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개발원이 '평생 학습 대상'의 주인공을 찾고 있다. 평생학습을 통한 능력 중심의 학습사회를 실현하기 위해 올해 처음 제정된 상으로 개인, 교육기관, 기업, 기초자치단체 등 4개 부문으로 나눠 시상한다. 평생학습을 통해 성공한 개인 또는 학습문화 정착에 기여한 학습동아리, 지역 주민 또는 사회적 소외계층의 평생교육에 헌신한 교육기관, 종업원의 평생교육을 통해 직장 내 학습문화를 가꾸어 나가는 기업, 주민의 평생학습 기회 확대에 노력한 기초 자치단체 등이 그 대상이다. 마감은 20일(당일 소인분 포함)까지며 방문 또는 등기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신청 자료 및 문의=www.kedi.re.kr, (02)3460-0354
2004-10-25 15:12서울지역 대학과 지방대학 입학생의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차가 해마다 커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화여대 김안나(교육학) 교수는 한국교육개발원(KEDI)의 ‘교육정책포럼’ 최근 호에 이 같은 조사결과를 담은 ‘수능성적 분포의 변화 추이를 통해 본 고등교육의 서열화 구조’ 연구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181개 4년제 대학 가운데 수능성적 평균점수 등 관련 자료가 없는 대학을 제외한 150개 대학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서울 소재 대학 입학생의 평균 점수(100점 만점)는 수능시험이 처음 실시된 1994년 84.9점에서 1998년 82.1점, 2001년 83.5점으로 큰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같은 기간 △경기지역은 77점, 74.2점, 73.9점 △경남 79.1점, 74점, 70점 △강원 76.1점, 65.9점, 56.4점 △전북 68.6점, 56.2점, 46.9점 △충북 75.5점 61.8점, 60.2점 등으로 점수가 낮아졌다. 김 교수는 “이는 우수학생 서울집중현상의 뚜렷한 증거”라고 해석했다. 설립유형별로는 국·공립이 1994년 81.4점에서 1998년 77.9점, 2001년 75.5점으로, 사립은 같은 기간 76.5점에서 69.7점, 66.5
2004-10-25 15:0920일 지방교육자치제도개선 토론회에서 이기우(인하대 교수)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 지방 분권전문위원은 '혁신위' 개선안 대신 교육위원회의 위상과 교육위원·교육감 선출방식, 기 초단위로의 교육자치 확대 등 쟁점사항들에 대한 복수 대안들만 나열, 토론회의 의미를 퇴 색시켰다는 비판을 받았다. 그는 "여기까지 오는데도 힘이 많이 들었다"며 향후 단일안 마련이 쉽지 않음을 암시했다. 그러나 그가 제시한 안들 중에서 혁신위 개선안이 결정될 소지가 많다는 점에서 토론회의 의미를 찾을 수는 있었다. ◇교원지방직화 논외=그는 개선안 마련에서 교원의 지방직화 문제는 검토 대상에서 제외했 다며, 교육공무원의 국가직 신분 유지는 변함없을 것임을 시사했다. 아울러, 교육비특별회계제도를 유지하되 국가재정조정제도를 통해 자치단체간 재정능력의 격차에 따른 교육기회의 불균등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방교육자치제도 개선의 기본방향에 대해서 그는 ▲단위학교 자율성 강화 ▲교육위 이중 심의·의결구조 인한 비효율 개선 ▲지역단위 교육행정역량 극대화 ▲교육행정의 전문성과 지방행정의 종합성의 조화를 들었다. ◇시·도교육위원회 위상=시도교육위원회와 시도의회간의 이중 심의·의결 구조 개선과 위…
2004-10-22 13:34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위원장 윤성식)가 20일 오전 광화문 정부중앙청사 별관에서 가진 지방교육자치제도 개선 토론회는 교육자치를 일반자치에 통합하느냐의 문제를 두고 격론이 벌어졌다. 이기우(인하대 교수) 지방분권전문위원의 주제 발표(관련 기사)에 연이은 10명의 토론자들 은, 교육위원회와 시도의회의간의 위상, 교육감과 교육위원 선출 방식, 시군구 교육자치 실 시에 관한 의견을 개진했다. 이기우 위원은 "교육과 일반자치간의 통합은 언급한 적도 없 다"는 혁신위의 입장을 밝혔지만 일반자치로의 통합을 세계적·보편적 추세로 강조하는 분 위기였다. 10명의 지정토론자 중 류호두 교총 교육정책연구소장과 노종희 한양대 교수가 시도교육위 원회의 독립형의결기구화와 교육감·교육위원 주민직선제를 주장했다. 노 교수는 "교육위원회를 지방의회에 통합하는 안들은 교육자치의 기본 취지에 부합되지 않는다"며 교육위원회의 독립형의결기구화를 주장했다. 그는 또 "교육위원 선출방식은 주민대표성 확보와 불법·탈법 선거를 방지하기 위해서 여러 연구자들이 주민직선제를 제안했고, 많은 지지를 받고 있다"고 했다. 류호두 소장은 "지방자치단체들의 평균 재정자립도는 56.3%에 불과하고 일부 도는 40%
2004-10-22 13:32대학입시 획일화로 인해 사립학교 본연의 설립 목적과 교육 목표를 구현하는데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교육개발원이 20일 개최한 ‘고교의 다양한 교육과정 운영사례와 대입전형에의 요구’ 세미나에서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거창고 등 3개 고교의 운영사례 발표자들은 고교 유형에 맞게 대학이 전형을 다양화해야 함을 강조했다. 주제발표내용을 요약한다. 내신폐지, 수능 점수제, 대학 선발권 보장 ■ 민족사관고(엄세용 교감)=민족사관고는 자립형 사립고에 부여된 교육과정 운영의 자율성을 최대한 활용, 교과 선택의 폭을 보통교과, 전문교과, 대학교과까지 확대운영하고 있다. 또 개별적인 선택과목 이수 계획표를 학생 스스로 작성하도록 어드바이스하고 5명 이상이 신청 하면 과목을 개설한다. 학습의 효율성을 위해 모든 수업은 교사의 연구실에서 이루어지고, 15명이 넘지 않도록 운영하고 있다. 또 정규수업에서 해결하지 못한 학습내용을 교사 또는 교사와 학생이 집중적으로 연구하는 IR(Individual Research)제도, 영재를 위한 가르치고(Teaching/Lecture) 토론하고(Discussion/Debate) 사사받는(Writing/Tutorin
2004-10-20 11:04“우거짓국이 구수하게 잘 끓여졌구나.” “그래도 며칠째 시래깃국만 먹으려니 슬슬 지겨워지는데?” 국거리로 흔히 쓰이는 우거지의 정확한 뜻은 뭘까. 또 비슷한 뜻으로 사용되는 시래기와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 ‘우거지’란 푸성귀를 다듬을 때에 골라 놓은 겉대, 혹은 김장이나 젓갈 따위의 맨 위에 덮여 있는 품질이 낮은 부분을 가리킨다. 그렇다면 ‘시래기’는 어떨까. 흔히 ‘시래기’를 우거지의 사투리로 생각하기 쉬우나 시래기도 국어사전에 등재된 표준어이다. 시래기는 무청이나 배추의 잎을 말린 것으로 새끼 따위로 엮어 말려서 보관하다가 볶거나 국을 끓이는 데 쓴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시래기를 말려 놓은 집이 꽤 많았다.” 특히 시래기죽, 시래기지짐이, 시래기찌개, 시래깃국 등 시래기가 들어간 먹거리는 사전에 풍성하게 올라와 있다. 우리 조상들은 삶은 시래기를 볶은 ‘시래기나물’을 정월 보름날에 주로 먹었으며 물에 불린 시래기를 쌀가루에 섞어 찐 ‘시래기떡’은 입춘 때 만들어 먹었다고 한다. 한편, 표정이 좋지 않은 사람을 보고 ‘우거지상’이라고 말할 때가 있다. ‘우거지상’이란 잔뜩 찌푸린 얼굴 모양을 속되게 이르는 말이다. “그 사람은 뭐가 불만인지 언제나 우
2004-10-20 09:44인도의 유명 교과서 출판사 관계자가 자국 교과서의 잘못된 한국 관련 내용을 시정하겠다고 약속했다. 지난 11-17일 한국정신문화연구원 국제한국문화홍보센터(소장 이길상) 주최 '인도 교과서 전문가 초청 연수'에 참석했던 푸란 찬드 인도 교육연구기술위원회(NCERT) 과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우리가 발행한 교과서의 한국 관련 내용 가운데 잘못 기술된 부분이 많이 있음을 알게 됐다"며 "향후 교과서 개정시 이를 최대한 개선할 것"이라고 19일 밝혔다. 찬드 과장은 이번 연수중 '인도 교과서 내 한국 관련 내용 기술현황'이라는 주제의 발표문을 통해 "인도 교과서에는 '한국어가 중국어의 영향을 받았다. 불교는 중국을 통해 한국과 일본으로 전파됐다'고 기술돼 있다"고 소개했다. 판카즈 모한 시드니대 한국학과 교수는 이에 대해 "한국어는 중국어와는 다른 언어이고, 한글은 한국의 독창적인 발명품이다. 또 중국이 한국으로 불교를 전파했고, 한국이 다시 이를 일본으로 전파했다"고 지적했다. 한편 국제한국문화홍보센터와 NCERT는 상대국에 대한 정확한 역사 기술을 위해 자료를 상호 제공하기로 합의했다. NCERT는 인도 연방정부 교육부 산하기관으로, 교과서를 제작 발행하고 있
2004-10-20 09:02◇도덕·윤리교육 ▲김도현 부산중앙여중 ◇국어·한문교육 ▲성환섭 경남 거제초 ▲박선희 충남 인세초 ▲김주봉 충남 온양용화중·이경범 음봉중 ◇국사·사회교육 ▲조홍규 서울 신성초·송종애 세곡초 ▲이일춘 광주 경안중·정동화 광주고 ▲설정순 충남 풍세초·김덕관 천안월봉초 ◇수학교육 ▲이동선·백성미 경기 도덕초 ▲김동근 대구 청구중·이숙희 학남고 ▲이경선 천안봉서중 ▲황운구 대전 유성고·김택수 대전외국어고(국무총리상) ◇과학교육 ▲김정기 경북기계공업고·김수인 경북기계공업고부설대구산업학교 ▲안순호 인천 연수고 ▲이은숙 인천 연수여고 ▲심옥정·유미선 충남 신관초 ▲강덕기·유상완 대덕전자기계고 ◇체육교육 ▲정완수 경기 병점초·이영숙 송화초 ▲김시현 서울교대부설초·현선희 서울방학초 ▲정인영 경북 상희학교 ◇음악교육 ▲임지호 부산 구남초·김양이 덕천초(대통령상) ▲조미경 대구선원초·권오숙 대구와룡초 ◇미술교육 ▲정명숙 부산 안남초·정남임 상학초 ▲장은선 충남 영인중 ◇외국어교육 ▲서헌수 부산 경남중 ▲이호 강원 황지고 ◇실업·가정교육 ▲김정호·조일제 울산공업고 ▲장민호 서울 휘경공업고 ▲박병권·김정숙 서울 한강전자공예고 ▲신상규 충북 부강공업고 ◇특수교육 ▲정규윤 부산혜남학교·
2004-10-14 15:46우수한 교육자료를 교육현장에 소개하고 교육자료 제작에 대한 교사들의 관심을 유발해온 전국교육자료전이 금년으로 35회를 맞이했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학습과 삶을 연계하는 지식기반 사회의 교육구현’ 기치 하에 전국 16개 시·도에서 우수한 등급으로 입상한 219점의 작품들이 출품되었다. 심사절차는 예비심사, 본심사, 최고상 심사 등 3단계로 진행되었으며 각 분야에서 최고상 후보작으로 추천된 6개 작품에 대하여 7명의 최고상 심사위원들이 정밀심사, 면접심사를 통해 대통령상 1점 및 국무총리상 1점을 선정했다. 이번 전국교육자료전은 내용면에서 수준 높은 작품들이 많았으며 참신하고 우수한 자료가 많아 창의적인 자료 개발을 위해 애쓰신 선생님들의 노고를 알 수 있었다. 학생들의 학습 동기 유발을 위한 다양한 자료들이 개발·제시되었으며 작품 제작 기술 측면에 많은 진전이 있었다. 반면에 내용 구성에서 기존 체계를 답습한 작품, 교과내용에 대한 기초 지식·인식 및 교육과정에 대한 심도 있는 분석이 부족한 작품들도 상당수 있었다는 점은 개선해야 할 부분으로 지적됐다. 여전히 진부한 자료들이 많았고 필요한 자료보다는 만들기 쉬운 자료들을 제출한 사례도 있었으며 교육활동에서…
2004-10-14 15:44-플래시를 활용한 이유가 있나. “GSP 같은 기존의 수학전용 소프트웨어들이 기하를 배우는 데는 더 유리할 수도 있다. 그러나 플래시를 활용하면 수업 도입부분에서 학생들의 흥미를 끌어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용량도 적고 웹상에서 구현할 수 있어서 아이들이 간단한 마우스 드래그나 클릭만 하면 조작이 가능하다. 학생들뿐 아니라 교사들도 손쉽게 배워 응용할 수 있다.” -제작과정에서 어려운 점은. “자료를 만들기 위해 수학책에서 흥미로운 부분을 발췌해야 했다. 여러 선생님들의 의견을 참고로 하면 더 많은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었을 텐데 우리는 단 둘이서 모든 내용을 생각해내야 했기 때문에 이런 부분이 다소 힘들었다.” -수업에 적용했더니 어떤 효과가 있었나. “아이들이 직접 시연하고 효과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으니 수학을 가깝게 느끼는 것 같다. 이 자료는 우리 두 사람이 중학교에 근무하던 3년 전부터 준비해온 것이어서 중학생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작년까지 중학생을 가르치면서 플래시 자료를 활용했더니 도형이나 함수 등 단원내용을 훨씬 쉽게 이해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향후 계획을 밝힌다면. “교육자료전에 출품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고 다른 작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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