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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대학 총장 40% “올해 도입 라이즈 긍정적”

대교협 총회 참석 설문조사

84명 중 ‘통합 추진’ 16명
68% “등록금 인상 원한다”

 

4년제 대학 총장 중 40% 정도가 올해 전국에서 시작하는 ‘라이즈’(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을 긍정적으로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 출입기자단이 최근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정기총회(사진)에 참석한 전국 4년제 대학 총장 84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 ‘라이즈가 지역 대학 발전에 기여할지’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그렇다’는 39.3%, ‘아니다’는 23.8%, ‘모르겠다’는 36.9%로 조사됐다.

 

라이즈 정책에 더욱 직접적인 이해관계자인 비수도권 대학 총장의 긍정 답변율은 42% 정도로 수도권(34%)을 웃돌았다. 총회 참석자 중 60% 정도가 비수도권 대학 총장이었다.

 

84명 중 68% 정도인 57명은 대학 등록금심의위원회(등심위)에서 2025학년도 학부 등록금 인상을 제안하거나 추후 예정인 것으로 밝혔다. 동결은 26명(31.0%)이다. 대학 소재지와 유형별 분석 결과 수도권 사립대의 인상 움직임이 큰 상황이다. 수도권은 32명 중 27명(84.4%)이, 비수도권은 51명 중 30명(57.7%)이다. 유형별로는 사립대가 61명 중 52명(85.2%)이다. 국공립은 동결이 18명(78.3%)이다.

 

‘매년 반복되는 등록금 논란을 풀기 위한 근본적인 해결책’ 질문에는 ‘고등교육 재정지원 대폭 확충’(46.4%)과 ‘인상률 법정 한도 해제를 포함한 등록금 자율화’(41.7%)에 몰렸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도 비슷한 시각의 답변을 내놨다. 올해 일몰되는 ‘고등·평생교육지원특별회계법’의 연장을 위한 협력을 당부면서, 올해 시작되는 라이즈 정책 등으로 대학이 더욱 다양한 수익원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봤다. 결국 등록금 이외 수익 다각화를 통한 재정 확충을 해답으로 보고 있다.

 

또한 ‘대학 간 통합을 추진하거나 고려 중’ 질문에 답한 총장은 16명이다. 전체 4년제 대학 총장의 43% 정도의 응답이므로 실제는 이보다 더 많을 수 있다. 불참한 대학에서 비슷한 비율이라면 30곳 정도로도 추정할 수 있다.

현 정권에서 고등교육 경쟁력이 강화됐다고 여기는 총장은 13명(15.5%), 약화됐다고 생각한 총장은 28명(33.3%)이었다. 39명(46.4%)은 전 정권과 비슷하다고 답했다.

 

‘10년 내 문을 닫을 것으로 예상되는 학교 수’ 질문에는 31.0%가 ‘20개 이하’, 28.6%가 ‘21~30개’라고 답했다. ‘30개 이상’으로 보는 총장들이 40%에 이르렀다. 특히 전체 대학의 4분의 1 정도인 ‘51개 이상’이라고 보는 답변율은 3위에 속하는 16.7%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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