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여주시 금당초등학교(교장 김경순) 유~2학생들은 6월 12일(화), 6월 19일(화), 남한강 유역 체험생태과학 교육을 실시하였다. 이번 생태과학교육은 금당과학특성화와 여주시지속가능발전협회와 협력하여 이론 수업(12일) 강천섬에서 서식하고 있는 다양한 식생으로 식생을 알아보았다. 진통제의 원료가 되는 버드나무와 물을 정화시켜주는 억새와 갈대에 대해 알아보고 영월의 단양 쑥부쟁이의 기나긴 여정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다. 체험교육(19일) 조금만 걸어도 땀이 났지만 탐험가처럼 강천섬 주변을 돌아다니며 건강한 나무와 아픈 나무를 찾아보았다. 일본 목련과 우리나라 목련을 비교하기도 하고 냉이의 열매관찰, 씀바귀 잎 먹어보기, 명아주 잎 색깔의 변화 모습, 쑥부쟁이 찾아보기 등등 다양한 생태과학체험으로 학생들이 직접 찾고 만지는 활동으로 진행하였다. 유유히 흘러가는 남한강 주변에 흐드러지게 자라나는 버드나무와 억새풀들의 조화로운 풍경에 편안한 마음으로 자연을 즐기는 시간도 가졌다. 마지막으로 마음에 드는 나뭇잎을 골라 열쇠고리를 만들었다. 2학년 하은 학생은 나뭇잎으로 흘러가는 강물과 떠다니는 쪽배 작품을 만들었고 은재학생은 단풍잎으로 남학생들의 우정을 표현
2018-06-20 09:01단오(端午)지절입니다. 바람은 향기롭고 어린모가 심어진 논은 찰랑거리며 수로로부터 들어오는 물들이 뜨거운 햇볕에 데워지고 있습니다. 그 옆으로 상추가 긴 줄거리를 세우고 꽃피울 준비를 하고, 무수한 꽃송이를 터질 듯 품고선 도라지가 싱그러움을 더합니다. 곧 주머니 같은 꽃봉오리는 흰색과 보랏빛의 아름다운 꽃들이 피어 여름화단을 장식하겠지요. 첫여름이 다가서는 강마을 기슭에는 죽순대가 불쑥불쑥 불경하고 외설스러운 모습으로 솟아오릅니다. 하늘은 벌써 태양으로 충만해 있고, 그 뜨거운 태양을 견디지 못해 살인을 저질러버린 주위에 무관심한 청년 ‘뫼르소’를 생각합니다. 현실에서 소외되어 살아가는 현대인이 죽음을 앞두고 마주한다는 강렬한 실존주의 소설인 알베르 카뮈의 『이방인』을 읽었습니다. 오늘 엄마가 죽었다. 아니 어쩌면 어제 (Aujourd’hui,mamanestmorte.) 이 유명한 문장으로 시작하는 이 소설은 첫 만남 자체가 강렬합니다. 뜨거운 태양이 내 앞에 훅 하고 다가서는 듯 계속해서 뜨거움은 소설의 전반부를 장식합니다. 어머니의 장례식장으로 가는 길에도 끈적끈적한 햇살은 ‘뫼르소’의 머리를 어지럽히고, 여자 친구인 마리를 만나는 해변과 살인을…
2018-06-20 09:01경기교총(회장 장병문)은 19일 수원도시공사 화산체육공원과 업무 제휴 협약식을 가졌다. 화산체육공원은 하수처리장 유휴공간을 활용한 전국 최초의 복합 체육 문화공간이다. 지역 주민의 휴식과 체력 증진을 위해 다목적 운동장, 테니스장, 농구장 등 다양한 체육시설과 생태 연못, 자연생태길 등 체험 공간, 휴게시설을 갖추고 있다. 골프 타격연습장과 피칭연습장도 조성돼 있다. 앞으로 경기교총 회원은 화산체육공원 이용 시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2018-06-20 09:00대구교총(회장 박현동)은 12일 영남대학교병원 대구금연지원센터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대구교총 회원과 가족에게 건강 증진 및 금연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뤄졌다. 교총 회원은 월 2회 전문 치료형(4박 5일)과 연 2회 일반형(1박 2일) 금연 캠프에 참가할 수 있다. 문의 영남대학교병원 대구금연지원센터 053-623-9030
2018-06-20 08:59흔히 교사들은 체제 순응적인 이들이 안정적인 직장을 바라고 들어온다고 하지만, 진보적인 프로그램으로 사회를 개선할 수 있다 믿는 이들에게 적합한 직역이다. 직접적으로 학교 교육의 틀에 철학과 이상을 담아 실천하고 학생들에게 어떤 영향과 변화가 있는지를 관찰할 수 있기 때문이다.예를 들어 가부장적 젠더 지배를 타파하고 진정한 성 평등을 이루려 한다면 페미니즘 정당에 투표하고 여성주의 시위에 참가하는 것 이상으로, 학급 운영과 교과 교육과정 재구성으로 페미니즘을 실천할 수 있는 것이다.실제로 교실에서는 다양한 실험이 이뤄지고 있고, 이 실험들은 나름의 이데올로기적 전망과 관점들에 토대를 두고 있다. 국민들이 교사들의 이념 편향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 것과는 별개로, 교육을 통해 사회 문제를 해결하려는 모든 움직임은 결국 특정한 이념 지향을 내포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처음은 언제나 서툴기 마련이라지만, 첫 담임은 결코 쉽지 않았다. 소규모 학급인 탓에 20~30명 규모를 전제로 한 교사용 지도서의 학습 활동들은 전부 재구성해야 했고, 이전 담임 선생님이 워낙 훌륭한 분이었던지라 내가 웬만큼 몸을 던져 활동들과 이벤트를 기획하더라도 아이들은 만족하지 못하고 이전 담
2018-06-19 16:22한국교육학회(회장 강선보, 고려대)는 22, 23일 양일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융·복합 시대의 공교육 혁신’을 주제로 연차학술대회를 갖는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융합의 시대정신에 저항하는 한국의 분립교육’을 주제로 한 손동현 성균관대 명예교수의 기조강연으로 시작해 인재양성, 교육과정과 평가, 대학교육, 교원 전문성 신장 등 4개 영역에 걸친 융·복합 시대의 공교육 혁신 과제에 대한 토론과 분과학회별 발표가 준비돼 있다.
2018-06-19 16:11한국교육학술정보원(원장 한석수)는 20, 21일 부산 해운대그랜드호텔에서 ‘지능정보시대, 대학도서관의 역할’을 주제로 2018년도 전국도서관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1998년에 개통한 학술연구정보서비스(RISS)의 20주년 기념행사가 함께 진행된다. 20주년을 맞이한 RISS는 학술연구정보 부분 ‘2018 대한민국고객만족브랜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 대학도서관 발전에 기여한 6개교와 유공자 12명에 대한 교육부장관상 시상과 학술정보 공유유통기여도 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12개교 대학 도서관에 대한 학술정보원 원장상 시상이 이뤄진다.
2018-06-19 16:11안산서초에서는 지난 6월 4일부터 6월 8일까지 5일간 수학과 관련한 다양한 체험활동과 대회, 행사를 운영하였다. 이번 수학탐구주간 운영은 기초 수학 능력의 향상 및 수학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키우는 것에 목적을 두었다. 본 활동 및 대회는 체험탐구활동 중심의 수학교육을 통한 수학적 역량 향상, 현실적 문제해결활동을 통해 수학적 소양 및 문제해결력을 증진시키는 것에 중점을 두어 운영되었다. 학급특색활동은 수업시간을 활용하여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운영하고, 아침활동시간과 방과후 시간에도 운영하여 학생들의 자율적 행사 참여를 유도하였다. 수학탐구주간동안 1~2학년은 수학 관련 용어 디자인하기, 3~6학년은 자유 주제를 선정하여 수학통계포스터 만들기, 수학을 주제로 한 수학UCC 제작하기 등을 개별 단위 또는 팀 단위로 운영하였다. 그 밖에 학급특색활동으로 수학일기쓰기, 수학독후활동뿐 아니라 다빈치 다리 만들기, 펜토미노 등 수학체험물품을 활동한 수학체험활동을 운영하고, 수학 퍼즐대회를 개최하여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였다. 수학통계포스터만들기 대회에 참가한 김○○학생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학생들에게 설문조사와 포스터를 완성하는 과정은 힘들었지만, 궁금한…
2018-06-19 09:06유권자 앞에서 자신을 알리기 위한 몸짓과 후보자 간의 보이지 않는 경쟁에 후끈 달아오른 6.13지방선거가 끝났다. 선거가 끝나고 당락이 결정되면서 승리의 환호를 외치는 후보자가 있는가 하면 이루지 못한 결과에 바윗덩어리 같은 아쉬움에 짓눌린 후보자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시간은 언제나 현재진행형이며 세상살이에 영원한 승자도 패자도 없다. 단지 종이 한 장 차이라고 할 수 있다. 여기서 후보자이건 유권자이건 모두가 한 번 돌아보아야 할 일이 있다. 그건 바로 사람의 자질이다. 선거 운동 기간 후보자들은 인도나 교차로 등 시선이 머물 수 있는 곳이면 수많은 절과 허리 굽힘으로 한 표를 호소하였다. 이 허리 굽힘과 고개 숙임의 절은 부탁의 어미와 함께 자신을 더 낮추고 섬기며 살겠다는 표현이다. 하지만 사람의 마음은 처음과 끝이 같지 않다. 선거전 무수히 낮춘 허리 굽힘의 마음이 당선되고 그 위치에 오른 후에도 계속될지 의문이다. 혹시 절값(?)을 받으려 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된다. 아마 지금껏 봐온 우리의 정치 현실이 던진 모순이 아닐까 한다. 예나 지금이나 사람들은 높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목숨을 건다. 자신이 그 자리에 앉을 자격이 있는지 그 일을 잘…
2018-06-19 09:04교직에서 받는 상처는 얼마나 될까? 어쩌면 거의 날마다 상처를 받고 살아왔다는 표현이 맞다. 오늘(2018. 6. 14.)만 해도 그렇다. 점심으로 나온 팥밥을 먹지 않으려는 00에게 밥을 먹이려다 아이도 나도 그만 울고 말았다. 답답하고 안쓰럽고 가엾어서. 그런데 아이는 내 눈물을 보더니 눈물을 뚝뚝 흘리면서 먹기 시작했다. 자신을 걱정하는 내 맘을 알기나 한 듯. 아이는 다음 주 월요일부터는 미국에 가서 공부할 학생이다. 그 아이기 우리 반에 처음 들어오던 날부터 오늘까지 내겐 시련의 날이었다. 글자를 읽고 쓸 수는 있지만 그 외의 행동은 마치 3살 아이 같았기 때문이다. 가장 어려운 점은 바로 밥 먹는 시간이었다. 잡곡밥이 나오는 날은 여지없이 같은 행동을 보여준 아이. 잡곡만 쏙 빼고 쌀밥만 골라먹는 모습, 반찬도 좋아하는 것만 먹고 버티는 모습. 그렇다고 편식을 하게 할 수도 없으니 어쨌든 다 먹게 하고 있는 우리 반의 규칙을 그 아이라고해서 예외를 둘 수 없는 상황이 더 난감했다. 밥 수저를 들고 아예 먹이기 작전을 펼치지만 숟가락을 거부하는 행동을 고치기 위해 궁여지책으로 교실에 데리고와서먹게 했다. 전교생이 다 보는 급식실에서 아이와 살랑이 하
2018-06-19 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