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총장 한헌수)는 17일 서울 상도동 교내 전산관에서 ‘소프트웨어 특성화 대학원’ 개원식을 열었다. 이날 개원식은 지식경제부의 ‘2012년도 소프트웨어 특성화 대학원 지원사업’ 선정에 따른 것으로 5년간 총 80억 원을 지원받게 된다. 대학원 과정은 소프트웨어, 소프트웨어공학, MOT(기술경영) 등으로 분야별 2년 6학기제로 운영되며, 학생 전원에게 등록금 및 해외 연수 프로그램 등록‧체제비도 지원된다. 이날 개원식에는 한 총장을 비롯해 이남용 소프트웨어특성화대학원장, 박수용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 임민수 산학협력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2013-06-18 10:32
인천대학교(총장 최성을)는 7월 29일부터 관내 초등 5~6학년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제1회 생명과학기술캠프’를 실시한다. 이 캠프는 3일간 송도캠퍼스 생명과학기술대학에서 진행되며 줄기세포, 소화 효소, 유전자변형식물 등에 대해 실험·탐구하는 일정이 마련돼 있다. 신청기간은 24일부터 7월 3일까지 선착순 마감이며 캠프 기간은 3기로 나눠 △7월 29일~31일 △8월 5일~7일 △8월 12일~14일로 진행된다. 참가비는 20만원이며 홈페이지(http://life.incheon.ac.kr)에서 참가신청서를 다운받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2013-06-18 10:31
편입학 비리 혐의로 수사를 받던 영훈국제중 교감 A씨가 16일 학교에서 자살한 사실이 알려지자, 교총은 애도를 표하면서 국제중 제도의 근본적 개선을 요구하고 나섰다. 교총은 17일 논평을 통해 “국제중 운영 압박과 비리에 연루된 것에 대한 중압감을 못 이긴 채 자살한 것에 대해 A씨와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교총은 “정부는 국제중의 학교운영 비리 등을 근본적으로 억제할 수 있는 현실성 있는 대안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면서 “보통교육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향으로 중학교 교육체제에 대한 근본적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교총은 “장기화 될 경우 학교 구성원들에게 악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크므로 학교운영이 조속히 정상화 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야 한다”며 관련자 조사를 신중하게 진행할 것을 촉구했다. 자살한 A교감은 올해 입학전형에서 특정 학생을 합격시키기 위해 성적을 조작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돼 2차례 소환조사를 받은바 있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중압감을 느껴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조사를 진행 중이다. 현장에서는 “학교를 위해 한 일인데 생각을 잘못한 것 같다. 책임질 사람은 책임져야 한다”는 내용
2013-06-17 17:07
학교폭력 재심제도가 효과적으로 운영되려면 가·피해 학생 나뉘어 이원화되어 있는 재심기구를 일원화하고 갈등해결을 위한 분쟁조정기관을 설립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됐다. 교육부와 이화여대 학교폭력예방연구소가 10일 이화여대 학생문화관에서 개최한 ‘현장 중심 학교폭력 대책 수립을 위한 토론회’에서 박옥식 청소년폭력예방재단 사무총장은 ‘학교폭력 사안의 효과적인 재심 운영방안’ 주제발표를 통해 이 같이 제언했다. 박 사무총장은 “학교폭력이 발생하면 학교에서 학폭위를 열어 가·피해 학생에 대한 조치를 결정하지만 현장에서는 가·피해 측 모두 조치결과에 이의를 제기하는 경우가 빈번해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가·피해 재심기구 이원화로 혼선 야기 △서면자료에 의존한 재심처리로 신뢰성 결여 △분쟁조정기능 비활성화로 인한 갈등 심화 및 제2, 3의 재심 증가 △기관장 또는 고위직 위주 지역위원회 구성으로 원활하고 신중한 재심처리 미흡 등을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박 사무총장은 “공정한 재심을 위해 시·도학생징계위원회(가해)와 시·도지역위원회로 분리된 재심기관을 학교폭력조정위원회(가칭)로 통합·운영하고 재심 중 분쟁조정 분야를 분리, 외부 민간 및 전문위
2013-06-13 21:19
“교육 기부 실천으로 교육자 기본자세 가르칠 것” “교사는 적성보다 학생을 위하는 깊은 마음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엇보다 학생들이 사도정신을 갖춘 훌륭한 교직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싶습니다.” 임명장 수여가 늦어져 기다리고 기다리던 총장 취임한 지 한 달여. 하윤수(51·사진) 총장은 입술이 부르틀 만큼 뛰어다녔다. “기쁨보다 어깨가 무겁습니다. 핀란드, 노르웨이, 일본, 미국 등 선진국에서도 벤치마킹할 정도로 우수한 초등교사 양성 시스템을 갖춘 우리나라 교대를 한층 더 발전시켜 전문성을 높이고 싶어요.” 하 총장이 가장 중점에 두는 것은 ‘사도정신 함양’이다. 교수들을 중심으로 사도장학금부활 시켰고, 농촌지역 소규모 초등학교를 위한 사도정신함양 교육봉사 프로그램도 실시한다. “이전과 다르게 요즘 교사들은 ‘직업인’으로서 의식이 강해요. 교사가 지식전달자에 지나지 않는다면 우리 교육이 어떻게 되겠습니까. 교실붕괴를 논할 정도로 공교육에 대한 신뢰가 바닥에 떨어졌어요. ‘선생님’을 양성해내는 교대가 책임감을 가지고 사도정신이 회복될 수 있도록 앞장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는 인성교육·예절교육·사도정신 함양을 위해 기존의 학생생활문화연구원을 확
2013-06-13 21:16
공립 중‧고교 무시험 입학, 목표달성 평가체제 구축 학원 운영·수강료 정책도… 학부모 “지나가는 바람?” 2011년 12월 13일, 고교 3학년 채모(蔡某) 학생이 중국 남부의 광쩌우시 리완구 황사로(广州市荔湾区黄沙大道)의 한 건물 옥상에서 뛰여내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유서를 통해 확인된 자살 사유는 학업부담으로 인한 스트레스였다. 같은 해 5월 사천성 청두시 쑤더(樹德)중에서도 고교2년생 문걸(文杰)이 학업부담에 시달린 끝에 자살을 선택했다. 초·중등 학생들이 학업부담에 시달린 나머지 자살과 비행을 저지르는 현상은 올 들어서도 중국 각지에서 심심찮게 일어나고 있다. 급속한 경제성장과 더불어 나타난 고등교육 팽창, 대졸자들의 실업률 증가는 초·중등교육에 영향을 끼쳐 명문 중·고교를 향한 입시경쟁이 날로 치열해지고 있다. 다년간 실시돼 온 산아제한 정책으로 학부모들의 하나밖에 없는 자식에 대한 과중한 기대도 학생들에게는 부담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학생들의 학업부담은 명문 중·고교 입학률을 높이기 위한 과중한 교육과 방과 후 사설 학원 등을 통한 보충수업으로 나뉘는데 베이징, 상하이
2013-06-13 20:25
업무경감, 계약제 교원 증가 소규모 학교, 맞춤형교육 등 양국 교육계 공통 현안 많아 “한국은 전통과 첨단,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나라입니다. 한국음식도 입에 잘 맞았는데, 특히 불고기가 맛있습니다.” 헬른 판 든 베르흐(사진·) 네덜란드 전국기독노총 교육연맹(CNVO) 위원장은 3살 때 고국을 떠난 한국계 입앙야다. 어른이 된 후 두 차례 한국을 방문했다는 그가 고국에 대해 가진 인상은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었다. ‘아름답다’와 ‘교육’으로 말이다. 서면 인터뷰였음에도 느낌이 전해질 만큼…. 교단에서 생물과 영어를 가르친 후 두 학교에서 교장을 지냈고, 현재는 교원단체장으로 있는 그가 교육에 관심 갖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베르흐 위원장이 소속된 CNVO는 5만4000명 정도의 초·중등 및 직업교육 담당 교사, 관리직, 교직원으로 구성돼 있다. 이전에는 단체교섭, 법률지원 중심의 활동을 하는 전통적인 노동조합 형태였는데 최근에는 교직 전반에 걸친 현안들에 개입하는 광범위한 교육연합회 형태로 성격을 확장했다. 교원단체장의 눈에 비친 한국교육은 높은 성취수준과 양질의 교육이었다. 그는 “학교를 둘러보며 잘 조직된 교육을 하고 있다는 인상을…
2013-06-13 20:23단체협약권 박탈·휴가보상금지 임금동결 등 원성특별법 폐기 지난 해 9월 신학기부터 준법투쟁을 벌여온 온타리오 주 공립초등교원노조, 공립고교교원노조가 주정부와의 갈등에 마침표를 찍고 방과후 수업 등의 업무에 복귀하기로 했다. 2003년에 집권, 햇수로 10년째 온타리오 주정부를 이끌고 있는 자유당은 도시 중산층의 대부를 자처하며 전임 수상이 교육총리로 불리길 원할 정도로 교원노조와 밀월관계를 유지해 왔었다. 수상의 부인 역시 현직 교사로 이전 보수당(Progressive Conservative) 정부와 달리 교사에 대한 대폭적인 처우개선으로 인심을 얻어 교원노조로부터 확고한 정치적 지지와 후원을 받아왔다. 그러나 2011년 10월, 주정부구성을 위한 도의원(MPP) 선거에서 1석차로 과반수 획득에 실패하면서 제 2당 보수당과 사회주의를 표방하는 신민주당(NDP)의 눈치를 살펴야 하는 여소야대 정국이 형성돼 정치적 곤경을 겪었다. 특히 120억 달러(약 13조 4279억 원)에 달하는 주정부 재정적자 개선을 위해 대대적 삭감예산을 편성, 향후 2년간 교사를 비롯한 공공부문 임금동결과 복지혜택 축소조치를 단행케 됐다. 그러자 약 13만 명에 달하는 온타리오 공립초
2013-06-13 20:21
우리나라 대표 방학교재인 ‘EBS 여름 방학생활’이 출간됐다. 이번 여름방학생활은 기존의 강점이었던 다양한 체험활동 정보는 더욱 강화하고, 바뀐 교육과정에 맞게 학생의 학습을 도울 수 있는 자료들을 새로 담았다. 또 학부모들이 방학 기간 중 인성교육을 계속할 수 있도록 생활지도 관련 가이드도 편성했다. 신규부록 ‘창의수학’은 2009개정 교육과정에 맞춰 ‘스토리텔링 수학’에 학생들이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수와 연산, 도형, 측정, 규칙성, 확률·통계 등 5개 영역에 스토리텔링 형식을 접목해 실생활 사례나 만화 형식을 통해 이야기로 수학 개념을 소개하고, 수학자 이야기나 수의 발견 등 수학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또 수준별 서술형 문제를 수록해 한 학기 동안 배운 수학 내용을 재밌게 정리·복습할 수 있도록 구성된 점이 특징이다. 방학생활은 연계주제와 여름철 건강 유의사항들을 더욱 강화했다. ‘자연이 그림을 그리는 곳, 단양’, ‘천년의 숨결, 경주!’, ‘바다와 육지가 맞닿은 해수욕장’, ‘여름 건강 지킴이 오이와 가지’(3학년), ‘한강을 따라서’ 등으로 다양화하고, ‘여름 불청객 모기와 파리’(학년) 등 다양한 내용이 학년별로 총 12
2013-06-13 20:05“사실 전환학년제가 40년 동안 서서히 확대된 건 아닙니다.” 게리 제퍼스 아일랜드국립대 교수가 13일 ‘진로탐색을 위한 자유학기제 활성화 방안 모색’을 주제로 열린 한국직업능력개발원(원장 박영범)의 ‘진로교육 국제포럼’에서 전환학년제의 전국적 확산에 정부의 지원이라는 배경이 있음을 밝혔다. 아일랜드 전환학년제 정착 과정을 교사와 국가정책 담당자, 연구자로 지켜본 제퍼스 교수의 설명에 따르면 전환학년제는 1974년 도입 이래 20여 년 동안 답보상태에 있었다. 1993년에도 참여 학생은 전체의 13%에 불과했다. 아일랜드 교육부가 운영학교 보조금 지급, 보조교사로 구성된 지원서비스 구축, 학교·지역단위 연수 등을 시행한 이후 급격히 확대돼 80%의 학교가 도입하기에 이르렀다는 것이다. 하지만 정부지원만으론 정착이 어렵다는 것이 제퍼스 교수의 설명이다. 정책목표가 명확하고 학교단위에서 정책 논리가 이해돼야만 한다는 것이다. 그가 효과적인 전환학년제 운영 요인으로 꼽은 ▲좋은 교육프로그램 ▲코디네이터의 역량 ▲학부모의 지지 ▲학교장의 지도력은 모두 현장교원의 이해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지역별 체험인프라 격차에 대해서도 “학생들이 자신을 알아가는 것이라는 정책목
2013-06-13 2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