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도서개발협회 (South African Book Development Council, 이하 SABDC)는 지난 7월 18일 넬슨만델라데이를 기념해 ‘67분간 67권의 책을’이라는 책 사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넬슨만델라데이는 평화인권운동가 넬슨 만델라와 그가 평생토록 추구해온 평화의 가치를 기리기 위해 2009년 UN이 만장일치로 제정한 국제적인 평화활동의 날로, 그의 생일인 7월 18일에 맞춰 기념하고 있다. 한해 전인 2008년 7월 18일, 넬슨 만델라는 그의 90번째 생일잔치에서 “이제는 새로운 손길들이 이 일을 해 나가야 할 때. 당신들의 손에 이 일을 맡긴다”며 더 많은 사람들이 평화와 인권을 위한 작은 실천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이같은 그의 청원이 논의의 시발점이 돼 이듬해 제정된 넬슨만델라데이는 단지 만델라의 위대한 업적을 기리기 위한 것이 아니다. 이는 세계적인 평화운동의 날로, 각자가 더 나은 세상을 위해 작은 일이라도 실천하는 날로 지켜지고 있다. 만델라는 동상이나 기념물, 화폐 속의 인물로 자기가 기념되기를 원치 않았다. 그는 “만일 넬슨만델라데이가 제정돼 세계 각국의 사람들이 더 나은 세상을 위해 자기가 할 수 있는 작은 일이라
2015-08-20 17:20미국 교육부가 우수한 교원들을 전국의 모든 학교에 고르게 배치하기 위한 정책 추진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5년마다 근무 학교를 바꾸는 순환근무제를 도입한 우리나라와는 달리 미국에서는 계약을 통해 학교별로 교사를 채용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어 지역별·학교별로 교원의 질이 천차만별이다. 우수한 교사는 연봉이 높은 학교나 부유한 지역의 학교로 몰리게 되고, 재정이 열악한 학교들은 부족한 교사의 수를 5주간의 교직연수만 받은 티치 포 아메리카와 같은 대체 프로그램을 통해 충당하고 있다. 실제로 미주리 주의 가난한 지역이나 낙후된 벽지의 중· 고교에서는 본인의 전공분야가 아닌 과목을 가르치는 상치교사의 비율이 약 10.6%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 주 다른 지역보다 약 4% 가량 높은 수치다. 질 높은 교원을 배치하려는 시도는 교원이 갖춰야 할 최소한의 자질 및 역량에 대해 기준을 명시한 아동낙오방지법(No Child Left Behind Act)에 그 뿌리를 두고 있다. 2005~2006학년도까지 각 주의 모든 교사들이 일정 수준의 기준을 넘어 우수한 역량을 갖출 수 있게 하는 것이 연방정부가 아동낙오방지법을 통해 각 주에 요구한 사항이다. 그러나 주에서 계획이 대부분
2015-08-20 17:18핀란드 정부가 교육예산을 6억 유로 가까이 감축하겠다는 계획을 발표, 학생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지난 5월 27일 3개 정당으로 이뤄진 중도 우파 연립정부 구성을 완료한 새 내각은 오는 2019년까지 교육과 과학, 문화 분야에서 5억 4100만 유로(6500억원)의 예산을 감축한다는 새로운 정부 정책 목표를 발표했다. 2년 연속 경기침체와 최악의 실업률을 겪고 있는 만큼 새 정부는 예산 감축을 통한 경제 활성화에 집중하겠다는 것이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정부는 고등학교 통폐합과 같은 중등교육의 구조적 개혁을 통해 1억9000만 유로(2300억원), 대학과 전문대학 교수진 등의 인건비 동결로 1억 7500만 유로(2100억원)를 절감하기로 했다. 여기에 학생에 대한 재정 지원을 줄여 1억 5000만 유로(1800억원)를 줄일 방침이다. 정부는 또 대학이나 전문대학 과정을 이수한 학생들이 졸업 이후 사회에 바로 진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핀란드에서는 석사학위 이상 과정도 무상교육이기 때문에 대졸자들이 상위 학교로 많이 진학하는데 이를 취업으로 유인해 무상 예산을 줄이겠다는 뜻이다. 석사학위 이상 과정의 학생을 줄여 절감할 예산 규모는 1억 2500만 유
2015-08-03 09:19독일에서는 여름방학과 휴가가 자동 연상될 만큼 많은 학생들이 방학에 가족여행을 떠난다. 일부에선 여행경비를 절약하려고 성수기를 피해 방학이 시작되기 며칠 전에 항공권을 예약하거나 개학 후에 돌아와서 종종 학교와 마찰을 빚기도 한다. 자녀의 학교 결석보다는 가족 휴가를 우선으로 생각하는 부모들이 있을 정도로 독일인은 휴가에 열광한다. 그러나 모든 청소년들이 이와 같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부모의 경제력이 뒷받침 돼야 하기 때문이다.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는 여유 있는 휴가란 꿈같은 이야기다. 독일인 다섯 명 중 한 명은 여름휴가기간 동안에도 여행을 떠나지 않는다고 한다. 건강이나 개인 사정 등의 이유도 있지만 가벼운 주머니 사정 때문이라는 것이 주된 이유로 분석된다. 방학 때 여행을 떠나는 가족도 방학 全 기간을 집밖에서 보낼 수 있을 정도의 시간적·경제적 여유는 대부분 없다. 더욱이 맞벌이 부부에게는 자녀를 보살피는 일이 큰 부담이 된다. 경제적·시간적 문제로 긴 방학과 직장 휴가를 함께 조율한다는 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런 점을 감안해 독일에서는 학생들이 방학 동안 홀로 방치되지 않도록 각 지자체들의 산하기관, 교육기관…
2015-08-03 09:16안 던컨 미국 교육부 장관이 지난달 20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링크드인(LinkdeIn)에 ‘왜 교직이 가장 중요한 직업인가’ 제목의 글을 올려 주목을 받고 있다. 그는 “선생님은 우리의 국가 건설자(Teachers are our nation builders)”라며 “모든 직업의 원동력은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가르쳐준 지식과 기술로부터 생겨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한국의 교사들이 곧 국가 건설자라고 칭하며 한국교육을 높게 평가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 안 던컨 장관은 “학생들의 성취 수준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지고 있는 이 시점에서 학생들의 성공과 국가의 번영을 위해 선생님이라는 직업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교직은 가장 어려운 직업이면서 동시에 가장 보람된 직업이라며 우리가 선생님들의 역할에 감사하고 지지를 보내야 한다고 했다. 그는 교원의 강한 리더십이 학생들의 학업에 대한 참여와 성과를 높일 수 있다고 밝히며, 미시간 주 마셸지역 시골 중학교 선생님의 사례를 통해 리더십 향상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소외된 위기 청소년들을 교육하느라 지쳤던 4명의 교사들이 ‘Teach to Lead’에 참여하면서 지역 사회 단체, 대학, 의료진
2015-08-03 09:12프랑스에서는 취업난으로 인해 고등교육을 이수하는 학생이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일 프랑스 교육부는 ‘프랑스 고등교육 및 연구제도’에 관한 연간보고서를 출간했다. 이번 보고서에는 대학에서 공부하기 위한 입문 과정부터 대학 생활, 졸업 후 사회 진출까지 총 49개 주제의 교육현황이 상세하게 담겼다. 이 자료는 국립경제통계연구소(INSEE), 평가센터(CEREQ), 학생생활연구소(OVE) 등의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것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3년도에 250만 명 가까운 학생이 대학교와 대학원 석·박사 과정에 등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2년에 비해 1.8% 상승한 수치로 역대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2000~2012년 사이에 프랑스에서는 대학교 이상 재학생이 두 배 이상 급증했다. 2013년 20~24세의 60%가 대학교육을 받은 반면 45~49세 연령대에서는 32%만이 고등교육을 받은 통계에서도 고등교육 이수자가 급증한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고등교육에 대한 접근이나 기회가 확대된 것과 연관이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고등교육 이수자 증가는 취업문제와 직결돼 있다. 대학학위를 받은 사람의 13%가 취업난을 겪는 반면 학위가 없는 사람은
2015-07-28 09:36일본 요미우리 신문은 5년마다 대학 경쟁력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언론사의 대학평가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도 있지만 이곳에서는 정확한 설문 조사를 바탕으로 실시, 신뢰성을 얻고 있다. 8번째로 실시하는 이번 평가는 ‘대학의 실력, 교육력 향상’을 주제로 668개 대학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는 일본 전체 대학의 91%에 해당하며 역대 최대 숫자다. 이번 결과를 보면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개혁과 해외유학의 필수화에 노력을 기울인 대학들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90%이상의 대학이 자녀들의 성적통지를 부모에게 직접 하는 등 학생들의 실력 향상을 위한 각종 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것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는 18세 이상으로 선거권 부여 연령이 낮춰진 것과 관련, 학생들이 성인으로 스스로 살아갈 수 있는 힘을 배양하는 것에 초점을 맞춰 조사를 했다고 한다. 주요 평가 항목 몇 가지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수업의 분류 체계화 학생이 대학에 입학해서 어려운 점은 우선 자기 스스로 시간표를 짜는 것부터이다. 대학은 수업의 종류가 많고 과목 간의 관계와 수업 수준 등을 알기 어렵다. 이럴 때 편리한 것이 분야와 난이도 등
2015-07-28 09:33뉴질랜드에서는 학교에 급식을 도입하는 정책에 대해 여전히 논란이 일고 있다. 아직까지 아이들의 점심은 부모의 책임 하에 각 가정에서 싸오는 도시락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것이 일반적인 여론이다. 그러나 저소득층 가정의 자녀에게는 학교에서 식사를 제공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2013년 정부의 통계에 따르면 뉴질랜드에는 25%의 극빈층이 있으며 그중 17% 정도가 아이들을 위한 음식 제공이 어려울 정도로 나타났다. 실제로 지난 2012년 9월 한 언론사에서 경제수준에 따라 나눠진 1~10학군 학교별로 학생들의 식사 현황을 조사한 바 있다. 경제적으로 최상위층에 속하는 10학군의 한 학급에서는 24명 전원이 도시락을 싸오고, 이 중 22명은 도시락에 과일이나 야채를 싸온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경제적으로 열악한 1학군 내 한 학급에서는 27명의 학생 중 14명만이 도시락을 가지고 학교에 오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중 과일이나 야채를 도시락에 챙겨오는 학생은 없었다. 도시락을 챙겨오지 못하는 학생들은 보통 우유나 탄산 음료를 챙겨와 하루 종일 버티는 경우가 허다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나 정부 차원에서 지원이 없다보니 선생님들은 자비로 학생들에게 먹을거리
2015-07-28 09:30스위스, 포르투갈에서 교원에 대한 열악한 임금과 근무 여건을 개선하는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스위스에서는 ‘쥐꼬리’만한 교원의 임금 체계가 논란을 빚고 있다. 스위스교원단체(LCH)는 지난달 24일 논평을 통해 20년 동안 낮은 임금에 시달렸던 교원들에게 적합한 수준의 임금을 제공할 것을 요구했다. 스위스 연방정부의 통계자료나 직업별 임금 비교 연구 자료 등을 살펴보면 1993년부터 교원들의 임금이 대부분의 다른 직종들에 비해 거의 오르지 않은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스위스 통계국 발표에 따르면, 1993년 이래로 모든 직종에서의 평균 임금인상률은 11.5%로 집계된 데 반해 교육 분야에서는 단지 8.6%에 그치고 있다. 경영·보험업계 직종에서는 같은 기간 동안 거의 25%이상의 임금 인상이 있었던 것과 비교했을 때 교원들의 임금 인상 수준은 미비한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중등학교에서의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대부분의 주에서 중등학교 교사들은 20년 전에 비해 낮은 임금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스위스의 아르가우(Aargau)주에서 올해 임용되는 신규 교사는 1993년에 임용된 교사들에 비해 4.7% 임금을 적게 받게 된다. 취리히(Zurich)
2015-07-13 14:49전 세계적으로 교원 역량 개발에 대한 논의가 지속되고 있다. 미국의 경우에도 2001년 아동낙오방지법(NCLB)에 교원의 역량이 일정수준에 도달해야 한다는 점이 크게 부각되면서 교원 역량 기준과 개발을 위한 방법 등에 대한 논의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교원 역량 개발이 교원과의 소통을 통해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지난 5월 미국 교육신문(Education Week)이 지속적인 역량 개발을 위해서는 어떠한 요소가 필요한지에 대해 교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연수가 연수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와 관련된 추가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많았다. 또한 장기적인 연수가 아니라 강사를 초청해 75분짜리 강연을 듣는 것도 효과적이라고 응답했다. 더불어 전문교육기준위원회에서 제공하는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이 역량 개발에 동기를 부여한다고 추천했다. 이 자격증은 교사가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것으로, 유치원부터 고등학교 과정에 이르기까지 수학, 과학, 미술, 역사 등 25여개의 과목에서 자격증을 받을 수 있다. 자격증은 각 과목별로 기본 조건에 맞춰 평가되는데 여기에는 교과 내용지식, 학생의 학업성취 결과, 수업 현장 녹
2015-07-13 14: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