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나, 나, 나나나나는 무라우치다” 무라우치 선생님은 말더듬이다. 그리고 떠돌이 선생님이다. 말더듬 때문에 한 곳에 머물지 못하고 여러 학교를 떠돌며 아이들을 가르친다. 그렇다고 순회교사도 아니다. 한 마디로 떠돌이 시간강사다. 한 달 또는 두 달 정도 어느 학교의 교사가 자리를 비우면 그 자리를 채운다. 그게 무라우치 선생님의 일이다. 그래도 그는 엄연한 선생님이다. 그가 입을 다물고 있으면 평범한 아저씨 같지만 말만 하면 기관총을 쏘아대듯 요란하게 더듬는다. 무슨 말인지 도통 알아들을 수 없을 정도다. 대부분의 아이들을 그런 무라우치를 비웃는다. 교사들 사이에서도 그의 존재감은 없다. 그래서 무라우치는 늘 외톨이다. 늘 외면받고 무시당한다. 그래도 무라우치는 꿋꿋하다. 그래서인지 무라우치는 홀로 된 아이들, 외톨이가 된 아이들의 마음을 누구보다도 잘 안다. 그래서 그런 아이들에게 슬며시, 소리없이 수호천사처럼 다가가 안개처럼 스며든다. 그리고 그런 아이들의 마음을 다독이고 열어준다. “있잖아, 말을 못한다는 건, 서로 대화를 나눌 수 없다는 건 괴로운 일이야. 하지만 외톨이가 둘 있으면 그건 이미 외톨이가 아니라고 생각해. 난 네 곁에 있는 또 한 사람
2009-04-28 16:10
안면도 청소년수련원에 입소한 학생들이 스포츠클라이밍(인공암벽등반)을 하고 있다. 암벽등반의 장점은 첫째,강인한 체력과 근력을 키울 수 있으며 둘째, 몸의 탄력과 아름다운 몸매를 가꿀수 있고셋째로는 엄청난 다이어트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데 있다. 도미노를 쌓기 위해 준비물을 꺼내는 학생들 블럭 도미노 게임의 원재료들 안면도 청소년수련원은 해안도로가 많기 때문에 자전거 하이킹을 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사진은 안면도 청소년수련원에 마련된 하이킹용 자전거의 모습이다. 각종 훈련에 앞서 교관의 설명에 귀를 기울이는 학생들. 잘 정리된 식당 안의 모습 넓은 운동장과 탁 트인 시야가 호연지기를 기르기에 적합하다. 안면도 영목 해변가에 위치한 안면도 청소년수련원의 전경 아이들이 걱정 되는지 어머님들께서도 직접 찾아오셨다. 깨끗하고 정결한 숙소 건물 숙소 안 풍경 청결한 남학생용 화장실 학생이나 선생님이나 식사는 모두 자율배식으로 한다. 식사는 국 한 그릇에 반찬은 세 가지이다. 절도있는 모습으로 식사를 하는 학생들 식사가 끝나면 카운터에서열쇠를 찾은 뒤 각자 배정받은 방에 들어가휴식을 취하면 된다. 청소년 수련원 안마당에서 내려다본 안면도 전경.
2009-04-28 16:08학교 폭력이 심각하다. 한 언론보도에 따르면, 서울시교육청을 제외한 전국 각 시·도교육청의 2008년 학교 폭력 건수를 집계한 결과 6,493건으로 집계됐다고 한다. 이는 2007년의 4,529건에 비해 무려 43.3%(1964건)나 늘어난 것이다. 지난해 학교 폭력 신고건수가 2007년에 비해 이처럼 크게 늘어난 것은, 시대변화를 반영하여 사이버폭력, 음란물 제공, 협박, 성희롱까지를 폭력의 범주로 확대시킨 ‘학교폭력예방법’ 시행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지만 문제는 학교에서 벌어지는 학생들의 폭력행위 자체가 조금이라도 줄어들기는커녕 날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교육청에 있다 보니 일선학교로부터의 학교폭력 관련 사건 보고를 수시로 받게 되는데, 그 내용과 성향이 성인 범죄의 행태와 조금도 다를 바 없어 혀를 끌끌 차기 일쑤다. 학교폭력이 자라나는 청소년기에 흔히 있을 수 있는 친구 간의 단순한 주먹다짐 정도에 그치면 오죽 좋을까마는, 따돌림에서부터 시작하여 집단폭행, 금품갈취, 공갈 협박, 성폭행 등에 이르기까지 갈수록 대담해지고 잔혹해지고 있는 것이다. 안타깝게도 가해학생의 경우 폭력 자체를 문제해결 내지 욕구충족의 수단으로 인식한 나머지 일
2009-04-28 16:07
-인천 부평중학교 교사와 함께 공부하는 자기주도 학습실 학생들로 부터 인기 짱!- 부평중학교는 2009학년도 1회 고사를 대비하여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4.20일부터 4월 30일까지 자기주도 학습실인 ‘햇살마루방’을 운영하여 학생과 학부형으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이 기간 동안 학생들은 매일 오후 4시 30분부터 9시까지 국·영·수·사·과 주요교과 중심의 교사 도움 아래 스스로 1회 고사 준비를 하고 있는데 교사가 각 과목 별로 시험 공부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요일별로 주요과목 교사가 학생들의 공부를 돕고 있어, 학생들은 언제든지 모르는 부분을 질문할 수 있어 학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특히 학원 수강 현황 조사 결과(2009. 03.19), 이 지역은 저소득층 밀집 지역으로 타 학교에 비해 사교육을 받지 않는 학생들이 45.03%로 많아(사진) 이번 자기주도 학습실인 ‘햇살마루방’ 운영으로 그 동안 가정형편이 어려워 사교육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참여 학생인 3학년 장준영학생은 “그 동안 공부하다 질문할 사람이 없어 답답했는데 여기서는 언제든지 선생님에게 물어 볼 수 있어 좋아요”라며 활짝 웃었다. 3학년…
2009-04-28 08:13
나뭇잎들이 초록세상을 만들면 자연 생태계가 모두 학습장이다. 이때쯤이면 들길이나 물길을 거닐며 버들피리(호디기)도 불어볼 수 있다. 낭만을 누리며 콧노래를 부르게 하는 아름다운 자연이 고맙다. 청주에서 가장 큰 저수지가 명암지다. 물위에 떠있는 오리 떼, 보트 위에서 즐거워하는 연인들, 물가에 우뚝 서있는 명암타워가 저수지의 풍경을 늘 한가롭게 만든다. 외곽지역이었던 이곳이 앞에 들어선 아파트의 그림자가 닿을 만큼 시내와 가까워졌다. 명암지부터 국립청주박물관, 우암어린이회관, 청주동물원으로 이어지는 명암로는 어린이들과 나들이 나온 차량들로 붐빈다. 그런데 청주 주변에서 가장 많이 알려진 옛길 상봉재가 명암지를 내려다보고 있는 것은 아는 사람이 적다. 상봉재는 청주에서 상당산성, 낭성, 미원, 보은지역을 연결하던 중요한 고갯길이다. 선인들의 발자취가 남아있는 옛길을 걸어보기에 좋은 계절이다. 주차장에서 바라보면 명암타워 뒤편으로 상봉재와 풍주사가 한눈에 들어온다. 명암타워 앞 동부우회도로의 횡단보도를 건너거나 명암지와 연결된 지하도로 나오면 풍주사 입구다. 사찰의 시멘트 길과 연결된 오른쪽 산길이 상봉재 초입인데 이곳에서 보는 명암지의 풍경이 아름답다. 대관령
2009-04-28 08:13
내가 광교산을 찾는 이유는?삼림욕하며건강관리,대화를 통한 친목도모, 자연의 변화 느끼기, 복잡한 생각 정리하기, 인격 수양등. 어제 두 쌍의 부부가 광교산을 찾았다. 비가 오고 나서인지 산의 나무들이 윤기가 흐른다. 이른 봄 연초록이 한창이다. 눈이 즐겁다. 산의 초록은나무에 따라 그 농도가다 다르다. 한 폭의 수채화 같다. 연초록 세상에서 온갖 번뇌와 시름이 다 사라지고 만다. 오늘 산행의 목적은산철쭉 구경이다. 꽃나들이인 것이다. 해마다 이 맘 때면 광교산 철쭉을 보아야만 한다. 참 이상한 병이다. 그래야 후회가 없다. 그 시기를 놓치면 1년이 그냥 지나가기 때문이다. 등산로 초입에서는 병꽃나무의 노랑꽃이 우릴 반겨 준다. 재작년 멧돼지가 껍질을 벗겼던 나무는 생명을 다하고 말았다.계곡물 소리를 들으며 산을 오르니 땀은 쏙 들어간다. 산행의 피로를 잊게 해준다.보라색의 현호색은 이미 지고 말았다. 조금 더 올라가니 족도리풀 군락이 보인다. 얼핏보면 고구마잎 같은데 족도리풀이다. 무릎을 꿇고 엎드려야만 꽃이 보인다.두 줄기 사이에 키 작은 꽃이 낙엽속에 숨어 있다. 낙엽을 조심스럽게 헤쳐야만 보인다. 사진을 촬영하고다시 낙엽으로 조심스레 덮어 놓는다. 족도
2009-04-28 08:12엊그제 지방뉴스에 학생폭력의 예방은 안 되고 폭력은 자꾸만 늘어난다는 보도가 있었다. 정말 안타까운 뉴스다. 학생들의 학교폭력은 무엇 때문에 일어날까?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반드시 폭력을 행사하는 이의 가슴 속에는 들끓는 분노가 자리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자기 속에서 끓어오르는 분노를 참는 것이 학교폭력을 줄이는 한 방법이 아닌가 싶다. 폭력을 당하는 이는 가해학생에게 분노를 사는 일을 하지 않아야 한다. 상대에게 욕설을 하면 어떻게 되나? 욕을 들은 상대는 그만 화가 나게 되어 있고 분노가 일어나게 되지 않는가? 그러니 폭력을 당하는 이는 먼저 자신이 상대에게 분노를 일으키게 하는 빌미를 제공해서는 안 될 것이다. 그리고 가해학생은 상대방이 자기에게 도저히 참을 수 없는 욕설을 한다든지 모욕을 준다든지 핀잔을 준다고 해도 분을 참는 연습을 해야 한다. 자기를 다스리는 연습이 되어 있지 않으면 작은 일에도 쉽게 분노를 하게 되고 그 분노를 폭발하여 문제를 일으키고 마는 것이다. 명심보감 정기편에 이런 말이 나온다. “懲忿如救火(징분여구화)하라.”는 말이다. 이 말은 ‘분함을 참는 것을 불을 끄듯이 하라’는 뜻이다. 분함을 참는 것을 왜 불을 끄듯이…
2009-04-28 08:12
‘2009 고양국제꽃박람회’가 4월23일부터 5월 10일까지 경기 고양시 일산호수공원에서 열린다. 마침 학생들이 중간고사를 보고나서 시간이 날때 그리고 어린이날이나 어버이날을 끼고 주말에 가족들이 방문하면 좋을 것 같다. 세계 각국의 다양한 꽃과 식물을 관람할 수 있어 굳이 외국에 갈 필요가 없을 것 같다. 마치 그 나라에 가서 꽃을 구경하는 것 같아 사진 찰영을 하고 싶은 마음이 절로 들었다. 박람회장은 희망관, 기쁨관, 행복관 등의 실내 전시관과 22개 야외 테마정원으로 꾸며졌으며 모두 1만여 종, 1억 송이의 꽃이 관람객을 맞이하므로 사진기는 필수적으로 가져가야 하겠다. 아울러 꽃과 식물관련 각종 체험을 할 수 있어 학생들에게는 중요한 경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어린이 체험프로그램도 다양해 꽃의 아름다움과 환경의 중요성을 함께 배우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하철 일산선 정발산역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이며 킨텍스 옆에 1만1700대를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임시주차장도 마련돼 있다. 입장료는 성인 9000원, 중고교생 7000원, 어린이 6000원으로 조금 비싼 편이다. 그러나 올해는 다른 어느 해보다 볼 것이 많다는 느낌이 들어 강력하게 추천하고…
2009-04-28 08:12교육세는 폐지로 가닥이 잡히고, 교원평가법안은 여당의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교육과학기술위원회의 법안소위를 통과하였다. 이제 남은 것은 최종적으로 확정하여 관련법을 정비하면 될 것이다. 뭐든지 하면 된다는 자신감을 얻었을 것이다. 반쪽짜리 법안이 되거나 온전한 법안이 되거나 일단 통과만 하면 효력이 발생하게된다. 때로는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것이 각종 법안들이다. 일단은 본회의 통과가 이루어진다면 그대로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언제부터인가 교원평가에 대한 반대의견을 내놓기 어려운 분위기가 조성된 것 같다. 그동안 변한것은 아무것도 없는데 분위기가 바뀐 것이다. 그 이면에는 교원들의 사기를 떨어뜨리는 여러가지 정책들이 추진되었었고, 교원평가제 도입을 위해 그동안 많은 연구를 했다고 한다. 그렇다고 여당의원들만 모여서 법안소위를 통과시키는 것은 완벽한 잘못이다. 민주적인 절차를 따라야 했다. 교원평가제의 근본에는 공감을 하지 않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근본을 무시한채 여론몰이식으로 가고 있는 것이 안타깝다. 자연스럽게 분위기를 이끌어 가고 있는지는 몰라도 무조건 학부모와 국민들의 찬성이 높다고 기준도 없이 진행하는 것이 옳은 것인가는 깊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2009-04-27 15:03
안개가 채 걷히기도 전인 이른 아침부터 수학여행에 대한 설렘을 안고 학생들이 운동장에 모였다. 버스도 새벽부터 도착해 아이들을 태울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한껏 멋을 낸 학생의 표정이 여행에 대한 기대감으로 잔뜩 들떠있다. 질서유지를 위해 학급반장들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크다. 늦잠을 자다 지각한 학생들이 쑥스러운 표정으로 벌을 받고 있다. 운동장에 도열한 학생들이 학년부장선생님으로부터 각종 주의사항을 전달받고 있다. 주의사항을 들으면서도 마냥 즐거운 표정을 짓는 학생들. 단체여행을 하다보면 꼭 잠재된 끼가 발동하는 학생들이 있다. 카메라를 들이대자 일부러 포스 있는 표정을 짓는 짓궂은 학생. 교장선생님의 간곡한 당부는 계속되고... 아이들은 계속되는 훈화에 슬슬 짜증이 나고 지루해지려고 한다. 비행기 탑승시 소지금지 물품과 주의사항을 전달하는 담임선생님. 담임선생님들을 격려하는 교장 선생님. 드디어 출발~ 제주도로 고고씽!!
2009-04-27 1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