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29일까지 나흘 동안에 걸쳐 치러지는 2학기 중간고사의 대장정이 시작됐다. 이번 중간고사는 2008학년도 대학입시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학생들의 관심이 대단하다. 엊그제부터 밤을 꼬박 새워 공부한 학생이 있는가 하면 원거리 통학생들은 아예 학교에서 숙식을 해결하는 학생들도 보인다. 이젠 매번 보는 시험이 입시와 직결되는 상황이다 보니 자투리 시간이라도 아껴 공부해보자는 뜻일 것이다. 부스스한 머리와 충혈 된 눈동자에서 무한 경쟁 시대를 살아가는 학생들의 피곤함을 엿볼 수 있었다. 중간고사 시간표를 발표했을 때, “시험, 또 봐요?”라고 내뱉던 한 학생의 말에서 요즘 고교생들의 시험에 대한 중압감을 여실히 느낄 수 있었다. “시험, 또 봐요?”라는 말속에는 시험에 대한 지긋지긋함과 성적에 대한 부담감, 무조건 잘 봐야 한다는 강박증과 피곤함 등이 함축적으로 녹아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시험 감독을 하는 내내 녀석의 “시험, 또 봐요?”란 말이 머릿속을 맴돌고 있었다.
2006-09-26 13:20인간의 삶에서 화장실은 실내의 방만큼이나 중요한 공간이다. 그러나 이러한 공간이 지금까지 우리들의 인식밖에 있었다. 어려서 추억을 더듬어 보면 학교에서 벌의 하나로 화장실 청소를 시키거나 하는 정도로 싫어하는 곳 이라는 이미지가 있다. 그러나 이러한 생각과는 달리 화장실을 통해 배려하는 마음을 기르는「화장실 교육」이 초,중학교의 교육 현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를 통하여 변기를 더럽히지 않기 위한 매너 등을 전문가로부터 배우고, 청소를 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사물을 생각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토야마현에 있는 나메리카와시립 서부초등학교는 2004년도부터 학급 활동 시간 등을 활용해, 「화장실 체험 교실」을 수시로 실시해 왔다. 현재의 6학년은 4학년 때부터 참가하는 셈이다. 1년째는 「이런 화장실이 생기면 좋겠다」라는 테마로, 아동이 이상적인 색채를 서로 이야기했다. 작년 화장실을 개수할 때에는 벽에 붙이는 타일 그림이 실제로 활용되었다. 또, 화장실내의 냄새나 밝기 등도 조사했다. 금년 7월에는 화장실을 더럽히지 않기 위한 매너나 효과적인 청소법 등을 실습했다. 강사로 각지에서 화장실의 디자인을 다루고 있는 설계사무소의 건축사가 초대되었다. 화장실을 쾌적
2006-09-26 11:08학생들이 아이디어를 모아 '과학신문'을 만들었다. 평소 어렵고 딱딱한 내용을 재미있는 그림과 곁들여 본인들이 직접 편집한 신문이다. 각종 신문이나 과학과 관련된 잡지들에서 오리거나 스크랩하여 붙이고 댓글을 달았다. 내용이 너무 딱딱해 아이들이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교과목들에 이 방법을 적용해보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특히 중학교의 경우 수행평가로 제시하면 좋겠다.
2006-09-26 08:37점심을 먹고 캠퍼스를 한 바퀴 둘러보니 화단 위엔 벌써 낙엽이 수북하고 정원수로 심은 밤나무엔 알밤이 토실토실 영글어 가고 있더군요. 밤나무 옆의 감나무에선 까치가 발갛게 익은 홍시를 쪼아먹느라고 정신이 없었습니다. 바야흐로 가을이 온통 우리의 일상으로 진군중입니다. 여기저기에서 백일장 참가 요청 공문이 쇄도하고 각종 책 읽기 행사가 풍성하게 펼쳐집니다. 이처럼 풍성한 계절에 좋은 책을 읽는다는 것은 참으로 행복한 일 중의 하나가 될 것입니다. 학생과 교사들도 이번 가을에는 짜릿한 독서삼매경에 빠지는 체험을 해보자는 취지에서 깜짝 이벤트를 열었답니다. 바로 책과 가장 잘 어울릴 것 같은 선생님을 선발하는 대회가 그것이랍니다. 그런데 설문을 받아본 결과 의외로 국어과 선생님들보다는 예체능 선생님들이 압도적인 지지를 얻었습니다. 선생님들도 예상외의 결과에 놀라는 눈치셨습니다. 역시 가을에는 이성보다는 분위기에 더 높은 점수를 주는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가을을 타시느라 얼굴이 꺼칠한 선생님들이 많으신데 독서를 통해 뻥뚫린 가슴을 가득 채워보심이 어떨지 추천해 봅니다.
2006-09-25 17:25인생은 청소년기 과정을 거쳐 성년이 되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교육을 받아야 한다. 학습에서 자기 주도적이라는 말이 강조되듯이 인생 전체적으로 볼 때 자립하는 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 이러한 시점에서 교사가 강제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 스스로 행동을 선택하게 하고 책임을 갖게하는 교육 수법이 주목받고 있다. 이는 선택 이론 심리학에 근거하는 것으로, 미국에서는 많은 학교에서 받아들여지고 성과를 올리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흐름을 따라 일본 선택 이론 심리학회가 서머 스쿨이나 교원에의 강습을 통해서 이같은 교육 실천을 시도하고 있다. 지난 달 6~8일까지 동회가 치바현 나가라쵸에서 개최한 한 연찬회에는 전국으로부터 초등 학생을 중심으로 30 여명이 넘는 학생들이 참가했다. 수학 수업에서는, 아이들은 5-6명씩 반으로 나누어져 쿠키나 포도, 케이크, 물을 인원수 분량으로 나누어 간다. 방식은 보통이 아니다. 포도는 무게를 측정하거나 알갱이를 세거나. 네모 난 케이크는 길이를 측정해 나눌 수도 있다. 저울이나 자, 비커를 사용해, 고학년과 저학년의 아이가 상담하면서 작업을 진행시켜 갔다. 국어 수업에서는 그림책의 말 주머니에 대사를 넣거나 이은 에세이 쓰기를…
2006-09-25 14:299월 24일에 전 세계적으로 제10회 한국어능력시험을 실시하였습니다. 한국에서 가장 가까운 큐슈지역에서도 한국교육원이 소재한 큐슈대학과 벳부대학 두 군데서 600여명이 넘는 숫자가 응시를 하였습니다. 국내외 전체로는 28개 국가 73개 지역에서 34,000여명이 응시하였다고 합니다. 1997년 4개국 14개 지역에서 2,300여명을 대상으로 처음 실시한 이래 올해로 10회째가 되었으며, 응시 인원이 총 34,000여명으로 작년 26,000여명에 비해 27.7%가 증가한 수치입니다. 국가별 응시자를 살펴보면, 중국이 12,800여명으로 1위를 차지하고, 그 다음으로 일본이 8,000여명, 미국이 15,000여명, 베트남이 970여명, 우즈베키스탄이 880여명입니다 이처럼 한국어가 세계로 확대되는 과정에는 이른바 한류열풍을 이끌어낸 배우들과 이를 뒷받침한 드라마 작가들, 그리고 이를 방송드라마로 만들어 세계에 확산시킨 분들의 노고가 큰 몫을 하였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것들이 단순한 한류라는 유행으로 끝나지 않고, 계속적으로 한국과 연결시키기 위해서는 이들에게 올바른 한국어 교육이 절실하게 요청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한국어를 외국인들에게 잘 가르칠 교사가…
2006-09-25 13:27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관장 최종설)에서는 30일(토) 오후4시 전국문예회관 지원 우수공연프로그램인 “얌모얌모콘서트”를 싸리재홀에서 공연을 갖는다. 지난 2001년 1월부터 예술의전당 리사이틀 홀을 시작으로 개그맨 전유성이 기획·연출하여 그 동안 300여회 이상 전국의 공연장에서 이미 공연을 통하여 관객으로부터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작품이다. 이 공연에는 성악가 11명이 출연하며 기존 음악회의 딱딱한 분위기를 탈피하여 유머와 재치가 넘치는 가운데 부담 없이 편안한 마음으로 가족과 함께 관람하기에 손색이 없으며 프로그램 또한 누구나 쉽고 한 두 번은 들어본 곡들이다. 입시지옥에서 힘겨워하는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위한 만남의 장소가 되는 것은 물론 흥과 끼를 마음 놓고 발산하는 건강한 청소년 놀이 문화의 장, 신명나는 문화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 관람대상은 만4세 이상이면 누구나 관람이 가능하며 입장료는 R석-20,000원, S석-15,000원, A석-10,000원이며 초.중.고등학생의 경우 50%할인되며, 교직원 30%할인, 국가유공자및장애우 50%할인(확인가능증서지참/동반1인포함), 단체 20인 이상 30%할인(중복할인불가) 입장권 예매는 인터넷 www.
2006-09-25 09:52부평구 청천동에 위치한 청천중학교(교장 김관수)는 22일 최수태부교육감과 GM DAEWOO 장동우 인사부문 부사장을 비롯한 교육 및 체육관계자, 지역유지와 학생 학부모 등 6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체조 전문체육관인 양재관 및 영어체험학습 공간인 English Zone개관식을 가졌다. 청천중학교의 개원한 연면적 110평 규모의 English Zone은 다양한 문화 체험을 통해 영어를 쉽게 익힐 수 있도록 고안돼. 입국 심사대를 시작으로 4개의 체험코너가 마련되어 있으며 인터넷 검색대와 각종 무대조명 시설도 갖추고 있어 학생들이 실용적인 영어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또한 청천중학교의 English Zone에는 학교 인근에 위치한 GM DAEWOO의 외국인 직원과 가족들 16명을 포함한 임직원들이 영어교사로 참석 English Zone 건립 초기부터 기존의 영어마을을 벤치마킹하여 중학교 특성에 맞는 영어마을 학습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데 협력하고 있으며 사내 영어 강사도 추가로 지원해 학생들의 영어능력 향상을 적극 후원할 예정이다. 청천중학교는 올해 먼저 3학년생을 대상으로 English Zone을 시범 운영하며 향후에는 전학년을 대상으로 확대 실시할
2006-09-25 09:51정부의 교실 선진화 사업으로 요즘 대부분의 초등학교 교실엔 컴퓨터가 설치돼 있다. 하루의 대부분을 교실에서 보내는 초등교사 중 일부가 업무 외 사적인 용도로 인터넷을 사용하다 문제가 되는 경우도 가끔 발견된다. 한국컴퓨터생활연구소가 2007년 신규 임용 예정 초등학교 교사 892명(여 716명, 남 176명)을 대상으로 올해 1∼3월 조사해 21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조사 대상의 30.4%가 인터넷에 중독됐거나 중독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국민일보, 2006.09.24 11:49) 이 결과는 신규임용예정자에 한하고 있지만 실제로 교사들도 중독이 되어가고 있는 예를 국민일보에서 제시하고 있다. 국민일보에 따르면 "서울 모 초등학교 K 교사(25·여)는 교실에서 항상 인터넷 메신저를 켜놓고 있다. 쉬는 시간에 친구와 대화를 나누기도 하지만 수업시간이라도 받은 메시지에 바로 답을 해줘야 마음이 편하다. K 교사는 '가끔은 메신저가 수업에 방해가 된다고 느끼기도 하지만 메신저 사용을 자제하기가 어렵다'고 털어놨다"고 한다. 그동안 교단 선진화 사업으로 학교의 모든 교실에는 컴퓨터가 설치되어 있다. 또한 교사들도 1인 1PC시대가 열린지 오래다. 그동안 가끔
2006-09-25 08:47"이보다 더 개방되고 자유롭고 민주적이며 비권위적인 회의는 없을 것이다" 바로 경기교육자원봉사단체협의회(약칭 경자협) 월례회의 운영방식을 두고 하는 말이다. 경자협(회장 이중섭)은 9월 23일(토) 13:30 청명고등학교 회의실에서 회장단, 교장단, 교감단, 지도교사단, 학부모 대표 등이 참가한 가운데 9월 월례회의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봉사활동 시범학교 운영 지원, 경기교육 자원봉사 포럼, 파랑새둥지 멘토지도자 육성 연수, 경자협 핵심 프로그램 운영, 시민여단 봉사활동, 세계치매의 날 행사 협력, 수원시 자원봉사단체 박람회, 파랑새 둥지 큰잔치 등의 사업보고를 하였다. 이어 경자협 월례회 정례화 방안, 경자협 소식 알리기를 통한 결속력 강화, 제13회 경기교육 자원봉사 포럼, 조기(弔旗) 활용, 봉사교과서 개발, 한국국제봉사단 협력, 시군 봉사활동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하여 협의를 하였다. 경자협은 각급학교 교장단, 교감단, 지도교사단, 초등봉사활동연구회, 중등봉사활동연구회, 학부모지도봉사단, 시민봉사여단 등의 봉사단체가 모여서 이루어진 자발적인 단체이다. 경자협 핵심운영 프로그램으로는 남문 사랑의 급식봉사활동, 화성사랑 봉사학습 체험교실, 서호사랑 봉사
2006-09-24 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