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기 초 프랑스의 정치가인 '가스통 피에르 마르크'가 불어의 Noble(귀족)과 Obliger(준수하다)의 합성어로서 처음 사용한 '노블레스 오블리제 는 '높은 신분에 따르는 도의상의 의무' 또는 '고귀한 신분에 따른 윤리적 의무'를 뜻하는 사전적 의미를 갖고 있다. 다시 말해서 지도자가 되려면 그 지위와 신분에 걸 맞는 책임과 의무를 솔선수범하여 스스로 이행하여야 한다는 뜻으로 서양에서는 귀족이나 상류층 인사들이 갖추어야 할 '기본덕목'으로 인식되어 온 것이다. 현대에 와서는 사회의 지도부나 상층부가 솔선수범해야 하는 의무를 '노블레스 오블리제'라 한다. 사회 지도층에 속해 있는 사람들은 사회에 대해서 일정정도 이바지해야 할 무엇인가가 있다는 것이고, 그 이바지 하는 모양은 금전적인 것을 포함해서 사회봉사나 품위, 예의, 도덕성까지 아주 광범위하다는 것이다. 좀 더 배웠다면, 좀 더 가졌다면, 어느 누구나 상대적으로 덜 배웠거나 덜 가진 자들에게 노블레스 오블리제를 해야만 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법으로 강제 집행되어 지지는 않지만 어느 정도 도덕적 양심에 따라 행하여야하는 도덕적 의무인 것이다. 그렇다면 교사들은 노블레스 오블리제를 이행해야 할 집단인가
2007-05-31 08:40오늘은 안개가 많이 끼었습니다. 새벽부터 안개가 많았습니다. 안개를 보니 날씨가 더워질 모양입니다. 안개를 보니 날씨가 맑게 개일 것 같았습니다. 그러고 보니 안개도 예측을 가능하게 하는 예고자 역할을 단단히 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얼마 동안 동대산에 관심이 적었습니다. 아니 관심이 없었습니다. 연휴에다 출장에다 동대산을 볼 수 있는 날이 적은데다가 관심도 적었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동대산을 보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동대산을 잘 볼 수 없었습니다. 운무가 동대산을 가렸습니다. 어느 때보다 볼 수 없어 안타까웠습니다. 저는 혹시 학교에 대한, 학생들에 대한, 교육에 대한 관심이 적었거나 식어진 것이 아닌가 하고 자신을 되돌아봅니다. 혹시 초심이 사라지지 않았나 자신을 점검해 봅니다. 평소와 같이 아침 일찍 출근을 했습니다. 학교에 들어오니 이제 학교 주변이 너무 깨끗합니다. 초록빛 운동장도 깨끗했습니다. 초록빛 나무들도 싱싱했습니다. 운무사이로 비쳐오는 햇살은 더욱 아름답고 찬란했습니다. 많이 변한 학생들을 보면서 기쁨을 느끼게 됩니다. 많이 성숙한 주민들의 의식을 보면서 기쁨을 간직하게 됩니다. 교육의 위대한 힘을 새삼 느끼는 아침입니다. 그래도 학생들은…
2007-05-31 08:40한 25년전 쯤 재직하고 있었던 B초등학교에서 여자 배구를 지도한 적이 있었다. 나와 또 다른 친구교사와 함께 감독과 코치라는 직함을 가지고 초등학교 여학생 배구를 열심히 지도하였었다. 나는 감독으로 배구부 전체의 살림살이를 맡았었고 친구는 코치를 맡아 모든 배구의 기술적인분야를 지도하였었다. 학교 수업은 오전만 하고 오후에는 근처에 있는 여자 중학교 체육관으로 가서 열심히 노력하였던 결과 소년체전 도 대표팀으로 뽑히게 되어 전국소년체전에 출전하게 되었다. 소년체전에서 게임 때마다 얼마나 소리를 지르고 고함을 치며 응원을 했던지 체전이 끝나고 1주일이나 목이 아파서 말도 잘 못하고 수업에 지장을 초래하였던 기억이 생각난다. 엊그제 소년체전이 끝나고 이웃학교인 삼광초등학교가 소년체전에서 초등 농구부 우승을 하였다. 신문에 보도 된데로 허재 감독의 두 아들이 각각 선수로 출전하였던 서울의 용산중과 삼광초등학교가 동반 우승을 하여 화제가 되었지만 이 얘기를 하려는건 아니다. 농구부 우승을 축하하기위해 삼광초등학교에 전화를 하였다. 삼광초등학교의 김현용 교감님은 체육과에 전문가이시며 서울시 용산구 교총회장을 맡아서 수고를 하고 계신데 전화를 받는 목소리를 거의 알아
2007-05-30 22:23조금은 시즌이 지난 느낌이지만 우리학교(서울 대방중학교, 교장: 이선희)는 오늘 수련회를 떠났다. 전학년이 동시에 떠나야 했는데, 여건상 1,2학년이 먼저 떠나고 3학년은 다음날 떠나기로 되어있다. 아침일찍 학교 운동장에 20대의 버스가 도착했다. 당연히 학생수송차량들이다. 1,2학년이 각각 10학급이기에 20대의 차량이 필요하다. 좀 의아하게 생각할지 모르지만 우리학교는 학급당 학생수가 38-40명이다. 그러니 학급당 1대의 차량이 필요하다. 표면적인 이유가 그렇지만 요즈음에는 학부모나 학생들이 모두 같은 학급끼리 한대의 차량을 이용하는 것을 원한다. 몇명의 학생들이 다른 학급과 섞이는 것을 원하지 않고 있다. 본론에 앞서 좀 옆길로 잠깐 새어나가는 이야기를 하고 싶은 것이 있다. 학교의 운동장은 어떤 학교든지 넓은 공간이기 때문에 수련회를 떠날때 주차장으로 활용하기 안성맞춤이다. 그러나 리포터가 지금까지 교직생활을 하면서 수련회를 운동장에서 출발해 보기는 지금의 학교에서 처음 경험한다. 우리학교가 속한 지역교육청에 중학교가 공립만 23개가 있는데, 모두 학교운동장에 대형버스 출입이 불가능하다. 교문까지 접근해도 교문을 쉽게 출입하기 어렵고 어떤 학교는 교
2007-05-30 22:22
“사람의 마음이 담긴 선물은 가장 오랫동안 기억에 남습니다. 아무리 애타는 사랑도 세 달만 지나면 다 잊혀지고, 눈에 씌운 콩깍지도 벗겨집니다. 따라서 선물도 잊혀지게 마련이지만 돈보다 귀한 ‘사람의 선물’은 평생 갑니다." -들어가는 말에서- 세상을 살아가면서 우리는 무수한 선물을 주고받는다. 하지만 그 선물 중에 기억에 남는 선물은 많지 않다. 왜 그럴까? 그건 마음이 담긴 선물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마음이 담긴 선물, 저자는 그 마음이 담긴 선물을 ‘사람의 선물’이란 말로 대신하고 있다. 우린 선물이란 단어에 매우 민감하다. 자칫하면 그 선물이 뇌물로 전락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선물을 주는 자나 받는 자나 조심스럽고 망설여진다. 또 선물을 하더라도 어떤 선물, 무슨 선물을 해야 할지 무척 고민하기도 한다. 선물은 주는 사람의 입장도 있지만 받는 사람의 입장도 있기 때문이다. 사실 선물이란 부정적인 시각에서 봐서 그렇지 인간 생활에서 필요한 것이기도 하다. 그래서 ‘선물은 누구에게 무엇을 왜 주느냐에 상관없이 주는 사람의 마음을 더 기쁘게 한다.’고 정의를 하기도 한다. 선물은 주는 사람이 기뻐야 받는 사람도 기쁘기 때문이다. 얼마 전에 한 동료 교사
2007-05-30 22:22어제는 안동에 있었습니다. 복싱 결승을 앞두고 시간이 남아 일행과 함께 도산서원에 가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곳에 가니 이황 선생님의 자취를 엿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여러 가지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만 특히 가슴에 와닿는 것은 두 가지였습니다. 그 중 하나는 이황 선생님의 학문에 대한 변치 않는 의지였습니다. 전시관에 들어가 이황 선생님의 처음과 나중을 접하게 되어 다행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소개한 내용들을 꼼꼼하게 읽어보기도 했습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그분의 도산십이곡의 하나인 “靑山(청산)은 엇뎨하야 萬古(만고)애 프르르며, /流水(유수)는 엇뎨하야 晝夜(주야)애 긋디 아니난고?/우리도 그치디 마라 萬古常靑(만고 상청)호리라./”라는 시구가 가슴에 와 닿았습니다. 영원히 푸른 산과 그치지 않는 물을 보고는 자신도 흐르는 물처럼, 도산서원을 둘러싼 초록빛 산처럼 언제나 푸르게 살겠다고 노래한 것을 보고서 일행과 돌아오면서 대화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이황 선생님께서 물처럼 그치지 않고 산처럼 항상 푸르겠다고 한 것이 무엇을 의미할까 하면서 문제를 던지기도 하고 답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저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경치 좋은 자연 속에서 자연을 노래하며
2007-05-30 12:35
경인교육대학교(구 인천교육대학) 경기지역 총동문 체육대회가 오는 6월 9일(토) 09:00 경인교대 경기캠퍼스(안양시 소재) 대운동장에서 열린다. 이 날 체육대회는 경기도내 27개 지회(25개 시군과 도교육청지회, 중등지회) 1,500여 동문들이 모인 가운데 남자는 OB팀과 YB팀으로 나누어 배구, 여자는 발야구 종목으로 선후배와의 우의를 다지고 친목을 도모하면서 동문의 단합된 힘을 발휘한다. 대회 당일 내외빈으로 경인교육대학교 허숙 총장, 김진춘 경기도교육감, 서성옥 총동문회 회장, 백승배 사무국장, 서울·인천지역동문회 회장 및 사무국장, 원로 선배, 타 교육대학 동문회장등이 참석할예정이다. 대회장인 경인교대 경기지역 총동문회 김선오 회장(화성교육장)은 "많은 동문들이 참석하여 축제 분위기 속에서 동문들이 즐거운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면서 "우리 동문들의 단합된 힘으로 '희망 경기교육' 실현에 앞장 서 '세계 일류를 지향하는 글로벌 인재 육성에 매진하는 계기를 만들자"고 말하였다. 한민희 사무국장(석수초 교장)은"당일 비가 오면 개회식은 강당에서 진행하므로날씨와 관계 없이 동문들이 행사에 많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루기 바란다"고 했다. 한편,체육대회 준비를
2007-05-30 12:349월부터 시행될 것이라는 수석교사제를 두고 일선 학교에서는 교사들의 뜨거운 감자로 회자되고 있다. 말도 많고 평도 많았던 이 제도를 9월부터 도입하려는 교육부의 적극적인 시도에 더욱 관심이 고조되는 것은 과연 교사의 자격을 어떻게 하여 뽑을 것인가가 초미의 관심사다. 물론 학력이 우수한 자를 무엇보다도 중시해야 할 것이며, 그에 따라 교직에 관한 투철한 정신과 현장 연구, 그리고 교직 경력을 참고할 것으로 생각된다. 수석교사제는 문이과 과목에 전문 장학 능력 돋보여야 연공서열식 승진제도의 맹점은 바로 교사에게 연구력을 소홀하게 한다는 단점이 있을 수 있다. 교사는 늘 연구하면서 가르치고 늘 상담하면서 관찰하는 자세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교사가 이런 복무 자세를 간직하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지만 수석교사제로 가는 길목에서 꼭 따져봐야 할 대목이다. 전문가와 비전문가의 차이는 지식이 많고 적음에 있는 것이 아니다. 지식의 양을 처리하고 추리하고 평가해 내는 능력이 전문가에게 돋보여야 하는 것이다. 한 분야에 깊은 지식은 다른 분야의 깊이를 추리하는 척도가 되는 것이고, 이것은 미래를 내다보는 판단력을 길러 주는 것이다. 그러기에 수석교사는 신언서판이라는 고사성
2007-05-30 08:59
막장봉은 충북 괴산군 칠성면 쌍곡리와 경북 문경시 가은읍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초입부터 주변의 아름다운 풍경과 기암괴석들이 독특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광산의 갱도를 닮은 시묘살이 계곡이 쌍곡계곡의 살구나무골에서 갈라져 산등성이로 길게 이어지는데 그 마지막에 있는 봉우리라 막장봉이라는 이름이 지어졌다. 막장봉은 서쪽의 장성봉과 산줄기가 이어져 있고, 북으로는 칠보산ㆍ남으로는 대야산과 마주보고 있다. 막장봉을 산행하려면 먼저 쌍곡계곡에 있는 절말이나 쌍곡계곡에서 관평으로 넘어가는 고갯마루인 제수리재까지 가야한다. 산행은 절말에서 쌍곡휴게소 주차장 남쪽으로 나있는 능선을 타고 노적봉을 지나거나 제수리재에서 동쪽 능선으로 올라 투구봉을 지나는 방법이 있다. 해발 530m의 제수리재에서 산행을 시작하면 오르막이 별로 없고 정상까지 이빨바위, 투구봉, 분화구바위, 손가락바위, 원숭이바위, 아기공룡둘리바위, 탕천문 등의 기암괴석들을 많이 만나 등반이 아기자기하다. 대부분의 등산객들은 이곳에서 산행을 시작해 정상을 거쳐 절말로 하산하는 코스를 택한다. 제수리재의 쌍곡계곡 방향 오른쪽 숲길이 산행의 초입이다. 산행을 안내하는 리본을 따라 낙엽송 사이로 난 오르막길을 걷다보면
2007-05-30 08:59일본 오사카부 교육위원회가 교원의 연령 구성을 토대로 관리직의 장래 예측을 시험 계산 해 본 결과, 5년 후에는 오사카 공립초등학교에 30대 교장과 교장이 연속해서 등장할 것이라는결과가 나왔다. 이는 70년대에 대량 채용한 단괴세대 (1948년을 전후해서 태어난 사람들)의 교사가 연이어 퇴직함으로 인하여 관리직에젊은 층을 등용하지 않으면 안 되기 때문이다. 일본의 학교 현장에는 따돌림과 학력 향상을 위한 시도를 둘러싸고 교장의 리더십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가운데, 오사카부교육위원회 내에서는 “경험이 적은 젊은 층 관리직에게 맡길 수 있을까?”라고 불안해하는 견해가 있는 한편, 젊어짐에 따른 활성화를 기대하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오사카부 교육위원회가 10월부터 약 3개월간에 걸쳐서, 관리직(교감)에 등용되는 교사의 수요 예측을 시뮬레이션하였다. 그 결과, 교감시험 수험 자격이 있는 35-37세의 대상자는 2006년도는 약 8천명 이였던 것이, 5년 후 2011도에는 5천명으로 감소한다. 교감으로 등용될 가능성이 있는 교사 중, ‘적령기’인 47-51세가 차지하는 비율은 현재의 72%에서 10%로 떨어져, 30대를 포함한 젊은 층에 의지하지 않으면 안 되게 될…
2007-05-30 08: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