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재능대학교(총장 김진형)은 산업구조의 변화에 발맞춰 각 캠퍼스의 특장점을 살린 특성화를 시도하고 있다. 송도캠퍼스는 AI와 바이오 분야를 특성화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전문기술인력을 양성하고, 송림캠퍼스는 복지·뷰티·교육·관광·서비스·외식산업 등 지역산업에 인공지능을 접목한 유능한 인력을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우선 플랫폼 기반의 실용적 소프트웨어‧AI 교육을 추진한다. 간단한 기반 기술과 플랫폼을 이용한 교육을 통해 일반대학에 비해 상대적으로 교육 기간이 짧은 전문대학 한계를 극복하고 학생들의 실무 능력을 함양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를 위해 마련한 특화 프로그램 중 대표적인 것이 ‘AI Base Camp'다. 정원 내 일반전형과 정원외 대졸자전형 신입생 중 우수 학생을 선발해 특화된 AI·소프트웨어 교육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4학기 전액 장학금, 2학년 2학기 인턴십(조기취업), 기숙사비를 포함한 월 100만 원의 교육지원금, 교육 장비 무상 지원 등의 특전을 제공한다. 국내 1세대 SW 개발자이자 AI 선구자로 불리는 김진형 총장이 직접 학생들의 IT 기업 취업을 챙길 계획이다. 교육, 간호‧보건, 사진 영상미디어, 실…
2022-02-16 12:03한국교총(회장 하윤수·부산교대 전 총장)은 교육부가 새학기부터 자가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은 학생만 등교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는 보도와 관련해 재고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교사들의 방역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방안이라는 게 교육부의 설명이나, 확인·독려·보고 과정에서 되레 업무가 가중될 것이라는 평가다. 최근 언론 보도에 따르면 교육부는 새학기부터 유‧초‧중‧고 학생의 경우, 주 2회 자가검사키트로 검사한 뒤 음성이 나왔을 때만 등교하는 방안을 16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교총은 15일 보도자료를 내고 “전면등교를 전제로 하다 보니 내놓은 고육책으로 이해된다”면서도 “하지만 키트의 정확성 문제, 가정‧학생 자체 검사의 신뢰성 문제, 검사가 어려운 가정과 저연령 학생 문제, 검사 거부‧반발 학부모 대응 등 고민할 부분이 많고, 실효성 검토를 넘어 제대로 시행될 수 있을지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특히 “현재도 방역 등 업무 포화상태인 교원과 학교의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오히려 또 다른 방역 부담만 가중시킬 수 있는 방안”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자가진단앱을 통한 건강체크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데, 항원검사를 위한 키트 배부, 사용…
2022-02-15 14:43서울 지역 초·중·고등학교는 3월 새 학기에 코로나19로 등교하지 못하는 학생이 학년·학급을 기준으로 15%가 넘으면 등교수업을 축소할 수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15일 서울시교육청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오미크론 대응 1학기 학사 운영 방안’을 발표했다. 서울 초·중·고는 ▲확진 비율이 전교생의 3% 내외일 때 ▲학년 또는 학급 내 확진·격리 등 등교중지 학생이 15% 내외일 때 대면 교육활동이나 등교수업을 축소할 수 있다. 앞서 교육부가 등교 유형 결정 지표로 제시한 ▲전교생 3% 확진 ▲전교생 15% 등교중지와 달리 학급·학년을 기준으로 제시한 점이 다르다. 예외는 있다. 유치원과 초등 1·2학년, 특수학교·급, 전교생 300명 이하 또는 400명 이하이면서 학급당 학생 수 25명 이하인 소규모 학교는 매일 등교가 원칙이다. 학부모가 원하면 ‘교외체험학습’을 신청해 가정에서 학습할 수 있다. 초등학교는 법정 수업일수(190일)의 20% 이하인 38일까지, 중·고등학교는 학교 학칙에 따라 교육과정 이수에 지장이 없는 범위 안에서 가정학습 신청을 허용하게 했다. 코로나19 진단 검사 방식도 다양화를 추진한다. 유·초등학교에서 5명 이상 확진자가 나오…
2022-02-15 13:31인성교육으로 교원의 지위 향상과 자긍심 회복을 내세운 새로운 교원노조가 출범했다. K-EDU교원연합(위원장 박용현 대전체육고 교사)은 지난 12일 대전 서구 충렬공 빌딩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학교 구성원과 소통하며 인성을 바탕에 둔 교육을 실천, 교육공동체와 함께 성장할 것을 약속했다. 초대 위원장은 박용현 대전체육고 교사가 맡았다. 박 위원장은 이날 창립식에서 “학교에서 발생하는 많은 갈등 상황 속에서 교권의 실추뿐만 아니라 교육대 대한 교사의 열정이 위축될 수 밖에 없는 현실이 안타까웠다”며 “조합원들에게 인성교육 중심의 교육과정 수립과 제자 사랑, 스승 존경 문화 회복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아 나가자”고 말했다. 교원의 복지와 복리를 위해 투쟁하지 않겠다고 다짐한 교원연합은 향후 인성교육 진흥, 교권보호 활동 및 교원 심리적 지원, 교원 연수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교육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2022-02-15 09:52교육부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은 14일전남도교육청에서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공공운수노동조합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전국여성노동조합)와 2021년 집단(임금)협약을 체결했다. 노사 양측은 이번 협약에서 교육부 및 시․도교육청 공통급여체계를 적용하는 직종의 △2022회계년도 기본급 월 2만8000원 인상 △근속근무 10년차 기준 근속수당 월 4만 원 인상 △근속상한 1년 확대(20년→21년) △명절휴가비 연 20만 원 인상 등에 합의했다. 또한, 맞춤형복지비를 받는 직종은 공무원과 동일하게 건강검진비(공무원과 동일 수준 적용)를 지급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도별 편차가 있는 일부 직종이 공통급여체계로 편입되며, 직종별 수당도 일부 인상된다. 2021 집단(임금)교섭은 지난해 8월 10일~2022년 1월 28일 6개월 간 본교섭 3차례, 실무교섭 14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2022-02-15 09:15최근 교육부가 발표(오미크론 대응 신학기 방역 및 학사 운영방안)한 학교 자체 방역체계 도입과 교사자격 미소지자 강사 투입 방안에 대해 교원 10명 중 9명 이상이 우려‧반대했다. 이는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하윤수‧前 부산교대 총장)가 11~12일 전국 초‧중‧고 교원 201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긴급 설문조사 결과(95% 신뢰수준에서 ±1.59%) 나타났다. 설문 결과에 따르면, 교내 확진자 발생 시 접촉자 등 역학조사를 학교가 실시하도록 한 것에 대해 응답 교원의 93.3%가 우려‧반대했다. ‘의학 전문성이 없는 교직원에게 접촉자 분류 등 자체조사를 맡기는 것은 안전 담보 불가’ 답변이 58.8%, ‘구체적 기준이 주어지면 자체조사를 할 수는 있지만 교직원 업무 과부하 등 교육활동 심각한 방해 우려’가 34.5%로 나타났다. ‘협조 가능’ 답변은 6.6%에 불과했다. 또한 교원 대다수는 확진‧격리자 규모에 따른 등교-원격수업 적용과 관련해 ‘학교자율’보다는 ‘구체적 지침’이 필요하다고 답변했다. 교육부가 제시한 학사 운영 유형과 핵심 지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자율성보다는 세부적이고 촘촘한 지표 제시 중요’(53.1%), ‘자율…
2022-02-14 15:19지난해, 본지는 ‘교단 치유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음챙김 상담소’라는 심리상담 코너를 연재했다. 교사들의 실제 사례들을 중심으로, 교직 생활을 하는 동안 학생이나 학부모, 동료 교원들과의 관계에서 겪는 스트레스나 트라우마에 대해 공감하고 전문적인 치유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었다. 올해부터는 김민녀 임상심리전문가와 함께 교사들이 현장에서 당면할 수 있는 주요 문제와 대응방법을 심리학적 관점에서 새롭게 풀어내고자 한다. 특히 관리자와의 대화법, 동료 교사와의 관계 개선, 멘탈 관리 기법, 학교폭력 대처 등 교직 생활에 도움이 되는 조언은 물론 우울, 불안, 폭력 등 학생들의 주요 문제별 지도법도 심리학적 관점으로 만나본다. 편집자 주 갈등·소외·적응 등 다양한 고충 겪어 ‘민원을 일삼는 학부모 상담의 어려움’, ‘교사로서의 효능감과 정체성 혼란’, ‘문제 행동을 보이는 학생 지도의 어려움’, ‘학부모 및 학생들로부터의 교권 침해’, ‘교사 자신의 정신건강 문제’, ‘동료 간 연대감 부재로 인한 소외’, ‘변화하는 교육현실에의 적응 곤란’, ‘업무분장 관련 스트레스와 갈등’ 등 교직 생활에서 교사들이 겪는 고충은 매우 다양하다. #. "수업을 방해…
2022-02-14 13:48충북교육청 납품비리 의혹 사건에 연루돼 구속된 건설업자에게 실형을 선고한 데 대해 충북교총(회장 서강석)은 성명을 통해 김병우 교육감의 직접 해명을 요구했다. 지난 8일 청주지법은 해당 사건과 연루된 건설업자에게 추징금 4억 457만 원과 함께 1년 10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이에 충북교총은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로 관련자들의 처벌 및 의혹이 해소되길 바란다”며 “이번 사건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김 교육감은 진정 어린 사과와 함께 책임감 있는 행동을 보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충북교총은 수사과정에서 교육청 내부인사로부터 계약체결 이전에는 공개될 수 없는 비공개 자료인 경쟁업체 가격조사표 및 비교표를 받아 최저 가격으로 납품할 수 있도록 도운 정황도 포착된 것으로 보여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서강석 충북교총 회장은 “그간 민간인 비리일 뿐이라고 말하던 교육청의 주장은 설득력을 잃었다”며 “충북교육이 하루빨리 정상화될 수 있도록 충북교육청과 김병우 교육감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방관하지 말고 사법기관에 자진 출두해 납품비리 진상을 상세하게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2022-02-11 13:49교육부는 8일 ‘사립학교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됐다고 밝혔다. 사립학교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은 재정이 열악한 임시이사 학교법인의 정상화를 위해 국가가 소송비를 지원하는 내용이 담겼다. 그동안 임시이사가 선임된 학교법인 중 재정이 열악한 학교법인들은 각종 소송 수행 시 소송비용 부담으로 대응을 하지 못해 학교법인 운영 정상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학교법인이 기본재산에 대한 소송을 진행할 경우, 관련 사항을 관할청에 신고하는 절차와 내용도 구체화했다. 초·중등학교 사무직원을 신규채용할 때 공개 전형으로 진행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임용권자는 채용 분야와 채용 인원, 지원 자격 등에 관한 사항을 지원 마감일 20일 전까지 시도교육청과 학교 누리집 등에 공고해야 한다. 이번 시행령 개정은 지난해 8월 공포한 사립학교법 개정에 따른 후속 조치다. 교육부는 “채용하려는 직무 분야의 능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방법으로 전형을 실시해 사무직원 채용 절차의 투명성을 제고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사립유치원을 가업상속공제 대상에 포함해 상속세를 감면받게 하는 ‘상속세 및 증여세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도 의결됐다. 교육부는 “가업상속공제…
2022-02-11 10:10유치원에 보건교사와 영양교사를 둘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더 명확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도 학교보건법과 학교급식법에 따라 유치원에 보건·영양교사를 배치할 수 있지만, 유아교육법에는 관련 내용이 빠져 있어 법령을 정비해야 한다는 요구가 이어졌다. 교육부는 3일 유치원 교사의 종류에 보건·영양교사를 추가하고 자격 기준을 규정한 ‘유아교육법’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됐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국회에 제출돼 본회의를 통과하면 공포 즉시 시행된다. 개정안은 유치원 교사의 종류에 보건교사(1급·2급)와 영양교사(1급·2급)를 추가하고 보건·영양교사의 자격 기준을 구체적으로 규정한다. 또 사립유치원을 ‘법인 또는 개인이 설립·경영하는 유치원’으로 정의해 설립·경영 주체를 명확히 했다. 기존에는 ‘법인 또는 사인(私人)’으로 정의했는데 ‘사인’에 대한 의미가 명확하지 않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2022-02-10 1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