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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제주교대-제주대 통합 추진

김 부총리 제주 기자간담회서 언급
교원양성체제개편-대학구조개혁 일환

교육부가 제주교대를 제주대학교와 통합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예상된다. 제주교대와 제주대의 통합안은 정부의 교원양성체제개편 방향과도 맞물려 있다.

연합뉴스와 지역언론에 따르면, 김진표 부총리는 29일 제주교육청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을 시사했다. 김 부총리는 “국민의 세금으로 만들어진 교원양성 기관이 1년이 넘도록 총장을 뽑지 못한 채 비정상적으로 운영되는 것을 교육부가 더 이상 방치할 수 없기 때문에 8월 말까지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법령에 따른 명백한 책임을 행사하겠다” 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정부가, 제주교대가 지금과 같은 작은 규모의 대학으로는 정상적인 교육력을 발휘하기 어렵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제주대와 제주교대 통합 논의는 통합이 되는 방향으로 가는 것이 바람직하며, 제주권역 국립대학구조개혁 추진위원회에 통합을 권고했고 이러한 노력들이 지역사회에서도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의 이같은 발언은 대학구조개혁을 올해 최고의 화두로 삼겠다던 취임 초의 일성과 맥을 같이하는 것이며, 교육부는 제주교대와 제주대학교의 통합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정부는 99년경에도 제주교대와 제주대학교의 통합을 추진했으나 제주교대측의 거센 반발에 밀려 보류한 적이 있다.

한편 정부는 교원양성체제개편안을 잠정 확정하고, 학교교육력제고를위한 특별협의회서 논의를 거쳐 발표할 계획이다.

이중 초등교원 양성기관은, 대학과 지역의 실정에 따라 자율적 개편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정부가 권장하는 개편 유형은 ▲교대와 인근 종합대간 연계체제 구축 ▲인근 교대간 통합 또는 연계체제 구축 ▲교대를 인근 국립종합대와 통합 ▲국립종합대학교의 사대와 통합해 교원종합대로 전환하는 방안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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