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감을 아끼면 그림을 못 그리듯, 꿈을 아끼면 성공을 그리지 못하게 된다. 연일 계속되는 폭염이지만 광양여자중학교, 광양중학교, We start 광양마을이 연계한 진로탐색 꿈찾기 “꿈을 찾는 진로여행”을 지난 8월 6일부터 8일까지 2박3일간의 일정으로 진행했다. 이는 교육복지 대상 학생들을 위해 개인적으로는 체험하기 어려운진로직업체험을 위한 것이다. 광양여중 학생 20명과 광양중학교 학생 21명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된 진로여행은 서울대학교 탐방과 대학로 문화체험, 한국잡월드 직업체험 및 진로검사, 현대자동차 아산공장을 탐방하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이번 진로여행의 핵심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는 한국잡월드에서는 학생들로부터 사전에 조사된 희망 직업 4가지를 개인별로 체험할 수 있었는데 실제 직업의 환경과 하는 일, 관련 정보 등을 알아보고 체험할 수 있는 계기가 돼서 매우 의미 있는 활동이었다는 평가다. 프로그램을 추진한 광양여중 김상철(43) 교육복지사는 “학생들이 자신의 꿈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구체화시켜 가는데 필요한 다양한 경험을 쌓아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했다. 광양여중 김효인
2013-08-12 17:458월 10일은 청주삼백리 회원들과 대청호를 답사하는 토요일이다. 모처럼만에 참석하니 낯선 얼굴도 보인다. 일반인들이 재미없어 하는 답사에 참석해t다는 그 자체가 특별한 인연이라 반갑게 인사를 나눈다. 몇 명씩 짝을 맞춰 승용차에 올랐다. 피반령 고개를 넘고, 회인과 회남 소재지를 지나고, 571번 지방도를 벗어나 겨우 차 한 대 다닐 수 있는 골목길을 한참이나 달려 옥천군 군북면 대정리에 도착했다. 이곳에 충청북도교육청지정 과학체험학습장인 수생식물학습원이 있다. 푸른 산, 푸른 호수와 어우러지는 학습원의 풍경이 멋지다. 방아실 앞 대청호는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과 수상스키 동호회원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여러 가지 돌이 박히거나 제주도의 현무암처럼 구멍이 뚫린 특이한 바위들을 호숫가에서 만난다. 물줄기를 거슬러 올라가면 용호리, 석호리, 막지리, 추소리와 연결된다. 점심을 먹는데 갑자기 하늘이 캄캄해지더니 금방 비가 쏟아진다. 그냥 지나가는 비가 아니다. 빗줄기가 바람에 날아다니며 춤을 춘다. 급하게 정자에 올라 비를 피했다. 비가 그치고 물안개가 피어오르자 대청호 주변의 산들이 수시로 모습을 바꾼다. 와~아! 일행들의 감탄사가 들려온다. 이리저리 발품 팔은…
2013-08-12 17:45기력이 떨어지기 쉬운 여름철, 중국요리로 소진된 기운을 북돋으면 어떨까? 8월10일 토요일 저녁 6시. 우리 가족이 당진시 시곡동에 있는 정통중국요리전문점 '도원'에 도착했을 때는 막바지 더위가 발악을 하고 있었다. 조금만 움직여도 등줄기에 땀이 줄줄 흐르는 날씨임에도 음식점 입구에는 많은 사람들로 붐볐다. 1층엔 이미 만석. 친절한 직원분의 도움으로 우리 일행은 2층으로 향했다. 2층 창가 전망 좋은 곳에 자리를 잡은 일행은 본격적으로 중국음식 시식삼매경에 빠져들었다. 사진 맨 상단 왼쪽부터 오른쪽 순으로 설명. •사천 오이냉채 - 돼지고기와 오리알, 새우가 들어간다. 본격적인 메인 요리가 나오기 전에 먹는 전채요리이다. •탕수육이다. 찹쌀 가루를 입혀서 맛이 쫀득쫀득하다. •게살 삭스핀이다. 게살이 듬뿍 들어가서 중국음식 특유의 느끼함이 없다. •깐풍새우 - 매운 고추기름에 튀겨 새우살맛이 매콤달콤하면서도 부드럽다. •사천해삼 - 마른 해삼을 물에 불렸다 먹는 것으로 중국에선 최고의 영양식으로 친다. 물에 충분히 불지 않으면 씹다가 이가 부러지는 수도 있다. •고추잡채와 꽃빵 이산호 - 담백
2013-08-12 17:45젊은이들의 취업이 어려운 시기이다. 오랫만에 아들이 취업하였다는 소식을 전해주는 선배의 목소리에는 힘이 넘쳐 보였다. 요즘같이 취업이 어려운 시기에 바라던 연구직으로 가게 되었다며 한껏 들떠 있었다. 그런데 며칠 안가 다시 소식이 왔다. 별로 듣고 싶지 않은 이야기였다. 출근 첫날 직원들과 상견례 직후에 이직을 결심했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직원 중에 행복해 보이는 사람이 단 한 명도 없었기 때문이란다. 행복은 고사하고 직원들의 얼굴에는 불만과 부정적 감정이 고스란히 드러나 더 이상 자기가 있어야 할 곳이 아니라는 것 이었다. 어느 직장이라도 밥을 그냥 먹여줄 곳은 없을 것이다. 사람은 일이 고되고 힘들어도 자신이 존중받고 가치 있는 일을 하고 있다고 느끼면 참아낼 것이다. 급여와 복지 수준이 그다지 나쁘지 않음에도 직원들이 불행하다면, 이곳에서 개인과 조직의 발전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게 이직 결심에 대한 설명이다. 어찌 보면 황당하고 배부른 소리 같지만, 행복심리학의 관점에서 보면 나름 타당성이 있는 이유라 생각된다. 행복한 사람이 성공과 번영을 이룬다는 연구 결과들이 최근 학계에서 꾸준히 발표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이 성공과 번영을 의미하는지에…
2013-08-12 17:45충남과학교육원 주관으로 지난 7월13일 서울과학전시관에서 진행된 전국 고등학교과학탐구대회 일반계고등학교 부문에 본교가 출전해 금메달을 수상하는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 올해로 21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이번 대회는 일반계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 2인이 1팀을 이뤄 겨루는 과학실험 능력 평가에 관한 경진대회로, 융합적 탐구실험 기회를 제공, 창의적 방법으로 실험을 설계하고 인접분야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새롭게 가치를 창출하는 융합적 미래인재 육성을 목표로 실시되고 있다. 도교육청은 지난 5월 11일 45개 고등학교 88개 팀 176명을 대상으로 융합 과학적 심화 내용을 중심으로 지필을 통한 예선대회를 개최하고, 6월 4일 예선을 통과한 31개 팀을 대상으로 실험을 통한 본선대회를 각각 실시해 최종 2개 팀(서령고 1팀, 한일고 1팀)을 선발해 충남 대표로 전국대회에 출전시켰다. 한국과학교육단체총연합회가 주관해 7월 13일 서울시과학전시관에서 개최된 전국대회는 각 시도를 대표해 출전한 35개 팀이 자웅을 겨뤄 10개 팀(최우수 1팀·금상 2팀·은상 3팀·동상 4팀)이 본상을 수상했다. 특히, 본교 전수일, 최한주(지도교사 손평수), 팀이 금상을 수상해 다
2013-08-12 00:14얼마 전 학부모들이 참여하는 특성화 중학교 설명회에 참석하여 여러 학무모들과 대화를 나눈 적이 있다. 다수의 부모들이 해당 학교교육에 많은 관심을 보였는데 학부모들의 관심은 여전히 학생들의 전인적인 성장보다는 학력에 대한 관심도가 매우 높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이같은 현상으로 보아 학부모들의 생각이 학교교육에 매우 큰 영향을 주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부모들은 아이에게 꿈을 가지라고 이야기 한다. 우리 아이는 도통 별다른 꿈이 없다며 속상해 한다. 하지만 그런 부모들 역시 별다른 꿈이 없다. 부모들을 만날 때면 종종 묻곤 한다. 부모님의 꿈은 무엇이냐고? 미래에 어떤 인생을 살고 싶냐고? 그러면 부모들은 당황해하며 아이들 건사하기에 바빠 지금은 꿈이고 뭐고 생각할 여유도 없다고 말한다. 그런데 그렇게 시간을 보내고 나면 아이들이 떠난 후 제대로 살아갈 수 있을까? 수명이 길어지면서 할머니,할아버지로서의 삶은 점점 길어지고 어쩌면 아이들을 키우는 시간보다 더 긴 시간을 홀로 살아가야 하는 운명에 놓이게 되는데 말이다. 이러한 삶을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는 아이들의 교육에 관한 관심 못지않게 중요하다. 너의 건전한 성장을 기대하는 나도 꿈이 있다는
2013-08-12 00:1460대 어르신들의 광교산행, 어떤 코스로 어떻게 오를까? 광교산 산행 코스는 수 십 가지다. 숲속 샛길까지 합하면 경우의 수는 더 늘어난다. 오늘 교직에서 퇴직한 선배님들과 광교산 등반을 하였다. 이 분들 60대 중반이거나 70세 전후이다. 혹시 등반을 힘들어하시지나 않을까 걱정이 된다. 집합장소는 항아리 화장실 앞이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을 지나면 집합장소가 나타난다. 오전 10시에 곧바로 산행이 시작된다. 이 코스는 길이 넓고 경사가 심하지 않다. 평탄하다. 그렇게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 한천 약수터를 거쳐 헬기장까지 오르는 것이다. 한천 약수터에서 물 한 모금으로 목을 적신다. 이 분들, 산을 오르다가 일행 중 한 명이라도 힘들어 하면 곧바로 휴식에 들어간다. 낙오자가 생기지 않게 하면서 함께 하는 산행이다. 또 조금 가다가 땀이 온몸을 적시면 벤치에서 휴식이다. 목표는 헬기장이지만 돌아올 시간을 생각한다. 목표에 도착하지 않아도 다시 출발점으로 돌아와야 한다. 오늘 산행도 목적지를 몇 백 미터 앞두고 하산을 시작한다. 점심시간을 맞추어야 하기 때문이다. 오늘 같이 흐린 날은 햇빛을 볼 수 없어 산행하기에 좋다. 산에 안개가 잔뜩 끼어 있다. 일기예
2013-08-12 00:14상대평가의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도입된 성취평가제가 도입 2년만에 좌초 위기를 맞고 있다. 이미 중학교와 일부 고등학교에서 시행되어 2년째가 됐으나 일반계 고등학교에서 시행이 코앞에 다가온 현 시점에서도 확실하게 정해진 것이 없기 때문이다. 도리어 논란만 가중되고 있다. 그동안 성취수준과 성취기준을 개발하기 위해 많은 노력이 있었고 이에따른 예산도 많이 투입됐다. 내년이면 중학교와 특성화고등학교등 일부 고등학교에서는 성취평가제가 완성된다. 그러나 내년부터 시작하기로 했던 일반계 고등학교의 성취평가제는 시행이 묘연하다. 절대평가가 부활되는가 싶더니 슬그머니 성취평가제로 명칭이 바뀌었다. 그로인해 성취기준에 맞는 평가를 하라는 보이지 않는 압력을 많이 받았었다. 절대평가가 그대로 적용된 것이 성취평가제라는 것쯤은 교사라면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이름을 바꾼다고 절대평가가 사라지느냐는 비난도 있었다. 그래도 정책이 그러하니 어쩔 수 없이 참고 시행해 왔다. 그런데 이제는 중학교와 일반계 고등학교의 평가방법이 달라질 위기에 봉착했다. 대학입시라는 특수한 상황을 매년 맞이하는 일반계 고등학교에서는 섣불리 성취평가제를 도입하기 어려운 점이 있다. 이런 점은 올해…
2013-08-12 00:13제7회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배 전국카누경기대회에서 서령고(교장 김동민)가 여섯 종목에 출전하여 여섯종목 모두를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다. 8월 7일부터 9일까지 사흘 간 미사리 카누경기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본교는 C-1 200m 최지성 1위, 이아름 2위, C-2 200m 이중협, 김진성 1위, C-1 500m 최지성 1위, 이중협, 이아름 1위, C-1 1000m 최지성 1위로 금메달 6개, 은메달 1개를 따내 고등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정정택) 경륜경정사업본부가 주최하고 대한카누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100개 팀 450여명의 선수들이 치열한 카누레이싱을 벌였다. 수상스포츠인 카누 발전과 유망주를 발굴하기 위해 경륜경정사업본부가 2007년부터 열고 있는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배'는 국내 카누대회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대회이다. 서령고 카누부는 앞으로 남은 두 경인 9월 전국카누선수권대회와 10월 전국체육대회에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박창규 감독을 비롯해 전수진 일동은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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