는 교육재정이 크게 확충되었기 때문이다. 당시 교육환경의 개선이라는 교육현장의 절박한 현실적 과제와 교육정보화라는 시대적 과제를 풀기 위해 그리고 대학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교육재정의 확보는 필요불가결의 요소였다. 그런 의미에서 교육재정의 확충은 5ㆍ31 교육개혁의 성공을 위한 주요한 열쇠였다. 나. ‘상대적’ 실패의 요인 1) 정부주도의 하향적 개혁.. 교육현장 저항 5ㆍ31 교육개혁은 관주도의 하향적 개혁이었다. 문민정부가 교육개혁위원회를 비관료적 민간 위원 중심으로 구성한 것이나, 교육청사진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폭넓은 의견 수렴을 위해 노력한 점 등 나름대로 관제적ㆍ하향적 개혁방식을 완화시키기 위한 노력을 경주한 점을 인정한다 해도 역시 거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특히 자주 한국교육 실패를 책임져야할 중요 당사자로 비판받아 온 교육부와 지방 교육청이 교육개혁의 정책형성과 집행의 주역으로 나선데 대해 교육계와 사회일반의 불신과 회의가 없지 않았다. 정부주도의 하향적 개혁은 그 태생적 한계 때문에 개혁의 형식화, 획일화, 표피화를 초래할 위험이 크고 교육개혁 내용이 교육 현장이나 학습자의 내면에까지 이르지 못하는 것이 상례이다. 기껏 공식적 제도개혁에는 성공한 듯하나, 그것이 행태와 의식의 변화까지 이르지 못하는 것도 그 때문이다. 따라서 향후 교육개혁의 방향은 풀뿌리의 자발적 상향운동, 협치적 거버넌스, 사회적?전략적 제휴 등이 아닐까 한다. 2) 짧은 임기ㆍ시행착오로 성과엔 한계 5ㆍ31 교육개혁은 문민정부의 작품이나 그 출발이 너무 늦었기 때문에 그 집권기간 내에 심도 있는 개혁과제의 논의와 확정 그리고 그의 정책화 및 집행과정을 두루 거치기에는 처음부터 불가능했다. 그런데 가능한 한 정권 교체 이전에 교육개혁의 대강을 마무리하기 위해 무리를 했고, 그러는 과정에서 얼마 간 졸속과 시행착오가 야기되었다. 3) 교사들 보상 없는 개혁에 피로감 교육개혁 과정에서 가장 중요하고 힘든 당사자들이 교사와 교육공무원들이다. 이들은 개혁과정에서 감수해야 할 갈등과 혼란, 기득권의 침해, 업무의 폭주 그리고 그 과정에 수반되는 엄청난 스트레스 때문에 크게 시달린다. 그러나 5ㆍ31 교육개혁은 실제로 이들에게 아무런 보상도 하지 않으면서, 행태와 의식의 변화를 요구하고 자칫 반개혁적이라고 지탄을 받기까지 했다. 크게 보아 이들의 자발적 참여를 위한 동기부여가 극히 미비했다. 이들에게 물질적, 심리적 보상체계가 크게 부족했다는 것은 5ㆍ31 교육개혁의 ‘상대적’ 실패의 주요 원인이 된다. 그나마 교육부의 개혁의지가 충만한 신진 정책관료들이 개혁사업의 성공을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한 것은 무척 다행한 일이었다. 4) 정부주도 교육개혁에 관료화 병폐도 교육개혁 방안은 그 자체로 정책프로그램이 아니다. 따라서 교육부는 문장형식으로 정리되어있는 방안들을 정책화가 용이한 형태로 전환시키기 위해 낱낱의 개혁과제로 재구성하게 된다. 그렇게 마련된 것이 120개의 개혁과제들이다. 그런데 그 과제화 과정에서 자칫 개별 과제들은 당초 다른 개혁요소들과 유기적으로 구성되어 있는 큰 맥락에서 유리되어 단편화·파편화되고 개별부서는 그 단편화된 개별 과제의 정책화ㆍ집행화에만 전념하게 된다. 그러한 과정에서 자칫 본질로부터의 이탈과 차질 혹은 왜곡이 야기된다. 그런가 하면, 교개위 개혁방안 중에는 그 창안과정에서 얼마 간 정책토론을 거쳤다 해도 본래의 이상주의적 성격 때문에 실행가능성에 문제가 있는 방안들이 적지 않았다. 그런 경우 교육부는 이를 정책화하는 과정에서 실행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본질적 맥락이 훼손되지 않는 한도 내에서 얼마간 수정이나 변용, 혹은 기간의 연장 등의 편법을 쓰게 된다. 이러한 경우, 개별과제의 집행과정을 보다 큰 맥락에서 면밀히 검토하지 않으면 개혁사업의 관료적 왜곡이 야기될 가능성이 있다. 5) “무조건 가자” … 피드백이 없었다 교육개혁사업이 시간적으로 쫓기는 가운데 교개위나 청와대가 교육 청사진 만들기에 바빴기 때문에 교개위는 물론, 청와대도 개혁사업의 진척을 점검하고 되살펴 보는 일을 하기에 너무 벅찼다. 교육부 또한 성찰적으로 자신의 사업을 되돌아보는 일에 별로 신경을 쓰기 어려웠다. 따라서 이러한 피드백 기능의 결여가 교육개혁 사업의 ‘상대적’ 실패의 요인일 수 있다. 5.31 이후 한국 교육정책의 미래 방향 5.31 교육개혁에서 제시한 정부의 역할은 ‘권위’ 관계에 기초해서 폐쇄적으로 운영되던 교육이 ‘열린 교육’, ‘자율과 경쟁’이 살아 숨 쉬는 교육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교육을 둘러싼 제도적 환경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것이었다. 다시 말해서, 교육영역에서도 시장 기제가 활성화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정부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었다. 그러나 5.31 교육개혁 이후 20년이 지난 현 시점에서 정부의 역할은 교육영역에서 시장 기제의 활성화라는 초기 역할에서 벗어나 교육 영역에서 시장이 가져올 수 있는 부정적 효과를 치유하고 극복하는 역할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 ‘교육의 시장화(marketization of education)’가 거대한 흐름으로 자리 잡고 있는 현 시점에서는, 교육 영역에서도 공동체의 구성원으로서‘시민(citizen)’의 개념보다는 구매력을 가진 전략적 소비자(strategic consumers)의 개념이 훨씬 중요시되고 있다(하연섭, 2005). 이와 동시에 교육이 가지는 공공재(public good)적 성격보다는 사적재(private good), 더 나아가 지위재(positional good)의 의미가 더 강화되어 가고 있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부모 세대의 경제력 격차가 교육 불평등으로 연결되고 이것이 다시 다음 세대의 경제력 격차를 심화시키는 악순환이 되풀이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하연섭 외, 2012). 이제 교육에 있어서 시장 기제의 활성화는 추구해야 할 정책목표가 아니라 이미 지배적인 경향으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향후 교육정책의 방향은 시장 기제의 활성화라는 트렌드 순응적인 정책이 아니라 교육의 시장화·상업화·개인화가 초래할 수 있는 부정적 측면을 치유하는 방향, 즉 트렌드 역행적인 방향으로 나아가야할 필요가 있다. 구체적으로 이는 교육복지 기능의 확대, 초·중등 교육 단계에서 경쟁의 논리보다는 공공성과 형평성의 강조, 인성교육의 강화로 나타나야 할 것이다. 박스처리 5ㆍ31 교육개혁 주요내용 ▲ 학업성취 정도에 따라 수준별로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수준별 교육과정 도입. 방과 후 교육활동 시행. 1997년 3월 ‘초등학교 영어’도입. ▲학교운영위원회 1995년 시범 운영에 이어 1996년부터 전면 도입. 같은해 12월 ‘교육공무원법’개정, 교장ㆍ교사 초빙제 실시. ▲‘교육환경개선특별회계’신설, 1996년부터 2000년까지 5조원을 투자 계획 마련. ▲ 초ㆍ중등교육법 과 영·유아교육법에 만 5세아에 대한 무상교육 실시를 명시, 유아교육의 공교육체제 위한 제도적 기반 구축. ▲‘대학설립준칙제도’ 도입, 일정한 기준만 충족되면 대학설립을 허용함으로써 특성화된 소규모 대학설립 가능해짐. ▲대학평가 와 재정지원을 연계, 현장중심의 교육개혁 유도 및 정착과 대학교육의 책무성 증진 및 대학교육 연구의 질 향상을 추구. ▲ 대학이 정한 다양한 전형기준과 방식에 따라 자율적으로 선발할 수 있도록 대입 자율화 추진. 국ㆍ공립대학에서 학교생활기록부 필수 전형자료로 활용. 국ㆍ영ㆍ수 위주의 필답고사를 폐지. 대학 필요시 논술고사 실시. 농어촌학생 특별전형, 특수교육대상자 특별전형제도 실시. ▲사학의 자율성 보장 위해 이사 수 상한선 개방, ‘외부감사제’도입을 ‘ 학법’에 규정. ▲ 대학의 연구수준 향상위해 대학교수, 학술연구기관, 단체소속 연구원 등에 학술연구 조성비 대폭 증액. ▲1997년 1월, ‘학점은행제’본격 도입, 평생학습 사회 길 제공. ▲‘한국직업능력개발원 발족, 직업교육훈련 및 자격제도에 관한 정책의 연구·개발에 중추적 역할 담당. ▲ 새로운 교육체제 구축 위해 ‘교육법’을 ‘교육기본법’ ‘초ㆍ중등교육법’ ‘고등교육법’으로 개편. 또 ‘사회교육법’전면 개정. ‘평생학습법’ 제정. ▲학교정보화 기반구축 3개년 계획 마련. ▲시도교육청 평가 1996년 도입, 결과 따라 시도교육청에 예산을 차등 지원했다. ▲GNP의 4.11% 수준이었던 교육재정을 1998년까지 GNP 대비 5% 수준으로 증액 추진. 이를 위해 ‘교육환경개선특별회계법’과 ‘학교용지확보에 대한 특례법’ 제정. ‘교육세법’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제정.
1. 길 가는 사람을 무작위로 택하여 물어 보라. “당신은 권력자이십니까?” 대개는 이렇게 말할 것이다. “천만에요!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입니까? 권력 근처에도 못 가봤습니다.” 나 역시도 이런 질문을 불쑥 받는다면, 말도 안 된다며, 묻는 사람에게 핀잔을 줄지도 모른다. 권력은 영어로는 ‘power’이다. 이 말을 우리는 ‘권력’이라고 번역한다. 그런데 ‘power’의 뜻을 영한사전에서 찾아보면, 다소 소박하게 들리는 ‘힘’이라는 풀이가 먼저 나온다. 팔 힘도 힘이고, 열도 힘이다. 물리적으로는 에너지가 힘이다. 애교도 힘이고, 성적도 힘이다. 아는 것이 힘이라고 하지 않는가. 지식도 힘이다. 한류(韓流)가 세계로 퍼지는 데에는 그 안에 분명 어떤 힘이 있음으로써 가능한 것이다. 한류를 포함한 문화도 힘이다. 우리는 권력, 즉 ‘힘’을 너무 정치적으로만 생각한다. 또 우리는 권력, 즉 ‘힘’을 너무 경제적 파워로만 환산하여 생각한다. 우리는 ‘권력’이라고 하면, 거대한 정치권력이나 어마어마한 재벌권력만을 생각한다. 이런 생각은 거의 통념이 되어 버렸다. 어릴 적에 커서 무엇이 되겠느냐 하고 물어서, 대통령이나 국회의원이나 재벌 등이 되겠다고 하면, 큰 칭찬으로 아이들을 고무하는 어른들의 관점에도, 오로지 그런 권력만이 온전한 권력이라는 권력 관이 반영되어 있다. 물론 온당하지 않다. 권력은 다른 어느 곳에도 다 있다. 권력의 속성은 정치권력이나 자본권력 못지않게 다른 권력 현상에도 다 있다. 오히려 더 다채롭게 더 역동적으로 더 디테일하게 있을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 초등학교 시절의 한 장면이다. [PART VIEW]옆자리 친구가 수업 시간에 사용해야 할 색연필을 가져오지 않았다. 그는 기가 죽은 목소리로 내 것을 좀 빌려 쓰자고 한다. 나는 불편하기는 하지만, 그렇게 하라고 친구에게 허락을 한다. 친구는 미안해하면서 내 색연필을 사용한다. 그는 그날 내 눈치를 많이 본다. 그뿐 아니라 내 비위를 맞추려고 이런저런 애를 쓴다. 심지어는 내 감정에 맞추어 자기감정도 조절한다. 내가 하는 이야기가 별로 우스운 이야기도 아닌데, 누구보다도 크게 웃어 준다. 이런 현상을 무어라고 해야 하나. 이게 바로 권력 현상이다. 나와 그 친구 사이에 권력 관계가 형성된 것이다. 나는 그에 대해서 권력을 발휘하고 있는 것이다. 아니, 그가 알아서 나를 권력자로 대접해 주고 있는 것이다. 내 색연필을 사용하도록 해 주는 순간 나에게서 권력이 발생한 것이다. 그 친구에 대해서 나는 권력자의 자리에 놓이게 된 것이다. 비록 의도는 아니었다고 해도 나는 권력을 행사하고 있는 셈이 된다. 권력은 제도나 조직에서 높은 자리에 있는 사람에게서만 발동되는 것은 아니다. 권력은 전쟁 상황에서 강권적 명령을 행사하는 사령관의 자리에서만 생기는 것은 아니다. 오늘날 민주주의 사회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선거로 뽑힌 대표자에게 위임되어서 작동하는 것만이 권력이라고 생각해서는 아니 될 것이다. 권력은 일상의 사람들 관계 속에서 끊임없이 발생한다. 사람들이 살아나가는 관계 속에서 더 섬세하고 더 역동적으로, 그리고 더 일상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것이 권력이다. 현대사회에서는 권력의 이러한 모습과 작용은 겉으로는 잘 보이지 않는다. 2. 시장에서 옷 가게를 하고 있는 옷 장사 주인이 있다. 그는 점심 때 인근 중국음식점으로 자장면을 배달해 줄 것을 주문한다. 자장면 배달이 늦어지자 그는 전화를 걸어 다소 짜증스럽게 음식 배달을 독촉한다. 그러고도 좀 시간이 걸려서 자장면 배달 청년이 음식을 가지고 오자, 그는 음식 배달이 늦은 것을 모욕적으로 타박한다. 배달 청년이 입은 옷이 불결하고 더럽다며, 음식 서비스업을 이렇게 비위생적으로 할 수 있느냐며 마침내 청년을 쥐어박는다. 음식을 먹는 동안 단무지를 적게 가져왔다고 야단을 치고, 자장면 면발이 불어 터졌다고 하면서, 음식을 집어던진다. 이런 서비스로 장사를 한다면 이집 음식 시키지 않겠다고 호통을 친다. 음식 배달 청년은 꼼짝하지 못하고 이 수모를 다 감당한다. ‘음식 주문자’와 ‘음식 납품자’ 사이의 계약 관계가 성립된 셈이다. 그런데 이 관계가 바로 권력 관계이다. 이 관계 때문에 옷 장사의 호통 행위가 고약하기는 해도, 중국집 청년은 참고 견디려고 무던히 노력하는 것이다. 옷 가게 주인이 중국 음식점에 자장면을 주문하는 순간 옷 가게 주인과 음식점 배달 청년 사이에는 권력 관계가 형성된 것이다. 요즘 유행하는 말로 하면, 옷 가게 주인이 ‘갑’의 자리에 놓이고, 중국 음식을 배달하는 청년은 ‘을’의 자리에 놓인 것이다. 즉 계약 관계에서 권력을 가지고 상대를 부리는 ‘갑’과, 권력 의 부림을 받아야 하는 ‘을’의 관계를 볼 수 있는 것이다. 옷 가게 주인의 갑 노릇(그것을 요즘 유행어로는 ‘갑질’이라고 한다.)이 매우 극성스럽다. 주문시킨 사람(주문 권력)은 주문한 음식이 속도를 만족시키지 못하고, 청결함의 조건을 만족시키지 못하고, 맛을 만족시키지 못하자 을을 압박한다. 갑의 권력 행사는 상당히 지나쳐서, 고약한 ‘갑질’임을 보여 준다. 배달을 마치고 돌아 온 배달 청년은 복수를 생각한다. 그는 그 옷 가게로 옷을 사러 간다. 이번에는 청년이 옷 가게의 소비자 고객이 되어 가는 것이다. 옷 가게 주인은 청년의 비위를 맞추어야 한다. 청년이 옷을 사기로 하는 순간, 즉 구매의 계약 관계가 이루어지는 순간, 옷 가게 주인과 청년 사이에는, 이전과는 상반되는 권력 관계가 생겨난다. 이번에는 청년이 ‘갑’의 자리에 놓이고, 옷 가게 주인은 ‘을’의 자리에 놓인다. 청년은 우선 옷의 진열 상태가 어수선하다고 모욕적인 언사로 불만을 날린다. 자기가 사려고 하는 옷을 들고서는 바느질이 정밀하지 못하다고 옷을 휙 집어 던진다. 옷 가게 주인은 당황스럽기는 하지만 어쩌지 못한다. 자신도 음식을 주문했을 때 배달 청년을 함부로 다루지 않았던가. 갑질에 익숙했던 그는 이건 당해야 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청년은 옷의 염색이 불량이라는 둥, 가격 표시를 믿을 수 없다는 둥, 자신에게 맞는 색상이 없다는 둥, 온갖 결함 사항을 모두 거론해 가면서, 그때마다 옷 가게 주인을 모욕하고, 밀치고, 강제로 입혀 보게 하며 골탕을 먹인다. 청년은 자신이 옷 가게 주인에게 당했던 수모를 고스란히 돌려준다. 3. 앞의 이야기는 요즘 모 방송사의 인기 코미디 코너에 등장하는 이야기이다. 코미디로서의 웃음 효과를 위해 다소의 과장이 있기는 하지만, 우리 사회에 만연한 ‘빗나간 갑의 노릇(갑질)’을 유감없이 풍자하기에 모자람이 없다. 이 코미디에는 지혜로운 각성의 메시지가 담겨 있다. 그것은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끊임없이 겪는 권력 관계의 생성기제 속에서 때로는 ‘갑’이 되기도 하고, 때로는 ‘을’이 되기도 한다는 점을 일러준다. 우리들 자신도 어떤 상황에서는 권력의 주인이 된다는 점, 우리들 자신도 어떤 상황에서는 권력의 지배를 부당하게 받을 수 있다는 점을 매우 지혜롭게 환기시킨다. 일상 속에서는 영원한 갑도 영원한 을도 없다는 것을 보여 준다. 갑과 을은 계약서상에는 이분법의 구조로 존재하지만, 우리가 속지 말아야 할 것은 사람 자체가 갑과 을로 구분되어 있지는 않다는 점이다. 애초부터 갑이어서 죽을 때까지 갑인 사람은 없다. 모든 상대에게 항상 갑인 사람은 없다. 절대 왕정 시대의 왕도 그렇지는 못하다. 마찬가지로 평생을 절대적으로 을인 상태로 사는 사람도 없다. 자신이 만나는 모든 상대에게 항상 을인 사람도 없다. 우리는 누구나 갑의 자리와 을의 자리를 수시로 옮겨 가면서 산다. 그렇기 때문에 부당한 ‘갑질’을 조금이라도 추방하려면, 내가 갑이었을 때, 갑 노릇을 잘해야 한다. 그러므로 “나도 권력자이다.”라는 생각을 잠시도 놓치지 않아야 한다. 자녀를 둔 부모는 자녀에게 절대적인 권력자이다. 학생을 지도하는 선생님은 학생에게 권력자이다. 단돈 천 원이라도 돈을 빌려 준 사람은 돈을 빌려 간 사람에게 권력자의 위상을 가진다. 눈에 잘 보이지는 않지만, 복잡한 관계 속에서 우리는 가해자이면서 동시에 피해자이고, 피해자인가 했었는데 금방 가해자의 위상으로 변전되는 구조 속에서 살아간다. 현대 사회의 역동성이 이렇게 우리를 만든다. ‘나 같은 사람에게 무슨 권력이 있겠습니까?’ 하는 생각에 갇혀 있는 동안 우리는 우리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갑질’을 할 수 있다.
우리가 21세기에 선진국으로 도약하려면 경제도 중요하지만 세계와 더불어 소통하는 나라가 되어야 한다. 최근 늘어나는 중국 관광객의 불만으로 언어소통을 지적하고 있다. 외국과의 소통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다. 이런 추세를 반영한듯 많은 학부모로부터 해 오는 질문 가운데 하나가 "어떻게 하면 외국어를 잘 할 수 있습니가?"이다. 이에 대해 뚜렷한 대답을 갖고 있지 못한 것이 영어교사들의 고민이다. 이 질문에 공통적으로 들어온 대답은 역시 “영어를 말하는 나라에 가서 살면 된다”는 것이 많았다. 그러나, 사실 그러할까? 아니다. 일본에 살지만 전혀 일본어를 하지 못하는 한국인을 몰 수 있었고, 미국에 살지만 영어를 못하는 사람도 많은 것이 사실이다. 최근에 중국에 가서 생활하고 있는 지인에게도 중국어 공부 잘 되느냐고 물었더니 아니란다. 이처럼 어느 공간에 교육환경이 갖춰지더라도 인간에겐 의지라는 것이 있어 이것이 작동하지 않으면 불가능한 것임을 다시 깨닫게 되었다. 핵심은 외국어로 말할 수밖에 없는 상황 속에서 영어의 필요성을 본인이 절실히 느끼는 것이다. 이를 지원하기 위하여 정부나 지방자치단체가 원어민과 영어회화 전문 교사 유치를 위해 막대한 예산을 투여하고 있지만 그것만으로는 충분하지 못하다는 것이 현직 교사들의 생각이다. 원어민 교사의 자질과 능력에 따라 학교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학생들 스스로 영어로 말할 필요성을 자각하지 않은 상황에서 영어로만 수업하는 것이 기대만큼 큰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영어로 진행하는 영어수업만을 강요할 것은 아닌 것 같다. 이에 대한 철저한 검증도 필요한 시점이 된 것 같다. 그렇다면 이런 상황을 어떻게 학교 현장에 도입하여 아이들에게 적절한 자극을 줄 수 있을까?를 학교 현장은 고민해야 한다. 학생들로 하여금 생생한 외국어를 접할 수 있는 수업환경 마련은 물론 언어적인 자극을 받을 수 있도록 학교 밖 지역사회, 외국어를 사용하는 집단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 그 좋은 예가 유네스코를 활용한 수업이다. 유네스코에서는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자원봉사자들을 활용해 각국의 문화를 소개하는 교육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각 학교에서 계발활동이나 창의적 재량활동 시간에 얼마든지 유네스코를 통해 국제이해교육이나 외국인과 함께 하는 문화교실(CCAP, http://www.sycc.or.kr/s04/sub01.asp)을 실시할 수 있다. 또한 국제워크캠프기구(http://www.1.or.kr/)나 국제학생교류기구(http://www.eil.or.kr/index.php)를 활용해 다양하고 실질적인 국내외 봉사활동이나 학생교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수도 있다. 뿐만 아니라 한국은 인터넷이 발달해 화상수업을 위한 유리한 환경을 지니고 있다. 해외학교와의 화상수업을 통해 외국학생들과 화상을 통한 토론 수업이나 문화교류 활동도 실시할 수 있다. . 또한 호주나 싱가폴 같은 나라는 한국 학교에 관심이 많아 한국 학교와의 화상수업에 커다란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물론 상대국을 찾기가 쉽지는 않지만 유네스코나 호주대사관을 통하면 어렵지 않게 상대국을 소개받을 수도 있다. 이처럼 노력이 따르긴 하지만 교사가 교실 밖으로 수업을 연계하고자 하는 의욕을 가지고 유용한 정보를 잘 활용하기만 한다면 학생들의 학습의욕을 고취시키고 외부 기관이나 해외학교와의 지속적인 연계활동을 통해 영어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은 도처에 깔려 있다. 이러한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노력을 교육당국은 안내하고 지원하는 노력이 요구된다. 영어교사 자신이 교사 자신의 전문성 신장은 물론 학생들을 위한 폭넓은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일에 현장의 교사들이 먼저 앞장설 때 공교육이 살아나고 학교는 사회로부터 신뢰받는 기관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 확신한다.
서산 서령고(교장 김동민)는 2015년 2월 23일(월) 2016학년도 입시에 대비하기 위해 예비 고3 학생들을 대상으로 입시 설명회를 개최했다.이번 입시설명회는 배명고 채용석 강사를 초청해 진행됐다. 강사는 오전 10시 서령고 세미나실에서 2016학년도 정시모집에 대한 전반적인 특징 및 경향과 지원 전략에 대해 구체적이니 데이터를 근거로 상세하게 설명했다. 올해에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쉽게 출제되었고, 수능 지원자 수의 감소, 영어 분리형 수능의 통합 시행, 모집군의 변동과 지원 패턴의 변화, 의대 모집 정원 및 서울대 자연계 선발인원의 증가로 인한 상위권의 커트라인 변동, 분할 모집의 축소 등 2015학년도와는 다른 모집 환경이 됨에 따라 정확한 입시 정보가 필요하다는 학생, 학부모의 의견을 적극 수렴했다.
깊은 새벽이다. 새벽이 지나면 햇살이 돋는 아침이 온다. 깊은 겨울은 서서히 옅어지고 있다. 조금만 더 참으면 추위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 같다. 빼앗긴 봄은 다시 온다. 모두가 기뻐하는 봄이 온다. 개구리가 봄을 알린다. 학교마다 세계적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세계를 이끌어갈 인재가 대한민국에서 나오리라는 확신은 분명히 있다. 리더가 되기 위한 덕목이 많이 있지만 그 중의 하나가 배려다. 언제나 남을 배려하는 마음, 남을 위하는 마음이 있어야 세계 지도자가 될 수 있다. 배려의 대표적인 지도자가 간디다. 간디에겐 유명한 일화가 있다. 막 출발하려던 기차에 간디가 올라탔다. 그 순간 그의 신발 한 짝이 벗겨져 플랫폼 바닥에 떨어졌다. 기차가 이미 움직이고 있었기 때문에 간디는 그 신발을 주울 수가 없었다. 그러자 간디는 얼른 나머지 신발 한 짝을 벗어 그 옆에 떨어뜨렸다. 함께 동행하던 사람들은 간디의 그런 행동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이유를 묻는 한 승객의 질문에 간디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br“어떤 가난한 사람이 바닥에 떨어진 신발 한 짝을 주었다고 상상해 보십시오. 그에게는 그것이 아무런 쓸모가 없을 겁니다. 하지만 이제는 나머지 한 짝마저 갖게 되지 않았습니까?” 간디와 같은 남을 위하는 마음이 있다면 어떠한 상황에서도 감동을 낳는다. 기쁨을 낳는다. 좋은 영향력을 끼친다. 이냥 버릴 신발을 남을 위해 모두 버릴 줄 아는 마음이 하루 아침에 생기는 것이 아니다.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 늘 있어야 언제든지 감동을 주는 행동을 할 수 있다. 교육은 배려다. 남을 배려하는 마음을 길러주는 교육이 꼭 필요하다. 이론보다 실제가 중요하다. 배려에 대한 사례발표를 하게 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영어토론대회, 독서대회, 웅변대회, 각종 대회가 많지만 인성대회는 보지 못했다. 나도 시행해보지 못했다. 인성대회가 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남을 배려하는 사례발표, 남을 칭찬하는 사례발표, 남을 돕는 사례발표, 선을 행한 사례발표, 남과 조화를 이루는 사례발표, 남에게 덕을 베푸는 사례발표, 남를 사랑하는 사례발표, 이웃돕기 사례발표 등 각종 지도자로서 가져야 할 덕목을 실천한 사례들을 발표하는 대회를 가짐으로 글로벌 인성교육을 시켜나가면 좋을 것 같다. 간디의 사례발표는 모든 이들에게 공감을 준다. 나도 이런 유사한 상황이 오면 그런 행동을 할 것 같다. 한 사람의 선한 행동이 많은 사람을 변화시키고 새롭게 만든다. 이러한 상을 받은 학생들을 대학교에서는 높은 평가를 해주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여러 회사에서도 평가항목의 가장 위에 차지하면 어떨까 싶다. 사람됨이 모자라면 언제나 남에게 피해를 주고 상처를 준다. 아무리 실력이 있고 외국에서 공부하여 어학실력이 탁월해도 사람교육을 받지 않아 사람답지 못하면 어느 누구에게도 존경을 받지 못한다. 가장 먼저가 사람됨이다. 그래서 가정에서부터 사람됨교육을 철저히 시켜야 하겠다. 공부 한 시간 했다고 용돈 주지 말고 착한 일 했다고 용돈 주면 더 많은 착한 일을 할 것 아닌가? 올해도 인성교육은 더욱 강화되어야 하겠고 지속적이어야 하겠다. 인성교육에 대한 멈춤은 사람됨교육을 포기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이번 겨울방학이 되어 처음 참여해 본 동산학습실에 대한 나의 느낌과 반성이다. 처음에는 이곳에서 공부하고 싶었던 생각은 없었다. 하지만 어떻게 하던지 할 것이라면 방학을 잘 이용하여 공부하기로 했다. 첫날은 선생님들을 소개해 주셨다, 처음이라 그런지 아무리 선생님들이 소개를 했다하나 1학기 때 한 사람이 아니고서는 선뜻 말을 하지 못했다. 시간표를 보고 나면, 마음 같아서는 오기 싫다는 느낌이 들지만 지금 와서 갑자기 취소는 못 할 것 같아 어쩔 수 없이 다니게 된 2번째로 동산학습실을 갔을 때부터는 그런 보기도 싫은 시간표를 보고 수학만 2시간을 넘게 했다, 2시간 정도 했으니까 잠시나마 쉬는 시간을 주기는 하지만 쉬는 시간은 5분~10분 정도이다, 쉬는 시간이 있어 다행이지만 공부하는 시간과 비교한다면 턱없이 부족하다. 그러기에 쉬는 시간을 중간 중간 넣어주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솔직히 2시간 동안 수업만 하다 보니 학생들은 쉬는 시간을 달라는 말이 많기에 집중하지 못하는 경우 또한 있다, 이러한 계획은 수업 듣는 도중에도 집중력을 흩트려지게 하므로 다음에는 이런 점을 고려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계획표에는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대부분은 오전에는 수학, 오후에는 영어를 하도록 되어 있기에 흥미를 빨리 잃어가지 않은가 생각한다. 영어 또한 수학과 수업방식은 비슷했다, 하지만 이번 영어 교재는 수학과 다르게 수준이 맞지 않았다. 영어를 잘하는 몇몇 학생을 빼고는 어렵다고 생각해 이해를 하지 못해 그냥 수업을 듣지 않기까지 하는 학생이 나오는 이유 또한 교재 수준이 맞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영어 수업 초반에는 자기 스스로 영어를 읽고 문제를 풀라고 했지만 그렇게 한들 영어 단어 조금 알아서는 문제도 풀지 못한다, 그러므로 영어 문제집의 맞지 않은 수준과 무조건 스스로 해보도록 하는 것을 고쳤으면 하는 생각이다. 동산학습실 선생님들은 분명 수업을 재미있게 하려고 했지만 선생님의 권한이 있다한들 이미 정한 계획 전체를 고치지는 못하기 때문에 떨어지는 흥미를 끌어 올리지는 못했다, 그렇기에 다음 동산학습실 운영을 할 때에는 처음 시간표를 정할 때부터 학생의 수준을 고려하여 정하기를 바란다. 학습실을 한지 절반 정도 되었을 때는 초반에 집중하지 못해 따라오지 못한 학생은 응용문제가 나온 2주째는 1,2명 정도는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다, 그렇다고 다 아는 것도 아니다, 겨우겨우 진도를 맞추는 사람도 없지 않아 있었다. 2주째 수요일 정도 되었을 때부터는 수학 선생님과는 말장난을 하며 재미있게 수업했고 영어 선생님은 수업 전에 보던 단어시험 대신 스피드 퀴즈처럼 하는 생각을 했으며 두 과목 모두 따라 오지 못하는 진도로 빨리 하는 것 대신에 시간이 더 걸리겠지만 이해를 시키고 조금씩 나가기로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 것 같다, 그 뒤로는 수업에 집중하는 학생도 많아지고 초반보다는 전체적인 수업태도가 바꿔졌다. 영어와 수학은 집중하는 학생도 많아져서 다행이다 만 풀리지 않은 문제는 2개가 더 있었다, 먼저 시작한 수학과 영어와 달리 흥미는 있나 따라가지 못하는 것이다. 첫 번째는 금요일마다 하는 원어민 수업이다, 원어민 수업 자체가 재미없다는 것이 아니지만 원어민 수업은 영어를 잘하는 학생을 위주로 수업하기 때문에 이해를 못하기에 수업 참여율도 자연스럽게 낮아졌다, 그러기에 수업에 전부 참여할 수 있는 쉬운 게임 활동을 적극 이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생각한다, 물론 원어민과 수업한다는 것이 좋은 기회라고 생각은 하나 참여를 잘 하지 못하는 사람이 있기에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 퀼트는 처음 하는 사람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동전지갑 만들기라고 잡아 놓은들 진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사람이 대다수 였다, 그러므로 다음에도 퀼트를 한다면 더 쉬운 것이나 바느질 방법부터 가르쳐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퀼트는 완성한 사람이 절반 정도 이므로 다른 과목보다 더 신경을 써야 할 것이다. 동산학습실을 하며 아쉽다는 생각을 하는 점도 있다만 원어민 수업도, 퀼트도 전부 조금이라도 더 많은 경험을 하게 해주고 싶어 했기에 만족하는 점도 있다, 후반에 접어들고서는 선생님들과 친해졌기에 더 집중을 하는 사람도 많아졌고 무엇보다 수업시간 동안 설명하는 선생님들의 말씀 또한 학생들이 더욱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해 갔기 때문에 동산 학습실은 아쉬운 점보다는 만족하는 점이 더 있는 것 같다. 앞으로는 동산 학습실을 하고 싶으나 하지 못하는 학생을 위해서 학습실을 할수있는 기회를 더 많이 줘야 할 것이다. 동산학습실을 한 뒤 수학과 영어 공부를 많이 했기에 2학년 때는 문제를 푸는 도중 따라가지 못하는 일은 없을 것 같아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다음에 한다면 1학년 학생들을 하게하는 것도 좋겠지만 한편으로는 이번 2학년에 올라가는 1학년 학생을 3학년 까지 하도록 해서 성적에 얼마나 도움이 되고 있는지 확인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동산 학습실은 다음 해에도 했으면 하는 바람이 들 정도로 유용한 것 같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다음에는 부족한 점은 고려하여 고친 뒤 계속 동산 학습실을 진행시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2TV 개국…다채널 시대 연 EBS 무료 보편서비스로 교육복지 실현 모든 콘텐츠에 인성요소 녹일 것 EBS가 11일 국내 최초 지상파 다채널방송인 EBS2를 개국했다. 10일 서울 도곡동 본사에서 신용섭(사진) EBS 사장을 만나 지상파 다채널방송 개국이 갖는 의미에 대해 들어봤다. 지상파 다채널방송이란 디지털 압축 기술을 통해 기존 주파수 폭을 나눠 두 개 이상의 채널을 제공하는 신개념 방송으로 쉽게 말해 10번 채널이었던 EBS가 EBS1, EBS2로 분할 서비스하게 된 것을 말한다. 전국 어디에서나 무료로 볼 수 있어 매체 선택권을 높이고 시청권역을 획기적으로 넓힐 것으로 기대된다. 신 사장은 “이번 개국이 교육기회의 형평성 제고와 지역별·소득별 교육격차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며 “교육환경이 열악한 소외계층, 교육적 배려가 필요한 학생들이 별도의 사교육 없이도 양질의 교육을 받게 되는 것이 가장 큰 의미”라고 설명했다. “기존 EBS 플러스1, 플러스2, English 채널은 케이블 TV 유료가입자만 볼 수 있어 제한적이었습니다. 도서벽지 지역이나 저소득층 학생들은 시청이 어렵고 오히려 도시지역의 풍족한 학생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구조였던 것이죠. 하지만 이제 EBS2를 통해 어디서든 양질의 콘텐츠를 접할 수 있게 됐습니다.” EBS는 2TV에 초·중·고 공교육 보완 프로그램과 실용 영어 교육 프로그램을 85%로 대거 편성했다. 그는 “유아, 어린이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대를 대상으로 영어교육 콘텐츠를 편성했고 주말 밤에는 다문화와 통일, 문화예술 프로그램도 방송할 예정”이라며 “유아들에게 친숙한 로보카 폴리 애니메이션 영어버전과, 더 중학영어, EBS 스타강사특강, 다문화 고부열전 등이 눈여겨 볼만한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했다. 실제 EBS 교육 프로그램의 효과는 속속 입증되고 있다. EBS 영어강사 샤이니는 충남 논산 출신으로 외국 생활을 해본 경험이 없음에도 EBS로 공부해 한국외대에 합격, 영어강사가 된 케이스다. 또 청주 석교초는 학교 영어시간에 EBS 방송을 활용해 전국 영어 학업성취도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최근 인성교육진흥법 통과에 따른 계획도 들을 수 있었다. 그는 “‘곰디와 친구들’과 같이 인성교육을 목적으로 운영되는 프로그램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EBS의 모든 교육 콘텐츠에는 창의·인성 요소가 녹아들어가게 될 것”이라며 “특히 유아나 어린이 창의·인성 교육을 위해 사전 기획 인력을 배치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남은 과제도 있다. 보편서비스를 보다 확대하기 위해서는 DMB 진출, 모바일서비스 등 언제 어디서나 시청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할 필요성에는 공감하지만 값비싼 DMB 채널 임대비용, 데이터요금에 대한 부담 등 제약이 많은 것. “앞으로는 빅데이터와 웹3.0을 기반으로 개인별 맞춤형 교육콘텐츠 제공도 가능해질 것입니다. 학생의 수준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프로그램을 소개해 주는 것이죠. 운영을 위한 기술은 이미 갖춰져 있습니다. 문제는 재원입니다. EBS의 공익적 기능을 고려한 정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합니다.” 그는 “국민의 1%만 시청하더라도 가난하고 소외된 학생들에게 꿈과 기회를 줄 수 있다면 이런 것이야말로 진정한 교육복지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최신기술과 교육을 접목해 2TV만의 다양하고 특화된 콘텐츠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BS2는 거주 지역 상관없이 전국 어디서나 10-2번으로 시청할 수 있으며 인터넷 사이트(www.ebs.co.kr) 및 모바일 앱으로도 볼 수 있다. 유료방송 시청자는 별도의 안테나를 설치하면 방송 수신이 가능하며 매일 아침 6시부터 익일 새벽 1시까지 방송된다. 채널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EBS 홈페이지 및 고객상담전화(1588-158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본교에 재학중인 박수빈 학생(3학년)이 제47기 학원밀알장학생으로 선발되어 순천지역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박수빈 학생은 순천매산여고에 진학하며 고교 3년간 연 200만원과 대학입학준비금으로 300만원 총 900만원의 장학금을 받게 된다. 박양은 평소 학교생활에서 각종 체험학습 보고서 쓰기, 독후감 쓰기, 영어표현력 경시대회, 생각나무 키우기에서 뛰어난 실력을 발휘하였다. 박양은 “약사가 되어 어려운 이웃들을 돕고 앞으로 ‘희망을 주는 치료제’를 개발하는 것이 꿈 이다”고 했다. 밀알장학생은 인성이 바르고 능력이 우수하여 장래가 촉망되나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을 학교장 추천으로 대상을 선정하며 전국에서 15명 내외를 선발하는 것으로 전남 광주지역에서 2명이 선발되었다. 1차 전형은 경제적 형편과 학교 내신 성적을 기준으로 3배수 선발하여 2차는 서울에서 면접과 영어, 수학과목 필기시험을 치러 통과된 것이다. 장학증서를 전달한 김광섭 교장은 “요즘 청소년들은 의사, 판사, 약사, 스타가 되고자 하지만 의사와 판사, 약사, 스타가 되어 무엇을 할지 생각하지 않고 가르쳐주는 이가 없다.” 며 “꿈 너머 꿈을 꾸게 하는 것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어른들의 역할이다”고 했다.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원장 임승빈)은 인터넷으로 발급하는 교육증명 민원서류에 대해 6일부터 음성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제공되는 음성서비스는 ‘홈에듀 민원서비스(www.neis.go.kr)’를 통해 온라인으로 발급하는 졸업증명서, 학교생활기록부 등 17종으로 시각 정보해독에 어려움을 겪는 시각장애인이나 다문화가족, 저시력자 등의 민원인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음성 청취는 인쇄된 민원서류 오른쪽 상단에 출력된 ‘점자·음성변환용 코드’에 ‘인쇄물음성변환출력기’를 가까이 대거나 스마트 앱을 통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관계자는 “이번 교육민원 음성서비스를 통해 맹학교 학생, 시각장애인, 저시력자 및 다문화가족 등이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 본인이 직접 내용을 확인할 수 있어 정보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부는 앞으로 교육청이나 학교 등 민원창구에서 발급하는 32종의 교육증명에 대해서도 음성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여성가족부와 협업해 다문화가족의 교육증명 민원 신청․발급 편의를 높이기 위한 한국어 외에 6개 외국어(영어, 중국어, 일본어, 몽골어, 베트남어, 러시아어)로 번역된 신청서․증명 서식을 단계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민아야, 이제 고교진학이 결정되고나니 한결 마음이 생각한다. 다소 3학년 때 학교수업에 충실하지 못한 결과 네 성적이 조금 낮게 나온 것에 속상한 느낌이었지? 이제 모든 것을 훌훌 털고 다시 내 자신만의 학습법을 체질화 시키기 바란다. 그리고 해외 연수 및 유학의 기회가 있으니 영어만큼은 확실하게 해 두기 바란다. 또 취업이 일찍 되면 그때 네가 다시 공부하고 싶은 것을 배워도 늦지 않을 것이다. '동산여중의 한 학생이 자신의 공부법이라고 쓴 글을 바탕으로 저도 저만의 공부법을 쓰게 되었습니다. 이 학생이 처음에 시험보기 전날에 늦게 자지 않는다는 부분은 저도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었습니다. 잠을 충분히 자지 않으면 집중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저도 시험 전 날에는 일찍 자는 편입니다. 남들은 밤늦게까지 공부할 때 저는 잠을 자고 차라리 아침 일찍 일어나 개운한 상태에서 점검한 후 시험을 치르곤 했습니다. 저는 선생님들이 대부분 교과서를 많이 읽도록 하라는 말씀들을 많이 들어서 문제집을 풀기 보다는 교과서 위주의 공부를 하는 편입니다. 문제집을 무작정 펴고 풀려하면 이해를 하지 못했기 때문에 확실히 알고 가는 문제들이 많이 없습니다. 그래서 교과서를 여러 번 정독을 하여 확실히 이해를 하고 넘어가는 편입니다. 수학은 중학교 3학년 중후반까지 학원을 다니며 공부를 했습니다. 지금 고등학교 예비과정을 혼자 준비하고 있는데 중학교 때 기초를 탄탄히 하여 큰 어려움은 아직 겪지 않았습니다. 중간 중간에 모르는 부분은 인강을 들으며 설명을 듣고 이해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 부분이 끝나고 다음 부분이 들어가기 전에는 꼭 복습을 한 번 하고 다음으로 넘어갑니다. 수학 같은 경우에는 비슷한 유형의 문제들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복습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학원을 다니지 않아도 인강을 듣고 복습을 하며 문제를 풀어보니 수학은 정말 부지런히 꾸준히 한다면 혼자 힘으로도 해낼 수 있는 과목이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국어는 교과서 지문 위주로 합니다. 시험이 대부분 지문에서 출제가 되기 때문에 교과서 지문을 완벽 이해할 때까지 읽습니다. 또한 수업시간에 선생님들께서 주요 요점을 가르쳐주시면 그 부분을 중점적으로 하고 밑줄이 그어져 있는 부분을 보며 공부를 했습니다. 영어는 학교에서 시험기간에 나눠주는 기출문제를 여러 번 풀어보고, 부족한 경우에는 문제집을 사서 문제를 여러 번 풀어봅니다. 영어에서 제가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공부하는 부분은 본문 내용입니다. 아무래도 영어는 본문을 활용해 출제가 많이 내기 때문에 다 외울 수 없다면 여러 번 완벽히 머릿속에 들어올 때까지 소리 내어 읽습니다. 교장 선생님이 추천해 주신 방법 중 하나이며 눈으로 몇 번 읽는 것보다 직접 소리를 내면서 읽는 게 더 머릿속에 잘 들어오고 집중이 잘 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영어는 단어를 모르면 읽기 같은 문제에서 막힐 수 있기 때문에 저는 단어장을 사서 매일 단어를 외우고 있습니다. 문법 같은 경우에는 이해를 확실히 못하면 문제를 풀지 못하기 때문에 선생님께 질문도 하고 친구들한테도 물어보며 이해를 하고 넘어가는 편입니다. 집에서 혼자 공부를 할 때는 인강을 활용하기도 하고요. 사회는 암기과목이라고도 하지만 저는 이해를 하여 암기를 해야 한다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수업시간에 선생님 말씀을 들으며 이해를 하고 그래도 이해가 안 되면 교과서를 여러 번 읽습니다. 교과서를 이렇게 여러 번 읽게 되면 나도 모르게 그 부분이 이해가 되며 이미 외워져 자신의 것이 되어 있습니다. 사회는 선생님이 요점을 잘 정리해주시기 때문에 시험 보기 전에는 그 요점을 중심으로 공부를 하곤 합니다. 과학은 제가 두려워했던 과목 중 하나였습니다. 1학년 때부터 과학을 어려워했는데 그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1학년 때 정말 과학 공부를 열심히 하여 100점을 받은 기억이 있습니다. 지금까지도 그 1학년 때를 생각하며 공부를 열심히 했어야 했는데 좀 헤이 해져 지금은 그 성적을 거두지 못하고 있습니다. 과학은 실험 부분도 많고 이론도 알아야 하여 외울 것도 너무 많습니다. 실험 부분은 확실히 이해를 하고 넘어가야 이론도 쉽게 풀립니다. 그래서 과학은 문제를 풀고 틀린 문제가 왜 틀렸는지 생각하고 다시 풉니다. 그럼 첫 번째 풀었을 때보다 이해가 잘 되어 잘 풀리기 때문입니다. 다시 1학년 때를 생각하며 과학이라는 과목에 두려움을 극복하고 즐겁게 공부하고 싶습니다. 역사는 정말 그 시대의 상황을 내가 겪었다는 마음으로 이해를 하며 공부해야 하는 과목 같습니다. 저는 그 시대의 사람이 아니었기 때문에 당시 시대의 상황을 이해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지만 집중해서 교과서를 여러 번 읽고 그와 관련된 이야기들을 많이 들으며 재미있게 공부를 하는 편입니다. 또한, 제가 많은 과목 중 예습을 하는 과목이기도 합니다. 예전에는 역사, 하면 매우 지루하다 생각해서 하기 싫었는데 요즘은 역사라는 과목에 자신이 생기기도 하였습니다. 인강을 미리 듣고 가면 수업시간에 이해가 더 잘 되고 더 흥미를 가지고 집중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인강을 듣고 선생님 설명을 들으며 이 부분에 이런 게 더 추가되구나, 이런 생각들과 함께 공부를 하고 교과서를 처음 읽을 때보다 그 후에 읽으면 이해가 더 쏙쏙 잘 되며 머릿속에 잘 들어오는 것 같습니다. 역사 같은 경우에는 시대별로 나열하라는 문제들이 자주 출제가 되는데 이러한 시대별도 간단히 요점을 해 놓아서 헷갈리지 않도록 합니다. 예체능 과목들은 다른 과목들에 비해 범위도 적고 선생님들이 요점들을 다 집어주시기 때문에 한 달 전부터, 2주 전부터 준비를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저는 최소 3~4일 전부터 준비를 합니다. 암기를 하는 거에는 자신이 있기 때문인지 요점을 찝어 주신 부분을 중점으로 정리를 하여 그 정리한 부분만 보고 외우는 편입니다. 이러한 세세한 과목들의 공부법도 있지만 저는 크게 예전에도 말했지만 누군가에게 설명하며 공부를 하는 편입니다. 특히, 역사 같은 암기 과목들은 친구들을 불러 놓고 친구들한테 설명하며 제가 다시 한 번 정확히 넘어가며 공부를 합니다. 이렇게 다른 사람한테 설명을 하고나면 그 과목에 대한 이해도 더 많이 되지만 남 앞에서 설명함으로써 인해 자신감도 향상되고 발표하는 방법이나 습관 등을 더욱 기를 수 있는 장점이 있다는 것을 실천하면서 많이 깨닫게 되었습니다. 3학년 때는 그 전에 비해 성적도 많이 떨어지다 보니 공부에 흥미도 떨어지고 제 자신도 너무 의지 없이 생활했던 것 같습니다. 이러한 점들을 반성하고 고등학교 준비를 탄탄히 해 가서 제 능력을 마음껏 펼쳐 정말 즐거운 공부, 하고 싶어서 하는 공부를 하고 싶습니다. 시험 기간 때에만 공부하는 게 아닌 매일 매일 배웠던 내용을 공책에 기록하며 그 날 남는 시간동안 그 기록한 내용으로 복습을 하며 모든 내용을 이해하고 지나가는 하루들이 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다시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학업에 좀 더 열중하는 학생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교장 선생님의 매번 좋은 말씀들 정말 감사합니다!
글로벌화가 진전되면서 외국어 실력은 취업에 기본이 되고 있다. 러시아 거래처로부터 전화가 걸려온다. 여주인공은 ‘기다렸다는 듯’이 유창한 러시아어를 뽐내며 대화를 주도한다. 명문대 독어독문학과 출신인 다른 등장 인물은 독일어에 능통하다. 전문용어 구사에도 거침이 없다. 이는 무역상사에서 일하는 ‘상사맨’들의 이야기로 크게 인기몰이를 한 케이블방송 드라마 ‘미생’ 속 장면에 나오는 이야기이다. 얼마 전 끝난 이 드라마에 나온 상사맨들은 수준급 영어실력을 기본으로 장착했다. 일부 직원은 유창한 제2외국어 실력을 옵션으로 뽐냈다. 상사맨들은 해외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시장 정보를 지속적으로 확인하여야 한다. 그리고 해외시장 개척, 인적 네트워크 구축 등도 주요 임무 가운데 일부이다. 외국어 능력은 업무와 직결되기에 중요할 수밖에 없다. 이런 이유에서 그럴듯한 회사에 이력서를 내려면 영어 실력이 필수가 된 것이다. 토익 점수만 높이면 유능한 상사맨이 될까. 당연히 그건 아니다. 무역상사에서 인정받으려면 상사맨에게 필요한 맞춤형 외국어 실력이 필수다. 어떤 상품을 팔기 위해서는 누군가와 협상을 해야 한다. 그런데 이 가운데 발음 등 스킬의 비중은 어느 정도면 될까? 전문가에 의하면 30%도 수준이란다. 문제는 상대방 마음을 얻는 것이다. 그 핵심은 ‘어떤’ 방식으로 접근해 공감대를 형성하느냐이다. 상사맨을 꿈꾼다면 일단 영어로 얘기할 때 두괄식으로 말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이는 한국어로 하는 면접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일단 핵심부터 찌르고 이후 부연 설명하는 방식이 돼야 협상이 용이하다. 다소 회화가 서툴더라도 어휘만큼은 놓쳐선 안 된다. 따라서 어휘력이 우수해야 한다. 때로는 고급스럽고 적절한 한 단어가 여러 문장보다 가치가 있다. 입사 전, 최소한 비즈니스 영어 용어라도 익히고 가면 업무 적응이 쉽게 될 것이다. 권한만큼 무거운 책임까지도 피하지 않고 즐기는 성향을 가진 인물을 회사가 선호할 수밖에 없다. 그러다 보니 외국어로 대화할 때도 언제나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매우 중요하다. 신입 면접 때도 적극성, 자신감, 사업을 리딩하는 경영 마인드가 있어야 한다. 영어를 기본으로 하고 제2외국어의 경우 여건이 된다면 하나쯤 공부해 두는 게 좋다. 특히 중국, 일본, 러시아, 남미의 경우 해당 지역 바이어들의 영어가 서툰 경우가 많아 현지어 능력이 업무에 상당히 유리하다. 제2외국어를 공부할 땐 단순히 언어만 익히는 것보다는 그 언어를 쓰는 지역의 문화, 전통 등도 함께 공부하는 게 필요하다.
아직도 밤이 긴 듯하다. 해가 늦게 뜨니 이른 아침인데도 새벽처럼 느껴진다. 긴 겨울을 가고 따뜻한 봄이 빨리 오면 좋겠다. 이럴 때 아무것도 안 하고 밝은 아침을 기다리고 있다면 정말 시간 낭비다. 아무 쓸데없는 생각하고 있느니보다 책보고 생각하고 글쓰고 하는 것이 치매예방에도 좋고 건강유지에도 좋다. 명심보감을 통한 인성교육은 꼭 필요하다. 옛날에는 교육과정상 한문의 시간이 별도로 있었지만 요즘은 아예 없다. 국어교과서에 漢字가 혼용으로 사용되어 한자가 그렇게 부담스럽게 느껴지지 않는다. 이를 보충하는 방법 중의 하나가 명심보감을 통한 인성교육이다. 일주일에 두 번, 한 문장씩 하면 한문교육도 되고 인성교육도 되고 작문교육도 된다. 일조삼석이다. 꿩먹고 알먹고 국물 마시는 겪이다. 지금 생각해봐도 명심보감을 통한 인성교육은 참 잘한 것 같다. 이것을 좀더 체계적으로 구체적으로 계획을 수립해서 교육을 시킨다면 여러 가지의 효과를 가져올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우리는 동양권에 살고 있기 때문에 漢文을 피할 수 없고, 漢字를 벗어날 수 없다. 영어단어 외우는 것은 중요시 여기면서도 漢字하는 외우는 것은 아예 관심이 없다. 한번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 최근에 읽은 명심보감의 내용 중 이런 말이 나온다. “道吾善者(도오선자)는 是吾賊(시오적)이오 道吾惡者(도오악자)는 是吾師(시오사)니라.” ‘나를 착하다고 말하는 사람은 곧 내게 해로운 사람이요, 나를 나쁘다고 말하여 주는 사람은 곧 나의 스승이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를 착하다고 말해주기를 원한다. 착해서 착하다고 말해주는 것도 있겠지만 착하지 않으면서도 착하다는 소리는 듣고 싶어한다. 착하다는 말을 들으면 언제나 기분이 좋다. 엔돌핀이 나온다. 하지만 나를 착하다고 하는 이가 있다면 그 사람을 무조건 좋아하지 말라. 나의 나된 모습을 발견할 수 없기 때문이다. 자꾸 착하다고 하면 자만하기 쉽고 악에 빠지기 쉬우며 교만하기 쉽다. 나를 나쁘다고 말하는 사람이 좋을 리가 없다. 기분이 나쁘다. 그 사람이 미워진다. 욕을 하고 다닌다. 그 사람이 사라졌으면 한다. 눈에서 제발 멀어지기를 바란다. 좋은 마음이 아니다. 이 사람이야말로 진정 나를 위하는 사람이다. 나의 스승이다. 나를 바르게 이끄는 지도자다. 이 사람 때문에 나의 잘못을 발견하게 되고 고쳐나갈 수 있게 된다. 되돌아보면, 나를 미워하고 싫어하고 잘못을 지적하고 말하는 이가 꼭 있다. 이런 이가 정말로 나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이다. 나를 이만큼이라도 사람되게 한 사람이다. 우리 선생님들도 애들에게 점수을 얻기 위해 무조건 잘한다, 착하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때로는 잘못한다, 아니다, 나쁘다,라고 말할 줄 아는 선생님이 되면 좋겠다. 처음에는 싫어하고 멀리하고 욕을 할 수도 있지만 세월이 지나면 머릿속에 기억에 남은 좋는 선생님이 될 것이다. 양약은 고어구다. 양약은 입에 쓰다. 하지만 이이어병이다. 병에는 이롭다. 병이 든 사람에게 해로운 것만 자꾸 주면 어떻게 되나? 먹기 싫어해도 쓴 약을 준다. 독한 약을 준다. 인상을 쓰면서 먹기도 하고 아예 먹지 않기도 한다. 하지만 잘못하는 것이다. 쓴 약을 입에 넣어야만 병을 고칠 수가 있다. 거슬리는 말을 되새김질을 해야 자신을 발견할 수 있고 자신의 나약한 부분을 강하게 할 수 있고 자신의 병든 부분을 치료할 수 있다. 의사 같은 선생님이 되면 좋겠다. 의사선생님이 환자를 잘 진단해서 적절한 처방을 내리듯이 의사 같은 선생님은 학생들을 정확하게 진단해서 적절한 교육방법으로 고쳐나가야 하겠다. 의사 선생님은 환자들의 몸을 치료하지만 학교 선생님은 학생들의 마음을 치료하는 선생님이라는 사실을 기억하면 좋겠다.
【문제】 다음은 A 중학교의 학교교육 계획서 작성을 위한 워크숍에서 교사들의 분임 토의 결과 일부를 교감이 발표한 내용이다. A 중학교가 내년에 중점을 두고자 하는 1) 교육목적을 자유교육의 관점에서 논하고 2) 교육과정 설계 방식의 특징, 3) 학습동기 향상을 위한 학습과제 제시 방식, 4) 학습조직의 구축 원리를 각각 3가지씩 설명하시오. 【총 20점】 【제시문】 이번 워크숍은 우리 학교의 교육에서 드러난 몇 가지 문제점을 확인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주요 내용을 말씀드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교육목적에 관한 문제점과 개선방안입니다. 우리 학교는 학생들의 합리적 정신을 계발하기 위해 지식교육을 추구해 왔습니다. 그런데 지난해 도입된 국어, 수학, 영어 교과에 대한 특별 보상제 시행으로 이들 교과 성적은 전반적으로 상승하였지만, 학교가 추구하고자 한 것과 달리 반별 경쟁에서 이기거나 포상을 받기 위한 것으로 교육목적이 왜곡되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교육목적의 왜곡으로 인하여 교사는 주로 문제풀이식 수업이나 주입식 수업을 하게 되었고, 학생들은 여러 교과에 스며있는 다양한 사고방식을 내면화하지 못하는 결과가 초래되었습니다.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하여 내년에는 교육개념에 충실한 지식교육, 즉 자유교육(liberal education)의 이상을 구현하는 데 중점을 두고자 합니다. 다음으로, 교육과정 설계 방식 및 수업전략에 관한 문제점과 개선방안입니다. [PART VIEW]교육과정 설계 방식 측면에서, 종전의 방식은 평가계획보다 수업계획 중심으로 설계되어 있어서 교사가 교과의 학습목표에 비추어 학생들이 배우는 내용을 올바르게 이해하였는지를 확인하는 데 한계가 있었습니다. 교사는 계획한 진도를 나가기 급급한 나머지 학생들의 학습결손을 예방하지 못하였습니다. 내년에는 학생들의 학습목표 달성 정도를 확인하는 데 유용한 교육과정 설계를 하고자 합니다. 또한 수업전략 측면에서 볼 때, 수업에 흥미를 잃어가는 학생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교사는 학생들의 학습동기를 높일 수 있는 전략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는데 소홀했습니다. 수업상황에서 학생들이 배워야 할 학습과제 그 자체는 학생들에게 흥미로울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교사가 수업에 흥미를 잃은 학생들에게 학습과제를 어떻게 제시하느냐에 따라 학습동기를 높일 수 있습니다. 내년에는 이들의 학습동기를 향상시킬 수 있는 학습과제 제시 방안을 마련하는 데 관심을 기울이고자 합니다. 내년에 우리학교는 교육개념에 충실한 지식교육을 하고, 학생들의 학업성취와 학습동기를 향상하는 데 좀 더 세심한 관심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이 일의 성공 여부는 교사가 변화의 주체로서 자발적인 노력을 얼마나 기울이느냐에 달려있습니다. 그래서 우리학교는 교사 모두가 교육활동에 능동적으로 참여하여 지식과 학습정보를 공유하면서 지속적으로 변화해가는 학습조직(learning organization)을 구축하고자 합니다. 【배점】 ?? 논술의 내용[총 16점] - 자유교육의 관점에서의 교육목적 논술 - 교육과정 설계 방식의 특징 3가지 설명 - 학습동기 향상을 위한 학습과제 제시 방식 3가지 - 학습조직의 구축 원리 3가지 설명 ? 답안의 논리적 구성 및 표현[총 4점] 【모범답안】 1. 서론 교육과정은 교사와 학생의 의미 형성 과정이다. 교육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능동적으로 다양한 지식과 기능, 태도를 형성한다. 그러나 오늘날 교육은 입시위주의 교육으로 인해 주입식, 암기식 교육으로 올바른 교육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따라서 교사는 자유교육의 관점에서 교육목적을 설정하고 올바른 교육과정을 계발하여 학생들의 동기 향상을 위해 노력하여야 한다. 2. 본론 1) 자유교육의 관점에서의 교육목적 논술[4점] 자유교육이란 자유민을 위한 교양교육으로서 지식을 통한 이성계발이 목적이다. 그러나 학교에서는 외재적 목적이 강조됨에 따라 교사의 수업이 주입식, 문제풀이식 수업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A 중학교의 교육목적이 추구해야 할 방향은 첫째, 내재적 목적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 지식교육의 목적은 견문을 넓히고 지식과 세계를 바라보는 안목의 형성이며, 교사는 외재적 목적보다 인격완성, 자아통합, 잠재력 발달 등의 내재적 목적을 강조해야 한다. 무엇보다 학생들이 합리적 이성을 계발하고 이를 토대로 이성의 자유를 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참다운 자유교육의 방향이다. 둘째, 피터스의 자유교육의 관점에서 보면 교육의 개념 속에 붙박인 가치 있는 것의 전달이어야 한다. 이를 위해 교육내용은 지적인 안목 형성을 위해 교과를 통한 지식교육이 필요하고, 교육방법은 학습자의 자발성과 흥미를 통한 교육이어야 한다. 2) 교육과정 설계 방식의 특징 3가지 설명[4점] 교육과정 설계란 교육목적 달성을 위한 종합적인 계획이다. 그런데 A 중학교는 평가계획보다 수업계획 중심으로 교육과정이 설계되어 목표 달성 정도를 제대로 확인하지 못하는 문제가 있었다.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평가가 중심이 되는 백워드(backward) 교육과정 설계 방식이 활용되어야 한다. 이 교육과정 설계 방식은 종전의 내용 중심의 설계에서 나아가 평가 중심의 설계이다. 이 설계의 특징은 첫째, 기존의 ‘교육목적-교육내용-교육평가’에서 ‘교육목적-교육평가-교육내용’ 설계 방식으로 바뀐 것이다. 따라서 내용보다 평가가 더 우선시 되었다. 둘째, 모든 교과에 대한 성취기준을 작성하고 이를 구체화한 벤치마크(Benchmark)도 개발한다. 여러 가지 평가자료 수집을 위한 방법을 고안하고 다양하나 평정척도와 도구를 만든다. 셋째, 수업을 잘하는 것보다 평가계획을 자세히 수립하고 누구나 받아들일 수 있는 데이터를 수합하여 세련된 평정도구를 개발하는 것이 중시된다. 넷째, 이 모형은 목표 설정 과정에서 교과의 내용기준을 반영하며, 평가계획을 통하여 내용과 관련된 수행 성취 기준을 명확히 한다는 점에서 국가의 교육과정 기준과 현장의 수업을 일치시키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교육과정 설계를 통해 A 중학교의 문제점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다. 3) 학습동기 향상을 위한 학습과제 제시 방식 3가지[4점] 학생들의 학습동기를 유발하도록 과제를 제시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첫째, 학생들의 수준을 파악하여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는 인지적 불균형을 유발하도록 과제를 제시해야 한다. 둘째, 근접발달영역의 범위를 고려해서 계열화된 과제를 제시한다. 학생들이 자신의 수준과 능력에 따라 적절한 과제를 선택할 수 있도록 과제를 제시한다면 자신감과 학습동기가 높아질 것이다. 셋째, 학생들의 흥미와 필요에 부합한 과제를 제시한다. 학생들이 무엇에 관심 있어 하는지를 분석하여 적절한 과제를 제시하면 관련성을 충족시킴으로써 동기를 유발할 수 있다. 넷째, 학생의 배경지식과 개인적인 목표 등과 관련성이 높은 학습과제를 제시해야 한다. 학생들은 학습과제와 자신의 욕구가 부합한다는 것을 확인함으로써 학습에 대한 주인의식을 가질 수 있다. 이외에도 학생의 생활 경험과 관련한 창의적이고 응용력 있는 문제를 제시한다. 이것은 켈러의 ARCS 이론의 관련성 요소와 관련되어 학생에게 친밀성과 호기심을 높여주고 관련성을 높여줄 수 있다. 4) 학습조직의 구축 원리 3가지 설명[4점] A 중학교에서는 교사 모두가 교육활동에 능동적으로 참여하며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면서 변화하고자 하는 학습조직을 구축하고자 한다. 학습조직이란 구성원 모두가 학습자로서 배우고자 하며 문제해결력이 향상되는 조직이다. 학습조직의 구축 원리는 첫째, 개인적 숙련이다. 구성원 각자가 자신의 소질에 따른 능력을 계발해야 한다는 것이다. 개개인의 능력이 발휘되어야 조직 전체가 효율성이 발휘되기 때문이다. 둘째, 공유된 비전이다. 조직 전체를 아우르는 공동의 목표가 있어야 함께 협동하는 조직적인 학습이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셋째, 팀 학습이다. 학습조직은 개인이 아니라 구성원 모두가 지식과 정보를 서로 공유하면서 함께 변화하는데 목표가 있으므로 팀 학습을 통해 조직이 구축된다. 이를 통해 A 중학교의 문제점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다. 3. 결론 학교는 자아실현의 장이다. 학습자의 소질과 적성을 파악하고 그 잠재력이 충분히 발휘하도록 조력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제시문과 같이 지식 중심의 교육으로 교육과정 설계 방식과 학습동기 유발이 부족했던 만큼, 자유교육 관점에서 목적을 설정하고 백워드 교육과정 설계와 학습동기유발을 통해 모든 학생의 학습목표 도달에 이를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또한 교사는 학습조직을 구축하여 교육학 이론에 대해 탐구하고 수업현장에 적용하려는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다. 【참고 자료】 논점에 따른 다양하게 인정될 수 있는 논거들 1) 자유교육의 관점에서의 교육목적 논술[4점] : 적합한 논거들 ① 규범적 준거 : 교육개념 속에 붙박인 내재적 가치를 추구하는 일이어야 한다. ② 인지적 준거 : 지식과 이해, 인지적 안목을 통해 사물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포괄적이고 통합된 안목을 형성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③ 과정적 준거 : 교육의 내재적 가치인 ‘지식과 이해와 인지적 안목’은 도덕적으로 온당한 방식, 자율성과 자발성, 학습자의 이해와 흥미를 바탕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④ 교육의 본질에 충실해야 한다. 인격완성이나 잠재력 개발, 전인교육 등 ⑤ 교육의 내재적 목적에 충실해야 한다. 교육의 개념에 충실한 교육 등 ⑥ 지적 능력, 마음의 계발, 마음의 획득, ‘사회적 실재로의 입문’ 즉 사회 속에서 적용할 수 있는 이론의 이해 등도 가능할 듯 2) 교육과정 설계 방식의 특징 3가지 설명[4점] : 적합한 논거들 ① 이 모형은 교육과정을 설계하는 초기 단계에서 교육목적의 달성 여부를 평가할 수 있는 계획을 세운다. ※ Tyler의 모형이 교육목적 설정 → 학습경험의 선정과 조직 → 교육평가로 이어지는 것과 달리, 이 모형은 교육목적 설정 → 교육평가 계획 → 학습경험 및 수업계획의 순서로 진행된다. 이 모형은 수업이 이루어지고 난 뒤에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학습경험 및 수업계획보다 평가계획을 먼저 세운다는 점에서 백워드(backward) 설계 모형이라고 부른다. ② 모든 교과에 대한 성취기준을 작성하고 이를 구체화한 벤치마크도 개발한다. ③ 여러 가지 평가자료 수집을 위한 방법을 고안하고 다양하나 평정척도와 도구를 만든다. ④ 수업을 잘하는 것보다 평가계획을 자세히 수립하고 누구나 받아들일 수 있는 데이터를 수합하여 세련된 평정도구를 개발하는 것이 중시된다. ⑤ 이 모형은 목표 설정 과정에서 교과의 내용기준을 반영하며, 평가계획을 통하여 내용과 관련된 수행 성취기준을 명확히 한다는 점에서 국가의 교육과정 기준과 현장의 수업을 일치(一致)시키는 장점이 있다. 국가의 교육과정 기준에는 교과별로 배워야 할 내용(내용기준)과 학습해야 할 목표(성취기준)가 제시되어 있다. 하지만 학교에서는 이러한 국가교육과정의 기준보다는 교과서에 실린 내용이나 학교 안팎에서 요구하는 평가 준비를 위한 수업이 진행되는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⑥ 평가기준을 학생들에게 먼저 알려줌으로써 학생이 효율적으로 학습에 임한다. ⑦ 교사도 성취수준에 맞추어 수업을 하기 때문에 최선의 학습지도를 할 수 있다. ⑧ 형성평가를 통해 목표 달성도를 중간중간 평가하여 학습결손을 보충할 수 있다. 또한 국가 수준의 교육과정에 근거한 성취기준의 교육과정에 의해 설계한다. ⑨ 교육적 감식안을 바탕으로 학습자의 능력과 수준을 파악하여 그에 적합한 피드백을 통해 목표 달성과 의미 형성에 도움을 준다. ⑩ 타당도 높은 평가문항 제작, 수준별 평가문항 제작, 형성평가 중시, 철저한 피드백, 성장 지향 평가 등을 통한 자신감 고양 등 ⑪ 역동적 평가, 수행평가 등 3) 학습동기 향상을 위한 학습과제 제시 방식 3가지 [4점] : 적합한 논거들 ① 적절성(관련성) : 친밀한 배경지식과 관련된 과제 제시로 동기유발, 수준별 학습과제를 제시하여 학습 순서나 과제를 스스로 선택하게 함 ② 자신감 : 자신의 적합한 학습과제 선택, 계열성에 맞는 과제 제시 ③ 만족감 : 습득한 지식의 적용기회 제공으로 동기유발 ④ 적절성이나 자신감의 논거를 2~3개로 분리해서 제시해도 좋지만, 대신 부연 설명을 통해 논거의 설득력을 높여야 할 것이다. ⓐ 친밀한 배경지식 활용하되, 선수학습이 부족할 때는 선수학습을 보충해 준다. ⓑ 학습과제, 학습방법이나 순서를 학습자 스스로 선택하게 한다. 다양한 수준의 과제를 제시하되, 자신의 능력을 고려해서 학습방법과 순서를 선택하도록 한다. ⓒ 계열성에 맞는 과제를 제시한다. 학습자의 인지발달 단계를 고려해서 과제를 제시한다. ⓓ 개인의 능력이나 노력에 기인한 피드백을 제공한다. ⑤ 주의 집중을 통한 동기유발을 위한 시청각 자료, NIE, IIE, 그림 자료 등 ⑥ 피아제 이론에 근거하여 인지적 갈등을 유발할 수 있는 과제 제시 ⑦ 피아제 이론에 근거하여 사고 수준에 적합한 학습과제의 계열화 ⑧ 비고츠키이론에 근거하여 근접발달영역(ZPD)에 적합한 학습과제 제시 ⑨ 브루너 이론에 근거하여 학습자의 수준에 맞는 표현방식(EIS 이론)에 따라 과제 제시 ⑩ 적성 처리 상호작용론에 근거하여 개별화 학습과제 제시 4) 학습조직의 구축 원리 3가지 설명[4점] : 적합한 논거들 ① 개인의 역량을 지속적으로 높여나간다. 전문성을 신장, 자기장학이나 자기연구를 한다. ② 비전을 공유한다. 학교조직이 추구하는 방향이 무엇이며, 그것이 왜 중요한 것인지에 대해 모든 조직 구성원들이 공감대를 형성한다. ③ 팀 학습이 필요하다. 구성원들 간에 대화와 공동 사고로부터 시작되며, 대화와 토론을 통해 개인학습과 조직학습을 연결시켜줌으로써 학습조직의 모습을 갖추어야 한다. ④ 비전을 제시하고, 조직문화를 혁신적으로 개선한다. 무사안일이 아닌 전문성 신장을 위한 문화를 조성한다. ⑤ 구성원 간에 서로 배려하고, 구성원의 발전을 위한 정보 공유, 동료장학과 더불어 정보를 공유한다. ⑥ 자율성을 존중한다. 교사들의 전문성과 자율성을 존중하고 자발적인 자기연수 기회를 부여한다. ⑦ 공감과 소통, 정보나 가치의 공유 ⑧ 상호 인격을 존중하는 수평적 리더십 ⑨ 하버마스의 의사소통적 행위를 위한 상호 존중, 정보 공유, 대등한 토론 ⑩ 칼포퍼 등이 주장한 자신의 오류를 인정하는 비판적 합리성 등 ⑪ 이 논점은 매우 개방적이므로 위 논거들 외에도 학습 조직화를 위한 논거로 적합한 것이면 모두 채택될 수 있을 것이다.
징계는 국ㆍ공립학교 교원의 의무 위반에 대하여 공무원 관계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행정상 제재이고, 사립학교 교원에게는 직무상의 의무 위반에 대하여 과하는 제재이다. 따라서 징계는 특별권력관계에 기인하여 질서유지를 위하여 과하여지는 제재이므로 형사사건이 확정되지 않았더라도 징계처분은 할 수 있고, 형사사건이 무죄로 확정되더라도 징계는 별도로 할 수 있다. 재판 결과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공무원 임용결격사유에 해당하여 당연히 공무원 관계가 소멸되므로 징계는 의미가 없다. 징계의 사유와 종류 교원이 다음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면 징계 의결을 요구하여야 하고, 그 결과에 따라 징계처분을 하여야 한다. - 국가공무원법 및 국가공무원법에 따른 명령을 위반한 경우 - 직무상의 의무를 위반하거나 직무를 태만히 한때 - 직무의 내외를 불문하고 그 체면 또는 위신을 손상하는 행위를 한때 - 사립학교 교원의 경우는 사립학교법과 기타 교육 관계 법령에 위반하여 교원의 본분에 배치되는 행위를 한때.[PART VIEW] 국ㆍ공립학교 교원에 대한 징계는 파면ㆍ해임ㆍ강등ㆍ정직ㆍ감봉ㆍ견책이고, 사립학교 교원은 파면ㆍ해임ㆍ정직ㆍ감봉ㆍ견책이다. 즉 강등은 국ㆍ공립학교 교원에게만 있다. 그 가운데 파면ㆍ해임ㆍ강등 또는 정직은 중징계이고, 감봉 또는 견책은 경징계라고 한다. 징계의 종류를 알아보자. - 파면 : 공무원의 신분을 배제하고 5년간 공무원 임용결격사유가 된다. - 해임 : 공무원의 신분을 배제하고 3년간 공무원 임용결격사유가 된다. - 강등 : 교육공무원의 강등은 동종의 직무 내에서 하위의 직위에 임명하고, 공무원 신분은 보유하나 3개월간 직무에 종사하지 못하며 그 기간 중 보수의 3분의 2를 감한다. - 정직 : 정직은 1개월 이상 3개월 이하의 기간으로 하고, 정직 처분을 받은 자는 그 기간 중 공무원의 신분은 보유하나 직무에 종사하지 못하며 보수의 3분의 2를 감한다. - 감봉 : 감봉은 1개월 이상 3개월 이하의 기간 동안 보수의 3분의 1을 감한다. - 견책 : 견책은 전과에 대하여 훈계하고 회개하게 한다. 징계의 기준에 따르면 징계혐의자의 비위 유형, 비위 정도 및 과실의 경중과 평소 행실, 근무 성적, 공적, 뉘우치는 정도 또는 그 밖의 정상 등을 참작하여 의결한다. 징계의 감경 징계의 감경이란 본래 정하여진 징계보다 가벼운 징계에 처하는 것을 말한다. 징계의결이 요구된 사람에게 다음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공적이 있는 경우에는 징계를 감경할 수 있다. - 상훈법에 따른 훈장 또는 포장을 받은 공적 - 정부표창규정에 따라 국무총리 이상의 표창을 받은 공적 이상 또는 교육감 이상의 표창을 받은 공적 - 모범 공무원 규정에 따라 모범 공무원으로 선발된 공적 그러나 아래와 같은 성범죄 학교폭력 등의 사유가 있으면 징계를 감경할 수 없다. - 징계의결 요구 시효가 5년인 징계 사유에 해당하는 비위 - 직무와 관련한 금품 수수 - 시험문제 유출, 학생 성적 조작 - 성폭력 범죄 행위, 아동ㆍ청소년 대상 성범죄 행위, 성매매 행위, 성희롱 행위 - 음주운전, 학생 체벌 - 신규채용, 특별채용, 전직, 승진, 전보 등 인사와 관련된 비위 - 학교폭력을 고의로 은폐하거나 대응하지 아니한 경우 징계 기록의 말소 말소는 징계 등 처분을 받은 공무원이 일정 기간 성실하게 근무하고 있음에도 인사 및 성과관리카드에 등재된 관계 기록 때문에 장래에 대한 인사상의 사실상 불이익을 받게 될 소지를 제거하는 것으로 현재 공무원 신분을 보유 중인 자이나, 시행일 이후 퇴직한 자도 포함된다. 말소 제한 기간은 다음과 같다. 처분 강등 정직 감봉 견책 직위해제 불문경고 말소 제한 기간 9년 7년 5년 3년 2년 1년 징계처분에 대한 불복 징계처분에 대한 불복이 있을 경우는 소청심사를 청구할 수 있다. 소청심사는 징계처분 등 불리한 처분에 대하여 불복이 있는 경우 이를 심사하고 결정하는 행정심판으로 공무원의 신분보장과 행정 통제적 역할을 하는 제도이다. 징계에 대하여 불복할 때에는 그 처분이 있었던 것을 안 날부터 30일 이내에 심사위원회에 소청심사를 청구할 수 있다. 또한 파면ㆍ해임ㆍ면직처분을 하였을 때에는 그 처분에 대한 심사위원회의 최종 결정이 있을 때까지 한시적으로 후임자를 보충 발령하지 못한다. 다만, 30일 이내에 소청심사청구를 하지 아니한 경우에는 그 기간이 지난 후에 후임자를 보충 발령할 수 있다. 징계 이외의 불리한 처분 공무원은 징계 이외에도 신분상 불리한 처분을 받을 수 있다. 직권면직과 직위해제 그리고 불문경고 등이다. ● 직권면직 직권면직은 공무원이 일정한 사유에 해당하였을 때 본인의 의사와는 관계없이 임용권자가 공무원 신분을 박탈하여 공직으로부터 배제하는 제도이다. 임용권자는 공무원이 다음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면 직권으로 면직시킬 수 있다. - 직제와 정원의 개폐 또는 예산의 감소 등에 따라 폐직 또는 과원이 되었을 때 - 휴직 기간이 끝나거나 휴직 사유가 소멸한 후에도 직무에 복귀하지 아니하거나 직무를 감당할 수 없을 때 - 직위해제로 대기 명령을 받은 자가 그 기간에 능력 또는 근무 성적의 향상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인정된 때 - 징병검사ㆍ입영 또는 소집의 명령을 받고 정당한 사유 없이 이를 기피하거나 군 복무를 위하여 휴직 중에 있는 자가 군 복무 중 군무를 이탈하였을 때 판례에 따르면 학생들과 학부모들로부터 실력 없는 교사로 소문이 났고 실제로 영어 실력이 저조하여 직위해제된 중학교 영어교사가 직위해제 기간이 만료된 시점에서도 ‘직무수행능력이 향상되었다고 볼 수 없다’고 하여 직권면직처분을 한 것은 정당하다고 하였다(대법원 1995.05.26. 선고 94누9351 판결). ● 직위해제 직위해제는 일반적으로 교원이 직무수행능력이 부족하거나 근무 성적 또는 근무태도 등이 불량한 경우, 징계 절차가 진행 중인 경우, 형사사건으로 기소된 경우 등에 있어서 장래에 계속 직무를 담당하게 될 경우 예상되는 업무상의 장애 등을 예방하기 위하여 일시적으로 직위를 부여하지 아니 함으로써 직무에 종사하지 못하도록 하는 잠정적인 조치이다(대법원 2007.05.31. 선고 2007두1460 판결). ● 불문경고 불문경고는 견책의 징계처분에 해당하는 사람에 대해 감경하여 의결하는 것이 불문경고이다. 견책이 가장 가벼운 징계에 해당하므로 견책을 감경할 경우는 징계에 해당하는 징계 유형이 없으므로 견책을 감경할 때 사용하는 불이익이 불문경고이다. 불문경고는 징계의 종류에는 해당하지 않지만, 인사기록카드에 불문경고를 받은 사실이 기재되어 1년 후에 말소되고, 근무성적평정이나 성과급, 포상 등에서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승진 임용의 제한 교육공무원이 다음의 징계 등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승진 임용될 수 없다. - 징계의결 요구ㆍ징계처분ㆍ직위해제 또는 휴직 중에 있는 경우 - 징계처분의 집행이 끝난 날부터 강등·정직은 18개월, 감봉은 12개월, 견책은 6개월의 기간이 경과하여야 한다. 다만, 금품 및 향응 수수, 성폭행, 상습 폭행, 학생 성적 관련 비위에 따른 징계처분의 경우에는 각각 6개월을 더한 기간, 공금의 횡령·유용에 따른 징계처분의 경우에는 각각 3개월을 더한 기간이 지나야 한다. 이처럼 징계는 물론 징계 이외의 불리한 처분은 교원이 교직 생활을 하는데 커다란 걸림돌이 될 수 있으므로 징계의 요건이나 징계의 종류 등을 사전에 숙지하여 자신의 업무에서 우려될 수 있는 부분을 미리 점검하고 예방함은 물론 교원의 주의의무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profile 임종수 _ 인천교육대학을 졸업하고 경북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석사 성균관대학교 대학원 법학과에서 법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포천초ㆍ의정부서초ㆍ의정부호동초 교장 등 교육경력이 40여 년이고, 현재는 고려사이버대학교 외래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는 「교장 교사 학생 학부모의 학교생활 필수법률」이 있다. E-mail : schoollaw@naver.com
‘협력학습’으로 인성 Up! 학력 Up! 요즈음 교육부에서는 ‘인성교육 중심수업’이라는 국정과제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2013년 이 용어가 처음 나왔을 때만 해도 교육청과 학교에서는 인성교육 관련 프로그램으로 인지하기도 하였으나, 지금은 교육부의 교수ㆍ학습자료 개발과 각종 연수 등의 활발한 추진 노력으로 ‘인성교육중심수업’에 대해서 현장의 이해와 공감이 확산되어 가고 있다. 인성교육 중심수업은 교육내용과 교육방법, 평가 방법을 바꾸어서 정규 수업으로 학생들의 올바른 인성을 길러주자는 취지의 사업이다. 그동안 우리는 수업을 단순히 학생의 지적 역량을 높이는 활동으로만 여기며 인성교육은 별도의 인성교육 프로그램에 의존해 왔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이제는 이러한 별도 인성교육 프로그램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학교생활 대부분을 차지하는 수업방법의 변화에서 인성교육의 답을 찾고자 하는 것이다. 그럼 인성이 무엇인지 잠시 생각해 보자. 인성을 덕목으로 보는 사람들은 학교폭력대책 및 예방 교육으로서 인성교육을 강조하고 있다. 그리고 인성을 힐링으로 보는 사람들은 감성을 풍부히 하는 교육으로서 인성교육을 바라보며, 인성을 판단력으로 보는 인지심리학자들은 도덕적 판단력을 기르는 교육으로서 인성교육을 강조하고 있다. 이렇듯 인성을 바라보는 시각은 다양하지만, 인성을 사회적 관계성으로 바라본다면 평생을 타인들과 교류하며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인성은 그 사람을 규정짓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따라서 학교교육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차지하고 있는 수업시간에서 자연스럽게 이러한 사회적 관계성을 길러주어야 하지 않을까? 그러나 그동안 우리 교육은 협력보다는 경쟁을, 절대평가보다는 상대평가를 통한 줄 세우기에 급급했던 것이 사실이다. 오랜 기간 지속되었던 이러한 경쟁 위주의 학교 문화로 아이들은 남을 배려하는 방법을 배우지 못하고 학교폭력과 왕따에 시달리고, 심지어는 자살이라는 사회적 문제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그러다 보니 학생들은 공부가 즐겁지 않고 학교생활이 행복하지 않게 되었다. 이제 우리는 경쟁과 줄 세우기에서 벗어나 협력학습으로 친구와 더불어 과제를 해결하고 그 속에서 자연스럽게 사회적 관계성을 길러 남과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올바른 인성을 기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협력학습은 학습활동이 가지는 기본적인 역할인 학력 정착에도 매우 효과적인 학습 방법이다. [PART VIEW]교육 선진국이라고 하는 핀란드는 예전부터 ‘점수 없는 시험’, ‘협력 중심 과제해결’ 등을 학습에 도입하여 학생들이 서로 협력하며 과제를 해결하고 높은 성취를 경험하도록 하고 있다. 공부란 모둠을 만들어 서로 협력하며 토의하고 배워가는 과정이고, 친구는 싸워서 이겨야 할 경쟁 상대가 아니라 서로 협력해서 과제를 함께 해결해야 할 동반자라는 것이다. 핀란드의 이러한 교육은 PISA(국제학업성취도평가)에서도 그 진가를 발휘하고 하여 경쟁보다는 협력이 높은 성취 효과가 있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비고스키(Vygotsky:1985)의 발달심리 이론(ZPD:근접발달영역)에서도 협력학습의 필요성을 되새겨 볼 수 있다. 그에 의하면 학습 활동에서 교사나 동료 학습자와의 대화를 통한 사회적 상호작용이 학습자가 더 큰 발달을 성취할 수 있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한다. 결국 하나의 과제를 공동으로 해결하는 경험을 제공해 주는 협력학습이 학생들의 사고력을 증진시키고 학습 성취를 높이는데도 매우 적절한 교육 방법이라는 것이다. 이렇게 협력학습은 인성교육과 학력 정착 두 가지를 모두 달성할 수 있는 학습 방법이다. 교실의 수업이 짝, 모둠 등의 협력적 활동 속에서 서로서로 상호작용을 통해 진정한 학습자 중심 수업으로 변화된다면 학교폭력도, 집단 따돌림도 서서히 해결되어 나갈 것이라 생각된다. 학생들이 학교 공부에서 즐거움과 행복감을 느끼고, 그로 인해 자아존중감을 가지고 미래의 꿈을 키울 수 있다면 타인과의 사회적 관계에서 따스한 배려와 아름다운 나눔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2. 협력학습 어떻게 실천할까? 협력학습의 실천 방법에 대해서 교육현장에서는 많은 고민과 시행착오를 겪고 있다. 이는 협력학습을 전혀 새로운 수업 방법인양 이야기하는 사람들 때문인 것 같다. 협동학습, 소집단 학습 등등 그 용어는 다양하게 사용되어 왔지만 1970년대에도, 2000년대에도 우리 교실 수업에서는 협력학습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 왔다. 다만, 학교폭력과 왕따, 자살 등의 학교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경쟁과 서열 중심의 우리 교육 방법을 소통과 배려, 나눔의 수업 문화로 바꾸어 보자는 자성적 목소리에서 그 중요성이 더 부각되고 있는 것이다. 대구광역시 교육청에서 추진하는 협력학습을 예로 들어 실천 방안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보자. 협력학습은 2인 이상이 짝을 이루거나, 작은 그룹을 만들고 적극적인 상호 의존을 통해 공동의 목표로 함께 공부하는 것으로 프로젝트 학습, 토론학습, 협업, 협동학습, 팀티칭 등 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모든 교육 내용이나 방법 포함될 수 있는데 대구광역시 교육청 협력학습 정의 및 지향점은 다음과 같다. (정의) 학생-학생, 교사-학생, 교사-교사 상호 간에 2인 이상이 협력적 관계를 맺고 서로 소통하고 상호작용하면서 가르치고 배우는 수업의 형태 (지향점) 학습에서 단 한 명의 소외자도, 구경꾼도 없이 학습에 전원 참여하여 모두가 학습의 희열을 느끼고 몰입하는 수업 정착 이를 위해 단위 수업 시간에 학생 참여, 활동 시간을 늘리도록 하였으며, 주제 중심 프로젝트 학습이나 토론학습, 협업 등에 대한 교사 연수를 강화하고, 협력학습 원격연수 개발을 통해 협력학습을 정착시키고 있다. 또한 이러한 수업방법의 실천을 독려하기 위해 단위학교 중심 및 교사연구동아리를 활성화하여 교사들의 자발적인 수업 협력 문화 조성을 지원하고 있다. 단위 학교의 지원은 학교급별 수업 상황에 맞게 초등은 협력학습 실천학교 및 동아리 사업으로, 중등은 교실수업 개선 실천학교 사업으로 학생 참여, 활동 중심의 협력학습을 통해 남을 배려하고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행복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협력학습 지원단 163명을 양성하여 단위학교에 협력학습에 대한 이해와 실제에 대한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으며, 『협력학습』전국 워크숍을 실시하여 교과별 협력학습 적용 방안에 대한 이론과 지도 실제를 공유하기도 하였다. 또한 교육부 인성교육 중심수업 핵심교원 연수에서 대구교육청이 추진하는 『협력학습』우수 사례를 발표하기도 하였다. 그럼, 협력학습을 교실 수업에서 어떻게 효율적으로 실천할 것인가? 앞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그동안 우리는 협력학습을 전혀 하지 않았던 것은 아니다. 프로젝트 학습, 모둠활동, 협동학습 등의 방법으로 협력적인 교수ㆍ학습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 왔다. 이러한 모든 협력 기반 활동을 아울러 다음과 같은 단계들을 제안해 본다. 첫 번째, 수업 중심 학교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단위 학교 수업 협력체 구축이다. 수업 협력체란 상호 협력을 통해 협력학습 실천 및 수업 개선을 위해 자율적으로 구성된 학습공동체(학교 단위 직원협의회, 동교과 연구회, 동학년 연구회, 교사ㆍ학생 학습 전문공동체)를 말한다. 이러한 학교 단위의 수업협력체 구축은 협력학습을 효과적으로 실천하는 데 아주 중요한 환경이 된다. 협력학습이 정착하려면 가장 중요한 변인이 교사이다. 학교에서 교사가 협력해야 학생이 협력한다. 먼저 교사들이 동아리 같은 공동체를 만들어 협력수업을 실천하기 위한 협력적 연구 활동을 시작해야 한다. 이때는 동교과 보다는 동학년 중심의 교사 협력 활동이 효율적이다. 해당 학년에서 가르쳐야 할 국어, 영어, 사회, 미술의 교육 내용을 주제 중심으로 통합하고, 주제 중심으로 묶인 교육 내용을 학생들이 모둠 활동을 통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도록 하는 것으로 수업방법의 변화를 가져와야 한다. 두 번째는 학습자 삶 중심의 교육과정 재구성으로 학습량을 적정화해야 한다. 수업 협력체 구축을 기반으로 그다음은 협력학습을 위한 교육과정 재구성이 이루어져야 한다. 협력학습은 단위 수업 시간 내 학생 참여와 학생 활동 시간의 확대가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학습자 삶 중심의 교육과정 재구성으로 학습량을 적정화하는 것이 관건이다. 즉, 형식적인 교과 간, 교과 내 재구성이 아닌 학습자가 처한 환경, 학습 수준, 부족한 역량 등을 고려하여 학습 내용의 난이도와 분량, 학습 방법 등을 설계해야 한다는 것이다. 앞에서 이야기한 동학년 중심의 교사 협력으로 해당 학년의 교육 내용을 주제 중심으로 통합하여야 학습량도 적정해지고 협력적 학습 활동이 가능해진다. 진정한 수업 혁신은 교사들의 협력을 통한 교육과정 재구성과 학생 참여 중심의 협력학습이 이루어졌을 때 가능할 것이다. 세 번째는 학생 참여, 활동 중심 협력 기반 교수?학습 활동이다. 협력학습은 여러 명의 학습자들이 서로의 의견을 교환하면서 다양한 관점을 공유하게 됨으로써 비평적 사고뿐만 아니라 문제해결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주어진 과제를 공동으로 해결하기 위해 학습자들이 서로 협력하게 됨으로써 개별 학습에 비해 보다 긍정적인 학습결과를 유도할 수 있다. 토론학습, 프로젝트 학습, 협동학습, 하브루타, 거꾸로 교실, 협력적 문제해결학습 등과 같이 협력 기반 교수?학습 활동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이러한 수업방법을 전 교과, 전 차시에 적용할 수는 없기에, 교사는 학생들의 협력이 일어날 수 있는 차시를 선택해야 한다. 주 1회 정도 적용하거나 만약, 학생들의 협력학습이 습관화되어 있다면 1일 1회 정도 해 보는 것도 좋다. 이때 중요한 것은 과제 제시의 난이도와 방법이다. 혼자 해결할 수 있는 과제, 협력을 했을 때 해결이 더 잘 되는 과제 등으로 구분하여 협력의 필요성을 학생들 스스로 느낄 수 있도록 과제 난이도를 조절하여 제시해야 한다. 쉬운 과제를 협력하여 해결하라고 한다면 학생들은 오히려 학습에 흥미를 잃게 될 수도 있으므로 조금 높은 수준의 과제를 제시하여 문제 해결에 대한 욕구와 협력의 필요성을 느끼게 해야 한다. 그리고 이러한 활동에서 학습자 조직도 학급 내, 학급 간, 학년 간 학생-학생 협력 활동이 다양하게 일어날 수 있도록 학습을 효율적으로 재구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더 나아가 학생-교사, 교사-교사의 협력 활동이 일어날 수 있는 학습 활동을 고민해 보는 것도 협력학습의 확산에 도움이 될 것이다. 마지막 단계는, 학생 존중 과정 중심평가의 실천이다. 이는 협력학습의 과정과 결과에 대한 평가로서 연구에 의하면, 협력학습은 학습자들의 상호의존성, 다양한 관점에 대한 인식, 반성적 사고를 증진시킴으로써 보다 심층적인 이해를 할 수 있다고 한다. 즉, 학습자들은 협력적 상호작용을 통하여 문제 해결에 필요한 지식을 공유하게 되고, 자신의 문제 이해 정도 또는 문제 해결 전략 등을 표출하고, 이를 동료들과 공유한 정도를 평가할 수 있는 방안이 모색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 협력적 문제해결력 평가, 전인적 참성장 평가 등 다양한 평가 방법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실제로, 과정 중심 수행평가, 성취평가제, 서술형 평가 등은 이미 학교 현장에서 실시되고 있다. 이러한 평가 방법 등을 협력학습에 적용하여 협력의 정도를 측정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한 아이도 소외되지 않는 수업, 협력학습 앞에서 이야기한 협력학습의 단계들이 절대적인 방법은 아니지만 협력학습이 추구하는 최종 지향점에 어느 정도 가까워질 수 있을 것이다. 협력학습은 학급 구성원 모두가 참여하여 경쟁이 아닌 배려와 나눔의 방법으로 협력하여 과제를 해결해 나감으로써 서로 배우고 함께 성장하는 수업, 학생과 학생 간을 비롯하여 교사와 학생 간의 상호작용을 활성화시킴으로써 수업의 질적 변화를 도모하는 수업이다. 이러한 협력학습의 실천을 통해서 수업에서 단 한 명의 소외자도 없이 모두에게 저마다의 역할이 부여되고, 자신도 이 수업에 무언가 기여하고 있구나를 생각하며 학습하는 동안, 학생들은 모두 수업의 즐거움에 빠지게 될 것이다. 이러한 수업 속에서 자연스럽게 교사와 학생 모두 상대방의 말에 귀를 기울이게 하여 긍정적인 래포 관계를 형성하고, 학생들이 능동적인 목소리를 내면서 서로 서로에게 배우는 관계가 형성되어 집중과 몰입의 수업으로 서로 배려하는 문화가 형성될 수 있다. 또한 또래와의 상호 작용 중심 학습자 주도형 수업으로의 변화가 촉진되어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력이 신장되고, 더 나아가 학습 성취를 높여주는 수업이 될 것이다. 즉, 한 아이도 소외되지 않는 협력학습은 나눔과 소통의 인성을 길러주고, 더불어 학습자의 자기주도적 학습력을 기르는데 매우 효율적인 교수학습 방법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소프트웨어 교육은 Computational Thinking(컴퓨팅적 사고)을 기반으로 인간의 창의성을 끌어올리는 지식 정보화 사회의 정보과학교육이다. 글로벌 시대에 가장 중요한 것이 영어라고 한다면 소프트웨어 중심사회에서는 프로그래밍이라고 할 수 있다. 프로그래밍은 소프트웨어를 이해하는 도구이고, 누구나 자신의 삶속에서 이를 적용하며 살아갈 수 있다. 이제 소프트웨어는 거스를 수 없는 시대가 됐다. 우리가 소프트웨어를 하고 안하고의 문제가 아니라 이미 소프트웨어가 세계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페이팔, 소셜커머스, 페이스북 등 소프트웨어 중심 세상은 기존 하드웨어 세상과는 달리 전 세계를 하나로 종속 시킬 수 있는 강한 힘을 가지고 있다. 이런 시대에 우리 학생들이 컴퓨터적 사고를 배우지 않는다면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누군가의 플랫폼에 묶이게 되고, 우리의 경제가 그들에 의해 이끌려갈 수밖에 없는 것이다. 소프트웨어 교육은 확산적 사고 즉, 문제해결력을 키우게 하는 것을 더불어 학생들에게 시대적 상황을 읽게 하여 본인이 일하고 있는 위치에서 소프트웨어를 적용하고자 하는데 있다. 소프트웨어 교육을 왜 해야 되는가? 모두는 기본적으로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배워야 합니다. 왜냐하면 프로그래밍은 사고하는 방법을 가르쳐주기 때문입니다. -스티브 잡스, 애플 설립자- 현재 디지털 혁명은 지구상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아직 시작도 안 된 수준입니다. 프로그래밍을 통해 향후 10년간 모든 것이 변화할 것입니다. -에릭 슈미트, 구글 최고 경영자- 오늘날 컴퓨터 과학에 대한 이해는 필수가 되었습니다. 우리의 국가 경쟁력은 아이들에게 이것을 얼마나 잘 가르칠 수 있느냐에 달려있습니다. -셰릴 샌드버그, 페이스북 최고 운영책임자- 프로그래밍은 사고의 범위를 넓혀주고, 더 나은 생각을 할 수 있게 만들며, 분야에 상관없이 모든 문제에 대해 새로운 해결책을 생각할 수 있는 힘을 길러줍니다. -빌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설립자- 세계는 지금 초ㆍ중ㆍ고교의 컴퓨터 교육에 열광하고 있다. 체계적으로 SW교육(소프트웨어 교육)을 실시하여 소프트웨어 분야에 있어서 국가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하는 것이다. 특히, 영국과 미국은 초등학교 때부터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SW교육 프로그램이 만들어지고 있다. 이처럼 SW교육을 강조하는 이유는 코딩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논리적 사고를 기를 수 있기 때문이다. 안성진 성균관대 컴퓨터교육과 교수는 “컴퓨터 프로그램은 조금이라도 논리적 허점을 보이면 오류가 나면서 작동하지 않는다”며 “어릴 때부터 코딩 훈련을 하면 어떤 문제가 주어졌을 때 어떻게 하면 논리적으로 이 문제를 풀 수 있을까 생각하는 습관을 길러준다”고 말했다. 소프트웨어 교육은 다음과 같은 장점이 있다. 첫째, 프로그래밍에 대한 기본적 이해 능력 향상은 미래 사회를 이끌어 갈 인재 양성의 초석이 될 것이다. 왜냐하면 소프트웨어는 모든 산업 분야에 걸쳐 폭넓게 활용되고 있으며, 이러한 소프트웨어와 타 분야의 융합 움직임은 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앞으로 더욱 강해질 전망이기 때문이다. 둘째, 프로그래밍은 컴퓨터를 다루는 단순 기술 습득을 넘어서 스스로 기획하고, 구현하고, 결과물을 공유하는 일련의 창작 과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좋은 학습 도구이다. 이러한 자기주도적 경험을 통해 학습자는 독립심과 자신감을 기를 수 있으며, 자신의 창작물을 주변 사람들과 공유하며 얻는 보람과 즐거움을 배우게 된다. 셋째, 프로그램을 직접 만드는 과정을 통해 학습자는 자연스럽게 수리적 사고력, 논리력, 문제 해결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이렇게 프로그래밍을 통해 배양되는 고등 사고 능력은 기존 주입식 교육의 한계를 보완하는 좋은 해결책이 될 것이다. IV. 소프트웨어 교육 수업사례 소프트웨어 교육 단계[PART VIEW] 언플러그드 활동 단계 가. 보드 게임(엔트리봇) 학생들에게 프로그래밍 개념을 심어주고자 할 때 활용하기 좋은 수업방법이다. 특히 수업 첫 시간에 아이스브레이킹의 하나로 활용하면 효과적이다. ‘엔트리봇’ 보드게임은 쇼핑몰에서 쉽게 구매가 가능하다. 보드게임으로 배우는 프로그래밍 목적은 ▲친구들과 함께 놀며 배우는 프로그래밍 기본 원리 습득 ▲컴퓨터 없이 손으로 직접 만지며 배우는 프로그래밍 이해 ▲순차, 반복, 판단과 같은 프로그래밍의 핵심 원리 습득 ▲알고리즘적 사고를 통한 논리력과 문제해결력 향상 등이다. 언플러그드 학습방법의 교수?학습 지도안 설계 구조 나. 언플러그드 활동(http://csunplugged.com/) ‘언플러그드 활동’은 ‘컴퓨터 없이’ 컴퓨터 과학의 원리와 개념을 교육하는 방법이다. 학생들은 이진수 표현, 픽셀, 프로그래밍 언어 원리와 같은 컴퓨터 과학과 컴퓨터 과학적 사고를 컴퓨터와 소프트웨어 없이 놀이를 통하여 배울 수 있다. 언플러그드 활동은 컴퓨터를 비롯한 각종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에 시ㆍ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놀이를 통해 쉽고 재미있게 컴퓨터 과학과 과학적 사고를 습득할 수 있다. http://csunplugged.com 사이트는 비디오 자료, 교사들을 위한 링크, 후속활동, 사진, 피드백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언플러그드 활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경쟁보다 협동하는 능력을 배우도록 구성 ▲자기 주도적 배움이 일어나도록 구성 ▲창의적인 생각, 문제해결 능력이 향상되도록 구성 ▲실생활과 의미 있는 활동으로 구성 ▲딱딱한 공부가 아닌 놀이 형식으로 재미있게 구성해야 한다. 수업활동지 [요약] : 컴퓨터의 데이터는 일련의 영과 일로 저장되고 전송된다. 단지 이 두 표식을 통해서 어떻게 언어와 숫자를 표현할 수 있을까? [교과과정 연계] : 정보기술기초 ? I. 컴퓨터의 개요 03. 컴퓨터의 원리(Page31) 이진법으로 숫자를 표현하기, 숫자를 다른 진법으로 살펴보기, 순차 패턴과 이 패턴으로 규칙을 기술하기. 이진법의 패턴과 관계 [기술] : 1. 셈법 (counting) ?2. 맞추기 (matching) ?3. 순서 (sequencing) [준비물] : 5개의 이진 카드를 준비한다. 특히, A4 크기면 더욱 좋다. 이 활동에서 그림과 같은 5장 한 벌 카드가 필요하다. 각각의 카드는 한 면에는 점을 반대 면에는 아무것도 없어야 한다. 교실 앞에서 시범 카드를 가질 5명의 아이들을 고른다. 카드의 순서는 준비물 그림과 같다. 교사는 카드 읽는 법을 설명한다(점의 개수를 센다). [토론] 학생들은 어떻게 세는지 이제 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여기 세는 다른 방법이 있다. 컴퓨터는 단지 0과 1만을 사용하여 수를 센다. 컴퓨터에서 보고 듣는 모든 것, 글, 그림, 숫자, 영화, 소리조차도 단지 두 숫자로 저장이 된다. 이 활동은 비밀 메시지를 컴퓨터가 사용하는 정확히 동일한 방법으로 친구에게 보내는지를 알려준다. 1. 종이에 카드를 잘라 여기 보여지 듯 왼쪽에 점 16개가 있는 카드부터 차례로 놓는다. 2. 카드가 정확히 동일한 순서로 놓여있는지를 확인한다. 3. 정확하게 점 5개가 보이도록 카드를 뒤집는다. 카드를 같은 순서로 놓는다. 4. 3, 12, 19를 어떻게 만드는지 알아보자. [질문] 1. 이 숫자들을 만들기 위한 하나 이상의 방법이 있을까요? 2. 만들 수 있는 가장 큰 수는 무얼까요? 가장 작은 숫자는 무엇일까요? 3. 가장 큰 수와 가장 작은 수 중에 만들 수 없는 숫자가 있나요? 4. 1,2,3,4 숫자를 순서대로 만들게 한다. 숫자를 하나씩 증가시키기 위해 카드를 뒤집는 논리적인 방법을 찾을 수 있나요? 기본개념 습득 활동 단계 가. 스크래치 (www.scratch.mit.edu) _ 장현국 전남공고 교사의 수업사례 스크래치 프로그램 교육요소 스크래치 수업 장면 스크래치는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교육용 프로그래밍 언어로서 전 세계 수백만 학교와 가정에서 활용되고 있다. 갖가지 색상의 코드 블록을 끌어다 놓기만 하면 되는 스크래치를 통해 아이들은 컴퓨터 프로그래밍의 개념을 쉽게 배울 수 있으며, 멋진 게임과 애니메이션을 간편하게 만들 수 있다. 스크래치는 어린 아이들이 마치 레고 블록을 쌓는 놀이를 하듯이 프로그래밍을 하게 하여 자신의 머릿속 생각을 구현해보게 한다. 스크래치 버전은 1.4와 2.0이 있는데, 1.4버전은 오프라인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끔 프로그램을 설치하여 사용할 수 있는 반면 2.0버전은 온라인상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예시 코드 블록 문제해결 절차 (알고리즘) 화면 디자인 및 기타 ( 스크래치 시계 ) 시작 : 시작 깃발이 클릭되었을 때 2. 변수 만들기 변수 몇 개 ? 3-1. 초침, 분침, 시침의 이동각도는? 초침이 1초 이동되었을 때 각도? = 초침이 1초 이동시 분침의 이동 각도는? = 초침이 1초 이동시 시침의 이동 각도는? = 3-2. 초침, 분침, 시침 이동 방법 1) 초침 이동 - 초에 0 저장 - 90도(오른쪽)바라보기 - 1초 기다리기(너무 늦게 이동하므로 0.1로) - 6도 돌기 - 초에 1 누적하기 - 만약 초 = 60이면, 초와 분에 0 저장 - 90도(오른쪽)바라보기 안한 경우 분 누적 방법 +모양 중심설정 안한 경우 스크래치 프로그램을 이용한 문제해결 학습지 1학년 ( )반 ( )번 이름 ( ) 교육용 프로그래밍 언어 단계 가. 러플 러플은 화면에 보이는 로봇을 조작하면서 파이썬이라는 프로그램 기본 지식과 프로그래밍 기본 원리를 학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실제 로봇을 조작하듯 상황을 상상하며 문제를 풀다보면, 쉽고 재미있게 프로그래밍 기본원리를 이해할 수 있다. 러플에 등장하는 로봇은 좌회전, 한칸 앞으로 이동하기, 비퍼 줍기, 비퍼 놓기의 명령어만 가지고 움직임을 제어할 수 있다. 러플 수업 시 주의할 점은 학생들이 로봇의 움직임이 제한적이라는 것을 잊어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첫 수업시간에 라이트봇을 이용하여 게임을 진행하게 한 후 랭킹 1, 2, 3위에 상품을 걸게 되면 학생들이 지속적으로 라이트봇을 접하게 되어 러플 수업 때 많은 도움이 된다. 러플미션: 5층에 올라가서 신문을 놓고 제자리로 오기 러플은 문제해결능력 향상에도 효과적이다. 왜냐하면 문제 확인한 후 아래 그림과 같이 월드를 확인하고 문제해결에 대한 절차를 상기시키게 하기 때문이다. 자신이 생각한 절차대로 로봇에게 명령하여 미션을 수행하게 하고, 명령이 틀리면 절차를 생각하면서 틀린 부분을 고쳐나간다. 따라서 학생은 최종적으로 미션을 해결해가는 과정을 통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된다. 학생들은 기본 명령어를 통해 로봇의 움직임을 제어할 수 있는데 아래 미션예제는 5층에 올라가서 비퍼(물건)를 하나 내려놓고 다시 제자리로 오게 하는 미션이다. 월드를 보고 왼쪽의 코드창에 명령어를 입력하면, 로봇은 명령대로 움직이게 된다. 차시 학습목표 학습내용 프로젝트 내용 1 ● code.org에 접속하여 라이트봇을 실행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 러플을 설치하고 기본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 러플의 기본함수를 통해 간단한 조작을 할 수 있다. 1. 프로그래밍 시작 2. 러플의 기초 3. 동작 수행 함수 2 ● 사용자 정의 함수를 정의하고 호출할 수 있다. ● 함수를 이용해 주어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3. 동작 수행 함수 1.신문 배달하기 2.허들 뛰어넘기 3.피라미드 설계하기 4.피라미드 공사장 정리하기 3 ● 러플의 센서함수를 이해하고 조건에 맞춰 호출할 수 있다. ● 조건문과 논리 연산자의 개념을 이해할 수 있다. ● 조건문과 논리 연산자를 이용해 주어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4. 이럴땐 이렇게, 저럴땐 저렇게 5. 참? 아니면 거짓? 5. 상점 방문하기 6. 상가 수리하기 4 ● 변수의 개념을 이해하고 지역변수와 전역변수를 구분해서 프로그램을 작성할 수 있다. ● 변수를 이용해 주어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6. 자료를 담는 그릇, 변수 7. 신호등 확인하기 8. 강변음악회 가기 5 ● 자료 입출력 과정을 이해하고 실습을 통해 구현할 수 있다. ● 산술연산자를 사용해 주어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7. 자료 입력과 출력 8. 사칙연산도 프로그램으로 6 ● 다양한 자료형을 이해하고 상황에 따라 사용할 수 있다. ● 리스트와 배열의 개념을 이해하고 주어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9. 자료의 다양한 형태들 7 ● 단순반복문 및 중첩 반복문 구조를 이해할 수 있다. ● 반복문을 이용해 주어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10. 반복 작업을 편리하게 9. 나선형 그리기 8 ● 반복문과 비교연산자를 이용해 주어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11.비교해서 판단하기 10. 준비운동하기 11. 야구놀이 9 ● 순차, 조건, 반복구조를 가진 제어문을 이해할 수 있다. ● 제어문을 이용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12. 놀이공원 청소하기 13. 헬리콥터 착륙장 만들기 10 ● 제어문을 이용해 주어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14. 동굴 문지기_사막거미 퇴치하기 15. 출구 문지기_왕전갈 퇴치하기 11 ● UsedRobot 클래스를 이용해 여러 개의 로봇 객체를 생성하고 조작하는 프로그램을 작성할 수 있다. 12.클론 로봇 만들기 16. 천상의 탑 청소하기 17. 천상의 화단 가꾸기 12 ● 월드크기 5*5의 문제를 정의하고 문제 상황에 맞는 문제 해결 알고리즘을 설계하고 구현할 수 있다. 18. 월드 생성하고 문제 제시하기 러플 - 차시별 교수학습 방안 나. 아두이노 아두이노 우노보드 아두이노(Arduino)는 오픈소스를 기반으로 한 단일 보드 마이크로컨트롤러이다. 보드에는 컴퓨터에 연결할 때 사용하는 USB 플러그와 함께 모터, 릴레이, 광센서, 레이저 다이오드, 확성기, 마이크로폰 등의 외부 전자부품과 연결할 수 있는 소켓이 여러 개 달려있다. 전원은 컴퓨터에 USB로 연결하거나 9V 건전지를 연결하여 공급받을 수 있다. 아두이노는 컴퓨터를 통해 제어할 수도 있고, 컴퓨터로 프로그래밍한 다음 연결을 끊고 독자적으로 움직이게 할 수도 있다. 아두이노 수업 결과물 또한 다수의 스위치나 센서로부터 값을 받아들여, LED나 모터와 같은 외부 전자 장치들을 통제함으로써 환경과 상호작용이 가능한 물건을 만들어낼 수 있다. 아두이노는 오픈소스 하드웨어로 설계되었기 때문에 누구나 자유롭게 설계도를 가져가 자신만의 복제품을 만들어 판매할 수 있다. 그래서 아두이노 보드 시장은 경쟁이 심하다. 공식 가격은 35,000원~40,000원(30달러)정도이며, 클론 보드는 20달러 정도이다. 아두이노 프로그래밍 소프트웨어는 사용하기 쉬울 뿐만 아니라 윈도우, 맥, 리눅스 운영체제를 쓰는 컴퓨터에서 공짜로 사용할 수 있다. 보통 많이 쓰이는 보드는 아두이노 우노(UNO)와 아두이노 레오나르도(Leonardo)가 있다. 아두이노 우노와 레오나르도 보드를 사면, 보통 아두이노 표면에 붙어 있는 조그만 발광 다이오드(LED)를 깜박거리는 프로그램인 깜박이가 이미 설치되어 있다. L이라고 표시된 LED가 보드의 디지털 입출력 소켓 중 하나인 디지털 13번 핀에 연결되어 있다. LED가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13번 핀은 출력으로 쓸 수밖에 없는데, 연결된 LED는 적은양의 전류만 사용하므로 커넥터에 다른 부품을 연결해도 된다. 아두이노 소프트웨어와 드라이버는 www.arduino.cc에서 다운 받을 수가 있으며, 일반적으로 아두이노 1.0.5버전을 많이 사용한다. 프로젝트 활동지 _ LED 만들기 준비물 이름 고유번호 아두이노 우노나 레오나르도 m1/m2 D1 5mm 빨간색 LED s1 R1 270Ω, 0.25W 저항 r3 브레드보드 h1 점퍼선 h2 1. 쉽게 구할 수 있는 LED나 270Ω 저항이라면 아무거나 상관없음. 2. 고유 번호는 부록에 정리되어 있는 부품 목록상의 고유번호를 말한다. 이 부품 목록에서 해당 부품을 판매하는 여러 판매처의 부품 번호를 찾을 수 있다. [실습] 1. 아두이노를 실행한다. 2. [파일]-[예제]-[01Basics]-[Blink] 눌러 스케치를 연다. 3. Blink 스케치를 확인한다. 4. 아두이노 보드에 스케치를 업로드한다. 스케치 전송이 끝나면 보드는 자동으로 재시작이 되고, 이상이 없다면, 디지털 13번 핀의 LED가 깜박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브레드 보드를 활용하여 LED 깜빡이기] 1. 그림과 같이 점퍼선을 아두이노 보드와 브레드 보드를 연결한다. 2. 스케치를 통해 LED에 불이 들어오게 하고, LED가 깜빡이는 속도를 조절해보자.
우리나라 학생들에게 싫어하는 과목 중 하나가 바로 ‘도덕’이다. 당연한 말을 하는 것 같고, 수학이나 영어처럼 다른 지식을 배워나가는 것이 아니라 같은 내용만 맴도는 것 같아서 재미가 없다고 한다. 하지만 도덕 교과는 어떻게 접근하느냐에 따라서 제일 재미있는 수업이 될 수도 있다. 왜냐하면 일상생활의 모든 것이 도덕의 주제가 될 수 있고, 내가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생각해볼 수 있는 귀한 시간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호에서는 6학년 도덕 1. 귀중한 나, 참다운 꿈 단원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교수ㆍ학습 방법을 소개한다. 이 방법은 꼭 도덕 수업이 아니더라도 학생들에게 긍정적인 자아상과 자신감을 높일 수 있는 상담 프로그램으로도 활용이 가능할 것이다. ● 단원명 : 6학년 도덕 - 1. 귀중한 나, 참다운 꿈 ● 본시주제 : 자긍심의 의미와 중요성, 자긍심을 가지려는 방법 ● 학습목표 : 자긍심의 의미와 중요성을 알고 자신을 사랑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기른다. 자긍심(自矜心 : pride, self-esteem)이란 자신에 대한 긍정적 평가이다. 나 자신이 매력 있고 능력 있는 존재라는 생각이 자긍심이다. 자긍심의 반대는 자기 비하이다. ‘왜 나는 이 모양일까?’, ‘나는 별거 없는 인간이야’ 등 자신에 대한 부정적 평가가 자기 비하이다. 그렇다면 아이들은 자신을 어떻게 평가하고 있을까? 긍정적 평가를 내리면 자긍심이고 부정적 평가를 내린다면 자기 비하이다. 그리고 어떻게 평가를 하고 있느냐에 따라서 아이들의 생활 전반이 달라질 수도 있다. 하지만 초등학생에게 ‘자긍심’이라는 단어를 교과서적으로만 설명한다면 자신의 언어로 소화시키지 못할 것이다. 따라서 구체적인 사물을 통해 자신의 언어로 ‘자긍심’이란 단어를 익힐 수 있도록 ‘감자에게 이름 붙여주기’ 활동을 계획했다. [PART VIEW] 활동1 참된 자긍심 알기 : ‘감자’에게 이름 붙여주기 ‘비슷해 보이는 감자이지만, 각각의 감자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하찮은 감자라도 의미를 부여하면 특별한 감자가 되고, 새롭게 보인다. 아이들은 아무 의미도 없었던 감자에게 ‘이름’을 붙여주면서 ‘모든 사람은 저마다 다르지만 특별하고 소중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자신의 존재를 하찮게 여기는 것이 아니라 특별한 존재임을, 매력 있는 존재임을, 사랑스러운 존재임을 깨닫게 될 것이다. 이때 교사는 학생들이 장난스럽게 ‘감자 이름’을 붙이지 않도록 지도해야 한다. 김춘수의 ‘꽃’을 읽어주거나, 함께 읽어보면서 활동 목표를 분명히 알려준 뒤 활동을 시작하면 도움이 된다. ● 보내드리는 파일에서 감자랑 새싹만 사용해주세요. 사진을 넣게되면... 활동하기 ① 모둠별로 ‘감자’ 하나씩을 나누어 준다. ② 김춘수의 ‘꽃’을 함께 읽으며 활동 목표를 생각한다. ③ 모둠원들이 각자 이름을 붙여주고, 가장 좋은 이름 하나를 선정한다. ④ 각 모둠별로 선정한 이름을 발표한다. ⑤ 김춘수의 ‘꽃’으로 ‘시 바꿔 짓기’ 활동을 해본다. ⑥ ‘자긍심’에 대해서 설명한다. ⑦ 활동을 정리한다. ⑧ 활동한 것을 교실 게시판에 부착해도 좋다. ● 김춘수 ‘꽃’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준 것처럼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은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고 싶다.?우리들은 모두 무엇이 되고 싶다. 나는 너에게 너는 나에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의미가 되고 싶다. 교과서 내용 살펴보기 - 교과서 9쪽을 읽어보고 자긍심이 무엇인지 생각해본다. 자긍심이란 무엇입니까? 예) 자신을 소중하고 가치 있는 존재로 느끼는 것입니다. - 자긍심을 갖고 있는 사람은 어떻습니까? 예) 삶에 대한 확신이 있고 자신감을 가지며, 스스로를 존중합니다. 단점을 극복하고 장점을 발전시킵니다. - 주변에 자긍심을 가진 사람의 예를 찾아볼까요? 예) OO은 성적은 좋지 않지만 열심히 하면 다음번에는 잘 될 거라고 믿고 포기하지 않아요. - 왜 자긍심을 가져야 할까요? 예) 삶에 대한 확신, 자신감, 나와 다른 사람을 존중하는 것 등을 통해 행복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자긍심을 가지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예) 나에 대해 알고, 나를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장점은 살리고 단점은 줄입니다. 활동2 나를 이해하기 : 스티커 붙이며 마인드맵 완성하기 자긍심을 갖기 위해서는 나를 이해하는 것이 먼저 필요하다. 나를 이해하는 활동은 의외로 많다. 그러나 아직 전조작기에 해당하는 초등학생들과 ‘나를 이해하기’ 활동을 하다 보면 한계에 부딪히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 교사가 구체적인 단어를 제시해주거나, 그림이나 만들기 활동을 하면서 자신 탐색의 시간을 갖도록 한다. 또한 객관적인 검사로 알아보는 MBTI 성격유형검사도 아이들이 꽤 좋아한다. 정식 검사지를 사용하려면 까다로운 절차가 있지만 약식 MBTI는 인터넷에서 쉽게 다운받아 활용할 수 있다. ● 활동하기 : 마인드맵 ① 학생들에게 ‘나를 이해하기 마인드맵’ 학습지와 ‘내 소개 학습지용 스티커’를 한 장씩 나누어준다. ② 성격, 흥미, 장점, 단점, 소질,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에 대해 정확히 이해시킨다. ③ 학생들은 자신에게 해당한다고 생각되는 단어를 스티커에서 골라서 마인드맵에 붙여준다. ④ 완성된 마인드맵을 발표한다. TIP 이름을 쓰지 않고, ‘누구인지 맞춰보기’ 게임을 해보는 것도 재미있다. 나를 이해하고, 다른 친구들을 알아 가는데도 많은 도움이 된다. 성격을 나타내는 단어 추구하는 가치성격을 나타내는 단어 겸손한 온순한 자신감 시끄러운 성미가 급한 누구와도 잘 어울리는 친화력 용기 있는 사람 공손한 단순한 용감한 긍정적인 수줍어하는 멋지고 예쁜 외모 건강과 장수 관대한 겁 많은 평범한 낭만적인 따지기 좋아하는 배려심과 친절한 태도 우리집의 행복 상냥한 예민한 끈질긴 사교적인 재치가 있는 경건하고 굳건한 종교적 신앙 정직과 성실 느긋한 다정한 외향적인 날카로운 변덕스러운 부모님께 효도하는 마음 평화와 안정 발랄한 성실한 예의 바른 방어적인 성미가 급한 맡은 일을 해내는 책임감 존경받는 사람 대담한 솔직한 열정적인 순종적인 정의로움 평생 쓸 수 있는 재산 큰 꿈과 희망 신중한 명랑한 부지런한 비판적인 경쟁심이 강한 원하는 것을 할 수 있는 자유 삶의 여유로움 단호한 침착한 부정적인 내성적인 긴장을 잘하는 내 일에 대한 전문성, 능력 친구와의 우정 경솔한 잘 참는 소극적인 무관심한 유머러스함 결단력 있는 사람 열정과 헌신 둔한 고집 센 까다로운 수다스런 머리 좋은 천재 믿을만한 사람이라는 신뢰감 아름다운 사랑 참고자료 : 내 소개 학습지용 스티커 ● 활동하기 : 약식 MBTI, 성격유형검사로 본 나 ① 학생들과 함께 약식 MBTI 성격유형검사를 실시한다. ② 학생들의 성격유형별로 모둠을 구성한다. ③ 모둠별로 공통되는 성격적 특성을 이야기해본다. ④ 이야기 나눈 내용을 학습지에 정리하고 발표한다. TIP 약식 MBTI 성격유형검사를 수업시간에 실시한 후 그 자리에서 성격유형별로 모둠을 구성하려면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에, 하루 전날이나 쉬는 시간에 검사를 실시한 후 모둠을 구성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또한 아이들끼리 성격적 특성을 이야기해보라고 하면 힘들어하기 때문에 간단히 학습지를 만들어 주면 좋다. ● 약식 MBTI 성격유형검사 유형별 학습지에 포함되는 내용 ① 우리들이 주변에서 가장 많이 듣는 말 ② 우리들이 가장 좋아하는 수업시간과 가장 싫어하는 수업시간 ③ 우리들이 가장 좋아하는 친구들 타입과 가장 싫어하는 친구들 타입 ④ 우리들이 공부하는 방법 ⑤ 우리들이 가장 좋아하는 말 / 듣고 싶은 말 ⑥ 우리 유형을 동물로 표현한다면? ⑦ 우리 유형의 성격 중 좋은 점과 나쁜 점 활동3 나를 긍정적으로 생각하기 : ‘겨울 왕국’의 엘사와 ‘라이온 킹’의 심바 아이들이 좋아하는 디즈니 만화 주인공인 ‘겨울 왕국’의 엘사와 ‘라이온 킹’의 심바 동영상을 짧게 본 후 이들을 통해 어떻게 삶을 살아야 할지에 대해서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들이기 때문에 쉽게 흥미를 갖고 접근할 수 있다. ● 활동하기 1 ① 다음 두 주인공의 공통점은 무엇인가요? 예) 왕위를 물려받아요, 죄책감 때문에 고향을 떠나요. 성격이 변해요. 자유에 대한 노래를 불러요…. ② 고향을 떠났을 때 이들의 감정은 어땠을까요? 부정적 예) 슬퍼요, 혼자된 느낌이에요, 필요 없는 사람인 것 같아요…. 긍정적 예) 자유로워요. 해방감이 느껴져요…. ③ 이것이 진정한 행복일까요? 이들은 결국 어떻게 문제를 해결하나요? 예) 여러 주변 인물의 도움을 받아요. 용기를 얻고 자신을 믿게 돼요…. ④ 여러분도 평소 자신을 믿고 존중하는 생활을 했는지 되돌아보며 자신을 더욱 사랑하는 마음을 갖도록 노력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