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1-2년전의 일이다. 한국철도공사와 서울시교육청이 전략적 제휴를 통해 열차를 이용하는 서울시교육청소속공무원들에게 열차운임의 10-7.5%를 할인해주고 있다. 물론 교원도 해당된다. 전체 서울시교육청공무원의 열차이용실적에 따라 향후 할인폭이 더 커질 수 있다고 했었다. 어느정도 이용실적이 있는지 초창기보다 약간 할인폭이 높아졌다. 서울시교육청소속공무원들이 열차를 생각보다 많이 이용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생각이다. 요즈음처럼 교육청도 못믿는 풍토에서 그래도 소속공무원을 위해서 제대로 된 복지사업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다. 앞으로 좀더 확대되어 할인폭이 더 커졌으면 하는 바램이다. 그런데 이용실적이 늘어날수록 할인폭을 높이겠다고는 하지만, 현실적으로 이용실적이 늘어나기 어렵다는 생각이 든다. 그 이유는 서울시교육청소속공무원들이 열차를 이용하지 않기 때문이 아니고, 열차를 이용하더라도 할인받는 것보다 그냥 예약해서 승차하는 것이 더 편리하기 때문이다. 즉 할인을 적용받기 위해서는 미리 각 학교 행정실에 비치된 열차이용신청서를 작성해야 한다. 이용날짜와 열차시각 등을 기재한 후 기관장의 확인을 받아야 한다. 이용신청서를 역 매표창구에 제시해야 할인적용이 가능하도록…
2008-07-06 16:08"하루가 다르게 여름이 점점 짙어지고 있습니다. 조금만 움직여도 온몸에 땀이 흐르고 눅진한 습기는 그렇잖아도 높은 불쾌지수를 더욱 높이네요. 앞으로도 두어 달을 더 이렇게 더위와 싸우며 수업할 생각을 하니 가슴이 답답해집니다. 하지만 이렇게 덥고 짜증나는 일이 많을수록 크게 웃을 수 있는 마음의 여유를 가져야 하겠습니다. 학생 여러분, 이제 며칠 남지 않은 기말고사 열심히 공부하셔서 좋은 결과 있으시길 빕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즐거운 일이 목전에 도달할 것이다.'라는 말을 상기하며 즐거운 하루가 되시길 빕니다." 위 글은 우리학교 방송부에서 경쾌한 음악과 함께 무더운 여름을 활기차고 행복하게 시작하라는 의미로 매일 아침 내보내는 희망멘트랍니다.
2008-07-06 16:05우리나라 국민들만큼 교육에 관심이 있는 경우가 흔하지 않다고 한다. 이웃 일본도 교육에 대한 열정과 관심이 높다고 알려져 있지만 우리나라에 비하면 어림없다는 것이다. 이런 열정 때문에 우리나라 국민들은 모두가 교육전문가라는 이야기를 하기도 한다. 교육에 관심이 높기에 교육에 대해서는 많은 것을 알고 있다는 이야기다. 이러한 열정과 관심, 전문적인 지식이 오늘의 대한민국을 이끌어가는 힘이라는 데에 이견이 없다. 조기유학에 따른 여러 부작용이 나타나기도 하지만 결국은 교육에 대한 열정과 관심이 밑바탕이 되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렇듯 교육전문가가 많지만 근본을 제대로 이해못하는 전문가들 역시 많은 것같다. 대체적인 교육은 잘 이해하고 있지만 학교교육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도 흔히 접할 수 있다. 간혹 언론사등에서 교육현안에 대해 의견을 물어오는 경우가 있다. 그런데 의견을 이야기하다보면 의견을 요청한 쪽에서 이해를 잘 못해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발생한다. 물론 다 그런것은 당연히 아니지만 일정비율은 학교교육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언론사의 이름을 대면 누구나 알 수 있는 곳임에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는 이야기다. 특히 학교현장에서
2008-07-04 18:03최근 학생․학부모에 의한 교원 폭행 사건이 빈발하는 가운데 교총은 한나라당 임해규 의원(부천 원미갑)과 공동으로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토론회’를 2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했다는 보도는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교육에 관한 어떤 일을 추진하기 위해 우선 토론을 했다는 자체가 아주 잘 된 것이다. 왜냐하면 전문가들과 교육관계자들이 모여서 토론을 하다 보면 문제점이 발견될 것이고 그 문제점에 대해 보완이 되어 보다 나은 안이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교육신문의 보도에 보니 김영윤 교장(서울 자양중)선생님께서 “교권보호법이 제정되면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를 실현해 학교 교육력을 제고하고, 학교교육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 크게 공헌할 것”이라고 밝히고 “외부인의 학교 출입에 대해서 일정한 절차를 두자는 법안은, 불미스런 일을 미연에 방지하자는 취지”라며 통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고 하니 교육현장에서의 오랜 경험을 통해 얻어진 생각으로 이에 전적으로 동의하고 싶다. 외부인의 학교 출입에 대한 문제는 상당히 많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잡상인의 무단 교실 출입이다. 일과시간에 마음대로 외부인이 학교를 출입하도록 허용하고 있으니 점
2008-07-04 18:02-미래지향적 교육정책 대안 개발-) 인천광역시교육청이 미래지향적인 인천교육발전을 위한 교육정책을 1일부터 31일까지 1개월간 공모한다. 공모대상은 인천시교육청 소속 교직원, 학교운영위원 등 학부모, 교육 관련 유관 시민단체 등을 대상으로 초·중등교육 전반(교육과정 및 각종 교육활동 등), 유아·특수교육 전반, 과학·영재·외국어·실업·평생·국제교육, 교육정보화, 교육행정 등 인천교육 전반에 대하여 미래지향적 인천교육발전을 위한 정책을 공모한다. 공모된 제안서는 『인천교육정책개발 자문협의회』 심의를 거쳐 교육전문가 등 10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심사를 거쳐 선정되는데, 최우수상 1명에게는 상금 100만원, 우수상 2명 각 50만원, 장려상 5명은 각 20만원의 상금과 표창을 수여하며 개인에 한하여 참가한 모든 공모자에게 문화상품권을 제공하며 선정 결과 발표는 8월중에 시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하여 발표한다. 공모는 인천시교육청 홈페이지(http://www.ice.go.kr)의 『교육정책공모코너』를 활용하여 접수하면 되고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인천시교육청 혁신정책과 정책개발팀 유진호 장학사(☎ 032)420-8105)에게 문의하면 된다.
2008-07-04 18:01우리는 그동안 여러가지 교육정책에서 보여주기 위한 정책수립을 수없이 비판해왔고, 지금도 그렇게 하고 있다. 국가기관은 물론, 지방자치단체나 교육청, 학교등에서 실시하는 여러가지 행사중에서 불필요하게 포장되어 보여주기위한 쪽으로 흘러가는 행사를 꼬집어 오기도 했다. 이른바 전시행정인데, 일회성으로 끝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그렇게 행사를 진행했다고 해서 탁월한 효과가 나타나지도 않는다. 겉으로 잘 드러나지 않지만 조금씩 조금씩 확장해가는 다양한 활동이 도리어 더 효과적이다. 교육도 마찬가지이다. 단 1-2회의 교육으로 그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다. 반복, 또 반복해야만이 어느순간부터 효과가 나타나는 것이다. 보여주기위한 교육은 성공보다는 실패할 확률이 더 크다. 그만큼 보이지 않게 묵묵히 교육하는 교육자들의 노력이 더욱더 효과가 높은 것이다. 이런 측면에서 볼때 교육에서도 보여주기위한 '전시교육'은 없어져야 한다. 그렇게 한다고 교육이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교육청 등에서 일회성 교육을 위한 지침 등을 내리는 것도 이제는 자제되어야 할 것이다. 전교조에서 민주노총 총파업과 때를 맞춰 각 가정에 총파업을 알리고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반대하는 내용의 가정통신문
2008-07-03 17:12- 충남학생 명예선언문카드 배부 - 충청남도 교육청은 최근일선 초·중·고교에 학생실천을 다짐하는 '충남학생 명예선언문카드'를 배부했다. 화사한 노란색 A4용지 한 장에 '충남학생 명예선언문'과 '명예로운 충남학생의 7대 임무', '명예로운 충남학생 10대 생활다짐문'을 실었다. 구체적인 내용은 "나 스스로 명예롭게 산다"를 캐치프레이즈로 내 걸로 나는 항상 바르고 진실하게 생활한다. 나는 항상 공명정대하게 행동한다. 나는 항상 남을 인정하고 배려한다. 나는 항상 정직, 공정, 존중의 지향 가치를 가슴에 새기고 생활한다. 나는 비전있는 생활로 나의 목표를 이룬다. 나는 단정하고 청결한 생활로 멋진 나를 가꾼다. 나는 절제 있는 생활로 학교 폭력을 예방한다. 등의 내용으로 꾸며져 있다. 학생들은 매일아침교실 정면에 붙어있는 '충남학생 명예선언문카를 읽으며 바른 학생, 정직한 학생, 착한 학생이 되기 위한 실천을 다짐하고 있다.
2008-07-03 17:12-인천남부교육청, 「2008 평생학습 실천인상」 시상 격려- 인천남부교육청(교육장 배상만)이 지속적인 평생학습 실천을 통하여 자기계발에 성공한 개인의 체험을 공유하게 함으로써 지역사회와 학교 가정에 자기주도적 평생학습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역주민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공모한 「2008 인천남부교육청 평생학습 실천인상」 공모를 통해 선정한 수상자 9인에게 7월1일 월례직원조회에서 상장과 소정의 문화상품권을 수여했다. 수상자는 ▲최우수상에 한윤희(45세, 동산중)「간절히 소망하면 그 꿈은 이루어진다」, ▲우수상에는 이인옥(50세, 인천주안초)「주안어머니 서예교실을 함께하며」, 방은미(41세, 인천용현남초)「가슴뛰는 아름다운 삶을 위하여…」, 황명희(39세, 선화여중),「밸리댄스의 매력 속으로…」, 김정희(39세, 용현여중) 「진로상담사 과정을 통해 변화된 나의 삶」, 유숙(34세, 덕적초)「내 삶의 활력소, 평생교육을 통해서」, 이화주(53세, 영흥초)「내 삶의 수호천사 평생교육」, 권태경(40세, 인천학산초)「에듀맘 아카데미 수강을 마치고」, 김정임(64세, 성인문해교실)「한글이 좋아요」등 8명 이다. 남부교육청 배상만교육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평생학습 실
2008-07-02 09:577월 30일에 실시되는 서울시교육감선거, 서울시에서는 최초로 주민직선으로 실시되는 선거이다. 임기가 2년이 채 안되기 때문에 관심이 부족할 수 있지만 역으로 후보자의 입장에서 본다면 2010년 교육감선거의 교두보를 만든다는 의미가 강하기에 소홀히 할 수 없는 선거이다. 임기가 짧기 때문에 현 교육감인 공정택교육감이 유리하다는 이야기가 있으나, 선거는 뚜껑을 열어보기 전에는 누구도 속단하기 어렵다. 7월 30일이 지나봐야 여론의 방향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70%에 가까운 서울시민이 7월 30일이 무슨 날인지 모르고 있다고 한다. 선관위에서 다양하게 홍보를 하고 있지만 다른 선거에 비해 홍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다른 선거와 달리 교육감선거만 실시되기 때문에 관심이 부족한 것이 가장 큰 이유이고, 다른 선거처럼 선거일이 공휴일이 아니기에 관심도가 높지 않다는 생각이다. 일반시민들 중에서 선거일을 기억하고 있더라도 단순히 보궐선거정도로 인식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싶다. 그렇더라도 교육가족들은 관심이 높다. 대한민국 전체의 교육정책 방향이 대체로 서울시교육청의 방향과 비슷하게 진행된다고 볼때 서울시 소속은 물론 다른 시,도의 교육가족들도…
2008-07-01 15:17교직을 천직으로 여기고 이길을 선택하여 수십년간 교직에 몸담았던 교원들이 명예퇴직(명퇴)의 길로 들어선 것은 오로지 '연금'때문만은 아니다. 물론 직접적인 원인제공을 한 것이 '공무원연금법개정'이라는 악재이긴 하지만 100%는 아니라는 이야기다. 이런저런 이유로 교직을 떠나고자 했던 교원들에게 연금법개정이 교단을 떠나게 만든 결정적인 이유가 된 것은 사실이지만,전적으로 연금만이 교직을 떠나게 만든 것은 결코 아니라는 생각이다. 설사 연금법개정이 교단을 떠나게 만드는 결정적 요인이라고 하더라도 이를 방관하고 지켜만 보는 교육당국의 처사는 비난을 면하기 어렵다는 생각이다. 교직사회를 온통 비난의 대상으로만 삼고 있는 현실과 이를 보이지 않게 부추기는 정책당국의 행태는 명예퇴직을 선택할 수 밖에 없는 분위기로 몰아가고 있다. 학교에서 학생지도를 조금만 강화해도 '인권' 운운하며 비난하고, 학부모의 이의제기를 마치 모든 학교에서 일어나는 일처럼 과대포장하여 보도하는 언론들의 행동, 여기에 교원들을 보호하고 이끌어야 할 정책당국에서도 슬그머니 동의하는 식의 대처는 교원들에게 내면의 갈등을 부추기고 있는 요인이 되는 것이다. 여기에 대대적으로 공교육을 불신하는 국민과…
2008-06-29 1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