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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고교학점제 ‘교육과정 이수지도팀’ 운영

사교육 관련 대처방안 마련
진로・진학상담교사 등 구성

 

교육부는 올해 도입한 고교학점제와 관련한 사교육 컨설팅 등이 고개를 들자 이에 대한 방안으로 ‘교육과정 이수지도팀’을 마련한다고 최근 밝혔다.

 

현재 고1 학생들은 내년 2학년 시기부터 선택 과목을 이수하게 됨에 따라 학기 초 진로·적성 검사와 상담을 받는다. 학교는 5월경부터 다양한 선택 과목들에 대한 안내와 함께 2학기까지 3차례에 걸쳐 과목 수요 조사를 거친 후 2학년 선택 과목을 결정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각 학교는 단계별 안내와 지원을 제공하며, 특히, ‘교육과정 이수지도팀’을 구성해 학생 개개인에 대한 ‘진로·학업 설계 지도’를 진행한다는 것이다.

 

교육과정 이수지도팀은 학교 단위로 담임교사, 진로・진학상담교사, 교육과정부장 등으로 구성된다.

 

이와 함께 교육부는 학생들이 거주 지역이나 소속 학교와 관계 없이 언제 어디서나 추가적인 상담(컨설팅)을 받을 수 있도록, ‘진로·학업 설계 지원단(현직 고교교사 400명)’을 지난해 시범 서비스를 거친 후 올 1월부터 정식 운영하고 있다. 교육부 디지털 소통 플랫폼인 ‘함께학교’에서 온라인 서비스(http://www.togetherschool.go.kr/consulting/consultingReqMain)

로 이용할 수 있다.

 

정상명 교육부 20222개정교육과정지원팀장은 “학생이 원하는 전공 분야에서 선택과목을 공개하고 있는 만큼 이를 기반으로 공교육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며 “최근 사교육 업체가 고교학점제가 새롭게 도입된 정책이라는 점을 이용해 학생, 학부모 대상 ‘불안 마케팅’을 벌이고 있는데 교육부, 시도교육청, 학교가 마련한 안내와 컨설팅 등으로 충분히 대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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