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총(회장 윤용호)과 4개 교원단체가 교육부에 교원연구비 차별을 중단하고 상향 균등 지급을 전국으로 확대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5개 교원단체는 18일 오전 세종 교육부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부에 교원연구비 차별 철폐를 요구하는 서명 결과를 전달했다. 서명운동에는 이달 4일부터 15일까지 도내 교원 1만 2천여 명이 참여했다.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충북교총 천미라 사무총장, 석진권 국장과 세종교총 이금희 과장이 함께 참석했다. 충남교육청은 지난해 6월 30일, 교원연구비 지급단가를 초등교장 수준인 월 7만 5000원으로 상향하는 내용을 담은 ‘충청남도 교원연구비 지급에 관한 규정’을 개정했다. 그 동안 교원연구에 대해 특별한 기준 없이 직위에 따라 최대 2만원까지 차등 지급해오던 교원연구비를 지난해 7월부터는 모든 교원에게 7만 5000원씩 균등 지급했다. 이에 교육부가 충남교육청에 교원연구비를 다시 기존 방식으로 ‘차등 지급’할 것을 요구하면서 문제가 불거졌다. 교육부는 교원의 지위 향상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 시행령 제9조(교육연구비용의 지원)에 따르면 ‘지방교육행정기관의 교원 교육연구비용의 지원기준, 방법 등은 교육감이 교육부…
2022-07-18 11:09광주교총(회장 김덕진)과 광주영양교사회는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광주시교육청이 추진 중인 여름방학 중 학교급식 추진 계획을 ‘일방통행 전시행정’으로 규정하고 공동 대응하기로 밝혔다. 광주시교육청은 지난 8일 관내 초등 돌봄교실 학생 및 공립유치원 방과 후 유아에게 여름방학 중 학교급식은무상제공을 추진한다는 공문을 유치원과 초등학교에 보냈다. 공문에는 급식 운영방식과 급식 인력 배치기준을 담았다. 직영급식 운영 학교는 기본 급식 인력 조리사 1명, 조리원 2명을 일괄 배치하며, 급식 학생 수에 따라 조리원 인력을 추가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유치원과 초등학교는 운영위원회 심의와 조리종사원 대상 방학 기간 근로 동의를 전제로 시행할 수 있게 했다. 이에 대해 광주교총은 방학 중 학생급식 추진 정책에 대해 교원을 비롯한 학교 현장 의견조회 및 수렴 없이 당장 여름방학부터 시행을 급하게 발표해 학교 현장의 혼란을 부추기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방학 중 급식 제공 정책을 포함해추진 예정인 교육정책에 대해 학교 현장을 최우선에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복지적 관점에서 시행되는 정책들이 학교에 전가되면서 교원들이 교육활동에 집중할 수 없는 악순환이 계속되면서
2022-07-13 11:56도다랜드 뮤직블록은 음악과 코딩을 결합한 독특한 교구다. 유아부터 초등까지 다양한 융합 교육은 물론, ADHD나 발달장애, 시각장애, 아동심리치료 등에도 효과가 있다는 평가다. 신선한 아이디어와 높은 범용성 덕에 2020 발명특허대전에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받았고, 올해 7월 14일~20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세계지식저작권(WIPO) 행사 참가 업체(총 5곳)로도 선정됐다. 본체에 있는 총 40개의 홈에 블록을 쌓고 플레이 버튼을 누르면 블록 배열에 따라 음악이 연주되는 게 도다랜드의 기본 원리다. 21종의 계이름(3옥타브), 34가지의 악기 블록을 맞추기만 하면 돼 음악이나 코딩에 대한 개념이 없는 어린아이도 쉽게 가지고 놀 수 있다. 거기에 32종의 음악 기호 블록과 7종의 재밌는 기능 블록, 2종의 특수 블록을 더하면 보다 다양한 연주가 가능하다. 같은 곡도 다양한 악기 블록을 겹쳐 쌓으면 협주곡으로 변신하고, 다른 계이름 블록을 올리면 화음이 들어간다. 또한 두 박자 ‘도’를 표현할 때도 계이름 ‘도’를 두 개 올리는 방법, ‘도’ 블록 위에 ‘2분음표’ 블록을 올리는 방법 등 여러 표현 방식이 있어 사고력를 자극한다. 교구 본체와 블록…
2022-07-13 09:54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이사장 정대화)은 12일 ‘복권기금 꿈사다리 장학사업’ 꿈·재능유형 신규 장학생 2200명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복권기금 꿈사다리 장학사업’은 역량과 잠재력을 갖춘 저소득층 우수 중·고생을 선발해 대학까지 연계 지원하는 국가장학사업이다. 학교에서 추천한 저소득층 우수 중·고생 선발·지원 ‘꿈장학금’, 특화된 재능을 보유한 저소득층 중·고생 지원하는 ‘재능장학금’, 재난·폭력 등에 따른 위기 중·고생을 선발·지원하는 ‘SOS 장학금’ 3개 유형이 있다. 올해 총 신청자 3803명 중 서류심사와 심층평가, UCC 평가 등 엄정한 심사를 통과한 우수 중·고등학교 학생 2200명이 선발됐다.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카드포인트 방식의 학업장려금(25~45만 원)을 매월 지급한다. 또한 장학생의 정서 안정을 위한 1:1 멘토링, 심리상담과 진로 전문가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장학금 지원은 7월부터 시작되며, 29일 열리는 ‘복권기금 꿈사다리 페스티벌’ 개막식에서 교육부장관 명의의 장학증서를 수여할 예정이다. ‘복권기금 꿈사다리 페스티벌’은 장학생의 교류 소통의 장으로써, 7월 29~8월 28일 약 1개월간 메타버스 서비스를 통해 장학생들에…
2022-07-12 17:46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회장 남성희 대구보건대총장)는 전국 133개 전문대학 교직원을 대상으로 2022년 하계방학 집중 온라인 원격연수를 운영한다. 운영 기간은 7월 8일~8월 24일이다. 이번 원격연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교직원들의 교수력 강화와 직무능력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교육 현장 활용과 적용이 가능하도록 실습과 사례 중심으로 구성했으며, 연수 후 참석자 간 정보·의견 공유를 위해 단체 카톡방을 이용한 학습공동체를 운영한다. 이를 위해 △교수학습법 분야(5개 과정, 16회차) △직무 분야(3개 과정, 8회차) △역량기반 교육과정 운영 및 성과분석 분야(2개 과정, 8회차) △해외 전문가 초빙 강연 분야(2개 과정, 2회차) △산학협력 강화 분야(1개 과정, 4회차), △인포그래픽 활용 분야(1개 과정, 4회차) 등 총 6개 분야 14개 과정을 총 42회차 운영한다. 교수학습법 관련 분야에서는 온·오프라인을 혼합한 블렌디드 수업에서 플립러닝 수업 설계 및 운영 방법을 살펴본다. 플립러닝을 위한 강의계획서 작성과 교육영상 설계 방법, 디지털 교수학습 도구 활용법을 실습을 통해 익힐 수 있도록 준비했다. 특히, 메타버스 활용 수업을 위한 메
2022-07-12 17:45경남교총(회장 김광섭, 사진 오른쪽)은 7일 한국선비문화연구원(최구식 원장,왼쪽), 경남일보(회장 고영진)와 산청군 소재 한국선비문화연구원에서 업무협약(사진)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세 단체는 상호 협력 강화를 통한 공동의 발전과 전문성 향상은 물론, 남명 조식 선생의 사상과 정신을 후대에 전하는 연수 프로그램과 콘텐츠 공동 개발, 연수 활성화 등에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김광섭 경남교총 회장은 “불의에 항거하고 나라를 위해 목숨을 초개같이 여겨 의병장으로 활약한 남명학파는 경남교육의 뿌리가 돼야 한다는 생각을 평소에 갖고 있었다”며 “사제동행 문학기행을 비롯해 백일장 대회, 남명사상 학습 콘텐츠를 개발하고 관련 연구 동아리를 지원해, 하반기에는 워크숍을 통해 남명 사상을 알려 나가는 노력을 적극적으로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구식 원장은 “남명 조식 선생은 이곳 산청에서 11년 동안 제자를 키우고 그 제자들이 20년 뒤에 임진왜란이 발발하자 모두 칼을 들고 구국의 의병장이 됐다”면서 “남명 선생은 제자를 가르치는 교사였고, 왕에게 목숨을 건 직언을 통해 조선 사회의 폐단을 척결하려고 노력한 언론인이었다. 그런 남명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오…
2022-07-12 10:28세종교총(회장 남윤제)은 2일 세종 한솔초에서 5학년 학생 20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드론 캠프(사진)를 운영했다. 참가비는 무료다. 이 캠프는 드론을 통해 미래 주요 산업을 체험하고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캠프를 통해 학생들은 △드론의 원리 △드론의 구조 및 조작법 △드론산업의 미래 및 진로 △드론 조종(드론 축구) 등 다양한 내용을 학습했다. 강사로 나선 김제훈 장기초 교사는“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드론을 학생들이 직접 만져보고 조작하면서 드론의 다양한 활용 가능성을 중심으로 가르쳤다”고 밝혔다. 캠프에 참여한 한 학생은 “TV에서만 보던 드론을 직접 조종해봤는데 재미있는 경험이었다”며 “친구들과 함께 캠프 활동을 해 더욱 즐거웠는데, 다음에도 기회가 있다면 친구들과 또 참여해 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연수를 신청한 황선영 한솔초 담당교사는 “아이들이 평소 드론에 관심을 많이 보여 신청했는데 교사인 저까지 드론의 매력에 푹 빠졌다”며 “주말에 기대감을 안고 온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겨준 것 같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남윤제 세종교총 회장은 “지난달 선생님 대상의 드론교육 직무연수는 8만원의…
2022-07-11 17:00충북교총(회장 서강석)은 도교육청이 발표한 기초학력 진단평가 개선방안에 대해 “교육의 기본적인 책무인 학력 향상을 위해 학교에서 학업성취도를 평가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밝혔다. 다만, 시험으로 학생들을 줄 세우는 과거의 평가방식은 지양해야 한다고 분명하게 선을 그었다. 11일 성명서를 통해 충북교총은 “새롭게 시작하는 교육감으로서 교육현장의 다양한 문제들을 교육의 본질적 측면에서 새롭게 진단해 주기를 바란다”며 “나아가 공교육이 갖는 책무 중 하나인 학력 향상을 위해 일관되고 객관적인 학력 진단, 지원체계 구축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건영 교육감은 지난 4일 주요 선거공약이었던 학력 신장을 위해 ‘기초학력 진단평가 개선 방안’을 1호로 결재했다. 주요 내용으로 평가대상 학년과 평가과목 확대, 평가 방법 일원화, 학생 개인별 피드백 등을 담고 있다. 충북교총은 지역 학생들의 기초학력이 전국 최저학력을 기록하고 있는 것은 현실에서 윤 교육감이 학력신장을 공약으로 내걸어 당선된 만큼 공약 실천으로 도민과의 약속을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충북교총은 교육부도 평가대상을 연차적으로 확대하기로 했고, 전문가들 또한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를 그 이전의 전
2022-07-11 15:05정성국 제38대 한국교총 회장은 7일 취임식에서 “교원이 소신과 열정으로 가르칠 환경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밝혔다. ‘교육 변화’와 ‘새로운 교총’을 실현해 최초의 초등 평교사 회장을 선택한 현장 교원의 바람에 부응하겠다는 포부다. 정 회장은 취임사에서 “정성국의 능력, 인품, 공약보다는 변화를 갈망하는 시대의 요구가 모여 선택됐고, 오늘까지 학교 현장을 지켜 온 정성국은 다를 것이라는 기대가 지지로 이어졌음을 잘 알고 있다”며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교육 변화와 교체를 이끄는 새로운 교총을 만드는 데 온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또한 “선생님은 잘 가르치고 싶고, 아이들을 사랑으로 대하고 싶으며, 스승으로서 잘못을 타일러 제자들을 바른길로 인도하고 싶다. 이런 소망과 바람이 진정 불가능한 것이냐”며 “이제 교총이 바꿔 나가겠다”고 역설했다. 그는 교원의 소신과 열정을 흔드는 고충 해소에 진력할 것임을 천명했다. 특히, 악성 민원, 교육활동을 저해하는 행정업무, 교육기관의 정체성을 어지럽히는 방과후학교와 돌봄교실 등을 시급한 과제로 지목했다. 학급당 학생 수 20명 이하 실현, 교원행정업무 전격 폐지, 방과후학교 및 돌봄교실 지자체 이관, 문제행동…
2022-07-07 18:35EBS 인기 교양 프로그램 ‘위대한 수업, 그레이트 마인즈’ 교재와 3분 요약 동영상을 오는 8월부터 중·고교 교실에서 무료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지난달 시즌 1을 마무리한 '위대한 수업, 그레이트 마인즈'는 각 분야 최고 석학의 명강의로 세간의 큰 호평을 받았다. 특히 학교 현장에서는 이 강연을 학습 도구로 활용하고 싶다는 요청이 많았다. 석학별로 제작되는 ‘위대한 수업 석학 교재’에는 이론소개와 QA식 강의 요약을 담는다. 강의 별로 제시된 3개의 핵심 질문과 답을 통해 자연스럽게 수업이 이뤄지도록 기획했다. 수업에 활용이 가능한 3분 이내의 다이제스트 영상도 함께 제공한다. 교재는 유발 하라리의 ‘AI시대 인류의 생존법’ 등 ‘위대한 수업’ 시즌 1의 명강의부터 순차 배포된다. ‘위대한 수업 석학 교재’와 동영상은 K-MOOC 웹사이트에서 만나 볼 수 있다.…
2022-07-07 13: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