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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

<동화 당선소감> 동화적 상상력을 기다리며

생각지도 않았던 큰 선물을 받고나니 무척 기쁘고 행복합니다. 글을 쓴다는 것이 무엇인지 모를 때부터 소설이나 동화가 재미있어 부지런히 읽었습니다. 내가 좋아서 하는 일이었지만 막연하게 생각했던 짝사랑이 하나씩 이루어지고 있어 행복합니다.
동화는 우리가 보고 있는 세상 말고 또 다른 세상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순진무구하고, 정직하면서도 환상적인 어린이의 세계. 그러나 번번이 아이들의 시각으로 접근하지 못했기에 그 세상을 만날 수 없었습니다. 늘 동화의 세계를 그리워만 했습니다.
그런데 요즈음 조금씩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있을 때가 즐거워지기 시작한 것입니다. 아이들의 상상의 세계가 무한하다는 것도 알았고 내게도 동화적 상상력이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조금은 늦게 출발했지만 아이들이 읽으면 정말 재미있는 동화를 쓰고 싶습니다.

분에 넘치게 축하를 많이 받았습니다. 가르침을 주신 은사님들, 동료선생님들, 서른여섯 명 우리 반 아이들 (그들이 있어 동화를 쓸 수 있었습니다).
항상 그리운 얼굴로 남아있는 내 친구들, 그리고 사랑하는 가족, 모두가 있어 또한 행복합니다.
기회를 주신 한국교육 신문사와, 부족한 작품을 뽑아주신 심사위원 선생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좋은 동화로 보답하겠습니다.


김경희 전남 해남동초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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