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교사 양성과정 설치가 가시화된 가운데 13일 한국가정과교육학회 영양교사대책위(위원장 윤인경·교원대 교수)가 국회도서관에서 영양교사 백지화를 요구하는 토론회를 열었다. 이어 전국가정교사모임 등 5개 단체가 연합한 한국가정교육단체총연합회(이하 가교련)를 출범시키며 본격적인 움직임에 들어갔다. 이에 맞서 대한영양사협회 등 3개 단체도 같은 날 “영양교사 반대활동을 즉각 중단하라”는 성명서를 내 두 단체의 충돌을 예고했다. 토론회에서 영양교사 양성과정의 문제점을 지적한 이연숙 고려대 교수(사범대 가정교육과)는 우선 “교육공무원 총정원에 영양교사 정원이 포함돼 실제 수업을 담당할 전체 교원 충원에 차질을 빚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교수는 “공무원 중 교원비율이 높다며 정원 증원에 난색인 행자부와 기획예산처 때문에 현재 교원법정정원이 80% 대로 떨어져서 수업시수가 늘고 상치교사가 늘어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영양교사를 4200명이나 양성하면 법정 교사 수는 늘어나 보이지만 실제로는 정작 필요한 교과 교사를 늘릴 수 없는 제약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새로운 교과를 추가하는 것은 사회적 합의와 원칙에 따라야 한다”고 전제한 뒤 “영양사를 영양
2004-10-13 15:10충북도교육청은 사교육비를 줄이고 지역·계층간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학생들이 가정에서 인터넷을 통해 자율학습을 하는 ‘사이버 가정학습’ 지원체계를 구축, 빠르면 내년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인터넷 통신속도를 크게 늘리고 사이버 교사와 학생간에 쌍방향 교육이 이뤄지는 사이버 가정학습 관리시스템, 수준별로 학력을 진단하는 프로그램 등 다양한 자율학습 콘텐츠를 개발할 예정이다. 또 1학급당 30명 내외의 사이버 학급을 편성한 뒤 전담교사를 배치, 학생들이 학습 진도와 평가결과 모니터링을 통해 보조학습 자료를 제공받아 수준별 보충·심화 학습을 실시하도록 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사이버 가정학습 체제가 구축되면 사교육비 경감은 물론 도시와 농촌지역간 교육격차 해소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04-10-13 14:54일반 고교에 골프부가 아닌 골프과가 전국 처음으로 신설된다. 경기도교육청은 11일 학교장이 교육과정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자율학교인 여주 이포고가 신청한 골프과 신설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포고는 내년에 골프과 1개반 35명과 보통과(일반학급) 2개반 70명 등 모두 105명의 신입생을 모집한다. 이포고는 농촌 인구 감소로 매년 학생수가 줄자 모교살리기의 하나로 지난해 9월 골프부를 창단, 골프 특기생으로 11명이 전학을 오는 등 전입생이 늘자 체계적인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아예 골프과를 만들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교내에 파3 골프장을 건립 중이며, 기존 비거리 40m, 16타석 규모의 골프연습장을 내년에 100m, 30타석으로 늘리기로 했다. 학교 관계자는 “골프과 학생들이 공통 과목을 이수하는 1학년때는 지역 골프아카데미를 통해 교육받고 전공수업이 가능한 2~3학년 과정에서는 본격적으로 골프 수업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04-10-13 14:54장애 학생들의 체육 과목을 가르칠 교사를 양성하는 학과가 생긴다. 경주대는 12일 "최근 교육부의 인가를 받아 내년도 지역에서 처음으로 사범계열에 특수체육교육학과를 개설한다"고 밝혔다. 정원이 20명인 이 학과는 장애 학생이 운동 능력을 회복하고 정서적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관련 과목을 가르친다. 졸업생은 중등 2급 정교사 자격을 취득해 특수학교 체육 교사나 재활치료사 등으로 활동할 수 있다. 이 대학의 김영환 기획처장은 "장애 학생의 재활 교육 필요성이 갈수록 높아지는 현실을 반영해 학과를 만들었다"며 "앞으로 특수교육 관련 학과의 설치를 계속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2004-10-13 14:53교육인적자원부는 2005학년도 대학 및 전문대 입학정원 조정 내역을 종합한 결과, 대학 6104명, 전문대 9597명 등 사상 최대 규모인 1만5701명이 감축된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대학재정지원사업과 대학 구조개혁을 연계해 정원감축을 적극 유도했기 때문이라고 교육부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4년제 대학(산업대 포함, 교육대 제외)의 입학정원은 지난해 35만9418명에서 올해 35만3314명으로, 전문대는 27만7223명에서 26만7626명으로 줄어든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대학 933명, 전문대 270명 등 1203명을 줄이고 비수도권은 대학 5171명, 전문대 9327명 등 1만4498명을 줄이기로 해 미충원율이 높은 비수도권의 감축인원이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설립형태별로는 국.공립이 대학 1904명, 전문대 323명 등 2227명을, 사립은 대학 4200명, 전문대 9274명 등 1만3404명을 각각 감축하기로 했다. NURI(지방대 혁신역량 강화)사업이나 수도권 대학 특성화사업, 전문대 재정지원사업 등 각종 재정지원사업과 연계해 1만3544명을, 또 대학 스스로 2157명을 줄이게 된다. 정원을 감축하는 대학은 189개대 중 호원대(830명), 서
2004-10-13 13:42올해 개교한 경기도내 학교 교실의 절반이상이 학생수 부족으로 놀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경기도교육청이 경기도교육위원회 최창의 위원에게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신설된 54개 초·중·고교 일반교실 1617개 가운데 56%인 904개가 유휴교실로 사용하지 않고 있다. 중학교의 경우 전체 14개교 349개 교실중 69%인 241개를 놀리고 있는 실정이며 특히 화성 안화중은 12개 교실 가운데 9개 교실을 쓰지 않고 있다. 초등학교는 30개교 966개 교실의 49%(477개)가, 고교는 10개교 302개 교실의 62% (186개)가 유휴교실이다. 유휴교실이 많은 것은 공사중개교 지양과 학생수 예측 잘못, 부동산 불경기에 따른 학구내 아파트의 입주율 저조 등이 원인으로 분석됐으며 중학교의 경우 전학을 꺼리는 것이 큰 이유가 됐다. 최창의 위원은 "유휴교실이 수개월이 지나도 해소되지 않는다는 것은 불필요한 곳에 학교를 지었다고 볼 수 밖에 없다"며 "정확한 학교설립 계획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2004-10-13 13:3911일 강원도교육청에 대한 국회 교육위 국정감사에서는 고교 비평준화와 고교 교사 가산점 문제 등이 도마 위에 올랐지만 여야 의원들 간에는 큰 인식차가 있었다. 열린우리당 의원들은 여러 기관의 설문조사 결과 대부분 평준화 찬성 비율이 높았음을 강조하며 비평준화 유지 결정에 교육감의 ‘편견’이 작용한 것 아니냐며 따졌다. 유기홍 의원은 “도교육청이 의뢰해 한국교육개발원이 실시한 조사에서 57.2%가 평준화를 찬성하고 갤럽 조사에서도 가장 뜨거운 쟁점지였던 강릉, 춘천, 원주에서 평준화 선호도가 55%로 더 높았는데도 비평준화 결정을 내린 것은 불공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비평준화 제도의 문제점에 대해 유 의원은 “고입시 철이 되면 강릉, 춘천, 원주 시내 중학교 3학년 입시담당 부장교사들이 수시로 입시회의를 갖고 명문고의 고교 입학정원을 미리 할당하고 있다”며 “타 시군 학생들이 자신의 노력여부와 상관없이 할당된 정원을 받는다는 게 상식적으로 가능할 일이냐”며 비판했다. 같은 당 구논회 의원은 “도교육청은 중요 정책인 고교 선발고사의 재도입과 관련해서는 여론조사 결과 찬성이 높아 전격 추진하려고 한 반면, 평준화에 대해서는 찬성률이 높은 데도 도입하지 않는 이중
2004-10-12 17:18정운찬 서울대 총장은 12일 일부 대학이 입시전형에 고교등급제를 적용한 사태와 관련, 대학 입시는 대학 자율에 맡겨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정 총장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내신과 자기소개서 등으로 선발하는 현행 수시전형은 학생에 대한 정보가 너무 적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특히 그는 "`본고사가 필요하다'는 서울대 입학관리본부장의 최근 발언에 많은 교수들이 동의하는 상황"이라며 "고교 내신의 신뢰성이 떨어진 상황에서 고교 등급제라는 표현은 안 쓰더라도 고교간 차별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총장은 "입학 전형의 자율화와는 다른 맥락에서 서울대의 지역균형 선발전형은 앞으로도 유지할 계획이며 내년에는 30%로 확대할 생각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서울대의 지속적인 학사 구조 개혁안에 대해서도 "장기적으로 학부대학과 전문대학원 구조로 구성될 것"이라며 "대학의 특성을 고려해야겠지만 지금보다 더욱 축소하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그는 "법대와 경영대.의대 등은 학부를 축소, 전문대학원으로 전환을 고려하고 있고 국사.동양사.서양사 등 `역사 3과' 통합, 정치와 외교 학과 통합 등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2004-10-12 09:53교육부가 11일 올 해 수시 1학기 모집에서 고교 간 학력차를 반영한 대학들에 시정요구 공문을 보냄에 따라 2학기 수시 일정에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 특히 교육부가 시정 요구 대상에 현재 진행 중인 `수시 2학기' 전형을 포함시킨 것으로 드러나 각 대학이 입시 일정을 불가피하게 조정해야 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대학들이 교육부 지적을 받은 `수시 1학기'와 같은 전형 방식을 2학기에도 적용했다면 어떤 식으로든 이를 수정하거나 보완하는 절차를 밟아야 하기 때문이다. 서류 전형을 새로 실시하면 내부 전형을 통과한 합격자가 바뀌는 경우도 생길 수 있어 해당 대학의 수시 2학기 전형에 응시한 수험생들의 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고교성적우수자 부문에 대한 구술면접고사를 이미 실시한 이화여대와 13일 면접구술시험 대상자 발표를 앞둔 연세대는 자칫 수시 2학기 전형 일정을 새로 짜야 할 상황에 놓였다. 연대는 금명간 회의를 열어 교육부 요구 사항에 대한 대책을 논의키로 했고 이대도 12일 대책 회의를 열고 입장을 정하기로 했다. 2학기 수시에서 약 1천600명을 선발하는 이대 박동숙 입학처장은 교육부의 시정공문에 대해 "어떤 식으로든 검토해봐야 하지 않
2004-10-12 09:52한국교총과 교육부는 7일 교육부 대회의실에서 NEIS 추진 일정에 대한 합의와 함께 1년 반 동안 지속돼 온 2003년·2004년도 상반기 교섭·협의를 타결했다. 양측은 교육공무원보수규정·수당 별도 제정과 초등교원배치기준 상향 조정 등 굵직굵직한 사안들을 포함한 89개 항에 합의했다. 교육부는 초등교원의 수업 부담을 줄이기 위해 초등교원의 법정 배치 기준 및 교과전담 교사 배치 기준을 상향 조정하고 교과전담교사의 법정 정원 확보를 추진키로 했다. 이 경우 주당 최대 32시간의 수업시간에 시달리는 초등 고학년 교사들의 수업부담이 획기적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교육부는 교육공무원보수규정 및 수당규정 별도 제정에 노력키로 했다. 보수 규정 별도 제정은 보수인상 가시화로 이어져, 교육기본법에 명시된 교원보수 우대 정신의 실현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보직수당 월 11만원, 담임수당 15만원으로의 인상에 합의했으나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반영되지는 못했다. 아울러 관련 규정을 개정해 활용하지 않은 연가에 대해 타직 공무원과 같이 연가보상비 지급에 노력하기로 했다. 또 우수교원확보법과 학교안전사고보상법 제정을 추진하고 교육부, 교육청에 교육전문직 정원을 늘이고, 실·국·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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