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조선족 초ㆍ중학교 조선어문(한국어)교과서에 남한 작가의 작품 수록이 확대되고 있다고 20일 동포신문인 흑룡강신문이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최근 편찬된 초등학교 1학년 한국어 교과서(상ㆍ하권)에 게재된 동시ㆍ동화 등 64편의 작품 중 남한 작품이 36편에 달하며 조선족과 북한작가 작품은 10편에 불과하다.
또 4학년 한국어 교과서(상ㆍ하권)에 수록된 67편의 아동소설과 동시 등의 작품 중 남한 작가 작품은 20편이며 북한과 조선족 작가 작품은 각각 4편, 3편 뿐이다.
한편 중학교 1학년 교과서에 수록된 69편의 작품 가운데 총 33편이 남북한과 조선족 등 민족작가의 작품이다. 특히 이 교과서의 설명문 등을 서술한 글은 모두 남한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