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직원 체육행사 도중 배구경기를 하다 무릎 인대가 파열된 체육교사가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을 상대로 낸 공무상 요양 불승인처분 취소소송에서 서울행정법원이 ‘공무상 재해’라며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는 소식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내용인즉 중학교 체육교사가 교내에서 열린 교직원 체육행사에서 배구경기를 하다가 점프를 해 스파이크를 한 뒤 땅으로 착지하면서 넘어져 왼쪽 무릎 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입고 공무상 요양을 신청했지만 거부되자 소송을 냈다는 것이다. 학교에서 이뤄지는 체육행사는 단순한 취미활동이 아니다. 이번 판결문에서 밝혔듯 학교운영지침인 직원체육운영계획에 따라 전 교직원을 상대로 실시하고, 정규 근무시간 중에 실시되고 있으니 당연히 공무상 부상에 해당한다. 그런데 관리자들의 관심 여하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었겠지만 지금까지 이런 일들은 개인에게만 책임이 전가되기 일쑤였다. 교직원들이 공무상 요양을 받는 절차가 까다롭기도 했지만 대부분의 관리자들이 나서서 일을 만들려고 하지 않았다. 오히려 그런 요구가 정당함에도 불구하고 까탈을 부리는 사람으로 인식하는 경향마저 있었다. 벌써 20년이 다 되어가는 얘기지만 이웃학교와의 교직원 배구경기 중 무릎의 십자인대가…
2006-10-09 08:36
추석명절을 맞아 고향마을(청주시 내곡동)을 다녀왔다. 1983년 청원군에서 청주시로 편입되었지만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을 만큼 발전이나 개발과 거리가 먼 전형적인 농촌마을이다. 그래서 아직은 100여 호의 마을 사람들이 오순도순 살아가고 있다. 추석날(6일) 오후에 농촌 풍경을 아내에게 보여주려고 카메라를 들고 나섰다. 동네 한복판에서 큰 '호박나무'를 발견했다. 죽은 은행나무 꼭대기 부분에 달린 호박과 은행나무를 감싸고 있는 호박줄기가 큰 호박나무를 만들어 놨다. 마을을 끼고 있는 들에서는 오곡백과가 무르익는 소리가 들려왔다. 논두렁을 따라 억새들이 아름답게 무리를 이루고 있다. 논두렁이 높은데다 억새들의 키마저 훌쩍 자라 들판에서 하늘거리는 억새들의 모습이 하늘과 맞닿은 듯 보인다. 밭둑 한편에 심어져 있는 아주까리는 오랜만에 보는 것이라 더 새로웠다. 잎은 나물로 무쳐먹거나 봉숭아 물들일 때 손톱을 묶는데 사용했고, 열매에서 짜낸 아주까리기름은 등잔불 원료나 머리에 바르는 포마드로 사용했었다. 옛날 먹을 것이 부족하던 시절에는 먹을거리였고, 지금은 성인병인 당뇨병 치료제로 사용되는 게 일명 뚱딴지라고 불리는 돼지감자다. 논두렁에서 한창 꽃을 피우
2006-10-09 08:36일본 아베 수상이 밝힌 교육개혁의 구상안에는 「교육 재생」을 중요 과제로 제시하고 있다. 그러나, 실현이 용이하지 않은 제도도 적지 않아 실천되는 것은 미지수라는 견해를 갖고 있다. ◆ 첫째는 학교 선택제이다."교육의 목적은, 의지를 가진 국민을 길러 품격 있는 국가와 사회를 만드는 것"이다. 아베 수상은 9월 29일의 수상 소신 표명 연설에서 메이지의 원훈을 기른 현지 조슈의 마쓰시타 손주크를 인용해 인재 육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나, 총재선거에서는 강조하면서 연설에서 빠진 것이 있다. 그 하나가 교육 바우처 제도다. 바우처(voucher)란 이용권, 교환권을 의미한다. 교육을 받는 측에 이 권을 분배하여 공사립을 불문하고 학교를 선택하게 하고, 학교는 모인 바우처 분만큼 경비를 받는 구조다. 현재는 미국의 일부의 주 등, 세계의 몇 개의 나라에서 실시되고 있다. 일본에서도 평생 학습이나 직업 훈련의 분야에서 도입하고 있는 자치체가 있다. 고이즈미 정권의 규제 개혁의 논의에서도 학교 선택 제도의 연장선에서 등장한 것으로「소득 격차에 관계없이 이용자가 학교를 선택할 수 있다」, 「학교간의 경쟁 원리로 교육의 질이 향상될 것이다」라고 한 설명한 적이 있다
2006-10-08 09:13일본 가나가와현 자마시립 남중학교에 근무하는 남성 교사(42살)가 지난 9월 22일, 「학생으로부터 폭행을 받았다」라며 자마경찰서에 피해 신고서를 제출하였다. 교사는 얼굴에 1주 정도 치료를 해야 하는 정도의 부상을 입어 동 경찰서는 수사를 시작하고 있다. 한편, 소란을 일으킨 1학년 남학생 3명의 보호자 등은 「아이들도 상처나 타박상 등을 입었다」라며 동중에 진단서를 제시하는 맞대결로 교사가 제출한 피해 신고서를 철회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자마시 교육위원회에 의하면,학생들은 22일 오전 8시 50분부터 시작된 1교시 수업에 출석하지 않고 무단으로 비어 있는 교실에 들어가 도시락을 먹었다. 이 중 한 학생이 국어 수업중이었던 1학년 3반 교실에 들어가 교원용 책상에 들어앉았다. 남 교사는 의자에서 내려오도록 학생에게 주의를 했지만 따르지 않았기 때문에 질질 끌리어 복도에 나왔다. 이 소란을 우연히 들은 다른 학생이 빗자루를 가지고 난입하여 학생과 교사가 엎치락 뒤치락하게 되었다. 이 때, 날뛰고 있던 학생 한 명이 남 교사에 박치기하고 또 다른 학생이 달려 들었다고 한다. 이같은 소동을 일으킨 학생들은 지금까지도 수업에 출석하지 않고 있다. 화장실의 변기등을
2006-10-07 23:52교육의 성과를 올리는데 여러 가지 요인이 작용하고 있지만 훌륭한 교사의 확보는 가장 핵심적인 과제가 아닐 수 없다. 이에 일본 오사카부 교육위원회는 교육학부가 설치되어 있는 대학과 공동으로 교원을 지망하는 대학생을 공립의 초등학교에서 장기간 현장 실습을 시키면서 교원으로 양성하는 새로운 제도의 검토를 시작했다. 자치체간에 교사 획득을 위한 경쟁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조기취업" 이라는 비판도 받을 각오로 빠른 시기에 우수한 학생 확보를 노리고 있다. 채용시험 시에 대학 추천 범위를 마련하는 일도 검토하고 있어 빠르면 2009년 봄 채용을 목표로 도입할 방침디다. 이 구상에의하면 교원 자격 취득에 필요한 교육실습과는 별도로 학생들을 일정기간 부 내에 있는 초등학교에서 받아 들여 현장의 교사 지도 아래에 교육 지도 방법을 배우게 한다. 채용 실적이 있는 킨키권의 교육계 대학에 신제도에의 참가를 하도록 하여 실습 참가자에게는 대학으로부터의 추천을 전제로 채용 전형에서 우대하는 일도 검토하고 있다. 부 교육위원회에 의하면 최근 대량 채용이 계속 되어, 특히 초등학교에서는 가장 「좁은 문」이라고 여겨진 88년의 59대 1의 경쟁으로 부터(20명 합격)로부터, 2006년
2006-10-07 23:51학력이 부족한 신입생을 대상으로, 입학전에 중고생 수준의 학력을 갖도록하는 「재이수 교육」을 하는 대학이 증가하고 있다. 대학생 가운데 " 「3x―x=3」이라고 대답한 학생이 있었다" " 「나라시대」도 모른다"―― 대학 관계자로부터 실태가 소개되어 연구회장에는 폭소가 나왔지만, 사립대학 관계자는 「남의 일이 아니다」라는 것이다. 이러한 실태에의 대응책으로서 주목을 끄는 것이, 입학식까지 중고생 수준의기초 학습을 실시하는「입학전 교육」이다. 교토에 있는 리츠메이칸 대학은 4 년전에 이를 개시하여 인터넷과 통신첨삭을 병용, 매일 1시간 공부할 수 있는 정도의 분량을 부과한다. 금년은 1월부터 3월에 걸쳐 추천 입시 입학 예정자의 4분의 3에 해당하는 약 1900명이 희망해 수강을 했다. 긴키 대학이나 히로시마 국제 대학도 인터넷을 활용하며, 추천 입시에 의한 합격자 약 1300 명에 달한다. 사이타마의 성학원 대학은 봄 방학에 교실이 비는 2, 3월에 입학 예정자를 11 일간 다니게 하고 있다. 90 분의 수업을 1일에 4강좌 수강시키는 것 외에 교원과의 면담 시간도 마련해 「탈락」방지에 힘을 쓴다. 교과는 영어나 수학이 중심이지만, 「일본어 표현」을 최중점에
2006-10-07 19:05올 추석은 징검다리 휴일이 끼어 유난히 길어서 더욱 풍성한 것 같습니다. 넓은 들녘은 황금물결이 일렁거리는 모습이 익어가는 과일과 함께 더욱 풍요로움을 느끼게 합니다. 복숭아 축제 ! 밤축제 ! 고구마 축제 ! 사과축제 ! 등 풍성한 축제도 결실의 기쁨입니다. 흩어져 살아가는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여 오랜만에 웃음꽃이 만발합니다. 핵가족화로 명절이 아니면 혈육과 정을 나누는 기회가 없어 명절이 되면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게 됩니다. 조상을 숭배하는 효는 정성을 드리는 마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차례 상을 올리는 것도 조상을 받드는 마음이지 조상의 혼백이 햇곡식으로 만든 송편과 햇과일을 실제로 먹고 가시지는 못하지 않습니까? 깨끗한 음식을 정성 드려 준비하여 차례 상을 준비하는 것도 조상의 은덕을 기리는 자손들의 정성이 담긴 마음입니다. 정성 드리는 그 마음에서 효는 싹튼다고 봅니다. 추석명절은 음식을 준비하는 정성도 매우 중요하지만 평소에 고마운 마음을 주고받는 선물도 아름다운 풍습입니다. 선물은 받는 기쁨도 있지만 고마운 사람들에게 나누어주는 기쁨도 큽니다. 선물이 너무 크면 도리어 부담이 됩니다. 받는 사람이 기뻐할 선물을 고르는 것도 힘든 일입니다. 풍요로운…
2006-10-07 07:53지금 세계는 교육 전쟁중이다. 일본의 명문대인 도쿄대학이 중국의 우수한 학생을 유치하기 위하여 북경대표소를 설치하였다. 북경의 비즈니스거리에 있는 도쿄대학 북경대표소에 불길한 소식이 들어왔다. 이번 가을, 북경대에서 도쿄대학 대학원으로 진학이 내정되어 있던 생물 과학 전공의 여학생(22살)이 일본 유학을 사퇴하고 선택한 것은 미국 뉴저지주립 라트가즈대대학원이었다. 중국에서 명문으로 불리는 북경의 북경대와 세이카대, 샹하이의 복단대만을 대상으로 도쿄대학이 금년부터 시작한 특별 유학생 제도를 마련하였다. 이 학생은 그 시험에 처음으로 패스한 9명 중 한명이다. 이는 대학 독자적인 대학 기금으로부터 재학 중에는 월 15 만엔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작년 4월에 북경대표소 개소식에서 코미야마 총장은 「21세기는 아시아의 시대이다. 일중의 교류를 가속도적으로 촉진하고 싶다」라고 하여 해외 거점의 의의를 강조했다. 가장 큰 목적은 우수한 인재 획득이다. 도쿄대학에서 유학생의 출신국은 금년 5월 현재 중국이 가장 많은 679명이지만, 초일류의 학생은 여전히 구미로 가고 있어 위기감이 강하다. 도쿄대학 OB으로, 세이코 전자공업 연구 본부장을 맡은 세이카대 초빙 교수 콘노(
2006-10-06 21:16우리 학교는 국경일과 추석 연휴 사이에 끼어 있는 2일과 4일을 효도방학으로 정해 아이들이 8일간 등교하지 않도록 했다. 이틀 동안 어린 아이들을 어디에 맡기라고 학교 마음대로 휴무일로 정했느냐? 중ㆍ고등학교 아이들이 어떻게 쉬라고 중간고사 일정을 추석연휴가 끝난 후로 잡았느냐? 신문이나 인터넷 매체에서 시비를 붙으면서 비난하고 있었지만 오히려 우리 학교는 당당했다. 이번 효도방학은 교직원들 마음대로 갑자기 결정한 일이 아니었다. ‘학교의 휴업일은 학교장이 매 학년도가 시작되기 전에 학교운영위원회의의 심의를 거쳐 결정한다’는 「초·중등교육법」제47조에 의거 2월 달에 결정된 일이었다. 떳떳한데 주눅들 일이 무엇인가? 떳떳한데 시비를 붙은들 뭐가 걱정인가? 계획된 대로 일찍 효도방학과 8일 동안 지켜야 할 일에 관한 안내장이 발송되었다. 물론 학교에 등교하는 아이들은 학교에서 지도한다는 것도 안내를 했다. 우리 학교 학부형들은 이번 효도방학에 관해 아무도 불만을 얘기하지 않는다. 한두 명의 이야기에도 귀 기울여야 하지만 전체의 의견에 따를 수밖에 없는 게 민주주의다. 그런데 소수의 의견이 전체를 좌지우지 하는 경우도 종종 본다. 그런 소수의 의견이라면 오히려…
2006-10-05 19:38
어둠이 깔린 운동장, 선수들의 얼굴조차 확인하기 어려울 만큼 날이 저물었다. 김제청년연합이 주관하는 제 4회 김제교육장기 초등학교 축구대회 결승전이 벌어지고 있다. 오전부터 네 번째 게임을 하고 있는 원평초등학교의 선수들은 조금도 지친 모습을 보이지 않고 활기찬 경기를 하고 있다. 전반전에 한골, 후반전에 추가골을 성공시켜 2:0으로 완벽하게 승리하여 우승을 했다. 우승기를 흔들면서, 트로피를 번쩍 들면서 환희에 찬 우승의 감격을 체험하였다. 오전부터 4게임을 하는 동안 무려 8골을 넣고 무실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비슷한 규모의 2개교와 시내의 수십 학급 대규모의 2개교에 대해 기량을 맘껏 발휘하며 완봉승을 거두었다. 작년 이맘때 이 대회에서 소규모학교에게 1차전에 영패를 당하고 씁쓸하게 귀교했었기에 이 날의 우승은 더욱 자랑스럽고 기쁠 수밖에 없었다. 수년 동안 침체되었던 각종 체육 경기 대회에서도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지 못했었다. 작년, 대회 출전에 대비한 사전 수련활동에 소극적 대처로 1차전 탈락의 쓴맛을 두 번 다시 당할 수 없다는 지도교사의 계획적이고 체계적이며 지속적인 지도결과 학생들의 경기력은 눈에 띨 만큼 향상되었다. 방과후학교 학생 활동으로
2006-10-05 14: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