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점촌북초(교장 하미경)는 20일구미시 옥성면에 위치한 풀마실 목장에서 병설유치원, 1~3학년 22명이 참가한 가운데 체험 학습을 실시했다. 학생들은 동물 복지 농장을 체험하며 동물들의 복지와 권리를 배우고, 행복한 동물들에게서 얻은 재료로 치즈와 피자를 직접 만들어 바른 먹거리를 경험했다. 또한 동물 복지 중심의 목장 체험활동을 통해 우유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배우고 ‘농촌융복합산업(6차산업)’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풀마실 목장 체험장에서 △어린 젖소에게 분유 먹이기 △젖소의 젖짜기 △건초주기 활동을 했다. 또한 젖소에게서 얻은 우유로 치즈를 만들고, 만든 치즈로는 맛있는 피자를 만들어 먹었다. 트랙터를 타고 목장을 한 바퀴 둘러보기도 했다. 체험을 마친 학생들은 "동물들이 자유롭게 목장에서 생활하는 모습이 편안해 보여서 좋았다"며 "내가 만든 치즈가 너무 쫄깃해 집에서 꼭 다시 만들어 보고 싶다"고 했다. 또 한 1학년 학생은 "오늘 체험이 너무나 행복하고 정말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하미경 교장은 “동물 복지를 배우는 학생들이 실제 동물 복지 환경을 보며 생명의 소중함과 ‘같이의 가치’를 깨닫는 귀중한 체험이 되었으면 한다
2024-06-21 16:39
한국교총이 교원 육아시간 확대, 저연차 교원 연가 확대 등을 조속히 시행할 것을 교육부에 요구했다. 교총은 20일 온라인으로 교육부와 교원 복무관련 정책협의회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을 협의했다. 이날 회의는 인사혁신처가 입법예고 한 ‘국가공무원 복무규정 개정안’의 공포를 앞두고 교직 사회 적용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정안은 ▲공무원 육아시간 대상 자녀를 기존 5세 이하에서 8세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로 확대(사용기간도 24개월에서 36개월로) ▲재직 4년 미만 저연차 공무원의 연가일수를 현행 12~15일에서 15~16일로 확대 ▲형제·자매 사망 시 경조사 휴가 기존 1일에서 3일로 확대 등을 담고 있다. 교총은 회의에서 “그간 교총은 자녀의 초등학교 입학 후 휴직을 고민하는 교사들의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육아시간 자녀 적용 범위 확대를 요구해왔다”며 “정부가 이를 받아들여 직무 전념 여건을 마련한 데 대해 환영한다”고 밝혔다. 또 “정부의 저출산 대응 일환으로 늘봄이 확대되고 있지만 정작 젊은 교원들은 육아, 돌봄 부담이 커 오롯이 학생 교육에 집중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2030 선생님과 육아기 선생님들에게 기쁜 소식인 만큼 조속히 시행해…
2024-06-20 17:13
“AI 디지털교과서는 공교육을 ‘대량 교육체제’에서 ‘개인별 맞춤형 교육체제’로 전환하는 기폭제가 될 것이다. AI와 함께하는 미래 교실에서 교사의 역할은 단순한 지식 전달자를 넘어 학생들의 인격 형성, 윤리적 판단, 비판적 사고 능력 등을 길러주는 멘토의 역할을 포함한다.” 내년 3월,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가 보급된다. 세계 최초다. 우선 초등 3·4학년과 중·고 1학년에 부분 도입되고, 2028년부터 전면 도입된다. AI 디지털교과서는 오는 11월 공개될 예정이다. AI 디지털교과서 도입을 비롯한 디지털 교육 혁신 사업의 중심에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이 있다. 지난 5월, KERIS의 새 수장으로 정제영 이화여대 교육학과 교수가 취임했다. 교육과학기술부에서 공직 생활을 하다 이화여대 교수로 자리를 옮겨 호크마교양대학 학장, 미래교육연구소장 등을 맡아 미래 교육을 연구했다. 13일 한국교육학술정보원에서 만난 정 원장은 미래 교육의 성패는 에듀테크 플랫폼인 AI 디지털교과서와 디지털 인프라, 교사의 역량, 학생·학부모의 수용도 간의 곱셈 값으로 결정된다고 설명했다. 한 가지 요소의 값이 0이 되면, 결과도 0이 될 수밖에 없다. 하나하나…
2024-06-20 16:27
한국교총이 학교폭력 책임교사의 정서 치유 및 회복을 위한 ‘교원 힐링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템플스테이 참가비는 무료이며 경남 산청 문수암(8월 5~6일), 서울 수유 화계사(8월 6~7일), 전남 영광 불갑사(8월 8~9일), 충남 예산 수덕사(8월 13~14일)에서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 대상은 학교폭력 책임교사를 맡고 있거나 맡았던 교원으로 한국교총복지플러스(www.kftaplus.com) 이벤트 게시글에서 방문하고 싶은 사찰 1곳을 선택해 7월 15일까지 사연 댓글을 작성하면 된다. 사연 주제는 학교폭력 업무 과정에서 겪은 어려움이나 해소 방안이다. 당첨자는 7월 23일 개별 통보한다. 김영춘 교총 교권강화국장은 “과중한 업무와 악성 민원으로 고통받는 학폭 책임교사들의 치유를 위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2024-06-20 14:36
경기 손곡초(교장 정선이)는 매월 1~2회 수요일 아침 시간을 활용하여 학생들의 다양한 꿈과 끼를 펼치는 슈퍼스타 S. G. 발표를 실시한다. 학생자치회 행사 지원을 받아 19일에는 제5회 슈퍼스타 S.G 발표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대중 앞에 나서는 경험, 그 앞에서 자신의 장기를 마음껏 뽐낼 수 있는 경험을 더욱더 쌓아 갈 수 있었다. 참가 대상은 전 학년으로 피아노 연주, 율동, 노래, 춤, 음악 줄넘기, 오카리나 연주, 팝송 부르기 등 전 분야에 걸쳐 자신의 꿈과 끼를 맘껏 펼쳤다. 또한 친구들은 무대에 선 친구들을 서로 응원해주며 서로의 우정도 나누는 기회로 삼을 수 있었다. 정선이 교장은 미래사회의 인재로 성장하기 위해 자신이 진정으로 하고 싶은 꿈과 끼를 찾아 펼치고, 학생들이 대중 앞에 나서는 경험, 그 앞에서 자신의 장기를 마음껏 뽐낼 수 있는 경험, 다른 친구들의 무대를 응원하며 상대방을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가짐으로 모두 다 행복한 학교생활이 될 수 있기를 기원하였다. 무대 발표를 하는 학생들은 “무대에 올라가게 되어서 긴장되고 설렌다”, “무대에 올라가는 것이 큰 행복이고 즐거움임을 깨달았다”라고 말했다. 무대
2024-06-20 13:11
(사)한국환경교육협회(회장 이진종)가한국다우(대표 이창현)와 함께 진행하는 지속가능발전 동아리 콘테스트가 글로벌 다우 우수사례로 선정되어 다우 홈페이지 및 ESG 보고서에 수록되었다. 지속가능발전 동아리 콘테스트는 지난 2007년 '찾아가는 환경·과학교실'로 시작된 이후 에너지 절감, 플라스틱 쓰레기 줄이기, 탄소배출 저감 등의 주제로 매년 개최되어 온 행사로 현재까지 중·고등학교 258곳, 6446명의 학생이 참여해온 프로그램으로 학교 대상 환경교육·사회공헌 활동의 우수모델로 자리매김했다. 이에 글로벌 다우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우수사례로 다우 홈페이지 및 ESG보고서에 수록되어 전세계 다우계열사 등에 소개되었다. 지금까지는 한국다우 공장이 위치한 충남인근 지역의 동아리를 대상으로만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지만 2024년도 부터는 전국의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며 7월부터 본격적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할 동아리를 모집할 예정이다. 지속가능발전 동아리 콘테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사)한국환경교육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2024-06-19 17:02
경기 하남시 신장초(교장 정동현) 운동장 옆에는 학교 수호신처럼 자라고 있는 나이를 정확하게 알 수 없는 살구나무 한 그루가 있다. 정동현 교장은 19일 무슨 일인지 이 살구나무에 올라갔다. 학생들은 밑에서 그물망을 넓게 펼쳐 잡고 똘망똘망한 눈빛으로 살구나무에 올라간교장을 바라본다. “애들아 그물 잘 잡아” 교장 선생님의 소리와 함께 우수수 떨어지는 살구 열매, 아이들은 환호성을 질렀다. 이날 정 교장은 아이들에게 살구의 좋은 점과 살구를 먹는 방법을 알려줬다.봄에는 살구꽃으로 학교를 환하게 해주던 살구나무, 살구나무 아래로 등교하며 언제 익어 따 먹을 수 있을까 학수고대했을 1학년 학생 170여명은 이날 교장선생님과 맛있는 살구따기 체험을 하면서 즐거운 수업시간을 보냈다. 올 8월말 퇴임을 앞둔 정교장은 "7년째 아이들과 해 온 살구따기 체험이 더욱 의미 있었고, 올해는 살구가 해걸이를 해서 그런지 많이 열리지 않아 전교생에게 따 줄 수 없다"며 아쉬워했다.…
2024-06-19 17:01어둠이 칠흑 같던 일제 강점기, 고뇌하고 번민하며 수도자처럼 살아갔던 저항시인 이육사는 그의 시 광야(廣野)에서 다음과 같이 노래했다. "까마득한 날에/하늘이 처음 열리고/어데 닭 우는 소리 들렸으랴/모든 산맥들이/바다를 연모해 휘달릴 때도/차마 이곳을 범하든 못 하였으리라/끊임없는 광음을/부지런한 계절이 피어선 지고/큰 강물이 비로소 길을 열었다/지금 눈 내리고/ 매화 향기 홀로 아득하니/내 여기 가난한 노래의 씨를 뿌려라/다시 천고의 뒤에/ 백마 타고 오는 초인이 있어/이 광야에서 목 놓아 부르게 하리라//" 주지하는 바와 같이 민족시인 이육사의 삶은 해방 바로 직전까지, 끊임없이 저항하고 실제 영어(囹圄)의 몸으로 모진 고문에 의한 극도의 고통을 감내해야만 했다. 그런 가운데서도 그는 민족을 위한 희망의 씨앗을 뿌렸다. 그의 유물 속에서 발견된 광야는 부끄럽지 않게 이 시대를 살아가려는 교사들에게도 의미하는 바가 매우 크다. 그것은 단지 비정상적인 교육에서 정상적인 교육을 향한 그리고 이상적인 교육만을 상상하고 기다리지 않고 지금 바로 할 수 있는 것부터 실천해보자는 결의를 다지게 만든다. 정철희는 『교사의 고통』에서 ‘리더는 흙을 가꾸는 사람’이
2024-06-19 16:57
베트남 교육부 관계자들이아동권리시스템 밴치마킹을 위해 19일 서울 영등포구 영남중을 방문해 Wee클래스 집단상담실에서 담당자에게 설명을 듣고 있다.…
2024-06-19 14:51
문나연 경기교총 교권변호사가 지난달 31일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문 변호사는 투철한 사명감과 신념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문 변호사는 현재 경기교총에서 교원의 고충 및 교권 보호 활동으로 교권변호사로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2024-06-19 1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