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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러 중고생들, 최초로 한국에 수학여행

학생ㆍ교사ㆍ학부모 등 30여명, 10월 22~29일 訪韓

한국에 대해 관심이 많은 러시아인 중고생들이 오는 10월 수학여행차 한국을 방문한다.

이들은 한국과 멀리 떨어진 러시아 제2의 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공부하는 학생들로 러시아인들이 수학여행을 목적으로 한국을 방문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관광공사 모스크바지사(지사장 박병직)는 14일 페테르부르크에서 유일하게 한국어를 가르치는 151번 국립학교 학생 10여명을 포함해 교사ㆍ학부모 10여명, 한국에 관심많은 대학생 10여명 등 총 30여명이 오는 10월 22일부터 29일까지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51번 국립학교는 한국으로 치면 초중고등학교를 모아놓은 교육시설로 관광공사 모스크바지사는 최근 이 학교에서 '한국수학여행상품설명회'를 개최해 30여명의 수학여행 참가단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학교는 전체 학생 700여명 가운데 100여명이 한국어를 제 2외국어로 전공하고 있으며 부속기관으로 '한국문화교육센터'를 운영하는 등 한국과의 적극적인 교류를 희망해 왔다.

이들 수학여행단은 7박 8일동안 서울과 경기 지역에 머물면서 경복궁, 민속촌, 에버랜드, 롯데월드, 한강크루즈, 판문점 등을 돌아보게 되며 한국내 학교들을 방문해 자매결연도 맺을 예정이다.

관광공사는 대한항공, 교육인적자원부 등의 협조를 얻어 수학여행단 1인 경비를 800~1천달러로 책정했다.

한편 모스크바지사는 지난 10일 러시아 관광명문인 국제관광대학교와 관광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모스크바지사는 MOU를 통해 이 대학에서 한국관광 설명회, 교수 및 학생 대상 한국 스터디 투어, 관광통계 등 학술정보 교환 등 다양한 협력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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