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문수(사진) 의원은 교사 포함 교직원 정원 산정 기준을 기존의 ‘학생 수’에서 ‘학급 수’로 변경하는 '초·중등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최근 밝혔다. 개정안은 학교에 배치되는 교직원의 정원을 산정할 때 ‘학급 수’를 기준으로 교육 수요 및 교육 여건을 고려하여 정하도록 규정(안 제19조제4항)했다. 교육부 장관이 적정 교직원 확보를 위한 시책을 수립·시행하고, 그 계획과 결과를 매년 국회에 보고하도록 하는 조항(안 제19조제5항)도 신설했다. 현재 교직원 정원은 학생 수를 기준으로 산정되기 때문에 학령인구가 감소할수록 교직원 수도 자동으로 감축되는 구조다. 그러나 학교 운영과 교육과정 편성은 학생 수가 아닌 ‘학급’을 기준으로 이뤄지고 있다. 이에 따라 교직원 정원이 줄어들면서 교육 현장에서 운영상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 특히 학생 수는 적지만 학급 수가 많은 농산어촌의 교사 수가 부족해 교육 여건이 열악해진다. 농산어촌 및 중소도시의 소규모 학교는 교사 1인당 업무 부담도 가중되고 있다. 학생 수가 적더라도 정규 수업 외 다양한 학교 업무를 적은 수의 교사가 부담해야 하기 때문이다. 중·고교에서는 교사 정원이…
2025-02-25 11:05교육부와 법무부는 ‘2024년 교육국제화역량 인증 심사 및 유학생 유치‧관리 실태조사 결과’를 24일 발표하고 “절대평가 결과 인증대학, 어학연수과정, 유학생 수 등이 늘었다”며 “대학에서의 유학생 관리가 체계적으로 정착되는 중”이라고 밝혔다. 우선 교육국제화역량 인증 심사 결과에 따르면 2024년 인증대학은 학위과정 158개교, 어학연수과정 103개교다. 2023년의 경우 학위과정은 134개교, 어학연수과정은 90개교였다. 우리나라에 입국한 외국인 유학생 수는 약 18.2만 명에서 약 20.9만 명으로 2.7만 명이 늘었다. 유학생 유치관리 실태조사 결과 2024년 비자심사 강화대학 중 비자정밀 심사대학은 학위과정 11개교, 어학연수 과정 13개교다. 이 학교들은 2025년 2학기부터 1년 동안 비자 발급이 제한되며, 대학이 희망할 경우 연구재단이 제공하는 상담(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는 신청 대학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기준을 통과하면 인증대학 지위를 부여하는 것으로 기간은 최대 3년이다. 매년 점검에서 기준을 통과해야 한다. 정부는 인증대학에게 외국인 유학생 사증(비자) 발급을 위한 심사 기준 완화, 해외 한국유학박람회 참여
2025-02-24 16:28인천교육청(교육감 도성훈)과 인천교총(회장 이대형)을 비롯한 15개 교육관련 단체는 19일 특수교육 개선을 위한 공동합의문을 발표했다.(사진)이번 합의문은 지난해 10월 인천 초등 특수교사 사망 이후 특수교육 여건 개선을 위해 개선과제 및 세부과제를 선정하고 이를 성실히 이행토록 공동 노력한다는 의지를 담았다. 합의문에 담긴 개선과제는 ▲과밀 특수학급 해소 ▲특수교육운영위원회 기능 강화 ▲특수교육지원센터 운영 방식 개선 ▲특수교육대상학생·교사·학부모 심리상담 지원 ▲중도·중복장애학급 운영 개선 ▲전일제 특수교육대상 학생 지원 방안 마련 ▲행동중재지원단 전문성 향상 ▲통합학급 운영 방식 개선 ▲특수교사 교권 향상 및 업무경감 등이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시교육청은 ‘특수학급 설치 및 지원 조례’ 개정을 통해 우선 134개 특수학급을 신·증설하며, 학급 학생 수가 기준 인원을 초과하면 즉시 특수학급을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과밀 해소에 시간이 걸리는 학교에는 협력교사나 강사를 즉시 지원하며, 특수학급 3학급 이상 학교에 특수교육 부장 교사를 배치하는 등 운영방식도 개선한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11월 교육청 내·외부 인사로 구성된 특수교육 전담 기구를…
2025-02-24 14:51한국교총은 21일 경남 진주시와 진주 K-기업가정신 확산과 경제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진주 K-기업가정신센터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강주호 교총회장(사진 오른쪽), 조규일 진주시장을 비롯해 관계자 30여 명이 함께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진주 K-기업가정신 확산 ▲진주 K-기업가정신과 연계한 교육프로그램 및 콘텐츠 발굴 ▲경제교육 활성화 ▲창의적 교육환경 조성 및 미래 인재 양성 등이다. 조규일 시장은 “인간 존중과 공동체 가치를 중시하는 진주 K-기업가정신 교육은 학생들에게 더 넓은 세상을 꿈꾸고 도전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교총과의 협약이 진주 K-기업가정신을 확산하는 전환점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강주호 회장은 “기업가정신은 단순한 경영교육을 넘어 문제 해결력과 혁신적 사고를 키우는 중요한 교육”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교원 전문성 개발을 위한 연수 프로그램을 공동개발해 현장 교원들의 경제교육 역량을 강화하고, 학생들에게도 실질적인 기업가정신 함양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24 14:49교육부는 아시아개발은행(ADB, Asian Development Bank) 본부(필리핀)에서 25일(현지시간) ‘아시아개발은행-대한민국(ADB-ROK) 장학금 신설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아시아개발은행-대한민국 장학금’은 지난해 교육부-아시아개발은행 간 업무협약에 따라 정부초청 외국인 장학사업(GKS, Global Korea Scholarship) 내에 신설되는 장학금이다. GKS는 전 세계 우수 인재를 초청해 국내 대학(원)의 학위 취득을 지원하는 국가장학사업으로 지난해까지 160개국 1만7532명의 해외 우수 인재 선발·지원해 왔다. ADB-ROK를 통해서는 아시아개발은행 협력 대학이 추천하는 우수한 외국인 학생을 최대 50명 선발해 석·박사 학위 과정 이수를 지원하게 된다. 지원 내용은 어학연수비, 등록금, 왕복항공비, 생활비 등이다. 이번 기념 행사는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되며, 참석자들은 대한민국 교육부와 아시아개발은행 간 장학금 신설을 축하하고 동반 관계 확대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1부에서는 필리핀 바탄가스 주립대 부총장, 스리랑카 켈라니야 대학 부총장 등이 참석해 ‘인적자원개발 및 고등교육 협력’에 대해 논의하
2025-02-24 14:14정부 8개 부처(고용노동부·기획재정부·교육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문화체육관광부·산업통상자원부·보건복지부·중소벤처기업부)는 3월 19~20일 서울 서초 ‘aT센터’ 제1전시장에서 ‘2025 대한민국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전국 고용센터 중심으로 온라인 채용박람회를 3월 10~28일 지역별 채용행사도 개최한다. 지역의 기업과 구직자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2025 대한민국 채용박람회’는 다양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기업, 정부, 경제단체 등이 공동으로 개최한다. 특히 관계부처의 공동 개최는 올해 처음이다.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제인협회, 한국경영자총협회 등 경제 6단체는 지난 14일 민생경제 점검회의에서 이번 채용박람회를 적극 지원하기로 한 바 있다. 관련 부처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에는 약 120개의 산업별 주요 구인기업이 참여해 현장 면접을 하거나 채용계획 등 정보를 제공하며, 8개 분야(정보통신, 문화콘텐츠, 월드클래스 중견, 외국인투자, 바이오헬스, 해외취업, 청년친화‧일자리으뜸, 중소벤처)의 담당 부처가 참여기업을 섭외하고 꾸민다. 다양한 부대행사도 운영한다. 채용박람회에 참여하는 청년 등 구직자에게 고용센터 직업…
2025-02-24 13:50대구교총 제17대 회장 선거가 4월 21~25일 온라인 투표로 진행된다. 대구교총 제69회 임시대의원회 선거분과위원회는 선거 방법, 선거 절차, 입후보 자격 등에 대해 17일 선거 공고를 냈다. 선거 일정은 ▲후보자 등록 3월 10~11일 ▲후보자 확정 공고 3월 20일 ▲선거운동 기간 후보자 등록일~4월 20일 ▲개표 및 당선자 발표 4월 28일이다. 자세한 내용은 대구교총 홈페이지(www.tft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2-21 14:41전북교총(회장 오준영)은 19일 글로스터호텔 전주(대표 노종호)와 함께 도내 초등학생 70여 명을 대상으로 무료 점심 식사와 학용품 선물 제공 및 공연 관람 기회를 마련했다. 지역사회 공헌 활동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에 초청된 학생들은 호텔에서 마련한 식사를 함께하고, 전북교총에서 준비한 로봇댄스 문화공연을 관람했다. 노종호 대표는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준영 회장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학생들에게 희망과 격려를 전하는 의미 있는시간이 돼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다양한 기관 및 기업과 협력해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2-21 14:28경기교총(회장 이상호·앞줄 오른쪽 일곱 번째)은 21일 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과 ‘2024년도 단체 교섭·협의 합의식’을 갖고 총 31개 조 37개 항에 대해 합의했다. 경기교총은 지난해 12월 교원인사 및 임용제도 개선, 교원복지 및 근무 여건 개선, 교권 및 교원 전문성 신장, 교육환경 개선, 교원단체 지원 등 5개 영역별 교섭요구안을 마련했으며, 총 11회에 걸친 실무교섭을 진행했다. 이번 합의 주요 내용은 ▲현장체험학습 지원 ▲교권보호지원센터 전문인력 확대 및 치유프로그램 마련 ▲퇴직예정교원 연수 지원 확대 ▲중요직무급 수당 유지 ▲성고충심의위원회 교육지원청 이관 노력 ▲특수교육 대상 학생을 위한 전문 상담 기관 발굴 ▲유치원 방과후 참여 교사 수당 인상 ▲시력검사 의무 시행 폐지 등이다. 특히 교원 복지향상을 위해 맞춤형 복지 포인트를 1000점으로 높이고, 건강검진지원 나이 제한 폐지에 대해 합의한 것이 눈에 띈다. 경기교총 관계자는 “교원 복지향상을 위한 교육청의 매우 긍정적인 변화”라고 설명했다. 임태희 교육감은 “경기미래교육이라는 공동 목표를 위해 동반자인 경기교총과 적극 협력하겠다”며 “교사들이 본연의 교육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행정…
2025-02-21 14:27교육부와 동북아역사재단은 21일 ‘디지털 독도체험관’(https://zep.us/play/R5dPlZ)을 개관하고 "독도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독도교육 정보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디지털 독도체험관을 구축·완료했다"고 밝혔다. 디지털 독도체험관에서는 17개 시·도교육청의 독도체험관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독도의 지형을 탐험하는 ‘독도 탐험대’, 독도의 역사를 학습하는 ‘독도 역사지킴이’ 등 독도의 역사·자연을 주제로 한 게임도 경험할 수 있다. 디지털 독도체험관은 별도 프로그램이나 앱 설치 없이 컴퓨터·휴대폰에서 접속할 수 있는 메타버스 플랫폼 ‘ZEP’을 활용한 덕분에 손쉽게 접속이 가능하다. 확장 가상세계(메타버스) 플랫폼으로 마련돼 현장 방문을 하지 않아도 독도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함께 교원에게 디지털 독도체험관을 활용한 교수·학습과정안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동북아역사재단 독도체험관 온라인 전시관(https://www.nahf.or.kr/dokdomuseum/index.html)에서는 △독도 △동북아역사재단 독도체험관 △기획전시 ‘동해의 갈라파고스, 울릉도와 독도’를 가상현실(VR) 콘텐츠를 제공한다. 교육부와 동북아역사…
2025-02-21 0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