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대해 관심이 많은 러시아인 중고생들이 오는 10월 수학여행차 한국을 방문한다. 이들은 한국과 멀리 떨어진 러시아 제2의 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공부하는 학생들로 러시아인들이 수학여행을 목적으로 한국을 방문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관광공사 모스크바지사(지사장 박병직)는 14일 페테르부르크에서 유일하게 한국어를 가르치는 151번 국립학교 학생 10여명을 포함해 교사ㆍ학부모 10여명, 한국에 관심많은 대학생 10여명 등 총 30여명이 오는 10월 22일부터 29일까지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51번 국립학교는 한국으로 치면 초중고등학교를 모아놓은 교육시설로 관광공사 모스크바지사는 최근 이 학교에서 '한국수학여행상품설명회'를 개최해 30여명의 수학여행 참가단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학교는 전체 학생 700여명 가운데 100여명이 한국어를 제 2외국어로 전공하고 있으며 부속기관으로 '한국문화교육센터'를 운영하는 등 한국과의 적극적인 교류를 희망해 왔다. 이들 수학여행단은 7박 8일동안 서울과 경기 지역에 머물면서 경복궁, 민속촌, 에버랜드, 롯데월드, 한강크루즈, 판문점 등을 돌아보게 되며 한국내 학교들을 방문해 자매결연도 맺을 예정이
2005-06-14 21:00일본 홋카이도 교직원조합의 하지메 스미토모 중앙집행위원장 일행은 10일 경기도내 교육관련 단체 및 지자체를 방문, "일본 자매 결연 지자체 및 기관에 일본 후소샤 출판사의 왜곡 역사교과서를 채택하지 말도록 요구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경기도청과 수원시청, 경기도교육위원회, 전교조 경지지부 등을 방문한 이들은 각 기관 관계자들에게 "한국내 지자체와 각 시민단체들이 일본측에 왜곡교과서 불채택 요구 공문을 보내면 일본 시민단체들의 왜곡 역사교과서 불채택 운동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들은 "과거에도 한국내 지자체 등이 일본 지자체 등에 왜곡 역사교과서 불채택을 요구, 일본 학교들의 해당 교과서 채택 저지에 큰 도움이 됐다"며 "최근 일본 우익의 움직임을 감안할 때 일본에 대한 한국의 왜곡 역사교과서 불채택 요구가 더욱 강화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중.일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아시아평화와 역사교육연대 초청으로 지난 8일 방한한 홋카이도 교직원 조합 관계자들은 지난 2001년부터 일본내에서 왜곡 역사교과서 불채택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2005-06-10 17:28지난 4월 22일 일본문부과학성은 ‘2004년도 초·중학교 교육과정 실시상황조사’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 조사는 1998년도에 새로 개정한 ‘학습지도요령’의 목표·내용에 비추어서 아동·학생이 어느 정도 학습을 달성하고 있는지를 파악하기 위하여 매 2년마다 실시하고 있다. 이번 발표는 지난 2004년 1월부터 2월까지 일본 전국의 초·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2003년도 학습지도요령 지침에 따른 학업성취검사와 설문조사 결과를 분석한 것이다. 2004년도 교육과정 실시상황 조사는 초등학교 5학년 학생부터 중학교 3학년 학생까지 일본 국내에서 약 45만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했다. 그 중 학업성취도 검사는 국어, 사회, 산수·수학, 이과, 영어(중학생만 대상) 등 5개 교과목에 대해 실시됐다. 검사 결과를 분석해 보면, 대체로 다음과 같은 네 가지 특징을 파악할 수 있다. 첫째, 이번 성취도 검사는 그 이전의 2002년도 성취도 검사 때와 똑같은 문항에 대해 정답률의 변화를 비교할 수 있었다. 2004년도 검사 결과가 2002년도 검사에 비해 유의미하게 점수가 오른 문항 수는 전체의 약 43%, 그리고 유의미하게 하락한 문항 수는 전체의 약 17%로 분석되었
2005-06-09 09:24최근 중국 경제가 급속도록 발전함에 따라 지역간 불균형 문제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으며, 교육방면에서도 도시와 농촌, 지역 간, 학교 간 교육 격차 문제가 중요한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중국 교육부는 초․중학교 과정인 의무교육 단계에서의 교육 불균형을 해소하고 균형발전을 이루고자 대책을 발표하고, 각급 교육행정 부문들로 하여금 향후 이에 의거 도시와 농촌, 지역과 지역, 학교와 학교간의 교육의 차이를 극복하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촉구하였다. 지난 5월말 중국 교육부가 발표한 ‘의무교육의 균형발전을 추진에 관한 의견(이하 ‘의견’)’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날이 갈수록 심해지는 의무교육 단계에서의 학력 차이를 줄이고 각 지역별 학교별 의무교육의 균형적인 발전을 추진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조치들을 취하도록 하였다. 첫째, 현지의 실제상황에 부합하는 의무교육 단계에서의 기본적인 교육목표를 제정하는 동시에 구체적이고 적극적인 조치들을 취하여 학교 간 교육조건의 차이를 줄여 나가도록 하였다. 이와 더불어 초등학교에서 공립 중학교로 올라갈 때 중학교 배정에 있어서는 무시험 배정과 근거리 배정원칙을 고수하는 동시에 중점학교(명문학교)의 운
2005-06-08 11:07일본 정부가 교사의 질 향상을 위해 재교육기관인 교사양성 전문대학원을 오는 2007년 개교하기로 했다. 7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전문대학원의 개교는 교사면허 갱신제도와 함께 교사의 질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려 학력저하 등 현상을 막기 위한 일본 교육당국의 야심작이다. 2007년 4월 개교하는 전문대학원은 원칙 2년 과정이며 10주간의 교생 이수가 수료 필수요건이다. 학부생이 초ㆍ중학교 교사 면허를 따는 데 요구되는 교생 이수는 5주이니 2배인 셈이다. 커리큘럼은 일반 교육대학원이 연구에 치중하는데 반해 연구와 실습을 융합한 과정으로 짜여진다. 교재 및 수업계획 연구, 학생 지도요령 및 학생심리 연구, 현지조사 및 실습 등 이 이수과정에 포함된다. 교장이나 교감 등 관리직을 위한 과정도 마련된다. 교단에 다양성을 불어넣고자 교사면허가 없는 사회인을 위한 3년짜리 장기과정도 설치된다. 학생 비행문제에 정통한 가정법원의 조사관 경험자 등을 선발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과정 이수자에게는 '교직석사'나 '교육석사' 등의 학위가 부여된다. 이수자에게는 월급 인상, 초임자 연수 면제 등의 우대조치가 주어진다.
2005-06-07 17:45너무 이른 학교 등교시간은 청소년들의 수면부족을 초래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학생들이 우울해지고 학습 능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노스웨스턴대학과 브라운대학 연구진은 5일 의학저널 '소아과학'에 각각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히고 부모들은 청소년들의 늦잠을 게으름으로 치부해버리지만 여기에는 분명히 생물학적인 이유가 있다고 말했다. 시카고 노스웨스턴대학 수면ㆍ생체리듬 연구센터 연구진은 고교생들의 수면에 대한 조사결과를 분석한 결과 10대들의 수면리듬이 13세에서 22세 사이에 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런 수면리듬 변화는 이들의 학습능력이 오후에 최고조에 이른다는 것을 뜻하기 때문에 하루 9~10시간의 수면이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로드아일랜드주의 브라운대학 연구진은 별도 연구에서 많은 10대 청소년들이 무력감과 심한 감정 기복, 건망증 등을 보이는 이유는 바로 만성적인 수면부족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의 조사결과 워싱턴 인근 고교들은 초등학교와 중학교 등교시간 전인 오전 7시 15분 하루 일정을 시작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국적으로도 등교시간이 오전 8시인 경우가 많았다. 연구진은 대부분의 10대들은 주말
2005-06-07 13:42중국의 대학 입학을 위한 수능고사가 7일 전국에서 일제히 실시됐다. 응시생은 작년에 비해 144만명 증가한 867만명으로 대학 입학 경쟁률은 4대 1의 좁은 문이다. 대부분의 지방은 수능 고사가 8일까지 이틀동안 치러지지만 광둥(廣東)성과 장쑤(江蘇)성은 시험 과목이 많아 10일까지 나흘간 실시된다. 대입 수능고사는 중국인의 대학 입학을 위한 유일한 방법으로 각 대학은 수능고사 성적과 지역별, 소수민족별 쿼터를 종합해 신입생을 선발한다. 중국 당국은 이날 수능을 위해 수험생들에게 교통 편의를 제공하고 최대한 소음을 줄였지만 부정 행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수능 경쟁이 치열해지고 첨단 기술의 발달로 인해 부정 행위가 교묘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에서는 작년 대입 수능 고사에서 모두 3100명이 부정행위로 적발돼 징계를 받았다. 이 징계 인원은 그나마 지난 1995년 이후 최소 규모이다. 시험감독관 110명도 수험생의 부정 행위를 방조해 면직, 파면 등의 처벌을 받았고 이중 11명은 징역에 처해졌다. 특히 핸드폰의 문자 메시지를 이용한 부정 행위가 심각해지자 당국은 지역별로 핸드폰 탐지기와 지문 식별기 등을 동원하는 등 부정 행위 방지에 심혈을 기울이고…
2005-06-07 10:25중국 연변조선족자치주 조선족 학생들의 한족학교 취학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어 민족교육에 비상이 걸렸다. 연변일보는 6일 연변조선족자치주 인민대표회의 상무위원회가 발표한 연길(延吉)시 조선족교육 현황 조사 자료를 인용, 한족학교에 다니는 조선족 학생은 모두 3천500명에 이른다고 전했다. 이는 한족학교 재학생 총수의 15.6%를 차지하는 숫자이다. 신문은 조선족 학생의 한족학교 취학은 조선족들의 출산율이 크게 떨어지면서 학생 수 감소로 조선족 학교의 폐교가 늘고 있는 것이 가장 큰 이유라고 분석했다. 연길시의 1989년 조선족 신생아 수는 4천145명이었지만 2001년에는 1천298명으로 뚝 떨어졌다. 또 연길시 조선족 중소학교의 재학생 수가 1998년에는 3만4천321명이었으나 지난해에는 2만2천348명으로 35% 감소했다. 신문은 특히 "조선족 학생 자원의 급속 감소와 더불어 전통적인 조선족 가정의 구조가 변화되고 있으며 돈벌이 등을 위해 부모들이 해외로 나가면서 결손 가정 자녀 수가 급속히 증가해 사회-가정-학교 간 유기적인 보조 교육체계가 균형을 잃고 있는 현실"이라고 밝혔다. 신문은 "지난해 연길시 조선족 중소학교 결손가정 학생 수는 학생 총수의 62%
2005-06-06 07:49늘어나는 이민과 베이비붐 세대의 자녀들인 '베이비붐 에코' 세대의 등장으로 미국 내 각급 학교에 등록한 학생 수는 4900만 명을 넘어섰으며 이 가운데 영어가 서투른 학생의 비율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워싱턴 타임스가 2일 연방정부 보고서들을 인용 보도했다. 특히 남부와 서부지역은 이민 증가로 학생 수가 급증하고 있어 기존 학교를 확장하거나 새 학교를 만들 필요가 커지고 있다고 이 신문은 지적했다. 전국교육통계센터(NCES)에 따르면 이민가정 자녀가 급증하면서 집에서 영어 외 언어를 사용하는 어린이나 영어를 조금 해도 '힘들게' 하는 어린이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이 같은 현상은 학생들의 학업성취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교육부 보고서는 이민 어린이들의 낮은 영어능력과 연방정부가 실시 중인 '어떤 아이도 뒤에 남겨지지 않기' 프로그램의 성공 사이에 어떤 직접적인 관계가 있는지 밝히지 않았으나 히스패닉계 어린이들이 읽기와 수학에서 다른 소수계 이민들에 비해 뒤처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보고서는 "집에서 영어 외 언어를 사용하고 영어를 '힘들게' 말하는 어린이 비율이 지난 1979년부터 2003년 사이에 124%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지난 1979년의 경우…
2005-06-03 09:40중국의 학원폭력이 위험수위에 이르렀다고 중국 국영 CCTV가 30일 보도했다. CCTV는 이날 저녁 '둥팡스쿵'(東方時空)이란 시사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 안에서 저질러지는 학생간 폭력현장을 카메라에 담아 고발하며 교육당국의 대책을 촉구했다. 방송은 인터넷 신랑(新浪) 및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를 이용, 중고교생 3천400여명을 상대로 설문조사한 결과 학교 안팎에서 발생한 학생간 폭력행사와 금품갈취 등을 목격한 응답자가 91%에 달한다는 충격적인 조사결과를 제시했다. 설문에서는 또 학원폭력으로 피해를 당했을 경우의 대책으로 보복하기 위해 도와줄 학생을 찾는다(27%), 아무 말 않고 참는다(6%), 그들이 속한 범죄단체에 가입한다(4%) 등의 응답이 나와 시청자들을 경악케 했다. 방송은 학원 내에서 폭력이 난무하게 된 데는 이런 문제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는 학교당국에 원인이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학교 폭력이 발생한 한 학교의 관계자는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해당 학생들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우발적이고 개별적인 사건이어서 크게 문제삼지 않았다고 밝혔다. 학원 내에서 폭력문화가 형성된 것과 관련, 상해청년보(上海靑年報)는 많은 학교들이 학교 이미지를 보호하기 위해…
2005-05-31 09: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