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14일 경기 고양 한국국제전시장(KINTEX)에서 ‘사람, 지식, 그리고 도약’을 주제로 ‘2005 교육·인적자원 혁신박람회’(Edu Expo 2005)가 개최된다. 대전 Expo이래 최대 규모라는 이번 박람회는 교육부가 주최하고 교육개발원(KEDI)과 16개 시ㆍ도교육청이 주관하며 정부부처 및 지자체와 서울대 등 40여 대학이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다. 박람회의 취지와 주요행사, 놓치면 안 될 볼거리 등에 대해 구자억(50) 교육혁신박람회특임센터 소장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 ‘교육·인적자원 혁신박람회’는 처음 열리는 건가. 그 취지는 무엇인가.
“올해가 광복 60주년입니다. ‘Edu Expo 2005’는 60년 교육과 인적자원 개발이 경제성장과 민주화 등 국가발전에 기여한 발자취를 돌아보고 국제사회에서의 우리 교육의 위상을 조명하며 교육·인적자원 정책의 새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지난 1996년 7월 교육개혁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넓히고자 서울 삼성동 KOEX에서 ‘교육개혁박람회’를 개최한 바 있습니다. 그 때도 교사와 학부모, 학생, 일반인 90만 명이 관람한 바 있습니다.”
- 주요 행사는 어떤 것이 있나.
“5개의 주요 존으로 구성됩니다. ‘인재강국, 교육이 희망이다'라는 주제를 살린 주제관, 인적자원혁신관, 국제관, 교육역사관, 미래교육관 등의 주제 존, 16개 시도교육청의 인적자원혁신특색사업과 특성화 정책을 볼 수 있는 지역교육혁신 존, 특성화 혁신 우수 대학 홍보관 40여 개가 들어오는 대학교육혁신 존, 첨단교육기자재와 EBS 수능방송 등을 소개하는 교육산업체 존, 60년대 교실 체험과 영재·적성 검사 등을 할 수 있는 테마체험 존 등이 그 것입니다. 이밖에 교육 및 인적자원혁신 우수·성공사례 등을 발굴·소개하고, 역사, 인적자원개발, 세계교육정책과 관련된 국내외 학술대회와 시·도 교육청의 날 행사, 초청강연, 워크숍 등이 2주간 계속 됩니다.”
- 기존 다른 교육 박람회와 차별화 된 특징은 무엇인가.
“보고 듣고 참여해 감동할 수 있는 박람회가 될 것입니다. 설립 5년 만에 최고의 국제대학이 된 일본 리츠메이칸 대 총장 등 국외 초청 인사 강연, 각 분야 전문가(성교육, 방송인, 메이크업 아티스트, 마술사, 요리사 등) 강연 등을 통해 학생들은 인적자원개발에 실질적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겁니다. 5개의 대형 무대에서는 뮤지컬, 퍼포먼스 등이 계속 이어지고, 관람 부스 중간 중간에 휴식 공간도 충분히 마련, 웰빙 박람회가 되도록 계획하고 있습니다.”
- 교사에게 특별히 추천하고픈 행사가 있다면.
“혁신적 교육과정 편성, 학급경영과 교실 내 리더십, 학습사회 구축을 위한 창의적 질문법 개발 등 3회의 워크숍이 개최됩니다. 학급경영에 많은 도움이 될 거라 믿습니다. 또 교육가족 걷기대회, 한국교육 100년 사진 공모 등에 교사들이 많이 참여해 교육가족이 화합하고 신뢰의 계기가 되는 교육축제 한마당을 함께 만들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