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바로 교육자의 사명감 교장인 필자 손가락이 다쳤다. 피가 나와 보건실에 가서 치료를 받고 밴드를 붙였다. 어찌하여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 교육자라는 사명감, 의무감에서 오는 습관 때문이다. 사명감과 다치는 것과 무슨 관계가 있을까? 자초지종은 이렇다. 학생을 보호하기 위해 학교는 외부인들이 무단 출입할 수 없게 조치를 취해야 한다. 그 중 하나가 현관의 잠금장치. 안에서 잠고 열 수는 있으나 밖에서는 아무나 열 수 없다. 열쇠가 있어야 한다. 자연히 외부인은 열 수 없다. 그래서 현관 5곳 대형유리 출입문에 잠금장치를 하였다. 현장에서 학생 눈높이와 실용성을 고려하여 높이도 조절하였다. 그리고 외부업체에서 장치를 달았다. 그리고 행정실로부터 보고를 받으면 끝이다. 그런데 그게 아니다. 최종책임자는 사후 확인을 한다. 설치된 잠금장치를 작동해 보다가 장치에 다친 것이다. 제품이 거칠어 마무리가 덜 된 것이다. 제품 모서리가 매끄럽게 처리되지 못한 것이다. 행정실장과 주무관에게 손가락 다친 것을 보여주고 시급히 보완하도록 한다. 모서리를 줄로 갈아야 한다. 교장이 다쳤으면 학생도 다치는 것이다. 다만 교장이 먼저 다친 것이다. 그렇게 보면 다행이다. 시험…
2013-09-06 14:025·18 축소등 사실과 달라 집필기준 따라 검정통과 편향 낙인은 소모적 논쟁 한국사교육 강화에 한목소리를 내던 여야 정치권이 한국사 교육 강화 방안이 확정되자 동상이몽에서 깨어나 ‘교육’을 ‘정쟁’의 도구로 삼기 시작했다. 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는 5일 교학사의 한국사 교과서를 두고 “식민독재사관을 부추기는 청소년 유해책자”라며 맹공을 퍼부었다. 김무성 새누리당 의원도 하루 앞선 4일 열린 ‘근현대사 연구교실’ 첫 회의에서 “좌파와의 역사전쟁에 승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역사교육이 정쟁으로 비화된 데는 8월 30일 이명희 한국현대사학회 회장(공주대 교수)이 집필자로 참여한 교학사의 한국사 교과서가 국사편찬위원회의 검정에서 최종 합격 판정을 받은 것이 크게 작용했다. 교과서가 검정을 통과하자 일부 언론에서는 군부 독재를 미화하고 5·18 당시 계엄군 발포 사실을 누락했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일제식민지 시대에 대해서도 일본을 미개한 한국인에게 시간의 중요성을 일깨워준 고마운 존재로 묘사하고 위안부를 근로정시대와 혼동했다는 등의 비판이 제기됐다. 이어서 2일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이 채택반대운동에 나서고, 4일에는 전국교직원노동조합까지 나서 “교학사
2013-09-06 08:51
북한에서는 북침이 기정 사실 격차 큰 교육 문제 해결 위해 이탈주민 대상 선행연구 절실 “선생님은 북에서 오지 않았나? 조금 전 역사수업에서 6․25는 북에서 공산군이 침공한 전쟁이라고 하는데 진짜로 그런지 답해보시오.” 채경희(42·사진) 서울 삼흥학교 교장이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 하나원 내 하나둘 학교에서 근무할 당시 수업에 들어가자마자 학생들에게 받았던 질문이다. 북한에서 8년간 교사생활을 한 후 탈북한 채 교장은 “20여명이 모두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는 표정으로 노려보더라”며 “수십 년 동안 북침으로 배워왔기 때문에 하루아침에 남침이라고 믿으려고 애써도 처음에는 스스로도 믿어지지 않았다”고 했다. 이런 경험 때문에 채 교장은 통일 이후를 고민하게 됐다. 그는 “대한민국이 추구하는 가치를 다 수용하겠다는 생각으로 목숨을 걸고 탈북한 사람들이 이 정도인데, 통일이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다가왔을 때 북한의 교사나 학생들이 이 격차를 받아들일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그가 내린 결론은 지금부터 다르게 배우는 부분에 대한 논리가 구구절절 준비돼야 한다는 것. 그는 “오늘 당장 남침을 믿으라고만 해서는 납득시킬 수가 없다”면서 “세계의 전쟁사
2013-09-06 08:49
문부과학성 ‘넷 단식’ 대책 인터넷환경 격리, 합숙상담 스마트폰 열풍이 전 세계적으로 불고 있다. 일본에서도 사용자가 최근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보급률은 아직 한국에 비해 낮지만 스마트폰 사용이 이제 대세가 되고 있다. 좀처럼 변화를 싫어하는 일본인이지만 스마트폰의 편리성과 유용함에 매료된 사람들이 기존의 핸드폰을 스마트폰으로 바꾸는 숫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세련된 디자인과 유행에 민감한 젊은이들은 거의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다. 그에 따라 일상생활의 패턴도 바뀌고 있다. 무엇보다 스마트폰을 한시라도 사용하지 않으면 불안해하고 종일 방에서 스마트폰을 만지작거리며 가족들과 대화 없이 지내는 이른바 스마트폰 중독이 일본에서도 사회적 문제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정부에서 2019년도까지 모든 초·중·고 학생들에게 1인당 1대의 정보단말기를 보급해 정보교육을 실시하는 등 학교에서 ICT(정보통신기술)의 활용을 확대함에 따라 초·중·고생들을 위한 ‘넷 중독’ 대책을 세우는 것이 최우선의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 더해 지난달 1일 발표된 한 연구결과 51만명의 학생이 인터넷 중독이라는 내용이 보도되면서 문부과학성에서도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내
2013-09-06 07:28핀란드 사람들은 누구나 영어를 잘한다고 알려져 있다. 핀란드에 다녀온 사람들은 핀란드인이 모두 영어에 능통하고, 3개 이상의 언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한다고 전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것은 과장이다. 필자가 알고 있는 핀란드 친구들 중에는 영어를 못하는 사람도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어 잘하는 사람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것은 사실이다. 인문계 고교를 졸업했다면 대체로 일정 수준의 영어를 구사할 수 있다. 그렇다면 우리와 같이 영어를 외국어로만 배우면서 원어민 과외 교사도, 영어를 가르치는 학원도 없는 핀란드인들이 영어를 비교적 잘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학교마다 영어 원어민 교사가 있는 것도 아닌데, 핀란드 교사들은 아이들에게 영어를 어떻게 가르치고 있을까? 우리도 그러한 교육을 할 수 있다면 연간 7조원에 달하는 영어 사교육비를 줄일 수 있다. 더 중요한 것은 3세부터 영어 학습을 시작해서 끊임없이 영어 때문에 고통받고 있는 아이들과 사교육비의 부담으로 고통받는 학부모도 구제할 수 있다. 핀란드인들이 영어를 잘하는 이유는 국내에 다양하게 소개돼 왔다. 맞는 내용도 일부 있지만, 대부분은 사실과 동떨어진 것들이다. 오해 √ 영어만으로 수업 진행 √ 더빙…
2013-09-06 07:27初 토론수업·창의성 개발 중점 中 ‘기술’ 교과 통해 흥미탐색 高 교과별 이동수업·진학 대비 뉴질랜드 교육은 기본적으로는 영국식 교육제도를 기틀로 하고 있다. 전반적으로는 토론수업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교사의 설명보다는 학생들이 의견을 나누고 스스로 깊이 생각해보는 것을 더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이다. 토론수업은 학급토론, 조별 토론, 동료 토론 등으로 이뤄진다. 이렇게 토론을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배운 내용을 소유하도록 하는 것이다. 그렇더라도 상대적으로 초등교육은 창의성 개발에 주안점을 두고 토론식 교육과 마음껏 뛰어 놀면서 공부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는 반면 고교 교육은 상급학년 일수록 더 체계적인 학습을 시키며 대학진학에 대비하고 있다. 초등학교는 우리와 마찬가지로 6년 과정이지만, 만5세부터 입학한다. 우리나라처럼 반마다 담임교사가 있고, 담임교사가 모든 교과를 가르친다. 학생에 따라 수준 차이가 있기 때문에, 교사들은 모든 학생이 각 교과를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어떤 주제를 다루기 전에 먼저 시험을 보도록 해 학생들의 선수 지식과 수준 차이를 파악한다. 시험 결과에 따라 수준별로 모둠을 나누는 등 수준별로 수업을 진행한다. 이런…
2013-09-06 07:23대학생들의 과감한 창업 도전을 장려하기 위해 창업교육 전담교원 전문성이 강화되고 창업 대학생에 휴학, 학점, 도전자금 등 각종 혜택이 주어진다. 교육부, 미래창조과학부, 중소기업청은 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대학 창업교육 5개년 계획’을 발표하고 창업 친화적 대학 교육제도를 마련하기로 했다. 우선 창업교육 전담교원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연수와 ‘창업연구년’ 지원이 확대된다. 산학협력중점교수를 선발할 때는 창업자 및 창업교육 전문가 우대가 권장된다. 또 전문가 양성을 위한 창업교육 연수과정을 운영하고 창업교육 전문가 인증제를 추진한다. 학생 지원책으로는 창업으로 인한 학업단절을 막기 위해 최대 2년 연속 휴학할 수 있도록 하는 ‘창업휴학제’가 도입되며 창업활동을 ‘창업대체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게 된다. 온라인 창업교육 플랫폼을 구축해 군 복무 중에도 창업교육을 수강할 수 있도록 접근성도 제고한다. 창업동아리 발굴·지원, 창업교육전문연구센터 설립 등 창업 도전을 위한 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중기청은 대학생 창업드림 CEO 1000팀을 선발, 팀당 500만원까지 지원한다. 교육부도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사업비를 일부 활용해 팀당 500만원 이내의 ‘초기
2013-09-06 07:17
지역대 재정 美 1/10 수준…지원 확대 필요 수도권 역차별 논란 사회적 합의로 극복해야 5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지역대학발전 전략 추진방안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지역대학 육성을 위해 고등교육재정을 GDP 대비 1.1%로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논란이 있지만 지방대 졸업자의 채용우대도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회 입법조사처와 충남대·전북대·경남대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날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현재 지역대학이 처한 위기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이에 대한 대책과 지역대학 발전방안에 정부와 국회가 관심을 가져 줄 것을 촉구했다. ◆2025년 지방대 퇴출 쓰나미 우려=박세훈 전북대 교무처장은 은 ‘지역대학 발전사업 추진전략 및 주요내용’을 발제하며 지방대학이 현재 처한 위기와 실상에 대한 각종 자료를 인용해 평가했다. 재학생 비율로 보면 62.2%가 지방대 학생임에도 불구하고 지방대는 신입생 충원이나 수능성적 우수학생 유치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 박 처장이 제시한 교육부 자료에 따르면 교육 및 연구여건에서도 지방대는 전임교원 1인당 학생 수가 36.3명인데 반해 수도권 대학은 33.3명에 불과했다. 또 학생 1인당 직접교육비 지출액도…
2013-09-06 07:09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유은혜 민주당 의원이 최근 학교 내 환경위생관리, 정비구역학습권 보호 등 교육환경 보호 관련 규정을 담은 ‘교육환경보호에 관한 법률 제정안’을 발의했다. 발의안에 따르면 학교보건위원회, 정비구역학습권보호위원회, 학교환경위생정화위원회에 산재돼 있던 교육환경보호 관련 심의 기능을 ‘교육환경보호위원회’로 통합하고, 일정규모 이상의 개발사업 및 건축에도 교육환경평가 승인을 받도록 했다. 또 학교주변 500m 이내에 주통학로를 설정해 주통학로 인접 도로변에 유해시설이 들어설 수 없도록 했다. 현행 환경위생정화구역 내 금지행위 및 시설에 국한된 벌칙 조항 외에 교육환경평가 등과 관련한 벌칙과 과태료 조항도 추가해 실행력과 강제력을 확보할 수 있게 했다. 유 의원은 “교육환경보호제도가 교육행정기관과 지자체, 학교의 관심과 유기적인 협력 하에 제대로 작동함으로써 우리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가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2013-09-06 07:07가해자, 피해학생 인근 재전학 금지 재심 청구해도 교장 긴급조치 가능 정부가 학교폭력근절 종합대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형식적 예방교육을 지양하고 피해학생 보호를 강화하는 등 현장중심의 학교폭력 대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법 개정을 추진한다. 3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박홍근 민주당 의원 주최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관련 법제 개선방안 국회 정책토론회’에 참석한 김영진 교육부 학교폭력대책과장은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개정 추진방향을 소개하고 이같이 밝혔다. 김 과장은 “학교폭력을 예방하려면 단위학교의 자발적인 예방노력이 무엇보다 필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학교장의 인식 전환과 의지가 중요하다”며 “학교장에게 단위학교의 학교폭력 예방 대책 수립 의무를 명확히 부여하고 학교 구성원과 지역사회의 자율적 노력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학교장에게는 기본계획 수립 및 교육감 보고, 인터넷 게시 등의 임무가 부여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피해학생에 대한 보호 방안은 많은 반면 가해학생에 대한 법적 조치가 미흡하다고 판단해 가해학생에 대한 조치가 필요한 경우 학교장이 긴급 조치할 수 있도록 돼 있는 규정을 재심청구 시에도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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