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학년도 16개 시·도별 초등교사 공채규모가 특수교사와 유치원 교사를 포함, 9113명으로 최종 확정됐다. 이는 유치원 교사 179명, 초등교사 8073명, 특수교사 861명 등을 합한 숫자다. 시·도별로는 경기도가 2160명으로 모집인원수가 가장 많고 이어서 서울(783), 인천(695), 경남(620), 부산(598), 충남(530) 순이다. 특히 정규 초등교사가 배치돼 있는 특수학급이나 특수학교의 담임교사를 특수교사로 교체하기 위해 861명의 특수교사를 신규 채용한다. 초등교사 신규임용은 시·도별로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3일까지 원서교부 및 접수를 하며 이달 28일 1차 필기시험에 이어 2차 면접 및 실기시험 등의 절차를 거쳐 선발한다. 또 시·도별로 응시연령이 제한된다. 40세로 제한되는 곳은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강원 경기 충북 충남 전북이며 45세 제한지역은 울산 전남 경북 경남 제주다.
1999-11-01 00:00김대중대통령은 내년도에 "돈없어 교육을 못받는 일이 없도록 저소득층 자녀의 지원을 확대하고 교직사회 활성화를 위해 교원을 증원하며 처우개선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지난달 19일 국회 본회의에서 김종필총리가 대독한 시정연설을 통해 이렇게 밝혔다. 이회창 한나라당총재도 지난달 20일 있은 대표연설에서 "우리교육은 잘못된 교육개혁으로 심각한 위기에 처해있다"면서 "정부는 이제라도 정책실패를 인정하고 교육주체인 교원들이 교단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교원정책을 재수립하라"고 촉구했다. 이총재는 또 99년 기준 4.2%로 떨어진 GNP대비 교육재정을 공약한 대로 6%확보할 것을 촉구했다. 박태준 자민련총재도 지난달 21일의 대표연설을 통해 교직사회의 동요현상을 크게 우려하고 "교원들의 사기를 북돋우기 위한 획기적인 정책마련"을 주장했다. 김대통령과 각당 대표의 교육관련 국회연설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김대중대통령=정부는 초·중등학생을 위한 21세기형 교육환경 마련에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 돈없어 교육을 못받는 일이 없도록 저소득층 자녀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내년에 도입되는 국민공통 기본교육과정을 기초로 인성과 창의력을 함양하며 열린 교육풍토 조성과
1999-11-01 00:00'학교가 무너지고 있다'는 경고음이 울리고 있는 가운데 일선학교 현장에서 교육바로세우기를 위한 독창적인 프로그램들이 자생적으로 운영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울 언남고(교장 김영권)는 스승과 제자의 바람직한 관계회복을 위한 '사랑과 존경의 어울 한마당운동'을 벌이고 있다. '어울 한마당운동'은 학생 한명이 스승 한분을 정해 학업이나 진로 등에 관한 상담을 지속적으로하며 매월 마지막 토요일을 스승찾아뵙기 날로 정해 편지를 쓰거나 면담한다는 것. 또한 훈화나 명상시간, HR시간 등을 활용, 사제관계의 소중함을 일깨우며 연1회 '존경하는 선생님'에 대한 실천사례 수기를 공모하기로 했다. 언남고는 운동의 일환으로 지난달 19일 오후 전교생과 교직원,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김교장의 40년전 대학 은사였던 류제경옹(전 공주사대 교수)을 초청, 특강을 개최했다. 이어서 26일 오전 학교 운동장에서 학생회가 주최한 '사랑과 존경의 어울 한마당'추진 결의대회를 열었다. 김교장은 취지문에서 "최근 교실이 붕괴되고 스승존경 풍토가 훼손되고 있는 상황에서 언남인 모두가 참여하는 교육바로세우기 차원의 사랑과 존경 어울마당을 연다"고 말했다. 최석우 학생회장도 결의문에서
1999-11-01 00:00시·도교육청 '전담제 및 수업시수 감축방안' 외면 교육부가 학생생활지도 강화의 일환으로 추진중인 '진로상담교사 전담제 및 수업시수 감축 방안'이 시·도교육청의 외면으로 성과를 얻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방안은 진로상담을 담당하는 중·고교 주임교사 중 50%를 상담에만 전념하도록 하거나 학교실정에 따라 주당 수업시수를 감축토록 하는 것으로 이미 지난해 2월 교육부가 전국 16개 시·도교육청에 공문(문서번호 교정81800-110)으로 시달한 바 있다. 교육부는 이 공문에서 2001년까지 연차적으로 진로상담주임교사 50%의 수업시수를 조정, 학생 상담활동을 강화하고 진로교육의 내실을 기하라고 밝혔다. 교육부는 구체적으로 대상학교수가 35개일 경우 98년에는 8개교, 99년부터는 9개교씩 조정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그렇지만 진로상담주임교사의 전담제를 실시하는 학교수는 98학년도 말(올 2월) 기준으로 전남 90개교, 충남 64개교, 대전 23개교, 서울 15개교, 광주 13개교, 울산 3개교, 강원 2개교, 충북·전북 각 1개교 등 212개교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마저도 올해는 크게 줄어들었다. 또 진로상담교사의 수업시수가 주당 10시간 미만인 학교도 경북…
1999-11-01 00:00교총, 각 정당에 교원정년 환원과 교원단체교섭법 제정 여부, 그리고 공무원연금제도와 교육자치제 개선방안 등이 제16대 총선 교육공약의 최대 이슈로 부상할 전망이다. 한국교총은 최근 교원들이 실현되기를 바라는 교육·교원정책 20대 과제를 내용으로 한 '교육부문 공약자료'를 발간 각 정당과 관계요로에 배포하고 이의 반영을 촉구하는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 자료를 통해 교총은 각 정당이 교원정년 환원, 교육재정 GNP 6% 확보, 교원연금법 별도 제정, 교육위원회의 독립형의결기관화 등을 교육공약으로 반영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그동안 교육공약에 관한 한 각 정당간 차이가 없어 교원들이 각 정당의 교육공약을 따져보고 한표를 행사한다는 것은 무의미 했었다. 교원처우의 획기적 개선, 우수교원확보법 제정, 수석교사제, 교육행정의 전문성 강화 등은 시행된 적이 없지만 90년대이후 총선, 대선 때마다 교육공약의 단골메뉴로 정당간 차별이 없이 등장했었다. 그러나 새정부 출범과 함께 교원정년 단축과 공무원연금법·교육자치제 개선방향 등에서 여·야당의 차별현상이 부각되고 있고 이러한 정책기조가 각 정당의 16대 총선 교육공약에서 어떻게 표출될 지 주목되고 있다. /이석한 kha
1999-11-01 00:00"週 1∼2회 이상 상담" 교총, 교원 3000명 대상 생활지도 실태 조사 교원 2명중 1명이 매주 1∼2회 이상 학생들과 개별상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교원들 중 58%는 학생 생활지도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교과지도·행정업무의 과다'를 지적, 교육과 상담 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의 개선을 바랐다. 또 교원들 중 95%는 생활지도를 위해 교육적 체벌이 필요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같은 사실은 한국교총이 지난 6∼7월중 전국 초·중·고 교원 3천명을 대상으로 '교원의 학생 생활지도 실태'를 설문조사한 결과 드러났다. △상담 활동=교원들의 학생 상담 빈도는 1주일에 1∼2회(36.8%)가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는 월 1∼2회(27.4%), 월 3∼4회(12.3%), 매일 1회이상(10.5%), 상담을 하지 않고 있음(5.4%)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보직교사의 경우 매일 1회이상(14.5%), 1주일에 1∼2회(40.4%)에 높은 반응을 보였다. 상담 유형은 93%가 개별면담 이었다. 집단상담(3.1%), 편지상담(1.5%), 전화상담(1.1%), PC상담(0.2%)은 미미했다. 연령별로는 20대에서 편지상담(4.2%)이 50대이상에서 집단상담(
1999-11-01 00:0010일부터 추가 접수 한국교총과 한국통신하이텔은 지난달 25일 교육자 무료 ID 신청서 접수 마감 결과 6,000여 학교에서 15만 여명이 ID를 신청했으며, 미처 신청하지 못한 교원들의 추가 접수 요청이 쇄도함에 따라 10일부터 추가 접수한다고 밝혔다. 접수된 ID는 순차적으로 등록해 23일부터 PC통신 서비스를 시작한다. 그리고 30일로 마감하는 추가 접수분은 12월 28일부터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그러나 접수순에 따라 서비스가 개시되므로 개인에 따라서는 서비스 시작 예정일 이전에도 하이텔 접속이 허용된다. 추가 신청은 한국교총에서 우편접수하며 반드시 각급 학교로 송부하는 신청서 서식을 이용해야 한다. 미처 신청서를 접수하지 못한 학교에서는 한국교총 홈페이지(www.kfta.or.kr)의 게시판이나 일반자료실, 또는 하이텔 사이버교실(go TEACHERS)에 게시된 신청서 서식을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 교육자 무료 ID는 교원단체 소속과 관계없이 모든 교원이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자 모두에게 가입비 1만원과 매월기본 이용료 1만1천원이 면제된다. 기존에 PC통신 하이텔을 이용하고 있는 교원의 경우도 사용중인 ID를 신청서에 기록한 후 기가입자임
1999-11-01 00:00중등교원 자격소지자의 단기 보수교육을 통한 초등교원 임용방침에 반발, 전국 교육대학생들이 집단행동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부산교대생들도 27 일부터 무기한 수업거부에 들어갔다. 부산교대 총학생회는 26일 오후 교내 원형극장에서 제4차 동맹휴업 찬반 투표를실시한 결과 전체 유권자 1천550명중 1천243명이 참석, 69.99%인 870명(반대 336명,무효 37명)의 찬성을 얻어 수업을 무기한 거부키로 결정했다. 이 학교의 수업거부는 전국 11개 교대중 진주, 대구, 전주교대 등에 이어 7번째다. 학생들은 교원들의 무더기 명예퇴직으로 초등교원이 부족하자 교육당국이 중등교원 자격소지자에게 일정기간의 보수교육을 실시한 뒤 정식 초등교원으로 임용하려는 것은 초등교육의 전문성과 특수성을 무시한 정책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학생들은 지난달 30일 이후 각종 교내.외 집회 등으로 사실상 수업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어 학사일정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1999-11-01 00:00충남도교육청은 다음달부터 학교 교육활동중 일어난 사고로 다치거나 숨진 학생에 대한 학교안전 공제회의 보상범위를 확대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도 교육청은 학교 안전사고에 대한 1인당 보상 한도액을 5천만원에서 7천만원으로 올리고 1 회계년도중 같은 학교에서 발생한 사고는 1건에 1억원 이하만 보상해 왔으나 앞으로는 사고 발생건수에 관계없이 사고 1건당 1억원까지 보상키로 했다. 또 그동안 제외됐던 쉬는 시간의 안전사고도 보상하고 환자용 식대도 지급해 줄 계획이다. 한편 도 교육청은 그동안 학교안전공제회 기금으로 32억원을 조성, 올해 도내 학교에서 교육활동중 발생한 사고로 부상한 학생 283명에게 7천만원을 보상했다.
1999-11-01 00:00내년 4월 16대 총선을 앞두고 의원들의 마음은 이미 표밭으로 향하고 있다. 각 정당은 사회 각계각층의 요구를 수렴해 공약 개발에 나서고 있다. 유권자들은 각 정당의 공약을 '믿거나 말거나'로 치부하고 관심을 두지 않을 수도 있겠으나, 적극적으로 공약을 꼼꼼히 살펴보고 또 실천과정을 감시하고 평가해 표로 연결시키는 것이 바른 자세일 것이다. 한국교총은 교원들의 요구사항을 담은 교육부문 공약자료를 각 정당에 제시하고 이를 반영하는 활동을 벌이고 있다. 다음은 교총이 이번에 제시한 공약자료를 요약한 것이다. ⊙교육정책 ◇교육재정 확충=2003년까지 교육재정을 GNP 6% 확보한다. 교육세를 존속시키고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상의 교부율을 내국세 총액의 15%로 상향조정 한다. 지방자치단체의 교육재정 지원을 시·도세 총액의 5%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상향 조정한다. ◇교육자치제도 개선=시·군·구 기초단위까지 교육자치를 확대한다. 교육위원·교육감 선출방식을 주민직선으로 한다. 교육위원회를 독립형 의결기관으로 전환한다. ◇중학교이하 완전 무상교육 실현=2002년부터 중학교 무상의무교육을 전면 실시한다. 초·중학교 학부모부담 공교육비를 국고부담으로 전환한다. 2003년까지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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