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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대학경쟁력 제고에 정책 우선"

이기준 새 교육부총리 기자회견

이기준 새 교육부총리는 4일 오후 교원징계재심위원회 대강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학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정책의 우선순위를 두고 교육부의 정책기조를 계속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도덕성 시비에 대해서는 “덕이 부족해 그렇다. 눈여겨 봐달라”고 말했다.

그는 기자들의 질문에 앞선 인사말에서 "신뢰받는 교육틀을 만들고, 인재를 잘 양성해 성장 동력의 원천을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창의력도 중요하지만 혼자서는 살수 없는 세상이니만큼 남을 배려하는 인성을 중요하게 생각한다"고도 했다. 다음은 기자들과의 일문일답.

-어떻게 교육정책을 이끌어 나갈 것인가.
“교육의 신뢰회복, 공교육 정상화, 세계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대학 배출, 교육자치제 확대가 가장 중요한 과제이다.”

-교원단체들이 부정적 논평을 냈는데.
“서울대 총장으로 있을 때의 일들이다. 덕이 부족해 그런 일 생겼다. 다시는 그런 일 안 생기도록 주의하겠다.”

-교육부총리는 엄격한 도덕성이 요구되는 자리다. 서울대 총장 시절 여러 문제들이 제대로 해명이 되지 않았다.
“앞으로 눈여겨 봐 달라. 도덕성 강조하는 일 많이 해왔다. 일 하다보면 모자라는 점 있다는 건 인정한다.”

-전임 부총리가 벌여놓은 일이 많다. 새롭게 방향을 잡아나갈 것인가.
“시간 조절이나 우선순위는 다소 조정이 있을지 모르지만, 참여정부가 추진해온 교육혁신 기조는 변함 없을 것이다.”

-이공계 활성화 방안은.
“이공계 활성화는 국민 전체의 화두다. 일본이나 미국도 그렇다. 경제성장의 기틀은 이공계 바탕으로 갈 수밖에 없다. (이에 대한)정부의 대책은 적절했고, 양적인 문제가 아니라 질적인 문제다. 교육의 품질을 높이고 이공계에 흥미를 갖도록 하는 일이 우리가 해야 할 일이다.”

-3불 정책에 대한 개인적 평가는.
“3불정책이란 말 자체가 듣기 거북하지만 교육부의 기본정책 구조는 유지될 수밖에 없다. 자율성이 확대되고 대학이 세계 무대서 경쟁하는 수준되면 교육부가 그런 문제로 걱정 안해도 될 것이다.”

-정책의 우선 순위는.
“대학에 있던 사람인 만큼 대학교육이 세계무대에 올라갈 수 있도록 유인책을 강화하겠다. 고교교육과 대학교육 연계가 잘 안되는 것이 난맥상의 하나로 보는데, 입시문제보다 대학이 배출한 졸업생들이 세계무대에서 경쟁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훌륭한 인재를 배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

-교원단체와의 관계는.
“교원단체는 교육을 잘하자고 노력하는 기관이다. 좋은 의견을 받아들이고, 교육문제를 풀어나가야 한다."

-ebs수능강의에 대한 생각은.
“안 장관의 훌륭한 업적중 하나다. 계속 추진해 효율적으로 발전돼야 한다.”

-장관 제의를 선 듯 받아들였나.
“머뭇머뭇 했다. 나보다 더 훌륭한 분들이 많을 텐데하는 생각을 했다. 걱정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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