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찬규·배승호·김광헌·장일홍 교사 [한국교육신문 김예람 기자] ‘인공지능 너도 할 수 있어-초등학생을 위한 인공지능 체험·이해·창작 교육자료(인성·창체 부문)’로 국무총리상을 받은 문찬규 경남 충무초, 배승호·김광헌·장일홍 경남 진남초 교사는 초등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인공지능 자료를 개발해 주목을 받았다. 자료는 체험, 이해, 창작의 3단계로 구성됐다. 체험 단계에서는 교실 환경 맞춤형 ‘인공지능 체험 키오스크’를 통해 생활 속에서 다양하게 사용되는 인공지능을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교사들은 직접 프레임을 제작하고 내부에 PC와 터치형 모니터를 탑재해 키오스크를 제작했다. 예를 들어 인공지능 학급도우미 ‘페트병 분리수거’에서는 화면에 페트병을 인식하면 분리수거 1단계인 내용물 비우기부터 라벨 제거, 압착까지 각 단계를 수행하며 인공지능이 성공 여부를 인식하고 마지막에는 블루투스로 연결된 서보모터가 움직여 분리수거함이 열려 버리기까지 단계별 학습이 가능하도록 했다. 키오스크에는 이밖에도 마스크 착용 유무 판단 인식, 스쿼트와 요가 등 운동 동작 인식, 채팅 로봇 등이 탑재됐다. 이해단계에서는 ‘전지적 인공지능 시점’이라는 언플러그드 자료…
2020-12-17 14:17박민준·조승룡·장은철·이석훈 교사 역사 수업에 복고 자료와 첨단 기술 접목해 추억의 딱지·야구판 게임하며 조작 활동도 [한국교육신문 김예람 기자] “VR과 AR 등 가상현실 학습자료가 활용된 지 벌써 5~6년이 흐른 요즘, 넘쳐나는 첨단 기술 속에 오히려 흥미를 잃는 학생들의 모습을 봤습니다. 이제는 웬만한 자극적인 자료가 아니면 주목을 끌기 어려울 정도죠. 지루한 역사학습 현장에 추억의 옛 교육자료들을 소환해 그 가치를 재조명받을 시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요즘 대세 ‘뉴트로(New-tro)’. 새롭다는 의미의 뉴(New)와 복고의 레트로(Retro)가 합성된 신조어다. 제51회 전국교육자료전에서 영예의 대통령상을 거머쥔 박민준·조승룡 대전노은초, 장은철·이석훈 대전옥계초 교사의 ‘Newtro Reality로 열리는 POINT 역사교실(사회 부문·이하 NR역사학습)’은 이 뉴트로를 사회 교육에 접목한 교육자료다. 가장 큰 특징은 옛 자료에 현대적 기술을 더하고, 첨단 기술로 구현된 자료에 옛 자료의 장점과 감성을 입혀 재해석했다는 점이다. 교사들은 먼저 핵심을 짚는다는 의미로 POINT 수업모형을 설계했다. POINT는 문제확인(Purpose),…
2020-12-17 14:15교육부가학술‧연구지원사업 우수성과 50선을 선정했다. 교육부는 ‘교육부 학술‧연구지원사업 우수성과 50선’을 선정하고, 시상식을 17일 한국연구재단 대전청사에서 개최한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참석자는 분야별 대표 수상자 등으로 제한하되, 다른 수상자들도 볼 수 있도록 시상식 과정을 온라인으로 생중계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학문의 발전과 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해 온 학술연구지원사업의 우수한 성과를 널리 알리고, 연구자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2006년부터 매년 우수성과를 발표하고 있다. 올해도, 2019년 학술·연구지원사업 성과물 2만 1505건 중 공모와 추천을 통해 접수된 156개 후보 과제에 대해학문분야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평가단의 심의를 거쳐인문사회 분야 30건, 한국학분야 5건, 이공 분야 15건의 우수성과를 최종 선정했다. 인문사회 분야에서장용규 한국외국어대 교수는 현지 조사를 통해 아프리카 지역 연구의 원천자료를 확보하고 우수한 논문을 발표했으며, 저서 ‘설렘으로 경험한 아프리카’ 출간해 최우수 성과에 선정됐다.그는 또 ‘서울 아프리카 페스티벌’ 개최를 통해 아프리카에 대한 일반인의 이해를 높이는 데도 기여하는 등 학술연구의 대중적
2020-12-16 12:322020년도 대학의 교지확보율은 소폭 감소하고, 전문대는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사학진흥재단(이사장 지병문)은 2020년도 국·공·사립대학(전문 포함) 교육시설 현황 공시가 완료됨에 따라 이같은 분석 결과를14일 발표했다. 주요 항목별로 보면 2020년도 교지 확보율은 대학의 경우 216.9%로 전년 217.3% 대비 0.4%p 감소했으며, 전문대학의 경우 247.9%로 전년 244.7% 대비 3.2%p증가했다. 교지 확보율은 교지 법정 기준면적 대비 보유면적의 비율이다. 그래픽 참조 교사(校舍) 확보율은 대학의 경우 149.8%로 전년 148.4% 대비 1.4%p 증가했으며, 전문대학의 경우 151.2%로 전년 150.5% 대비 0.7%p증가했다. 교사 확보율은 법정 교사 기준면적 대비 보유면적의 비율이다.그래픽 참조 사립대학 미사용 토지 비율은 대학의 경우 8.4%로 전년 9.3% 대비 0.9%p 감소했으며,전문대학은14.7%로 전년 14.8% 대비 0.1%p감소했다. 전년 대비 미사용 토지 매각과교육·연구용 활용 증가 등으로 인해 미사용 토지 비율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0-12-16 12:0916일 오후 1시 30분부터 유튜브 생중계 [한국교육신문 김예람 기자] 한국금융투자자보호재단(이사장 장용성)이 한국금융소비자학회와 함께 16일 오후 1시 30분부터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2층 상생홀에서 ‘잇따른 금융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금융교육 개선 과제’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도규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축사를 하고, 금융위원회가 후원한다. 오늘날 금융은 굉장히 복잡해져 금융소비자들에게 요구되는 금융역량은 나날이 중요해지고 있으나 DLF, 옵티머스, 라임 등 연이은 불완전판매 사태로 금융소비자들이 적지 않은 피해를 봤고, 보이스피싱과 고수익을 미끼로 한 금융투자사기 등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금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금융소비자 보호 제도를 정비하고 강화함과 동시에 금융교육을 통해 금융소비자들의 금융역량을 강화하는 노력도 필요하다. 이에 한국금융투자자보호재단이내년 3월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과 더불어 금융교육이 법제화됨에 따라 우리나라 국민의 금융역량 수준과 금융 웰빙 상태를 진단해 보고, 금융교육의 개선 방향과 나아갈 방향에 대해 논의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전국민 금융역량 수준’과 ‘금융웰빙 수준’의 조사·분석
2020-12-15 09:09교육부가 코로나 블루를 이겨내는 인성교육 우수사례를 선정·발표했다. 교육부는 11일(금) ‘2020년 인성교육 실천사례 연구발표대회’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인성교육 실천사례 연구발표대회는 현장 중심의 인성교육 우수사례를 발굴해교원의 인성교육 역량을 높이고 학교 인성교육의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개최됐다. 특히, 올해 대회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학생들의 인성교육이 더욱 중요해지는 상황을 반영해, 원격수업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인성교육 수업 사례가 선정됐다. 이번 대회는 교원대회와 기관대회 부문으로 나눠진행됐으며, 시·도교육청 예선을 거쳐 출품된 총 180편 중 총 70편의 입상작이 선정됐다.교원대회 부문은162개 출품작 중 64개 작품,기관대회 부문은18개 출품작 중 6개작품이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에 선정됐다. 교원대회 출품작중 박준현인천용현초교사의 ‘온택트 미러(Ontact Mirror)로 행복한 자(自)·화(和)·상(相)을 그려가요’는코로나19로 혼자가 익숙해져 우울감에 빠진학생들을 위해 자존감, 공감, 공동체 의식 등 삶의 행복역량을 키워주는예술 활동을 활용한 인성교육 실천 사례로 입상했다. 미술, 음악, 과학, 도덕 등 다양한 교과 교육과
2020-12-14 18:12한국교육개발원은 오는 11일)‘사립대학 재정 운용 현황 및 실태를 주제’로 ‘제164차 KEDI 교육정책포럼’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교육개발원에서 수행하고 있는 ‘사립대학 재정 운용 실태 분석: 재정 여건 및 지출 변화를 중심으로’ 연구의 일환으로 코로나19를 계기로 대학의 재정 여건과 대학교육 실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서, 그 실태를 다각도로 살펴봄으로써 대학 재정 여건 악화 및 대학교육 질 하락 우려에 대한 실태를 규명하고, 나아가 재정 운용의 대학교육 합목적성 제고 차원에서 개선 방안을 마련됐다.연구진이 연구 내용 일부를 바탕으로 주제 발표를 맡았다. 연구진은 우리나라 사립 일반대학과 전문대학의 결산서 등 통계 분석 결과를 토대로 한 사립대학 재정 여건 및 지출 변화의 정량 실태를 살펴본 뒤, 대학 구성원을 대상으로 한 심층면담,전문가 의견조사 결과를 토대로 한 사립대학 재정 운용의 정성 실태 분석 결과를 공유·논의했다. 발표는 ‘사립대학 총 재정 규모, 수입 및 지출 구조 변화’, ‘사립대학 재정 수입 및 지출 변화 추정 분석’, ‘사립대학 재정 운용 실태에 대한 구성원의 인식 및 요구’라는 3개 주제로 진행됐다.
2020-12-14 17:51디지털교과서의 활용 방법을 공유하고 발전적 아이디어를 모색하는 비대면 간담회가 열렸다. 교육부는 11일 이같은 내용의 온라인 토크쇼를 개최했다.사전 신청한 교원·학생·학부모·예비교사 등 200여 명이 실시간 화상을 통해 비대면 간담회에 참여했다.1부에서는 디지털교과서 내려 받기, 녹음, 외부자료 연결 등 학습자와 상호작용하는 디지털교과서의 다양한 활용 방법과 디지털 교과서를 활용한 우수 수업 사례(경기 숲속초 등)를 공유했다.2부에서는 디지털교과서의 변화 방향과 개선 사항을 논의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수렴된 디지털교과서 개선을 위한 현장의 의견은 향후 디지털교과서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현행 디지털교과서는 현재 초・중학교 사회, 과학, 영어 교과와고등학교 영어 교과목 등 총 134종이 현장에서 활용되고 있다.디지털교과서는 교과 내용에 다중매체(멀티미디어) 자료, 평가 문항, 보충·심화 학습 자료, 용어 사전 등 다양한 학습 자료와 학습 지원·관리 기능을 제공하는 교과용도서로서 2014년 연구학교 대상으로 시범 적용을 거쳐 2018년부터 일반학교까지 확대 적용되고 있다. 그래픽 참조 특히 올해는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수업 확대로 디지털교과…
2020-12-14 11:21우리나라 초·중생의 수학·과학 성취도가 국제비교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국제 교육성취도 평가 협회가 8일 발표한 ‘수학·과학 성취도 추이 변화 국제비교 연구(TIMSS)’ 2019 결과를 발표했다. 결과를 보면 우리나라 초·중생의 수학·과학은 성취도 순위 상위권은 유지했지만, 세부 결과 곳곳에서 하락세를 드러냈다. 초등 4학년생의 성취도 순위는 2015년처럼 수학은 3위, 과학은 2위를 기록했다. 지난 주기와는 같은 순위를 유지했다. 그러나 그 이전 주기인 1995년과 2011년에는 수학이 2위, 과학은 1위였다. 게다가 수학의 경우 지난 주기 대비 순위는 유지했지만, 평균 점수는 8점 하락했다. 10위 권 내 국가 중 우리나라보다 큰 낙폭을 보인 것은 보안법 사태로 국가적 혼란을 겪은 홍콩(13점 하락)밖에 없다. 특히 2015년 대비 수월수준과 우수수준 이상 학생 비율이 4% 낮았다. 보통수준 이상은 2%, 기초수준 이상은 1% 줄었다. 과학도 평균 점수가 지난 주기보다 1점 낮아졌고, 우수수준 이상 학생 비율은 2%, 보통수준과 기초수준 이상은 1% 줄었다. 성별 비교에서는 수학·과학 모두 남학생의 성취도가 여학생보다 계속 높았다. 성별 간 격차는
2020-12-09 13:41육아정책연구소(소장 백선희)는 지난달 26일 육아정책연구소 대회의실에서 ‘문재인정부 3주년 육아정책 성과와 과제’를 주제로 제3차 ‘미래를 향한 포용적 육아정책 방향’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발표자로 나선 김근진 육아정책연구소 부연구위원은 육아정책을 저출산, 유아교육・보육・돌봄, 아동 등 3개 범주로 저책을 구분해 문재인정부의 주요 성과를 살폈다. 저출산 정책은 아동수당 도입・확대, 배우자 출산휴가 확대, 육아휴직 급여 현실화, 영유아 의료비 제로화, 임신・출산 의료비 경감 등의 성과와 아동수당 지급금액에 대한 조정 검토, 육아휴직 의무화와 대체인력 지원 확대를 통한 이용 활성화 등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유아교육・보육・돌봄 정책에서는 유아교육지원특별회계의 연장, 보육지원 체계 개편, 놀이중심 누리과정 개정, 국공립 유치원・어린이집 확대, 사립유치원 공공성 강화, 어린이집 의무평가제 도입, 온종일 돌봄 확대 등 재정적 안정화와 서비스의 질 개선 등을 성과로 제시하고 유보격차 완화 개선 필요성을 제기했다. 아동정책과 관련해서는 아동권리보장원 설립, 아동학대 전담 공무원 의무화 등의 성과와 함께 향후 재정의 안정성 확보와 지속적인 아동학대 예방과 대응 체계…
2020-12-08 17: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