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은 ‘2024 대한민국 청소년 창업경진대회’ 최종 결선 및 시상식을 5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최했다.
올해 11번째를 맞이한 ‘대한민국 청소년 창업경진대회’는 청소년이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아이디어를 제시하면서 창업가 정신 함양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대회에는 작년(372개팀)보다 30% 이상 증가한 총 498개(전국) 동아리가 참가했다. 창업체험교육 홈페이지(https://yeep.go.kr)를 통해 17개 시·도교육청별 예선 및 전국 예선을 거쳐, 최종 65개 동아리가 결선에 진출했다. 이 중 대상 1팀, 최우수상 5팀, 우수상 15팀 등 총 65개 팀이 선정됐다.
결선에 진출한 동아리들은 이번 행사에서 동아리관(부스)을 운영하며 활동 성과를 공유한다. 최종 수상자는 동아리관 운영 심사 결과 및 별도로 진행된 온라인 발표 심사 결과를 종합해 선정됐다. 특히 올해 행사 주제인 ‘글로컬(Glocal: Global+Local)’과 관련해 청소년들이 지역과 세계의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한 다양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선보였다는 평이다.
이날 행사는 대회 참가자뿐만 아니라 창업체험교육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공개 토론회(포럼), 창업가와 함께하는 이야기 공연(토크 콘서트) 등 참여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창업체험교육 활성화 공개 토론회(포럼)’에서는 강민수 태재대 교수와 이채린 ‘클라썸’ 대표가 ‘인공지능 시대 창업체험교육’을 주제로 지역대학과 연계한 창업체험교육의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창업가 이야기 공연(토크 콘서트)’에서는 본 대회에 참가했던 청년 창업가 호랑에듀 유도희 대표, 메타버스 플랫폼 젭(ZEP) 김상엽 대표와 익스팬드(EXPAND) 김창환 대표가 조언을 전달했다.
대학과의 연계를 통해 전국 각 지역 대학생 창업팀의 체험관(부스), 권역별 창업체험교육 거점센터 프로그램도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