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랑딸랑 딸랑딸랑. 둔탁한 듯 쨍쨍한 워낭(마소의 귀에서 턱 밑으로 늘여 단 방울)소리와 함께 늙고 비쩍 말라 볼품없는 소 한 마리가 등장한다. 축 처진 눈꺼풀이 눈곱 낀 눈동자를 반쯤 덮은 채 털이 듬성듬성 빠진 볼기짝엔 소똥이 덕지덕지 말라붙어 있다. 한눈에 봐도 쓸모없고 병들어 보이는 소의 뒤를 역시 늙고 마른 몸의 추레한 노인이 뒤따른다. 마치 쇳덩어리라도 달고 있는 양 너무나 무거워 보이는 발걸음. 한 걸음 한 걸음 힘겹게 떼는 모습이 소나 노인이나 위태위태, 별반 다르지 않다. 보는 이의 가슴이 조마조마하다. 서로 닮은 늙은 농부와 소 늙은 촌부와 소가 주인공인 영화 워낭소리는 경북 봉화 하눌마을에서 농사를 지으며 사는 팔순의 최원균 할아버지와 그의 마흔 살 먹은 소의 동행을 담은 다큐멘터리다. 조용한 농촌 마을, 이야기는 별 특별한 사건 없이 전개된다. 무슨 재미난 꺼리가 있을까 염려되던 찰나, 주인을 닮아 덜컥거리는 낡은 달구지를 느릿느릿 끌고 가는 소와 짐짝처럼 수레위에 실린 깡마른 노인을 보고 있는데 그만 목울대가 아파온다. 가끔씩 들리는 방울 소리 외에는 아무런 대사도 없이 너무도 고요한 장면. 그저 하염없이 터벅터벅 걸음을 옮길 뿐인
2009-03-01 09:00요즘 많은 사람들이 교사라는 직업을 부러워한다. 그리고 여교사는 신부감 일 순위로 꼽힌다. 물론 이유는 안정적인 수익이 보장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안정적인 수익을 올린다고 해서 부자가 될까? 대답은 물론 ‘NO’이다. 일찍 재테크에 투자해야만 오랜 시간 몸담아온 교직에서 물러난 후 여유로운 노후를 맞을 수 있는 것이다. 물론 많은 교사들이 재테크의 중요성을 알고는 있다. 그러나 어디에 어떻게 투자해야 할지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학교 생활하기에도 바쁘고 안정지향적인 경향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기도 하다. 2009년 1월 말 현재 한국은행의 기준금리는 2.5%이다. 일반 은행 예금금리도 한 달 전보다 2%가량 줄어든 4%대다. 미국의 금리기준을 따라가는 우리나라의 기조를 볼 때 앞으로 금리는 더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미국의 금리는 0.25%, 일본의 금리는 0.1~0.3%수준이다. 따라서 앞으로 은행에 저축하는 것은 자산증식에는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렇다고 부동산에 투자하기엔 자금이 턱없이 부족하고 대출을 받아서 아파트에 투자하기엔 부동산 경기가 불확실하다는 위험요소를 가지고 있다. 주식이나 펀드에 투자하자니 주변에서 들려오는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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