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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대소초, ‘꿈심(SHIM) 페스티벌’ 개최

학생이 기획‧운영한 소중한 경험 돼
전교생 끼와 재능 한껏 펼쳐진 시간
교과 속 배움을 축제로 확장

 

“6학년 2반, 3반 부스로 와서 게임하고 가세요”

“AI에게 운세를 물어보고 포춘쿠키로 확인하세요”

 

학생들이 저마다 자신들이 운영하는 부스로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여념이 없다. 홍보 포스터를 들고 여기저기 돌아다니기도 하고 동생, 선배들에게 자신들이 준비한 아이템을 설명하며 바쁘게 움직이는 표정에서 진지함과 즐거움이 묻어난다.

 

충북 음성군 대소초(교장 권성희)가 21~22일 ‘2026 꿈심(SHIM)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배움과 끼를 나누는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꿈심(SHIM) 키우는 다올찬 대소 교육’을 주제로 학생들이 주도하는 활동 마당과 포스터 경연대회, 장기자랑, 타자대회, 소감문 쓰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채워졌다. 또한 학부모와 지역에 기반을 둔 기업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개방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시간으로 의미를 더했다.

 

행사를 총괄한 이도원 교사는 “학생이 주체가 돼 타인에게 준비한 것을 설명하며 보람을 느끼고 동시에 본인에게는 확실한 지식으로 남길 수 있는 기회가 되는 것을 목표로 했다”며 “단순히 기기 운용이나 부스 관리를 넘어 전체 과정 자체를 교육으로 봤다”고 말했다.

 

첫째 날 진행된 활동마당은 체육관 등에서 4~6학년 학생들이 환경교육과 인공지능(AI), 에듀테크, 코딩 등을 주제로 부스를 운영하며 배운 내용을 나누고 디지털 역량을 발휘하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교사와 학부모들도 손글씨, 다문화 체험, 전통놀이 등 다양한 부스를 마련해 학생들에게 풍성한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둘째 날인 22일에는 합창부 공연을 시작으로 장기자랑, 전문가 마당, 타자대회 등이 열려 학생들의 숨겨둔 재능과 끼를 선보이며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Make Code Arcade 활동을 진행한 정하연(6학년) 학생은 “동생들과 친구들에게 게임 방식을 설명해주며 소통의 방식을 배워 뿌듯한 시간이 됐다”며 “졸업하면 이런 행사에 참여하지 못하고 선생님들과 헤어진다는 게 아쉽다”고 말했다. 또 최서윤(6학년) 학생은 “작년에는 부스 운영을 했고 올해는 체험을 해봤는데 두 가지 다 재밌고 의미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권성희 교장은 “이번 페스티벌은 단순한 일회성 축제를 넘어 지난 1년간 교실 속 교과와 창의적 체험활동으로 다져온 배움을 학생 스스로 재구성해 펼쳐낸 살아있는 교육과정의 결실”이라며 “기획부터 부스 운영까지 전 과정을 주도하며 서로에게 배우고 소통하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미래교육의 희망을 봤다”고 말했다. 권 교장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배움의 주체로서 자신의 잠재력을 마음껏 꽃피우고 학교 현장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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