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승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이 수능 언어영역 복수정답 파문의 책임을 지고 1일 사의를 밝혔다. 이 원장은 이날 오전 기자간담회에서 "수능시험을 총괄하는 기관의 장으로서 모든 책임을 통감해 사임할 것"이라며 "조만간 수능 성적이 발표되면 올해 시험절차가 사실상 마무리되는 만큼 가급적 빨리 사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27일 고건 국무총리도 이 원장에 대해 임면권자인 최송화 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에게 해임을 요청했었다. 이 원장은 "그동안의 건설적인 비판과 채찍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수능의 안정적 출제와 관리를 위해 적극적인 협조와 배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충남대 교육학과 교수로 지난해 9월 교육과정평가원장에 선임됐으며,당초 임기는 2005년 9월까지 3년간이었다. 이 원장의 전임 김성동 평가원장도 2002학년도 수능 난이도 실패와 한국근현대사 교과서 편향 기술 관련 정부대책문건 유출 혐의 등 잇단 악재로 임기를 채우지 못한 바 있다.
2003-12-01 12:00교원양성 기관의 질적 수준을 도모하기 위한 평가가 추진되고 있다. 그 동안의 교육대학 평가, 교직과정 평가에 이어 5년만에 다시 제 2주기 평가가 시작된 것이다. 내년에는 교육대학원 평가가 예정되어 있다고 한다. 흔히, 교원이 중요하다고 말은 하면서도 교원양성기관에 대한 관심과 지원은 미흡한 것이 사실이다. 종합대학 내에서의 사범대학의 위상도 낮은 것 같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사범대학의 현주소를 점검, 진단하고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사범대학 평가사업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이번 평가를 통해 40개 사범대학의 실상과 문제점이 종합적으로 분석되고, 예비교사를 양성하는 사범대학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면서 다음 몇 가지를 강조하고자 한다. 먼저, 사범대학평가를 통해 사범대학의 발전을 유도, 촉진하고 지원하는데 필요한 자료와 정보를 최대한 확보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이러한 평가 결과를 토대로 정책당국에서는 사범대학의 질적 수준향상에 필요한 행·재정적 지원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 그 동안 교육대학교를 위한 재정을 확보하고 이를 집행하고 있거니와 앞으로 사범대학 발전을 위해서도 별도의 재원을 확
2003-12-01 09:21오늘날 대부분의 국가들은 어린 학생들의 학업능력을 그 국가의 미래를 좌우하는 주요 사안으로 판단하여 학생들의 학업성취능력과 그 변화 추이를 객관적으로 파악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에 OECD에서는 학업성취도 국제비교연구(Programme for International Student Assessment; PISA)를 통하여 "학교 교육을 받은 학생들이 장차 사회에 나가서 생산적인 역할을 할 준비가 되어 있는가?"를 점검하고 있다. 이에 대한 1차 연구(PISA2000)가 이 중 2000~2001년에 만 15세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되었으며, 28개 OECD 회원국을 포함하여 43개 국가가 참여하였다. PISA2000 연구결과에 의하면, 우리 나라 만 15세 학생들의 학업성취는 평균 점수에 있어서 읽기 6위, 수학 2위, 과학 1위로 나타나 매우 높은 반면 학교간 및 학생간 점수 격차는 연구 참여국 중 가장 적게 나타나, 우리 나라는 교육의 수월성과 형평성 확보에 성공한 성공사례로 인용되고 있다. 하지만 학생간 점수 격차가 적게 나타난 것은 최상위권 학생과 최하위권 학생의 비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으로, 최하위권 학생의 비율이 낮다는 것은 바람직한 현상
2003-12-01 09:20학부모가 사교육비 때문에 허리가 휜다는 것은 비단 어제오늘의 문제는 아니다. 우리나라 교육문제의 대명사처럼 늘 지적되어 왔던 현안이다. 교육부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백방으로 노력을 하고 있는 것처럼 보도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아직 확정된 바는 아니지만 사교육을 경감하기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교내과외를 허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거론되고 있다. 사교육인 과외를 없애자고 하는 묘약을 찾고 있으면서 이유야 어떻든 교내에서의 방과후 과외를 도입하자는 자체가 궁여지책인 느낌이 든다. 오죽 답답했으면 이런 방안까지 거론되고 있는가 회의가 들 정도다. 더욱 가관인 것은 확정된 사안도 아닌 이러한 거론에 대해 학원연합회 관계자들이 반대한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는 것이다. 과외는 학교밖에서 해야 하는 것인데, 이를 학교 안으로 수렴한다면 자기들 영역에 상처를 입는다는 주장처럼 들리기 때문이기도 하다. 교내과외 제기 반대의 타당성은 논외로 하더라도 이해당사자인 학원 관계자들이 반대를 하고 있다는 것은 논리적 설득력이 낮을 수밖에 없다. 우리나라에서 학원시장은 거듭되는 대입제도의 변모로 인해 팽창일로를 걸어왔다. 또 변태운영 사례도 빈번히 지적되어 왔다. 일각에서는 "학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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