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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2030년까지 한일중 대학생 교류 3만명 확대

제4회 한일중 교육장관회의
“디지털 전환 협력 등 강화”

 

한국·일본·중국의 교육장관이 4년 5개월 만에 만나 3국의 협력과 학생 교류 등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15일 더케이호텔 서울에서 ‘제4회 한·일·중 교육장관회의’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2016년 제1회에 이어 8년 만에 한국에서 두 번째 열린 것으로, 2020년 제3회 중국 개최 이후 코로나19로 중단됐던 회의를 4년 만에 재개하는 의미가 더해졌다.

 

한일중 교육장관회의는 3국의 교육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2015년 제6차 한일중 정상회의 이후 한국 주도로 만들어진 3국 장관급 협의체로 2016년부터 한국·일본·중국 순서로 열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우리나라의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일본 모리야마 마사히토 문부과학대신, 중국 후아이진펑 교육부장, 이희섭 한·일·중 3국 협력사무국(TCS, Trilateral Cooperation Secretariat) 사무총장과 ‘디지털 대전환 시대 3국의 교육협력 방안’과 교류 활성화 등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 주요 의제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 3국 미래교육 협력 강화 방안 ▲미래 세대 교류 활성화를 위한 3국 협력 방안 ▲‘캠퍼스 아시아(CAMPUS Asia)’ 사업 성과 공유 및 발전 방안 등 3가지다.

 

3국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 각 국가의 정책을 공유한 뒤,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동아시아 공동체를 선도할 인재를 양성하기로 뜻을 모았다.

 

특히 2011년 시작된 ‘캠퍼스 아시아(CAMPUS Asia) 사업’과 관련해 3국 장관은 동 사업이 지난 10년간 1만5000명의 교류 성과를 거둔 점에 대해 높이 평가하고 더욱 활성화하기로 합의했다. 2030년까지 교류 대상을 3만 명 수준으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3국이 적극 협력하겠다는 계획이다.

 

3국 장관은 이와 같은 방안들을 담아 '2024 한·일·중 교육혁신 공동 선언'에 서명하고 성실히 이행할 것을 선언했다.

 

이날 3자 회의에 앞서 한일, 한중 양자 회의도 열렸다.

 

한일 양자 회담에서 양국은 지난해 3월과 5월 개최된 한일 정상회의의 후속 조치로 추진 중인 ‘한일 미래 청년세대 교류 활성화 방안’에 대한 교육 분야 협약각서(MOC)를 체결했다. 한일 교육부가 MOC를 체결한 것은 양국 수교 이래 처음이다.

 

한중 양자 회담에서는 디지털 교육정책 공유와 양국 협력 방안, 정부 초청 장학생 상호 파견 확대 등 고등교육 교류 활성화 방안, 한중 양국 기술직업교육훈련(TVET) 협력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 뒤 양해각서(MOU) 개정안에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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