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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소식

수원 지동초 사물놀이부의 특별한 무대

창단 첫해에 '2026 수원예술어울림 뮤직페스타' 참가
색다른 사물놀이 공연으로 주목
소속 학교를 넘어선 응원 속 음악으로 하나 되다

 

 

경기 수원 지동초 사물놀이부 학생 11명이 21일 오후 2시부터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아트홀에서 열린 '2026 수원 예술어울림 뮤직페스타'에 참여해 신명 나는 우리 가락으로 특별한 무대를 만들어 주목을 받았다.

 

수원 관내 여러 학교가 함께한 이번 축제에서 지동초 사물놀이부는 전통음악 특유의 흥과 장단을 선보이며 관중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오케스트라, 밴드 등 다양한 음악이 어우러진 무대에 사물놀이만의 색다른 매력을 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

 

올해 처음 구성된 지동초 사물놀이부에는 다문화 학생과 특수학급 학생을 비롯한 다양한 학생들이 함께하고 있다. 학생들은 서로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장단을 맞추는 연습을 거쳐, 창단 첫해 여러 학교가 참여하는 큰 무대에 서는 뜻깊은 경험을 했다.

 

 

전선미 지도교사는 "연습할 때 소리에 민감해 귀를 막고 힘들어하던 친구도 친구들과 장단을 맞춰 나가며 하나의 소리를 내는 모습이 감동적이었다"며 "아이들이 큰 무대에 서 보는 경험이 학창시절 멋진 추억이 될 것 같기에 지도교사로서 보람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공연을 앞두고 다른 학교 친구들이 보내 준 응원도 학생들에게 특별한 기억으로 남았다. 무대 경험이 없는 지동초 학생들이 긴장된 마음을 전하자 다른 학교 친구들이 따뜻하게 격려를 해 주어 용기를 복돋워 준 것. 학생들은 친구들의 격려에 힘입어 기분이 좋아졌고 음악을 통해 서로 하나가 되는 느낌을 받았다고 전했다.

 

 

출연 학생들은 큰 무대에 서는 설렘과 긴장 속에서도 함께 장단을 맞추며 신나고 즐겁게 공연을 펼쳤다. 서로 다른 음악 장르를 선보인 학생들이 응원을 주고받으며, 이번 축제는 공연을 넘어 음악으로 소통하고 가까워지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

 

지동초 사물놀이부는 앞으로도 서로 다른 소리가 어우러져 하나의 장단을 이루는 사물놀이처럼, 학생 저마다의 개성과 속도를 존중하며 함께하는 음악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서로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장단을 맞추는 활동을 통해, 음악으로 하나 되고 함께 성장하는 화합의 울림을 이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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