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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모의수능 수리 '가'형 만점 2명

'나'형은 7262명…쏠림현상 심각

6일 치러진 200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 결과 수리 영역 만점자가 '가'형은 2명에 불과한 반면 '나'형은 7천262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수리 '가', '나'형 표준점수 차이는 만점자의 경우 6월 모의수능에서는 15점이었으나 이번에는 1점으로 좁혀졌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7일 모의수능의 영역ㆍ과목별 등급 구분 표준점수와 도수분포 등을 발표하고 응시생들에게 성적통지표를 배포했다.

◇ 수리 난이도 '들쭉날쭉' = 만점자의 표준점수 차이는 수리 '나'형이 142점으로 '가'형의 141점보다 1점이 높았다.

6월 모의평가 때에는 수리 '나' 165점, 수리 '가' 150점으로 15점이나 차이가 났었다.

수리 '가', '나'의 점수 차이가 줄어든 것은 평가원이 선택과목 간 점수차를 줄이기 위해 '나'형을 쉽게 출제해 표준점수가 낮아졌기 때문이다.

자연계열 중 수리 '가', '나'를 동시에 반영하는 대학에서 '가'형에 가산점을 주기 때문에 이러한 난이도가 유지될 경우 '가'형 선택자가 유리해질 수 있다.

수리 '가'의 만점자(141점)는 10만9천467명의 응시자 가운데 2명에 불과했고 139점이상을 받은 응시생도 681명에 불과했다.

반면 수리 '나'의 만점자(142점)는 40만7천847명의 응시자 가운데 7천262명이나 됐고 139점이상을 받은 응시생은 1만6천582명에 달했다.

이는 수리 '가'형에서 특정 문항을 맞춘 학생이 극소수에 불과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사회탐구 영역의 경우 원점수 만점자의 표준점수는 법과 사회가 78점으로 가장 높았고 사회문화가 67점으로 가장 낮아 선택과목에 따라 11점의 차이가 났다.

사탐 과목 간 만점자의 표준점수 차이는 2006학년도 수능에서 최고 14점, 6월 모의 수능에서 16점이었다.

다른 사탐 과목의 만점자 표준점수는 윤리 70점, 국사 72점, 한국지리 70점, 세계지리 75점, 경제지리 72점, 한국 근현대사 76점, 세계사 72점, 정치 75점, 경제 73점 등이다.

과학탐구는 화학2, 생물2가 83점으로 가장 높은 반면 물리1이 69점으로 가장 낮아 14점의 차이를 보였다.

1등급과 2등급을 가름하는 표준점수는 영역별로 언어 125점, 수리 '가'형 132 점, 수리 '나'형 139점, 외국어 130점 등이다.

1, 2등급 구분 표준점수는 사탐은 과목에 따라 64~68점, 과탐은 65~69점, 직탐은 68~73점, 제2외국어/한문은 63~66점이다.

◇ 수리 '나' 쏠림 심해져 = 응시생 54만4천588명 중 재학생이 45만3천634명, 졸업생이 9만954명이다.

언어 54만2천200명, 수리 '가' 10만9천467명, 수리 '나' 40만7천847명, 외국어 54만1천559명, 사탐 29만3천788명, 과탐 18만6천154명, 직탐 5만7천873명, 제2외국어/한문 4만1천942명 등이다.

사탐과 과탐의 경우 4과목을 선택한 수험생은 각각 83.3%, 81.9%였고 직탐 3과목을 선택한 수험생이 92.4%로 수험생 대부분이 최대 선택과목 수를 선택했다.

수리 '가', '나'형 응시자 비율은 21.2%대 78.8%로 6월 모의수능 때의 26.8% 대 73.2%과 비교해 '가'형 응시자가 크게 줄었다. '가'형에서는 미분과 적분을 선택한 비율이 96.1%로 대부분이었다.

이는 자연계 중위권 이하 학생들을 중심으로 수리 '가'형을 포기하고 표준점수에 유리한 수리 '나'형을 선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사탐에서는 사회문화(20만4천255명), 한국지리(20만2천215명), 한국근현대사(15만6천859명), 윤리(15만325명) 응시자가 많았고 세계사 응시자가 2만9천642명으로 가장 적었다.

과탐에서는 화학1, 생물1, 지구과학1, 물리1 순으로 응시자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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