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는 1990년대부터 교사에 대한 학생·학부모 폭력 관련 실태조사를 하고 있다. 2005년 발표된 캐나다교사협회 자료에 따르면 1년 새 동료교사가 신체·정신적 폭력을 당하는 장면을 목격했다는 경우도 35%에 달했다. 퀘벡주 교사 2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무려 85%가 교직생활 중 크고 작은 폭력을 경험한 바 있다. 주된 형태는 언어로 위협하거나 몸을 밀치는 수준이지만 주먹으로 때리거나 발길질을 하는 경우도 20%나 된다. 7%는 심각한 부상까지 입는다. 그러나 캐나다에서는 여태껏 교육현장에서 벌어지는 교사에 대한 전 방위적 폭력에 마땅한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학생 외에도 학부모나 보호자가 폭력을 행사하는 경우도 16%에 달한다. 그로 인해 학부모와 일대일로 면담하는 것을 꺼리는 교사도 적지 않다. 여교사의 경우 종종 성희롱 피해자가 되기도 한다. 이런 캐나다의 교권침해는 학생 권리만 강조한 채 학생으로서 지켜야 할 책임사항은 소홀히 대하는 사회적 분위기에 기인한다. 캐나다에서는 중2만 돼도 절반이 음주경험이 있다. 상습적 마약 복용도 적지 않아 교권침해를 넘어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배경에는 교육당국이 교사
2012-10-11 21:35필자는 얼마 전 아들의 방과후 음악학교 입학관련 상담을 위해 사전예약을 하고 학교를 방문했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시행을 고려하고 있는 학교방문 사전예약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고 있었다. 교감과 상담을 하던 중 아이가 피곤해하기에 자리를 내줬더니 교감이 아이를 일으켜 세우고 필자를 다시 앉도록 했다. 이 곳 학교에서는 교사, 학부모, 학생 간의 질서가 명확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학생을 무시하는 것은 아니지만, 학교의 규율과 전통에 따라 교사와 학생 간의 관계가 유지되는 곳이 러시아 학교다. 교실에서는 두 손을 책상 위에 올리거나 무릎 위에 두고 교사의 말을 경청하다가 질문이나 답을 할 때는 손을 높이 들어 교사가 지목하면 일어서서 질문하거나 답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공립학교인 모스크바시 34번 학교의 아르카디 사라바이스키(Arkady Saravaisky) 교사는 “교사와 학생 간에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문제들은 학교장 권한으로 관리하고 해결한다”며 “소비에트시대부터 이어진 교장의 책무성에 기반한 러시아 고유한 학교운영 시스템은 매우 효과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교장은 교사들의 임용, 승진, 급여는 물론 학생들의 입학 및 처벌 등 광범위하고 다
2012-10-11 21:34지난해 영국의 노터치 정책 폐기가 국내 언론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사실 노터치 정책 폐기가 영국 교권 정책의 변화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노터치 정책 자체도 오히려 그간 정상적인 교육활동에 대한 학부모들의 부당한 고소·고발이 남발되자 학생들에 손을 대지 않도록 해 법적 분쟁의 소지를 없애겠다는 취지에서 도입된 극약처방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로 인해 교사들이 상식적인 수준의 생활지도도 포기하게 되자 비판 여론이 일었고, 이후 다른 대안들을 도입했음에도 불구하고 학교폭력이 배로 급증해 결국 노터치 정책이 폐기된 것이다. 노터치 정책 폐기 이전부터 있었던 교권보호 장치들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정학과 퇴학에 대한 권한이다. 정학은 학교장의 권한이다. 특히 교사나 다른 학생에 대한 폭력이 우려되는 학생을 교장의 판단으로 정학시키는 것은 정당한 교육적 판단으로 인정된다. 퇴학 결정도 학교장이 내린다. 다만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지난 2010~2011 학년도 영국의 정학 사유를 살펴보면 가장 많은 정학사유는 교사의 지도에 불응하는 등 지속적으로 교실 내 질서를 어지럽히는 경우(24.8%)다. 두 번째로 많은 사유가 교사에 대한 언어폭력
2012-10-11 21:33몇 년 전부터 중국에는 소위 ‘짝퉁’ 전자제품이 시중에 나돌기 시작했다. 대표적인 것이 휴대폰이었다. 노키아(Nokia), 삼성(Sumsung), 아이폰(iphone)은 Nckia,Samsong,tphone으로 시장에 나왔다. 당시의 짝퉁 휴대폰은 성능이 그리 뛰어나지 않았다. 그러나 요즘은 이런 모방이 점점 진화해 외관은 물론 성능까지도 뛰어난 휴대폰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구폰(goophone)이라는 회사는 아이폰5와 똑같은 외관의 구폰 아이5를 내놨다. 샤오미(小米)도 아이폰5와 비슷한 1S를 출시했다. 게다가 이런 짝퉁 휴대폰의 성능이 정품을 따라잡기 시작했다. 가격은 정품보다 3배가량 저렴하면서 외관이나 성능은 비슷해 많은 중국인들이 이 짝퉁 휴대폰들을 구입하고 있다. 이런 중국의 신제품 모방 현상을 현지에서는 산자이문화라고 칭하고 있다. 산자이(山寨)란 산적들의 소굴을 뜻하는 말로 모조품 또는 복제품이 중국 전반에 확산돼 사회 문화 현상을 형성하고 있는 상황을 빗대 표현한 것이다. 휴대폰에서 시작된 이 모방현상은 점점 확산돼 사회 전반에 범람하고 있다. 산자이 TV프로그램, 산자이 예술인 등도 등장하고 있다. 심지어는 산자이 거리까지 나타났다. 있다
2012-10-11 21:19생활 속 과학 원리부터 대덕연구단지 최첨단 과학기술까지 체험하면서 사고력과 창의력을 기를 수 있는 ‘2012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이 26일~28일 대전무역전시관에서 열린다. ‘사이언스 페스티벌’은 대전시가 2000년부터 첨단과학기술도시로서의 장점을 살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과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 학생들에게 꿈과 창의력을 키워주기 위한 종합과학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매년 차별화된 주제를 선정하는 페스티벌은 올해 ‘소통하는 과학체험교실’, ‘과학영상과 예술의 융합’ 두 가지 주제로 다채로운 과학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소통하는 과학체험교실’에는 현장 교원들이 참여했다. 호기심, 사고력, 창의력을 주제로 한 수준별 교실에서 강의, 실험․실습, 퀴즈, 게임까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준비한 새로운 과학프로그램이다. ‘과학영상과 예술의 융합존’은 대전을 대표하는 이응로 미술관의 아트 영상 예술과 EBS 과학영상 프로그램이 융합된 프로그램이다. 크로마키(화상 합성) 기법을 이용한 방송체험활동 학습프로그램도 만나볼 수 있다. 이밖에 기초과학체험존에서는 △교과서 속 식물․화학 탐험 △부모님과 함께하는 ‘전기 생산’ 체험 △드라이아이스 달걀 만들
2012-10-11 20:02한국교총 한국교육정책연구소는 10일 조봉래(오른쪽) 한국교육개발원 연구위원을 연구교수로 위촉했다. 한국교육정책연구소의 연구교수 초빙은 이번이 첫 번째다. 연구교수는 교육정책 자료 개발 및 연구소 운영 자문, 외부수탁 연구과제 개발․수행 및 정책추진 협조 등을 수행한다. 행정감사 분야 1호 박사인 조 연구교수는 1978년 서울시교육청 9급 공무원으로 공직에 입문해 교육감 비서실, 총무과, 공보관실, 교육부 장관비서실, 감사관실, 인사과 등을 거쳐 국무총리실 교육정책총괄과장, 총무과장, 인사과장(부이사관)을 역임했다. 교육정책총괄과장 재임 시 주5일수업제, 누리과정 도입 부처 간 조율로 정책 도입 산파 역할을 했으며, 교원의 권리신장 연구에도 조예가 깊어 학교‧교육기관 실무, 교권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조 교수는 위촉식에서 “감사 실무는 물론 석사 때부터 교원의 사기진작방안을 연구해 왔다”며 “차기정부 교육정책에 반영될 수 있는 교육 어젠더 발굴에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총 한국교육정책연구소는 교육 및 교원정책, 교권보호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빙해 연구교수로 위촉할 계획이다.
2012-10-11 19:59○…경기교총(회장 장병문)은 6~7일 이틀간 강원도 속초 한화리조트 설악에서 경기교총 초․중등․유치원․영양교사(원)회 총회 및 조직강화 연수회를 개최했다. 회장단, 조직강화위원, 운영위원, 각 단체 임원 및 시군구교총 사무국장․교원연수지원단․홍보위원 등 60여명이 참여한 이번 연수회에서 참석자들은 ▲젊은 교원 만남 이벤트 개최 ▲우수 분회장 초청강의 및 워크숍 ▲교권침해 현장출동 시스템 보완 등을 조직 강화 방안으로 협의했다. 장병문 회장은 “교사(원)회의 역량강화와 활성화를 통해 희망을 주는 교총, 정책을 선도하는 교총, 복지를 체감하는 교총, 소통하는 교총의 기틀을 만들고자 한다”며 “연수에서 도출된 아이디어로 힘 있는 강력한 경기교총을 만들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중등교사회는 총회에서 성주희 호평고 교사를 회장으로, 김영복 안산공고 교사, 최창환 용동중 교사를 부회장으로 선출했다.
2012-10-11 19:52부산지역 고교생 10명 중 7명은 별 생각 없이 욕설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초등학생의 절반가량은 자신이 하는 욕설의 뜻도 모르면서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교총은 제566돌 한글날을 즈음해 실시한 지역 초․중․고 학생 대상 설문조사(초등 665명, 중학 400명, 고교 394명) 결과를 8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초등생 57%, 중학생 69%, 고교생 34%가 늘 또는 간혹 욕설을 한다고 답했다. 욕설을 쓰는 이유에 대한 질문에 초등생 50%, 중학생 58%, 고교생 24%는 ‘너무 화가나서’라고 밝혔으며, 초등생의 8%, 중학생의 42%, 고교생의 70%는 ‘별 생각 없이’라고 응답해 고학년이 될수록 습관적으로 욕설을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욕설의 뜻을 알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초등생 44%는 ‘뜻을 모른다’고 답한 반면, 중학생 69%, 고교생 72%는 ‘뜻을 안다’고 응답했다. 말투에 영향을 주는 기제에 대해(복수응답 허용) 중학생의 100%, 고교생 98%는 인터넷, 게임, 채팅, 휴대전화 등에 영향을 받는다고 답해 인터넷 및 휴대전화와 관련한 언어순화 교육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 강영길 부산교총 회장은…
2012-10-11 19:50■학교법인 청심학원(이사장 하영호)이 법인 산하 청심국제중․고(교장 이충실)와 공동으로 와 11월13일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청심교육포럼 2012’를 개최한다. ‘창의 인재, 융합이 답이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에는 홍성욱 서울대 교수, 박웅현 TBWA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광고․홍보 전문가), 전병삼 코이안 대표이사(공연․전시 기획 전문가) 등이 발표할 예정이다. 아울러 교사 교육 전문가들이 참석해 학교 현장의 다양한 융합교육 사례를 살펴보고 토론하는 시간을 갖는다. ■서울대교육연구소(소장 한숭희), 한국교육철학학회(회장 홍은숙)가 공동으로 17~19일 서울대 호암컨벤션센터에서 ‘인문적 인성과 지식사회: 미래교육을 위한 비전’을 주제로 ‘제13회 교육연구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국제적 관점에서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지식은 어떠한 것이며, 인문적 인성 개발과 어떤 관계가 있는가’, ‘인문적 인성의 교육적 가치는 무엇인가’ 등에 대해 논의가 이뤄진다.
2012-10-11 18:22인성교육범국민실천연합(이하 인실련)이 우수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발굴․보급하기 위해 공모전을 개최하고 18일까지 프로그램을 접수 받는다. 공모는 개인이나 학교, 사회단체가 개발‧진행 중인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 밥상머리교육, 학생언어문화 개선 등 인성교육과 관련된 것이면 주제에 상관없이 응모 가능하다. 접수된 프로그램은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교육개발원, 인실련이 기준에 따라 공동 심사하며 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공모작은 인실련 공식 인증을 받게 된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5~10개의 작품을 우수인증 프로그램으로 선발할 예정이며 상금 200만원과 인증명패가 수여된다. 인실련은 “선발된 우수 프로그램 중 일부는 현실성 및 완성도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기업체의 교육기부를 받아 11월 전국적 보급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수작 발표는 31일 홈페이지에 게재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인실련 홈페이지(www.insilryeon.com)에서 확인하면 된다. 문의=02)570-53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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