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여가부)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전국 244개 가족센터에서 500여 가지의 다양한 가족 참여행사를 진행한다.
각 가족센터는 ‘가족사랑 운동회’(울주군가족센터), ‘가족문화축제’(제주시가족센터), ‘할마빠랑 놀이캠프’(대구남구가족센터) 등 각종 문화‧체육행사와 ‘아버지자녀 1박2일 캠프’(순천시가족센터), ‘더(The) 행복한 부부, 행복한 가정’(광주남구가족센터) 등 가족 구성원 간 친밀감을 형성하고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지구촌 가족놀이터’(군산시가족센터), ‘구미는 내일(1)도 맑음’(구미시가족센터), ‘한부모 성장일기’(울산중구가족센터)와 같은 다문화가족, 1인 가구, 한부모가족 등 다양한 형태의 행사도 준비했다.
가족센터를 방문하기 어려운 가족은 각 지역 가족센터의 찾아가는 체험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문화체육관광부와 국가유산청, 산림청, 국토교통부 등 중앙행정기관은 고궁, 전국 박물관과 휴양림 등을 활용하여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전시 및 공연 등을 다양하게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여가부는 가정의 달을 계기로 가족사랑 국민 참여 행사(캠페인)를 시행한다. 여성가족부 누리집에서는 ‘표어(슬로건) 초성 퀴즈’ 참여 행사(5월2일까지)가, 한국건강가정진흥원 소셜미디어(SNS)에서는 ‘행복한 우리가족 네 컷 사진 만들기’가 진행된다.
‘표어(슬로건) 초성 퀴즈’는 표어 문구의 초성을 보고 표어 전체를 완성해 제출하는 행사(이벤트)로 정답을 맞힌 참여자 100명을 추첨해 경품을 증정한다.
‘행복한 우리가족 네 컷 사진 만들기’는 가족과 함께 찍은 네 장의 가족사진을 핵심어표시(해시태그)와 함께 한국건강가정진흥원 SNS에 올려 응모하면 된다. 접수된 다양한 가족들의 사진은 가정의 달 기념식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5월 8일에는 서울 서초구 서울지방조달청에서 ‘가족, 함께 만드는 행복’을 주제로 가정의 달 기념식을 개최하고 가족정책 유공자 포상도 진행한다.
황윤정 여가부 청소년가족정책실장은 “전국 가족센터에서 열리는 다양한 가족 체험 행사에 많은 가족들이 참여해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행복한 추억을 쌓는 뜻깊은 가정의 달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가족친화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모든 가족이 행복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