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14일 국회 교육위원회가 개최한‘정순신 변호사 아들 학교폭력 청문회’는 여당의 불참 속에서 ‘반쪽’으로 진행됐다. 야당 의원들은 해당 사건을 ‘권력형 학교폭력’으로 규정하고 해당 사건의 심각성 등을 질타했다. 강원도교육청 학교폭력 징계조정위원회가 정 변호사 아들의 전학 처분을 취소한 것도 문제 삼았다. 반면 국민의힘 의원들은 야당 주도의 청문회 개최에 반발해 일제히 불참하고 장외 여론전을 펼쳤다. 청문회 대신 학폭 근절을 위한 정책 간담회를 열기도 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순신 씨의 대처는 잘못됐다. 잘못을 꾸짖어 바로 잡아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면서도 “정씨 가족은 언론과 사회적 비난 속에서 그 대가를 혹독하게 치르고 있다”고 했다. 이어 “민주당의 목적은 학폭근절과 대책 수립보다는 정순신 씨와 일가족을 불러 망신 주려는 데 있다”면서 “정치권에 주어진 과제는 학폭증가 원인을 찾아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정 변호사는 지난달 31일 열린 청문회에 이어 이날도 ‘공황장애 진단’을 이유로 출석하지 않았다. 정 변호사의 부인, 아들도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심신쇠약’을 이유로
2023-04-17 09:03[한국교육신문 파리(프랑스)=한병규 기자]"전쟁은 인간의 마음속에서 비롯되므로 평화의 방벽을 세워야 할 곳도 인간의 마음속이다." 유네스코(United Nations Educational, Scientific and Cultural Organization, 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헌장의 첫 줄에 담긴 메시지다. 제2차 세계대전 후 세계평화와 인류발전에 있어 교육·문화적 측면에서의 기여를 위해 1945년 탄생한 유네스코의 정신이 한눈에 드러난다. 대한민국은 이런 유네스코의 대표적인 수혜국이다. 한국전쟁으로 폐허가 된 국가를 교육으로 일어서도록 도와준 곳이 유네스코였다. 1950년 6월 14일 유네스코 55번째 가입국이 된 한국은 11일 만에 나라 전체가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 휘말렸다. 유네스코는 총회를 열어 한국에 대한 긴급 원조에 나섰다. 그 대표적인 사례가 한국의 어린 학생들이 학업을 중단하지 않고 배움의 꿈을 이어갈 수 있게끔 교과서 인쇄공장 건립을 지원해 준 것이다. 지난달 27일(이하 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 방문하자마자 로비에서 취재진의 눈에 가장 먼저 들어온 전시물은 한글로 ‘자연’이라고 표기된 1956년도 교과서였
2023-04-17 07:47[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개발을 위해 교과서 발행사와 에듀테크 기업이 만났다. 교과서 발행사들과 AI 기술을 보유한 에듀테크 업체 간 시너지를 내는 데 초점이 맞춰진 행사다. 교육부는 한국교육학술정보원과 함께 12일 서울 강남에 위치한 보코호텔에서 ‘AI 디지털교과서 매칭데이’를 개최했다. 한국검인정교과서협회, 에듀테크산업협회, 한국디지털교육협회가 후원했다. 이번 행사는 교과서 발행사와 에듀테크 기업 간 충분히 만남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19일과 26일 두 차례 더 열린다. 교육부는 교과서 개발 경험을 보유한 발행사와 AI 학습 분석 기술 등 효과적 학습 솔루션을 보유한 에듀테크 기업 간 협력을 통해 AI 디지털교과서 개발을 지원하겠다는 취지로 마련했다. 발행사는 AI 등 에듀테크 기술 개발에 대한 부담을 덜고, 에듀테크 기업은 발행사와의 협력을 통해 교과서 관련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육부는 지난 2월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방안’을 발표하고 2025년부터 수학, 영어, 정보 교과에 AI 디지털교과서를 도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발표 이후 발행사 등의 의견을 청취한 교육부…
2023-04-12 15:56충남교총(회장 윤용호)은 3~4월 간 각 시‧군교총별로 각급학교 분회장 연수 및 신규교사 환영회를 개최했다. 분회장 연수에서는 충남교총의 올해 추진 사업과 교총의 주요 정책활동, 교권보호 활동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신규교사 환영회에서는 교직생활에 대한 안내 및 교원단체의 필요성에 대한 안내가 이어졌다. 윤용호 회장은 “교직생활을 시작한 새내기 선생님들을 환영하고 축하한다”며 “교총 회세확장 활동을 위해 현장에서 애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3-04-12 09:22대구교총(회장 권택환)은 10일 대구 동성로에 위치한 놀이테마파크 ‘스파크랜드’(대표이사 이용희)와 MOU를 체결했다. 교총 회원 복지향상을 위해 체결한 이번 협약으로 교총 회원 및 가족은 동반 3인까지 최대 40% 할인가로 스파크랜드를 이용할 수 있다. 단체 할인도 가능하다. 이용방법은 매표 시 교총 복지회원증을 제시하면 된다. 스파크랜드는 다양한 VR체험 프로그램과 실내스포츠, 대관람차 등 즐길거리와 먹거리가 갖춰져 있다. 권택환 회장은 “젊은 층뿐만 아니라 가족 단위로 방문객들에게 호응을 받고 있는 스파크랜드와 함께할 수 있어 반갑다”며 많은 이용을 당부했다.…
2023-04-12 09:22경남교총(회장 김광섭)은 8일 창원시 용두산 일대에서 회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플로깅 행사를 가졌다. 참석자들은 창원시 저도 비치로드에서 용두산 정상까지 오르며 기후와 환경을 위한 실천교육으로 쓰레기 줍기 활동을 병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좋은학교만들기운동본부 임원진도 함께 했다. 김광섭 회장은 “미래 생태환경을 위한 살아있는 교육을 위해 행사를 기획했다”며 “우리 학생들에게 좋은 환경과 기후를 물려주기 위한 실천교육에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3-04-12 09:21세종교총(회장 남윤제)은 8일 세종 연기면에 위치한 전월산 무궁화 테마공원에서 ‘교총 회원 및 가족과 함께하는 동반 플로깅’ 대회를 개최했다. 세종 교총 회원 및 가족 40여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참석자들은 전월산 등반 및 쓰레기 줍기 활동을 함께 했다. 남윤제 회장은 “바쁜 일정 속에서 교총 회원들이 잠시나마 여유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며 “회원 복지를 위해 다양한 행사를 마련토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3-04-12 09:21한국교총과 프리윌린은 최근 업무 제휴를 맺고 학교 현장의 업무 부담 경감과 학생 맞춤형 교육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프리윌린은 수학 문제 솔루션 ‘매쓰플랫’을 개발, 교육 현장에 보급하고 있다. 매쓰플랫은 학교 현장의 부담은 줄이고, 학생 맞춤형·개별화 교육을 가능하게 지원하는 수학 문제솔루션 서비스다. 50만 개에 이르는 문제은행과 시중 교과서·교재 문제를 보유하고 있으며, 학습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정확한 분석으로 학습 효과를 극대화하게 돕는다. 매쓰플랫이 제공하는 서비스는 ▲교재 및 학습지 제작 ▲오답 관리 ▲분석 리포트 등 크게 세 가지다.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수학 수업을 진행하고 나서 교사가 원하는 문제를 1분 안에 만들어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단원별·유형별로 문제를 구성할 수 있고 난이도 조절과 내용 수정도 자유롭게 할 수 있다. 학생별 취약 유형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오답노트’ 기능도 제공한다. 틀린 문항에 대한 개념 설명과 함께 분석 결과를 제시해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고 취약 문항을 반복 학습하게 돕는다. 교사가 학생의 학업성취도에 따라 ▲틀린 문제와 유사한 문제 ▲기존 문제의 숫자만 바꾼 쌍둥이 문제 ▲난이도 조
2023-04-10 15:15한국교총은 교원 대상 교권‧교직 상담 창구를 확대하기 위해 교권상담서비스 카카오톡 채널 ‘교권온(ON)’을 개설했다. ‘온’은 순우리말로 ‘모든 것’, ‘전부’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학교 현장에서 겪고 있는 다양한 교권 사건이나 주변에서 쉽게 물어볼 수 없는 교직 관련 상담에 대해 모든 해결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상담은 주말과 상관없이 매일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된다. 교권온을 통해 들어온 상담은 최소 24시간 이내 답변을 달 예정이다. 상담을 원하는 교원은 카카오톡 채널에서 친구추가를 하면 된다.(이미지 클릭)모든 상담내용은 비공개다. 다만, 교권상담의 경우 간단한 답변 외 추가 전화 상담이 필요한 경우에는 교총 회원만 가능하다. 김동석 교총 교권본부장은 “교총은 현재 교총 교권‧교직상담 게시판 및 전화 등을 통해 교권‧교직 상담을 하고 있지만, 교원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편하게 상담을 할 수 있도록 했다”며 “교권 보호를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을 찾아 학교현장과 소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3-04-10 14:54-글 싣는 순서 상 한국어 학습인구 증가 하 월드 브랜드 ‘코리아’ 우뚝 4년 만에 학급 3.5배 늘고 학생 수 3배 가까이 증가 대학 경쟁률은 20~30대1 정규 교원 진입 확대 시급 교육한류 열풍이 아시아를 넘어 유럽까지 이어지고 있다. 프랑스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학생이 매년 늘고 있다. 전 세계 학생이 몰려드는 파리국제대학촌에서는 한국관이 교육한류 전진기지 역할을 하는 중이다. 한국전쟁 때 한국의 교육 발전을 도왔던 유네스코 본부는 반세기 지난 현재 한국의 높은 기여에 감사를 표하고 있다. 프랑스 현지에서 살펴본 ‘K에듀’의 현주소를 2회에 걸쳐 알아본다. 편집자 주 프랑스에서 한국어의 인기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교육부에 따르면 한국어반을 운영하는 프랑스 초·중·고교는 2018년 17곳에서 지난해 60곳으로 3.5배 증가했다. 학생 수도 631명에서 1800명으로 3배 가까이 늘었다. 같은 기간 한국어능력시험(TOPIK) 응시자도 292명에서 780명으로 확대됐다. 윤강우 주프랑스 한국어교육원장은 지난달 27일(이하 현지시간) 프랑스 파리를 방문한 교육부 관계자와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일본어 채택 학교는 70곳 정도다. 프랑스 내에
2023-04-06 1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