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식 성평등 교육 (크리스티나 헨켈·마리 토미치 지음, 홍재웅 옮김, 다봄 펴냄, 304쪽, 1만 5000원) 남녀 젠더 갈등이 사회적 이슈다. 나라를 반으로 가르는 첨예한 문제다 보니 중요한 과제임에도 어떻게 가르쳐야 할지 두려움이 앞서는 것이 사실이다. 이 책은 성평등 지수가 높기로 유명한 스웨덴의 성평등 교육 전문가의 경험과 노하우를 소개한다.
2019-03-06 14:48학생 중심으로 수업을 바꿔라 (베나 칼릭·앨리슨 츠무다 지음, 신동숙 옮김, 한문화 펴냄, 248쪽, 1만 4000원) 학생 스스로 선택·결정하고 성취하는 힘을 키우게 하는 개별 맞춤형 학습방법을 제시한다. 학생들이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면서 능력과 지혜를 키우기 위한 16가지 마음습관과 개별 맞춤형 학습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7가지 핵심요소를 설명한다. 지식이 아닌 역량을 키우도록 하는 게 이 책의 핵심이다.
2019-03-06 14:48긍정 훈육 (사라 오크웰-스미스 지음, 최은경 옮김, 북로그컴퍼니 펴냄, 340쪽, 1만 6000원) 자녀가 기대에 어긋나는 행동을 할 때, 나도 모르게 화를 내고 후회하는 부모가 많다. 누구나 자애롭고 따뜻한 부모가 되길 원하지만 화를 내지 않고 아이를 가르친다는 게 불가능한 일 같기도 하다. 이 책은 그런 부모들을 위해 화를 다스리며 문제행동에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2019-03-06 14:48아이가 10살이 되면 부모는 토론을 준비하라 (이현수 지음, 김영사 펴냄, 236쪽, 1만 4000원) 인지발달 단계상 열 살은 뇌가 폭발적으로 성장하며 사고력이 발달하는 시기다. 그만큼 독립심, 나쁘게 말하면 반항심과 감정 기복이 심해진다. 이 책에서 말하는 토론은 자녀의 지적 향상보다는 소통을 위한 방법이다. 사춘기 자녀의 자립 욕구를 존중하면서 부모의 입장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저자의 노하우를 담았다.
2019-03-06 14:48공부에 미친 사람들 (김병완 지음, 다산북스 펴냄, 260쪽, 1만 5000원) 역사를 돌아보면 인류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수많은 ‘천재’들이 있어 왔다. 이들이 이뤄낸 성과는 단순히 타고난 재능 때문이 아니라, 많은 공부 덕분이다. 어렵고 고통스럽게 느껴지는 공부에 이들은 어떻게 열중할 수 있었던 것일까. 저자는 그 비밀이 강력한 동기와 기쁨에 있다고 주장하며 천재들의 삶을 통해 공부에 미치는 법을 안내한다.
2019-03-06 14:48우리가 99% (곤살로 판훌·마르크 그라뇨, 김연아 해제, 남진희 옮김, 나무야 펴냄, 232쪽, 1만 3000원) 전 세계 인구의 1% 재산이 나머지 99%와 같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1%와 99%는 현대사회의 불평등을 상징하는 숫자가 됐다. 이 책의 제목인 ‘우리가 99%’는 2011년 미국 뉴욕 ‘월가를 점령하라’ 시위의 구호이기도 했다. 이 책은 불평등 문제를 감정이나 이데올로기적 차원에서 접근하지 않는다. 각종 통계 등을 통해 현실을 객관적으로 제시하며 불평등의 공범이 되지 않는 길을 알려준다.
2019-03-06 14:48학교잖아요? (김혜온 지음, 홍기한 그림, 마음이음 펴냄, 126쪽, 1만 원) 장애인에 대한 인식과 제도는 과거에 비해 나아졌지만, 차별과 부정적 선입견은 여전하다. 그 대표적인 예가 매번 어려움을 겪는 특수학교 설립 문제다. 이 책은 특수학교 설립을 둘러싼 어른들의 갈등을 순수한 아이들의 눈으로 바라보며 이야기를 풀어간다. “학교잖아요?”라는 말은 두루뭉술해 보이지만 특수학교 문제에 대한 가장 명쾌한 답일지도 모른다.
2019-03-06 14:47공학은 세상을 어떻게 바꾸었을까? (황진규 지음, 박연옥 그림, 나무생각 펴냄, 148쪽, 1만 3000원) 공학은 현대 사회를 가장 눈에 띄게 바꾼 학문 중 하나다. 하지만 유·초·중·고 단계에서는 학과목에 들어 있지 않기 때문에 어린 학생들에게는 무척 낯설게 느껴지기 쉽다. 과학과 비슷한 것 같으면서도 다른, 공학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어린이의 눈높이로 쉽게 소개한다.
2019-03-06 14:47‘유튜버’와 ‘디지털 네이티브’ 지난해 12월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2018년 초·중등 진로교육 현황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현황조사 결과가 흥미롭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초등학생의 희망 직업 중에 ‘유튜버’가 5위로 당당히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다. 30년 전엔 ‘대통령’, 10년 전엔 ‘아이돌’처럼 ‘유튜버’도 그냥 어른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정도로 생각하기엔 왠지 꺼림칙하다. 이유가 뭘까를 생각해 보니 아이들이 어른들보다 사회에 대한 흐름을 이해하는 통찰력이 더 있는 것 같기 때문이다. 대한민국 진로 교육에 있어서 가장 흐름을 앞서가는 그룹이 초등학생이라는 결론에 이른다. 이번 조사결과는 ‘유튜버’를 꿈꾸는 디지털 네이티브의 본격 등장을 예고한다. 유년기 시절부터 스마트폰을 포함한 스마트 디바이스와 콘텐츠를 만들어 등록·공유하는 플랫폼과 함께 성장한 세대를 디지털 네이티브라고 한다. 디지털 네이티브들은 유튜브로 촉발된 동영상 콘텐츠 시장의 최대 소비자이면서 최대 생산자로 등장했다. 인공지능과 플랫폼의 발달로 현재의 콘텐츠는 누구나 쉽게 개발하고 유튜브와 같은 플랫폼을 활용해 누구나 쉽게 개발하고 공유할 수 있게된 것이다. 2019년 올해 과학기술혁
2019-02-01 10:00“올해도 사회적 약자를 지원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인터뷰 자리, 이중흔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 이사장은 사람중심 인권경영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공단이 보유하고 있는 금융역량을 바탕으로 아동·청소년 취약계층에 대한 지속적인 기부활동과 창업을 준비 중인 청년, 퇴직교직원 이모작 지원 등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했다. 국내 연기금 중 가장 안정되고 탄탄한 경영으로 정부 도움 한 푼 없이 자산 19조 원이 넘는 조직으로 성장한 사학연금. 32만 사립교직원 노후를 책임지는 이 이사장은 행정고시 출신으로 전북·전남·대전 부교육감과 대통령실 교육행정관까지 지낸 정통 교육관료다. 30여 년 공직생활에서 오는 딱딱함, 연금이란 단어가 주는 보수적 인색함을 떠올렸던 기자의 판단은 빗나갔다. 선입견과 달리 그는 한해 1조 3천억 원의 수익을 올리는 금융맨으로, 또 도움이 필요한 곳에 따뜻한 손길을 먼저 내미는 품격 있는 CEO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고 있었다. 올해는 사학연금공단이 설립된 지 꼭 45주년을 맞는 해다. 반세기를 넘어 100년 조직으로 향해 가는 사학연금공단의 전략을 들었다. 자산규모가 19조 원이 넘는
2019-02-01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