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전문대교협)은 ‘2027학년도 전문대학 입학전형 시행계획’에 대한 주요 사항을 28일 발표하고 전체 모집인원, 전공분야별 모집 비율 등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2027학년도 입학전형에서 총 16만6474명의 신입생을 모집한다. 이는 전년보다 3466명(2.0%) 감소한 수치다. 정원 내 모집인원은 총 13만1031명(전체 78.7%)으로 전년 대비 3087명(2.3%) 감소, 정원 외 모집인원은 총 3만5443명(전체 21.3%)으로 전년 대비 379명(1.1%) 감소다.
시기별 모집인원의 경우 수시는 전문대학 1개교를 제외한 127개교에서 총 15만2245명(전체 91.5%)을 선발하고, 정시는 전체 128개교에서 1만4229명(전체 8.5%) 선발 계획이다.
일반전형(정원 내)은 전년 대비 3609명(6.4%)이 감소한 5만2755명을 선발하는 반면, 특별전형은 전년 대비 143명(0.1%) 증가한 11만3719명을 뽑는다. 특히 특별전형에서 ‘만학도 및 성인 재직자’ 모집인원이 전년 대비 18.3%(991명) 늘었다. 비중도 3.2%에서 3.9%로 상승했다.
전공분야별 모집은 간호·보건 분야 45,760명(27.5%), 기계·전기전자 분야 25,120명(15.1%), 호텔·관광 분야 22,569명(13.6%) 순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분야에서 모집인원을 감축했으나 자율전공 또는 융합학부 등이 포함된 ‘기타’ 분야가 전년 대비 313명(8.0%) 증가한 4234명을, ‘생활체육’ 분야가 전년 대비 1080명(19.2%) 증가한 6709명을 선발한다.
전형유형별 모집은 학생부 위주로 11만4847명(69.0%)을 선발한다. ‘면접 위주’는 2만1888명(13.1%), ‘서류 위주’는 1만8291명(11.0%), ‘실기 위주’는 7496명(4.5%), ‘수능 위주’는 3952명(2.4%)이다.
모집일정은 수시모집을 2회(차)까지 운영하고 정시모집의 경우 1차례만 진행한다. 원서접수 일정도 학생·학부모가 쉽게 기억하고 진로·진학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전체 전문대학이 동일하게 운영된다. 모집시기별 전형기간 내에서 면접, 실기 등의 고사 일정은 대학이 자율적으로 정하도록 하고, 대학 간 복수지원 및 입학지원 횟수도 제한 없이 지원 가능하다.
다만 수시모집에 지원해 1개 대학(일반대학, 산업대학, 교육대학, 전문대학)이라도 합격한(최초 및 충원합격) 학생은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정시모집 지원은 금지된다. 또 모집별로 지원햐 입학할 학기가 같은 2개 이상의 대학에 합격한 학생은 1개의 대학에만 등록(이중등록 금지)해야 한다. 입학지원 방법을 위반한 학생은 추후 전산 자료를 검색하여 확인될 경우 입학이 무효가 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전문대교협은 이번 ‘2027학년도 전문대학 입학전형시행계획’ 주요 사항과 각종 전문대학 진로‧진학 정보자료를 전문대학 포털-프로칼리지(www.procollege.kr)와 홈페이지(www.kcce.or.kr)에 게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