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석현초(교장 전인현)는 22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에듀테크 체험전’을 열고 학생들에게 미래 교육 기술을 직접 체험해보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행사는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시대 속에서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첨단 기술을 익히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창의적 문제해결력과 협업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 체험전은 학년별 수준과 흥미를 고려해 총 11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으며, 학생들은 다양한 기술을 직접 체험하며 기술이 교육과 일상에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를 몸소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1~2학년: 오감으로 배우는 AR과 협력 게임] 1~2학년 학생들은 증강현실과 4차 산업혁명이라는 다소 생소할 수 있는 개념을 친근하고 재미있는 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배웠다. ‘퀴버 AR’ 활동에서는 전용 컬러링 시트를 고르고, 자신만의 색깔로 꾸민 뒤 앱으로 스캔해 그림이 3D로 변환되는 과정을 직접 체험했다. 그림이 살아 움직이는 모습을 본 학생들은 “진짜로 내가 만든 게 튀어나온 것 같아요!”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눈앞에서 생생하게 움직이는 자신의 작품을 바라보며 아이들은 증강현실 기술의 원리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었다.
경기 당수초(교장 하문혜)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21~30일까지 열흘간 전교생을 대상으로 탄소중립 관련 친환경 인증 챌린지 올리면? 온데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챌린지는 학생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탄소중립을 위한 환경 보호 활동을 직접 실천하고, 그 과정을 사진으로 인증함으로써 미래사회 시민으로서의 책임감과 자발성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학생뿐 아니라 가정에서도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활동으로 구성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친환경 실천 문화를 확산하고자 한다. 챌린지 참여는 ▲일회용품 줄이기 ▲에너지 절약 ▲자원 재활용 ▲자연 보호와 같은 환경 친화적 활동을 실천한 뒤, 이를 촬영한 사진과 간단한 소감을 학교 온라인 플랫폼 패들렛에 업로드하면 된다. 하루에 한 번씩 참여 가능하며, 기간 내 두 번 이상 참여에 성공한 모든 학생에게는 친환경 상품이 제공된다. 더불어 창의적이고 재미있는 인증 사진을 제출한 학생 60명에게는 별도의 특별상이 주어질 예정이다. 하문혜 교장은 “학생들이 탄소중립을 위한 노력들을 ‘지루한 의무’가 아닌 ‘즐거운 실천’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며 “학생들의 작은 실천 하나하나가 모여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회장 양오봉) 부설 한국교양기초교육원(교기원)은 23일= 한국방송통신대 열린관 대강당에서 전국 197개 회원대학을 대상으로 ‘전공자율선택제 안착과 기초학문 발전 기반 조성을 위한 교양교육과정 혁신모델’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교양교육 혁신모델은 기초학문 분야 전공의 모든 교과목 중 교양교육목표에 부합하는 교과목을 교양 교과목으로 이수하도록 하는 기초학문 강화 모델(모델1), 기초학문 분야 전공 교과목 중 교양교육목표에 부합하는 대표적이고 핵심적인 교과목을 교양교육 과정에 개설하도록 하는 자유학예 확장 모델(모델2), 전공자율선택제 1유형 입학생을 대상으로 자유학예 교육을 구현하는 자유학예교육(LAE, Liberal Arts Education) 모델(모델3) 등 총 3가지로 구성됐다. 교기원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교양교육과정 혁신모델을 적용할 의지가 있는 대학들을 대상으로 예비신청을 받고, 앞으로 교양교육 컨설팅 및 다양한 사업 운영을 통해 지속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재성 교기원 원장은 “교육부가 대학혁신지원사업 및 국립대학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확대 도입한 전공자율선택제의 근본 취지는 기존 학과와 전공의 틀
교육부는 학교 디지털 성폭력 초기 대응을 위한 ‘디지털 성폭력 SOS 가이드(5종)’를 발간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딥페이크 성범죄, 불법촬영 등 디지털 성폭력의 위험으로부터 학생을 보호하고 피해 발생 시 학교 구성원이 신속·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11월 발표된 ‘딥페이크 성범죄 대응 강화 방안’의 후속 조치다. 학교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디지털 성폭력 유형과 디지털 성폭력 발생 시 학교 구성원(학생·교사·학부모)의 상황별 대응방법 및 도움받을 수 있는 기관, 예방을 위한 수칙 등을 담고 있다. 대상별로 이해를 돕기 위해 학생용(초등학생용, 중·고학생용, 대학생용), 교사용, 학부모(양육자)용으로 제작됐다. 본인이 피해를 입은 경우의 대응 요령, 친구나 제3자가 피해를 입은 상황에서의 올바른 주변인 역할도 안내하고 있다. 가해행동을 했을 시 잘못된 행위에 책임 지는 자세와 이를 반복하지 않도록 하는 내용도 담았다. 또한 자녀 혹은 학생이 피해를 입거나 가해행동을 한 상황에서 학부모·교사의 적절한 대처 방안 및 자녀·학생과 함께하는 예방 수칙이 포함됐다. 교육부는 지난달 31일부터 안내서를 각 시도교육청 및 학
교육부는 2026학년도 의과대학 모집인원을 2024학년도 수준인 3058명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내용의 고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고 22일 밝혔다. 기간은 다음 달 2일까지다. 이는 지난 17일 정부가 발표한 의대 모집인원 조정 방향에 대한 후속 조치다. 당시 정부는 의학교육계의 건의를 수용하기로 하고 법령 개정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대학의 장(총장)이 의대의 교육여건 등을 고려해 2026학년도에 한해 의대 모집인원을 2024학년도 입학정원 수준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반영한 2026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을 5월 31일까지 변경 공표하도록 하는 것이다. 개정안에 의견이 있으면 국민참여입법센터 홈페이지(opinion.lawmaking.go.kr) 등을 통해 제출할 수 있다. 한편,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의대 학생 간담회에 참석해 의학교육 정상화 방안을 논의한다. 대한의료정책학교가 주최한 이번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의학교육 정상화 방안, 24·25학번 학생 대상 교육 방안 및 향후 지원계획, 의학교육 발전 방향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간담회는 의
교육부는 고교학점제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시·도교육청과 학교가 농산어촌 등 일부 지역에 학생에게 교통비를 지원하는 등 이동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공동교육과정은 희망 학생 수가 적거나 교사 확보가 어려워 단위학교에서 개설이 어려운 과목을 학교 간 또는 지역사회 등과 연계해 개설·운영하는 제도다. 대면 수업, 실시간 쌍방향 원격수업, 온·오프라인 혼합형 수업 등 다양한 형태로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 기준으로 개설 강좌 수는 4750개로 참여 학생 수 5만8006명에 달한다. 실험·실습 등 과목 특성에 따라 대면 수업이 필요한 과목은 학생들이 인근 학교로 이동해 수업에 참여할 수 있지만, 농산어촌 등 인근 학교와 멀리 떨어져 있는 지역의 경우 택시비 등을 지원한다는 것이 교육부의 설명이다. 이런 경우 학생 이동 시 안전사고 예방 교육도 시행되고 있다. 교육부는 "온라인학교, 학교 밖 교육 등을 통해 학생들이 진로와 적성에 맞는 과목을 자유롭게 선택해 수강할 수 있도록 시·도교육청과 함께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교학점제가 고교교육의 혁신을 이끌어 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찾아가는 학교 컨설팅’ 프로그램에 참여한 경기 광명광덕초(교장 전성화)가 미래교육을 향한 선도적인 변화를 이끌며 주목받고 있다. 학생, 교사,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고 성장한 이번 연수는 교육공동체의 디지털 전환 역량 강화와 창의적 교육환경 조성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광명광덕초는 연수 과정에서 교사의 디지털 교육역량을 키우는 데 그치지 않고, 학생들의 자기주도 학습 능력 신장과 학부모의 디지털 시민성 향상까지 폭넓게 다루었다. 학교의 교육과정과 연계된 맞춤형 연수는 구성원 모두에게 실질적인 변화를 안겨주었다. 전성화 교장은 “이번 연수는 단순한 강의 전달이 아니라, 우리 학교의 상황을 정확히 반영한 컨설팅형 연수로서, 교사와 학부모, 학생이 함께 참여하고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특히 교사들의 디지털 교수·학습 역량이 크게 향상되었고, 학생들은 협업과 문제해결 중심의 수업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유미 교사는 “AI 기반 도구를 활용해 수업을 설계하고 실행해보는 과정을 통해 나 자신도 큰 성장을 경험했다. 학생들 역시 디지털 환경에서 스스로 탐구하고 표현하는 능력이 눈에 띄게 향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