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상고 경제동아리 학생 41명은 6월 28일 서울 여의도 일대에서 금융 및 경제 체험을 실시했다. 지방 학교 학생으로 책에서만 보던 한국거래소와 금융감독원 등 금융관련 기관을 보면서 취업과 진학에 대한 꿈을 심어준 체험이었다. 특히 금융감독원 특강에서 개인 소비 생활과 신용관리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으며, 파밍 등의 금융사기가 급증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대비법등을 알게 됐다. 2학년 김선회 학생은 "제가 못해 본 경험도 많이 해 본 것 같고 일단 제가 평소 알지 못했던 금융지식도 많이 알게 된 것 같아서 나름 보람있고 좋았다"고 말했다. 또 임진호 학생은 "제가 원래 꿈이 은행원이었는데 경제에 관심있어 자격증도 많이 따고 했는데 이번 체험이 큰 도움이 됐다" 고 밝혔다. 한국거래소에서는 현란하게 움직이는 시세판을 직접 보면서 설명을 듣고, 우리나라 증권시장의 역사를 배울 수 있었고, 금융감독원에서는 과소비를 줄여 부자되는 지름길과 가계부 적는 방법에 대해서도 꼼꼼히 배울 수 있었다. 특히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은 취업을 앞두고 이번 여의도 현장체험이 금융인의 꿈을 더욱 간절하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2013-07-04 00:08요즘 학교가 더위와 전쟁하고 있다. 아침부터 교실에 에어콘을 틀어달라고 모두들 아우성이다. 고학년 아이들은 덩치가 커서 덥고, 위층교실은 단열이 안 되어 덥고, 뒷면 교실은 환기가 안 되어 덥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교실이 아침부터 찜통인 것이다. 아무리 창문 활짝 열어 놓아도 무더운 날씨엔 소용이 없다. 에어콘을 통제하는 행정실은 행정실 나름대로 불만으로 가득하다. 고가의 전기료 때문에 학년별로 에어콘 사용 시간을 순환하여 틀어주는 방법 외엔 대안이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불만과 불평은 아이들은 냉방기를 직접 틀어주는 담임교사에게 표시하고, 교사는 이를 통제하는 행정실로 항의하고 있는 것이다. 모든 학교가더위에 묻혀찜통과 불통을 거듭하고있는 것이다. 정말 하루가 더위 전쟁으로 시달리고 있다. 물론 국가의 에너저 정책을 십분 이해하지만 어린 학생들이 교육하는 곳이라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 학교교도 나름대로 노력하지만 '하절기 에너지절약 교육'이란 교육만으로는 소용이 없다는 생각이다. 학교예산이라도 듬뿍 주어야 다소 숨통이 트이지만 현재로선 기대가 어려운 상황이다. 정부정책도 지금 상태로는 모두가 절전 밖에 대안이 없다고들 한다. 전기료를 부과하는 한전은 하루…
2013-07-04 00:06충북 괴산군 청안초등학교(교장 신범우)에서는 오전에 전통연희단 『마중물』에서 찾아가는 문화활동의 일환으로 1시간동안 전교생 67명에게 인형극 ‘동구의 고무신’을 보여주었다. ‘동구의 고무신’은 테이블에서 하는 인형극으로서 전래동화를 각색하여 현대감각에 맞춘 인형극이다. 어린이들은 꼭두각시 인형을 이용한 인형극을 보면서 전통적인 우리 고유의 문화를 경험하고 마중물 공연관계자와의 만남의 시간도 가졌다. 공연단이 실반주로 노래 부르고 딱딱한 분위기가 아닌 흥겹게 관심을 가질 수 있는 분위기를 연출하였다. 또한 무대에서 세팅을 하고 입체적인 스피커 음량으로 실감나게 인형극을 감상할 수 있었다. 청안초등학생들은 책으로 보는 것보다 인형극으로 직접 보고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되어 유쾌한 시간을 보냈다. 청안초등학교에서는 지난번 고양필하모닉오케스트라 초청을 비롯하여 지속적인 문화 공연 활동을 계획하고 앞으로도 좋은 양질의 문화활동을 제공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2013-07-04 00:06충북 괴산군 청안초등학교(교장 신범우)에서는 7월 3일 오전에 창의적재량활동시간을 이용하여 봉숭아 물들이기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봉숭아 물들이기는 천연물들이기의 원리를 이해하는 학습중에서 우리 주변에 자연환경을 쉽게 이용하여 할 수 있는 프로그램 중의 하나이다. 봉숭아는 주황염료 성분을 가지고 있어서 어린 시절에 누구나 한번쯤은 했던 추억들이 있을 것이다. 봉선화과에 속하는 일년생 초본식물인 봉숭아는 인도, 말레이시아, 중국이 원산지이며, 우리나라에는 오래전에 들어와 토착화된 대표적인 귀화식물이다. 손톱에 봉숭아물을 들이는 풍습은 붉은 꽃색이 악귀를 물리친다는 뜻이 담겨 있어 악귀로부터 몸을 보호할 수 있다는 민간신앙적인 의미도 내포하고 있다. 청안초 어린이들은 봉숭아 한줌에 잎 두 장을 막자사발에 넣고 잘 찧어 매염제로 쓸 백반도 다른 사발에서 곱게 찧은 다음 손톱에 봉숭아를 올려서 랩으로 감싸는 것을 직접 하였다. 비닐로 덮은 다음 실로 묶어줘 하루가 지나면 곱고 아름다운 짙은 분홍빛으로 변하게 된다. 스승과 제자간, 엄마와 자녀, 언니와 동생의 사랑을 나누는 인성체험을 통해서 아이들의 감성을 일깨우며 바른 인성 함양을 통해 학교폭력예방 및 긍정적인 에너
2013-07-04 00:06최근 한국에서도 한국영화가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그만큼 영화 관객이 늘어나고 있는 증거이다. 가끔 영화를 보면서 배우들이 다른 등장 인물의 이야기에 어떻게 귀를 기울이는지를 보면서 많은 깨달음을 얻는다. 우리는 이 땅에 살아가면서 모두가 한 스토리의 배우로 살아간다. 어느 누구라도 주연의 삶을 살아갈 자격이 있다. 배우의 역에 따라 수준이 다르듯이 위대한 배우가 되려면 효과적으로 말할 줄 알아야 할 뿐만 아니라 잘 듣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이다. 상대가 하는 말은 듣는 사람의 얼굴에 거울처럼 반영된다. 잘 들을 줄 아는 배우는 듣는 능력만 가지고도 그 장면의 초점을 자기에게 가져올 수 있다. 많은 배우들이 경청의 기술을 배우지 못했기 때문에 스타가 되지 못한다는 사실이다. ‘경청의 기술’은 전혀 새로운 아이디어가 아니다. 로마의 정치가 키케로는 2천년 전에 이렇게 말했다. “침묵은 예술이다. 웅변도 예술이다. 그러나 경청은 잊혀져 가는 예술이다. 경청을 잘하는 사람은 매우 드물다.” 또 신문 칼럼니스트인 도로시 딕스는 “대중에게 다가서는 지름길은 그들에게 혀를 내미는 것이 아니라 귀를 내미는 것이다. 내가 상대방에게 어떤 달콤한 말을 한다 해도, 상대
2013-07-04 00:06유독 SBS는 사극에서 맥을 못추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필자가 작심하고 시청한 SBS 사극 중 매스컴이 호들갑을 떨 정도로 크게 히트한 작품은 없었다. 비근한 예로 대하사극을 표방한 36부작 ‘대풍수’(2013.2.7 종영)는 잠깐 두 자릿수 시청률에 오른 적도 있지만, 실패한 드라마였다. 한 자릿수 시청률은 2009년 ‘자명고’나 2010년 ‘제중원’ 같은 대하사극도 마찬가지였다. 지난 달 25일 종영된 24부작 ‘장옥정, 사랑에 살다’(이하 ‘장옥정’)도 예외가 아니다. 악녀 장희빈에 대한 새로운 시도로 관심을 끌었지만, 사실 필자는 시청할지 말지 고민에 빠져들었다. 퓨전사극이었기 때문이다. 당연히 ‘장옥정’은 리메이크작이다. 연구사 측면에서 잠깐 그것들을 정리해두는 것도 유익할 듯하다. 동아일보(2013.4.2)에 따르면 장희빈(박종화 역사소설 제목)은 2편의 영화와 일곱 번 드라마로 제작되었다. 2010년 MBC ‘동이’를 제외하곤 장희빈이 타이틀 롤이었다. 영화는 1961년, 드라마는 1971년 각각 처음 만들어졌다. 장희빈이 된 배우들은 김지미 ‧ 남정임(작고) ‧ 윤여정 ‧ 이미숙 ‧ 전인화 R
2013-07-02 21:42요즈음 학교 현장은 너무 힘든게 사실이다. 그러나 이런 사실을 제대로 이해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 생각해 본다. 갓 태어나 초등과정을 거쳐 중학교까지 오는 삶의 과정에서 많은 상처를 입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같은 아이들은 어딘가에서 발산을 하게 된다. 그것이 바로 중학교라 과정이라 생각된다. 한 아이의 삶을 지켜보면서이런 아이들을 졸업할 수 있도록 지도하신 선생님이 지금도 학교에 계시기에 난 희망을 잃지 않는다. 한 아이의 삶의 기록이다. "나는 어려서 아빠와 떨어져 살았다. 엄마가 친구들과 노는데 정신이 팔려 아빠께서 화가 난 나머지 떨어져 사시자고 말씀하셨다고 한다. 그래서 나와 오빠, 그리고 엄마는 경기도 부천에 살았고, 아빠는 지금 우리 집에 친척 언니와 살았다. 우리 집은 내가 태어나기 전부터 지금가지 20년을 살아온 곳이다. 처음엔 집에서도 떨어지기 싫고 아빠와도 떨어지기 싫어서 울고불고 가지 않는다고 떼쓰다가 결국 새집으로 가서 괜히 심술부리려고 말썽만 피웠던 기억이 난다. 초등학생 때 난 애들이랑 어울려 밤늦도록 노는 걸 좋아했다. 그리고 엄마 돈에 손을 대고 쓰는걸 좋아했었다. 그래서 엄마가 날 한번은 멀리 다른 곳에 버렸던 것도 생생
2013-07-02 21:41우리 학교 교감선생님이 텃밭에 농사를 지었다고 고추 한 봉투를 전해준다. 와, 열매가 튼실하다. 색깔도 선명하고 굵기도 굵직하다. 양념쌈장에 푹 찍어 먹으면 입 안에 침이 한모금 고일 것 것 같다. 바쁜 교직생활 중에 여가시간을 활용하여 이런 농사를 지은 것이다. 필자도 요즘 도시농업을 체험하고 있다. 소유하거나 임대한 밭이 없기에 아파트 베란다를 이용하여 고추와 토마토를 가꾸고 있다. 상추는 실패해 화분을 거두고 말았다. 하루에 최소 한 번 물주기를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금방 시들고 만다. 내가 가꾼 고추와 전해 받은 고추를 비교해 보았다. 아마추어 농사꾼과 전문 농사꾼이 지은 것 같은 차이가 난다. 하나는 취미로 가꾼 것이고 하나는 소득을 위해 가꾼 결과물처럼 보인다.하나는 재미 삼아 반찬으로 하는 것이고 하나는 식탁을 풍성히 할 것 같다. 왜 이런 차이가 나타났을까? 원인을 분석해 본다. 첫째, 종자의 차이. 하나는 그냥 평범한 고추이고 하나는 아삭이 고추다. 평범한 고추는 열매를 맺어 나중에붉게 된다. 아삭이 고추는 고추가루가 목적이 아니다. 연두색 열매를 먹는 것이다. 둘째, 자연의 힘. 베란다 화분에서 키운 것은 한계가 있다. 뿌리도 맘껏 뻗
2013-07-02 21:40필자가 잘 아는 한 기자가 정치부 기자를 그만두고 교육부 출입을 하게 됐다고 알려 왔다. 평소 그는 교육 문제에 관심이 많아 나와 이야기를 나눈 적이 많았다. 그가 정치부 기자를 마감하고 교육 발전에 작은 힘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어서 희망했다니 바람직한 일이라 생각됐다. 그렇게 ‘교육 기자’의 명찰을 달고 출입한 지 100일을 넘긴 첫 소감은 ‘교육 문제는 정말 해답이 없구나’라는 이야기부터 전해 주었다. 교육은 온 국민의 관심사이면서도 사회·경제적 환경과 밀접한 관계가 있어서 당연한듯 싶다. 그래도 그는 우리 사회가 ‘건강한 미래’로 나아가는 데 가장 중요한 통로는 역시 교육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었다. 100점은 못 받더라도 최소한 낙제점을 피하고 국민 대다수에게 박수를 받는 교육이 돼야 한다는 얘기다. 이를 위해서는 ‘교육의 질은 교사의 질을 넘을 수 없다’는 말처럼 결국 그는 '교사의 역할'을 강조할 수밖에 없다는 결론에 이르렀다는 것이다. 교육부를 출입하고 나서 교육 환경이 열악하지만 초·중·고교 중 우수 학교로 변신한 사례를 종종 접할 때, 그 내용을 찬찬히 살펴보고 이들 학교의 공통점을 발견했다는 것이다. 학교장을 중심으로 교사들의 열정이 대단한
2013-07-02 21:39오늘날 우리가 함께 사는 사회는 글로벌 세계화 사회이다. 글로벌 세계화 시대, 지식정보화 사회에서 창의력과 잠재력은 가장 중요한 화두이다. 세계의 모든 나라를 막론하고 교육 및 인적 자원 개발에서 영재 선발과 영재교육을 교육의 제일 정책으로 추진하고 있다. 미래의 꿈나무인 학생 들 중에서 창의력과 잠재력을 갖춘 꿈나무인 영재교육 대상자를 선발하는 활동은 영재교육 출발의 첫 단계이다. 잠재적 가능성 내지 잠재력 발굴을 위한 바람직한 영재교육은 시행하기 위해서는 영재교육 대상자가 올바르게 선발돼야 한다. 따라서 영재교육 대상자를 선발하는 방법과 절차는 매우 중요한 의의를 갖는다. 각 영재 영역별 영재교육 대상자를 올바르게 선발해 바람직한 교육 제공으로 잠재적 가능성을 충분하게 발휘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것이 중요하다. 영재교육 대상자들이 창의성과 고급사고력 등 잠재력을 발휘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학생 중심의 다양한 활동이 강조돼야 한다. 일반적인 영재교육 대상자 선발 방법 일반적으로 영재교육의 대상자를 선발하는 방법은 크게 영재성 심리 검사를 통한 방법과 외현적인 영재성 행동 특성을 기준으로 선발하는 방법 등 두 가지로 대별된다. 이 심리 검사를 통한 방법과 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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