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총(회장 윤용호)은 30일 ‘충남교총 시·군교총 회장 연석회의’를 개최하고 정책 및 조직 현안을 협의했다. 올해 5월 임기를 시작한 제33대 충남교총 신임회장단은 시·군교총 회장들과 상견례를 갖고 2021년도 주요 사업추진, 교육현안 해결, 회세 확장 방안 등을 논의했다.…
2021-09-30 16:50EBS 이사회는 28일 제8기 이사회 첫 회의에서 유시춘 전 EBS 이사장을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연임된 유 이사장은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 한국문화정책연구소 이사장, 한국작가회의 상임이사 등을 지냈다. 유 이사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교육이 멈추지 않도록 ‘온라인클래스’에 더욱 내실을 기하고, 세계 최고 지성들의 강연 시리즈인 '위대한수업-그레이트마인즈'를 기획한 것처럼 EBS가 대한민국이 지식강국, 교육강국임을 세계에 알리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헌신하겠다” 는 포부를 밝혔다.…
2021-09-29 14:27[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주훈지 제36대 경기교총 회장이 16일 경기교총회관 소회의실에서 온라인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취임식에는 하윤수 한국교총 회장, 백정한 전 경기교총 회장,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정윤경 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 위원장, 남종섭 교육행정위원회 위원장 등이 동영상으로 축사를 했다. 취임식은 유튜브로도 생중계돼 17개 시·도교총회장, 25개 시·군교총회장 등 교총임원 및 교육관계자, 경기교총 회원 선생님들도 실시간으로 축하해주는 모습이 연출됐다. 주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경기교총 회장은 지위와 명예를 누리는 자리가 아니라 봉사와 희생의 자리이고, 월급을 받지 않는 회장으로서 이 자리에 선 만큼 그 예산을 교권 및 회원 복지비 예산을 강화하는데 사용할 것”이라며 “공약들을 하나하나 착실히 실천해 ‘젊은 교원들이 관심을 가지는 경기교총’, ‘열정이 넘치는 경기교총’, ‘IMPACT경기교총’, ‘더욱 힘 있고 강력한 경기교총’을 만들기 위해 모든 열정과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재 경기 평택 물류고 교장으로 재직하고 있는 주 회장은 경기교총 단체교섭부위원장, 경기교총 교권수호긴급출동본부장, 경기교총 대의원, 수원교총 회장…
2021-09-17 10:30이영민 한국직업능력연구원 연구위원이 대한공업교육학회 23대 회장에 선임됐다. 대한공업교육학회는 공업교육에 관한 교육 방법 및 내용 발전, 학술적 연구 촉진 등을 위해 설립된 학술단체다. 한국연구재단 등재 학술지 학회이기도 하다. 대학 교수와 산업체 인사, 공업고등학교 교장과 교원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 신임 회장은 “전통산업 기반의 공업교육을 AI 융합 공업교육으로 전환하기 위한 교육 방법 연구와 정책 어젠다 발굴 등에 힘쓰겠다”면서 “초연결사회에서 한국 공업교육의 국제화 선도 및 미래 산업 맞춤 인재 양성을 위한 핵심 교육으로써, 공업교육 활성화게 집중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임기는 2022년 1월부터 2년이다.
2021-09-06 12:32박광훈 서울 무학여고 교장이 한국국공립고등학교장회 제25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한국국공립고등학교장회는 최근 줌 화상회의로 전국 대의원회의를 열고, 박 교장을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박 신임 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교육 발전과 교장 권익 보호, 학교장 전문성 신장 등에 힘쓸 것”이라며 “무엇보다 결속력이 강한 교장회로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교육부와 교육청, 교육 관계기관과의 우호 관계 유지, 교류 활성화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 신임 회장은 서울시교육청 감사담당관 장학사, 불암고 교감, 성북강북교육지원청 중등교육지원과 과장, 성일중 교장, 서울시교육청 체육건강문화예술과 과장을 역임했다. 임기는 9월 1일부터 1년이다.
2021-09-02 16:27[한국교육신문 김예람 기자] 제21대 국회 교육위원장에 조해진 국민의힘 의원(3선·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이 31일 선출됐다. 조 의원은 이날 열린 본회의에서 재석 의원 261명 중 찬성 238표(91.19%)를 얻어 10건의 보궐선거 중 가장 높은 득표율로 교육위원장에 선출됐다. 조 위원장은 당선 인사를 통해 “교육위원회에 평화와 공존의 체제를 만들어 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교육위를 오랫동안 지켜온 여야 선배, 동료 의원들의 경험과 경륜을 잘 받들고 학교 현장의 목소리, 전문가들의 비전도 잘 수렴하겠다”며 “아이들에게 희망의 사다리, 꿈의 사다리를 다시 이어주고 대한민국이 도약할 수 있는 동력을 만들어내는 교육현장, 교육체제를 만드는데 미력하나마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 위원장은 또 “상임위 차원에서 여당의 입법 독주를 막을 수 있게, 국민들을 위해서 더 큰 일을 할 수 있게 기회를 주셨다고 생각한다”며 “우리의 묵은 과제인 교육 분야 구조 개혁의 물꼬를 트도록 노력하겠다. 특히 대선 정책 공약이나 내년 새로운 정부의 교육 국정 과제들을 입법 과정에서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1963년 경남…
2021-08-31 16:41[한국교육신문 김예람 기자] 정호영 대한사립학교장회 회장(경남 창원고 교장)이 사단법인 한국초중고등학교장총연합회(이하 한교련) 제10대 이사장에 선출됐다. 한교련은 27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21~22회 이사회를 열고 선거를 통해 세 명의 후보 가운데 정호영 회장을 선출했다고 밝혔다. 정 신임 이사장은 경상국립대 사범대를 졸업하고 경남 진주고를 비롯한 5개 공립고와 사립 삼천포고 교장을 역임하는 등 총 35년의 교직 경력을 쌓아왔다. 현재는 경남 창원고 교장으로 재임 중이며 2019년 4년 임기의 대한사립학교장회 회장에 당선됐다. 그는 “어렵고 힘든 시기에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다”며 고교학점제와 미래교육에 중점을 두고 살피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고교학점제가 정착되기 위해서는 교육 제도나 교육과정의 틀은 물론, 수능 등 입시제도의 변화가 수반돼야 한다”며 “이밖에도 AI와 미래교육을 위한 기반 시설과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에도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기는 9월 1일부터 4년간이다.
2021-08-30 12:04영국의 교육철학자 리처드 피터스가 자신의 강연을 토대로 엮은 책이다. 그가 교육철학으로 명성을 얻기 이전에 쓴 내용을 주로 담아 철학자로서 학문을 형성해나가는 과정을 엿볼 수 있다. 특히 20세기 중반의 영국과 영국교육을 비판한다. 현대사회의 권위 몰락과 그에 따른 책임 회피에 대해 다룬다. 20세기 중반에 출간된 이 책을 한 세기가 지난 후에 번역 출간한 이유에 대해 김정래 부산교대 교수는 이렇게 말한다. “저자인 피터스 교수의 교육철학자로서 입신작이기 때문이다. 그는 우리나라에서 다소 왜곡돼 소개된 측면이 있다. 이 책은 그의 학문적 입지를 잘 드러내 준다. 다른 하나는 오늘날 우리 사회의 ‘내로남불’ 현상을 극명하게 분석해주기 때문이다.” 피터스 교수는 전통을 모두 적폐로 보는 태도를 경계한다. ‘남의 탓’, ‘주변 환경 탓’을 하는 행태다. 이런 행태는 건전한 사회가 요구하는 동력인 주인의식과 책임 의식을 상실하게 만든다고 본다. 기계론적 평등이나 ‘동지애적 평등주의’에 입각해 권위를 적폐로 삼아 몰락시키기 때문이다. 김정래 교수는 “기존 질서를 무분별하게 ‘적폐’라고 규정한 선민의식은 편 가르기에 그치지 않고 ‘내로남불’이라는 또 다른 질이…
2021-08-25 11:06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꽃들을 사진으로 남기고 그 속에 담긴 이야기를 풀어낸다. 꽃이 좋아 꽃을 찾아보고, 옛 선비의 공부법인 관물(觀物)을 흉내 냈단다. 사물의 형상을 살펴 이치를 깨닫고, 이를 삶에 반추하는 식이다. 꽃을 보면서 깨달은 것들을 어느 순간 시선을 돌려 학생들에게 투영했다고 고백한다. 학생들과 ‘야생화 탐색 동아리’를 만들고 함께 관찰하고 기록했다. “자연의 소중한 가치와 함께 자신도 존귀한 존재임을 깨닫게 돕고 싶었다”고 한다. 영락없는 교사다. ‘영양 생장과 생식 생장하는 두해살이 접이꽃이 필 때면 상황에 맞는 맞춤 교육과 꽃 필 때까지 기다려 주는 인내와 공감의 시간이 필요함을 깨달았다.’ ‘회화나무의 자유분방한 가지를 바라보면서 창의성 교육을, 추운 겨울을 이겨내기 위해 땅에 바짝 엎드린 로제트 식물에서는 아직 제자리 찾지 못한 제자를 응원하기도 했다.’ 꽃을 보는 마음으로 학생들을 바라보는 시선이 따뜻하다 못해 아름답다. 글이 독자들에게 가 닿아 주위 사람들을 더 사랑하게 되길 바라는 저자의 꿈 또한 아름답다.
2021-08-19 12:08수학에 어려움을 느끼고 결국 포기하는 ‘수포자(수학포기자)’가 갈수록 늘고 있다. 지난해 수학 과목의 기초학력 미달 비율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학교 현장에서는 수포자를 줄이고 학력 결손을 막기 위한 노력을 골몰하고 있지만, 여의치 않은 게 사실이다. 수포자에서 수학 교사가 된 저자는 수포자가 된 원인을 다음과 같이 분석했다. 공식만 외우고 어려운 문제를 풀기 때문에, ‘분수’ 개념을 모르고 분수 계산을 하기 때문에, 이해하지 못한 채 다음 개념으로 넘어가기 때문에, 모르는 것을 물어볼 사람이 없기 때문에, 벅찬 학습량과 판에 박힌 문제 풀이에 지치기 때문이라고 본다. 저자는 “수학을 포기하는 교육은 없어져야 한다”고 말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수학 분야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는 만큼, 수학의 본질을 즐겁게 배울 수 있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수포자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초등학교 3~4학년 시기, 수학을 개념과 문제로만 인식하지 않도록 흥미와 재미, 실질적으로 필요한 지식을 버무려 접하게 하라고 조언한다.최우성 지음, 성안당 펴냄.
2021-08-19 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