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나에게 3가지 선물을 주었다. 첫째는 60여명의 작가와 98점의 작품을 보여 주는데 지금까지 수많은 전시회장, 화랑, 미술관, 박물관을 드나들었지만 이 책에서처럼 선명하게 관람한 기억을 떠올릴 수 없다는 것. 작가는 어떤 사람일까? 글을 쓰는 분이긴 한데 60점짜리 ‘그림치’로 출발하여 10년 만에 이렇게 애호가가 된 저자를 만난 것은 도서출판 김영사가 준 크나큰 선물이라는 것이 둘째다. 셋째는 여기서 열거하는 그림 대부분이 저자가 구매할 수도 있었거나 실제 소장하고 있는 작품이라 더욱 감동 깊고 흥미롭게 책에 몰입할 수 있었고, 판화나 사진, 회화 재료에 이르기 까지 해박한 지식은 그림과 관련해 학생을 가르쳐온 샐러리맨을 매우 민망스럽게 하고 있다. 처음엔 ‘이 책을 언제 다 읽지?’ 하는 염려가 앞섰지만 도판 인쇄상태가 아주 깔끔하고 수십 편의 작품해설이 흥미로워 중독된 것처럼 단숨에 읽었다. 내용은 저자의 길고 긴 준비 기간이 있었기 때문인지 간혹 전문용어가 나오긴 해도 그때마다 하나하나 설명을 곁들여 그림 수집에 문외한이라도, 그림을 볼 줄도 그릴 줄 모르는 분이 읽어도 아무런 거부감을 느끼지 않을 것 같다는 것이 이 책을 읽은 내 생각이다.
2009-02-23 14:21
147p‘공정하게 세상 읽기’라는 제목의 내용을 읽어보면 -존 그리샴의 브로커는 첫 장면부터 충격적이다. 퇴임을 앞둔 대통령이 거금을 받고 赦免 대상을 고르고 있으니까/ 대통령의 비리를 이렇게 적나라하게 형상화한 소설을 우리네 소설 속에서는 읽어 본 적이 없다/ 정의로운 변호사가 범죄를 저지른 권력자들과 맞서 싸워 나가는 줄거리는 오래전 출간된 김홍신의 소설 인간시장을 떠올리게 한다/ 장총찬은 법으로 사건이 해결되리라는 것을 처음부터 믿지 않고 자신만의 힘으로 해결하려 한다/ 존 그리샴의 변호사들 역시 불의에 치를 떨지만 그들은 결코 주먹부터 내지르지 않는다. 위협의 강도가 높아질수록 오히려 치밀하게 법전을 뒤지고 증거를 찾으며 논리를 세워나간다/ 1990년대부터 10년 넘게 한국 소설의 주인공들은 대부분 내면의 상처로 고통 받고 있다/ 존 그리샴 역시 그 상처와 고통을 충분히 드러냈지만 결코 그것을 옮겨 담는 정도에서 만족하지 않는다. 다시는 그런 아픔이 없도록 뿌리부터 철저하게 고치려고 덤벼든다/ 저자는 그의 소설을 주인공 변호사가 끝내 법정에서 승리하고 명예와 함께 막대한 돈까지 챙기는 전형적 줄거리지만 법 자체를 무시하지 않고 최대한 예의를 갖추어 법
2009-02-23 13:00지난 16일 공개된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를 두고 교육계가 수습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학력이 예상보다 높은 것으로 드러난 교육청은 느긋한 반면, 학력 미달 학생이 가장 많은 것으로 드러난 교육청은 지역 주민들의 눈치를 살피느라 긴장된 분위기가 역력하다. 특히 낙제(기초학력 미달) 수준 학생이 전국에서 가장 많았던 서울시교육청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를 교장·교감의 인사에 반영하고 예산까지 차별화한다는 대책을 내놨다. 이번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의 특징은 사교육 인프라가 가장 좋다는 수도권 지역에서 학력 미달 학생이 가장 많았다는 점이다. 서울·인천·경기 지역이 우수한 교육 환경을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학력 미달 학생이 많다는 것은 소위 수월성 교육을 내세워 국제중, 외국어고, 과학고 등 특목고를 집중적으로 육성하는데 전념하느라 일반 학교나 교육적으로 소외된 학생들에게는 그만큼 소홀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평가 결과에 대하여 신뢰할 수 없다는 일선 현장의 목소리도 잇따르고 있다. 학생들의 소속 학교에서 치러진 이번 평가는 성적이 공개되는 만큼 엄격한 관리 감독과 공정한 채점 등 객관적인 시스템이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개별 학교 차원에 맡긴 채 결
2009-02-23 10:00고등학교에 오면 달라지는 것이 많다. 그 중에 자율학습은 생소하다. 그래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른다. 선생님께서도 특별히 무엇을 하라고 지시를 하시지 않는다. 그야말로 자율학습이기 때문에 혼자 감당해야 한다. 필자가 제시하는 방법도 여러분에게 방향만 제시하는 것이지 실천을 하고 최종적인 목표에 도달하는 것은 각자의 몫이라는 것을 강조한다. 그럼 효율적인 자율학습을 하기 위한 방법은 무엇인가. 1. 자율학습을 즐겨라. 고등학교에 입학해서 자율학습을 기피하는 학생이 있다. 학교에 밤늦게까지 앉아 있는 것이 싫다고 한다. 그러나 자율학습은 우리가 피할 수 없는 인생의 관문이다. 교육전문가는 자율학습을 자기주도적 학습능력(Self-directed Learning)이고 한다. 다시 말해서 학습자 스스로가 학습의 주체가 되는 수준 높은 교육 형태이다. 자기주도적 학습을 적극적 의미로 규정하면, 학습자가 자신의 삶과 관련된 중요한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고, 결과에 대해서도 스스로 책임지는 교육이다. 흔히 학교 교육을 획일적이라고 하는데 자기주도 학습능력은 오히려 개인의 다양성이 존중되는 교육이다. 자율학습은 대학입시 준비를 위해서도 필요하지만, 자신의 나태와 안일을
2009-02-22 21:20요즘 정말 살기가 힘들다. 경제가 어렵다 보니 어려운 것이 피부로 느끼게 된다. 기름값이 내려지는 듯하더니 또 올라간다. 그러니 될 수 있으면 기름값을 아끼려고 애를 쓴다. 생활이 불편하지만 아끼려고 최선을 다한다. 이럴 때 검소한 생활이 필수가 아닌가 싶다. 검소한 것이 최선이라는 생각이 든다. 절제하고 절약하는 것이 필요하다. 화려한 사치생활은 금물이다. 어려움을 당했을 때 우리 모두가 지혜를 발휘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검소한 생활이 우선이다. 함부로 낭비해서는 안 된다. 전기도 아껴야 한다. 물도 아껴야 한다. 종이도 아껴야 한다. 기름도 아껴야 한다. 돈도 아껴야 한다. 사치하지 말고 분수에 맞게 살아야 한다. 꼭 필요한 데만 써야 한다. 불필요한 곳에 쓰지 말아야 한다. 절약하는 습관이 필요다. 가치 있는 곳에만 써야 한다. 자신을 절제해야 한다. 자신을 함부로 다루어서는 안 된다. 술로 자신을 망가뜨려서는 안 된다. 시간으로 자신을 혹사해서도 안 된다. “尙儉者(상검자) 開福之源(개복지원)”이라 하지 않았는가? 검소함을 숭상하는 것은 복의 근원이라고 한 말을 예사로이 들어서는 안 된다. 경제가 어려울 때 검소한 생활을 해야지 나는 넉넉하다고…
2009-02-22 14:45국가수준의 학업성취도평가 결과가 일부 조작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전면 재조사보다는 전면 재검토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재검토가 필요한 이유는 그 결과가 미칠 수 있는 파장이 상당히 클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결과가 좋지않을 경우에 학교장을 문책하겠다고 밝힌 것이나, 해당학교 교원들에게 책임을 묻겠다는 것에서 앞으로 닥쳐올 파장을 충분히 예측할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런 일련의 결과는 교과부에서도 미처 예상하지 못했었기에 충격이 크다. 뒤늦게 전면 재조사를 하겠다고 밝히고 있지만 이런 상황에서 전면 재조사의 의미가 무엇인지 알 수 없을 뿐, 파장은 자꾸 커져만 갈 것이다. 성적이 나쁜것도 학교책임, 압박감에 일부조작하여 보고한 것도 학교책임으로 밀고 있다. 충분한 준비없이 평가를 강행한 교과부는 책임이 없는가. 왜 모든 것을 학교에만 떠미는지 이해할 수 없다. 이런 결과를 교과부에서 예측하지 못한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일선교원들은 충분히 예측을 했었다. 그럼에도 강행의 강수를 두었기에 이런 결과를 가져왔다고 생각한다. 문제는 계속해서 이런 식으로 학업성취도평가를 실시하는 것은 교과부나 일선학교 그 어느쪽도 득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어떤 결과를…
2009-02-22 08:58
‘우리 모두가 잘 사는 민주사회를 이룩하기 위해서는 질서가 바로 서 있고 도덕적인 윤리가 통하며, 무슨 일이 있어도 법을 지키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 또 경제적인 힘도 길러야겠지만 국민각자의 건전한 경제적인 가치관의 올바른 정신이 더 필요하다.’라고 어린이들에게 가르쳐 왔다. 그런데 최근 한 작은 동네에서 있었던일은무한 경쟁사회에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에게 많은 시사점을 준다. 리포터가 사는 아파트 단지 앞에 G대형 슈퍼마켓이 자리 잡고 있다. 리포터는 수년간 이 곳을 다니고 있다. G대형 슈퍼마켓은 단기간 전시를 철칙으로 하여 매번 싱싱한 야채와 과일을 살 수 있고 전시 마감 기간이 임박했거나 전시일이 막 지난 물품은 매우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어 가계에도 많은 보탬이 되고 있다. 그런데 G슈퍼마켓이 들어서자 아파트 정문 앞에 있던 소형 슈퍼마켓은 한 달 후 문을 닫았다. 소형슈퍼마켓은 G슈퍼마켓보다 아침 일찍 문을 열고 또 늦게 문을 닫기 때문에 필요할 때마다 갈 수 있었고 마음씨 좋고 입담 좋은 주인아저씨와 아주머니의 세상이야기 듣는 것도 좋았는데 말이다. 그런데 얼마 전부터 아파트 후문 쪽에 요란한 공사가 시작되었다. 공사장 앞 스텐드에는 O월…
2009-02-22 08:58
경기도교육감은 과연 누가 될까? 도민 직선의 4월 8일, D-50여일을 앞두고 후보자의 발걸음이 바쁘다.현재까지 도선관위에등록하고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한후보는 5명이다. 경기교육계에서는 현직 교육감을 비롯해 출마자를 6명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2월 초순 교육감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기자회견에 이어 14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가진 강원춘(53·전 태성고 교장, 전 경기교총 회장) 후보자를인터뷰하였다. ▲출마하게 된 결정적인동기는? 현장이 반영되지 않은 교육정책, 내용을 교육 현장의 교장 출신으로서 또한 경기도 전역을 뛰어다녀 본 경기교총 회장 출신으로서 이를 바꾸어 보자고 생각했다. 경기교육은 현재의 시스템으로 안 된다.현장 교육의 실천가로서 노하우와 성숙된 젊음, 열정이 있다. 잘못된 경기교육 시스템을바꿀 자신이 있다. ▲ 내세우고 있는캐치프레이즈는? '같이 신뢰하고 같이 웃고 같이 감동하는 경기교육'으로 '경기교육 성공 시대'를 열겠다. ▲ 교육철학은? 교육본질로 돌아가자. 학생들의 꿈(가치와비전을 키워주는교육), 끼(소질과 적성을 살려주는 교육), 힘(실력과 체력을 길러주는 교육)을 기르자. ▲ 내세우고 있는 교육 정책은? 학교교육 충실화로 사교육…
2009-02-21 07:402 17(화)일자 중앙 모 일간지 1면에는 가장 큰 글씨의 TOP 기사로 “임실 15개 초등학교엔 낙제생이 없다.”라는 제목의 뉴스가 한눈에 들어오는데 교육 강국의 자부심을 느끼기 충분하도록 독자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전국의 우수학교와 교육청을 드러낸 도표까지 제시한 내용을 훑어보면 ‘교사들 열정으로 이룬 공교육의 모델’이니, ‘학원 대신 방과 후 수업한 결과’, 5년 전까지 폐교를 걱정하던 학교란 명함에 덧붙여 3년 전 부임한 교육장의 공이 크다는 찬사까지… 대부분의 신문이 그러했으리라. 다른 교직단체의 주의 주장에도 어지간히 일리 있다 싶으면 동료 교사의 부탁에 뿌리치지 못해 서명해 주곤 했던 나로서도 그들의 학력고사 반대 서명에는 응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시험은 전국적 수준을 비교할 수 있는 잣대이므로 일단 응시를 하고 받아들이는 학교나 교사 입장에서 부적합한 통계수치나 불필요한 지역적 순위는 받아들이지도 말거나 공개하지 않으면 되지 않을까하는 나만의 생각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하루가 멀다 하고 연이어 벌어지는 TV와 신문의 보도는 수많은 일선교육자와 교육당국을 믿을 수 없는 범죄자로 만들고 하늘 끝까지 망신을 주는 꼴이 되었다. 제대로 된 결
2009-02-21 07:35
- 서림초어머니회 업소용 청소기(400W) 2대 기증 - 서림초등학교어머니회 (회장 이정일)은 2009.2.20(금)일 학생들의 건강 증진 및 청결한 학교 만들기에 써달라며 400W급 업소용 청소기 2대를 학교에 기증하였다고 밝혔다 개학이 되면 많은 학생들이 실내 생활을 주로 하게 되는 관계로 실내의 먼지 등에 의한 오염도가 심해지는 것을 걱정한 어머니회 회원들이 뜻을 모아 학년초를 맞아 청소기를 마련 전달하였다고 한다. 서림초어머니회는 2008학년도 내내 녹색어머니회 활동, 사서도우미 활동 및 급식 모니터링 활동 등 학생들의 안전과 건강에 관련된 부분에서 직접적인 봉사활동으로 많은 학부모들의 귀감이 되면서 칭송을 받아왔었다. . 청소기를 전달한 이정일회장은 “아이들이 청소하는 방법도 서툴고 많은 먼지 등으로 인한 건강 문제 등을 고려하여 어머니들이 뜻을 모아 대용량 청소기를 준비하게 되었다 ”며 학교의 환경 미화와 건강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전했다.
2009-02-20 1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